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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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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쪽 | B5
ISBN-10 : 8957590048
ISBN-13 : 9788957590041
비틀즈 중고
저자 헌터 데이비스 | 역자 이형주 | 출판사 북스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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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9월 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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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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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도서는 2009년 12월 31일자로 출판사명이 "대교베텔스만"에서 "북스캔"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일부 도서의 경우 기존 출판사명으로 배송될 수 있으나 내용상의 차이는 없다는 것을 안내드리며 구매회원님의 이해를 바랍니다

1966년 폴 매카트니를 처음 인터뷰한 헌터 데이비스. 이 인터뷰 후 폴 매카트니는 헌터 데이비스를 비틀즈의 전기를 집필할 만한 인물로 추천하게 되고, 그 이후 18개월 동안 데이비스는 네 명의 비틀즈 멤버들과 그들의 부모, 형제, 친구들을 비롯한 모든 주변 인물들까지 인터뷰하여 이 책을 완성했다. 이러한 인연으로 이 책은『비틀즈 공인 전기 The Beatles: The Authorized Biography』라는 제목으로 출간하였다. 당시로서는 최초였던 비틀즈 데뷔 전의 이야기들과 음악적 견해 및 숱한 뒷 이야기들을 수록하고 있다. 이 책은 2002년에 영국에서 발간된 개정판을 번역한 것이다.

저자소개

목차

옮긴이의 말
일러두기
머리말

PART ONE LIVERPOOL
1 존
2 존과 쿼리멘
3 폴
4 폴과 쿼리멘
5 조지
6 조지와 쿼리멘
7 미술대학
8 문독스
9 스튜어트, 스코틀랜드, 실버 비틀즈
10 카스바 클럽
11 함부르크
12 아스트리드와 클라우스
13 리버풀-리더랜드와 캐번
14 제자리걸음-리버풀, 함부르크
15 브라이언 엡스타인
16 브라이언 엡스타인, 비틀즈와 계약하다
17 데카와 피트 베스트
18 링고
19 링고와 비틀즈

PART TWO LONDON AND THE WORLD
20 조지 마틴과 딕 제임스
21 투어
22 비틀마니아
23 미국
24 영국, 그리고 다시 미국으로
25 투어 중단
26 브라이언 엡스타인 사망
27 비틀즈, 마약에서 마하리시까지

PART THREE 1968
28 친구와 부모
29 비틀즈의 제국
30 비틀즈와 그들의 음악
31 존
32 폴
33 조지
34 링고

맺음말
에필로그 : 1985년

부록 A 비틀즈 음반 목록
부록 B 비틀즈 명소(2002년 현재)
부록 C 비틀즈 기념품
부록 D 비틀즈 서적
사진 저작권 및 감사의 말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역사상 가장 위대한 그룹 비틀즈 현재 비틀즈 관련 인터넷 동호회 수는 어림잡아 1,000여 개가 넘을 것으로 짐작된다. 이러한 동호회는 끊임없이 생겨나며 비틀즈 마니아의 수는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처음으로 외국 음...

[출판사서평 더 보기]

역사상 가장 위대한 그룹 비틀즈
현재 비틀즈 관련 인터넷 동호회 수는 어림잡아 1,000여 개가 넘을 것으로 짐작된다. 이러한 동호회는 끊임없이 생겨나며 비틀즈 마니아의 수는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처음으로 외국 음악을 접하는 10대 초반의 중학생부터 1960년대를 20대 젊은이로 지나며 비틀즈의 열기를 경험했던 50대 이상의 아저씨들까지 그 연령층은 다양하다. 하지만 비틀즈 마니아의 대부분은 비틀즈의 음악이 전 세계에 울려 퍼졌을 때는 존재하지도 않았던 사람들이다. 그렇지만 이들은, 1962년 비틀즈가 영국 리버풀에서 공식 데뷔하던 때에 열광했던 영국 젊은이들처럼 끊임없이 비틀즈의 음악을 듣는다.
상황이 이 정도라면 국내의 비틀즈 관련 출판 시장은 비틀즈 책으로 차고 넘쳐야 정상이다. 하지만 실상은 정반대다. 인터넷 서점에서 ‘비틀즈’라는 검색어로 찾을 수 있는 책은 10권이 채 되지 않는다. (이웃 나라 일본의 경우, 1966년 비틀즈의 일본 공연 때는 비틀즈의 매니저 브라이언 엡스타인이 감탄할 정도의 공연 프로그램 책자를 뽑아냈으며, 헌터 데이비스의 이 전기는 1969년 7월 번역본이 출간되었고, 이 책의 두 번째 개정판은 1987년 9월에 출간했다.)

비틀즈의 인기가 절정을 달하고 있던 1960년대 무렵에는 수많은 비틀즈 관련 서적들이 쏟아져 나왔고, 당시 그 책들은 모두 비틀즈에 열광하고 있던 10대 팬들을 위한 것이었다. 모두 하나의 ‘상품’으로 평가받을 수밖에 없는, 허접한 것들뿐이었다. 이런 책들을 비롯한 각종 언론 매체에서 비틀즈의 결성 및 멤버들의 과거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떠들면서 각종 소문들만 무성하게 양산해 냈지만, 비틀즈에 대해 가장 진실되게 제대로 정리된 것은 헌터 데이비스의 이 책이다.
헌터 데이비스와 비틀즈의 인연은, 1966년 헌터 데이비스가 폴 매카트니를 인터뷰하게 되면서부터 시작된다. 이 인터뷰 후 폴 매카트니는 브라이언 엡스타인에게 헌터 데이비스를 비틀즈의 전기를 집필할 만한 인물로 추천하게 되고, 그 이후 18개월 동안 데이비스는 네 명의 비틀즈 멤버들과 그들의 부모, 형제, 친구들을 비롯한 모든 주변 인물들까지 인터뷰하여 이 책의 자료를 준비한다. 이런 사정으로 이 책의 초판은 『비틀즈 공인 전기 The Beatles: The Authorized Biography』라는 제목으로 출간될 수 있었던 것이다.
당시 『선데이 타임스 Sunday Times』의 기자였던 데이비스는 치밀한 조사와 인터뷰로 이 책을 신뢰할 만한 전기 자료로 만들었다. 그 당시로서는 비틀즈 데뷔 전의 이야기들은 처음으로 공개되는 것들이었고, 이런 이유로 이 책은 세간의 관심을 모았을 뿐만 아니라 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 책의 초판은 영국과 미국에서 1968년에 처음 출간되었고, 1985년과 2002년에 걸쳐서 개정판이 나왔다. 초판 출간 이후, 전세계의 수많은 비틀즈 팬들이 이 책을 읽었다. 초판이 출간된 지 17년 만인 1985년에 개정판이 출간되었고 이 개정판에는 1968년 이후의 이야기들과 새로운 사진들이 추가되었다.
이 책은 2002년 영국에서 출간된 개정판을 번역한 것이다. 가장 최신판을 출간하긴 하지만, 35년만의 첫 출간이고, 비틀즈 멤버 중 절반이 세상을 떠난 뒤에야 국내에 처음 발간되는 단행본 형태의 비틀즈 전기가 된다.
이 책은 지금까지 국내에서 출간된 비틀즈 관련 도서 중 그들의 유일한 전기라는 것과 함께 전세계에 출판된 수많은 전기 중에서도 비틀즈 멤버 본인들이 공인한 유일한 전기라는 것이 가장 큰 의미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본문 소개

이 책에는 비틀즈 멤버 및 비틀즈를 거쳐간 인물들, 멤버들의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비롯하여 비틀즈 멤버들의 어린시절 이야기까지 매우 자세하게 실려 있다. 어떤 일들을 겪고 자라났으며, 학교 성적은 어땠는지, 학교에선 어떤 학생이었는지, 멤버 개개인에게 그들의 주변 인물들은 어떤 의미였는지 등 비틀즈라는 역사상 최고의 그룹이 어떻게, 어떤 배경으로 탄생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속속들이 파헤치고 있다.
존 레논과 폴 매카트니의 만남과 다른 그룹에서 활동하고 있던 링고 스타의 합류, 비틀즈를 세계적인 그룹으로 키워낸 매니저 브라이언 엡스타인이라는 인물에 대해서도 빼놓지 않고 있다. 브라이언 엡스타인이라는 이름은 비틀즈 마니아가 아니라면 생소한 이름일 것이 분명한데, 비틀즈가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치게 된 배경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이 이름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브라이언의 어린 시절부터 그의 성격 형성 과정, 어떻게 해서 비틀즈를 만나게 되었는지에 대한 과정까지, 이 책을 읽다 보면 한 편의 장편 드라마를 읽고 있다는 느낌과 함께 1960년대의 영국 리버풀에서 그들과 함께 살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비틀즈가 공식 데뷔하기 바로 직전까지 비틀즈에서 드럼을 맡고 있다가 영광의 순간 바로 직전에 평범한 영국 노동자로 돌아간 피트 베스트라는 드러머에 대한 숨겨진 사실도 함께 공개된다. 비틀즈의 드러머가 어떻게 피트 베스트에서 링고 스타로 교체되었는지에 대한 자세한 사정과 비틀즈 성공 이후 피트 베스트를 인터뷰한 내용도 들어 있다.
대부분의 비틀즈 관련 서적들이 다루기 꺼려했던, 마약 관련 이야기나 비틀즈 해체 이후의 각 멤버들의 활동 등 국내 팬들에게는 알려지지 않은 해체 이후의 이야기들이 자세하게 실려 있다. 존 레논의 죽음 이후, 남은 비틀즈 멤버들은 어떤 일들을 겪었는지, 그들의 정신적 충격은 어떠했는지 등 가장 사적인 이야기까지도 모두 포함되어 있다.
비틀즈 해체와 함께 벌어진 각종 법정 소송에서 비틀즈 멤버들의 관계는 어떻게 변화되어 갔는지 등 2002년 개정판인 이 책에는 1968년판이나 1985년판에는 없는 가장 최근의 비틀즈 멤버들의 소식도 함께 있다.
그리고 이 책에 실린 대부분의 사진들은 국내에서 미공개된 사진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그 가치가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각 멤버들의 어린 시절, 부모님의 사진, 그들이 직접 찍은 사진들이나 그들의 가장 친했던 독일인 친구 아스트리드 키르허의 사진 등 귀중한 자료들이 함께 하고 있다.

PART ONE LIVERPOOL
2 존과 쿼리멘
……
비틀즈 멤버들은 모두 그 나이 또래 다른 수백만의 소년들과 마찬가지로 엘비스에게 큰 영향을 받았다. 그들 모두 학교의 모든 교실과 동네의 모든 거리마다 그룹들이 뛰쳐나와 노래하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 리버풀에서는 스키플 그룹이 줄ㅇ을 이어 나오는 밤샘 댄스 파티가 수백 개씩 열렸다. 처음으로 음악이 음악인만의 것이 아닌 시대, 그 누구든지 연주하고 노래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어다. 그것은 원숭이에게 그림붓을 쥐어준 것과 비슷했다. 그중에 누군가는 언젠가 훌륭한 작품을 만들어 낼 수 도 있을 것이었다.
그 열광이 시작될 무렵, 존 레논에게는 기타 한 대도 없었다. 학교에서 친구에게 기타를 한 대 얻기는 했지만 칠 수가 없어서 그대로 돌려주었다. 문득 줄리아가 밴조를 칠 수 있다는 사실을 떠올린 존은 어머니를 찾아갔다. 그녀는 존에게 10파운드짜리 중고 기타를 사주었다. ‘품질 보장, 갈라지지 않음’이라고 씌어 있는 물건이었다. 존은 여기저기 기타를 배우러 돌아다녔지만 제대로 배울 수가 없었다. 그래서 줄리아가 밴조 코드를 몇 가지 가르쳐 주었다. 처음 존이 배운 노래는 이었다.
……
“마침내 학교 아이들과 그룹을 결성하게 되었다. 어떤 한 친구 집에서 첫 모임을 가졌는데, 그 친구는 맨 먼저 그룹 이야기를 꺼내긴 했지만 정작 그룹에는 끼지 않았던 것 같다. 기타는 에릭 그리피스Eric Griffiths, 피트 쇼턴은 빨래판을 치고, 렌 게리Len Gerry, 콜린 핸턴Colin Hanton이 드럼을, 로드Rod가 밴조를 쳤다.
……
그들은 아주 당연하게도 그룹 이름을 쿼리멘Quarrymen으로 했다. 모두 테디보이 옷차림에 머리는 잔뜩 세워서 엘비스처럼 기름을 발라 뒤로 넘겼다. 존은 가장 테디보이다워 보였다. 존을 본, 아니면 그냥 이야기만 전해 들은 어머니들도 아이들에게 존에 대해 경고를 할 정도였다.
……
1957년 7월 6일 아이반은 또 다른 친구 존을 찾아왔다.
“대단한 녀석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괜찮은 친구가 아니면 존에게 데리고 가지 않았다.”(아이반 본)
그들은 존의 집에서 멀지 않은 울턴 교회의 축제에서 만났다. 아이반의 친구를 통해 소개받은 존의 그룹이 그 축제에서 연주할 예정이었다. 아이반은 비록 스스로는 그룹 같은 일에 별로 관심이 없었지만 학교에서 늘 존과 그 그룹에 대해 떠들어 대곤 했다. 그날 존에게 데려간 친구는 그런 일에 아주 관심이 많았다.
……
그날 일어난 일을 존은 잘 기억하지 못한다. 그는 비록 나이가 아직 조금 모자라긴 했지만, 술에 취해 있었다. 하지만 다른 친구들은 모두 그날의 일을 뚜렷하게 기억하고 있다. 특히 아이반이 데려온 바로 그 친구,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는 그날을 분명하게 기억하고 있다.
“바로 그날이었다. 모든 것이 시작된 날. 내가 폴을 만난 그날이었다.”(존)

PART TWO LONDON AND THE WORLD
27 비틀즈, 마약에서 마하리시까지
투어를 중단한 비틀즈는 이제 무엇을 해야 할지 알 수 없었다. 1956년부터 1966년까지 10년 동안 그들은 단순히 공동체적 생활이 아닌, 완전히 서로 동일한 생활을 해왔다. 그들은 여전히 가장 친한 친구였고 함께 음반 작업을 했지만, 개인으로서 이제 각자의 일을 찾아야 할 시간이 왔음을 느끼고 있었다.
조지가 가장 먼저 자신만의 길을 찾았다. 투어를 중단한 다음달인 1966년 9월 조지는 아내와 함께 인도에 갔다. 그는 거기서 처음으로 비틀즈와 관계없는 자신만의 진지한 관심사를 찾았다.
……
조지의 종교적 열정은 점점 커졌지만 존은 오래지 않아 자신은 연기를 좋아하지 않으며 배우라는 사람들도 대부분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존과 폴은 결국 다시 탐색에 나섰다. 그들은 스물다섯 살의 백만장자로 아직 은퇴는 고려하지 않고 있었지만, 대학 같은 곳에서 받은 정형화된 교육이나 지식이 없었기 때문에 도무지 무엇을 시작해야 할지 알 수 없었다. 그러나 누군가에게 무엇을 배우는 것도 원하지 않았다. 그들의 정신적?감정적인 나이는 벌써 백 살은 된 것 같았다. 결국 약물이 등장했다. 마약을 통해 그들은 자기 자신의 힘으로 자기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
마약으로 그들의 음악 활동이 중단되지는 않았다. 이제 영화 등의 일이 흥미를 끌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달은 비틀즈는 다시 모여 그들의 가장 야심찬 작품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그 작품에는 약물에 대한 그들의 관심이 반영될 것이었다. 이 작품이 바로 앨범 《페퍼 상사의 고독한 마음 클럽 밴드 Sergeant Pepper's Lonely Heart Club Band》였다.



♧ 저자 및 역자 소개

지은이 헌터 데이비스
영국 칼라일 출생으로 더햄에서 교육을 받았다. 30권 이상의 서적을 저술했으며, 그 중에는 The Glory Around The Lakes, 그리고 워즈워스와 콜럼버스에 대한 전기 등이 있다. Sunday Times, Independence, New Statesman 등에서 기자로 일했으며, 영국 BBC Radio 4의 수많은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그는 역시 소설가이자 전기 작가인 마거릿 포스터(Margaret Forster)와 결혼했으며 런던과 로웨스워터에서 생활하고 있다.

옮긴이 이형주
연세대학고 공과대학을 졸업했다. 고등학교 시절 처음 비틀즈를 접했고, 군 복무 중 나우누리 비틀즈 동호회 ‘페퍼랜드’(현재 인터넷 페퍼랜드 http://www.ipepperland.net)의 창립 회원이자 1996년 시삽으로 활동했고, 비틀즈 카피밴드 The Maybe의 베이스 겸 보컬로도 활동한 경험이 있다. 『비틀즈』는 전문번역가로서 첫 발을 내딛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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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Do you like Beatles? | jj**even | 2007.07.06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THE BEATLES - Hunter Davies / 이형주   당신이 비틀즈...

     

     

    THE BEATLES - Hunter Davies / 이형주
     

    당신이 비틀즈를 좋아한다고 하더라도 난 이책을 추천하고 싶지않다.

    그럴리는 없겠지만 만약 당신이 비틀즈에 관한 논문을 쓸 계획이 없다면 말이다.

    이책을 권하지 않는 가장큰 이유는 읽기가 너무 힘들다.ㅎㅎ

    크고 두꺼운책에 글자는 작고 무게는 무겁다. 중간에 포기할 확률이 높은책일수도 있다.

    당신.. 책을 죽어도 끝까지 읽는 타입인가? 아니면 비틀즈의 광팬이가? 둘다 아니라면 시도하지 마시길..ㅎㅎ

     

     

    당신이 비틀즈를 좋아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난 이책을 추천하고 싶다.

    그들의 음악을 좋아한다면 말이다.

    이책은 가히 비틀즈의 교과서라 할만하다.

    비틀즈에 관한 책들은 아마도 수십, 수백종류가 넘게 나와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그들중에서도 특별하다. 바로 글쓴이가 비틀즈와 같이 동거동락하면서 쓴책이라는것. 비틀즈가 유일하게 자신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자신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내는것을 허락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바로 옆에서 지켜보는 것만큼 그들에 대해서 자세히 알수는 없을테니까.

     

    이책은 그들의 출생부터 해체하기 전까지의 이야기를 아주 자세히 담고있다. 해체할때의 이야기는 자세히 실려있지않다. 그과정이 좀 소란스럽고 시끄러우며 다툼이 많았다는 정도만 실려있을 뿐이다. 그래서 오히려 해체할때의 이야기가 자세히 실리지 않은것이 더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

     

    이 책 한권만 제대로 읽어도 비틀즈에 관해서는 남들보다 많이 알수있다. 그정도로 자세하게 나와있고. 단순히 비틀즈 4명. 그들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그들에게 도움을 주었던 사람들. 그들의 연인. 부모, 형제. 그들과 관련이 있었던 사람들의 이야기도 부족하지 않게 실려있기때문에 비틀즈를 이해하는데 조금 더 도움이 될듯하다.

     

    하지만 이 책을 덮는 순간까지도 한가지 의문점은 해결되지 않았다.

    그시절 수많은 음악인들이 있었을텐데.. 비틀즈의 인기는 너무나도 독보적이었다. 과연 그들에겐 어떠한 마력이 있었을까. 그들의 공연에선 어떠한 느낌을 받았을까.. 어떻게 그 수많은 사람들을 매료시킬 수 있었을까..

    이 시대에도 댄스가수나 여러 연예인들에 사람들이 열광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지만.. 독보적이라고 할만한 사람은 없다.

    하지만 비틀즈는 독보적이었다. 적어도 이책에 따르면 그렇다.

    난 그시절에 살지도 않았고 그들의 공연을 직접 본적도 없다. 앞으로도 그럴일을 없다. 이미 4명중 2명이 사망했으니까.

     

    그들의 매력을 책으로 담기엔.. 글로써 표현하기엔 아마 작가 자신에게도 무리가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더더욱 궁금해진다. 그리고 너무나도 아쉽다.. 난 평생 맛볼수 없을테니까.

  • The Beatles!!! | ea**face | 2004.03.26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헌터 데이비스의 "The Beatles"는 1968년에 초판이 나온 '공인된' 유일한 비틀즈 전기이다. 살아있는 사람들에...
    헌터 데이비스의 "The Beatles"는 1968년에 초판이 나온 '공인된' 유일한 비틀즈 전기이다. 살아있는 사람들에 대한 전기는 쓰기 어렵다지만 특히나 1968년이라면 비틀즈의 최전성기일때이고 특히나 전세계의 이른바 Beatlemania들이 눈에 불을켜고 있을 때인데 책이 나온것이니 조심스럽기도 했을 터였다. 하지만 이 책은 비교적 차분하고 담담하게, 마치 녹음기에서 나온 말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일종의 '기록'이다. 비틀즈가 첫 앨범을 발매한 것이, 그리고 세계가 그들을 중심으로 돌기 시작한 것이 1962년임을 감안하면 약 6년간의 기록이 될 것이다. 데이비스는 그때까지의 비틀즈의 활동을 두 시기로 나누어 보고있는데, 처음은 Liverpool 시절이며, 다음은 London and the world로 구분하고 있다. 어떻게 Liverpool 출신의 악보도 제대로 읽고 쓸줄 모르는 청년들이 세상을 흔들어놓게 되었는지 보여주는 것이 Liverpool 시절이며, 그후의 성과로 세상을 흔드는 것이 그 이후의 과정이다. 책에서 눈에 띄는 사람으로는, 물론 다른 사람들도 많지만, 내 눈에 들어온 사람은 리버풀 시절의 베이시스트인 스튜어트 서트클리프, 스튜어트의 연인이자 사진작가인 아스트리드 키르허, 1부 마지막까지 활동하는 (그러니까 비틀즈 영광의 출발점에서 그룹을 그만두어야만 했던) 피트 베스트, 그리고 비틀즈 상승곡선의 주인공인 브라이언 엡스타인, 이 네 사람이다. 스튜어트 서트클리프는 존 레논과 같은 미술대학을 다닌 미술학도로 사실 음악보단 미술에 훨씬 재능이 많은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는 연인인 아스트리드를 만나기전까지는 존 레논과의 친분때문에 연주도 제대로 할 줄 모르면서 그룹의 베이스를 담당했다고 한다. (잘 연주하지 못한다는 걸 알리지 않기위해 주로 뒤돌아서서 연주했다고함) 비틀즈 음악의 단련장이었던 함부르크에서 사진작가인 아스트리드를 만나고 나서는 원래의 관심사였던 미술에 다시 빠져들지만, 멤버중 가장 합리적이고 지적이었던 스튜어트는 얼마 못 가 뇌출혈로 사망하고 말았다. 미인박명이라고 했던가... 그가 사망하고 나서 폴 매카트니가 베이스를 연주하게 된다. 아스트리드 키르허는 책 속의 각종 인상적인 비틀즈의 사진으로인해 인상에 남는다. 그들이 성장해나간 독일에서의 삶은 아스트리드와 함께했다. 특히 그들의 패션이 ^^ 피트 베스트의 경우는, 그에겐 정말 비극적이라고 밖엔 할 수 없겠지만, 첫 녹음을 하기 얼마전에 링고 스타에게 드러머의 자리를 내주어야만 했다. 리버풀과 독일에서의 힘든 성장과정을 비틀즈의 다른 멤버들과 함께 겪어야 했고, 특히 갈곳없던 시절에 베스트의 어머니가 하는 홀에서 노래를 부르며 커왔지만, 가장 결정적인 순간에 극적으로 팀에서 제외되어야 했다. 1968년 당시에도 리버풀 사람들은 피트 베스트에게 예전에 비틀즈 멤버였던 사람이냐고 물어온다고 하니... 과연 링고가 아닌 그가 있었다면 위대한 비틀즈로서 성공하지 못했던 것일까? 브라이언 엡스타인은 결국 비틀즈 성공의 주인공일지 모른다. 그와 계약하면서부터 비틀즈는 세상에 알려졌고, 세상이 그들을 중심으로 돌기 시작했으며, 그가 세상을 떠난 후에 (1967년에 약물 과다복용으로 사망) 비틀즈는 쇠락의 길로 들어서고 만다. 브라이언이 매니저로 있었을때가 지나고 나서는 사실 안좋은 일들이 너무 많이 일어나고 만다.비틀즈의 전성기는 브라이언과 함께 막을 내리는 듯 하며 브라이언은 비틀즈가 공연을 하지 않게 된 뒤부터 함께 무너져내려 렸다. 책은 1968년 그들이 최전성기에 있을때 끝이 나지만, 책에 나오는 비틀즈의 연인들은 모두 그 자리를 비워주어야 했다. 가장 비틀즈에게 악영향을 준 것은 역시 존 레논의 연인인 오노 요코였다. 오노와의 운명적인 만남은 존 레논의 삶에서는 어떠했을지 모르지만 흔들리는 비틀즈에게는 치명적인 일이었다. 물론, 그랬기때문에 Imagine 같은 명곡이 나왔을지는 모르겠지만. (유명한 노래 Hey Jude도 그래서 나왔을 거다. Jude는 존 레논의 아들인 줄리안 레논을 가리키는데, 폴 매카트니가 존 레논의 집에 찾아가서 존과 부인인 신시아가 싸우는 것을 바라보는 줄리안을 보고 쓴 노래라고 한다. 존 레논은 그 노래가 오노로 부터 떠나서 그룹으로 돌아오라는 폴의 부탁으로 들린다고 말했다고 한다.) 혹시나 비틀즈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 꼭 읽어볼만한 책이다. 68년 이후의 삶에 대해서는 부족한 면이 있지만 그들의 성장, 노래가사에서 말하는 노동자들의 삶이 멋진 화보와 함께 들어있다. 혹시나 그 후의 일들이 궁금하다면 다음 사이트를 방문하면 좋겠다. http://tclab.kaist.ac.kr/~cmlee/fun/beatles/index.html Beatles Forever!!!
  • Beatles forever!! | bl**et | 2004.02.19 | | 추천:1
    Yesterday와 Let it be의 공해속에 사춘기를 보낸 나는 비틀즈를 제대로 알지 못했다. 그 시절 비틀즈는 똑같은 얼...
    Yesterday와 Let it be의 공해속에 사춘기를 보낸 나는 비틀즈를 제대로 알지 못했다. 그 시절 비틀즈는 똑같은 얼굴로 나를 3cm쯤 비웃고 있는 백만개쯤의 하회탈 같은 존재였다. 모르면 죄가 될 것 같아 비틀즈의 대표곡들을 들었고 그들의 이름을 그들의 생을 외웠다. 여전히 그들은 백만개의 하회탈이었다. 그리고 어느 날, 대학 시절 왁자지껄하던 노래방....말이 없고 수더분하던 동기녀석이 조용히 일어나 Yellow Submarine을 부르기 시작했다. 비틀즈에 대한 관심은 그 때부터가 시작이었다. 그리고 존 레넌의 노래들을 권유받았고, 어쩌면 비틀즈를 사랑하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 책 The Beatles...심혈을 기울여 만든 비틀즈에 관한 다큐멘터리. 방대한 사진 자료와 너무도 생생한 그들의 일생.(키르허(?)와 찍은 사진이 참 마음에 들었다. 무언가 친근한 아우라가 퍼지는 느낌이랄까..) 사실 아직 이 책을 다 읽지는 못했다. 누군가에게 사다주면서 조금, 뒤가 궁금해서 퇴근 길 매장에서 주저앉아 슬쩍슬쩍 읽은 책이다. 이제 아주 조금만 읽으면 되지만, 올해가 가기전에 이 책을 살 생각이다. 이제 더 이상 비틀즈는 나에게 백만개의 하회탈이 아닌 Beatles이기 때문에! Beatles for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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