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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472쪽 | B6
ISBN-10 : 8993964149
ISBN-13 : 9788993964141
1026 [양장] 중고
저자 김진명 | 출판사 새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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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월 2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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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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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들의 죽음, 배후는 누구인가? 한국 현대사의 최대 미스터리 중 하나인 10ㆍ26의 배후를 파헤치며 한반도를 둘러싼 세력들의 음모를 밝히는 김진명 장편소설『1026』. 보스턴의 천재 변호사 이경훈은 한밤중에 죽음을 앞둔 퇴역 정보원으로부터 의문의 전화 한 통을 받는다. 대통령을 신처럼 받들던 최측근으로 하여금 방아쇠를 당기에 만든 배후는 누구인가? 다시 10년이 지나 총구는 김대중 대통령에게 겨누어졌다. 계속되는 대통령들의 죽음이 소설과 현실의 경계선에서 생생하게 그려진다.

저자소개

목차

작가의 말

선후배
한밤의 전화
노인의 죽음
연고자
뜻밖의 유산
최상급 비밀 보호자
첩보원
부탁
의문의 죽음
도박사
추적
실마리
천기누설
혁명가
공작
선물
장군의 회한
역사의 증인
도상 훈련
남산과 용산
김재규의 진술
김재규의 배후
케네디의 죽음
2039년
바카라
두 개의 태양
필립 최
김형욱 실종 미스터리
마지막 행적
죽음의 그림자
목갑의 비밀
노벰버
무서운 처방
완전범죄
힘의 논리
사기극으로 몰린 백곰 프로젝트
박정희와 카터
커미션
인질
디스켓의 비밀
하문의 정체
최후
죽음의 약
팬암
김대중 파일
음모
함정
에버레디 계획
거대한 배후
506부대
5천 년의 하늘

책 속으로

「김재규 부장과 나는 수십 번이나 도상 훈련을 했소. 만약의 경우…… 만약의 경우에 대한민국을 장악하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말이오.」 「만약의 경우라면……?」 「말 그대로 만약의 경우였소. 우리는 이미 전쟁이 아닌 상태에서 한국을 장악...

[책 속으로 더 보기]

「김재규 부장과 나는 수십 번이나 도상 훈련을 했소. 만약의 경우…… 만약의 경우에 대한민국을 장악하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말이오.」
「만약의 경우라면……?」
「말 그대로 만약의 경우였소. 우리는 이미 전쟁이 아닌 상태에서 한국을 장악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열두 시간 이내에 신병을 확보해야 할 사람들의 거처와 움직임 따위를 철저하게 파악하고 있었소. 모두 합쳐 백 명이 좀 안 되었지. 무슨 뜻인지 알겠소? 그들만 연행하면 대한민국은 한동안 공백 상태가 되고 마는 거였소. 누가 무슨 짓을 해도 나설 사람이 없었다는 거지.」
「그러나 대중(大衆)이 있지 않습니까?」
「대중? 김대중은 있을지 몰라도 그냥 대중은 없는 거요. 대중이란 늘 선전과 공작에 이용당하는 존재들 아니오. 그들이 도대체 무엇을 할 수 있겠소?」
(148~149쪽)

「‘김학호, 시작해’라고 한마디만 했으면 세상은 달라졌을 거요. 우리는 혁명을 할 수 있었던 거요. 당시 부장이나 나나 부마사태를 보면서, 그 절규하는 민중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더상은 안 된다고 생각했지. 김재규 부장이, 나 김학호가 차지철처럼 아양만 떠는 애완견이었을 것 같소? 우리의 가슴은 뜨거웠소. 한평생 조국을 위해 일해왔다는 신념이 있었단 말이오. 나 김학호, 40년을 방첩대·보안대·정보부의 최고 핵심직으로만 돌았지만 부정하지 않았소. 축재하지도 않았소. 아무 놈 모가지만 비틀어도 하룻밤에 몇 억은 나오던 시절이었지만, 이 김학호 그런 짓 한 번도 안 했소. 나는 평생 동안 죽일 놈 죽이고 살릴 놈 살렸소. 그런데 유신 독재가 이대로 더 가면 끝장이라는 생각이 우리의 가슴을 무겁게 짓눌러오기 시작했던 거요. 그 도상 훈련에는 그러한 우리의 신념이 깃들어 있었던 거요.」
(149~150쪽)

「미국 정부의 어떤 공무원도 다른 나라 지도자의 암살에 관여해서는 안 된다, 이게 뭐지? 」
「레이건 대통령의 특별 명령이야.」
「무슨 의미지?」
「공작을 금지하는 거야. 레이건 대통령은 취임 직후 이런 해괴한 특별 명령을 내렸어. 이걸 보니까 불현듯 이상한 기분이 들었어.」
「어째서?」
「보다시피 미국 정부는 타국 지도자의 암살에 관여해서는 안 된다는 거잖아?」
「그건 당연한 얘기 아닌가? 이런 것을 굳이 선포할 필요가 있었을까?」
「그래, 전혀 선포할 필요가 없지. 그런데도 선포했다면 왜 그랬겠어?」
「그전에는 그런 일들이 있었다는 방증?」
「맞아. 하지만 이 특별 명령은 이미 76년에 포드 대통령에 의해서 선포되었다는 게 수수께끼야.」
「그게 무슨 얘기야?」
「미국 정부는 이처럼 부끄러운 명령을 똑같은 내용으로 두 번이나 선포했거든. 이미 포드가 선포했던 것을 레이건이 다시 한 거지. 그렇다면 그 사이에 뭔가 있었다는 얘기 아닐까? 즉, 포드에서 카터를 거쳐 레이건으로 정권이 바뀌는 사이에 미국 정부가 타국 지도자의 암살에 관여한 적이 있었다거나…….」
경훈은 별로 대수롭지 않게 보았던 한 문장에서 의외로 강렬한 힘을 느꼈다.
「두 개의 명령 사이에 일어났던 전세계의 지도자 암살에 관한 조사를 해보았어. 단 한 사람뿐이었어.」
「누구지?」
경훈은 떠오르는 예감을 누르며 물었다.
「누구였겠어?」
경훈은 말없이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러자 수연은 잘라 말했다.
「박정희 대통령.」
「그게 정말이야?」
「그래, 오직 박 대통령만이 그 기간에 죽임을 당한 외국의 원수였어.」
(434~4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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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박근혜를 사랑했던 한 정보원의 죽음, 그것은 끝이 아닌 시작이었다! 보스턴의 천재 변호사 이경훈에게 걸려온 죽음을 앞둔 퇴역 정보원의 전화 한 통. ‘10ㆍ26의 비밀’이라는 정보원의 마지막 유언을 듣게 된 이경훈은 한국 현대사의 미스터리로 남아...

[출판사서평 더 보기]

박근혜를 사랑했던 한 정보원의 죽음, 그것은 끝이 아닌 시작이었다!

보스턴의 천재 변호사 이경훈에게 걸려온 죽음을 앞둔 퇴역 정보원의 전화 한 통. ‘10ㆍ26의 비밀’이라는 정보원의 마지막 유언을 듣게 된 이경훈은 한국 현대사의 미스터리로 남아 있던 10ㆍ26의 진실을 파헤쳐간다. 어둠에 숨겨져 수수께끼로 남아 있는 진실을 향해 다가가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전개되어, 책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대통령들의 죽음, 그 배후는 누구인가?
1979년 10월 26일,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암살당했다! 대통령을 신처럼 받들던 최측근으로 하여금 방아쇠를 당기게 만든 배후는 누구인가? 다시 10년이 지나 총구는 김대중 대통령에게 겨누어졌다. 여전히 한국사의 미스터리로 남아 있는 박정희 대통령 시해사건과, 김대중 대통령의 남북 정상회담 방해사건을 다룬 이 소설은 10ㆍ26에 대해 더욱 면밀하고 치밀한 접근을 시도했다. 고인이 된 김대중 대통령의 육성을 다시 듣는 듯 생생한 장면도 이채롭다. 거기에 케네디의 죽음, 김형욱 실종 미스터리까지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2010년, 김진명 소설이 다시 태어났다!
한국 출판역사상 경이적인 판매부수를 기록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비롯해 밀리언셀러 <하늘이여 땅이여> <가즈오의 나라> <황태자비 납치사건> <한반도> <코리아닷컴>이 작가의 섬세한 손을 거쳐 재출간된다.
2010년판은 기존의 스토리라인을 유지하면서, 독자들의 감동을 오롯이 하기 위해 문장과 어휘를 섬세하게 손질하였다. 또한 미처 발견하지 못했거나 출간 후에 새롭게 밝혀진 역사적 사실의 오류 등을 바로잡았다. 이 가운데는 제목이 바뀔 만큼 많은 변화가 있는 책도 있다.
페이퍼백이던 것을 모두 고급 양장본으로 바꾸어 오래 소장할 수 있도록 하였고, 개정ㆍ통합하는 과정에서 밀도 있게 권수를 줄이기도 하는 등 독자들의 독서 편의를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1차적으로 3월 1일,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몽유도원> <황태자비 납치사건> <1026>이 출간되었다. 추후 <하늘이여 땅이여> <코리아닷컴>도 3월 중 출간 예정이다.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 이지혜 님 2013.10.06

    구체적 행위에 대한 확신이 없는 한 어떤 것도 단정지어서는 안 되었던 것이다

  • 이지혜 님 2013.10.06

    구체적 행위에 대한 확신이 없는 한 어떤 것도 단정지어서는 안 되었던 것이다

회원리뷰

  • 1026 | in**27 | 2016.01.05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그때가 언제였더라?  꽤 오래전 김진명 작가의 책을 두어권 만난 적이 있는데, 이상하게도(?) 인연이 닿치...


    그때가 언제였더라?  꽤 오래전 김진명 작가의 책을 두어권 만난 적이 있는데, 이상하게도(?) 인연이 닿치 않는건지..... 정말 오랜만에 김작가님의 책을 접하게 됐다.  예전 읽을때 고개 끄덕거리면서 작가님의 이야기를 끌어가는 속에 흡입되며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 어찌 이리도 돌아돌아 몇년만에 접하게 되었을까나. 


    <1026>은 예전 <한반도>라는 책의 개정판이라고 한다.  그러고보니 그 제목을 본거 같기도 하고..... 그런 영화제목을 아니 드라마제목이었던가?  암튼, 본 거 같기도 한데......



    제목에서 암시하듯 1026은 10월 26일 박대통령의 시해 사건을 모티브로 해서 이야기가 시작되고 있다.  우연히 알게 된 제럴드 현이라는 사람과의 인연으로, 그리고 우연히 받게 된 그의 마지막 유언 아닌 유언의 전화 통화를 하게 된 변호사 경훈이 의문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10.26을 파헤쳐 가는 이야기.  그리고, 그 사건의 실체라고 해야할지...... 진실이라고 해야할지.....


    솔직히 말하면 나는 그 시대즈음 태어나긴 했으나, 응애응애 거릴때의 이야기라 제대로 기억할 수도 없고 알 수도 없다.  그저 역사이야기로 전해져 오는 근현대사로 듣고 마는 경우가 허다하고, 영화속에서 보는 이야기 특히나 <그때 그사람들>이라는 영화를 보면서 어렴풋하게나마 짐작하는 정도다.  그래서, 그시절 그 큰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읽을라치면 마음 한구석의 무거움이 먼저 자리를 잡는다.  오래된 삼국시대나 고구려나 조선시대 이야기는 아무 이념이나 생각에 관계없이 읽고, 받아들이지만 근.현대사를 이야기하자면 최근의 일인지라 그냥 그대로 흡수해 버리기엔 무리함이 있다.  그리고, 아직 그때의 인물들이 살아있는 경우도 많고..... 그래선지 뭔가 접근하기가 쉽지 않은 느낌도 들고, 오래된 역사만큼 재미를 못 느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아...... 이 책을 읽으면서 근.현대사에 관심을 좀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얇은 귀로 듣고 만 이야기들을 막상 접하니 어떤 인물들이 실체했고, 어떤 인물들이 허구로 작가님이 쓰셨는지 오락가락 하는 느낌이랄까..... 그만큼 이야기가 너무 사실적이다 보니, 재미도 재미지만 뭔가 다큐멘터리처럼 마구마구 파헤치고 싶은 기분도 든다.



    그러면서 우리의 역사를 그리고 지금의 우리 위치를 생각하게 한다.  자주적이지 못한 ....... 힘이 약한 우리나라를......

    이 이야기가 진실이라면... 아니, 너무도 사실적이라 그냥 이야기인채 허구로 끝나지 않을 것만 같은 소설이지만, 뭔가 그때 그 사건이 너무도 허술하게 끝맺음 지어진 건 사실이 아닌가 싶다.  소설이기에 이야기의 진실성에 한계가 있겠지만 분명 작가님이 말한 부분이 김대통령 시절로 와서 현실로 이루어진 부분이 있었음에 작가님의 미래를 내다보는 힘이 후덜덜하다고 할까.


    우리 민족에 대한 가치에 힘을 실어주면서 또 미래를 내다보며 강대국이라고 해서 저지를 일들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만들고 생각하게 만든다.  우방국이라고 무조건 우리는 그들에게 모든 자리를 내 준 것은 아니었을까?  그리고 그들이 있음에 우리는 안심하며 살고있다고 착각하며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어디가 진실이고 허구인가를 떠나서 작가님이 말하고자 하는 민족적 가치, 민족의 힘..... 그리고 우리가 가지고 있어야 할 우리 스스로의 자존감, 존엄성에 대해서는 정말 다시 고민하고 생각하게 된다.  이야기의 시초는 10.26이지만 그 속에 내포된 이야기는 그 진실의 파헤침보다 그 가치를 알아가는 것에 더 힘을 싣게 된다.  그리고 생각하고 고민하게 된다.

    아.....

    뭐지 마음속에서 울컥하면서 솟아나는 이 느낌은?  우리나라의 힘을 길러야겠다는 느낌과 함께 민족애가 불끈해지는 이느낌은?

    작가님이 전하는 우리 민족에 대한 고찰을 오늘따라 깊이 새겨본다.  왠지 감상적이 되네.



    끝맺으며 참고.....

    <현재 다음 스토리펀딩에서 대한민국 7대 미스터리라는 주제로 펀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음뉴스펀딩주소 :

    https://storyfunding.daum.net/episode/3114



    * 이 책은 새움 서포터즈 1기로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   생각해보니 지금껏 김진명의 소설은 나에게 새로운 창을 열어주는 역할을 했다. 실제 사실에 무관심했...
     

    생각해보니 지금껏 김진명의 소설은 나에게 새로운 창을 열어주는 역할을 했다. 실제 사실에 무관심했던 나에게 소통의 창이 되어주었고 못보던 세상을 볼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주었다.『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통해 실제 인물을 소설이라는 구도 속에서 바라보았고,『고구려』를 보며 치열한 전쟁 속에 인생을 볼 수 있었다. 적당한 속도로 진행되는 역사 이야기에 손을 뗄 수 없는 매력을 느끼며 역사소설이 주는 선입견을 깨는 시간이었다. 이번에 읽은 책은 『1026』인데, 새움 서포터즈 1기로 읽게 된 소설이다. 한동안 정치에는 시선을 돌리지 않고 살았기에 이 책을 개인적으로 선택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을 읽게 되어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탐정소설을 읽는 듯한 기분으로 소설 속 이야기에 빨려들어간다.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 계속 읽게 되는 소설이다. 오랜만에 소설 읽는 맛을 제대로 느끼며 몰입하는 시간을 보냈다.

     

     


    1.jpg


     

    이 책은 『한반도』라는 제목으로 발표된 소설의 개정판이다. 한국 현대사의 가장 미스터리한 하루, 10월 26일을 다룬 소설이다. 2010년에 1쇄를 발행했는데, 2011년에 초판 22쇄를 발행한 만큼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소설이다. 작가의 말에서부터 10.26에 대한 의문을 가져본다. 10년 전 소설 말미에 붙였던 작가의 말을 언급하는데 반드시 이 부분부터 읽으며 소설 속으로 들어갈 준비를 해야한다.

     

     


    2.jpg


    1976년 제럴드 포드 대통령은 아주 특별한 명령 하나를 내린다.

    미국 정부의 어떤 공무원도 다른 나라 지도자의 암살에 관여해서는 안 된다. (특별 명령 11905)

    이 특별한 명령은 그로부터 5년 후 레이건 대통령에 의해 글자 한 자 고쳐지지 않은 채 다시 한 번 되풀이된다. 왜 이런 이상한 특별 명령이 반복적으로 내려졌을까? 소련이나 중국을 공격할 때 곧잘 인권을 들먹이던 미국으로서는 한 번 선포하기에도 부끄러운 내용일 텐데…….

    나는 형식논리적으로 그리 어렵지 않게 결론에 이르렀다. 이것은 1976년과 1981년 사이에 외국의 원수가 암살된 일이있고, 그 암살에 미국의 공무원이 개입했다는 반증이 아니겠는가. 그러면 그 사이에 암살된 외국의 지도자는 누가 있을까? 나는 그 사이에 암살된 외국의 지도자로 지구상에서 오직 한 사람밖에 찾아내지 못했다.

    대한민국의 대통령 박정희였다. (7쪽_작가의 말 中)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사건이다. 하지만 그 사건의 진상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작가의 말에서 지속적으로 의문을 던지는데, 그에 대해 함께 의문을 가지며 소설을 읽을 마음가짐을 다지게 된다. 그것이 이 소설의 시작이고 여기에서부터 머릿속에는 끝없는 의문으로 가득차게 된다. 10월 26일 단 하루의 시간 동안 무슨 일이 있었으며, 거기에 얽힌 배후에는 어떤 사실이 숨겨져 있는지, 소설 속 인물인 서수연과 변호사 이경훈의 시선으로 바라본다.

     

    일반 단행본 두 권이 한 권의 양장본으로 묶여서일까? 작가는 모든 면에서 이전보다 나은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고 말한다. 어느 노인의 죽음, 조금씩 드러나는 단서 등 이 소설에 빠져드는 데에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속도감이나 몰입도를 놓고 볼 때 물 흐르듯이 술술 넘어간다. 막힘없이 잘 읽히는 책이었다. 잔가지를 쳐내고 굵직굵직한 이야기 줄기를 타고 가는데, 읽다보면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져서 눈을 뗄 수 없었다. 오리무중이었던 사건에 단서가 하나씩 발견하게 되면 함께 의문을 가지며 하나하나 짚어나가게 된다. 사건의 실마리를 어떻게 풀어갈지 머릿속이 복잡해지며 이들의 이야기에 시선을 고정했다.

     

    역사소설을 읽을 때에는 사실과 허구 사이에서 끊임없는 줄타기를 해야한다. 하지만 읽기에 몰두하면서 어느 부분이 사실일까 궁금했던 마음은 슬쩍 사라지게 된다. 어느 순간 소설 속에 스며들어 등장인물들의 마음속에 들어가게 된다. 팩트이든 픽션이든 간에 그것은 더이상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사실 속에서 발견하는 진실은 독자의 몫이고 독자들의 생각이 모여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을 만들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소설을 계기로 더 많은 정보를 얻고자 관심이 생겨 인터넷 검색을 해보았다. 현재 다음 스토리펀딩에서 '대한민국 7대 미스터리'라는 주제로 펀딩을 진행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다. 연재글이 『1026』과 연관된 글이니 관심을 가지고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다음뉴스펀딩주소 :

    https://storyfunding.daum.net/episode/3114

     

     

    이 소설을 다 읽고나니 작가의 말이 맴돈다. 지난 일이라고 시선을 뗄 것이 아니라 관심을 가지고 안다는 것 자체가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된다. 어떤 역사관을 가지고 살아가느냐가 우리의 미래를 결정한다. 이 부분만큼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이고 이 땅을 우리보다 오래 살아갈 후손들을 위한 일이다.

    '지금 우리가 어떤 생각을 가지느냐가 참으로 중요하다. 우리의 선택이 다음 세기의 한반도 역사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20세기 최후의 20년간 이 땅에서 격동한 참된 역사를 알아야 한다. 우리는 그 사건들의 원인이 무엇이고 그 모든 현상의 배후에서 어떤 힘이 작용했는지를 알아야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다.(9쪽)'

     

  •     우연히 다음 스토리펀딩에서 김진명의 '대한민국 7대 미스터리'라는 주제로 진행되...

     

     

    우연히 다음 스토리펀딩에서 김진명의 '대한민국 7대 미스터리'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펀딩을 읽어보게 되었다. 내가 읽어보게 된 펀딩은 한국 현대사의 가장 미스터리한 하루에 관한 내용을 담은 제4회 '대통령의 죽음, 배후는 누구인가' 라는 내용이었다. (출처 : https://storyfunding.daum.net/episode/3114) 이 추론을 읽다보니 생각나는 책이 한 권 있었다. 바로 새움 출판사의 <<1026>>이 그것인데, 출간 당시 많은 잇슈가 되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꼭 읽어보겠다고 생각했던 작품이었는데 어쩌다보니 읽지 못했는데, 다음 스토리턴펀딩을 기회로 읽어보게 되었다. <<1026>>은 대한민국 최고의 베스트셀러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의 속편격이라 생각해도 좋겠다. 이 책을 읽은 소감에 대해 먼저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왜 진작 이 작품을 읽어보지 못했느냐는 것이었다. 놀라운 흡입력으로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이 굉장히 흥미진진하게 전개되고 있어 책을 엎을 때까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사실 소설은 사실과 허구의 경계에 놓여 있다. 하지만 작가는 말한다. '때로는 허구의 소설이 발표된 사실보다 훨씬 진상에 가까게 접근하는 길이라는 것'이라고 말이다.

     

    발표된 사실은 늘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우리의 삶, 그리고 역사에 드러나지 않은 채 감추어지고 묻혀져버린 진실이 얼마나 많을 것이다. 그 진실은 어둠에 숨겨져 수수께끼로 남는다. (본문 9p)

     

     

     

    이 소설은 지금까지 김재규 그의 주장대로 치밀한 계획하에 유신의 심장을 쏜 것인지, 아니면 보완사의 발표대로 충성 경쟁에서 밀리는데다가 차지철 경호실장의 월권과 인격적 무시를 견디지 못해 우발적 범행을 저지른 것일까? 라는 두 가지의 상반된 주장 사이를 오가면서 10.26을 이해해야만 했던 것에서 벗어나 이 두 주장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것들 즉, 합동수사본부는 육군참모총장까지 불러놓고 결행한 김재규의 거사를 왜 단지 우발적이라고 발표했는지, 왜 김재규가 '내 뒤에는 미국이 있다'라고 말한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수사를 하지 않았는지, 왜 주한 미군 고문관실에서는 이미 10.26전부터 육사 11기를 스터디 했는지, 왜 미국대사는 절대로 광주로의 병력 이동을 승인하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거듭했는지, 왜 김재규는 정승화을 그렇게 어정쩡하게 불러두었는지, 왜 박정희가 개발했던 핵과 미사일에 관계된 자료는 몽땅 증발해버렸는지 등에 관한 의구심에서 시작되었다. 사상 유례가 없는 신속한 재판을 받고 광주민주화운동이 일어나자마자 사형돼버렸고 사람들로부터 천하의 얼간이로 간주되어버린, 혁명을 시도한 사람으로서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엉성한 사전 준비와 사후 처리는 김재규를 저능아로 치부해도 정리되지 않는 것들이 있었던 것이다. 이에 저자는 우리는 이 사건의 원인이 무엇이고 그 모든 현상의 배후에서 어떤 힘이 작용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10.26을 추적했고 이 작품에서 풀어냈다.

     

    「역사의 진실을 찾고자 하는 거지. 늘 마음에 두고 있었지만 우리로서는 한계가 있어. 그런데 미국에서 2년간 유학하고 온 천재 변호사가 10.26을 쫓는다, 여기엔 반드시 뭔가가 있어. 너는 미국에서 뭔가를 알아가지고 온 거야. 따라서 너에게 거는 기대가 커」 (본문 296p)

     

    삼십대 초반의 보스턴의 천재 변호사 이경훈은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대학 후배인 수연을 만나게 되고 한국에서 걸려온 전화 한 통을 대신 받아주기로 한다. 새벽 2시, 경훈은 자신을 수연으로 착각하는 죽기 직전의 유언과도 같은 한 노인의 전화를 받게 되는데, 그는 간신히 들릴 만한 소리로 「바……박 대통령…… 비밀…… 10.26…… 비밀을……내가……수연…… 하……하……하우스…… 으……으……헉.」말을 이어갔다. 노인의 미국 이름은 제럴드 현으로 꽤 오래전, 수연이 아르바이트하던 한국 식당에서 알게 된 사람이었다. 연고자가 없는 탓에 수연은 노인의 장례식을 치뤄주게 되고 생각지도 못한 뜻밖의 유산을 받게 된다. 경훈은 죽기 직전에 전력을 다해 무언가를 말하려고 했던 그의 말이 진실이라면? 10.26의 진실은 무엇이고, 표면으로 드러난 사실과는 다른 진실이 은폐되어 있다는 것은 아닐까?에 대한 궁금증이 일었고 제럴드 현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경훈과 수연은 그에 대한 궁금증을 그가 연금을 수령했다는 사실에서 시작했고 그가 최상급 비밀 보호자라는 것을 알게 된다. 경훈은 그가 한국인으로서는 드물게, 그것도 정보·공작 전문 요원으로서는 미국인에게도 드물게 주어지는 최고급 계급인 미 육군 대령으로 전역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가 옳지 않았던 일에 대해서 회의를 느꼈으나 평소에는 정보·공작 요원으로서의 본문에 가로막혀 있다가 죽음의 순간이 되어서야 자신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그런 말을 하게 된 것은 아닐까 추측하게 된다. 그렇다면 그가 마지막에 남긴 말의 의미는 무엇이었을까? 이제 이들은 그 비밀을 파헤치고자 한다.

     

    경훈은 한국으로 돌아와 10.26 관련 기사를 검토하면서 의문점이 한둘이 아니었다는 사실에 주목하게 되고 전직 수사관을 만나기도 하고, 10.26을 사이에 두고 조울증으로 입원했다 퇴원한 제럴드 현의 예사롭지 기록에 따라 예전에 치안본부 외사과 간부였던 오세희를 만나게 된다. 오세희는 경훈을 도와주었고, 경훈 역시 사건과 관련된 사람들을 만나며 조금씩 진실에 다가가려 했으며, 수연은 제럴드 현의 수첩을 찾아 수수께끼만 같은 그의 글을 풀어낸다. 함께 혁명을 준비했던 김학호에게 '김학호, 시작해'라는 한마디만 했으면 달라졌을 세상이었고 혁명을 할 수 있었는데 왜 김재규는 그 한마디를 하지 않았을까? 경훈이 그렇게 10.26의 진실을 향해 다가가는 과정은 놀라운 흡입력을 보여주고 있다. 10.26의 베일이 벗겨지기 시작했고 신문을 받던 김재규의 입에서 '내 뒤에는 미국이 있다'는 절규가 튀어나온 이유에 대한 진실도 수면위로 서서히 올라오기 시작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수연이 납치되고 경훈 역시 위험에 처해지기도 한다. 이렇듯 이 소설은 10.26의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을 굉장히 흥미진진하게 풀어내고 있다.

     

     

     

    「대중? 김대중은 있을지 몰라도 그냥 대중은 없는 거요. 대중이란 늘 선전과 공작에 이용당하는 존재들 아니오. 그들이 도대체 무엇을 할 수 있겠소?」(본문 149p)

     

    우리는 참 많은 부분에서 눈을 감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싶다. 물론 이 소설이 진실이라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10.26의 의문점에 대해서, 이 밖에 많은 역사의 의문점에 대해서 그 진실을 알고자 했던 이가 얼마나 될까? 본문에 나온 말처럼 대중은 선전과 공작에 이용당하면서 진실에 대해서 눈을 감고 있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 이것이 우리가 스스로 눈을 감게 한 것은 아니었을까? 이 소설에서 어떤 부분이 진실인지, 어떤 부분이 허구인지에 대해서 구지 그 경계를 찾을 필요는 없다. 중요한 것은 누군가는 이렇게 감춰진 진실을 찾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분야에서 할 수 있는 것을 한다는 점이 중요할 테니까. 우리는 그동안 10.26을 비롯해 많은 부분에 대해서 근시안적으로 생각해왔다. 하지만 이제는 눈을 떠야할 때가 아닐까? 김대중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냥 대중도 있다는 것을 역사 속에 드러내야 하는 것은 아닐까 곰곰 생각해보게 된다.

     

    중앙정보부장 김재규가 인생의 은인으로 여기며 가장 존경한다던 박정의 대통령을 시해함으로써 한반도의 역사는 급격히 몸부림치기 시작했다. 이후 터져나온 12.12와 5.18도 이미 그날 밤 잉태되었고, 지금까지 한반도의 그 누구도 10.26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그런데 우리는 과연 이에 대한 진상을 얼마나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인가? (본문 8p)

    「이제 10.26의 진실이 드러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본문 445p)

     

    한국 현대사의 가장 미스터리한 하루를 파헤쳐가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1026>>을 통해 저자는 독자들에게 역사의 진실에 눈을 뜨라 말하고 있다. 굉장한 흡입력을 가진 작품이다.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이 작품을 읽어보게 된 것이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이 아니었나 싶다. 새움 서포터즈 1기로 받은 첫 책이었기에 개인적으로는 더욱 의미있었던 작품이기도 하다. 아직 읽어보지 못한 독자가 있다면 꼭 읽어보라 권하고 싶다.

     

    (이미지출처: 다음 스토리펀딩, '1026' 표지에서 발췌)

  •     다시 또 읽어도 역시나 스케일에서 독자들을 압도하는 책이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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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또 읽어도 역시나 스케일에서 독자들을 압도하는 책이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한반도>, <사스>, <글자전쟁>까지 픽션과 논픽션을 넘나들면서 과연 그랬을까에 대한 생각을 한 번쯤 해보게 만드는 몰입감이 상당하다. 그의 책에 빠져들고나면 마치 역사의 한복판에 떨어져서 과거 미스터리한 사건의 증거를 수집하기 위해 뛰어드는 기분이 든다. <한반도>의 개정판으로 나온 <1026>도 어김없이 순식간에 휘몰아치는 전개 방식은 읽고나면 숨이 가파오른다는 표현이 적절할 것 같다. 처음은 우연히 시작된다. 하버드대학교 앞 케임브리지 광장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잠시 용돈 벌이 겸 한국을 알리기 위해 판소리를 한소절 부르고 있는 서수연과 우연히 지나가는 길에 마주한 이경훈 변호사. 그들은 대학 선후배 사이인데 요 몇 년간 연락이 끊기다가 타지에서 만나게 된 것이다. 그리고 단지 수연으로부터 전화만 받아달라는 부탁을 받았는데 한밤중 전화기 너머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는 노인의 것이었다. 박대통령과 10. 26 비밀을 수연... 하우스...라는 말만 남긴 채 숨지고 만다. 그 분은 제럴드 현인데 블랙 3에 해당하는 중요인물이었다. 공무원연금관리공단으로부터 꾸준히 연금을 받고 있었고 수연에게 현금 180만달러를 유산으로 남겼다고 한다. 점점 제럴드 현에 대한 궁금증과 증폭되기 시작하는데 변호사인 경훈은 자신의 상관이기도 한 케렌스키 대표에게 연금 관련 정보를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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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건은 파고들면 파고들수록 새로운 점들이 발견된다. 자신에게 가방을 부탁하며 라스베이거스로 가줄 것을 부탁한 케렌스키 대표가 갑자기 실종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에이펙스에서의 생활을 마무리하고 10.26에 대한 정보를 더 찾아볼 생각에 한국으로 온 경훈. 제럴드 현의 본명은 현강일이라는 걸 알게 되고 주변 인물을 조사하던 중 그의 충복이었던 오세희를 알게 되어 캐나다로 가 만나면서 구체적인 증거들을 더욱 많이 들을 수 있게 된다. 이 책의 핵심은 평소 자주국방을 외치면서 핵 개발을 비밀리에 진행한 박정희와 이를 꾸준히 감시하면서 지켜본 CIA를 비롯하여 한국에 파견된 현강일. 김재규가 박정희를 시해하게 된 배후에는 과연 어떤 세력이 존재하는지. 수없이 도상훈련을 하면서 '김학호 준비해'라는 말만 했으면 모든 일이 순조롭게 흘러갔을텐데 그 현장에서 박정희와 차지철을 사살하고 남산이 아닌 육본으로 차를 돌린 이유는 무엇일까? 아직까지 미스터리로 남은 사건이다. 아마 김재규는 군과 미군이 자신을 지지해줄 것이라 믿었고 자주국방을 주장하는 박정희를 경계하던 미군으로써는 이대로 가다간 안되겠다는 생각이 깔려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김재규를 이용하지 않았을까라는 추정이다. 과연 단독범행인지 우발적으로 총을 쏜건지 아니면 철저하게 계획 하에 이뤄진건지. 김제규를 취조하면서 드러난 사실들도 흥미롭고 분명 미 비밀문서에는 여러가지 정보들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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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반부로 가면 괴한으로부터 납치되어 목숨을 잃을뻔한 수연과 점점 10.26의 진실을 파헤칠수록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는 경훈 등 사건이 긴박하게 흐른다. 죽을줄로만 알았던 케렌스키 대표가 엄청난 증거를 갖고 돌아오는데 엄청난 돈을 들여 도박을 한 이유는 특정 대상의 시선을 돌리기 위해서였다라고 한다. 열쇠를 풀 수 있을거라는 기대감을 갖게 하지만 숱한 의문과 궁금증만 자아낸다. 대통령으로부터 초대를 받았을 때 경훈은 한반도의 안전과 미국과의 관계가 조금은 서로를 존중하는 대등한 관계로 발전시켰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말한다. 민족주의자이기도 한 현 선생님도 한국과 미국 사이에서 그런 고민들을 했던 것 같다. 한반도에서 다시 전쟁이 일어나면 안된다는 사명감. 그 당시의 사건들을 재현한 듯 생생하게 전해져오는 대화들은 아픈 우리들의 역사를 보여주는 것 같다. 아직 한국은 그때까지만해도 미국으로부터 완전히 독립된 국가가 아닌 감시와 견제를 받으면서 그들의 의도대로 정치와 경제를 지배당하였던 것 같다. 오랜만에 읽어도 가슴을 뛰게 만든 대단한 소설이다. 




    - 다음뉴스 펀딩 : https://storyfunding.daum.net/episode/3114


    ※ 본 서평은 새움 서포터즈 1기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1026 | an**hysi | 2015.12.14 | 5점 만점에 2점 | 추천:0
    1026 김진명 작가의 1026을 재조명한 소설 미문서고의 문서와 작가의 상강력으로 1026을 재조명 했음... 작가가 한...

    1026 김진명 작가의 1026을 재조명한 소설

    미문서고의 문서와 작가의 상강력으로 1026을 재조명 했음...

    작가가 한국을 참 많이 사랑하는갑다 ...김진명의 책들은 대부분이 그렇다....

    나라 사랑하는 마음이 책에 잘 드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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