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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네 살 이야기 육아
| | 177*198*21mm
ISBN-10 : 1160578079
ISBN-13 : 9791160578072
미운 네 살 이야기 육아 중고
저자 이나훈 | 출판사 로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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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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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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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기획자 엄마의 스토리텔링 육아법
이것은 ‘성장’이다!

하나하나 배우면서 아이와 함께 매일 조금씩 성장해야 하는 엄마에게 육아는 눈앞에 놓인 산처럼 버겁고 막막한 상대다.
이 책은 부모로서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역할은 아이를 이해시켜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게 동기를 부여하고, 상상의 날개를 달아주는 일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 방법으로 스토리텔링을 제시한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 봤을 문제들에 대한 답으로, 아이와 부딪히는 다양한 상황에서 욱하거나 윽박을 지르지 않고 활용할 수 있는 40개의 이야기를 일러스트와 함께 담았다. 거부하고, 떼쓰고, 제멋대로 하던 아이는 이야기를 통해 어느새 행동이 바뀌고 마음이 움직이는 긍정적인 변화를 이뤄낸다. 그렇다, 이것은 성장이다!

저자소개

저자 : 이나훈
혈기왕성하던 20대와 30대를 모두 회사 일에 바쳤다. 결혼이라는 사건은 이번 생엔 없을 것 같던 30대의 끝자락에 회사에 갓 입사한 순진무구한 신입사원과 사랑에 빠져 유부녀가 되었다. (회사 일에 올인할 때도 들어보지 못한 ‘능력자’ 꼬리표가 그때 붙었다.) 아이를 낳고는 급격히 혈기쇠퇴하여 정신없는 워킹맘 생활을 하고 있다.
제일기획 본사에서 근무하다 회사의 새로운 미션을 받고 해외 주재원으로 파견, 현재 제일기획 러시아 법인에서 일하고 있다. 일과 육아로 바쁜 일상 속, 문득 문득 찾아오는 무력감을 극복하기 위해 글을 쓴다.

목차

들어가는 말

1장_스스로 하는 습관을 만드는 스토리텔링

01 거품아저씨, 또 만나요 | 손 씻기
02 잠꾸러기 위를 깨워보아요 | 물 마시기
03 참 잘했어요! | 스스로 밥 먹기
04 몸속 여행 | 골고루 먹기
05 긴바늘과 시합해요 | 제시간에 먹기
06 벌레 잡기 놀이해요 | 양치하기
07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 옷 입기
08 신발을 찾아요 | 신발 정리하기
09 대청소 날이에요 | 청소와 빨래하기
10 괜찮아 괜찮아 | 심부름하기

2장_사회성을 기르는 스토리텔링

01 앗, 우리 빵이 다 어딜 간 거 야 ?| 친구를 때리거나 물 때
02 꼭꼭 숨어라 | 혼자서만 놀 때
03 소망이네 가족의 축구 시 합| 이기는 것에 집착할 때
04 마음에 호~ 해주세요 | 마음 상처 치유하기
05 분노 게이지가 슉슉 올라가 요| 감정 조절하기
06 오늘은 어린이집 가는 날| 어린이집 등원하기
07 내 자리에서 짝짝짝 | 인사 습관 기르기
08 우리 가족 발표회 | 수줍은 아이 발표력 기르기
09 캠핑을 갔어요 | 양보하기
10 신호등 놀이 | 약속 지키기

3장_좋은 행동으로 변화시키는 스토리텔링

01 에헴! 호랑이도 무서워 도망가는 배잼 | 배도라지청 먹기
02 폭탄에도 끄떡없는 해초맨의 비결 | 소고기미역국 먹기
03 빨리 달리고 싶은 말 | 당근 먹기
04 엄마 크레인 출동! | 대답을 하지 않을 때
05 엄마, 사탕 까주세요 | 기다릴 줄 아는 아이 되기
06 엄마 되기 놀이 | 자제력 기르기
07 아랫집 쌍둥이 | 층간 소음 내지 않기
08 우유빵 얼마에요? | 경제관념 바로 세우기
09 내 친구 다송이 | 성교육
10 다람쥐 가족 | 가족의 철학

4장_위안을 주는 스토리텔링

01 구름 뽀뽀 | 소리를 무서워할 때
02 밤하늘 안녕 | 어둠을 무서워할 때
03 영화관 나들이 | 낯선 곳을 두려워할 때
04 돌고래야, 나랑 같이 놀자 | 쉬야 하기
05 똥의 길 찾기 | 응가 하기
06 눈을 감고 양을 세어 보아요 | 머리 감기
07 엄마와 책 읽기 | 책과 친해지기
08 행복한 미술 놀이 | 그림 그리기
09 자장자장 우리 엄마 | 잠자기
10 내가 제일로 좋아하는 말 | 좋은 말 심어주기

나가는 말

책 속으로

육아가 막막해서 스토리텔링을 시작했다. 아이가 커가면서 맞닥뜨리는 여러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깜깜하기만 한데 그걸 가르쳐주는 사람이 없었다. 서너 살이 되면서 아이의 자기주장은 점점 늘어갔다. 차분하게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면서 똑 부러지게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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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가 막막해서 스토리텔링을 시작했다. 아이가 커가면서 맞닥뜨리는 여러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깜깜하기만 한데 그걸 가르쳐주는 사람이 없었다. 서너 살이 되면서 아이의 자기주장은 점점 늘어갔다. 차분하게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면서 똑 부러지게 훈육하는 엄마가 되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었다. 그런 과정을 거치며 터득한 방법이 바로 스토리텔링이다. 광고 회사에 다니면서 늘 해온 일이 기획 업무다. 대상의 속성을 파악하고, 전달하려고 하는 핵심 메시지를 설정하고, 이를 설득력 있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하나의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일이다. 내게 맡겨진 육아 프로젝트를 거의 직업병 수준으로 고민한 끝에 내 아이에게도 이 방식을 적용해보기로 했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스토리’를 만들어서 하고자 하는 말 대신 들려주기로 한 것이다.
_‘들어가는 말’ 중에서

“이 거품아저씨는 세균을 먹는데, 먹고 나면 왕뚱뚱보 아저씨가 된대. 거품아저씨~ 손가락, 손톱, 손등, 손바닥, 여기 있는 세균 다 먹어요!”
나는 꼼꼼히 손을 문질러 거품이 점점 커지는 것을 보며 이야기를 계속했다.
“이것 봐. 왕뚱뚱보 거품아저씨가 됐지?”
아이는 당장에 발판을 놓고 올라서며 내 옆으로 와 거품 비누를 달라고 한다. 꼼꼼하게 손을 문지르며 뚱뚱보 거품을 만들어낸다. 자못 심각한 표정으로 열중하는 아이 표정을 보니 뿌듯한 마음에 웃음을 참을 수가 없다. 몇 달 되지 않았지만, 밥을 먹기 전이나 외출했다 돌아올 때 거품아저씨를 만나게 해준 결과 아이 혼자 손 씻는 습관이 잘 잡혀가는 게 보였다.
1장_스스로 하는 습관을 만드는 스토리텔링 ‘거품아저씨, 또 만나요(손 씻기)’ 중에서

우리 집에서 아이를 사로잡은 양치 교육 방법은 바로 ‘치카치카 벌레 잡기’ 놀이다. 칫솔질을 하면서 누가 입안에 든 벌레를 많이 잡는지 놀이하는 것이다. 1단계는 벌레 잡기다. 함께 서서 거울에 비친 서로의 모습을 보며 양치를 따라한다. 아이는 치카치카 쓱싹쓱싹 칫솔질을 따라하면서 자연스럽게 양치 순서와 방법을 익힌다. 2단계는 벌레 확인하기다. 퉤~ 하고 거품을 뱉으면 입 안에 있던 음식물 찌꺼기가 섞여 나온다. 아이는 그걸 입 안의 벌레라고 말한다. 고기 벌레, 시금치 벌레, 김 벌레. 3단계는 벌레 그림 색칠하기다. 양치 후 욕실을 나오면 큼지막한 전지가 붙은 거실 벽으로 가 자기가 잡은 수만큼 전지에 그려놓은 벌레 그림에 색칠을 한다. 이렇게 벌레를 잡고, 확인하고, 색칠까지 하는 3단계를 거칠 때마다 교육 효과가 느껴진다.
1장_스스로 하는 습관을 만드는 스토리텔링 ‘벌레 잡기 놀이해요(양치하기)’ 중에서

우리 가족 세 명이 공놀이를 하면 두 명은 공놀이를, 한 명은 남아서 응원을 한다.
“아빠 선수, 아이 선수보다 먼저 공을 잡았군요. 속도가 빠르네요.”
“아이 선수, 엄마 선수를 따돌리고 공을 찼네요. 슛을 날리네요! 슛슛!! 아쉽지만 잘했어요!”
아이는 엄마나 아빠 한쪽을 응원하면서 자연스럽게 이기고 지는 것을 함께 경험한다. 엄마, 아빠도 아이가 이기고 지는 것을 함께하며, 특히 노력하는 모습에 응원을 아끼지 않는다. 졌을 경우에도 잘 싸웠다고 격려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면 지더라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모습이 더 멋있다는 걸 자연스럽게 알게 되지 않을까?
2장_사회성을 기르는 스토리텔링 ‘소망이네 가족의 축구 시합(이기는 것에 집착할 때)’ 중에서

먼저 인사 자리를 정한다. 즉 현관에 가족 구성원의 자리를 하나씩 정해 스티커를 붙여놓는다. 우리 아이는 토끼 스티커를, 나는 오리 스티커를, 남편은 곰 스티커를 선택해서 현관에서 자기가 서고 싶은 자리에 붙였다. 그다음은 나갈 때 인사 의식을 정한다. 자리에 서서 하는 공손한 배꼽 인사, 사랑한다는 마음을 담아 날리는 하트 손인사, 손으로 뽀뽀를 날리는 뽀뽀 인사까지 인사 3종 세트를 한 뒤 그날의 응원 메시지를 전한다. 마지막으로 들어올 때 하는 인사 의식이다. 밖에서 누군가 들어오는 기척이 있으면 재빨리 각자의 자리로 가서 선 다음 격렬한 박수로 환영 인사를 한다. 짧은 외출이든 긴 외출이든, 가족이든 손님이든 상관없이 들어오는 사람에게는 무조건 박수 세례를 퍼붓는다. 박수 대신 신나는 춤을 춰도 좋다.
2장_사회성을 기르는 스토리텔링 ‘내 자리에서 짝짝짝(인사 습관 기르기)’ 중에서

아직 어리지만 아이에게 바닥 소음을 내면 안 되는 이유를 이해시킬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아이 눈높이에 맞춘 스토리를 고안했다. 가상의 집을 만들고 집에서 벌어지는 층간 소음을 알아듣기 쉽게 설명키로 했다. 먼저 도화지를 길게 잘라 이어붙인 6층짜리 집을 만들었다. 그 얇은 도화지 집에서 아래층, 위층에 누가 사는지를 상상하며 레고놀이를 했다. 우리 아랫집에는 갓 태어난 쌍둥이 아이가 있는 것으로, 내 맘대로 설정했다. 쌍둥이는 잠을 아주 많이 자야 하는데, 우리 집에서 쿵쾅 소리를 내면 우리 집 마루가 흔들흔들, 아랫집 천장도 덩달아 흔들흔들. 그러면 쌍둥이 아이들이 잠에서 깨서 응애응애 할 거라고 이야기해주었다. 종이집은 쿵쾅거릴 때마다 흔들거리며 층간 소음을 눈으로 보여주는 제 역할을 충실히 잘 이행해주었다. 그러고 나서 아이와 의논하는 시간을 가졌다.
3장_좋은 행동으로 변화시키는 스토리텔링 ‘아랫집 쌍둥이(층간 소음 내지 않기)’ 중에서

나와 남편이 결혼 전 원하던 이상적인 가정은 1+1=2가 아니었다. 우리가 부여한 의미는 1+1=2는 있는 그대로 발전 없이 정체된 가정, 2가 되지 않는 가정은 서로를 갉아먹고 해가 되는 가정이었다. 최소 3 이상의 수가 나와야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이상적인 가정이라는 뜻이다. 어떻게 하면 서로에게 본보기가 되고, 발전을 이루는 가정을 만들까?
결혼 전 우리가 세운 실천안은, ‘서로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말은 하지 않는다’, ‘자유롭게 의견을 나눈다’, ‘지식과 취향을 공유한다’였다. 결혼한 지 꼬박 만 6년이 지난 지금, 우리의 합은 몇 정도냐고 남편에게 물으니 이제 겨우 2까지 왔단다. 몇 년 뒤에 돌아보면 가족끼리 얼마나 좋은 점수를 매길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때 또 후회하고 막연하게 ‘잘살아 보자’고 다짐하는 대신 지금 작은 실천 한 가지가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3장_좋은 행동으로 변화시키는 스토리텔링 ‘다람쥐 가족(가족의 철학)’ 중에서

“아이야, 저 달님은 무슨 꿈을 꿀까?”
“음, 배 타고 노를 젓는 꿈!”
“오, 달님도 배를 타고 노를 저어 어디로 가고 싶은가 보구나.”
“저기 좀 봐~ 굴뚝 연기다!”
“엄마, 굴뚝 연기는 하늘에 구름이 생기라고 나나 봐~.”
“하, 그래 그런가 보네. 저 굴뚝 연기 때문에 구름이 많구나.”
“아이야, 저기 나뭇잎들이 흔들리네. 왜 그런 거야?”
“그건, 나뭇잎들도 자지 않고 더 놀고 싶어서 엄마나무에게 보채는 거지~”
“이제 그만 코 자러 갈까?”
“응, 밤아 안녕, 달님도 안녕, 굴뚝 연기도 안녕, 나뭇잎도 안녕!”
4장_위안을 주는 스토리텔링 ‘밤하늘 안녕(어둠을 무서워할 때)’ 중에서

우리 아이가 태어나서부터 줄곧 아이가 일어나 눈 뜨면 아이를 안아주면서 해주는 말이 있다.
“축복동이, 사랑동이 우리 아이야, 세상을 이롭게 하렴.”
우리 아이가 축복과 사랑을 받은 아이라는 것은 아이의 정체성이다. 어떤 환경에서든 자신의 정체성을 뿌리내리고 살아가라는 뜻이다. ‘세상을 이롭게 한다’라는 건 아이의 본이름에 담긴 뜻이다. 아이의 이름을 지을 때 꼭 그 뜻을 담고 싶었다. 이렇게 아이의 정체성을 일깨우고, 아이 이름의 의미를 매일 아침 상기시켜 준다. 먼 훗날 아이가 어떤 고난과 시련을 겪더라도 무너지지 않고 꿋꿋하게 일어서며 더 나아가 주변을 이롭게 하는 사람이 될 것을 믿으면서.
4장_위안을 주는 스토리텔링 ‘내가 제일로 좋아하는 말(좋은 말 심어주기)’ 중에서

광고마케팅에서 좋은 기획이 브랜드를 살리는 것처럼 육아에서도 좋은 스토리텔링이 아이를 올바르게 성장시킬 수 있으리라 믿는다. 내가 심어주고 싶은 올바름이란, 첫째는 아이가 세상적인 가치에 물들지 않고 진정한 삶의 가치를 발견하는 것이다. 둘째는 의존하기보다는 주체적인 삶을 살기를 바란다. 셋째는 자신만을 위하지 않고 남들과 더불어 상생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담대하게 성장하는 것이다. 나는 앞으로도 아이가 그렇게 커갈 수 있도록 아이의 의사를 존중하며 아이의 눈높이에서 좋은 스토리를 많이 들려주고 싶다.
_‘나가는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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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소리 지르지 말고 아이 스스로 움직이게 하라! 날이 갈수록 늘어가는 자기주장 앞에서 차분하게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면서 똑 부러지게 훈육하는 엄마가 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중에서도 네 살은 엄마와 아이 양쪽 모두에게 힘겨루기의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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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지르지 말고
아이 스스로 움직이게 하라!

날이 갈수록 늘어가는 자기주장 앞에서 차분하게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면서 똑 부러지게 훈육하는 엄마가 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중에서도 네 살은 엄마와 아이 양쪽 모두에게 힘겨루기의 시기다. 어느 정도 의사소통이 되고 말을 알아듣다 보니 자기주장이 강해지고, 아이의 본색이 서서히 드러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끝없이 고집과 변덕을 부리고 떼를 쓰는 것을 넘어 심할 경우 자신의 행동을 제지당한 데 대한 반항의 표시로 어른을 꼬집거나 때리는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는 아이도 있다. 이런 사실을 알면서도 엄마는 아이가 떼를 쓰거나 고집을 부리면 화를 내거나 소리를 지르고, 최악의 경우 매를 들기에 이른다. 이럴 때마다 ‘미운 네 살’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 『미운 네 살 이야기 육아』는 이런 모든 상황에서 소리 지르지 않고 아이를 자연스럽게 변화시키는 방법으로 스토리텔링을 제시한다. 다시 말해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스토리’를 만들어서 하고자 하는 말 대신 들려주는 것이다. 저자 이나훈은 18년차 광고기획자로,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고 설득해야 하는 자신의 직업을 육아에 적용,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여 만들고 아이에게 직접 들려주었던 40편의 이야기를 제시한다. 아이와 부딪히는 다양한 상황에서 욱하거나 윽박을 지르는 대신 활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여기에 이야기의 배경이 된 에세이를 곁들여 동화를 통해서는 문제 해결 방법을, 에세이를 통해서는 위안을 얻는 기회를 마련한다. 양치하기, 손 씻기, 밥 먹기처럼 초반에 습관을 바르게 들여놔야 하는 일상, 감정 조절하기나 발표 습관 기르기처럼 아이의 성향과 관련된 부분, 자제력 기르기와 경제관념 키우기 같은 꽤 오랜 시간을 두고 해결해야 하는 문제, 어둠에 대한 공포 없애주기나 낯선 곳에 대한 두려움 없애기처럼 마음의 결단이 필요한 순간까지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 봤을 문제들에 대한 답이다.
공감과 이해,
부모가 아이에게 해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

육아가 힘든 이유는 끝이 없고 답이 없기 때문이다. 어른이 되기 위해 성장하는 방법을 배워야 하는 아이에게 부모는 선생님이 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다 보니 답을 모를 때가 많다. 하나하나 배우면서 해결책을 찾으며 아이와 함께 매일 조금씩 성장하는 방법밖엔 없다. 사실 아이의 마음을 잡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물질적인 것도 있고, 강압적으로 통제하는 방법도 있다. 이 중 물질과 강압적인 통제는 어른이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일지 모른다. 하지만 물질과 통제로 크는 것이 좋지 않은 방법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 것이다. 이 책은 부모로서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역할은 아이를 이해시켜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게 동기를 부여하고, 상상의 날개를 달아주는 일이라고 말한다. 스토리텔링은 그 역할을 충실히 해낸다.
저자는 “스토리텔링 육아는 아이와 공감해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아이의 입장에서 마음을 함께 느끼고 감정을 공유하는 것이다. 스토리를 생각하다 보면 욱하는 순간을 넘길 수 있다. 부모에게 기다림의 여유를 주기 때문이다. 또한 아이의 눈높이에서 부모가 희망하는 방향으로 인도할 수 있다. 아이도 좀 더 나은 방향으로 움직일 에너지를 받기 때문이다. 이렇게 아이와 공감하는 과정에서 거부하고, 떼쓰고, 제멋대로 하던 아이는 이야기를 통해 어느새 행동이 바뀌고 마음이 움직인다.

엄마들이여,
아이의 마음을 잡으려면 스토리텔러가 되라

이야기의 힘은 강하다. 육아에서도 마찬가지다. 아이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고, 또 누군가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나만 이런 게 아니구나 하는 위로를 받으며 엄마는 매일 조금씩 더 성장해 갈 힘을 얻는다. 이 책을 읽다 보면 화를 내고 소리 지르는 것이 육아에 큰 도움이 안 된다는 사실을 넘어 이야기를 통해 몸도 마음도 성장해 가는 엄마 자신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하루에도 몇 번씩 엄마를 울게 하고 웃게 하지만 매일 조금씩 성장해 가는 모습이 말로 다할 수 없을 만큼 예쁘고 사랑스러워서 미워하려 해도 미워할 수 없는 네 살이 다섯 살이 되고 여섯 살이 되는 성장의 과정을 이 책과 함께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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