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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고플 때, 때때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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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쪽 | 규격外
ISBN-10 : 8959138134
ISBN-13 : 9788959138135
마음이 고플 때, 때때로 여행 중고
저자 김현학 | 출판사 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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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2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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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고플 때, 때때로 여행』의 저자 김현학은 자신의 추억 속에서 고갈되어버린 레시피를 위해서 여행을 떠났다. 그렇게 누구에게나 여행을 떠나야만 하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거쳐 갔다고 해도 당신이 처음 발걸음을 내딛는 그곳은 당신의 유일한 여행지가 될 것이다. 그곳에서 당신은 인연을 만날 수도 있고 이유 모를 자신감을 얻을 수도 있고 한없는 외로움을 느낄 수도 있다. 그렇지만 그렇게 쌓인 여행의 발걸음들은 아마 당신의 영혼을 차곡차곡 채우고 있을 것이다. 이제는 당신이 푸드트래블러가 될 차례이다. 마음이 고파질 때면, 무엇으로도 그 허기를 채울 수 없을 때에는 주저 없이 낯선 나라로 떠나기를 당신에게 권한다.

저자소개

저자 : 김현학
저자 김현학은 Food Traveller.
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했다. Pen을 놓고 Pan을 잡게 될 줄 누가 알았을까?
지금 생각해보면 그 모든 과정이 지금의 나를 만들기 위한 과정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요리 하나를 만들어도 차려놓고 먹길 좋아했던 나는 지금은 원 없이 만들고 차리고 있다.
가끔 마음을 채우기 위해 떠나는 여행이 또 다른 나의 밥상이기도 하다.
Facebook https://www.facebook.com/kimhyunhak
Instagram https://www.instagram.com/iamfoodstylist
Blog http://www.kimhyunhak.com

목차

Prologue
프롤로그

사랑의 맛 Paris
사랑에 목마른 그대여, 몽마르트로

그리움의 맛 United Kingdom
그곳에 온기가 있었네

낯설음의 맛 Goat
무인도의 밤은 외롭지 않다

따스한 마음의 맛 Fukuoka
친절한 오니기리

희망의 맛 Fukuoka
바스락거리는 그대들을 위한 골목길

행복의 맛 Anywhere
볼을 스치는 바람이 좋다

외로움의 맛 Paris
외로움 하나 마카롱 둘!

추억의 맛 London
세상에서 가장 큰 아이

익숙함의 맛 London
올드함은 진부한 것이 아니다

인연의 맛 Chiang Mai
우연이 가져다준 인연들의 밥상

재회의 맛 Cambodia
여행은 첫사랑과 같다

본연의 맛 Angkor Wat
천 개의 감정이 스치운다

시간의 맛 Cambodia
친구와 바꾼 여행은 아직도 가슴속에서 삭는다

변화의 맛 Australia
호주를 닮은 호주육개장

틀린 것이 아닌 다른 맛 Amsterdam
아기자기한 거인들

Epilogue

책 속으로

아무도 들을 수 없게 조심히 내뱉어본다. 배시시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그렇게 첫 번째 골목을 돌아서면 나의 운명 같은 사랑이 있을 것 같은 엉뚱한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 나타날 것만 같은 기분에 발걸음이 빨라진다. 누가 나타날까, 누군가 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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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들을 수 없게 조심히 내뱉어본다.
배시시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그렇게 첫 번째 골목을 돌아서면 나의 운명 같은 사랑이 있을 것 같은 엉뚱한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 나타날 것만 같은 기분에 발걸음이 빨라진다. 누가 나타날까, 누군가 오고 있다.
하지만 내 엉뚱한 상상은 골목을 지나 걸어오는 넉넉한 인상의아 주머니를 마주한 뒤, 기분 좋은 상상으로 끝났다. 아마도 몽마르트 언덕에서 마주한 그 아주머니는 모를 거다. 한 번도 본 적도 없는 동양 사내가 자신을 보고 웃는 탓에 자연스레 이유 모를 미소로 인사한 게 전부일 것이다.
아주 짧은 순간, 여러 가지 상상과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곳이 바로 몽마르트이다. 몽마르트에서 반나절을 보내고 나니 마치 파리지엔이라도 된 것 같았다. 노천카페에 앉아서 밴드들의 공연을 보고 흥얼거린다. 행복에 겨워 절로 콧노래가 흘러나온다.
비록 내 사랑은 찾지 못했지만 난 몽마르트를 사랑하게 되었다. 연인들이 넘치고 사랑이 넘치고 달콤함이 넘치는 바로 그곳!
마치 달콤한 초콜릿들이 뿜어져 나오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월리 웡카 초콜릿 공장처럼, 사랑에 빠져 유영하는 아름다운 영혼들이 숨 쉬는 그곳.
그들이 내쉬는 숨마저 달콤한 솜사탕과 같아 공기까지 사랑스러웠다. 뻣뻣했던 마음에 초콜릿 한 조각이 들어와 스르르 녹는 것만 같았다
《사랑에 목마른 그대여, 몽마르트로》 中

그렇게 이어지던 감상을 깨버린 건 바로 나의 공복이었다. 어찌나 정확한지 꼬르륵 소리가 골목길에 울리는 것 같아 혹시라도 누가 들었을까 봐 몇 번이고 아무도 없는 골목길을 뒤돌아봐야만 했다.
한참을 걷다 보니 놀이터가 나왔다. 그리고 근처에 신기하게도 도시락을 파는 아주머니가 나타났다. 인적 하나 없는 그곳에 간이 테이블을 펼쳐놓고 파는 350엔짜리 도시락이 참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말은 안 통하지만 추측하건대 집에서 소일거리로 만들어서 점심때마다 나오시는 것 같았다. 하지만 나에겐 그날의 한정판 특제 도시락인 셈이었다.
회사 근처도 아니고 대로변도 아닌 곳에서 도시락을 파는 것이 신기했지만 그것도 잠시, 미칠 듯한 배고픔에 오아시스를 만난 것처럼 기쁘고 반가운 마음이 앞섰다. 고로케와 밥 그리고 밑반찬이 들어 있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한 끼를 때울 수 있는 도시락이었지만 어찌나 담백하고 또 소박했던지 가끔 그 맛이 혀끝을 맴돌 때가 있다.
신기하게도 음식은 그날의 기분과 기억 그리고 공기까지도 기억나게 해준다. 누구에게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음식 한 가지 정도는 있을 것이다. 그 골목길에서 난 추억을 만났고 맛봤고 그리고 지금도 일본의 골목길에서 만난 그 추억을 간직하고 있다
《바스락거리는 그대들을 위한 골목길》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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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마음이 고플 때, 그를 따라가면 멋진 맛을 경험할 수 있다. 푸드트래블러의 여행하는 새로운 방법! 새로운 레시피를 찾아 그는 비행기는 탄다 그는 섬세한 마음을 가졌다. 섬세한 마음만큼이나 섬세한 손길로 음식을 만든다. 그에겐 세상의 ...

[출판사서평 더 보기]

마음이 고플 때,
그를 따라가면 멋진 맛을 경험할 수 있다.
푸드트래블러의
여행하는 새로운 방법!

새로운 레시피를 찾아 그는 비행기는 탄다

그는 섬세한 마음을 가졌다. 섬세한 마음만큼이나 섬세한 손길로 음식을 만든다. 그에겐 세상의 모든 것이 음식의 재료가 되고 레시피가 된다. 누군가 들려준 예쁜 사랑 이야기, 친구들이 들려준 믿을 수 없이 놀라운 모험담들, 단단한 현실 앞에 그가 좌절하고 슬퍼했던 이야기 등 그는 세상의 모든 이야기를 맛깔나게 음식으로 표현해내는 푸드스타일리스트다. 낭만과 호기심이 가득한 그가 이번엔 여행을 떠났다. 푸드트래블러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말이다. 그가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과 사랑, 그리고 추억을 레시피로 만들기 위해 섬세하고 따뜻한 마음을 싣고 비행기를 탔다.

여행지에는 그곳만의 고유한 인연과 추억, 고유한 맛이 있다
푸드트래블러인 저자는 세상 곳곳에서 자신만의 맛을 만났다. 자신만의 고유한 인연과 추억, 그리고 더불어 혀끝이 기억하고 있는 여행의 맛을 자신만의 스토리로 풀어냈다. 희망·행복의 맛, 낯섦·그리움·재회의 맛··· 그가 겪은 여행은 고유한 맛으로 다시 태어나 새로운 요리의 모습이 되었다.
파리에 가면 왠지 운명의 상대를 만날지도 모른다. 그곳의 향기는 초콜릿의 향기와 닮아 있다고 한다. 파리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사랑을 찾아 몽마르트 언덕에서 노래를 부르고 맥주를 마신다. 그곳은 늘 사랑의 기운이 느껴지는 곳이라고 한다. 초콜릿의 달콤함을 닮은 파리에서 그는 파베 초콜릿을 추천한다. 운명의 상대를 만나지 못했다고 해도 달달한 기분을 함께 느낄 수 있게 말이다.
후쿠오카에서는 골목길을 하염없이 걸어다니기를 그는 당신에게 추천한다. 골목골목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퍼지고 소박한 일상이 꼭꼭 숨어 있는 후쿠오카의 골목길에서는 우리가 두고 떠나온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조용하고 고요한, 어쩌면 우리의 골목길과 묘하게 닮은 일본의 골목길을 걷다보면 당신은 수제 도시락을 파는 그녀를 만날지도 모르겠다. 너무나 한적한 골목길에 선물처럼 나타난, 당신만을 위해 준비한 것 같은 수제 도시락, 소박하고 담백한 맛으로 가득한 도시락이지만 여행이 끝나도 당신은 그 맛을 아마 잊을 수 없을 것이다.
신사의 나라 런던에서 어쩌면 당신은 조금 낯선 이방인의 느낌을 받을 수도 있겠다. 모든 것이 예의바르고 점잖은 런던에서 여행자는 철저히 여행자의 외로움을 느껴야 한다. 그곳에서는 아무도 여행자에게 따뜻한 시선을 주지 않는다. 그럴 땐, 마켓으로 가야한다. 당신의 지독한 외로움에, 보드카와 소시지는 둘도 없는 친구가 되어줄 것이다. 런던에서 가장 한국적인 맛을 요리해보는 것, 그렇게 푸드트래블러는 당신에게 새로운 여행 방식을 제안한다.

이번 여행엔 당신도 동승하기를!
저자는 자신의 추억 속에서 고갈되어버린 레시피를 위해서 여행을 떠났다. 그렇게 누구에게나 여행을 떠나야만 하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거쳐 갔다고 해도 당신이 처음 발걸음을 내딛는 그곳은 당신의 유일한 여행지가 될 것이다. 그곳에서 당신은 인연을 만날 수도 있고 이유 모를 자신감을 얻을 수도 있고 한없는 외로움을 느낄 수도 있다. 그렇지만 그렇게 쌓인 여행의 발걸음들은 아마 당신의 영혼을 차곡차곡 채우고 있을 것이다. 이제는 당신이 푸드트래블러가 될 차례이다. 마음이 고파질 때면, 무엇으로도 그 허기를 채울 수 없을 때에는 주저 없이 낯선 나라로 떠나기를 당신에게 권한다. 세계를 여행하고 그곳에서 영혼을 채우는 잊을 수 없는 음식을 맛보는 것, 그것이 푸드트래블러인 저자가 당신에게 새롭게 제안하는 멋진 맛의 여행이다. 세상에서 당신만 맛볼 수 있는, 단 하나뿐인 이번 여행의 맛에 당신도 동승하기를 바란다. 낯설지만 멋진, 따스하고 외로운, 시간과 변화의 다양한 맛을 당신에게 선보일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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