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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한 인간들과 공존하는 몇 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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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쪽 | | 151*190*16mm
ISBN-10 : 1155812212
ISBN-13 : 9791155812211
멍청한 인간들과 공존하는 몇 가지 방법 중고
저자 폴 갈리코 | 역자 조동섭 | 출판사 윌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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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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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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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년 출간된 이래 전 세계적 사랑을 받은 고양이 책의 고전, 드디어 출간

한마디로 ‘묘’한 책이다. 기묘한 시작과 동시에 읽는 내내 고양이 울음소리 ‘Meow’가 머릿속에 맴도는 책으로, 책을 덮을 때쯤 누구나 애묘가가 되어버린다.
책이 되기 전 원고의 저자는 고양이다. 어릴 적 엄마를 잃고 집도 없는 사고무탁 고양이가 인간 가족을 접수하고 어떻게 그 집의 여왕으로 살아가는지 도도하게 말한다. 아기 고양이들과 길 잃은 고양이, 집 없는 고양이들을 대상으로 썼으며, 내용은 고양이계의 데일 카네기가 전하는 ‘고양이-인간 관계론’이다.
이 원고는 우연한 기회에 암호 해독 기술을 지닌 작가에게 주어졌고 작가는 고양이 언어로 쓰인 원고를 온전한 책으로 발간한다. 책은 미국, 일본, 중국 등지에서 출간되었으며 50여 년 동안 고양이 책의 고전이 되었다. ‘멍청한 인간들과 공존하기 위해’ 고양이들이 보여주는 센스는 인간의 뇌로는 따라갈 수 없다.
이 세상 존재가 아닌 듯 그들만의 시간과 공간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친구이자 적, 고양이가 들려주는 ‘인간이란 무엇인가’, 그 본질적 질문에 답하는 신묘한 책이다.

저자소개

저자 : 폴 갈리코
미국의 소설가. 1941년 발표한 [흰기러기 ]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작가로서 명성을 얻었고, 오 헨리 상을 수상했다. 그는 24마리의 고양이와 함께 생활한 유명한 애묘가이기도 하다. [무례한 인간들과 공존하는 몇 가지 방법 ]은 1964년 출간된 뒤 지금까지도 미국과 유럽의 애묘가들 사이에서 ‘고양이 책의 고전’으로 손꼽힌다. [제니 ], [토마시나 ], [영예로운 고양이 ], 등 고양이의 기질에 대한 뛰어난 통찰력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꾸준히 내놓았고 그중 [토마시나 ]는 디즈니에서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재난 영화의 효시인 [포세이돈 어드벤처 ]의 원작자이기도 하다.

역자 : 조동섭
미국의 소설가. 1941년 발표한 [흰기러기 ]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작가로서 명성을 얻었고, 오 헨리 상을 수상했다. 그는 24마리의 고양이와 함께 생활한 유명한 애묘가이기도 하다. [무례한 인간들과 공존하는 몇 가지 방법 ]은 1964년 출간된 뒤 지금까지도 미국과 유럽의 애묘가들 사이에서 ‘고양이 책의 고전’으로 손꼽힌다. [제니 ], [토마시나 ], [영예로운 고양이 ], 등 고양이의 기질에 대한 뛰어난 통찰력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꾸준히 내놓았고 그중 [토마시나 ]는 디즈니에서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재난 영화의 효시인 [포세이돈 어드벤처 ]의 원작자이기도 하다.

목차

006 프롤로그
014 접수하기
034 인간
048 재산 만들기
060 동물병원 가기
066 음식
076 식탁에서 음식 받기
086 태도와 자세
096 문 드나들기
100 크리스마스
106 여행하기
110 엄마 되기
118 말하기
128 예의범절
138 사랑
144 두 집 살림
152 실수
158 놀이와 오락
168 자녀 교육
174 에필로그
181 사진 출처

책 속으로

고양이를 싫어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내 편으로 만드는 일이 세상에서 제일 재밌는 일이다. p.19 나는 인간의 우유부단함을 반기면서도 때때로 ‘정말이지 왜 저럴까’ 하고 놀라기도 한다. 무슨 말인가 하면, 인간은 고양이가 침대에 올라오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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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싫어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내 편으로 만드는 일이 세상에서 제일 재밌는 일이다. p.19

나는 인간의 우유부단함을 반기면서도 때때로 ‘정말이지 왜 저럴까’ 하고 놀라기도 한다. 무슨 말인가 하면, 인간은 고양이가 침대에 올라오지 않기를 바라면서도 한편으로는 올라오기를 은근히 바란다. 모순이라고? 그게 바로 인간이다. p.49

인간이 준비한 음식을 거절하는 단순한 실랑이에 그치면 안 된다. 인간의 기를 완전히 꺾어서 인간으로 하여금 맛있는 통조림을 따게 만들어야 한다. 싸움이 길어질수록 고양이가 이길 확률은 높아진다. 남자와 여자가 함께 사는 집은 항상 둘로 나뉠 여지가 있으니 인간 남자와 인간 여자가 서로 싸우게 만들어야 한다. p.73

인간들은 우리를 고양이로 생각하지 않고, 다리가 네 개 달리고 털이 많은 인간, 약간 신비로운 인간쯤으로 여긴다. 가능하면 인간이 계속 그렇게 여기게 만들어야 한다. 인간이 고양이를 고양이가 아닌 존재로 생각할수록 우리 고양이의 실체와 비밀을 들킬 위험이 줄어든다. p.87

만약 장식물을 가지고 놀다가 크리스마스트리를 쓰러뜨렸다면, 누가 와서 다시 세울 때까지 소파 밑에 숨어 있는 게 좋다. ‘인간이 화낼 상황에서는 아예 마주치지 않을 것.’ 이것이 우리 고양이가 머릿속에 새겨야 할 마지막 규칙이다. 의심을 살 수는 있지만 증거가 없으면 인간도 어쩌지 못한다. p.103

함께 사는 인간이 슬프고 속상하고 외롭고 우울해서 고양이에게 의지할 때도 있다. 고양이를 안고 쓰다듬으며 위안을 얻고 싶은 것이다. 인간이 이런 감정인지 아닌지는 고양이라면 쉽게 알 수 있다. 이럴 땐 순순히 몸을 맡기는 게 매너 있는 행동이다. 그냥 편하게 있으면 된다. 할 수 있다면 인간의 손을 한두 번 핥아도 좋다. p.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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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이 책의 포인트 1. 지금까지 이런 책은 없었다. 고양이가 고양이 언어로 쓴 원고를 번역한 책! 2. 1964년 출간되어,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고양이 책의 고전 3. 소설, 영화 시나리오를 쓰고 스포츠 기자로 활동하며 역동적인 글을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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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포인트
1. 지금까지 이런 책은 없었다. 고양이가 고양이 언어로 쓴 원고를 번역한 책!
2. 1964년 출간되어,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고양이 책의 고전
3. 소설, 영화 시나리오를 쓰고 스포츠 기자로 활동하며 역동적인 글을 써왔던 작가가 전하는 고양이 이야기
4. 실제로 24마리 고양이와 함께 살았던 작가의 고양이 팬픽
5. 세상 물정 모르는 묘생 후배들에게 전하는 고양이 선배의 지침서!
6. 어느 날, 자신도 모르게 간택 당한 집사들이 읽어봐야 할 책 http://bitly.kr/AarXH
7. 날이 갈수록 증가하는 반려묘 가구, 고양이를 키우고 있거나 키울 예정인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정보를 고양이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는 책
8. 우리 집 고양이 맞아? 고양이의 진짜 생각이 알고 싶다면, 각오하고 읽어야 할 책
9. 모든 랜선 집사들을 매료시킬 발칙한 고양이가 전하는 묘생 이야기
10. 고양이계의 데일 카네기, 처세술의 대가가 말하는 ‘고양이-인간 관계론’

인간 세상에 공개된 고양이가 쓴 책
어느 날 집 앞으로 배달된 주인 없는 원고 한 통. 그 속엔 알아볼 수 없는 암호들이 가득했다. 원고를 쓴 이의 정체는 ‘거얀이’. 오랜 집고양이 생활로 지혜를 터득한 고양이가 어린 고양이들을 위해 쓴 지침서로, 인간과 공존하며 안락한 삶을 살기 위한 비법과 처세술이 담겨 있다. 이 책은 오직 고양이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인간의 교활하고, 우유부단하고, 욕심 많은 본성을 온 세상에 까발려 놓는다. 솔직한 고양이의 화법은 유머러스하기도, 씁쓸하기도 하다.
이 비밀스러운 원고는 1964년 폴 갈리코가 번역 출간한 이래 꾸준히 사랑받는 스테디셀러로, 고양이들의 필독서가 되었다. 고양이가 하는 말을 한번쯤 알아듣고 싶다고 생각했던 사람, 고양이의 행동과 속마음이 궁금한 사람이라면 이 책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인간과 고양이. 이렇게나 다른 두 동물이 어쩌다 함께 살게 된 걸까?
이 책은 철저히 고양이를 중심으로 쓰였다. 고양이로서 어떻게 인간을 이해할 것인지가 아닌, 인간을 어떻게 이용할 것인지에 대해 적혀 있다. 그렇게 인간을 접수하고 길들이며 원하는 것을 마음껏 얻어내는 고양이들. 그럼에도 우리는 왜 고양이를 사랑하는가? 이 책에 따르면 인간은 장점보다 단점이 훨씬 많은 어리석은 존재라고 한다. 다만 한 가지, 강렬하고 멋진 것이 있는데, 바로 ‘사랑’을 할 줄 아는 존재라는 것. 그래서 언제나 외로운 인간은 고양이를 원한다. 그리고 고양이는 그런 인간을 언제든 이용할 수 있다!
‘간택 당했다’는 말을 들어보았는가? 인간은 고양이를 위해 무언가를 해줬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고양이가 얻어낸 것은 아닌가? 사랑스러운 책이지만 읽을수록 마음은 복잡해지고, 복잡해질수록 손에서 놓을 수 없는 책이다.

진짜 애묘인이 번역한 고양이 책
이 책의 원고를 번역한 폴 갈리코는 [흰기러기 ]를 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다. 디즈니 영화 [토마시나의 세가지 삶 ], 재난 영화의 효시인 [포세이돈 어드벤처 ]의 원작자이기도 한 그는 실제로 24마리의 고양이와 함께 생활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고양이를 주인공으로 한 소설을 다수 펴냈을 정도로 누구보다 고양이를 잘 이해하고 있으며 사랑한다. “내 고양이는 안 그래!” 이 책의 에필로그에서 드러나는 그의 절절한 마음은 수많은 애묘인들의 공감을 샀다.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이란 동서고금이 없으리라.
이 책은 고양이에 대한 애틋함과 동시에 한 가지 사실을 더 깨닫게 해준다. 사람들은 세상에서 자기 고양이가 가장 특별하다고 믿지만 사실은 세상의 모든 고양이가 특별하다는 것. 세상에 똑같은 고양이는 한 마리도 없다. 고양이가 고양이를 위해 쓴 이 책은 폴 갈리코의 말처럼 우리 애묘인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다. 아직 애묘인이 아니라면, 이 책을 손에 쥔 순간 고양이의 ‘묘’한 매력에 푹 빠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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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애완동물에서 반려동물로, 용어의 전환이 일어날 정도로 오늘날 많은 이들이 동물과 함께하는 삶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있다. 혼자 ...

    애완동물에서 반려동물로, 용어의 전환이 일어날 정도로 오늘날 많은 이들이 동물과 함께하는 삶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있다. 혼자 살거나 자녀 없이 부부 둘이서만 사는 경우가 증가함에 따라 이와 같은 경향은 앞으로도 지속되지 싶다. 사람에게서 기대하기 힘들어진 절대적인 신뢰를 동물로부터 얻는다는 게 마냥 슬픈 일은 아닌 듯하다. 꼭 사람일 필요가 어디 있겠는가! 그래서일까. 과거에는 강아지가 절대적이었던 것 같은데 최근에는 다른 종의 동물을 선호하는 이들도 부쩍 늘었다. 그 중에는 뱀이나 이구아나처럼 가족으로 삼기에는 쉽지 않아 보이는 경우도 상당수 존재한다. 오늘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동물인 고양이에 대한 책을 읽었다. ‘멍청한 인간들과 공존하는 몇 가지 방법’이라는 제목이 도발적이다. 대체 누구의 시선에서 쓰여진 문장이기에 인간이 멍청하단 평을 한단 말인지. 관점이 발칙했다. 도무지 이해가 힘들어 보이는 문장이 등장했는데, 암호를 푸는데 능한 인물이 판단하기에 이는 뭉특한 손을 지닌 고양이가 자판을 두드려 완성한 것이라고 했다. 의도한 건 아님에도 키보드 따위를 앞발로 고양이가 누를 수야 있겠지만 그렇게 하나의 문장이 완성되는 일이 과연 가능할까 싶다. 그렇지만 한 편으로는 나의 사고가 인간중심성을 뛰어넘지 못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는 의심이 일었다. 고양이도 뇌를 지녔고, 순간순간 나름의 판단력을 발휘한다. 비록 인간과 같은 형태의 언어를 구사하진 못하지만, 역으로 인간 또한 고양이와의 완벽한 의사소통은 불가능하다. 여기까지 도달하자 이 책의 설정은 충분히 있음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양이는 오묘하다. 개처럼 인간에게 충직하진 않으며, 오히려 주인이 들어와도 아는 척 모르는 척 도도함을 뽐내기 일쑤다. 인간을 멀리하는 게 타고난 습성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정을 주지 않기도 한다. 이 책의 고양이는 자신을 향한 사람들의 시선을 즐기는 듯했다. 그럼서 인간을 이용해 제 삶을 보다 윤택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궁리했다. 오늘처럼 시린 날엔 길고양이로 사는 것보단 아무 집이든 택해 들어가는 게 득이다. 무단침입에도 방법이 있었다. 구슬피 울어 시선을 사로잡기, 주변을 서성여 마음 쓰이도록 만들기, 사료 아닌 맛난 인간 음식을 제 것인양, 그것도 식탁에서 먹기. 하나하나가 기가 막혔다. 이게 사실이라면 우리 인간은 고양이에게 전적으로 이용당하고 있다고 보아도 무방하지 싶었다. 내용 중 가장 놀라웠던 건 두 집을 오가며 사랑받는 방법이었다. 직장생활 등으로 인간이 자리를 비우면 고양이는 혼자 남기 마련이다. 외로움을 타느니 다른 집을 하나 물색해 그 곳에서도 사랑받는 삶을 택하는 게 주된 내용이었다. 단, 인간은 매우 강렬한 독점욕을 지닌 존재다. 자신의 고양이가 다른 집 고양이로 둔갑하는 꼴은 눈 뜨고 보지 못하므로 절대 들켜서는 안 된다. 여기까지 성공한 고양이가 있다면 그는 진정 천재일 듯. 그런데 이런 고양이가 한둘이 아닐 것 같다. 

    처음에는 임금이라도 된 것 마냥 “무엄하도다” 호통을 치고 팠는데, 이젠 입장이 바뀌었다. 물론 인간이 멍청하다는 고양이의 전제에는 동의하고 싶지가 않다. 인간과 고양이를 동등한 선 상에 올려놓은 채 저울질을 해 본다. 누가 누구를 길들이는 중인가. 우리가 고양이를 기르는 건가, 고양이가 우리를 봐주는 건가. 뭐, 후자여도 괜찮다. 이 세상에 마음 나눌 존재 하나 없이 고립된 삶을 사는 것보다는, 비록 인간 아닌 고양이일지라도 쓰다듬으며 위안을 얻을 수 있다면 그 삶은 훌륭하다. 아, 왠지 세뇌당한 것만 같다. 이래서 인간이 멍청하다고 고양이가 말했던 거였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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