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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는 방법이 아니라 삶의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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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1*220*30mm
ISBN-10 : 115888494X
ISBN-13 : 9791158884949
육아는 방법이 아니라 삶의 방식입니다 중고
저자 세레나 밀러 | 역자 강경이 | 출판사 판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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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 1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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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최고입니다최고입니다 5점 만점에 5점 gotsla5*** 2019.11.10
54 새책처럼 깔끔하네요 잘 받았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legnag*** 2019.11.09
53 새책 처럼 ?끗한 책이에요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kug0*** 2019.11.08
52 이쁜 새책같은 중고도서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wof*** 2019.10.16
51 아주 만족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mukga2*** 2019.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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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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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눈앞에서 휴대폰만 들여다보고 있으면
아이는 슬프고 외롭다고 느낍니다.” 동화 작가 타샤 튜더가 사랑하고 평생 실천한 삶의 방식, 기계문명과 소비주의를 거부하고 수백 년간 단순하고 소박한 삶을 지켜 온 아미시(Amish), 그들은 어떻게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행복한 아이들을 키워 내고 있을까. 미국 사회에서 가장 성실하고 신뢰받는 사람들로 꼽히는 아미시인들의 육아 지혜를 담은 『육아는 방법이 아니라 삶의 방식입니다』(원제: More than Happy』)가 판미동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잠투정하는 아기를 재우는 일부터 스마트폰이나 TV 등을 받아들이는 법, 십 대 자녀에게 책임감의 가치를 가르치는 일까지, 이 책은 아미시의 삶에 녹아 있는 ‘육아 지혜’를 현대 사회의 일반적인 ‘육아 방법’과 비교하며 우리 생활에 적용하는 균형 잡힌 통찰을 제시한다.

편리하고 똑똑한 육아법을 소개하는 육아서는 많다. 그러나 정작 부모들은 육아서를 읽고 나면 내가 제대로 실천할 수 있을지, 어떤 방법을 선택하는 게 옳은지 몰라 도리어 혼란스러워진다. 대부분 부모가 아이들의 주변을 끊임없이 맴돌면서 모든 일에 간섭하고 아이들의 성공과 실패에 과도한 책임감을 갖는 ‘헬리콥터 육아(Helicopter Parenting)’를 바탕으로 쓰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미시의 육아는 아이를 조종하고 관리하는 효율적인 ‘육아 방법’을 찾기보다는 수백 년간 그 가치를 증명해 온 ‘삶의 방식’을 자연스럽게 따를 뿐이다. “아미시 육아는 방법이 아니라 삶의 방식(Amish parenting isn’t a method. It is a way of life.)”이라는 이 책의 메시지는, 육아마저 경쟁으로 변해 버린 현대 사회에서 부모가 아이를 키우기에 앞서 어떤 자세를 갖고 살아야 하는지 근본적인 성찰을 불러일으킨다.

저자소개

저자 : 세레나 밀러
Serena B. Miller
소설가. 세 아이를 다 키운 사십 대부터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다수의 역사 소설과 아미시를 다룬 『대단한 은총』, 『감춰진 자비』, 『두려움 없는 희망』, 『슈거크리크에서 사랑을 찾다』 등의 소설을 썼다. 2011년에는 RITA Award, 2013년에는 Carol Award를 수상했으며, 그의 소설들은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지금은 오하이오 남부의 아미시 공동체 근처의 농장에서 글을 쓰며 산다.

저자 : 폴 스터츠먼
Paul Stutzman
오하이오 홈즈 카운티의 아미시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가 태어난 직후 그의 가족은 아미시 공동체를 떠나 메노나이트 교회로 옮겼다. 교회를 옮긴 뒤에도 폴은 평생 아미시 친구, 친지들과 가까이 살며 함께 어울렸다. 메노나이트 교회를 다니는 아내를 만나 결혼했고 아미시 공동체에 살면서 아이들을 키웠다. 지은 책으로는 아내를 잃은 뒤 애팔래치아 트레일을 완주하며 쓴 『산을 오르며』가 있다.

역자 : 강경이
영어교육과 비교문학을 공부했고 좋은 책을 발굴하고 소개하는 번역 공동체 모임 펍헙번역그룹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그들이 사는 마을』, 『과식의 심리학』, 『아테네의 변명』, 『지상의 모든 음식은 어디에서 오는가』, 『천천히 스미는』, 『오래된 빛』 등이 있다.

목차

추천의 글 -9
들어가며 | 아미시 육아는 무엇이 다를까 -15

1부 가족
1. 아이를 키우는 ‘방법’보다 중요한 것 -37
2. 아이들이 결혼식에 참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44
3. 아미시 부부의 이혼이 왜 드물까 -63
4. ‘할아버지 집’은 무슨 의미가 있을까 -72
5. 가족이 함께 식사하면 무엇이 좋을까 -80
6. 부부의 역할 분담은 어떻게 할까 -95
7. 워킹맘이 좋을까 전업맘이 좋을까 -105

2부 공동체
1. 이웃과 함께 성장하는 아이들 -121
2. 유대감은 왜 키워야 할까 -127
3. 자존감 교육은 꼭 필요할까 -135
4. 아이들이 자기 뿌리를 알아야 하는 이유 -142
5. 다른 언어를 배우면 무엇이 좋을까 -149
6. 이웃과 어떻게 지내야 할까 -157
7. 정규 교육보다 평생 배움이 중요한 이유 -165

3부 훈육
1. 아이들에게 왜 훈육이 필요할까 -193
2. 행복보다 더 큰 가치 -196
3. 존중은 어떻게 가르칠까 -203
4. 체벌은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 -215
5. 아미시만의 ‘회피’란 무엇일까 -223

4부 일
1. 아이와 함께 준비하는 저녁 식사 -235
2. 아이들도 집안일을 도와야 할까 -250
3. 용돈은 어떤 방식으로 주어야 할까 -258
4. 직장에서 아미시는 어떻게 일할까 -266
5. 일과 놀이의 균형이 필요한 이유 -278

5부 테크놀로지
1. 아미시는 현대 문명을 어떻게 대할까 -289
2. 아이와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 할까 -292
3. 스마트폰, SNS, 인터넷은 어떻게 다룰까 -306
4. 아미시 아이들은 무슨 선물을 좋아할까 -315
5. TV를 없앨까 말까 -324

6부 믿음
1. 아미시에게 믿음이란 무엇일까 -333
2. 인내를 연습하기 -340
3. ‘용서할 능력’은 어디서 올까 -349
4. 관용을 어떻게 가르칠까 -357
5. 신앙은 어떻게 선택할까 -365
6. 아미시 문화에서 무엇을 배울까 -376

나오며 | 우리는 어떻게 아이를 키워야 할까 -384
감사의 글 -392

책 속으로

차를 몰고 주유소를 나오는 동안에도 그 아미시 가족의 모습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다. 그렇게 공손하고 예의 바른 아이들을 보니 기분이 조금 이상했다. 물론 나는 아이들이 하는 말을 한 마디도 알아듣지 못했다. 하지만 아이들은 어느 사탕을 고를지를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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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몰고 주유소를 나오는 동안에도 그 아미시 가족의 모습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다. 그렇게 공손하고 예의 바른 아이들을 보니 기분이 조금 이상했다. 물론 나는 아이들이 하는 말을 한 마디도 알아듣지 못했다. 하지만 아이들은 어느 사탕을 고를지를 두고 다투지 않았고, 더군다나 엄마에게 사탕을 받으면서 고맙다고 말하는 것이 숨 쉬는 일처럼 자연스러운 듯했다. -p.17

“아이가 자기 삶에서 믿고 의지할 만하다고 여기는 사람이 한두 명만 있어도 아이의 삶이 크게 달라지지요.” 달리 말해 아이의 삶에서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 되는 것은 결코 작은 일이 아니다. -p.71

아미시 아이들이 식탁에 차려진 음식을 가리지 않고 먹는 또 다른 이유는 대부분의 아미시 가정에서는 식탁에 올라오는 음식의 많은 부분을 직접 키워 먹기 때문이기도 하다. 부모가 텃밭에서 일할 때면 아이들이 따라다니거나 일을 돕는다. 아이들을 음식 준비에 참여시키면 처음 보는 음식도 꺼리지 않고 먹는다. 과일과 채소를 딸 때 아이들의 손을 조금만 빌려도 아이들이 새로운 음식을 덜 두려워하게 된다. -p.86~87

아이를 키울 때 우리가 중요하게 여겨야 할 것이 경쟁이어서는 안 된다. 오히려 육아란 아이들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람으로 자라도록 돌보는 일이어야 한다. -p.169

잉글리시 부모들은 쇼핑하는 동안 아이들을 조용히 시키기 위해(또는 몇몇 경우에는 마트에서 떼쓰는 것을 막기 위해) 장난감이나 과자를 사 주지만 아미시 부모는 아이가 떼를 피우지 않고 예의 바르게 있었기 ‘때문에’ 과자나 작은 장난감을 사 준다. 그 차이는 미묘하지만 무척 많은 것을 말해 준다. 잉글리시 부모는 아이들이 바르게 행동하도록 ‘매수’하지만 아미시 부모는 아이가 스스로 바르게 행동했기 때문에 ‘보상’한다. -p.200~201

부모가 자신과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무엇일까? 아이가 성장한 뒤에도 아들딸로서만이 아니라 부모와 가까운 친구처럼 지낼 수 있도록 아이들을 키우는 것이다. 이런 행복은 우연히 이루어지지 않는다. 작은 선택이 한 번에 하나씩 모여 삶이 된다. 벽돌을 하나하나 쌓아 올려 집을 짓는 것과 같다. (…) 아이를 키우는 일은 부모가 자기 시간을 조금씩 수천 번 내주는 일이다. -p.299

내가 아미시 육아에 매혹되었던 이유는 아미시 아이들이 무척 사랑스러운데 내 아미시 친구들은 육아를 무척 쉽게 하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그들은 부모로서 할일을 너무도 편안하게 해내는 것처럼 보인다. 아미시 육아가 편안해 보이는 이유는 아이들이 올바르게 행동하도록 아이들을 조종하는 단계적인 육아법이 아니기 때문이다. 아미시 육아는 지난 수백 년 동안 좋은 결과로 그 가치가 증명된 삶의 방식일 뿐이다. -p.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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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행복보다 더 큰 가치를 가르치다 아미시는 사랑과 용서, 비폭력을 신념으로 삼으며,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 삶을 실천하는 미국의 개신교 공동체다. 유아세례를 거부하고 개인의 종교 선택의 자유를 주장하여 기성 종교들로부터 박해를 받아 18세기에 스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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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보다 더 큰 가치를 가르치다

아미시는 사랑과 용서, 비폭력을 신념으로 삼으며,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 삶을 실천하는 미국의 개신교 공동체다. 유아세례를 거부하고 개인의 종교 선택의 자유를 주장하여 기성 종교들로부터 박해를 받아 18세기에 스위스에서 미국으로 이주한 재세례파가 그 기원이다. 현재까지도 그들은 18세기식 복장을 유지하고, 전기, 자동차, 휴대폰 등 현대 문명과 거리를 두며 전통적인 생활 방식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낯설고 유별나다고도 볼 수 있는 삶이지만,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구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2000년 166,000명→2018년 330,465명, 증가율 99%) 현재 미국 펜실베이니아, 오하이오, 인디애나 등 31개 주에서 33만 명의 사람들이 살고 있는데, 가족당 평균 7명의 자녀를 두는 대가족 체제를 고수하고 있다.
저자 세레나 밀러는 오랜 기간 아미시 문화를 연구하면서, 침착하고 공손한 아미시 아이들과 쉽고 편안하게 육아를 하는 듯 보이는 아미시 부모들에 매력을 느꼈다. 그 이유를 찾기 위해 아미시 부모들을 만나 인터뷰하고 함께 생활하면서 현대 사회의 육아와의 중대한 차이점을 발견했다. 자신의 아이가 행복한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일반적인 부모들과는 달리, 아미시 부모들은 행복을 주요 목표로 삼지 않았다. 그들은 성실하고 공감할 줄 아는 사람, 일하고 베풀 줄 아는 사람, 즉 가치 있는 사람으로 아이들이 자라기를 바랐다. 행복이란 가치 있는 사람이 되었을 때 생기는 ‘부산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지식이나 외모, 소유물을 뽐내는 ‘호흐무트(Hochmu, 교만)’를 피하고, ‘우프게바(Uffgevva, 나 자신이 다른 사람들보다 더 중요하지는 않다.)와 ‘겔라센하이트(gelassenheit, 내려놓음)’의 원칙을 실천하는 것이 아미시 육아의 핵심이다. 거기엔 순간의 만족과 행복을 위해 끊임없이 달래는 방식으로 키워진 아이들, 물건을 너무 많이 소유하고 뚜렷한 가치와 규칙을 배우지 못한 아이들이 결국 불행해지곤 한다는 역설이 깔려 있다.

스마트폰, SNS, TV… 받아들이기 전에
그것을 가지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먼저 생각하라

아미시가 스마트폰, 인터넷, TV 등 모든 현대 문명을 멀리하는 것은 아니다.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받아들이려는 현대 사회의 사람들과는 달리, 그것을 가지고 어떻게 살아가는 게 좋을지 먼저 신중하게 고민할 뿐이다. 모든 일을 선택하고 결정할 때마다 중요한 기준이 되는 것은 가족 전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다. 만약 새로운 기술들이 가족의 공존과 소통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되면,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하는 것이다.
스마트폰, 인터넷, TV 등은 아이들을 선정적이고 무분별한 정보와 광고에 노출시킨다. 부모가 아이를 키우고 가르치는 일에 집중할 수 없게 만들고, 가족 간의 소통을 단절시켜 아이들에게 정서적 문제를 불러일으킨다. 4세와 18세 사이 1000명의 아이들에게 부모가 모바일 기기를 사용할 때 어떤 기분이 드는지 묻는 조사에서 아이들은 “슬프고, 화나고, 짜증 나고, 외롭다.”는 표현을 반복적으로 사용했다. 저자는 아미시 아이들이 안정되고 자기 삶에 만족하는 듯 보이는 이유에 대해 “이미 필요한 관심을 다 받고 있기 때문에 부모의 관심을 끌기 위해 징징대거나 못되게 행동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나아가, “아이를 키우는 일은 부모가 자기 시간을 조금씩 수천 번 내주는 일”이라고 강조하며 부모도 자기 훈육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아미시 육아의 오랜 지혜는 효율적인 육아 방법을 찾는 데 몰두하는 우리 육아의 현재를 비추는 거울이 되어 줄 것이다.

▶ 아미시의 육아 지혜

가족 | 아이를 키우는 ‘방법’보다 중요한 것은 가족이 삶의 중심이라는 ‘믿음’입니다.

식습관 | 무엇을 먹느냐만큼 누구와 어떻게 먹는지가 아이의 식습관에 영향을 미칩니다.

행복 | 행복은 삶의 목표가 아니라 가치 있는 사람이 되었을 때 얻는 부산물과 같습니다.

훈육 | 울타리가 있을 때 아이들은 더 자유롭고 신나게 뛰어놀 수 있습니다.

배움 | 교육은 교실에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삶의 모든 부분에서 일어납니다.

체벌 | 매를 드느냐 마느냐보다 중요한 일은 잘못된 행동에 어떤 결과가 뒤따를지 ‘일관성 있게’ 알려 주는 것입니다.

스마트폰 |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이기 전에, 우리가 그것을 가지고 어떻게 살아가는 게 좋을지 먼저 고민해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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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판미동에서 신간 소개로 이 책을 봤습니다. 아미시 육아의...

    판미동에서 신간 소개로 이 책을 봤습니다.

    아미시 육아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구요?!

    아미시가 무엇인지도 몰랐던 저,

    단순히 현재 5개월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로서

    책 제목에 관심도가 커져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육아서보다는 기독교 서적같아요.

    무엇보다 신앙을 중심에 두는 아미시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있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저자는 기계 문명과 소비주의를 거부하며 자신들만의 삶을 지켜운 아미시를 오랜 기간 연구하면서, 정서적으로 안정된 아미시 아이들에게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아미시 육아를 일반적인 육아법과 비교하며 우리 생활에 적용하는 균형 잡힌 통찰을 제시하고 있지요.

    아미시와 비교 대상인 잉글리시를 우리네 삶이라 지칭해서 읽어도 무리가 없더라구요.

    이 책에 소개된 아미시는 미국 여러 지역에 살면서도 보통의 미국인들과 구별된 삶을 사는 사람들입니다. 21세기가 인터넷 세상이라는 것을 그들도 알지만, 대부분 전기를 쓰지 않고 차를 직접 소유하거나 운전하지도 않지요. 말과 마차를 타고 다녀요. 한 가족이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의 땅에 농사를 짓고 현대 농사 기구를 쓰지 않습니다.

    초록창에 아미시를 검색했더니,

    주로 미국의 펜실베이니아주(州)·오하이오주·인디애나주 등 여러 주에 집단적으로 살고 있다. 이들은 새로운 문명을 완강히 거부하고 있다. 예를 들면, 일상생활에서 18세기의 검은 모자나 검은 양복을 상용하고 마차를 사용하며, 보석·자동차 등 문명의 이기를 거부하고 예배당도 없이 신자 개인 집에서 예배를 드린다.

    남자는 구레나룻을 기르고, 여자는 19세기식 보닛을 쓰며, 유럽의 옛 농민의 풍속을 답습해왔다. 병역기피, 아동의 취학거부 등의 문제 때문에 골치를 앓던 정부의 설득으로 이후 조금씩 효과가 나타나 근대화하기 시작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아미시 [Amish] (두산백과)

     

    전기와 수도시설 없이 사는 삶이 상상이 되지 않지만, 가끔 텔레비전에서 봤었던

    검은 옷을 입고 긴 턱수염을 길렀던 남자, 긴 드레스와 보닛을 머리에 썼던 사람들이 아미시였구나 싶더군요.

    책은 총 6부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1부 가족

    2부 공동체

    3부 훈육

    4부 일

    5부 테크놀로지

    6부 믿음

    각 부의 끝자락에 [아미시에게 배우는 육아 지혜] 가 정리되어 있어 좀 더 이해를 도왔습니다. 아미시를 통해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점, 실천할 수 있는 점을 알려주고 있지요.

    책을 읽어나가면서 노란 색연필로 밑줄을 죽죽 그어나갔습니다.

    마음에 와닿는 구절이 꽤 많았어요. 그 구절들을 적어봅니다.

    아미시들이 아이 키우는 모습을 깊이 들여다보면서 나는 아미시 육아가 '육아 방법'이 아니라는 것을 곧 깨닫게 되었다. 아미시 육아는 아미시들이 마음 깊이 간직한 많은 믿음의 결정체다. 아미시들이 지닌 믿음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아미시가 하는 모든 일의 중심에 가족이 있다는 믿음이다.(p 43)

    아이가 자기 삶에서 믿고 의지할 만하다고 여기는 사람이 한두 명만 있어도 아이의 삶이 크게 달라지지요" 달리 말해 아이의 삶에서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 되는 것은 결코 작은 일이 아니다.(p 71)

    아이들이 땅과 멀어질수록, 먹거리를 심고 물을 주고 거두는 일과 멀어질수록, 진짜 음식은 덜 좋아하게 되는 것 같다. 그러면 매일 광고에 나오는 초가공 정크푸드에 자연스럽게 손이 갈 것이다.(p 89)

    단, 아이들은 안전하고 사랑받고 있다고 느낄 때 가장 잘 자란다는 것만은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부모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아이들에게 자신이 사랑받고 있으며 안전하다는 느낌을 주는 일이다.(p 116)

    아미시 아이들에게 결코 부족하지 않은 것이 있다면, 그건 바로 아미시 정체성이다. 하나의 문화로서 그들은 자신들이 누구인지, 무엇을 믿는지 정확히 안다.

    (p 155)

    잉글리시 부모는 교육을 대개 교실에서 이뤄지는 일로 본다. 아미시 부모는 교육을 아이 삶의 거의 모든 일에서 일어난다고 본다. 그러므로 아미시 부모는 교사로서의 역할을 진지하게 받아들인다. (p 180)

    행복은 아미시들의 주요 목표가 아니다. 부모에게나 아이에게나 행복은 그리 큰 문제가 아니다. 아미시들은 행복이란 다른 사람을 잘 대했을 때 생기는 '부산물' 정도로 생각한다.

    아미시들은 아이들이 행복 대신에 가치를 지닌 사람으로 자라도록 돕는다.

    성실하고 공감할 줄 아는 사람, 일하고 베풀 줄 아는 사람으로 자라도록 돕는다. 아이러니하게도 가치 있는 사람으로 키워진 아이들이 결국 무척 행복한 사람이 된다.

    (p 197)

    아이를 비교하는 것도 몹시 위험하다. 다른 아이들과 자꾸 비교당하는 아이는 바르게 행동하려는 노력을 포기하고 엇나가기 시작한다. 끊임없이 무시하거나 비아냥대는 어조는 아이를 무너뜨린다. 조급함과 습관이 될 수 있다. 조급하게 굴며 아이나 배우자를 다그치는 태도는 정서적 학대라 할 수 있다. 서로에게, 그리고 서로에 대해 존중하는 태도로 말하는 것이야말로 부모로서 가장 좋은 모범을 보이는 것이다.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은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법을 배울 뿐 아니라 자기 자신도 존중하게 된다.(p 208)

    말은 아이를 무너뜨릴 수도 치유할 수도 있다. 말은 아이를 고결한 사람으로도 범죄자로도 키울 수 있다. 사람을 살리고 죽이는 힘이 혀에 있다. 내가 아미시 친구들에게 배운 귀중한 교훈 하나를 꼽으라면 아이를 키울 때는 더 자주 멈추고 더 조심스럽게 말을 골라야 한다는 것이다.(p 214)

    우리 엄마처럼 엄마로서 내가 가장 후회하는 것도 아이들이 어렸을 때 온갖 걱정과 일을 제쳐 두고 더 많이 놀아 주지 못한 것이다. 돌이켜보면 나 역시 해야 할 일이 노상 너무 많았던 듯하다. 지금은 그 일이 무엇인지 하나도 기억나지 않는다. 반면에 아이들과 함께 놀았던 기덕은 환하게 빛난다.(p 284)

    "부모가 눈앞에서 휴대폰만 들여다보고 있으면 아이들은 슬프고 외롭다고 느낍니다." (p 292)

    인생은 짧다. 아이들이 우리와 한집에 사는 동안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은 훨씬 더 짧다. 이 짧은 시간을 소셜미디어나 인터넷 서핑으로 덧없이 보내지 말고 책임질 방밥을 찾으라.(p 329)

    내가 아미시들에게 육아에 대한 조언을 구할 때마다 아미시들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말로 가르치기보다는 부모가 좋은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고 거듭해서 말한다. (p 357)

    "저희는 '남에게 대접받고 싶은 대로 남을 대접하라.'는 황금율을 저희 스스로 본보기가 되어 실천하면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데 많은 시간을 들입니다."

    (p 359)

    아미시 육아가 편안해 보이는 이유는 아이들이 올바르게 행동하도록 아이들을 조종하는 단계적인 육아법이 아니기 때문이다. 아미시 육아는 지난 수백 년 동안 좋은 결과로 그 가치가 증명된 삶의 방식일 뿐이다.(p 385)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어떻게 아이를 키우고 있는 것일까'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게 되더라구요.

    5개월 아이를 키우는 엄마인 전 이제 5개월차 햇병아리 부모인거죠.

    열 달동안 소중히 품었던 아이를 낳고 나서, 새생명에 대한 감격도 잠시.

    밤낮이 바뀐 아이에 잠 못 이뤘던 적도 있었죠.

    제 때에 씻고, 먹고, 용변을 볼 수 없을 때도 있었어요.

    아... 이래서 극한육아라고 하는 구나 싶었습니다.

    아이를 낳기 전에는 육아가 그렇게 힘든걸까라는 생각도 했었어요.

    독박육아라는 말 참 아프고 슬픈 말이예요.

    아미시 사람들의 공동육아가 참으로 부럽더라구요.

    가족 공동체가 함께, 아니 마을 공동체가 함께 아이를 돌보는 문화는

    불과 30년 - 40년 전만해도 우리에게도 있었다고 봅니다.

    이제는 핵가족화가 되어서 아이와 엄마, 혹은 아이와 아빠 이렇게

    독박육아가 이뤄질 수 밖에 없으니 참 안타깝죠.

    아직 5개월차 초보 엄마지만,

    육아는 정말 나 자신을 키우는 일이더라구요.

    나의 사랑스런 아이, 그리고 또 하나의 아이.

    바로 나의 내면아이를 성장시키는 거죠.

    아이를 키우면서 부모도 함께 성장한다는 말이 정말 맞네요.

    날 키워주셨던 엄마, 아빠의 모습을 떠올려봅니다.

    돌이켜보니 저희 엄마는 아미시 엄마와 비슷하셨어요.

    신앙을 중심으로, 세속을 멀리하라고 가르치셨죠.

    어렸을 때 TV는 바보상자라며, 볼 수 없도록 TV 코드를 작은 나무 상자에 홈을 파서 넣고 자물쇠로 잠구셨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 당시에는 TV의 유혹이 정말 컸었는데 말이죠.

    "너의 삶의 중심에 항상 신앙을 두어라." 라고 하셨어요.

    엄마의 그 말씀이 살아가면서 제 가치 판단의 기준이 되었죠.

    아미시 아이들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호흐무트(겸손), 우프게파(나 자신이 다른 사람들보다 더 중요하지 않다), 겔라센하이트(내려놓음) 라는 세 가지 원칙을 접하게 된다고 합니다. 아미시 아이들이 그토록 행복하게 자랄 수 있게 해주는 열쇠라고 저자는 말하네요.

    이 책의 원제목은 [More than happy] 입니다.

    행복보다 더 중요한 가치에 집중하는 아미시 공동체, 행복이 삶의 목표가 아니라, 가치있는 삶을 열렬히 살다보면 저절로 따라온다는 것이죠.

    기독교적 종교관이 가득 담긴 책이기에, 종교에 거부감이 있는 분들은 읽기 힘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종교적 색채 이전에 한 아이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존중하는 아미시의 문화를 이해하게 된다면 큰 거부감은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제 꿈은 아이들이 자라서 가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라는 생각에 동의하는 부모들에게는 아미시 육아의 지혜로운 이야기가 담겨있는 [육아는 방법이 아니라 삶의 방식입니다] 책을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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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미시 문화는 가족과 공동체를 위한 문화다. 아기들은 아미시 문화의 의미를 이해하지는 못하겠지만, 자신의 필요가 언제든 충족되고 언제든 곁에 돌봐 주는 사람이 있으므로 안정감을 느낀다. 바바라가 말하려는 것은 이것이다. 아미시 아이들이 그토록 삶에 만족하는 이유는 그들이 가족을 중요하게 여기는 공동체에 태어났기 때문이다. 그런 공동체에서 아이들은 안정감을 느낀다. 아이시들이 아이 키우는 모습을 깊이 들여다보면서 나는 아미시 육아가 ‘육아 방법’이 아니라는 것을 곧 깨닫게 되었다. 아미시 육아는 아미시들이 마음 깊이 간직한 많은 믿음의 결정체다. 아미시들이 지닌 믿음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아미시가 하는 모든 일의 중심에 가족이 있다는 믿음이다. (p.43)

     

     

    끊임없이 요동치는 듯 보이는 요즘 세상에서 아이들에게는 약속을 지키고 안전한 느낌을 제공해 줄 어른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필요하다. 물론 부모가 서로 사랑하는, 안정적인 가정환경을 제공할 형편이 안 될 때도 많다. 나와 이야기를 나누었던 어느 가족상담사는 결혼이나 가정이 무너진다 해도 안정감을 제공해 주는 어른이 한두 명만 주변에 있으면 아이들은 정서적으로 버텨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조부모들은 자신들이 아이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모를 때가 많아요. 이모나 삼촌, 친구들도 마찬가지고요. 아이가 자기 삶에서 믿고 의지할 만하다고 여기는 사람이 한두 명만 있어도 아이의 삶이 크게 달라지지요.” 달리 말해 아이의 삶에서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 되는 것은 결코 작은 일이 아니다. 설령 아이의 생물학적 부모가 아니라 해도 말이다. (p.71)

     

     

    나는 여러 아미시 가정을 방문했지만 집이 어수선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장난감이 어수선하게 흩어져 있을 때도 있고, 병조림을 위해 다듬던 그린빈이 식탁에 산처럼 쌓여 있을 때도 있고, 이런저런 애완동물과 아이들이 온 집 안을 뛰어다닐 때도 있다. 이럴 때 손님이 찾아오면 우리 잉글리시 여성은 사과를 해야겠다고 느끼지만 아미시 여성들은 결코 그러지 않는다. 우리 잉글리시와 달리 아미시들은 자신의 가정이든 자기 자신이든 완벽해 보여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니 완벽하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는 생각도 없다. (p.124)

     

     

    우리는 경쟁 사회에 산다. 그러다 보니 최우수 부모상 같은 것은 없다고 스스로 끊임없이 기억하려 애써야 한다. 아이를 키울 때 우리가 중요하게 여겨야 할 것이 경쟁이어서는 안 된다. 오히려 육아란 아이들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람으로 자라도록 돌보는 일이어야 한다. 아미시들은 어린 나이부터 경쟁을 부추기는 대신에 ‘호흐무트(교만)’를 피하는 문화를 토대로 서로 돕고 협동하도록 가르친다. 아미시 지도자들이 아미시 학교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 중 하나도 서로 돕는 태도를 가르치기 위해서다. 그렇기 때문에 따돌임이나 괴롭힘 같은 사건이 아미시 학교에 어쩌다 일어난다 해도 매우 드물다. 아미시들은 그런 일을 참지 못한다. 선생님이 즉시 개입하지 않는다면 다른 아이들이라도 나서서 그런 일을 막을 것이다. (p.169)

     

     

    필요할 때는 모든 차이를 잊고 서로 돕는 문화에 살기 때문에 아미시 아이들은 그토록 강한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다. 아미시 공동체는 워낙 튼튼하게 짜여 있고 믿을 만하며 잘 유지되므로 아이에게나 어른에게나 강한 안전감과 안정감을 준다.

    아미시 가족의 삶은 공동체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여러 세대가 함께 사는 전통부터 서로 함께 일을 돕고 경제적 부담을 나누어 지는 전통에 이르기까지 공동체는 삶을 지탱해 주는 틀과 버팀목이다. 그리고 이런 문화는 아미시 아이들의 행복에 지워지지 않는 영향을 남긴다. (p.187)

     

     

     

     

    “울타리가 있을 때 아이들은 더 자유롭고 신나게 뛰어놀 수 있습니다.” 타샤 튜더가 사랑하고 실천한 삶의 방식, 기계문명과 소비주의를 거부하며 수백 년간 그 삶의 가치를 증명해 온 아미시, 그들은 어떻게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행복한 아이들을 키워 내고 있을까. 이 책은 미국 사회에서 가장 성실하고 신뢰받는 사람들로 꼽히는 아미시인들의 육아 지혜를 담은 책으로 잠투정하는 아기를 재우는 일부터 스마트폰이나 TV 등을 받아들이는 법, 십 대 자녀에게 책임감의 가치를 가르치는 일까지, 아미시의 삶에 녹아 있는 ‘육아 지혜’를 현대 사회의 일반적인 ‘육아 방법’과 비교하며 우리 생활에 적용하는 균형 잡힌 통찰을 제시한다.

    플레인 피플 plain people, 소박한 사람들이라고도 불리는 아미시 사람들. 그들은 뛰어난 사람, 아름다운 옷과 액세서리, 값진 소유물 등을 높이 평가하는 우리 사회와는 달리 평범한 사람, 소박한 옷, 현실적인 물품 등에 만족한다. 거기서는 남들보다 무엇을 더 잘한다거나 이웃보다 가진 것이 많다는 사실은 결코 자랑거리가 아니다. 또 그런 것을 언급하는 일도 드물다. 아주 창피한 행동이라고 스스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그들에게 육아란 책의 제목에서 이미 언급했듯이 방법이 아니라 삶의 방식이다. 아미시의 육아는 아이를 조종하고 관리하는 효율적인 ‘육아 방법’을 찾기보다는 수백 년간 그 가치를 증명해 온 ‘삶의 방식’을 자연스럽게 따를 뿐이다. 아직도 대부분은 전기를 쓰지 않고, 차를 직접 소유하거나 운전하지도 않는다. 먼 길을 갈 때는 외부인이 모는 차를 이용하지만 대부분 말과 마차를 타고 다닌다. 한 가족이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의 땅에 농사를 짓고 현대 농사 기구는 쓰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아미시가 스마트폰, 인터넷, TV 등 모든 현대 문명을 멀리하는 것은 아니다.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받아들이려는 현대 사회의 사람들과는 달리, 그것을 가지고 어떻게 살아가는 게 좋을지 먼저 신중하게 고민할 뿐이다. 모든 일을 선택하고 결정할 때마다 중요한 기준이 되는 것은 가족 전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다. 만약 새로운 기술들이 가족의 공존과 소통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되면,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하는 것이다.

    나는 이 책을 통해 아미시 사람들을 처음 접했다. 그들의 가진 라이프 스타일은 정말 놀라웠다. 어떻게 이런 삶을 아직까지 고수해 올 수 있을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편한 것을 바라고 어떻게든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려고 하는데 그들은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들이 누리는 삶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대단히 만족스러워하며 살아간다. 그게 어디 쉬운 일인가. 그런 그들의 결정과 행동을 높이 산다. 정말 무분별하게 아이들에게 노출되어있는 대중매체. 어느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다. 어른인 나조차도 이미 스마트폰에 길들여져 스마트폰 없이는 타인과 연락을 주고받는 것도, 새로이 음식을 만드는 것도 할 수가 없다. 그렇기에 그들의 삶이 어찌 보면 참 낯설다. 뭔가에 의존하지 않고 살아간다는 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니까. 육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 열성적인 부모보다는 아이가 올바르게 살아갈 수 있도록 아이를 지지해주고 나름 부족함 없이 키우려고 하지만 그러기엔 내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걸 잘 알고 있기에 육아는 늘 어렵게 느껴진다. 아무래도 처음이니까. 이런저런 방법을 두고 누가 옳다 그르다 우리가 판단할 수는 없다. 각자가 지닌 삶의 방식이 다 다르니까. 이들이 행하는 방법 또한 모두 다 옳다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 중에서 우리가 본받을 만한 것은 확실히 존재한다. 중요한 것은 그들이 가진 육아 철학과 양육 방법이 우리에게 어떤 식으로든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그것도 놀라울 정도로 많이!

     

     

     

     

     

     

  • 나의 육아 | da**za01 | 2019.03.10 | 5점 만점에 2점 | 추천:0
    온전한 아이로 키우는 아미시 육아의 지혜

    #육아는 방법이 아니라, 삶의 방식입니다

     

    育兒 (육아)는 育我 (육아)이다.

    아이를 키우는 것이 나를 키우는 거

    이 말에 모든 육아에 대한

    정답이 있다고생각합니다.

     

    최근 교육일정으로 오롯이 혼자인 시간이 되었던 서울 가는 KTX 안에서 읽은 책이 있습니다

    < 육아는 방법이 아니라 삶의 방식입니다 - 세레나 밀러. 폴 스터츠먼 / 판미동>

    아미시 교육. 아미시인들이 아이랑 살아가는 방법. 가족과 소통하는 방법. 이웃과 함께 하는 방법. 서로를 사랑하는 방법 등 아미시인들의 일상을 쉽게 읽히도록 작가가 그들과 서로 친해지면 알게 된 사실과 작가의 느낌을 그대로 전해주는 책입니다. 서로가 다르다고 배척할 필요도 없고 서로가 같은 길을 가지 않는다고 비판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미시인들이 사는 그들만의 세상을 보며 그들만의 방식을 때론 배우고 싶기도 하고 존경스러운 부분은 분명히 있었습니다.

     

     

    기차에서 읽은 책이라 문득 스친 생각은 "육아도 아이와 내가 같은 기차를 탄 것이다."

    같은 공간에 있는 사람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아이랑 함께 통제를 해야 할 것들이 있고 서로 이해하며 공동체의 규칙과 예의도 지켜야 하고 아이와 함께 서로에게 가르쳐 주고 배우며 길을 가고 있는 듯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림책 읽는 Tint가 생각하는 육아란

    육아를 통해 배우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학교에서 배우지 못했던 것들을

    그리고 우리 부모님께서도

    일러주시지 못했던

    그 숱한 기쁨. 슬픔. 고단함. 인내

    육아는 이런 것들을

    저에게 알려주었습니다.

    서로 서로 배우고 가르쳐주는

    그래서 엄마인 제가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 것 같아요

    내가 좀 더 인내해야 하는 시간이 있었고

    육아를 통해서 나를 통제하고

    절제하는 힘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아이에게 더 나은 세상을

    보여주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는

    내가 되어보기도 했던

    시간들입니다.

    세상살이에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인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생각이 반듯하면 그 흐름

    그대로 흘러갑니다.

    내 아이를 잘 이해하고

    믿을 수 있는 사람은

    부모님들이세요

    상담 센터. 실력 있는 학원.

    코칭 프로그램.

    사주팔자 철한 관.

    같은 아파트 언니 동생

    그들을 절대로

    아닙니다.

    부모님들께서 믿는 만큼

    아이들을 잘 자라줄 것입니다

    좋은 부모가 되어야 하겠지요

    어떤 학부모님은 집에서

    아이를 쥐잡듯이 혼을 내고

    학원으로 보내 놓으시곤 달래가며

    수업해 달라 하십니다.

    왜요?

    그걸 제가 해야 할까요?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이가 피곤해서 숙제를 못했다.'

    '다른 스케줄 때문에 늦게 학원을 간다'

    '아이가 노는 꼴을 못 보겠으니

    학원에서 2시간 시켜달라.'

    '밥 먹고 보내야 해서 학원을 늦겠다.'

    '어제 수업에서 못했던 이 부분을 다시 해달라.'

    '오늘 공부한 양이 얼마나 되나?'

    '어제 다른 학원으로 못 간 보충 언제 하실 거냐?'

    문자들 내용..

    시간에 대한 개념.

    약속에 대한 규칙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선들을

    아이가 정립하지 못하도록

    우리 부모님들께서 막고 계신 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런 관심은 아이를 스스로 서게

    하지 못하는 거라고

    조심스레 생각을 해 볼 때가 많아요.

    그거 아세요?

    학원으로 들어오면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하는 아이들은

    몇 명이 안 되다는 것을...

    가끔 그런 생각을 해요

    부모는 아이의 거울일 텐데...라고

    우리 아이들에게 보이는 내 모습에

    전 깜짝깜짝 놀랄 때가 많아요

    그리고 부끄러운 적이 많았습니다.

    바른 육아가 무엇인지 고민해보게 하는

    좋은 책 한 권과의 여행이었습니다.

    [육아는 방법이 아니라 삶의 방식입니다.]

     

     

     

     

     

  • '엄마'가 된 이후로 ...

    '엄마'가 된 이후로

    다양한 영역의 정보들 중에서도

    육아컨텐츠에 눈과 귀가 쏠린다.

    훌륭한 육아 컨텐츠들이 어찌나 많은지

    아이 연령대부터 성별, 그리고 특정 상황에서 참고 할 만한 노하우와 정보들이 넘쳐난다.

    아이를 임신하였을 때부터.

    아니, 임신 계획을 세웠을 때부터

    각종 관련 사이트에 접속하여 정보를 얻었고

    임신하고서는 태교정보, 출산준비정보, 그리고 출산방법정보를 얻었다.

    아이를 키우면서는 '통 잠 자는 방법' '백일의 기적' '이유식 만드는 방법' '유용한 육아용품' '아이가 밥을 잘 안먹을 때' '기저귀 떼는 방법' '아이가 친구와 싸울 때' 등등등.

    육아하며 발생하는 고민거리를 검색란에 입력하면

    선배맘들의 노하우와 관련 정보들이 쭈르륵 펼쳐지는 세상이다.

    '방법'

    육아의 방법을 공부하고 익혀가는 것을 당연하게 생활화하고 있는 와중에

    이 책을 만났다.

    '육아는 방법이 아니라 삶의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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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아는 방법이 아니라 삶이 방식입니다 / 세레나 밀러 / 폴 스터츠먼 / 강경이 옮김 / 판미동

    육아는 방법이 아니라 '삶의 방식'이라니.

    삶이 방식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제목이 궁금증을 자아냈다.

    '온전한 아이로 키우는 아미시 육아의 지혜' 라는 소제목은 제목과 마찬가지로 궁금증을 자아내는 단어가 포함되어 있다.

    '아미시?' '아미시?''아미시?'

    아미쉬파(Amish)는 기독교에서, 재세례파 계통의 개신교 종파를 말한다. 주로 17세기 이후 탄압을 피해 유럽에서 이주한 스위스-독일계 이민자가 많다. 창시자는 스위스의 종교개혁자 야곱 아망으로 알려져 있다.

    위키백과

    주로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와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거주한다. 이들은 재세례파가 보수화되면서 등장한 교파의 성격답게 자동차나 전기·전자제품, 전화, 컴퓨터 등 현대문명 거부로 유명하며, 종교적 이유로 스스로 외부세계와 격리한 채 생활한다. 이들은 종교적 이유로 신념에 따른 병역거부를 실천하여 군대에 가지 않고, 공적연금을 수령하지 않는 등, 정부로부터 어떤 종류의 도움도 받지 않으며, 대부분 의료보험에 들지 않는다. 이는 국가와 종교의 분리를 주장한 재세례파의 교리 추종으로 생각한다. 아미쉬파 교인들은 펜실베이니아 독일어로 불리는 독일어 방언을 사용한다. 주로 단순하고 소박한 검은색 계통의 옷만 입으며, 대다수 교인은 전통 방식의 농축산업에 종사한다. 아이들은 자신들이 설립한 마을내 학교에서만 교육하게 하며, 종교는 연구대상이 아니라는 신앙에 따라 종교와 과학을 가르치지 않는다. 단지, 읽기, 쓰기, 계산하는 법 등 생활에 필요한 기본지식만 배울 뿐이다. 대부분 학생은 중등교육만 배운다. 단지 소수의 우수한 학생, 가정형편이 매우 좋은 학생만 중학교를 마치고서 고등학교·대학교로 진학한다.

    아미쉬교인 삶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노동을 귀하게 여긴다.

    부를 쌓으려고 하지 않는다.

    거의 모든 아미쉬 성인 신자는 농장 소유주이거나 사업체를 경영하면서 스스로 생계를 이어간다.

    아미쉬 공동체에는 범죄, 폭력, 알코올 중독, 이혼, 약물 복용이 거의 없다.

    의료, 노인복지, 또는 8학년 이후의 교육에 절대 정부 보조를 받지 않는다.

    아미쉬교도 청소년들은 성인이 되기 직전에 아미쉬교도의 삶을 떠나 독립여부를 결정하는 휴식년을 갖는다.

    사업이나 가게가 커지기를 바라지 않고, 소박하게 산다.

    모든 아이는 부모의 감독하에 직업교육을 도제식으로 받는다.

    아이들은 지혜와 지식이 서로 다르다는 것을 배워야 한다.

    학교의 결정은 부모가 감독한다.

    학년제 수업을 거부하며, 경쟁을 부추기는 공립학교 교육에 반대한다.

    학교를 부모가 감독하고, 한 해 수업기간이 8개월 이내이다.

    위키백과

    즉, 한국의 청학동처럼 그들만의 가치와 이념으로 현대문명과는 거리를 두며

    그들만의 방식대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이들에게는 종교가 깊숙하게 뿌리 내리고 있으며

    그 종교에 대한 이해를 하지 않으면, 그들의 삶에 대해서도 의문 투성이가 될 수 있다.

    종교에 대하여 많은 고민과 회의. 혹은 방황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나는 처음에는 답답함에 책장 한장 한장을 넘기기가 쉽지 않았다.

    단순한 '육아서' 인줄 알았지만

    요즘 내가 고민하고 있는 '종교'와 상충 되는 부분들이 등장하여 책을 읽으며 고뇌의 시간도 가졌다.

    그런데,

    읽으면 읽을 수록,

    이들의 삶의 방식이. 그리고 이들의 신념이 참으로 '숭고한'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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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세레나 밀러' 는 아미시 아이들이 어떻게 그렇게 삶에 만족할 수 있는지 알고 싶어 아미시들에게 인터뷰를 한다.

    우리가 아이를 키우며 한번쯤은 궁금하게 여겼을 것들을 시작으로.

    "아기가 원할 때마다 수유하세요? 아니면 수유 간격을 엄격히 지키세요?"

    "잠은 어떻게 재우시죠? 아미시 아기들은 따로 자나요, 아니면 엄마 아빠와 함께 자나요?"

    "아이를 울려 재우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러니까 아이를 다른 방에 재우면서 아이가 혼자 울다 잠들도록 놔두는 거요"

    "백신 접종은 어떻게 하세요?"

    이러한 사소한 '육아 방법'에 대하여 질문을 하고 아미시들의 답을 듣는 과정 중에 깨닫는다.

    나는 아미시 육아가 '육아 방법'이 아니라는 것을 곧 깨닫게 되었다. 아미시 육아는 아미시들이 마음 깊이 간직한 많은 믿음의 결정체다. 아미시들이 지닌 믿음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아미시가 하는 모든 일의 중심에 가족이 있다는 믿음이다.

    본문 중

    작은 일이라도 도우며 가족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아이의 삶에서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 되는 것은 결코 작은 일이 아닙니다.

    아이들은 존중을 배우고 정체성을 찾으며 소속감을 느낄 곳이 필요합니다.

    무엇을 먹느냐만큼 누구와 어떻게 먹는지가 아이의 식습관에 영향을 미칩니다.

    가족을 돌보는 일이면 무엇이든 함께하는 것이 부부입니다.

    집 안이 어지럽다고 사과하지 마세요. 서로 도우며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기쁜 마음으로 사람들을 초대하세요.

    부모가 힘들 때 아이들을 돌봐 줄 이웃과 친척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마시 아이들은 자기들이 다른 사람들보다 더 중요하지는 않다고 배웁니다.

    (아미시 여행안내자의 말)

    교육은 교실에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삶의 모든 부분에서 일어납니다.

    2부 공동체에서는 흥미로운 단어가 나온다.

    호흐무트 - 교만(아미시는 교만을 부리지 않는 것을 중요하게 여김)

    우프게바 - '나'자신이 다른 사람들보다 더 중요하지는 않다.

    겔라센하이트 - 삶의 모든 면에서 하느님의 뜻을 묻고 '받아들인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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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타리가 있을 때 아이들은 더 자유롭고 신나게 뛰어놀 수 있습니다.

    행복은 삶의 목표가 아니라 가치 있는 사람이 되었을 때 얻는 부산물과 같습니다.

    타인을 존중하는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는 그것을 그대로 배울 뿐만 아니라 자신도 존중하게 됩니다.

    매를 드느냐 마느냐보다 중요한 일은 잘못된 행동에 어떤 결과가 뒤따를지 '일관성 있게' 알려 주는 것입니다.

    집안일을 하면 아이들은 자신이 가족에 '필요한' 존재라고 생각하게 되지요.

    놀이는 좋은 보상이 되지요. 일과 놀이가 균형을 이루지 못하면 아이들은 반항적이 됩니다.

    모든 신기술을 멀리하진 않지만 자신의 삶에서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대해서는 무척 신중합니다.

    부모가 눈앞에서 휴대폰만 들여다보고 있으면 아이들은 슬프고 외롭다고 느낍니다.

    아이를 키우는 일은 부모가 자기 시간을 조금씩 수천 번 내주는 일이다.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이기 전에 우리가 그것을 가지고 어떻게 살아가는 게 좋을지 먼저 고민해 봐야 합니다.

    텔레비전 광고를 보지 않으니 원하는 게 자연스레 적어졌을지도 몰라요.

    힘들고 인기 없는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부모의 인격이 튼튼해야 한다. 그것 또한 육아의 일부다. 힘들고 인기 없는 결정도 강단 있게 내리는 일을 조금이라도 게을리하면 아이와 가족을 보호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휘둘리게 놔두는 부모가 되고 만다.

    저는 모든 일에 감사합니다.

    아미시들의 신앙과 육아를 분리할 수는 없다....그들의 삶의 방식은 하느님을 공경하는 신앙과 성경 해석, 그리고 자신들이 해석한 성경을 삶에 적용하려는 노력을 토대로 한다.

    아미시 문화에서 용서는 선택이 아니라 신념입니다.

    내가 대접받고 싶은 대로 남을 대접하라는 황금률을 부모가 스스로 실천하여 아이들의 본보기가 돼야 합니다.

    부모가 자녀를 가르친다 해도 신앙을 강요할 수는 없습니다. 신앙은 저마다 선택하는 것이니까요.

    진심으로 나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느낌, 문제가 생기면 내 곁에 있어 줄 사람들이 있다는 느낌, 가족이 어려움에 처해도 나를 도와줄 사람이 있다는 느낌, 내가 잘못을 저질러도 용서해 줄 사람이 있다는 느낌. 이런 위안이 있기에 아미시들은 아미시로 살아가는 모든 어려움과 불편을 극복할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난 지금 엄마로서의 나를 되돌아보았다.

    아이를 가졌을 때의 그 기쁨과 환희속에서 다짐했던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람'이 되겠금 키우겠다는 것을 어느새 나는 잊고 있었다.

    아이의 먹고 자는 것에 나의 에너지를 쏟았고

    아이가 일으키는 문제행동에 집착하였으며

    아이의 교우관계, 학습에 집착하였다.

    어느새 나는 아이의 사소한 말과 행동에 집착하며

    그것에 일희일비 하고 있는 엄마였다.

    숲을 보지 않고 나무를 보며 살고 있었던 것이다.

    너무나 작은 것들에 집착하니

    신경써야 할 것이 한 두개가 아니었고

    나의 에너지는 고갈되고

    육아는 고된 일이었다.

    세상에나,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이'로 키우기만 하면 되는 거였는데,

    내 아이는그저 엄마의 사랑이, 따스한 품이, 그리고 자기의 말에 귀 기울어주는 엄마가 필요했을텐데.

    맞다.

    육아는 '방법'이 아니라 '삶의 방식'이다.

    내가 그동안 왜 육아가 힘들다고 생각했는지 이해가 되는 순간이다.

    나는 '방법'에 집착했다.

    내 육아의 목표를 가슴에 새겨야겠다.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람'을 가슴 깊이 새기고

    나의 삶의 방식을 점검하고, 수정하고, 보완하며

    보다 여유롭고 편안한 육아를 해야겠다.

  • 육아는 방법이 아니라 삶의 방식입니다 ...

    육아는 방법이 아니라 삶의 방식입니다

    세레나 밀러, 폴 스터츠먼

    p396, 판미동

    KakaoTalk_20190308_132102140.jpg

    <육아는 방법이 아니라 삶의 방식입니다>라는 책 제목이 인상적이었다.

    육아를 하나의 방법으로 생각했던 나에게

    육아는 삶의 방식이라고 표현한 부분이

    신선하게 다가왔다.

    이 책은 아미시 사람들의 육아 지혜가 담겨있는 책이다.

    나에게 '아미시'는 익숙하지 않아서

    일단 아미시(AMISH)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기계문명과 소비주의를 거부하고 수백 년간 단순하고 소박한 삶을 지켜 온,

    미국 여러 지역에 살면서도 보통의 미국인들과 구별된 삶을 사는 사람들이다.

    사랑과 용서, 비폭력을 신념으로 삼으며,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 삶을 실천하는 미국의 개신교 공동체로

    미국 사회에서 성실하고 신뢰받는 사람들로 꼽힌다고 한다.

    이 책은 바로 아미시인들의 육아 지혜를 담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크게

    1부 가족

    2부 공동체

    3부 훈육

    4부 일

    5부 테크놀로지

    6부 믿음

    이렇게 6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의 여러 내용 중에서도

    아미시 부부의 이혼이 왜 드물까

    가족이 함께 식사하면 무엇이 좋을까

    워킹맘이 좋을까 전업맘이 좋을까

    자존감 교육은 꼭 필요할까

    다른 언어를 배우면 무엇이 좋을까

    아이들에게 왜 훈육이 필요할까

    행복보다 더 큰 가치

    용돈은 어떤 방식으로 주어야 할까

    TV를 없앨까 말까

    에 관한 내용들이 인상적이었다.

    이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아이와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 할까에 관한 문제였다.

    책에서 아이들과 질적으로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한지,

    양적으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한지에 대해서 먼저 문제 제기를 했다.

     

    KakaoTalk_20190308_132101625.jpg

    나는 질적으로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인지 알고 있었지만,

    과연 질적으로 좋은 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에 대해서는

    좋은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기에 서둘러 다음 내용을 봤다.

    '인생은 짧다. 아이들이 우리와 한집에 사는 동안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은

    훨씬 더 짧다. 이 짧은 시간을 소셜미디어나 인터넷 서핑으로 덧없이 보내지 말고

    책임질 방법을 찾으라. 자신이 인터넷을 사용하기로 정한 시간 이상 쓰지 않도록 하라.

    일주일에 하루 저녁 정도는 온 가족을 위해 모든 전자기기와 텔레비전을 의식적으로

    끄도록 하라. 처음에는 자연스럽지 않을 것이다. 어색하고 불편하게 느껴질지도 모른다.

    어쨌든 실행하라. 중요한 일이다. '

    부모가 눈앞에서 휴대폰만 들여다보고 있으면

    아이는 슬프고 외롭다고 느낀다고 한다.

    나 역시 저자가 말한 위의 방법대로

    질적으로 아이와 좋은 시간을 보내야겠다고 다짐해본다.

     

    KakaoTalk_20190308_132101248.jpg

    그리고 가족여행에 관한 아미시의 육아 지혜도 기억에 남는다.

    아미시들은 집을 근사하게 꾸미는 데는 돈을 쓰지 않지만

    가족 여행은 즐기려고 애쓴다고 한다.

    "나쁜 가족 여행도 아예 가지 않는 것보다는 나아요"

    이 책을 통해 아마시 육아의 전반적인 것들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이 책은 단편적인 "아미시 육아'에 대한 것을

    다룬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육아법을 넘어서 부모가 아이를 키우기에 앞서

    어떤 자세와 태도를 가지고 살아야 하는지에 대하

    그들의 삶 전체가 녹아들어 가 있는 책 같다.

    마치 책 제목처럼 삶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을 불러일으킨다.

    이 책에서 얻은 소박하지만 지혜로운 육아법들을

    실제로 실천하도록 노력해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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