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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문화사(살림지식총서 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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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쪽 | B6
ISBN-10 : 8952204956
ISBN-13 : 9788952204950
아파트의 문화사(살림지식총서 224) 중고
저자 박철수 | 출판사 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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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4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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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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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문화사를 살펴보는『살림지식총서』제224권. 소비와 욕망의 시공간인 아파트의 역사를 다양한 관점에서 조명한 책이다. 인간의 다양한 삶의 모습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획일성과 평균성, 그리고 공간생산의 규칙성과 균질성이 내재되어 있는 아파트의 문화사를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신문 기사와 소설 등을 바탕으로 아파트에 대한 우리의 욕망과 그 변천사를 다채롭게 보여준다. 저소득층 주택 또는 질 낮은 주택의 이미지로 여겨지던 1960년대의 아파트, 중산층의 주택으로 여겨지던 1970년대의 아파트, 저소득층의 내 집 마련 이미지를 강화시킨 1980년대의 아파트, 잠재된 욕망의 분출구로서 변모하기 시작한 1990년대의 아파트 등 시대별 아파트의 변화를 통해 우리의 다양한 욕구를 드러내고 있다.

저자소개

현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서울시립대학교에서 건축과 도시설계 등을 공부하고 박사학위 받음(공학박사). 저서로는 『한국공동주택계획의 역사』『일본의 현대하우징』『도시집합주택의 계획 11+44』『한국 공동주택 16제』『Housing, Key Projects 50』『도시공동체론』(이상 공저) 등과 『지방화시대의 도시건축』, 『소설 속 공간산책 1, 2, 3』 등 다수. 역서로는 『도시설계론』, 『단지재생』 등. 논문으로는 「한국 집합주택의 단위주택 계획원리로서의 개방적 공간구성」「아파트 발코니공간의 설계관행 탈피방안 연구」등 다수.

목차

한국의 아파트, 현대사의 산 증인
세 장의 사진, 그리고 아파트 문화
대중소설을 통해 본 아파트의 이미지
상품으로서의 아파트를 넘어
자폐증과 우울증의 치유를 향하여

책 속으로

아파트를 둘러싼 말, 말, 말들 한국에서 아파트의 역사는 50여 년에 불과하지만, 이제 도농(都農)을 불문하고 ‘아파트’는 우리나라의 보편적 주택유형이 되었다. 저자는 신문 기사와 소설 등을 통해 아파트에 대한 우리의 욕망과 그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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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를 둘러싼 말, 말, 말들 한국에서 아파트의 역사는 50여 년에 불과하지만, 이제 도농(都農)을 불문하고 ‘아파트’는 우리나라의 보편적 주택유형이 되었다. 저자는 신문 기사와 소설 등을 통해 아파트에 대한 우리의 욕망과 그 변천사를 다채롭게 보여준다. ‘저소득층 주택’ 또는 ‘질 낮은 주택’의 이미지로만 여겨지던 1960년대의 아파트, 중산층의 주택으로 여겨지던 1970년대의 아파트, 저소득층의 내 집 마련 이미지를 강화시킨 1980년대의 아파트, 잠재된 욕망의 분출구로서 변모하기 시작한 1990년대의 아파트 등 저자는 시대별 아파트의 변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우리의 다양한 욕구를 드러낸다. ‘가짜 집’, 속물들의 집, 재건축 아귀다툼의 현장, 과밀의 소음 도가니, 침묵의 조형물이라는 아파트의 여러 이미지는 바로 소득계층간의 위화감, 돈을 좇는 욕망의 분출과 가족의 해체, 도시유목민의 부유와 배회, 자폐증과 우울증 등으로 점철된 우리사회의 이면을 증언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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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한국인에게 ‘아파트’란 무엇인가 ‘세속적 꿈’의 동의어로 받아들여지는 ‘아파트’를 가리켜 ‘거대한 침묵의 조형물’이라거나 혹은 ‘잔뜩 발기한 것처럼 여기저기 솟아있는 거대한 난수표’라 부르며 그 가치를 깎아내리는 까닭은 무엇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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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에게 ‘아파트’란 무엇인가 ‘세속적 꿈’의 동의어로 받아들여지는 ‘아파트’를 가리켜 ‘거대한 침묵의 조형물’이라거나 혹은 ‘잔뜩 발기한 것처럼 여기저기 솟아있는 거대한 난수표’라 부르며 그 가치를 깎아내리는 까닭은 무엇인가. 이 책의 저자는 바로 여기에 우리의 ‘아파트’가 갖는 현재성과 삶의 문화적 가치에 대한 대중적 갈구가 응축되어 있다고 말한다. 아파트를 일컬어 거대한 침묵의 조형물이라 하는 것은 ‘아파트단지’가 누구와도 소통하지 않으려는 심한 자폐증을 앓고 있기 때문이고, 난수표라 일컫는 이면에는 인간의 다양한 삶의 모습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획일성과 평균성 그리고 공간생산의 규칙성과 균질성이 내재되어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아파트가 이러한 오명에서 벗어나 ‘더불어 사는 문화의 결정체’로 거듭나기를 소망하며, 아파트의 문화사를 찬찬히 소개한다. 한국 최초의 아파트 소위 ‘녹지 위의 고층주거’라는 슬로건을 통해 아파트라는 새로운 형식의 주택을 만들자는 서구 근대건축가들의 꿈은 가히 혁명적인 것이었다. 모순으로 가득 찬 사회의 일대 개혁과 비위생적인 생활환경의 획기적인 변혁을 추구했던 그들의 혁명은 제2차세계대전을 거치면서 도시의 지형도를 새롭게 바꾸어왔다. 그렇다면 한국 최초의 아파트는? 한국 최초의 아파트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이견이 존재한다. 서울의 을지로 4가와 청계천 4가 사이에 있는 주교동 230번지에 주식회사 중앙산업이 1956년에 건설한 중앙아파트가 최초라고 지적되기도 하고, 1962년에 도화동에 만들어진 마포아파트를 최초로 보기도 한다. 중앙아파트가 하나의 주거동을 세워 아파트라는 새로운 형식의 주택을 처음 시도한 사례였다면, 마포아파트는 여러 개의 아파트 주거동과 담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주차장과 어린이 놀이터 등의 생활편익시설을 함께 만든 ‘단지식 아파트’의 최초사례로 볼 수 있다. 마포아파트 준공식에는 당시 박정희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이 참석하였다. 그리고 국민을 향해 발표한 치사를 통해 마포아파트 단지를 조국 근대화의 상징이자 생활혁명의 시금석이라고 추켜세우면서 5.16 군사쿠데타의 성과로 그 의미를 부여했다. 아파트와 그의 군사적 정변의 결과를 등가가치로 취급하려는 당시의 정치적 의도는 이미 박정희 정권의 혁명공약에서도 드러난 바 있으며, 그 결과 박정희라는 인물과 그의 시대를 연구하는 사람들이 ‘아파트’를 박정희 시대의 대표적 유산 가운데 하나로 꼽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런 점에서 우리나라의 아파트 단지는 서구와는 달리 정치적 유산이기도 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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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리뷰

  • 아파트 공간의 다변화 | ka**080908 | 2008.02.28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저자의 글을 읽고서 이렇게 놀라울 정도로 아파트에 대한 설명을 들으니 마음이 무겁지만 한편으로는 희망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저자의 글을 읽고서 이렇게 놀라울 정도로 아파트에 대한 설명을 들으니 마음이 무겁지만

    한편으로는 희망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우리나라의 아파트는 유래로 따지면 을지로3가와 청계천4가사이의 아파트가 최초이다.

    물론 3층이고 나홀로아파트이기 때문에 어쩌면 아파트로는 부족한지도 모른다

    그래서 흔히 마포아파트를 우리나라의 아파트의 시초라 본다

    단지를 크게 형성하였기 때문이다.

    이것은 박정희 정권의 산물이라고도 한다

    경제성장과 미래에 대한 꿈을 상징한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아파트는 이런점에서 정치적인 이유로 시작이 되었고

    경제개발이라는 이유로 상당히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도시와 농촌의 구분도 없고 자연친화적이지도 않다.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의 아파트는 명품이다.

    안에 들어가는 내장재며 재료가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보다도 더 큰문제점은 우리네 아파트는 수명이 너무 짧다는 것이다.

    유럽의 아파트는 보통100년이상 도시를 유지하고 있으며,미국과 일본도 30년이상이 보통이다

    그러나 우리는 보통 15년만되어도 재건축이라는 건설회사의 경제(물론 자기의 회사의 이익)

    에 침잠당하는 것이다.

     

    그것은 경제와 정치라는 이유로 더욱 그러하다

    실례로 지하철 역주변을 보면 고층의 건물들이 발기한듯 하늘 높은줄모르고 있다.

     

    물론 더 큰 문제는 인간소외와 상대적 빈곤감이다.

    정이 없다는 것이다.

    아파트 문에 문패를 설치한 집이 있을까

    아니면 아파트 베란다앞의 나만의 색깔을 가진 집이 있을까

    옆에 누가 사는지도 모른다

    건설회사도 문제지만 건축공학도도 어느정도는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아파트를 시작한 유럽도 이제는 많이 반성하고 인간 중심적환경 즉 생태적환경을 선호한다.

    물론 우리도 이제 어느정도 국민의 의식수준이 높아져 바뀔것이라 믿는다.

    그러기위해서는 아파트 현관문을 자기만의 고유한 색깔로 색칠을 하거나 문앞에 공동의 화단을

    조성하는 것도 좋고 더 나아가 의자를 놓는 다면 금상첨화일것이다.

    의자에 앉아서 차를 이웃과 정겹게 마시는 상상을 한다면 --

    현재의 이기주의와 어느정도 범죄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이 든다.

    먼 훗날 우리의 자녀들에게 이웃간의 정을 느끼게 사는 것이 가장좋지는 않을까--

     

    미래에는 정이 넘치는 아파트가 명품아파트가 될것이다.

    나혼자만 사는 아파트는 이제 퇴출이 될것이다

    더불어 사는 아파트의 가치가 훨신 올라갈것이다

    왜냐하면 인간은 고독하고 외롭기 때문이다.

    또한 평균수명이 높아지기는 원인도 있다.

     

    가장중요한 것은 우리의 의식이 과거보다 향상이 된다는 점이다.

    건설회사도 앞으로는 정이 넘치는 아파트를 널리 만들기 위해 노력하여야 될것이다

    그것이 앞으로는 생존전략이 될것이다.

     

    저자를 통하여 성냥갑같은 아파트를 통하여 경제와 현실과 미래를 볼수가 있어서

    가장 좋았다

    또한 과거의 기와집살던 생각도 나게 했던점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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