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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 탐정 이상. 2
504쪽 | 규격外
ISBN-10 : 8952776461
ISBN-13 : 9788952776464
경성 탐정 이상. 2 중고
저자 김재희 | 출판사 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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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2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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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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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시인 이상과 소설가 구보의 경성 활약극! 193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낭만 미스터리 『경성 탐정 이상』 제2권. 한국형 팩션의 성공작이라고 평가받는 《훈민정음 암살사건》의 작가 김재희가 이번에는 천재 시인 이상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재기발랄한 탐정소설을 선보인다. 스마트한 모던보이이자 문화 테러리스트인 이상과 구보, 그리고 당시 경성 시내에 하나둘 들어차기 시작한 화려한 서양식 건물들을 통해 표현되는 경성은 아름답고 낭만적이지만 그 이면은 일제라는 거대한 괴물로 인해 뒤틀리고 곪아 있다.

3·1운동을 처음으로 세계에 알린 특파원 앨버트 테일러의 신혼집이었던 ‘딜쿠샤’를 모티브로, 경성 시대 서양인의 생활상과 조선인 사이의 반목을 그린 《귀신의 집 샹그릴라》, 덕수궁 중명전에 자리한 외국인 전용 사교클럽 경성구락부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다룬 《경성구락부의 크리스마스》 등 보다 진화된 다섯 개의 에피소드를 만나볼 수 있다.

옴니버스식으로 진행되는 각각의 이야기에서 이상과 구보는 그들이 해결해나가는 사건 이면에 존재하는 또 다른 절대 악과 마주한다. 그것은 백색교의 교주이기도 하고 때로는 일제이기도 하다. 암호와 추리에 능한 천재 시인 이상과 생계형 소설가 구보의 경성 활약상은 이제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저자소개

저자 : 김재희
저자 김재희는 연세대학교 졸업, 추계예술대학교 문화예술경영대학원 영상시나리오학과 석사학위를 받았다. 디자이너로 일하다가 시나리오작가협회 산하 작가교육원에서 수학하였다. 시나리오작가협회 뱅크 공모전 수상, 엔키노 시놉시스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으며 강제규 필름에서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하였다.
2006년 데뷔작 《훈민정음 암살사건》으로 ‘한국 팩션의 성공작’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이후 역사 미스터리에 몰두, 《백제결사단》 《색, 샤라쿠》를 출간하였다. 2012년 낭만과 불안이 혼재된 경성 시대를 배경으로 시인 이상과 소설가 구보가 탐정으로 활약하는 《경성 탐정 이상》을 발표하여 큰 사랑을 받았으며, 그해 한국추리문학 대상을 수상하였다. 2014년 프로파일러 김성호가 섬에서 일어난 실종사건을 풀어가는 《섬, 짓하다》로 새로운 시리즈의 포문을 열었으며, 2016년에는 한국형 서정 스릴러소설 《봄날의 바다》를 출간했다.
현재 한국추리작가협회에서 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경성 탐정 이상》 3부와 《섬, 짓하다》 2부를 집필하고 있다.

목차

일화 귀신의 집 샹그릴라
이화 악마들
삼화 경성구락부의 크리스마스
사화 공중여왕의 면류관
오화 경성 소년 탐정단

작가 후기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한국추리문학 대상 수상작 《경성 탐정 이상》의 두 번째 이야기 “사실과 소설의 재미를 엮어낸 한국적 팩션의 성공작”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뿌리 깊은 나무》와 함께 2006년 역사소설의 붐을 일으킨 베스트셀러 《훈민정음 암살사건》의 작가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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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추리문학 대상 수상작
《경성 탐정 이상》의 두 번째 이야기


“사실과 소설의 재미를 엮어낸 한국적 팩션의 성공작”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뿌리 깊은 나무》와 함께 2006년 역사소설의 붐을 일으킨 베스트셀러 《훈민정음 암살사건》의 작가 김재희. 그가 오랜 준비 끝에 내놓은 《경성 탐정 이상》은 천재 시인 이상(본명: 김해경)을 주인공으로 한 재기발랄한 탐정소설이자 현대적 감성이 물씬 배어 나오는 시대극으로, “한국판 셜록 홈스”(2014년 7월호 《여성중앙》), “재기발랄한 탐정 이상의 변신. 흡사 007 시리즈처럼 스펙터클하다”(2012년 7월 6일 <경향신문>)라는 호평과 함께 많은 사랑을 받았다.
1936년 이상과 구보(본명: 박태원)가 구인회 동인지를 편집했던 창문사에서 찍은 것으로 알려진 사진 한 장에서 작가는 개성 강한 두 문인을 콤비로 한 소설을 구상하게 되었다고 한다. 불안한 시대를 등지고 요절한 비운의 시인이 아닌, 젊고 자신만만한 모던보이 그 자체인 이상의 외모에 착안, 작가는 그동안 박제된 천재로 남아 있던 그를 낭만과 퇴폐라는 이중적인 얼굴을 가진 경성을 배경으로 생생하게 되살려냈다. 멋스러운 백구두와 파나마모자, 줄무늬 바지를 갖춰 입고 자유분방한 곱슬머리를 휘날리며 경성 거리를 누비는 탐정 이상. 냉철한 이성과 선구자적 지성으로 희대의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이상의 모습이 낯설지 않은 것은 그의 삶과 작품이 여전히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로 남아 있기 때문일 것이다.
《경성 탐정 이상》이 2012년 한국추리문학 대상을 거머쥔 후 꼭 4년 만에 그 두 번째 이야기 《경성 탐정 이상 2: 공중여왕의 면류관》이 독자들 곁을 찾아왔다. 3·1운동을 처음으로 세계에 알린 특파원 앨버트 테일러의 신혼집이었던 ‘딜쿠샤’를 모티브로, 경성 시대 서양인의 생활상과 조선인 사이의 반목을 그린 <귀신의 집 샹그릴라>, 덕수궁 중명전에 자리한 외국인 전용 사교클럽 경성구락부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다룬 <경성구락부의 크리스마스>, 독립운동가이자 조선 최초의 여성 비행사 권기옥을 둘러싼 음모와 호쾌한 액션이 돋보이는 활극 <공중여왕의 면류관> 등 보다 진화된 다섯 개의 에피소드를 담았다. 또한 경성을 혼란에 빠뜨린 사교(邪敎) 백색교의 교주과 이상, 구보 사이의 기묘한 인연은 전보다 확장된 세계관을 보여주며 4년간의 기다림을 충분히 보상해줄 것이다.

그리고 4년,
낭만과 욕망의 도시 경성이 또다시 열린다


<오감도>로 이제 막 문단에 주목을 받기 시작한 이상은 그저 재미 삼아,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을 구상 중이던 구보는 궁핍한 생활을 면하기 위해 ‘구인회’ 염상섭이 제안하는 사건을 맡고, 어느새 솜씨 좋은 탐정 콤비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다. 금홍의 눈치를 보며 제비 다방을 작업실 삼아 집필에 몰두하던 어느 날, 서양 여인 루시가 찾아와 자신이 살고 있는 서양식 저택 ‘샹그릴라’ 주변에서 일어나는 괴이한 일들의 원인을 밝혀내주길 의뢰한다. 샹그릴라 주변에서 연이어 온몸의 피가 모조리 빠져나간 시체가 발견되는가 하면 밤마다 정체불명의 소음을 듣는다는 것. 루시의 남편마저 병에 걸려 자리에 눕자 마을 사람들이 ‘양코배기가 병을 고치기 위해 아이들을 잡아먹었다’며 그들을 내쫓으려 한다는 것이다. 루시는 이 모든 일이 마을 사람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오래된 당나무를 베어내고 샹그릴라를 지은 탓이 아닌가 걱정한다. 다음 날 제비 다방에 루시가 보낸 고급 드레스와 실크 모자 등이 도착하고, 화려한 서양복식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금홍을 뒤로하고 이상과 구보는 귀신의 집으로 소문난 샹그릴라로 출발한다.
《경성 탐정 이상 2: 공중여왕의 면류관》은 1930년대 경성의 풍물을 담뿍 담고 있다. 스마트한 모던보이이자 문화 테러리스트인 이상과 구보, 그리고 당시 경성 시내에 하나둘 들어차기 시작한 화려한 서양식 건물들을 통해 표현되는 경성은 아름답고 낭만적이지만 그 이면은 일제라는 거대한 괴물로 인해 뒤틀리고 곪아 있다. 고급 카페에 모여든 모던보이들은 유학까지 다녀온 수재지만 일본인의 차별로 인해 취업이 되지 않고, 조선의 황제가 기거했던 궁궐은 신식 길을 트기 위해 무너뜨리거나 조선인은 들어갈 수 없는 외국인만의 사교클럽이 되었다. 옴니버스식으로 진행되는 각각의 이야기에서 이상과 구보는 그들이 해결해나가는 사건 이면에 존재하는 또 다른 절대 악과 마주한다. 그것은 백색교의 교주이기도 하고 때로는 일제이기도 하다. 암호와 추리에 능한 천재 시인 이상과 생계형 소설가 구보의 경성 활약상은 이제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 내용 소개

경성은 거대한 블루 마운틴이라네
멀리서는 아름답지만 가까이 가면 절벽과 사암뿐이지


손님의 발길이 끊긴 어느 늦은 밤, 이상과 구보가 글을 쓰고 있는 제비 다방에 의뢰인이 찾아온다. 작지만 단단한 체구에 남성 양복을 갖춰 입은 의뢰인은 놀랍게도 여성으로, 조선 최초의 여자 비행사 권기옥이다. 중국군 소속으로 독립운동가로도 활동 중인 기옥은 단독 비행을 마친 자신의 비행기 짐칸에서 정보과 여직원의 시체가 발견된 일로 일본 스파이로 몰려 이상에게 도움을 청하러 경성을 찾은 것이다. 기옥의 결백을 믿는 이상과 구보는 경성의 모던보이들의 모이는 고급 카페 ‘블루 마운틴’을 찾는데…….
마을의 오래된 당나무를 베어내고 지은 서양식 저택 샹그릴라에서 일어나는 괴이한 일들, 신식 여관 경화관에서 감쪽같이 사라진 사람들, 중명전에 자리한 외국인 전용 클럽 경성구락부를 공포로 몰아넣은 살인, 경성의 하늘을 지켜온 공중여왕을 궁지에 빠뜨린 음모, 그리고 백색교 교당에서의 소년 이상과 구보의 첫 만남. 욕망과 불안, 근대사상과 미신, 순수와 향락이 공존하는 193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 그려낸 낭만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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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경성탐정 이상2 | zi**37 | 2016.09.12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초현실적인 시 오감도를 쓴 시인 이상을 탐정으로 내세운 탐정소설 경성탐정 2권이 나왔다기에 궁금해서 읽어보았다 2권은 1권...

    초현실적인 시 오감도를 쓴 시인 이상을 탐정으로 내세운 탐정소설 경성탐정 2권이 나왔다기에 궁금해서 읽어보았다

    2권은 1권에 비해 더 극적이고 위험에도 더 많이 빠지며

    등장인물에 외국인도 많이 등장하고

    조선의 현실이 얼마나 비극적인지를 더 나타내고 있는것같다

    이상과 구보의 첫만남도 권말에 등장하는데

    백백교 생각도 나고 두사람은 만남또한 예사롭지않았구나란 생각이 먼저 들었고

    구보네 집안 나름 잘살았구나 구보 박태원은 사실 도련님이었구나 ㅋㅋㅋㅋ하는생각이

    하긴 일본유학다녀왔는데 오죽할까 구한말 일제시대에 일본유학생이라하면

    최고의 모던보이가 아닌가말이다

    공중여왕의 면류관이라는 부제처럼

    조선최초 여류비행사 권기옥이 등장한다

    남자도 힘든데 여성이 비행사가 되다니

    그 의지가 놀라울 따름이다

    마을의 오랜 당나무를 베어내고 지은 서양식저택을 지은후 일어나는 여러 악재들

    그곳에 사는 서양부인의 의뢰로 사건을 맡는데

    그냥 미신과 서양인에 대한 거부감으로 인해 일어난 사건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한 나와달리

    점점 밝혀지는 커다란 음모에 이상과 구보역시 위험에 처하고

    결정적인 순간 그들의 기지가 빛을 발한다

    하지만 그것은 빙산의 일각이었으니

    그런 끔찍한일이 태평양전쟁이 일어난이후 실제로 자행된걸 생각하면

    이미 한번 열려버린 판도라의 상자를 다시 닫는것은 어려운일인것이다

    그리고 요즘의 묻지마살인 뺨치는 연쇄살인범의 등장

    일명 싸이코 패스의 존재

    요즘 주목받는 싸이코패스가 현대에 뿅하고 나타난것은 아닐터

    일제시대에도 그러한 인물이 있을거라는 전제하에 그려진 소설이라고 생각하면

    글쎄 사람의 타고난 성향덕일까 환경의 탓일까

    단 환경이 그렇다고 모두가 그런 범죄자가 되는것도 아니고

    그런성향이라고 해서 다 범죄자가 되는것도 아닐것

    결국 그사람의 의지에 달린거 아닐까

    그 이야기는 사건은 해결했지만 결국 언젠가 또 다른곳에서 다른형태로 일어날수밖에 없는 범죄가 아닐까 해서 섬뜩하기도 했다

    1권이 나오고 나서 4년이나 지났다고 하던데 (설마 벌써 그렇게나 시간이 흘렀을줄이야 )

    두사람이 경성거리를 활보하는 모습이 하드보일드하기도 했지만

    식민지아래에 있는 암울한 상황이 자주 등장하기도 해서 슬프기도 했다

    세번째도 기대해도 되는걸까 ?


  • 경성 탐정 이상 2 | ia**2 | 2016.08.0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경성 탐정 이상 2 공중여왕의 면류관 김재희 지음 시공사    이정명 작가의 『뿌리깊은 나무』...

    경성 탐정 이상 2

    공중여왕의 면류관

    김재희 지음

    시공사

     

     이정명 작가의 『뿌리깊은 나무』와 함께 역사소설의 붐을 일으킨 베스트셀러 『훈민정음 암살사건』  의 작가 김재희가 오랜 준비 끝에 내놓은 이 책,  『경성 탐정 이상』은 스트라이프 무늬가 들어간 넥타이에 줄무늬 양복에 맥고모자를 쓴 번뜩이는 재치를 선보이는 천재 시인이자 탐정인 이상과 동그란 안경에 촌스러운 뱅헤어게 단벌 재킷과 펜과 메모지를 들고 조력자의 역할을 수행하는 생계형 소설가 구보 박태원을 주인공으로 한 재기발랄한 탐정소설이면서도 현대적 감성이 가득한 분 분위기를 풍기는배어 나오는 시대극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실과 소설의 재미를 엮어낸 한국적 팩션의 성공작"이라는 평가를 받는다고 한다.
    『경성 탐정 이상』  이 2012년 한국추리문학 대상을 거머쥔 후 꼭 4년 만에 그 두 번째 이야기 『경성 탐정 이상 2 : 공중여왕의 면류관』을 기꺼운 마음으로 구매해서 읽어보게 되었다. 분명 1권을 매우 유쾌하고 흥미롭게 읽은 것으로 기억하는데, 왜 이 김재희 작가의 데뷔작이나 다른 작품을 찾아볼 생각을 못하였는지는 잘 모르겠다.

    이번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3.1운동을 처음으로 세계에 알린 특파원 앨버트 테일러의 신혼집이었던 딜쿠샤를 모티브로 하여 마을의 오래된 당나무를 베어내고 지은 서양식 저택 샹그릴라에서 일어나는 경성 시대 서양인의 생활상과 조선인 사이의 반목을 그린 「귀신의 집 샹그릴라」, 신식 여관인 경화관에서 깜쪽같이 사라진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맞닥뜨린 악마같은 여자들의 납득하기 어려운 이야기를 담은 「악마들」과 덕수궁 중명전에 자리한 외국인 전용 사교클럽 경성구락부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다룬 「경성구락부의 크리스마스」, 독립운동가이자 조선 최초의 여성 비행사 권기옥(1901~1988)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129&contents_id=3306 을 둘러싼 음모와 호쾌한 액션이 돋보이는 활극 「공중여왕의 면류관」 과 백색교 교당에서 처음 만나게 된 두 주인공 이상 김해경과 구보 박태원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담은 「경성 소년 탐정단」을 통해서 욕망과 불안, 근대사상과 미신, 순수와 향락이 공존하는 193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 그려내는 보다 진화된 다섯 개의 에피소드를 담고있다.

    ① 화는 「귀신의 집 샹그릴라」
    ② 화는 「악마들」
    ③ 화는 「경성구락부의 크리스마스」
    ④ 화는 「공중여왕의 면류관」
    ⑤ 화는 「경성 소년 탐정단」

    권기옥이 등장하는 「공중여왕의 면류관」이 표제작 같이 보이지만, 분량 면에서 보면, 1화 「귀신의 집 샹그릴라」가 제일 두툼하고, 3화  「경성구락부의 크리스마스」가 그 다음으로 분량은 많아 보인다. 물론 어느 이야기가 더 중요하고 덜 중요하고는 없을 듯 싶다.

    경성 탐정 이상과 구보 박태원의 이야기가 2권에서 끝나지 않고 계속해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현재 집필중에 있다고 하니 다음을 기다려 보련다~ 그리고 기다리는 동안 작가의 데뷔작인 『훈민정음 암살사건』을 찾아 읽어봐야겠다.

    2016.8.1.(월)  두뽀사리~

  • 경성 탐정 이상 1권을 재미있게 읽었다. 현대적 추리소설에 비해 수사의 제약이 많음에도 시대적 배경을 살려 메꾸었다. 한국의 ...

    경성 탐정 이상 1권을 재미있게 읽었다. 현대적 추리소설에 비해 수사의 제약이 많음에도 시대적 배경을 살려 메꾸었다. 한국의 추리소설 중 시리즈는 개인적으로 처음이다. 출판업계에서 외면받는 장르이고 구매층이 마니아로 한정되서다. 그렇기에 경성 탐정 이상 2권의 발간이 반갑다.

     

    일화 귀신의 집 샹그릴라는 생체 실험을 소재로 한다. 일본군이 자행한 731부대의 생체 실험의 축소판이다. 총독부의 묵인아래 콜레라균을 일부러 퍼트리는 비밀연구소, 환자의 피를 모두 뽑아내어 버리는 비윤리적 의료행태. 나라 잃은 조선인들의 아픔을 잘 그려냈다.

     

    이화 악마들은 사이코패스가 소재다. 살인을 하는 이유로 쾌락을 드는 범인, 잔인한 살해와 유기 수법, 반전의 반전을 거듭한 전개방식이 경성 탐정 이상 2권 중 가장 눈길을 끈다.

     

    삼화 경성구락부의 크리스마스는 식민지 시절의 이색적인 외국인들의 사고방식과 생활 모습을 그린다. 사화 공중여왕의 면류관은 한국 최초의 여류 비행사 권기옥이 등장한다. 음모에 휘말려 경성 탐정 이상을 찾은 권기옥. 이상과 구보의 사건 해결 이면에 의열단과 독립군을 돕는 사람들, 중국군 내부 암투 등을 적절하게 그려 넣었다. 작가가 표제작으로 내세울만큼 치밀하게 짜여진 구성을 보인다.

     

    오화 경성 소년 탐정단은 경성 탐정 이상 1권과 마찬가지로 이상의 죽음으로 시작한다. 처음 한 두장은 데자부를 느낄 만큼 내용이 비슷하다. 나머지 분량은 어린 시절 구보와 이상의 만남에 대한 내용이다. 만나게 될 사람은 언젠가 만나게 된다는 질긴 인연의 끈으로 맺어진 두 사람의 이야기가 백색교 사건과 어우러져 흥미진진하게 진행된다.

     

    오화까지 읽고 '작가는 분명 3권을 염두에 두고 이번 작품을 썼다'고 확신했다. 사이코패스 여옥과 백색교 교주의 탈출이 그 단서다. 아니나 다를까 작가 후기를 통해 이미 3권을 집필 중이라고 한다. 빠른 시일내에 다음 작품을 볼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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