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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이 온다(어린이 갯살림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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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쪽 | A4
ISBN-10 : 8984281646
ISBN-13 : 9788984281646
소금이 온다(어린이 갯살림 4) 중고
저자 도토리 | 출판사 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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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2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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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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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이야기에는 소금 장수 이야기가 참 많아요. 그만큼 소금이 귀했기 때문이지요. 바닷물이 열 말이면 소금은 한 되쯤 나와요. 우리가 먹는 소금은 넓은 소금밭에 바닷물을 끌어들여 낸 것이랍니다. 바닷물이 어떻게 소금이 되는 지 소금밭으로 가 볼까요?

저자소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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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여기는 바닷물이 맨 먼저 들어오는 곳이야. 소금밭은 칸칸이 나누어져 있어. 소금밭에 바닷물을 채워두면 물이 마르면서 점점 짜지거든. 그러면 물꼬를 터서 아래 칸으로 흘려보내. 맨 아래 칸에서 소금이 나와. "할아버지, 안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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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바닷물이 맨 먼저 들어오는 곳이야.
소금밭은 칸칸이 나누어져 있어.
소금밭에 바닷물을 채워두면
물이 마르면서 점점 짜지거든.
그러면 물꼬를 터서 아래 칸으로 흘려보내.
맨 아래 칸에서 소금이 나와.

"할아버지, 안녕하세요?"
이웃집 할아버지야.
"오냐, 학교 갔다 오는구나."
할아버지는 물꼬를 트고 계셔.

"아저씨, 안녕하세요?"
우리 반 남수네 아버지야.
염도계로 물이 얼마나 짜졌는지 재고 계셔.
소금이 언제 오는지 보려는 거야.
소금이 생기는걸 소금이 온다고 해.

'부글부글' 거품 좀 봐.
옆집 아저씨가 함수에서 물을 퍼올리고 있어.
우리 마을 사람들은 비가 오면
자다가도 소금밭으로 달려나와.
소금물을 함수에 담아야 하거든.
함수에는 지붕이 있어서 비를 안 맞아.
날이 개면 짠물을 다시 소금밭으로 내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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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우리는 날마다 소금을 먹습니다. 김치나 국, 찌개 등 우리가 먹는 모든 것에는 소금이 들어가니까요. 소금이 먹는 것에만 쓰이는 것은 아니지요. 길에 쌓여 있는 눈을 녹일 때, 옷감에 물을 들이거나 뺄 때, 손톱에 봉숭아물을 들일 때도 소금이 쓰입니다....

[출판사서평 더 보기]

우리는 날마다 소금을 먹습니다. 김치나 국, 찌개 등 우리가 먹는 모든 것에는 소금이 들어가니까요. 소금이 먹는 것에만 쓰이는 것은 아니지요. 길에 쌓여 있는 눈을 녹일 때, 옷감에 물을 들이거나 뺄 때, 손톱에 봉숭아물을 들일 때도 소금이 쓰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소금이 어떻게 만들어지는 지에 대해 알기가 쉽지 않습니다. 소금을 만들기 위해 염부(간쟁이)들이 얼마나 많은 땀을 흘려야 하는 지에 대해서도 알기가 쉽지 않습니다. 공기나 물처럼 우리가 사는 데 꼭 필요한 소금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우리 아이들에게 쉽게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보리는 서해안에 있는 염전들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취재하한 내용을 그림책에 담았습니다. 그 결과물이 이번에 나온 <소금이 온다>입니다.

<소금이 온다>는 천일염에 관한 책입니다.
천일염은 바닷물을 소금밭에 담아서 햇볕과 바람에 말려 얻어내는 소금입니다. 현재 우리 염부들은 이 방법을 이용해 소금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우리 염부들이 만들어낸 소금이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화학적인 방법을 사용해 일본에서 만들어 낸 기계염이 대량으로 우리 나라에 들어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염전에서 일하고자 하는 젊은이들도 줄어들어 천일염의 명맥이 끊길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합니다. 이 책은 현재 우리 염부들이 소금을 만드는데 사용하고 있는 방법을 담았습니다. 비록 효율성을 바탕으로 한 기계염이 우리 식탁을 차지하고 있지만,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만들어내고 있는 우리 염부들의 소금 생산 방식이 소중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소금밭을 돌아다니면서 만들었습니다
소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그림책에 담기 위해 전라 북도 부안에 있는 곰소 염전, 전라 남도 신안에 있는 압해도 염전, 인천 소래 염전 등을 열심히 찾아 다녔습니다. 이 곳에서 소금을 만드는 과정을 눈으로 확인하고, 소금밭과 소금창고에서 반평생을 보낸 염부들에게 들은 말을 바탕으로 책을 만들었습니다. 염부들이 현장에서 쓰고 있는 말도 그대로 살리려고 했습니다.

이 책의 제목인 <소금이 온다>도 염부들이 사용하는 말에서 따 왔습니다. '소금이 온다'는 말은 염부들이 소금밭에 소금알갱이가 보이기 시작할 때 쓰는 말입니다. '소금이 온다' 대신에 '소금꽃이 핀다', '소금이 살찐다'는 말도 쓰기도 합니다. 이 밖에도 염전에 사는 사람들은 노을이 붉게 물들어 있는 것을 두고 '붉새가 맑다'라고도 한답니다.

이야, 소금꽃이 많이 피었네.
바닷말이 마르면서 소금 알갱이가 엉겨붙었어.
소금꽃이라고 해.
소금이 오기 시작한 거야.
소금이 점점 커지는 걸 소금이 살찐다고 해.
...........
하늘 좀 봐.
노을이 붉게 물들었어.
어른들은 노을을 붉새라고 해.
저녁 붉새가 맑으면 다음 날 날씨가 좋대.
날씨가 좋으면 소금도 많이 올 거야.



이 책의 특징
■ 소금을 만드는 과정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복잡한 소금 생산 과정을 다 서술하지 않고 핵심적인 내용만 전달하려고 노력했으며, 아이들에게 친근감을 주도록 하기 위해 만화식으로 표현했습니다. 그림책에 소개하지 못한 내용은 본문 뒤에 '우리는 날마다 소금을 먹어요'에서 소금과 소금밭에 대한 설명을 그림과 함께 정리해 두었습니다.

■<소금이 온다>에서는 면지(앞표지와 뒷표지 안쪽)를 버려 두지 않고 취재과정 중에 만난 어르신들과 아이들, 일하는 모습, 도구 등 현장에서 직접 스케치한 그림들을 넣어 소금밭의 생생함을 살렸습니다.

■ 소금밭과 소금밭에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한눈에 표여 주기 위해 본문 가운데(20,21쪽)에 펼친 장면을 두었습니다.



☞ 저자 소개
기획 도토리
도토리는 우리 나라에서 사는 풀과 나무, 벌레와 물고기, 그 밖에 수많은 식물과 동물을 글과 그림에 담아서 책으로 펴냅니다. 그 동안 <갯벌에 뭐가 사나 볼래요><뻘 속에 숨었어요><갯벌에서 만나요><고구마는 맛있어><들나물 하러 가자><냇물에 뭐가 사나 볼래?><야, 발자국이다><세밀화로 그린 나무도감><세밀화로 그린 곤충도감><무슨 나무야?>들을 기획하고 편집했습니다.

그림 백남호
그림을 그린 백남호 선생님은 1977년에 경기도 가평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경민대학교 만화예술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생태적 가치를 지향하는 대안학교인 풀무농업고등기술학교를 졸업했습니다. 그림 속에는 자연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각이 담겨 있습니다.

도와 주신 분들 유기성·이정근·이몽룡(곰소 염전), 손건양·정범한·정용일(압해도 염전), 임호림, 태안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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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소금이 온다 | ta**eong12 | 2011.11.27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이 책에 나오는 마을의 밭은 다른 농촌의 밭과는 다른 밭이다. 바로 소금 밭이다. 바닷물을 가둬서 햇빛을 이용해 ...
      이 책에 나오는 마을의 밭은 다른 농촌의 밭과는 다른 밭이다. 바로 소금 밭이다. 바닷물을 가둬서 햇빛을 이용해 만드는 소금 말이다.
     
      우리들이 먹는 음식에는 소금이 아주 많이 필요하다. 그리고 옛날에는 이 소금이 금처럼 비쌌던 적도 있다. 이런 소금 밭에서 소금을 만드시는 분들이 계서서 우리들이 음식을 맛있게 먹는 것이다.
     
      마을 사람들은 비가 오면 자다가도 소금밭으로 달려나온다. 소금물을 함수에 담아야 하기 때문이다. 함수에는 지붕이 있어서 비를 안 맞는다. 날이 개면 짠물을 다시 소금밭으로 내보낸다.
     
      바닷물이 마르면서 소금 알갱이가 엉겨붙는데 이것을 소금꽃이라고 부른다. 소금은 햇볕이 좋고 바람이 잘 불어야 많이 난다. 그리고 여름철이 이 마을은 바쁘다. 여름 소금이 가장 좋기 때문이다.
     
      아빠는 소금을 만들고, 엄마는 틈틈이 조개를 캔다. 그리고 아이들은 뻘에서 논다. 그림은 정말 평화롭고 행복해 보인다. 정말 이런 마을에서 오손도손 산다면 얼마나 행복할까하는 생각까지 든다. 하지만 현실은 마냥 즐겁지만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날마다 소금을 먹고 살고 있다. 우리들이 자주 먹는 된장국에 들어가는 된장은 소금물에 메주를 띄워서 담근 것이다. 반찬을 만들때도 소금으로 간을 한다. 그리고 제일 많이 먹는 김치도 배추나 무를 소금에 절였다가 담가 먹는 음식이다.
     
      하지만 우리들이 먹는 음식에만 소금이 사용되는 것은 아니다. 겨울에 눈을 녹이려고 길에 뿌리는 흰 염화칼슘도 소금에서 나오고, 수돗물을 소독하는 소독약도 소금에서 나온 것이다.  옷감에 물을 들이거나 뺄 때도 소금을 쓰고, 손톱에 봉숭아물을 들일 때도 소금을 넣으면 물이 더 잘 든다.
     
      이렇듯 우리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 소금이다. 이런 소금의 중요성과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이 책이 잘 설명해주고 있어서 아이들이 재밌고 자연스럽게 익히기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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