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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드라마 방영 기념 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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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쪽 | 규격外
ISBN-10 : 8952753941
ISBN-13 : 9788952753946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드라마 방영 기념 한정판) 중고
저자 이도우 | 출판사 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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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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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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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마을의 낡은 기와집에 자리한 작은 서점을 중심으로 한 용서와 치유 그리고 사랑!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의 저자 이도우가 《잠옷을 입으렴》 이후 6년 만에 펴낸 장편소설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연애시대》의 한지승 연출, 박민영, 서강준 주연의 JTBC 동명 드라마 방영을 기념하여 한시적으로 새 옷을 입고 독자를 찾는다. 그림 작가 제딧의 서정적인 일러스트가 시선을 사로잡는 이번 윈터 에디션은 두 주인공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의심이 이루어지는 곳’을 표지에 담았다. 소설 엔딩 이후의 일상을 25개 에피소드로 써내려간 은섭의 블로그 비밀 글 ‘책방 일지’가 별책 《굿나잇책방 겨울 통신》으로 묶여 제공된다.

유년 시절 산에 살았던 어떤 소년, 인생 첫 단골 서점, 미로 같았던 반년간의 여름날, 새벽이 가까울 무렵 올라오는 야행성 사람들의 SNS 글 등 때로는 스쳐 간, 더 많이는 온전히 남은 삶의 여러 조각을 모아 만든 작품으로 서로에게 많이 미안한 이들이 오랫동안 하지 못했던 말들을 세월이 흐른 후 비로소 용기 내어 전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미대입시학원에서 그림을 가르치던 해원은 학생과의 불화를 계기로 일을 그만두고 펜션을 운영하는 이모 곁에서 한동안 지내기로 한다. 열다섯 살 그 일 이후로 사람에게 기대한 적이 없었던 해원은 언젠가부터 사람을 그리는 것이 싫어 인물화를 그리지 않는다. 한편 노부부가 살던 낡은 기와집을 작은 서점 굿나잇책방으로 바꾸어 운영하고 있는 은섭은 자신의 서점을 기웃거리는 해원을 보고 놀란다. 삼 년 전 은섭에게 겨울 들판에 뒹구는 ‘마시멜로’의 진짜 이름이 뭐냐고 묻던 이웃집 그녀다.

이모를 통해 그 낯선 서점의 책방지기가 옆집 사는 은섭이라는 것을 알게 된 해원은 굿나잇책방으로 향한다. 그리고 그녀가 머물 겨울 동안 책방 매니저 아르바이트를 하기로 한다. 어린 시절 타인에게 신경을 곤두세우며 살았다고 생각했지만 알고 보니 자기에만 매몰되어 있었던 해원은 은섭과 같은 중고등학교를 나왔지만 그를 잘 모른다. 해원이 알고 있던 것보다 은섭이 그녀의 인생 어떤 페이지에 더 많이 등장했었다는 사실도…….

저자소개

저자 : 이도우
소설가.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라디오 작가, 카피라이터로 일했다. 공진솔 작가와 이건 PD의 쓸쓸하고 저릿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이종사촌 자매 수안과 둘녕의 아프고 아름다운 성장과 추억을 그린 《잠옷을 입으렴》을 썼다. 작가 특유의 따뜻한 시선과, 깊고 서정적인 문체로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천천히 오래 아끼며 읽고 싶은 책’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에 이어, 산문집 《밤은 이야기하기 좋은 시간이니까요》를 작업하고 있다.

목차

호두하우스
포팅게일의 늙은 로빈
슬픈 마시멜로의 전설
언젠가의 소문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
처마 밑 등불
꿈속의 옛집
톱밥죽과 엘도라도
서쪽에서 온 귀인
밤의 고라니
모여서 책을 읽는다는 것
과거완료입니까
전설을 찾아서
호두하우스, 한파를 만나다
쇠똥구리를 싫어한 소년의 비밀
나도냉이야
의심이 이루어지는 곳
늑대의 은빛 눈썹
무궁화기차가 문제였다
이벤트를 합시다
굿나잇책방 북스테이
모두에게 감사를
남쪽으로 하양까지
눈 오는 밤의 러브레터
호두하우스의 미래
나뭇잎에 쓰는 소설
다시, 마시멜로의 꽃말
눈물차 레시피
그림 속의 마을
두 개의 이야기
답장을 드립니다
어떤 고백
스노우볼
산에서 쓰다
오두막으로 가는 길
다시 만날 때까지
긴 겨울이 지나고
봄날의 북현리
시스터필드의 미로

작가의 말

책 속으로

세상에 흩어져 잠자리에 드는 굿나잇클럽 여러분도 잘 자요. 겨울 들판의 마시멜로를 보면 강원도 어딘가에서 바보 같은 대답을 한 인간이 있다는 걸 기억해주세요. 내년 겨울에 또 물어봐, 자꾸자꾸 대답할게 같은 멍청한 소리를 하는 남자가 있다는 것을.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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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흩어져 잠자리에 드는 굿나잇클럽 여러분도 잘 자요. 겨울 들판의 마시멜로를 보면 강원도 어딘가에서 바보 같은 대답을 한 인간이 있다는 걸 기억해주세요. 내년 겨울에 또 물어봐, 자꾸자꾸 대답할게 같은 멍청한 소리를 하는 남자가 있다는 것을. 여러분은 더 잘할 수 있을 겁니다, 저보다는.
그럼 굿나잇.
이 마을은 서리가 내려 환합니다, 로저.
-32쪽 중에서

그의 사랑은… 눈송이 같을 거라고 해원은 생각했다. 하나둘 흩날려 떨어질 땐 아무런 무게도 부담도 느껴지지 않다가, 어느 순간 마을을 덮고 지붕을 무너뜨리듯 빠져나오기 힘든 부피로 다가올 것만 같다고. 그만두려면 지금 그래야 한다 싶었지만 그의 외로워 보이는 눈빛에서 피할 수가 없고, 그건 그도 마찬가지인 것 같았다.
-198쪽 중에서

알고 보면 사람들은 참 이상하고도 신기한 존재였다. 꽃은 타고난 대로 피어나고 질 뿐인데 그걸 몹시 사랑하고 예뻐하고… 꽃말까지 지어 붙인다. 의미를 담아 주고받으며, 말하지 않아도 마음이 전해지길 바라기도 한다. 꽃들은 무심하고, 의미는 그들이 알 바가 아니었다. 그저 계절 따라 피었다 지고 사람들만 울고 웃는다. 어느새 봄기운이 완연했다.
-407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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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JTBC 동명 드라마 방영 기념 ‘윈터 에디션’ 한정 판매 소설 그 이후 에피소드를 담은 은섭의 책방 일지 모음집 《굿나잇책방 겨울 통신》 증정 2018년 초여름 출간된 이도우 작가의 베스트셀러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가 〈연애시대〉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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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동명 드라마 방영 기념 ‘윈터 에디션’ 한정 판매
소설 그 이후 에피소드를 담은 은섭의 책방 일지 모음집
《굿나잇책방 겨울 통신》 증정

2018년 초여름 출간된 이도우 작가의 베스트셀러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가 〈연애시대〉의 한지승 연출, 박민영, 서강준 주연의 JTBC 동명 드라마 방영을 기념하여 한시적으로 새 옷을 입고 독자를 찾는다. 그림 작가 제딧의 서정적인 일러스트가 시선을 사로잡는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윈터 에디션》은 두 주인공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의심이 이루어지는 곳’을 표지에 담았다. 소설 엔딩 이후의 일상을 25개 에피소드로 써내려간 은섭의 블로그 비밀 글 ‘책방 일지’가 별책 《굿나잇책방 겨울 통신》으로 묶여 제공된다. 별책을 제외한 본편 소설은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일반판과 본문 수록사항은 같다.

6년의 기다림 끝에 만나는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이도우의 최신 장편소설

“네 사랑이 무사하기를, 내 사랑도 무사하니까. 세상의 모든 사랑이 무사하기를”이라는 문장으로 회자되며 25만 독자들의 인생책으로 뜨겁게 사랑받고 있는 롱 스테디셀러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의 이도우 작가가 신작으로 찾아왔다. 《잠옷을 입으렴》 이후 6년 만에 발표한 장편소설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는 시골 마을의 낡은 기와집에 자리한 작은 서점 ‘굿나잇책방’을 중심으로 한 용서와 치유 그리고 사랑에 대한 이야기다. 슬픔을 누그러뜨리는 뜨거운 차처럼 먹고사는 일 때문에 혹은 사람 때문에 날이 선 마음을 누그러뜨려주는 이 작품은, 시간과 세대를 뛰어넘어 독자의 마음을 두드릴 작가의 또 다른 대표작이 되리라는 예감을 준다.
유년 시절 산에 살았던 어떤 소년, 인생 첫 단골 서점, 미로 같았던 반년간의 여름날, 새벽이 가까울 무렵 올라오는 야행성 사람들의 SNS 글 등 때로는 스쳐 간, 더 많이는 온전히 남은 삶의 여러 조각을 모아 만든 소설이라고 작가 스스로 밝힌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는 서로에게 많이 미안한 이들이 오랫동안 하지 못했던 말들을 세월이 흐른 후 비로소 용기 내어 전하는 이야기를 담았다고 한다. “다음에 만나야지”, “날이 좀 풀리면 얼굴 한번 보자”와 같이 그저 말로만 끝나는 순간들. 날씨가 좋아지면, 준비가 되면, 때가 되면, 성공하면…. 하지만 그날은 좀처럼 오지 않고 날씨는 계속 맑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 인생이며, 맑아도 흐려도 지금 그 사람에게 손을 내미는 용기에 대해 작가는 특유의 다정다감한 문장과 깊이 있는 시선으로 전하고 있다.

얼어붙은 마음을 누그러뜨리는
한겨울 뜨거운 차 한 잔과 같은 이야기

미대입시학원에서 그림을 가르치던 해원은 학생과의 불화를 계기로 일을 그만두고 펜션을 운영하는 이모 곁에서 한동안 지내기로 한다. 열다섯 살 그 일 이후로 사람에게 기대한 적이 없었던 해원은 언젠가부터 사람을 그리는 것이 싫어 인물화를 그리지 않는다. 한편 노부부가 살던 낡은 기와집을 작은 서점 굿나잇책방으로 바꾸어 운영하고 있는 은섭은 자신의 서점을 기웃거리는 해원을 보고 놀란다. 삼 년 전 은섭에게 겨울 들판에 뒹구는 ‘마시멜로’의 진짜 이름이 뭐냐고 묻던 이웃집 그녀다. 큰아버지의 스케이트장 일을 돕기 위해 서점을 비운 지금 그는 해원 앞으로 순간이동이라도 하고 싶다.
이모를 통해 그 낯선 서점의 책방지기가 옆집 사는 은섭이라는 것을 알게 된 해원은 굿나잇책방으로 향한다. 그리고 그녀가 머물 겨울 동안 책방 매니저 아르바이트를 하기로 한다. 어린 시절 타인에게 신경을 곤두세우며 살았다고 생각했지만 알고 보니 자기에만 매몰되어 있었던 해원은 은섭과 같은 중고등학교를 나왔지만 그를 잘 모른다. 모두가 알고 있었던 은섭의 남다른 사정까지도. 하지만 은섭은 해원이 알고 있던 것보다 더 많이 그녀의 인생 어떤 페이지에 등장했었다. 굿나잇책방에 오가는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날 선 감정이 점점 누그러지는 것을 느끼는 해원과 그녀를 향한 등댓불이 다시금 켜져버린 은섭. 그러나 오랫동안 묻어두었던 고백 앞에서 자신과 그들에 대한 환멸은 고드름보다 차갑게 그녀를 상처 입힌다.

은섭의 목소리로 써내려간 25개 에피소드 모음집
《굿나잇책방 겨울 통신》 증정

은섭은 서점 홍보용 블로그 내 비밀 카테고리 ‘책방 일지’에 자신의 속내를 써내려간다. 《굿나잇책방 겨울 통신》은 책방 일지 형식을 빌린 에피소드 모음집으로, 은섭이 운영하는 독립서점 굿나잇책방에서 출판한 독립출판물로 꾸몄다. 조금 성장하고 달라지기도 했지만 여전히 따뜻한 책방 식구들과 한결같은 모습의 책방지기가 만들어낸 스물다섯의 반짝이는 일상은, 하얀 눈이 소복이 쌓인 시골 들판 어딘가에 굿나잇책방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행복한 상상을 건드린다.
출간된 지 1년 6개월이 지난 지금도 관심과 사랑을 아끼지 않는 독자들과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윈터 에디션》으로 이도우 작가의 작품을 처음 접할 독자를 위해 감사의 마음을 담아 작가가 직접 쓴 《굿나잇책방 겨울 통신》은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윈터 에디션》 구입 시에만 제공된다.

■ 내용 소개

“겨울이 좋은 이유는 그저 한 가지
내 창을 가리던 나뭇잎들이 떨어져
건너편 당신의 창이 보인다는 것”

해원은 그림을 가르치던 일을 그만두고 호두하우스 펜션을 운영하는 이모 곁에서 한동안 지내기로 한다. 노부부가 살던 기와집이 작은 서점 ‘굿나잇책방’으로 바뀐 것을 보고 의아해한다. ‘이 시골에 서점…?’
논두렁 스케이트장에서 일하던 은섭은 그의 닫힌 책방을 기웃거리는 해원을 보고 멈칫 놀란다. 언젠가 그에게 무심히 겨울 들판의 마시멜로 이름을 묻던 이웃집 그녀가 돌아왔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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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드라마를 통해서 알게 됐어요.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원작 소설이 있다는 걸. ...

    드라마를 통해서 알게 됐어요.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원작 소설이 있다는 걸.

    그리고 반했어요. 굿나잇책방.


    주인공 목해원과 임은섭의 애틋한 로맨스가 이뤄지는 장소이자 책바다에 빠져드는 곳.

    바로 굿나잇책방에서 은섭이 주최하는 책모임은 정말 제 마음을 설레게 했어요.

    각자 책 속 문장을 소리내어 읽는 장면.

    그리고 은섭이 매일 쓰는 책방일지는 마음을 몽글몽글하게 만들었어요.


    12월 14일 책방 일지


    # 조금 긴 이야기

     너무 오랫동안 생각했던 일들은 말하기가 어렵고, 차라리 아무 말 안 하는 쪽이 정확할 때가 있다.

    H가 왜 책방 이름이 '굿나잇'이냐고 물었다. 

    나는 밤을 새워 대답하고 싶지만, 멍청하게 들리는 대답만 했고 그녀는 인생이 그게 다야? 하고 물었다.

    어떻게 그게 다겠어요! (울고 싶군.) 하지만 무슨 까닭인지 슬픈 채로 찾아온 이에게 난데없이, 내 멋대로,


    - 내 인생의 오랜 화두가 굿나잇이었어.


    같은 진지한 소리를, 할 수가 있었겠습니까.

    그리하여.

    ...

    밤이 깊었습니다. 말이 길어졌네요.

    밤은 이야기하기 좋은 시간이니까요.


    굿나잇책방 블로그 비공개글

    posted by 葉


    덧. 그녀가 내 파카를 입고 갔음.  (60-63p)


    드라마에서는 마지막 장면이 굿나잇책방일지 내용이라서 참 좋았는데, 책으로 읽으니 더욱 좋았어요.

    아무래도 드라마는 인물에 초점을 맞춘 극적 전개라서 굿나잇책방은 배경이 되고 있지만 저한테는 주인공이었어요.

    마을 사람들은 은섭이가 산에서 살다가 입양된 사정을 다 알고 있기 때문에 편견을 가지고 있어요.

    학교를 다닐 때는 아이들이 은섭이를 괴롭히기도 했고요. 

    그런데 은섭이는 전혀 흔들리지 않았어요. 남들이 말하는 불행의 조건들이 은섭이에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았거든요. 

    은섭은《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이라는 책을 좋아하는 이유가 몇몇 장면이 잊혀지지 않는다고, 살면서 가끔 괴로울 때 그 책을 다시 읽게 된다고 말했어요.

    세상에 은섭이와 같은 사람을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지만 어쩌면 제 자신이 굿나잇책방 주인처럼 되고 싶었나봐요.

    좋은 책 자체가 마법 같아요. 우리를 좋은 길로 이끌어주니까요. 


    해원이는 학창 시절 단짝이었던 보영이에게 비밀을 털어놓았다가 크게 배신을 당했어요.

    한참 후에 만난 보영은 해원에게 오해를 풀고 싶다고 말하지만 해원은 단호했어요. 오해는 없다고, 그저 누군가의 잘못이 있었을 뿐이라고. 

    같이 차 한잔하자는 보영에게 해원은 "다음에. 다음에 날씨 좋을 때 보자."라고 말했어요.

    날씨 좋은 때?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하늘이 떠오르지만 여기에서 날씨는 기상 변화가 아니라 마음이라는 건 다 아는 얘기겠죠.

    마음 날씨가 좋으면 언제든 어디라도 갈 수 있으니까요.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는 마음 속에 찬바람이 쌩쌩 부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책인 것 같아요.

    드라마 덕분에 원작 소설을 알게 되어 반가웠고, 새롭게 출간된 한정판이라서 특별했어요.

    부록처럼 함께 온 책 <굿나잇책방_ 겨울통신>의 저자는 임은섭, 이 내용을 책으로 보게 되다니 완전 감동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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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도서]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드라마 방영 기념 한정판)   저자 : 이도우 출판사 : 시공사 &nb...

    [국내도서]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드라마 방영 기념 한정판)

     

    저자 : 이도우

    출판사 : 시공사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의 저자 이도우가 《잠옷을 입으렴》 이후 6년 만에 펴낸 장편소설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연애시대》의 한지승 연출, 박민영, 서강준 주연의 JTBC 동명 드라마 방영을 기념하여 한시적으로 새 옷을 입고 독자를 찾는다. 그림 작가 제딧의 서정적인 일러스트가 시선을 사로잡는 이번 윈터 에디션은 두 주인공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의심이 이루어지는 곳’을 표지에 담았다. 소설 엔딩 이후의 일상을 25개 에피소드로 써내려간 은섭의 블로그 비밀 글 ‘책방 일지’가 별책 《굿나잇책방 겨울 통신》으로 묶여 제공된다.

    유년 시절 산에 살았던 어떤 소년, 인생 첫 단골 서점, 미로 같았던 반년간의 여름날, 새벽이 가까울 무렵 올라오는 야행성 사람들의 SNS 글 등 때로는 스쳐 간, 더 많이는 온전히 남은 삶의 여러 조각을 모아 만든 작품으로 서로에게 많이 미안한 이들이 오랫동안 하지 못했던 말들을 세월이 흐른 후 비로소 용기 내어 전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제목부터 뭔가 이끌려 드라마를 보게 되었는데 시골풍경사이로 다양한 캐릭터들의 따뜻함이 느껴졌고 ...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제목부터 뭔가 이끌려 드라마를 보게 되었는데

    시골풍경사이로 다양한 캐릭터들의 따뜻함이 느껴졌고 주인공들의 이야기,

    더불어 드라마 끝자락에 나오는 굿나잇책방 비공개글 나레이션도 너무나 좋았습니다.

    매번 드라마를 기다리고 설레어하면서 보다가 문득 원작도 드라마와 비슷한지 궁금해졌어요.

    특히나 드라마 방영 기념 한정판으로 블로그 비공개글을 묶은 책자까지 선물로 준다하니

    사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작가님의 책은 오래전에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로 접했었는데 이렇게

    오랜만에 다시 소설을 읽게 되니 감회가 새롭네요. 그동안 소설류를 멀리했었는데

    좋은 기회에 다시 발을 들여놓은 것 같아요. 곧 산문집도 나올 예정이라고 하니

    이 책을 읽으며 천천히 기다려보렵니다.

     

  • 소설이 참 예쁘다 | da**un23 | 2020.03.17 | 5점 만점에 2점 | 추천:0
    지난주 JTBC 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를 일 때문에 보기 시작했다. 드라마도 좋아하고, 소설도 좋아해 드라마 첫...

    지난주 JTBC 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를 일 때문에 보기 시작했다. 드라마도 좋아하고, 소설도 좋아해 드라마 첫 회를 보고 소설을 바로 샀다. 그런데 드라마 때문에 개정판으로 나온 소설만 판매하길래 ‘이것도 인터넷 소설 같은 장사치인가’라는 생각으로 책을 샀다. 처음에는 단순해서 드라마 플롯 짜기가 쉬웠겠다 싶어 읽기 시작했는데 갈수록 재밌더라. 단순해서 재밌더라. 읽으면 읽을수록 사람 냄새 나는 책이라 좋더라. 문장 하나하나가 따뜻해서 좋더라.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의 이야기는 단순한 것 같지만 인물 하나하나 사연이 다 있다. 너무나 다른 사람들인데 그들이 함께 있는 모습이 상상될 정도로 잘 어울린다. 드라마 때문인지는 몰라도 계속 그림을 그리며 책을 읽어 내려갔다. 책을 읽는 내내 호두 하우스의 고드름이 생각나고, 굿나잇 책방에 내가 좋아하는 책도 하나 사서 키핑하고 싶어진다. 혜천시가 정말 있다면 겨울 한철 호두 하우스에 살면서 스케이트도 타고 싶고, 호두 하우스 데크에 앉아 와인을 마시며 난로를 쬐며 책을 읽고 싶다. 또 가끔은 쓴 글을 가지고 야행성 점조직 굿나잇 책방 북클럽에서 귤을 구워 먹으며 이야기 나누고 싶다.


    <div>기분이 별로라 삐딱한 질문을 던진 해원과 그 질문을 따뜻한 대답으로 돌려주는 은섭이의 연애는 최근 어느 소설에서 봤던 연애보다 부러웠고, 이런 연애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또 ‘사랑을 하면서 무언가를 얻었고, 또 무엇인가를 잃었다. 잃었음을 알고 있었는데, 새로 얻은 게 좋아서 무엇을 잃었는지 알고 싶지도 않다’라고 시작하는 은섭의 나뭇잎 소설도 읽어 보고 싶다 생각이 들었다.</div>

  • 따뜻한 국밥 한그릇 | kk**zi12 | 2020.03.15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오랜만에 소설에 도전하는 것이라 조금은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책을 읽으면서 걱정이 없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너무 잘 ...

    오랜만에 소설에 도전하는 것이라 조금은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책을 읽으면서 걱정이 없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너무 잘 읽혀서 거의 한 번에 읽었던 것 같습니다. 드라마를 조금 보고나서 책을 읽어서 그런지 장면이 머릿속에 더 잘 연상되는 것 같기도 했는데요. 책방의 따스함이 활자를 넘어서서 느껴지는 것 같았고, 각각의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이입이 되어서 좋았어요. 소설이 진행되며 중간중간 나오는 '책방일지'라는 컨셉도 신선하고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남주도 여주도 각각의 상처를 안고 있지만 씩씩하게 오늘을 살아가는 모습에서 무언가 무언의 에너지를 전달받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또 한정판에서 나온 굿나잇책방 겨울 통신을 통해 외전(?)까지 접할 수 있어서 마치 따뜻한 국밥을 먹고 커피까지 마신 듯 깔끔한 마무리를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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