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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떠나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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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쪽 | | 139*200*24mm
ISBN-10 : 1190061090
ISBN-13 : 9791190061094
당신과 떠나는 여행 중고
저자 김유미 | 출판사 두사람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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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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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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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차 '생활 여행자' 부부의 평범하지만 특별한 여행기

[당신과 떠나는 여행]은 IT, 게임 회사 인사팀에서 근무하며 사람과 관련된 일을 하던 저자가 소울 메이트인 남편과 함께 16년간 여행한 이야기를 정리한 책이다. 저자는 결혼 16년 동안 큰 다툼 없이 잘 살아온 이유 중의 하나가 여행 덕분이라고 말한다. 여행이 부부 문제의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적어도 백신은 될 수 있다고 한다. 책에는 19개국 83개 도시를 여행하며 경험한 소소하지만 생생한 에피소드는 물론 부부가 함께 여행할 때 알아두어야 할 것들이 담겼다. ‘여행’이라는 평범하고도 특별한 경험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사는 삶을 다시금 그려보자.

저자소개

저자 : 김유미
신뢰 있는 사람으로 기억되고자 한다. 성장하는 삶을 추구한다. 사랑을 표현할 줄 아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 2003년 결혼 이후 동갑내기 남편과 1년에 한 나라 혹은 두 나라를 여행하는 자칭 ‘생활여행자’. IT, 게임 회사 인사팀에서 사람과 관련된 일들을 해왔다. 덕분에 사람을 관찰하고 그의 이야기를 듣는 것을 좋아한다. 사람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을 믿으며 그것을 개발하는 데 관심이 많다. 일을 그만둘 수 없어 세계 여행 대신 짧은 기간 동안 한두 나라를 다녀오는 50년짜리 세계 여행 중이다. 그렇게 남편과의 결혼 생활 16년간 19개국 83개 도시를 여행했다. 여행이 단순한 소비를 넘어 성장의 밑거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살아간다.

목차

들어가는 글

CHAPTER 1.
그리스로 떠나다

소울메이트 내 남편
신혼여행 어디로 간다고?
또 다른 세상을 만나다
초보 여행자의 좌충우돌 시행착오
함께 같은 곳을 바라본다는 것
새로운 여행을 꿈꾸다
부부 여행 떠나기 전 알아둬야 할 일곱 가지

CHAPTER 2.
16년 동안 19개국을 함께 다니며

여행의 의미
무엇을 배우는가?
우리 부부에게 여행이란?
지금 바로 떠나라
익숙함에서 잠시 벗어나기
함께 떠나기 전 알면 좋은 것들
가장 기억에 남는 곳 베스트3
지금도 세계 여행은 진행 중
부부 여행 중 알아둬야 할 일곱 가지

CHAPTER 3.
떠나지 못하는 7가지 이유

돈 걱정
시간 걱정
일 걱정
자녀 걱정
사고 걱정
언어 걱정
건강 걱정

CHAPTER 4.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부 여행을 떠나야 하는 이유

진정한 나와의 만남
서로에 대한 이해
함께 공유하는 추억
사람에 대한 편견을 줄이다
생각지도 않았던 기회
변화를 함께 즐기다
지금 이 순간 함께 있다는 것

CHAPTER 5.
명품 백보다 부부 여행

무형의 가치
여행 홀릭
여행 그리고 인생
여행에서 만난 사람들
여행의 품격
일상의 소중함을 배우다
평범함 속에서 찾은 특별함
함께 걸은 길과 앞으로 함께 갈 길
부부 여행 후 하면 좋은 일곱 가지

마치는 글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신혼여행이 첫 해외여행 16년간 19개국 83개 도시를 여행한 저자이지만 첫 해외여행은 다름 아닌 신혼여행이었다. 비행기를 타고 20시간여를 날아 그리스에 도착했을 때, 저자 부부는 지금까지 알던 세상과 전혀 다른 모습의 세상을 만났다. 그곳은 처음...

[출판사서평 더 보기]

신혼여행이 첫 해외여행
16년간 19개국 83개 도시를 여행한 저자이지만 첫 해외여행은 다름 아닌 신혼여행이었다. 비행기를 타고 20시간여를 날아 그리스에 도착했을 때, 저자 부부는 지금까지 알던 세상과 전혀 다른 모습의 세상을 만났다. 그곳은 처음 보는 것, 처음 먹는 것, 처음 듣는 것으로 가득했다. 그런데 놀라운 경험 이면에 걱정도 자리를 잡았다. 동전의 양면처럼 설렘 반, 두려움 반이었던 것이다. 마음을 열고 그곳을 받아들이는 순간, 낯설음은 이내 익숙함으로 바뀌었다. 비로소 여행자의 삶에 발을 내딛게 되었다고 저자는 고백한다. 여행을 통해 일상의 사소한 것들에 감사할 수 있었고, 소울메이트 남편과 언제나 함께라는 사실에 또 다른 세상에 한 걸음 내딛을 용기를 얻었다. 이를 계기로 ‘80일간의 세계 일주’가 아닌 ‘50년간의 세계 여행’을 꿈꾸고 실천할 수 있었다.

40대 동갑내기 부부가 알려주는 실전 여행 노하우
막상 여행이 시작되면 그동안의 설렘과는 작별이다. 뜻하지 않은 사건을 만나고 그로 인해 수많은 감정과 예기치 않은 문제들이 발생하는 까닭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 해도, 부부가 함께 여행해도 예외는 아니다. 서로에게 모두 알차고 행복한 여행을 만들고 싶다면 먼저 각자 여행지에 대해 기대하는 정도가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여행 전에 미리 서로의 역할을 정하고, 각자가 하고 싶은 것을 정하여 공유하자. 여행지에서는 힘들수록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고, 싸운 후에는 곧바로 화해하며, 마음의 여유를 갖는 태도가 필요하다. 여행을 다녀온 뒤에는 여행 가방을 최대한 빨리 정리하고, 다음 여행지에 대해 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기념품을 꼼꼼히 정리하는 노하우도 필요하다. 저자는 무엇보다 함께 여행할 수 있음에 감사하는 마음이 다음 여행을 위해 꼭 필요한 요소라고 말한다.

우리가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이유
여행은 떠나고 싶지만 당장은 갈 수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이 꼽는 이유는 사실 매우 비슷하다. 언젠가는 가게 되겠지만 지금 처리할 일들이 급선무라고. 하지만 진짜 그 때문에 떠날 수 없는 걸까? 여행을 떠나려는 우리의 발목을 붙잡는 걱정 - 돈, 시간, 일, 자녀, 사고에 대한 두려움, 언어, 건강 - 에 대해 저자는 이야기한다. 이런저런 사회생활을 하는 당신, 당신이 지금 그 자리에 있어야 인정받을 것 같겠지만 그보다 당신의 삶 자체가 훨씬 중요하다고 말이다. 비워야 다시 채울 수 있다. 일어나지 않은 일을 미리 걱정하기보다는 여행을 통해 쉬라고, 그렇게 다시 일상을 살아갈 힘을 얻으라고 말하는 저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보자.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생각만큼 길지 않을지도 모른다. 여행 짐을 꾸리는 것을 주저하지 말자.

우리가 함께 떠나야 하는 이유
저자가 던지는 질문 하나. "우리는 왜 지금까지 꾸준히, 함께 여행을 해왔을까?" 앞서 말했듯 부부가 함께 여행하지 못하는 수많은 이유와 걱정들이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부부로서 함께 살아가는 동안 함께 떠나야 한다고 말한다. 여행지에서는 현실에서 알 수 없던 나와 상대방의 맨 얼굴을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또한 떠나야만 그냥 흘려보냈던 일상의 소중함을 비로소 알 수 있다. 또한 상상만 했던 일들이 현실에 존재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함께 떠나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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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당신과 떠나는 여행 | oh**i66 | 2020.05.08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가장 가까운 가족인 남편과의 여행을 통해 느꼈던 인생의 깨달음을 전해주는 책이...

    가장 가까운 가족인 남편과의 여행을 통해 느꼈던 인생의 깨달음을 전해주는 책이다. 뜨겁게 연애를 해서 결혼을 하고나면 현실부부가 되는 것이 평범하지만 작가는 남편과 함께 생활여행자로 살아가며 가장 가깝지만 남 편이라는 남편과 여행을 통해 서로 더 깊게 알아가며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며 소통하고 서로에게 인생의 조력자로써 살아가는 모습이 부럽기도 했다.

     

    평범한 가정의 남편은 아이가 생기고 나서는 가족에서 2번째 중요한 사람이 되어간다. 또 작가는 가장 곁에 있는 남편과 가족들에게 소중함을 표현하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는 나에게 중요한 충고 한마디를 해준다.

    “ 긴급하지 않지만 소중한 일 그것은 가족을 챙기는 일”

     

    그리고 자신의 적극적인 선택을 통해 스스로 행복을 찾으라고 강조한다. 행복을 얻을 것인지, 후회할 것인지는 오롯이 나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이야기 한다. 그리고 인생은 스스로 행복해지는 길을 선택하며 나아가는 과정임을 잊지말자고 당부한다.그래서 작가가 선택한 행복은 여행이였고 그 여행을 통해 느꼈던 가족의 소중함과 인생의 깨달음을 우리에게 이야기 한다.

     

    작가는 남편과의 여행의 경험과 추억은 서로를 연결해주는 정신적인 끈이 되었고, 지금 곁에 계시는 부모님과 떠나는 여행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말한다. 가족들에게 잘하는 것, 내 작은 일상에 감사하고 그것들을 즐기는 것이 나의 삶을 풍요롭게 한다고 우리에게 알려준다. 현재를 바쁘게만 살아가며 주변의 아름다운 모습들을 관찰할 여유조차 없는 삶이 행복일까? 라고 우리에게 묻는다. 그리고 우리가 여행을 고민하며 생각하게 되는 돈걱정, 시간걱정, 일걱정, 자녀걱정, 사고걱정, 언어걱정, 건강걱정에 대해 자신이 고민했던 경험을 이야기 해준다. 그리고 가족들과 함께했던 여행은 경험하고 추억을 쌓으며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이야기 한다.

     

    그리고 지금 떠나길 조언한다.

    젊음은 바람처럼 날아가고,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 주지않는다. 우리에게 허락된 이 시간에 생기지도 않을 일에 대해 고민 때문에 여행 짐 싸는 것을 주저하지 말자. 우리에게는 생각보다 남은 시간이 길지 않을지도 모른다.

     

    아이를 낳고 주부로 살며 아내가 아닌, 엄마가 아닌

    나의 행복을 위해, 나의 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며 살아본 적이 있는지 생각해 본다. 마흔에 새로운 인생을 선포한 나에게 스스로의 행복을 선택하라고 이야기 해주는 것 같다. 그것이 여행이든 무엇이든

     

     

    또 여행이라는 작은 용기를 내어 익숙함을 잠시 벗어나면 예상치 못한 새로운 경험을 얻을 수 있고 세상에는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삶의 방식이 있고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있다고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통해 이야기 해준다.

     

    마지막으로 여행이란 평범함 속에 숨어있는 특별함을 찾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여행 중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맞닥뜨리는 소소한 일들이 특별함으로 남게 된다고 한다. 우리가 얼마나 눈을 크게 뜨고, 귀를 열고, 생각의 경계를 허물고 그 것을 바라보는지에 따라 특별함의 정도가 다르게 기억될 수 있다고 이야기 해준다. 앞으로도 많은 곳을 남편과 여행하며 많이 배우고, 감사하고, 사랑할 것이고 운명이 우리를 이끌 때 까지 여행자로서의 삶을 살아갈 것이라고 이야기 하는 작가의 마지막 글을 보며 나 또한 나의 삶을 사랑하고 나의 행복을 선택하고 그 중 하나로 여행을 선택하며 많은 추억과 경험을 쌓아보고 싶다.

  • 당신과 떠나는 여행 | ll**rkhose | 2020.04.08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먼저, 제목부터 너무 마음에 든다.   당신과 떠나는 여행, 평생 나와 함께 하기로 한 나의 동반자인 내 사람과 ...

    먼저, 제목부터 너무 마음에 든다.

     

    당신과 떠나는 여행, 평생 나와 함께 하기로 한 나의 동반자인 내 사람과 함께...

     

    책을 보면서 먼저 서로의 가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이 부부는 정말 그 가치를 일상 속에서 찾는 것이...

     

    자.. 나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어쩌면 소유물, 뭔가가 남는 것이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대학생 시절 여행으로 인해 새로운 세상이 있었음을 알았고 새로운 문화와 환경들이 나에게 있어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여행을 알기 전에는 사람 사는 것이 다 똑같을 거라 생각했지만.. 그게 아니었다는 것을..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느냐, 본 도서의 일부를 이야기 하겠다!!

     

    "평범한 속에 숨어있는 특별함"

     

    이 문구에서 한참 동안 멍~ 하니 생각에 빠지게 되었다. 과거 내가 했던 여행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간다.

     

    누구에게는 평범한 도로, 평범한 풍경, 평범한 하루였는데... 나에게는 잊을 수 없는 추억이라는 것을..

     

    자, 해외를 떠나라는 것이 아니다. 저자의 책을 보면서 해외여행을 가볼까 생각했지만... 

     

    내가 아주 큰 오해를 했다. 사랑하는 내 옆에 사람과 새로운 곳... 그게 우리 나라이든 산이든 바다이든 가보지 못한 곳을..

     

    그 평범한 일상 속에서 특별함을 찾는 순간.. 나의 인생은 매일 여행이 아닐까??

  • 같이 추억을 공유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내 생각에는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는 끈을 통해 서로의 기억이 연결되어 있는 것이 아닐...

    같이 추억을 공유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내 생각에는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는 끈을 통해 서로의 기억이 연결되어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부부 사이에 행복한 기억이 많이 공유될수록 그들의 관계는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좋아질 수밖에 없다. 또한 공유된 추억들은 부부가 함께 살아가는 데 힘이 된다. 삶이라는 것에는 항상 좋은 일이 생길 수만은 없다. 예상치 않았던 일이 생기기도 하고 큰 난관을 만나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공유된 추억이 많은 부부는 단단한 결속력을 가지고 서로에게 긍정의 에너지를 줄 수 있다. 공유된 추억이 삶의 이정표 역할을 해서 둘이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려주기도 한다. p188~p189

    <당신과 떠나는 여행>은 여행기지만, 특별한 여행기를 다룬 여행에세이이다. 혼자가 아닌 부부가 떠나는 세계여행. 게다가 이 부부는 직장생활도 열심히 하면서, 짬을 내서 틈틈히 여행을 하는 생활 여행자이다. 한해 한해 꾸준히 그렇게 16년 동안 19개국 83개도시를 여행을 했다.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직장생활을 할 때는, 회사일과 집안일에 치여서 여행을 간다는 생각도 힘들었었는데, 이 책의 저자는 어떻게 생활 여행자가 될 수 있었을까! 게다가 여행의 휴기를 묶어서 책까지 써낸 작가가 될 수 있었을까! 책을 읽으면서, 난 왜 저자가 이런 생활 여행자가 될 수 밖에 없었는지, 그리고 여행 중독자가 될 수 있었는지 알 수 있었다. 

    한달전 이 책을 읽으면서, 남편에게 여행가자고 졸랐었는데... 운이 좋게도 여수여행을 갈 수 있었다. 힘들었던 병원치료 중 한줄기 햇살처럼 참 좋은 시간들이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그냥 바다만 보고 있었도 참 좋은 하루였고, 좋은 여행이었고, 지금도 많이 생각이 난다. 이 책을 읽으니, 여행이란 그런 것이라는 깨달음을 얻었다. 힘든 생활 속에서 한줄기의 햇살같은 빛. 

    저자는 힘들었던 일상생활의 스트레스를 일년의 한번씩 떠나는 세계여행을 통해서 풀어내고 있었다. 나는 여행에서 같이 가는 사람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저자도 마찬가지였다. 처음에는 티격태격이었고, 여행지에서 싸우기도 했지만, 소올메이트처럼 서로가 모자란 부분을 채워주는 남편이 영원한 여행의 동반자가 되어 있었다. 명품백 살 돈으로 세계여행을 가기 위한 종자돈으로 사용하고, 남들은 1년씩 한꺼번에 떠나는 세계일주를, 이 부부는 50년에 쪼개서 여행을 떠나는 세계여행을 다니고 있다니... 이 얼마나 멋있는 일인가!

    나는 지금 심장의 이상으로 비행기를 탈 수 없어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지만, 이 책에서 나오는 세계 곳곳을 누비며, 대리만족을 했다. 

    니스, 칸 같은 대도시도 좋지만 생폴드방스, 에즈, 아비뇽 같은 소도시가 더 기억에 남는다. 특히 이 지역은 대중교통보다는 렌터카로 여행을 다니길 추천한다. 대중교통으로는 경험할 수 없는 매력적인 마을, 길, 풍경들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니스의 자갈 해변도 좋지만 생폴드방스의 골목길이 더 생각난다. 오래된 집 앞 우체통을 사진으로 찍고, 작은 광장의 오래된 작은 분수에 손을 담갔던 것이 더 생생하게 기억에 남아 있다. 비싼 레스토랑에서의 코스요리보다 시골 작은 빵가게에서 파는 파니니로 한적한 계단에 앉아 남편과 함께했던 점심 식사가 더 기억에 남는다. p 109

    저자가 말한 생폴드방스에 가고 싶어서, 책에 밑줄을 그었다. 빵가게에서 솔솔 피어나는 빵냄새가 지금 여기에도 나는 것 같다. 왜 전에는 이런 삶을 생각하지 못했을까. 여행이란 시간을 붙잡을 수 있는 유일한 행위라고... 어느 철학자의 말이 떠오른다. 나도 건강해지면, 꼭 이런 삶을, 여행을 꿈꾸면서 사는 생활여행자가 되고 싶다. 

  • 이 책은 여행서적이다. 제목에도, 부제에도 여행이라는 그 의미를 나타내주고 있다. ...

    이 책은 여행서적이다.

    제목에도, 부제에도 여행이라는 그 의미를 나타내주고 있다.

    부제에 여행에 필요한 사항도 여행지 정보도 제공하는 안내서라고 표명하고 있다.

    하지만 론리플레닛, 저스트고와 같이 관광지 사진, 맛집, 숙소정보와 같은 자세한 정보가 나오지 않는다.

    (, 여행자로서 알아야 할 사항은 알려준다.)

    오히려 여행자의 느낌에 더 충실한 에세이와 같다.

    특히, 부부 여행자 시각에서의 느낌과 경험이, 부부 관계와 삶에 대한 사유가 잘 표현된 책이다.

    아마도 그것을 표현하고 싶어 여행 마음 안내서라는 부제를 넣은 것 같다.

     

    젊은 부부의 세계 여행기, 가족 동반 자동차 세계 여행기 등 부부 또는 가족 여행과 관련된 글과 책은 많다.

    그 들 대부분은 일상을 접고 여행에 모든 것을 올인하며 여행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러나 저자는 그들과 달리 일상을 유지하며 여행을 다닌다는 의미에서

    생활 여행자이자 장기 여행자를 표방하고 있다.

    실제 생활 여행 개념의 여행자는 많다.

    매년 휴가 차원에서 한 번씩 해외에 나가는 사람들이 그러할 것이다.

    대부분 휴가로서의 관광 내지 휴양으로 그친다.

    하지만 작가는 그 일상 속 여행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여행과 성장을 찾아나갔고,

    매년 꾸준히 그 결심을 지켜 16년 동안 19개국 83개 도시를 다녀온 것이다.

    그것도 삶을 함께하는, 같은 곳을 바라보며 갈 수 있는 소울메이트 남편과 함께 말이다.

     

    여행은 가치있는 사치이자 소비라고 한다.

    그만큼 삶을 풍성하게 하고 지식을 지혜로 바꿔주는 훌륭한 도구라 할 수 있다.

    그렇기에 명품백을 사는 것보다 여행을 가는 것이 더 삶을 명품스럽게 한다는 작가의 말에 동의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특별하고 신기한 곳을 여행한 것이 아니라고 했다.

    이미 세상에 많이 알려진 곳을 중심으로 여행 이야기를 잔잔하게 그려 나갔다.

    오히려 정보 제공의 목적보다 부부가 여행에서 겪은 경험과 느낌이 더 공감을 준다.

    이 책을 읽고 있으면 내가 그들과 함께 여행하고 있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내가 가본 곳에 대한 추억을 다시 소환시켜 주어 나도 모르게 살짝 미소를 지을 수 있게 해주는 글이다.

    내 첫 여행이 신혼여행이고 어설펐던 기억, 유학으로 인한 해외생활, 처음이자 마지막 패키지여행

    그리고 이 모든 여행을 배우자와 함께 했다는 점 등이 무척이나 닮아서이다.

    참으로 공통점도 많고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 많아 내 이야기를 읽고 있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아마도 어느 정도 연차가 있고 함께 해외여행을 다녀온 부부라면 대부분 나와 비슷한 느낌을 받으며 이 책을 읽을 것이라 생각된다.

     

    다만, 부부여행 이야기와 성장이라는 관점에 다소 무게가 실려 있는 만큼 여행정보 입수를 목적으로 접근한 독자라면 조금은 부족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정보보다 더 큰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은 분명하다.

    그 이유는 많은 부부 여행 경험과 느낌을 표현하면서 글로만이 아닌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서로에 대한 존중과 사랑이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서두에도 말했듯이 이 책은 배우자와 함께 하는 장기 생활여행자의 삶을 기술하고 있다.

    혼자 가는 여행도 자신에게 많은 보탬이 된다. 그리고 혼자이기에 훨씬 수월하다.

    하지만 장기여행이니 만큼 멀리 가기 위한 동반자가 있으면 더 좋을 것이다.

    이런 말도 있지 않은가? 빨리 가려면 혼자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고

     

    자는 많은 나라와 도시를 다닌 만큼 여러 가지 여행담이 나온다. 그것은 바로 추억이 된다.

    그러나 우리는 멋진 유적지 관광, 쇼핑 등 여행의 모든 추억을 생생히 기억하지 못한다.

    오히려 맛있게 먹었던 음식, 뜻하지 않은 만남, 어설픈 실수 등이 더 기억나는 법이다.

    작가는 자신의 여행 경험을 통해 그것을 깨달았고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은 내용도 그렇지만 접속사 없이 단문으로 심플하게 설명해 가독성을 높여서 그런지 문체도 상당히 간결하여 눈에 잘 들어오고 술술 읽힌다.

     

    나 역시 여행과 출장으로 작가보다는 적지만 그래도 많은 나라를 다녀봤다.

    그래서인지 이 책은 나에게 여행의 슈가맨과 같은 책이었다.

    여행을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앞으로 가족과 여행을 가려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어보면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책속에 몇몇 구절은 내 경험과 비슷한 점이 많아 필사도 해보고 내 느낌도 적어보고자 한다.

     

    (P35) 초보 여행자의 좌충우돌 시행착오

    나도 첫 여행이 신혼여행이었고 경유를 통해 신혼여행지로 갔다. 경유지에서도 어설펐지만 출국 시에 바뻐서 면세점을 못 들렸다. 그러면서 아내에게 입국할 때 들려서 사자라고 한 말이 얼마나 부끄러웠는지 모른다

     

    (P43) 그 추억을 담고 쌓는 것이 여행이다. 내 마음의 앨범에 여행의 추억을 한 컷, 한 컷 담아두는 것이다. 그 것을 공유할 수 있는 이가 바로 옆에 있는 것이 더 좋은 것이다. 추억적금통장(P60)

    추억은 나 혼자 느낄 수 있는 향수이기도 하지만 함께 한다면 서로의 감성과 기억을 공유할 수 있는 더 좋은 도구가 될 것이다. 그렇기에 함께하는 여행의 추억은 훌륭한 공감채널이 될 수 있다.

     

    (P51) 여행의 마무리 감정은 행복이다. 행복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그 담음 여행을 꿈꾼다.

    여정의 끝은 모든 사람들이 다 아쉬워한다. 그 끝이 있기에, 그 과정이 너무 짧기에,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기에 아쉬워진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끝 지점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이다.

    그러나 끝은 또 하나의 시작인 셈, 끝 지점에서 또 다른 시작을 계획하여 그 끝이 설레임으로 희망으로 바뀌도록 해야할 것이다.

     

    (P65) 여행은 우리 스스로가 써가는 답안지이기 때문이다.

    여행은 스스로 써가는 정답없는 답안지이다. 일정에 ̫기고 정복자와 같이 관광지를 찍고 다니고 하는 여행은 진정한 여행이라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계획은 있지만 조금은 자유롭게 가는 여행 스케쥴이 더 깊은 추억의 향기가 날 수 있다. 작은 시행착오, 새로운 경험 들이 그러한 것을 일깨우게 해 줄 것이다.

     

    (P73) 시애틀과 포틀랜드 여행을 하면서 내가 가진 고정관념을 좀 더 내려놓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가 20살 무렵 제주도로 무전여행 겸 보름정도 친구와 여행을 간 적이 있다. 그 때 우도를 들어가면서 만난 이를 통해 선입견과 고정관념이 얼마나 쓸모없는지 느끼게 했던 적이 있다.

     

    (P105) 간단한 선물과 감사의 메모를 남긴다면......

    업무 출장이긴 했지만 중앙아시아 및 아프리카를 방문한 적이 있다. 방문 기념으로 작은 기념품 성격의 선물을 준다. 과거에는 전통상품을 주었지만 너무 식상한 선물 같아 한국의 마스크팩을 선물한 적이 있다. 의외로 무척 좋아했다.

     

    (P141) 여행은 우리에게 쉼표의 의미를 알려주었다.

    우리는 삶속에서 쉬지 않고 달려간다. 하지만 잠시 쉼이 없는 삶이면 지치기 마련이다. 여행을 통해 시야를 넓히고 머리와 마음을 비우는 것이 오히려 더 충만함을 가져오는 길일 것이다.

  • 잔잔한 감동이 느껴지는 책입니다.   부부가 함께 성숙해 나가는 모습을 고스란히 담은 책이었습니다. 연애할때와 ...

    잔잔한 감동이 느껴지는 책입니다.

     

    부부가 함께 성숙해 나가는 모습을 고스란히 담은 책이었습니다.

    연애할때와 결혼해서 보는 상대방의 모습이 다른데, 여행 속에서 느껴지는 또다른 상대의 모습~

    부부의 서로 좌충우돌하는 모습이 담긴 내용에서는

    공감되는 내용이 많아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삶도 그렇듯이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성장해 나가는 나를 발견하는데

    가장 가까운 인생의 반려자 모습을 통해 느껴지는 변화여서, 또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각 Chapter 마다 여행의 꿀팁들이 나와있어서,

    이 또한 소소하게 챙길 수 있는 benefit이 느껴지는 책입니다

     

    일상에서 잠시 일탈을 느껴보고 싶다면

    책을 통한 휴식도 괜찮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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