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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왜곡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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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쪽 | A5
ISBN-10 : 8935206490
ISBN-13 : 9788935206490
성경 왜곡의 역사 중고
저자 바트 어만 | 역자 민경식 | 출판사 청림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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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5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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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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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둘러싼 논쟁을 다루는, 세계적인 성서학자 바트 어만의 『성경 왜곡의 역사』. 고대 사회의 필사 관행들은 물론, 필사를 하는 중에 일어날 수 있었던 오기의 예들, 오기가 일어나게 된 필연적인 이유들, 오기로 생겨난 이문들, 그리고 후대에 삽입된 본문들 등을 설득력 있게 제시하면서, 우리가 알지 못한 성경 왜곡의 역사를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흩어져 있는 사본을 찾아 원본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소개하면서, 그들이 가장 이른 시기의 사본을 판별해내는 기준과 원칙 등을 흥미롭게 진술한다. 성경에 대한 새로운 관점도 도발적으로 제안하고 있다.

또한 필사자들이 자신들의 교리적 견해에는 맞고 적대적인 위치에 있는 사람들의 교리적 견해와는 반대되도록 본문을 변형하였다는 '교리적인 요인', 교회에서의 여성의 역할과 같은 내부 문제뿐 아니라, 유대인들과의 갈등이나 이교도들과의 논쟁과 같은 외부적인 문제로 본문을 변경하였다는 '사회적인 요인'을 입증한다.

저자소개

목차

추천의 글
용어 해설

서론 - 잃어버린 원문을 찾아서
성서, 신앙과 행위의 지침서 / 글자 하나까지도 하나님의 영감으로 된 말씀 / 소수 엘리트만을 위한 성서 / 원문을 보존하지 않은 하나님 / 새로운 시각, 변화된 시각 / 신앙의 여정을 위하여

1장 성서의 기원
책의 종교로서의 유대교 / 책의 종교로서의 기독교 / 기독교 문서가 정경이 된 과정 / 기독교 문서의 독자들 / 낭독, 초기 기독교의 독서 방식

2장 초기 기독교의 필사자들
고대 사회에서의 필사 방식과 관행 / 기독교 문서 필사자들 / 필사 과정에서의 오류와 오기 / 고의적인 본문 첨가와 변경 / '원본문' 회복의 난제들 / 구체적인 실례 찾기 / 신약성서에 포함되지 않았던 본문 / 결론

3장 신약성서의 전승 과정: 편집, 사본, 이문에 대하여
기독교의 전문 필사자들 / 불가타, 라틴어 성서 / 처음 인쇄된 그리스어 신약성서 / 처음 발행된 그리스어 신약성서 / 존 밀의 그리스어 신약성서 / 본문비평장치가 야기한 논쟁 /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 / 사본에 나타나는 다양한 번개들 / 결론

4장 원문을 찾아 나선 사람들: 본문비평 방법론과 그 새로운 발견
리처드 사이먼 / 리처드 벤틀리 / 요? 알브레히트 벵엘 / 요한 벳쉬타인 / 칼 락흐만 / 폰 티셴도르프 / 웨스트콧과 호트

5장 원독법 탐구의 중요성
본문비평 방법들 / 마가와 화가 난 예수 / 누가와 침착한 예수 / 히브리서와 버림 받은 예수 / 결론

6장 본문을 왜곡시킨 교리적 요인들
본문 전승의 교리적 배경 / 양자론과의 논쟁 / 가현설과의 논쟁 / 영지주의와의 논쟁 / 결론

7장 본문을 왜곡시킨 사회적 요인들
여인들의 교회에서의 역할 / 유대인과의 갈등 / 적대적 이교도들과의 논쟁

결론 - 성서의 변개는 현재진행형이다: 필사자, 저자 그리고 독자
필사, 1500년의 사슬 / 저자들의 본문 변개 / 본문 읽기의 요점


색인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누가, 왜 성경을 왜곡했는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다빈치 코드>는 예수가 막달라 마리아와 결혼했으며 그 후손이 아직까지 살아 있다는 줄거리로 전개되는데, 이는 기독교인들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들에게도 설득력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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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왜 성경을 왜곡했는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다빈치 코드>는 예수가 막달라 마리아와 결혼했으며 그 후손이 아직까지 살아 있다는 줄거리로 전개되는데, 이는 기독교인들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들에게도 설득력 없는 설정이다. 하지만 적어도 성경에 “무수한 변형과 첨가, 개정 작업’이 있었다는 레이 티빙 경의 주장은 좀더 객관적인 이해를 필요로 한다. 사본학의 거장인 브루스 메츠거(Bruce M. Metzger)의 제자요, 이 시대 최고의 본문비평학자로 명성을 얻고 있는 바트 어만은 이러한 문제를 학자로서의 엄정함을 잃지 않으면서도 일반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내고 있다. 2005년 11월에 출간된 직후부터 아마존닷컴 베스트셀러에 합류했으며, 이후 줄곧 상위에 랭크되다가 지난 3월 달에는 종합 1위를 차지하는 이변을 낳기도 했다. <퍼블리셔스 위클리>를 비롯 <뉴욕 타임즈>, <워싱턴 포스트>, 미국기독교서점협회(CBA) 등에서도 베스트셀러 리스트에 들었다. 이 책이 다루고 있는 주제가 결코 가볍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미국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은 그동안 봉인되었던 주제를 꺼내놓았기 때문일 것이며, 또 한편으로는 쉽지 않은 주제를 풀어내는 저자의 탁월한 글쓰기의 힘일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큰 요인은 소설 <다빈치 코드>의 영화화였을 것이다. ■ 성경에도 정말 오류가 있는가? 경의 기록자들은 인간이었다. 그리고 후대의 사람들은 그 글을 한 자 한 자씩 베껴 써야 했다. 문제는 초기 기독교 문서들은 구두점이 없는 그리스어로 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소문자와 대문자마저 구분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게다가 단어와 단어 사이를 띄어 쓰지 않고 모두 붙여 썼다(스크립티오 콘티누아, 103p). 그들에게는 철자 검색 프로그램도 없었고, 참고할 만한 사전도 없었다. (후대 전문(직업) 필사자들에 비해 초기 기독교 문서를 필사했던 아마추어 필사자들은 그 역량이 훨씬 떨어지는 사람들이었다.) 이 더디고 힘겨운 작업 과정에 실수가 없을 수는 없었다. 이 책은 고대 사회의 필사 관행과 필사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었던 오기의 예들, 오기가 일어날 수밖에 없었던 당대의 현실적인 한계들, 오기의 결과로 생겨난 다양한 이문(異文), 나아가 원래 성경에 없다가 후대에 삽입된 본문 등을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 고의적인 성경 왜곡도 있었는가? 아주 흥미 있는 예가 있다. 매우 우수한 고대 사본 가운데 하나인 4세기의 바티칸 사본(Codex Vaticanus)은 본문을 고의적으로 변개시킨 흔적이 잘 보여 주는 한 예다. 신약성서의 한 책인 히브리서의 앞부분에는 이런 표현이 나온다. “(그리스도는)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그리스어로 PHER?N]”(히브리서 1:3). 그러나 바티칸 사본의 첫 필사자는 그리스어로는 비슷하게 발음되는 다른 동사를 사용하여 다음과 같이 본문을 변경시켰다. “(그리스도는)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나타내시며[그리스어로 PHANER?N].” 그런데 여러 세기가 흐른 뒤에, 바티칸 사본의 두 번째 필사자(수정자)는 이 사본에서 이 구절을 읽고는 다소 생소한 단어인 “나타내시며”를 보다 일반적인 독법인 “붙드시며”로 바꿨다. 그러고 나서 다시 몇 세기가 흐른 뒤에, 세 번째 필사자가 이 사본을 읽고는, 두 번째 필사자가 수정해 놓은 것을 또다시 수정했다. 이번에는 이 세 번째 필사자가 두 번째와는 반대로 “붙드시며”라는 단어를 지우고 “나타내시며”라는 단어를 다시 적어 넣었다. 그리고는 난외에 이렇게 낙서를 했다고 한다. “어리석은 무뢰한이여! 옛 문서를 그대로 두시오! 변개시키지 말고!” 이것은 성경의 본문이 필사자들에 의해 어떻게 왜곡되었는지를 보여주는 한 단면에 불과하다. 이 책은 성경의 어떤 내용이 어떤 이유로 인해 변개(change)되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 성경을 왜곡시킨 외적 요인들은 무엇인가? 성경 필사자들은 본문을 베끼다가,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것을 본문으로 하여금 말하도록 하고 싶을 때 본문을 실제 왜곡했기 때문이다. 즉 필사자들은 자신의 생각을 본문에 집어넣음으로써 본문을 변경시킨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요인들을 교리적인 요인(6장)과 사회적인 요인(7장)으로 크게 나누어 대표적인 예들을 들어 설명하고 있다. 2-3세기의 초기 교회들에는 일치된 정경도, 합의된 교리도 없었다. 정경과 신학에 대한 다양한 견해가 있었을 뿐이다. 이러한 견해들은 모두 토의와 대화와 논쟁의 주제였다. 이 논쟁의 과정에서 최후에 승리한 분파는 오직 하나였으며, 오늘날 교회가 가지고 있는 교리는 그 승리한 분파의 교리인 셈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예수를 어떻게 이해하느냐’에 따른 세 가지 논쟁(양자론, 가현설, 영지주의)을 소개하면서, 필사자들이 어떻게 성서 본문이 자신들의 교리적 견해에 더욱 잘 맞도록, 또한 교리적으로 적대적인 위치에 있는 사람들의 견해와는 상치되도록 본문을 변경했는지를 제시한다. 사회적인 요인들도 필사자들이 성서 본문을 왜곡시킨 요인으로 작용했음을 보여준다. 교회에서의 여성의 역할과 같은 내부 문제뿐만 아니라 유대인들과의 갈등이나 적대적인 이교도들과의 논쟁과 같은 외부적인 문제로 성서 본문이 변경되었음을 조목조목 입증한다. ■ 원본문은 회복이 가능한가? 수천, 수만 개의 이문 단락들이 있음에도 본문의 ‘원래’ 형태, 또는 적어도 ‘도달 가능한 가장 오래된’ 형태를 회복할 수 있는가? 저자는 흩어져 있던 사본들을 찾아 원본문을 회복하려고 했던 사람들을 소개하는 한편, 그들은 어떤 기준과 원칙(외적, 내적 판단기준)에 의거해 가장 이른 시기의 사본인지를 판별해 내는지, 또 그 과정이 얼마나 어려운 과제인지를 흥미 있게 진술하고 있다. 본문비평과 관련한 내용이라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원문’을 찾아 나선 이들의 모험담은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특히 티셴도르프가 이집트의 성 캐더린 수도원에서 시내 사본을 발견한 이야기는 흥미진진한 모험담 못지않다. ■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 저자가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내용은 이미 사본학이나 본문비평학에서 다뤄지고 있는 내용들이다. 따라서 새로운 내용을 소개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 독자들에게는 사본학이나 본문비평에서 다루는 내용이 생소하고, 나아가 당혹스러울 수 있다. 왜냐하면 성서를 원어(히브리어, 그리스어)로 읽는 사람이 많지 않고, 그 중에서도 사본을 직접 본 사람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여러 사본을 서로 비교, 검토하며 읽은 사람은 또 얼마나 되겠는가? 당연히 사본학자나 본문비평 학자가 말하는 내용과 주장이 생경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그동안 본문비평이라는 학문의 영역에서 어떤 연구들이 진행되어왔는지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일반 독자들이 그간 쉽게 접해보지 못했던 또 다른 세계를 경험하는 지적 유희와, 사뭇 도발적인 주장으로 인한 생각의 긴 여운을 선사한다. ■ 독자 대상 - 기독교나 신약성서 사본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 - 신약성서가 어떻게 우리에게 전달되었는지를 알고 싶어 하는 사람들 - 초기 기독교 문서가 어떻게 정경(성경)이 되었는지 궁금한 사람들 - 어떤 과정에서 다양한 이문異文이 생기게 되었는지 알고 싶어 하는 사람들 - 다소 철저한 학문적인 분석 방법을 사용해 어떻게 원본문을 재구성할 수 있는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 <다빈치 코드> 소설이나 영화를 보고 성경이 어떻게 변개되었는지 알고 싶은 독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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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리뷰

  •   이 책의 저자인 바트어만은 본문비평의 권위자이다.   본문비평이란 성서사본을 비교함으로써 ...
     

    이 책의 저자인 바트어만은 본문비평의 권위자이다.

     

    본문비평이란 성서사본을 비교함으로써 성서 원문에 필사본의 내용이 얼마나 충실히 접근했는가를 비교하는 성서비평학의 한 분야이다. 다시말해서 원본문이 변개된 사본들을 연구하여 성서의 원본문 재구성하려는 과학적인 학문을 말한다.

     

    현재 인류는 신약성서의 원문서를 가지고 있지 않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는 수십년이 지난 훗날에 만들어진 필사본들이다. 그것도 대개는 수백년후의 것들이다. 심지어 완벽하게 정확한 필사본은 하나도 없다.

    필사자들이 실수로 혹은 고의로 본문을 여기저기 변개시켰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지적한다.

     

    초기 기독교의 필사자들은 훈련받은 전문적인 필사자들이 아니었기에 필사과정에서의 실수나 부주의로 인한 변개는 언제나 일어날수 있는일이었다. 이러한 오류나 오기에 의한 변개를 저자는 우연한 변개라 지칭한다.

     

    하지만 역시 문제가 되는 것은 의도적인 변개라 할수 있겠다. 필사자의 교육수준이나 신념, 종교적인 이해도에 따라서 본문을 의도적으로 변개시켰다면 이는 문제의 소지가 분명하지 않은가?

     

    구텐베르크가 인쇄기를 발명한 후에 여러 종류의 성서가 인쇄되어 책으로 출판되는 과정속에서도 고의적인 본문첨가와 변경이 이루졌음을 저자는 실례를 통해 밝히고 있다.

    사회적 요인과 교리적 요인들에 의해 그러한 일들이 행해졌는데 역시 심각한 것응 교리적 요인에 의한 의도적인 첨가와 변경이 아닐까 싶다.

     

    저자는 "요한의 콤마(요한일서5:7~8)" 가 거의 모든 사본들에서 발견되지 않는 것임을 폭로하면서 이것이 교리적인 요인에 의해 의도적으로 첨가된 대표적인 변개로 의심의 눈초리를 보낸다. 이 요한의 콤마 삼위일체교리를 설명하는 거의 유일한 성서의 구절아닌가? 저자가 너무 민감한 부분을 건드린것은 아닌지...

     

    디모데전서3:16이나 사도행전20:28 같은 성구를 예로들며 신약성서에서 예수를 하나님이라 부르는 일이 있다해도 거의 드물다는 점을 지적한 18세기 성서학자 요한 벳쉬타인 견해도 흥미로웠다.

     

    결국 저자인 바트어만은 성서가 오류가 없는 하나님의 말씀이며 성서말씀 자체가 성령의 영감으로 인류에게 주어졌다는 축자영감설, 성경무오설을 부정하기에 이른다.

    저자는 성서에 원본이 존재치 않고 변개된 사본만 존재하기에 하나님께서 성서에 영감을 불어넣지 않았다는 위험한 결론을 내린다.  

     

    하지만 천주교신자든 기독교 신자든 바트어만의 결론에 선뜻 동의하기는 힘들지 않겠지만,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성서가 어떤 과정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는가를 알려준다는 점에서 필자에겐 유익했다

  • 성경 | we**om | 2010.03.23 | 5점 만점에 1점 | 추천:0
    오늘날의 성서가 있기까지 성서 원본이 얼마나 많이 번형되어 왔는지에 관한 기록이다. 기독교는 책의 종교임을 강조하며 시작한다. 그렇기에 그 핵심이 되는 책의 중요성은 말로 설명할 수 없다. 구텐베르크의 인쇄기가 발명되기 전까지 어떻게 성서가 신도들에게 읽혀졌는가를 짚고 넘어가야할 터인데 그러한 이유로 책의 필사가 필수적인 것이었다. 그러나 그 작업이 글자에 능한 사람이건 단순히 글자를 아는 사람인건 내용의 번형 또는 오류가 없을 수는 없다. 성서 자체에 대한 또 다른 상식을 얻기에 충분하다. 책 자체는 글자 크기도 크고 페이지 수도 많지 않은데 조금 지루한 감을 느끼게 한다. ...

    오늘날의 성서가 있기까지 성서 원본이 얼마나 많이 번형되어 왔는지에 관한 기록이다. 기독교는 책의 종교임을 강조하며 시작한다. 그렇기에 그 핵심이 되는 책의 중요성은 말로 설명할 수 없다. 구텐베르크의 인쇄기가 발명되기 전까지 어떻게 성서가 신도들에게 읽혀졌는가를 짚고 넘어가야할 터인데 그러한 이유로 책의 필사가 필수적인 것이었다. 그러나 그 작업이 글자에 능한 사람이건 단순히 글자를 아는 사람인건 내용의 번형 또는 오류가 없을 수는 없다. 성서 자체에 대한 또 다른 상식을 얻기에 충분하다. 책 자체는 글자 크기도 크고 페이지 수도 많지 않은데 조금 지루한 감을 느끼게 한다.

  • 저는 예수쟁이입니다. | me**os | 2007.08.01 | 5점 만점에 4점 | 추천:1
    제목처럼 저는 소위 예수쟁이 또는 안티들이 말하는 개독교의 신자입니다.큰 교회 찬양팀에서 베이스기타를 맡고 있고, 전에는 중고...

    제목처럼 저는 소위 예수쟁이 또는 안티들이 말하는 개독교의 신자입니다.
    큰 교회 찬양팀에서 베이스기타를 맡고 있고, 전에는 중고등부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한 교사였구요.
    어려서부터 부모의 신앙을 물려받았고, 지금도 믿음의 동역자들과 신앙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요즘은 참 혼란스러운 세상입니다. 믿음과 대치되는 일들이 너무나도 많죠. 그냥 혹 하고 넘어가지 쉬운 세상입니다. 다빈치코드, 예수의 무덤 다큐 등등 많은 미디어에서 이러한 것을 담고 흘려보내고 있지요.
    그래서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는 '다빈치코드와는 비슷한 아니면 대치되는 내용을 담고 있나'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자 하는 기독교인에게 미리 말씀드리자면 이 책은 믿음에 기름을 부을 수도 물을 부을 수도 있는 양날의 검을 가진 내용이다라는 겁니다.
    저의 경우는 전자에 해당합니다만 책의 내용이 상당히 위험수준을 넘나들고 있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깊은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신다면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여겨지네요.

     

    이 책의 주제인 '성경이 주후로 수많은 변개가 이루어졌다!' 기존 신자나 비신자에게도 충격 또는 당혹스런 내용일 겁니다. 변개 또는 왜곡이라는 부분. 안티에게는 공격의 소재요 신자에게는 신앙을 흔들리게 할 만한 내용이지요. 축자영감설, 성경무오류설을 교리로 하는 기독교에 있어 이 문제는 상당히 중요한 문제일 겁니다.

     

    이 책을 읽기 직전에 '하루만에 읽는 기독교역사'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지금까지 세계사에만 관심이 있었지 정작 기독교의 역사는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던 저에게는 짧기는 하지만 흐름을 파악하는 데 있어 유익했습니다. 그 후에 이책을 읽다보니 성경 변개는 어찌보면 필연일 수 밖에 없다라고 이해돼더군요.

    예를 들어 성경무오류설, 축자영감설은 로마카톨릭 이후 여러 공의회를 통해 결정된 것이므로 인간의 주관이 관여했다라고 할 수 있지요. 따라서 이러한 결정을 무조건 따르기에는 무리가 있다라는 것이지요. 물론 저는 하나님의 말씀은 오류가 없다라고 믿습니다. 다만 그것을 받아 적는 또는 그것을 담는 인간에게 문제가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아무튼 변개가 됐건 왜곡이 됐건 아니건, 복음서를 가장 먼저 쓴 게 마가이건 아니건 간에, 또한 마가의 관점과 누가의 관점이 다르다는 거 등등 이 모든 것은 최초의 사건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내용이 전개된 것이지 않겠습니까?

    예수가 실재했고 그의 이적, 가르침, 수난, 죽으심, 부활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과연 마가가 그러한 글을 남길 수 있었겠는가 라는 것입니다(저자도 이 부분을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누가, 마태, 요한의 경우도 마찬가지구요. 마가의 원작을 부분적으로 첨삭, 변개(후에 필사자들의 변개 포함)했다고는 하지만 원사건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그러한 복음서를 쓸 수나 있었겠습니까?

    사도 바울, 집사 스데반 등등 또한 마찬가지지요. 이들은 예수님과 동시대에 살면서 실제의 사건을 목도 또는 체험한 인물들이므로 책의 서술, 변개와는 별도로 원 사건의 실재는 틀림없다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이러한 관점에서 이 책을 보았으면 합니다.

    사람이 만들어 놓은 교리에 얽매이지 않는다면 변개나 왜곡에 대한 이 책의 설명은 충분히 수용할 수 있을 겁니다. 이러한 것은 결국 신의 영역이 사람의 영역으로 넘어오면서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오류이니까요. 따라서 문자적인 성경이 완벽하다 아니다의 측면보다는 이 책의 이면에 담겨져 있는(어쩌면 저자도 바라고 있을듯한) 하나님의 실재와 예수의 생애, 가르침, 죽으심과 부활이 과연 진실이구나라는 믿음의 눈을 키워가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나라는 저의 생각입니다.

  •   요즘 EBS에서 방송되는 도올의 요한복음 강해를 두고 말들이 많다. 도올은 4대복음 중 가장 마지막 쓰여진 요한...
     

    요즘 EBS에서 방송되는 도올의 요한복음 강해를 두고 말들이 많다. 도올은 4대복음 중 가장 마지막 쓰여진 요한복음의 해설을 통해 죽어 천당가기를 비는 기독교가 아닌 심오한 기독교의 진리를 알려주겠다는 포부를 밝혔지만 기독교계의 반응은 냉담하기만 하다.

    도올이 주장하는 구약의 낡은 계약을 버리고 예수의 새로운 계약을 통해 유대인만의 기독교가 아닌 세계인의 기독교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일견 공감을 표하지만 19세기 선교사들에 의한 피동적인 수용이 아닌 주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수용한 우리나라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려는 모습은 우려의 눈길을 거둘 수 없다.

    이책은 도올과 같이 성경이 성령에 의해 쓰여졌으며 한글자의 오자도 없다고 주장하는 축자무오류설을 비판하지만 도올처럼 극단적으로 나가지는 않는다. 지금 활자화된 성경을 가지고도 도올과 기독교단은 다른 해석을 하게되는데 아주 옛날에는 그런 일이 없었을까? 초대교회가 복음을 전파하는 과정에서 필사나 구전을 통해 전승되는 과정들 속에서 의도되던 그렇지 않았건 처음의 모습과는 달리 잘못 인용되고 필사되는 과정을 통해 초기 복음서의 기자들이 전하고자 했던 것과는 굴절되고 후세의 필요에 의해 첨삭되었거나 필사자의 실수로 인해 진정한 의도가 우리에게 전해져 내려오고 있지 못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적한다.

    동일한 예수의 일생을 서술하면서도 상대적으로 예수의 인성에 방점이 찍혔던 마태오(마태/마태우스)복음에서 신성이 부분에 방점이 찍혔던 요한복음까지의 네복음서의 차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바오로(바울), 베드로 등 사도들의 편지로 알려진 다른 신약의 성경들 중 어떤한 곳에서 잘못 이해되어 왔는지 알려준다.

    구텐베르크의 활자 발명 이후 성경의 출판은 종교개혁의 또다른 토대가 되었다. 사도들의 전승과 사제들에 의한 성경의 해석에서 벗어나 누구나 글을 읽을 수 있다면 성경을 읽고 자신의 신앙을 살찌울 수 있었지만 지난치게 문구에만 집착하는 모습이 국내의 보수적인 기독교인들에게서도 발견되곤 한다. 2000년전 유대땅에서 어떠한 환경과 상황에서 이러한 이야기가 나왔는지는 한번쯤 고민해 봐야하지 않을까?

    성경은 철학서가 아니라 신앙의 영역에서 믿음으로 읽고 해석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그러한 신앙과 믿음을 강조하는 우리의 생활 속에서 "이웃을 내몸같이 사랑하라" 등 예수의 진정한 메시지는 잊고 문구에만 매달려 자신의 신앙을 측정하고 있진 않았는지 한번쯤은 돌이켜보는 계기를 가져보는 건 어떨까?

  • 그렇지 않다..... | 21**avid | 2006.11.01 | 5점 만점에 1점 | 추천:0
    텍스트 속에 작가는 자신의 하고 싶은 이야기를 숨겨놓는다.   이 책의 저자도 마찬가지....   ...

    텍스트 속에 작가는 자신의 하고 싶은 이야기를 숨겨놓는다.

     

    이 책의 저자도 마찬가지....

     

     저명한 신학자의 위치에서 책을 낸다는 것이

     

    기독교의 종교적 가치을 새롭게 일깨울 수 있었다면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밖히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작가가 책 겉에는 '성서무오설에 대한 비판'을 담았다면

     

    책 속에는 '축자염감설에 대한 비판'을 숨겨놓았다.

     

    결국 작가는 '축자영감설'을 인정할 수 없다는 얘기...

     

    원본을 필사한 필사자 또한 성령의 감동에 이끌려서 필사하게 되었고,

     

    현재의 성경이 존재하기 까지 성령의 감동에 이끌려 선별되어 구성되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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