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KYOBO 교보문고

소셜리딩 프로모션
매월1~7일 더블캐시백
  • 교보아트스페이스
  • 교보 손글씨 2019 무료 폰트
종교의 미래
* 중고장터 판매상품은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우측의 제품상태와 하단의 상품상세를 꼭 확인하신 후 구입해주시기 바랍니다.
349쪽 | A5
ISBN-10 : 8931006810
ISBN-13 : 9788931006810
종교의 미래 중고
저자 하비 콕스 | 역자 김창락 | 출판사 문예출판사
정가
17,000원
판매가
12,000원 [29%↓, 5,000원 할인]
배송비
2,500원 (판매자 직접배송)
50,000원 이상 결제 시 무료배송
지금 주문하시면 2일 이내 출고 가능합니다.
토/일, 공휴일을 제외한 영업일 기준으로 배송이 진행됩니다.
2010년 8월 25일 출간
제품상태
상태 상급 외형 상급 내형 상급
이 상품 최저가
15,300원 다른가격더보기
새 상품
15,300원 [10%↓, 1,700원 할인] 새상품 바로가기
안내 :

중고장터에 등록된 판매 상품과 제품의 상태는 개별 오픈마켓 판매자들이 등록, 판매하는 것으로 중개 시스템만을 제공하는
인터넷 교보문고에서는 해당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교보문고 결제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은 직거래로 인한 피해 발생시, 교보문고는 일체의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판매자 상품 소개

※ 해당 상품은 교보문고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하여 안내하는 상품으로제품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신 후 구입하여주시기 바랍니다.

판매자 배송 정책

  • 토/일, 공휴일을 제외한 영업일 기준으로 배송이 진행됩니다.

더보기

구매후기 목록
NO 구매후기 구매만족도 ID 등록일
1,202 깨끗하고 빠른 배송 감사 감사 합니다 대박 나세요 ^&^~~ 5점 만점에 5점 sun888*** 2020.04.06
1,201 감사합니다.. 잘읽을 께요... 5점 만점에 5점 brou*** 2020.03.31
1,200 빠른배송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hanu*** 2020.03.26
1,199 깨끗하게 잘받았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questio*** 2020.03.25
1,198 빠른 배송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ber*** 2020.03.23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상품구성 목록

세계적인 종교학자 하비콕스가 내놓은 그리스도교의 미래와 전망 예수의 시대에서 미래의 종교를 보다 『종교의 미래』. 콕스 교수가 그의 정년 은퇴에 맞추어 출간한 책으로, 저자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두 가지 사항을 담아내고자 했다. 첫째는 지난 2,000년간의 그리스도교 역사를 살펴보면서 미래를 전망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 자신의 신앙생활의 편력을 기술하는 것이다. 한 종교 전체의 역사를 다루면서도 이 종교에 귀의한 한 개인의 역사를 다루고 있는 책이다. 그리스도교 신학자로서, 또 종교 학자로서 저자는 이 책에서 그리스도교 신앙이란 본래 무엇이었으며 어떻게 왜곡되었으며 어떻게 그 본래적 생명력으로 되살아나고 있는지에 대한 진술을 역사적 실재에 근거하여 귀납적으로 도출해냈다.

저자소개

저자 : 하비 콕스
저자 하비 콕스(Harvey Cox)는 1929년에 태어났다. 펜실베이니아대학과 예일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했으며, 하버드대학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65년 이후 하버드 신학대학교에서 종교학을 가르쳤다.
1965년 출간한 《세속도시》는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14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에 100만부 이상이 판매되었으며 독일 마부르크대학이 선정한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개신교 신학 서적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하비 콕스는 또한 1988년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20세기 10대 신학자에 이름을 올리는 등 영향력 있는 신학자가 되었다. 《세속도시》 이후 콕스는 교회가 교회체제보다 사람들의 신앙과 실천에 중심을 두어야 하며 사회 변화에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비 콕스는 해방신학과 같은 제3세계 기독교 운동에 관심이 많으며, 종교 간 대화의 중요성을 꾸준히 강조해왔다. 2009년 정년퇴임할 때까지 하비 콕스는 다양한 종교들을 함께 다루는 강의를 개설해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학자이자 실천가인 하비 콕스 자신의 신앙생활과 그리스도교 2,000년의 역사와 미래 전망을 담고 있는 이 책은 지적인 탁월함과 날카로운 통찰력을 보여준다는 평을 받으며 종교 분야 베스트셀러 자리에 올랐다. 주요 저서로는 《신의 혁명과 인간의 책임 God’s Revolution and Man’s Responsibility》(1966), 《바보제 The Feast of Fools》(1966), 《영혼의 유혹 The Seduction of the Spirit》(1973), 《세속도시에서 종교 Religion in the Secular City》(1985), 《하늘에서 내린 불 Fire from Heaven》(1994), 《예수, 하버드에 오다 When Jesus Came to Harvard》(문예출판사, 2004), 《세속도시 The Secular City》(문예출판사, 2010) 등이 있다.

역자 : 김창락
역자 김창락은 서울대학교 문리대학 영어영문과 졸업.
고려대학교 대학원 철학과 졸업(MA).
중앙신학교 졸업.
독일 Johannes Gutenberg 대학교 신학부(DR. theol)
1984~2001년 한신대학교 신학대학 신학과 교수(정년퇴임).
한국기독교학회 신약신학회장(1995~1998)
한국민중신학회장(2003~2005).
제3시대 그리스도교연구소 소장(2006~현재).
지은 책으로는 《새로운 성서 해석과 해방의 실천》(한국신학연구소, 1990),
《귀로 보는 비유의 세계》(한국신학연구소, 1997), 《성서 읽기/역사 읽기》(한국신학연구소, 1999),
《갈라디아서 주석》(대한기독교서회, 1999),
《다마스쿠스 사건―무엇이 일어났는가?》(다산글방, 2002) 등과 많은 논문들이 있다.

목차

Chapter 1 성령의 시대 : 세속적인 것 속에 있는 성스러운 것?
Chapter 2 아인슈타인이 말하는 꺼져버린 촛불 : 경외, 경이, 신앙
Chapter 3 배들은 이미 출항했다 : 신비로부터 신앙으로 가는 항해
Chapter 4 달리기 명수 두견새와 〈도마복음서〉 : 정말로 그렇지 않았을 때에 무엇이 일어나는가?
Chapter 5 길을 가는 사람들 : 신앙에서 믿음으로 퇴화
Chapter 6 “주교는 너의 고위 사제이며 막강한 왕이시다” : 성직 계급제도의 발흥
Chapter 7 콘스탄티누스의 최후의 만찬 : 이단의 발명
Chapter 8 장관님과는 오찬을 못해요 : 교황제도를 이해하기
Chapter 9 귀신이 출몰하는 집에서 살기 : 종교간 대화를 넘어서
Chapter 10 그들을 구명정에 태워라 : 근본주의의 파토스
Chapter 11 록키, 매기, 배리와 만나기 : 성서를 믿는 사람들은 어느 성서를 믿는가?
Chapter 12 상테지디오와 성 파락세디스 : 과거가 현재를 만나는 곳
Chapter 13 섭리의 제단에 바친 피 : 해방신학과 신앙의 재탄생
Chapter 14 사탄이 최후로 토해낸 것과 끊임없이 명단을 제작하는 사람들 : 오순절운동자들과 성령의 시대
Chapter 15 신앙의 미래

책 속으로

많은 사람들에게는 ‘신앙’과 ‘믿음’이 동일한 내용을 표현하는 두 개의 낱말로 받아들여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지만 그 둘은 똑같은 것이 아니다. 지금 진행 중인 종교 부흥의 장대함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이 둘의 차이점을 명백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책 속으로 더 보기]

많은 사람들에게는 ‘신앙’과 ‘믿음’이 동일한 내용을 표현하는 두 개의 낱말로 받아들여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지만 그 둘은 똑같은 것이 아니다. 지금 진행 중인 종교 부흥의 장대함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이 둘의 차이점을 명백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우리에게 별다른 변화를 일으키지 않으면서 무엇이 참임을 믿을(believe)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에 중대한 의미가 있는 어떤 것에만 우리는 우리의 신앙(faith)을 둔다. 물론 사람들이 때때로 신앙을 믿음의 사항들과 혼동한다. 그러나 우리가 이 둘 사이의 차별성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오늘날 그리스도교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구조적 변화를 파악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다. - 12쪽

초기 그리스도교에 대한 우리의 최근 인식이 지구의 남반구에서 일어나는 그리스도교의 폭발적 성장과 부합한다는 것은 우연적이다. 그런데 다행스럽게도 나는 내 자신의 삶의 여정에서 이 둘과 밀접한 접촉을 하게 되었다. 나는 역사의 참된 실상을 끈기 있게 파헤치는 많은 학자들과 밀접하게 연구 작업을 해왔다. 이들은 겹겹이 싸인 먼지와 돌 부스러기 층들을 꾸준히 쓸어냄으로써 그리스도교의 기원에 대한 우리의 지식을 꼼꼼하게 밝혀주고 있다. - 293쪽

성령의 바람이 불고 있다. 한 가지 보여주는 것은 그리스도교를 뒤흔들어서 갱신시키는 대격변이다……. 나는 또한 새롭게 전 지구적인 종교로 탈바꿈하는 그리스도교가 문화의 다양성으로 생기를 받고 하느님의 평화의 다스림의 실현을 동경하면서 그의 혼을 어떻게 다시 찾아가고 있는지를 집중 조명했다. 모든 징조들은 우리가 성령의 새 시대에 들어가려는 처지에 놓여 있다는 것과 미래는 신앙의 미래가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암시해준다. - 311쪽

[책 속으로 더 보기 닫기]

출판사 서평

세계적인 종교학자 하비 콕스가 전망한 기독교의 현재와 미래 ― 새로운 영적 실천의 출현과 성령의 시대의 도래 “아직도 종교를 믿으시나요?” ― 기독교의 현재에 대한 가장 고무적이고 도발적인 책 근대 이후, 과학이 발전하면서 종교의 위치는 점...

[출판사서평 더 보기]

세계적인 종교학자 하비 콕스가 전망한 기독교의 현재와 미래
― 새로운 영적 실천의 출현과 성령의 시대의 도래

“아직도 종교를 믿으시나요?” ― 기독교의 현재에 대한 가장 고무적이고 도발적인 책
근대 이후, 과학이 발전하면서 종교의 위치는 점점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실제 유럽에서 기독교 신자의 비율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으며, 낙태, 동성애, 피임과 같은 새롭게 맞닥뜨린 문제들에 종교계가 보수적인 입장을 고수함으로써 젊은층의 외면을 받았다. 게다가 미국에서는 보수적인 개신교 근본주의가 힘을 얻었고, 이슬람 국가에서도 근본주의 세력이 지지층을 확대했다. 기독교와 이슬람, 양 종교에서 근본주의의 발흥은 9.11 테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 이라크 전쟁이라는 결과로 드러났다. 종교는 사람들에게 올바른 삶의 길잡이가 되기는커녕, 적대와 불안만을 던져주는 존재가 되었다. 종교는 과연 21세기에도 살아남을 수 있을까?
이 책 《종교의 미래: 예수의 시대에서 미래의 종교를 보다》(원제: The Future of Faith)는 21세기 종교가 맞닥뜨린 문제의 해답을 예수의 시대와 제3세계에서 새롭게 발흥하는 종교적인 실천에서 찾고 있다. 《종교의 미래》는 하늘에 존재하는 천국을 말하는 기독교가 아닌, 사람들의 삶에 기반 한 새로운 기독교에서 출현하고 있다는 사실을 부각하면서, 21세기에도 여전히 종교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하비 콕스, 당대 가장 영향력 있는 진보적인 종교학자
1988년 《뉴욕타임스》에서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신학자 중 한 명으로 뽑힌 하비 콕스 교수는 2009년 하버드대 정년퇴임을 맞아 그동안의 연구 성과와 자신의 종교 인생을 집대성하는 의미로 《종교의 미래》를 펴냈다. 하비 콕스 교수는 《세속도시》(문예출판사, 2010)와 《예수 하버드에 오다》(문예출판사, 2004) 등의 저작으로 국내 종교계에도 영향력을 미친 세계적인 석학이다. 하비 콕스 교수는 1965년 《세속도시》에서 ‘세속도시’라는 이미지로 상징되는 사회 변화와 사회혁명의 신학을 주장해 세계 신학계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교회가 교회 체제보다는 사람들의 신앙과 실천에 중심을 두어야 하며 사회 변화에 앞장서야 한다는 주장을 발전시켰다. 또한 하비 콕스 교수는 제3세계 종교운동과 평신도들의 종교운동, 타 종교와의 대화의 필요성에 주목하면서 교회가 사회 변화를 위해 앞장 설 것을 꾸준하게 요구해 온 이 시대의 대표적인 실천가이기도 하다.

기독교 2,000년의 역사를 망라하다
《종교의 미래》의 가장 큰 장점은 기독교가 발흥하고 성장한 지난 2,000년의 역사를 살펴보면서 21세기 종교의 가능성을 찾고 있다는 점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예수로부터 시작한 기독교가 어떠한 과정을 거쳐 교조화 되었는지, 미국 근본주의는 어떻게 생겨났는지, 해방신학과 평신도 종교운동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개괄할 수 있다. 특히 하비 콕스는 기독교의 역사를 세 시기로 구분해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신앙의 시대(the age of Faith)
첫 번째는 ‘신앙의 시대’(the age of Faith)로 예수가 핍박받는 사람들을 위해 종교운동을 펼치다 십자가에 못 박힌 시기와 예수의 가르침을 받은 사람들이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며 공생해 나가던 기원후 300년까지가 포함된다. 이 당시 기독교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모습과는 전혀 달랐다. 초기 기독교 공동체에서는 모두가 공통으로 믿어야 할 교리도 없었고 성직계급이 등장하지도 않았다. 사람들의 삶 속에서 예수의 말씀을 실천하며 스스로 믿음을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했다.

▶믿음의 시대(the age of Belief)
그러나 이러한 시대는 오래가지 않았다. 차츰 성직자계급은 자신들이 원 사도(예수의 열두 제자)의 권위를 이어받았으며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자신들의 가르침에 절대 복종해야 한다고 주장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콘스탄티누스 황제에 의해 기독교가 서양의 지배 종교가 되면서 더욱 가속화되었다. 기독교가 교조화 되면서 같은 교인들끼리 서로를 ‘이단’으로 단죄하기 시작했고, 로마 황제에 의해 선택받은 사람들은 자신들을 정통이라 주장하며 신조와 교리를 만들어냈다. 하비 콕스는 이 시기를 ‘믿음의 시대’(the age of Belief)라고 규정하는데 자신의 영적인 신앙에 기반을 둔 종교가 아닌, ‘무엇을 믿느냐’가 신앙의 징표로 되어버린 시대라며 비판한다. 믿음의 시대는 20세기까지 이어져, 종교전쟁과 타 종교인에 대한 학살과 같은 인류적인 범죄를 양산했다.

▶성령의 시대(the age of the Spirit)
세 번째 시기가 바로 이 책에서 종교의 새로운 미래라고 소개한 ‘성령의 시대’(the age of the Spirit)이다. 성령의 시대는 믿음의 시대보다 예수가 활동하던 시대와 유사하다. 개인의 영적 체험을 중시하고, 공동체에서의 실천과 사회적 참여를 강조한다. 딱딱하고 교조화된 교리보다는 생활 속에서 얻는 지혜를 더욱 중시한다는 점도 ‘신앙의 시대’와 닮은꼴이다. 이런 현상은 라틴아메리카와 아시아, 아프리카와 같은 제3세계 기독교에서 두드러진다. 민족제의와 결합하는 기독교, 교리보다는 각자가 부딪히는 현실 속에서 신앙의 실천을 강조하는 오순절교회와 라틴아메리카의 해방신학 등, 사람들과 함께 호흡하며 실천하는 새로운 기독교의 모습에서 하비 콕스는 미래의 희망을 본다.
하비 콕스 교수는 이러한 시기 구분을 통해 초기 기독교에서 우리가 계승해야 할 지점이 무엇인지, ‘믿음의 시대’를 거쳐온 우리가 반성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종교가 계속 사랑을 받기 위해 앞으로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를 제시해주고 있다.

다양한 자료와 최신 역사 연구 성과에 근거해 재구성한 종교의 모습
《종교의 미래》에서 하비 콕스는 그동안 신학자들이 등한시해 왔던 타 학문의 연구 성과를 인용한다. 초기 기독교의 성립을 연구하면서 신학자들은 성서와 교부(敎父)들이 남긴 저술에만 의존해왔다. 그러나 최근 고고학과 역사학의 발전으로 인해 새로운 사실이 속속들이 드러나고 있다. 하비 콕스는 타 학문과의 만남이야말로 기독교의 온전한 모습을 되찾을 수 있는 방법이라며 이러한 연구를 적극 활용한다. 게다가 종교의 성장과 전파에 대한 최근의 폭넓은 자료를 인용해 자신의 주장의 근거를 탄탄하게 만들고 있다.
《종교의 미래》에서 제3세계 기독교 운동을 주목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이다. 하나는 기독교 인구의 분포가 20세기 초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변했기 때문이다. 1900년에는 기독교인의 거의 90%가 유럽과 북미에 살았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60%의 기독교인이 아시아와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에 살고 있으며 2025년에는 67%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더 이상 기독교는 서양 종교이기를 그친 것처럼 보인다(249쪽). 해방신학과 같은 라틴아메리카의 새로운 신학이 기독교 세계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이러한 변화에 기반 한 것이다.
또 하나의 이유는 최근 밝혀지고 있는 초기 기독교 공동체의 모습과 현재 라틴아메리카와 아프리카, 아시아의 기독교 공동체가 너무나 유사한 형태를 띠기 때문이다. 1945년 발견된 <도마복음서>를 비롯해 고고학과 역사학의 연구를 통해 그동안 ‘이단’으로 매도되어왔던 초기 기독교 공동체의 다양한 모습이 점차 원래의 생동적인 의미를 찾고 있다(100쪽). 이러한 연구에 의해 재구성된 초기 기독교 공동체는 다양성이 인정되고 배타적이지 않은, 성령에 충만한 ‘삶의 공동체’였다. 《종교의 미래》에서는 이러한 모습을 제3세계 기독교 공동체에서 발견하고 있다.

기독교의 현재를 보여주는 다양한 만남: 요한 바오로 2세와 베네딕토 16세
이 책을 구성하는 또 다른 토대는 하비 콕스가 만나온 다양한 사람들이다. 저자는 기독교 신학을 연구하면서 많은 사람들과 인터뷰를 했으며, 이는 비단 기독교인뿐 아니라 타 종교인까지 다양하게 걸쳐 있다. 《종교의 미래》에서는 2004년 선종한 요한 바오로 2세와 현재 교황인 베네딕토 16세와의 만남에 대한 일화가 실려 있다(164, 167쪽). 특히 베네딕토 16세가 교황의 자리에 오르기 전, 추기경이었던 시기에 가진 인터뷰를 통해 로마가톨릭교회가 기독교와 아프리카, 아시아 문화와의 융합에 대해 더욱 관대해져야 할 필요가 있음을 짚어낸다. 이 두 분의 교황뿐 아니라 20세기 위대한 업적을 남긴 요한 23세를 비롯해 로마가톨릭의 많은 주교와 추기경을 만나 나눈 이야기가 포함되어 있다. 이 만남은 다른 종교를 껴안으려는 가톨릭교회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며, 아직도 완고하게 옛 관습을 고수하려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러나 콕스는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고 이러한 흐름이 다시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 단정한다.
저자가 만난 사람들은 성직자뿐만이 아니다. 저자는 브라질에서 오순절 운동을 벌이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 나눈 대화(285쪽)를 통해 라틴아메리카에서 새롭게 부각되는 오순절교회의 역할에 대해 서술하고 있으며, 일본의 창가학회(創價學會)의 지도자인 다이사쿠 이케다(池田大作)와의 인터뷰(302쪽)를 통해 타 종교와의 만남을 추구하기도 한다.

20세기를 치열하게 살아온 하비 콕스의 시대 증언
2009년 하버드대에서 정년퇴임한 하비 콕스는 이 책의 곳곳에서 자신이 지나온 인생을 담담하게 서술하고 있다. 이는 개신교 신학을 대표하는 석학으로서의 위치뿐 아니라, 시대를 고민하고 살아온 실천가의 모습도 함께 보여준다. 하비 콕스는 1960년대 흑인 민권운동에 참가하면서 마틴 루터 킹 목사와 인연을 맺었다(271쪽). 또한 1968년 로버트 케네디 상원의원의 선거운동에서 직접 참여해 지지 연설(272쪽)을 하는 등, 미국 현대사의 굵직굵직한 흐름에 참여해왔다.
더욱이 펜실베이니아 대학의 학생이었던 시절, 개신교 근본주의에 빠져 2년을 보냈던 자신의 경험(207쪽)을 통해 근본주의가 가진 문제점을 예리하게 짚어내고 있다. 침례교 집안에서 자라 처음으로 교황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되었던 일화는, 하비 콕스가 타 종교를 처음으로 접한 사건으로 기억되기도 한다. 하버드대 신학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종교 간 대화’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미국의 대표적인 보수주의자이자 복음주의 설교자인 제리 폴웰(Jerry Falwell) 목사를 초청해 강연을 연 일화(196쪽)도 하비 콕스가 학자의 위치에만 머무르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다. 케네디 상원의원의 암살 소식에 실망해 멕시코로 옮겨 간 후 해방신학의 대표적인 이론가인 구스타보 구티에레스(Gustavo Guterez) 신부와 만나 우정을 나눈 이야기(273쪽)도 인상 깊다.
《종교의 미래》는 기독교라는 종교를 통해 우리 시대 종교가 행해여야 할 가치에 대해 말해주고 있다. 이러한 가치는 책 속에서 보여주는 하비 콕스의 실천적인 삶 속에 그대로 녹여져 있다. 다른 종교를 배척시하고 부자가 되게 해달라고 비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린 한국의 종교 현실에서, 하비 콕스 교수의 실천적인 활동과 《종교의 미래》가 보여주는 비전은 큰 울림을 이끌어낼 것이다.

[ 추천사 ]

하비 콕스는 지난 반세기를 통틀어 가장 중요한 신학자이다……. 《종교의 미래》는 아름다운 책이며 콕스의 고전이다. ― E. J. 디온 주니어, Souled Out 의 저자.

《종교의 미래》는 고무적이고 도발적이며 통찰력이 넘치는 책이다. 나는 이 책을 읽는 도중 진심으로 ‘아멘’을 말하는 자신을 발견했다. ― 리처드 미우, 폴터 신학대학 학장, Calvinism in the Las Vegas Airport의 저자.

하비 콕스는 냉소적인 시대의 이성과 신앙 양쪽 모두의 목소리다. 지금 그는 우리 스스로와 신 모두에서 신앙을 회복함으로써 새로운 전 세계적 기독교 부활의 새로운 시야를 제안한다. ― 디팩 초프라, 《예수: 깨달음의 이야기》의 저자.

콕스는 우리가 어디에서 왔는지, 그리고 어디로 갈 것인지를 설명하기 위해 신학의 심장과 역사학의 눈을 가져왔다. 《종교의 미래》는 종교의 미래에 대한 필수적인 안내자이다. ― 진 월리스, 기독교 단체 ‘소저너스’ 대표, The Great Awakening의 저자.

이 중요한 책은 단지 그리스도교라고 불리는 현상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이해하도록 돕는 것만 하는 것이 아니다……. 이 책은 또한 내게 콕스가 그리고 있는 실제 가능한 미래를 돕기 위해 일하고 싶다는 동기를 부여했다. ― 브라이언 맥클라렌, 《새로운 그리스도인이 온다》의 저자.

적절하고 예언적인 책 ― 카렌 암스트롱, 《신의 역사》의 저자.

탁월하고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하비 콕스는 교회의 역사와 신학적 기록을 조화로운 질문으로 설명한다……. 하비 콕스는 종교적인 장면을 매우 사려 깊게 논평했으며, 종교적 전망에 대해 그의 생생한 묘사는 우리가 신앙에 대해 새로운 길을 모색하도록 돕는다. ― 《퍼블리셔즈 위클리》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10-10-28   최근 한 기독교단체가 봉은사에서 '땅밟기'를 하면서 우상숭배를 하는 곳이 무너져야 한다는 소동...
    10-10-28
     
    최근 한 기독교단체가 봉은사에서 '땅밟기'를 하면서 우상숭배를 하는 곳이 무너져야 한다는 소동을 벌였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평소 기독교의 공격적인 전도양태에 대한 말들이 있었지만, 이런 정도일 줄은 몰랐습니다. 이러다가 우리나라도 종교간 분쟁이 발생하는 것 아닐까 싶은 우려가 들 정도로 타종교에 대한 배척이 심해졌습니다. 이번에 물의를 일으킨 단체에서 사과를 했다고 하는데, 더 이상 이런 일들로 종교간 대립이 악화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이 책을 보면 지난 2000년간 그리스도교의 흐름이 한 눈에 잡힙니다. 그리스도교가 신앙의 시대에서 믿음의 시대로, 그리고 현재 성령의 시대로 옮아가고 있다는데요, 그 과정에서 있었던 주요한 일들을 통해서 기독교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알아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두 가지 흥미로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첫째는, 그리스도교 초기의 신학적 다양성이 경직된 정통주의로 변화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즉 그리스도교 초기에 "다양한 형태의 지도체제가 맨 꼭대기에 특권을 쥔 사제계급이 밑바닥 평신도의 권리를 박탈"하는 구조로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주목할 점은 "초창기에 그렇게도 활발한 지도자 역할을 담당했던 여자들이 밑바닥과 한쪽 구석으로 밀려났다"는 것입니다. 저자는 이를 "성령을 따르는 삶으로부터 '사도적' 권위주의로, 반제국적 자세로부터 친제국적 자세로 옮아간 전락"으로 적고 있습니다. 예측컨대, 그리스도교의 확대과정과 로마제국의 확대과정간의 불가분의 관계 때문에 이런 변화가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스도교 초기 최초의 총회였다는 "범세계 교회 회의"의 주재를 주교들이 아닌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했다는 점에서 충분히 유추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성서 무오류성에 대한 의문입니다. 저는 성령의 은총으로 성서가 쓰여졌기 때문에 성서에 오류란 있을 수 없다고 '배웠었는데'요, 이 책은 이 부분에 대해 여러 가지 생각꺼리를 던집니다.(아마 이미 많은 분들의 연구가 있었기에, 잘 알려져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기독교 신자의 입장에서) 하나님의 말씀 자체는 시공을 초월한 절대적인 것이지만, 그것이 투영된 성서 역시 그럴 것인가의 문제입니다. 성서가 그리스도교 초기 히브리어에서 그리스어로 번역되었고, 또한 정경(正經)으로 채택된 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습니다. 이 과정 하나 하나에서 정말 어떤 오류도 없었을까 하는 문제입니다. 이 책에 따르면 지금도 성서 구절들의 해석에 대해 이론이 여전하다고 합니다. 예컨대, "'젊은여인/동정녀 문제'는 어떤 어구를 번역하는 데 있어 심각한 의견 불일치가 계속"되고 있으며, “<욥기>의 마지막 장에 나오는 대다수의 낱말들에 대해 아무도 확실하게는 알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성서는 해가 바뀌더라도 항상 동일한 책이었다는 생각은 사실에 기반하지 않는다"고까지 합니다. 즉 서기 2세기에는 신약성서가 아직 수집되기 전이라서, 당시 성서를 믿는 그리스도인들이 가지고 있었던 유일한 성서는 구약성서였다는 것입니다. 구약성서만을 믿었던 그리스도인들과 구약과 신약을 함께 믿는 현재의 그리스도인들.. 차이는 있습니다. 성서를 어떻게 볼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게 만드는 대목입니다.  
     
    평소에 깊이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에 대한 생각꺼리가 차고 넘치는 책이지만, 그렇다고 그리스도교의 문제를 적나라하게 밝히는 책은 아닙니다. 오히려 저자는 지금이 성령의 시대로 "전 지구적인 종교로 탈바꿈하는 그리스도교가 문화의 다양성으로 생기를 받아"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를 보면 저자의 기대가 꼭 허황되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문제는 활발한 성령의 불길은 좋은데, 자칫하면 그 불이 모든 것을 다 태워버리는 것은 아닐까 하는 점입니다.
     
    * 이 글은 "공익을 해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할 의도가 없음"을 명토박아 밝힙니다. 
  • 저자. 하비콕스. 하버드 교수이자,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20세기 10대 신학자로 선정된 영향력 있는 신학자이다. 저서로는 “세...
    저자. 하비콕스.
    하버드 교수이자,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20세기 10대 신학자로 선정된 영향력 있는 신학자이다.
    저서로는 “세속도시”, “예수 하버드에 오다”가 있다.

    제목 종교의 미래, 영문으로 the future of faith. 굳이 표현하면 ‘신앙의 미래’가 맞지 않을까?
    제목을 잘못 이해하면 이 책이 마치 현존하는 모든 종교를 다루었을 거라는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이 책은 세계에 영향력을 주고 있는 종교 중 기독교에 관한 내용을 주로 다루었다.
    우리나라에서는 기독교라고 하면 주로 개신교를 생각하는 데, 여기서 기독교라함은 개신교 뿐만 아니라 천주교, 성공회 등 예수 그리스도를 구원자로 믿는 기독교에서 파생되는 사조를 뜻한다.

    서구에서는 일요일에 교회나 성단에 가는 사람들이 점점 줄고 있다.
    과거의 대성당과 대형교회들은 자본주의시대에 밀려 그저 덩치 큰 건물로의 기능만 남았으며, 나이트 클럽이나 대형쇼핑몰의 소유주가 눈독을 들이는 부를 늘리기 위한 자산의 제1표적이 되어 가고 있다.

    종교의 유통기한은 끝났을까?
    미국와 유럽을 보면 그것을 지지하는 듯한 온갖 증거들이 넘쳐 나지만, 실제 현황은 그렇지만은 않은가 보다.
    회사가 잘되고 있다는 것을 측정할 수 있는 가장 최소의 단위는 숫자로 표시할 수 있는 이익이며, 종교의 부흥을 알 수 있는 측정단위는 신도들의 숫자이다.
    그 숫자를 변동폭을 살펴 보자
    1900년대에는 그리스도인들의 90%가 유럽 또는 미국에 살았다. 그러나 오늘날 그 분포도를 보면 그리스도인들의 60%가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에 살고 있다. 그리고 2025년에는 67%로 상승할 것이다.
    종교가 움직이고 있다.
    ‘탈서양화’의 모습을 띄고 있다는 것이다.
    신앙은 유럽에서 시작되었으나 이제 더 이상 유럽은 신앙의 시온이 아니다.

    유럽에서 성장한 기독교는 그 부패로 종교개혁을 일으키는 모티브를 만든다. 그리고 종교개혁은 그 종교의 줄기를 북아메리카로 뻗게 하였다. 또한 그것은 제국주의 및 자본주의와 함께 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로 스며들었으며, 지금에 있어 물결은 아프리카로 초점을 겨냥했다.
    종교의 ‘탈서구화’는 종교의 유통기한이 마치 끝난 듯한 착각을 주지만, 서양에서 동양으로 그리고 동양에서 아프리카로 움직이고 있다.

    이미 세속화되어 더 이상 희망이 없어 보였던 종교가 살아 남고 있는 것은 무엇을 뜻할까?
    그 순기능은 아직도 유효하다는 것을 뜻한다.
    종교는 아직도 희망을 보이고 있다.

    여기서 한가지 궁금한 점이 생긴다.
    역사를 통해 유추해 보면, 지금껏 종교는 마치 살아있는 생물처럼 움직였다.

    종교의 순기능은 지역에 토착화하여 뿌리를 내렸음은 물론 주변환경을 정화시켰다. 강하고 모진 외부환경에선 더욱더 강해졌다.
    그리고 결국 꽃을 피우는 아름다운 시기를 맞이한다.
    문제는 꽃을 핀후 이후에는 급속한 세속화의 오염으로 쇠퇴기를 맞는다는 것이다.

    아마존이 난개발로 인해 많이 파헤쳐지고 있다고 한다.
    그곳에 살던 동식물들은 파괴되지만, 일부는 아마존 깊숙히 더욱더 파고든다고 한다.

    종교도 오염된 공간을 벗어날려는 이러한 생물처럼 그저 이동해야 하는 것일까?
    종교가 가졌던 정화의 기능은 1번으로 유효한 것일까? 계속적으로 스스로 정화할 수는 없는 것일까?

    한번 고민해 봐야 할 것이다.
  • 그 유명한 신학자 하비콧스의 최근작을 읽을수 있는 쉽지 않은 기회를 얻게 되었다. 요즘 신학자들의 저서의 출판이 활발하지 ...

    그 유명한 신학자 하비콧스의 최근작을 읽을수 있는 쉽지 않은 기회를 얻게 되었다. 요즘 신학자들의 저서의 출판이 활발하지 않을뿐 아니라, 신학자체에 관한 관심이 많이 줄었기에,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신학서적을 출간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렇게 우연한 기회에 만나게 된 하비콕스는 역시 나에게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 이른바 '대가의 안목'이라는 것이 바로 이런 것을 말하는 것이구나 하는 느낌이 들게 만든 책이다. 차근히 읽으면 책은 그리 어렵지 않다. 철학용어, 신학용어가 난무하는 그런 책이 아니라, 일정한 집중력만 유지하면 쉽게 읽어나갈수 있는 평이한 문장으로 하비 콕스는 매우 생각할 것이 많은 글들을 우리에게 전해주고 있다.

     

    그는 먼저 신앙과 믿음을 분리하라고 우리에게 충고한다. 믿음은 '종교적 교리' 에 대한 순응 같은 것을 뜯한다. 신앙은 교리와 달리 어떤 것에 대해서 의탁하고 참여하기를 원하는 순수한 열정을 말하는 것이라고 한다. 예수가 살아 숨쉴 당시 예수와 그를 둘러싼 무리들 사이에 있던 것은 믿음이 아니라, 신앙이었다. 당시의 신앙은 교리를 배우는 행위가 아니라, 그의 삶의 방식과 사고의 방식을 배우고, 그것을 실천하고 구현해 나가는 것에 동참하는 것이 있다.

     

    그러나 그 운동의 영역이 넓어지고, 시간이 지나면서, 예수나 그의 제자들을 직접 만날 기회를 얻지 못하는 사람들이 생겨날때, 그들에게 그 운동이 어떤 것이었는지를 알려줄 필요에 의해서 생겨난 것이 교리이고, 그 교리에 대한 믿음이라는 것이 비로소 생겨나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교리는 로마의 국교로 채택되면서 정치적으로 이용당하고, 때로는 종교 그 자체의 생명력을 빼앗은 방해물이 된 것이다. 역사적으로 교리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에 대한 반발을 한 많은 사람들이 종교재판의 희생물이 되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는 근본적인 변화를 맡아하고 있다. 아직도 교리에 대해 집착하는 근본주의자들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근본주의에서 벗어나 자유스러운 종교행위에 동참하는 경향이 오늘날의 사회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굳이 어떤 종교의 신자라고 딱히 규정하기 힘든 느슨한 경향을 보이는 사람들에게서도, 신앙에 대한 열정은 상당히 강하게 나타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는 것이 우리가 사는 오늘날의 세태이다.

     

    하비 콧스는 우리에게 종교를 작은 카테고리로 보지 말도록 권유한다. 기성의 교리에 매달리는 좁은 의미의 종교에서 벗어나, 살아서 숨쉬는 싱싱한 영성을 가지고 있는 신앙의 행위를 유지하기를 바라는 것 같다. 그래서 길고 긴 세월을 지나서 다시 그 예전의 시간대, 종교라는 것이 틀을 만들기 전의 살아 숨쉬는 역동적인 신앙의 시기로의 회구를 희구하는 것 같은 그의 모습이 무척 인상적인 책이다.

     

      

     

  • 신앙, 믿음, 성령 | ok**kim | 2010.10.0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하비 콕스(Harvey Cox)의 [종교의 미래(The Future of Faith)]는 지난 2,000년 간의 기독교 역사를...

    하비 콕스(Harvey Cox)의 [종교의 미래(The Future of Faith)]는 지난 2,000년 간의 기독교 역사를 신앙(faith), 믿음(belief), 성령(sprit)의 세 시기로 구분하고 있다. 신앙에서 믿음으로의 시대 전환은 신학적 다양성, 성령을 받아 따르는 삶, 반제국적 자세에서 경직된 정통주의, 사도적 권위주의, 친제국적 자세로 '퇴보'한 것이다. 그러나 믿음에서 성령으로의 시대 전환은 종교의 권력화, 세습화, 영욕화, 탈종교화에서 신앙의 긍정적인 특성을 모두 회복하는 다가올 종교의 미래를 낙관한 것이다.

    신앙의 시대는 예수 탄생과 그의 사후 300년 정도까지로, 초대교회가 형성돼 활동하던 때다. 교리나 성직계급이 없었고, 삶 속에서 예수의 말씀을 실천하고 지켜가던 때였다. 예수는 가장 대표적인 신앙의 인간의 모델이다. 예수는 몰인격적 조건 아래서 외치는 참된 인격성의 천명으로 해석된다.

     

     "초기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은 구약성서의 신앙을 크리스마스 이야기, 예수의 삶의 일화들, 그리고 수난과 부활 이야기들과 결합했다. 그들의 신앙은 로마 황제보다 예수에게 더 충성하는 형태를 띠었다. 또 그들의 신앙은 예수가 인격화한 평화의 새 세계가 충만한 형태로 어느날 나타날 것이라는 희망의 형태를 띠었다."

     

    신앙의 가능성과 만나는 지점은 신비와의 조우이다. 인간이 신비와 조우하는 길은 우주, 자아, 타인의 세 가지 길이 있는데, 모두 우리에게 불안감, 불충분감, 불만감을 남겨준다. 신앙은 신비를 향한 기본적 자세로 경외심과 더불어 시작되고 무한한 다양성의 형태를 띤다. 저자처럼 유대교-그리스도교적 전통의 세례를 받은 사람들은 크게 헤브라이 주기(구약성서 주기), 크리스마스 주기, 부활절 주기라는 세 가지 이야기 전통과 조우한다.

     

    믿음의 시대는 성직자 계급이 등장해 자신들이 사도의 권위를 인정받았다며 기독교인들로하여금 복종을 강요한 시기로 20세기까지를 가리킨다.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그리스도교를 포용하기 전, 로마의 박해를 받던 시기의 초기 그리스도교는 그리스 철학, 이교적 만신사상, 황제 숭배와 신앙 경쟁을 벌였다. 그러나 콘스탄티누스 황제 이후 성직자들은 인위적으로 각종 신조와 교리들을 만들어내기 시작했고, 성직계급의 권위화 작업이 차근차근 전개되었다. 특히 1870년 제1차 바티칸 공의회는 로마가톨릭교회가 그리스도교를 신조와 성직계급으로 규정하려 애쓴 시도의 최고조였다. 따라서 제도교회의 권력화와 세속화 작업이 한창이던 시대를 살다간 유신론적 실존주의자 키에르케고르의 타락한 교회에 대한 비판은 믿음의 시대에 일어날 수 있는 진정성어린 비판의 한 형태였다. 1835년 키에르케고르는 이렇게 말했다.  

     

    "내가 기독교인들의 삶에서 나타나는 각각의 현상들을 줄곧 살펴보았을 때, 기독교는 기독교인들에게 힘을 주는 것이 전혀 아닌 것처럼 보였다. 그렇다, 기독교도가 아닌 자들과 비교하면 그들 개개인은 기독교에 의해 자신들의 남성다움을 빼앗겨 버렸다. 이제 기독교도가 아닌 자들을 종마라고 한다면 기독교인들은 거세당한 수말이나 마찬가지이다."

     

    마지막으로 현재 태동의 조짐을 보이고 앞으로 본격적으로 전개될 성령의 시대는 교회체제보다 개인의 영적 체험을 중요시하고 남미와 아시아, 아프리카 등의 해방신학과 같은 공동체에서의 실천과 사회적 참여를 강조한다. 즉 유럽-아메리카 중심의 지배를 탈피하여 제3세계 기독교 운동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인다. 

  • <종교의 미래>를 읽고 | aa**45 | 2010.09.19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과거에 현존했던 그리고 지금 현존하는 인간의 정신 활동 영역에서 하나의 신념으로서 자리 잡은 종교를 다루는 책을 접하게 되...

    과거에 현존했던 그리고 지금 현존하는 인간의 정신 활동 영역에서

    하나의 신념으로서 자리 잡은 종교를 다루는 책을 접하게 되었다. 종교란 무엇인가?

    종교에서 뻗어 나온 신앙을 숭배하는 자들의 다양한 분포로 말미암아 하나의 절대적 진리를

    번잡할 수 없는 교단이 성립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종교를 단순한 이론이나 사상으로 단정 지을 수는 없을 것이다.

    초자연적인 신, 또는 영혼의 원리로써 설명할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

    다양성이 공존하는 세계의 여러 사상에서 발전한 종교 사상에는 힌두교에서 나온 불교,

    그리스도교, 이슬람교 등을 대표적으로 거론할 수 있겠다.

     

    과거에는 신앙인의 독립적인 색이 짙었다. 서로의 사상을 존중하며 타협하는 자세를

    취하기보다는 자신들의 신앙적 교단을 형성하여 그 영속성을 주장하는 경향이 컸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근대에 들어와서 종교가 변하고 있다.

    이제는 신앙적 차이의 통합을 외치고 있는 모습이 종종 보이기도 한다.

     

     

    세계적인 종교학자 하비 콕스가 새롭게 내놓은 <종교의 미래>를 읽게 되었다.

    그리스도교의 미래와 전망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 내용이었는데,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이 책을 읽고 난 뒤, 머릿속이 너무 복잡해졌다.

     

    하비 콕스는 자신의 주관에 따라 그리스도교의 과거와 현실을 토대로

    자신만의 언어로 새롭게 미래를 예측하고 있음을 의식하면서 책을 읽었다.

    책에서 말하는 저자의 말에 대하여 옳고 그름을 판단할 만큼 그리스도교에 대한 나의 개념이

    명확히 정리되어 있지 않아서 <종교의 미래>의 후기를 깔끔하게 정리하기가 쉽지 않음을 고백한다.

     

     

     

     

    「모든 종교들이 이제 점점 축소되는 세계 속으로 똑같이 채워 넣어진다.

      이민 형태로 힌두, 불교도, 무슬림 인구가 유럽과 아메리카로 많이 이주했다.

      (중간 생략) 상이한 세계 종교들의 신봉자들은 더 이상 서로 피할 수가 없다.

      그래서 서로를 이해한다는 것은

      더 이상 단순한 선택 사항이 아니라 필수 사항이다.」p.188

     

    개인적으로 <종교의 미래>에서 진정 저자가 말하려 했던 그 미래의 가능성을

    제대로 파악했는지조차 확신이 서지 않은 상태에서 책을 덮었다.

    이것도 하나의 종교 비판의 형태를 띤 책이라 말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글을 마친다.

     

교환/반품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교환/반품안내
반품/교환방법

[판매자 페이지>취소/반품관리>반품요청] 접수
또는 [1:1상담>반품/교환/환불], 고객센터 (1544-1900)

※ 중고도서의 경우 재고가 한정되어 있으므로 교환이 불가할 수 있으며, 해당 상품의 경우 상품에 대한 책임은 판매자에게 있으며 교환/반품 접수 전에 반드시 판매자와 사전 협의를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중고도서의 경우 판매자와 사전의 협의하여주신 후 교환/반품 접수가 가능합니다.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이므로 단순 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는 판매정가의 20%를 적용

2) 중고도서 : 반품/교환접수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접수되어 상품 확인이 어려운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판매자
wooyup2000
판매등급
특급셀러
판매자구분
일반
구매만족도
5점 만점에 5점
평균 출고일 안내
1일 이내
품절 통보율 안내
2%

이 책의 e| 오디오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