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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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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쪽 | A5
ISBN-10 : 8957091009
ISBN-13 : 9788957091005
상실 수업 중고
저자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데이비드 케슬러 | 역자 김소향 | 출판사 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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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4월 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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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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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진 사람들을 위한 가르침,
'상실'을 배워라!


<인생 수업>의 저자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의 유고작 『상실 수업』. 20세기를 대표하는 정신의학자이자 호스피스 운동의 선구자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와 그녀의 제자 데이비드 케슬러가 죽음으로 내몰린 사람들을 인터뷰하여 삶에서 꼭 배워야 할 것들을 정리한 <인생 수업>이 죽음을 맞는 사람들에게 받은 메시지라면, 이 책은 남겨질 사람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이자 가르침이다.

이 책은 죽음 앞의 삶의 열정을 제시한 <인생 수업>과 달리 죽음 뒤의 삶의 열정을 불러일으켜 주고 있다. 호스피스 운동가로 활동한 저자가 만나온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예로 들어가며, 세상은 감당 못할 만큼 가혹하지 않다고 말하고, 절망 속에서 빨리 빠져나오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느껴지는 감정들을 부인하는 것을 멈추고, 전부 숨김없이 드러내놓으라고 부탁하는 등 정신적인 위로를 아끼지 않고 있다.

저자는 남겨진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들을 '상실(Loss)'이라고 부르고 있다. '상실'과 맞닥뜨리게 된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게 된 이유가 자신에게 있는 것처럼 스스로를 탓하게 된다. 그러한 우리에게 저자는 후회할 만큼 후회하라고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상실'이 '모두 끝났다'의 의미가 아니라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의 증거임을 깨닫게 해준다. 왜냐하면 우리의 삶은 잃어가는 반복 속에서 완성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저자소개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1926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세쌍둥이 중 첫째로 태어난 그녀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열아홉의 나이로 자원봉사에 나선 폴란드 마이데넥 유대인 수용소에서 인생을 바칠 소명을 발견한다. 그곳에서 죽음을 맞이해야 했던 사람들이 지옥 같은 수용소 벽에 수없이 그려 놓은, 환생을 상징하는 나비들을 보고 삶과 죽음의 의미에 대해 새로운 눈을 뜨게 된 것이다.
취리히 대학에서 정신의학을 공부하고, 이후 뉴욕, 콜로라도, 시카고 등의 병원에서 죽음을 앞둔 환자들의 정신과 진료와 상담을 맡는다. 그녀는 의료진들이 환자의 심박수, 심전도, 폐기능 등에만 관심을 가질 뿐 환자를 한 인간으로 대하지 않는 것에 충격을 받는다. 9년간 투병해왔던 중풍 끝에 2004년 세상과 작별하기까지, 그녀는 건강할 때뿐 아니라 침상 위에서도 호스피스 운동 및 죽음을 눈앞에 둔 이들의 얘기에 귀를 기울이며 이를 의료계에 접목시키는 역할을 감당해왔다.
말기 환자 5백여 명을 인터뷰하며 그들의 이야기를 담은 『죽음의 순간 On Death and Dying』은 전 세계 25개국 이상의 언어로 번역될 만큼 큰 주목을 받았고, 『인생 수업 Life Lessons』은 이 분야의 잠언서라 일컬어질 만큼 명성을 떨쳤다. 이후 20여 권의 중요한 저서들을 발표했으며, 시사 주간지 『타임』은 ‘20세기 100대 사상가’ 중 한 명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전 세계 학술세미나와 워크숍들로부터 가장 많은 부름을 받는 정신의학자이며, 역사상 가장 많은 학술상을 받은 여성으로 기록되었다.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는 세상을 떠나며 우리에게 마지막 선물을 남겼다. 그것도 불후의 명작을. 죽음이라는 주제를 조명했던 그녀는 이제 상실이라는 주제를 조명한다. 그녀와 그녀의 제자이자 상실에 관한 세계적인 전문가인 데이비드 케슬러는 현대의 고전을 써내려갔다. 우리의 마음 깊은 곳에 호소하는 이 책은 우리 책장에 반드시 꽂혀 있어야 할 책이라 할 수 있다.
- 마리앤 윌리엄슨 (사랑의 보답 Return to Love 저자)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의 생애와 그녀의 저서들이 이 세상을 좀 더 나은 곳으로 변화시켰기에 그녀는 오래도록 기억되어져야 마땅하다. <상실 수업>은 죽음과 죽어감에 대한 우리의 관계를 변화시킴으로써 우리 삶을 변화시켰던 한 여인이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내 슬픔에 잠긴 이들에게 마음으로 전해주는 위로와 같은 책이다.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와 데이비드 케슬러가 함께 쓴 이 책은 너무나 훌륭하다고 밖에 표현하지 못하겠다.
- 캐롤린 마이스 (영혼의 해부 Anatomy of the spirit 저자)


데이비드 케슬러
데이비드 케슬러는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에게서 말기 환자들이 평화롭게 삶을 정리하도록 돕는 일을 배웠다. 그는 마더 테레사가 캘커타에 세운 ‘죽음을 앞둔 사람들과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집’에서도 봉사하며 호스피스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체험했다. 『죽음을 앞둔 사람에게 필요한 것 The Needs of the Dying』은 마더 데레사의 찬사를 받으며 영국, 중국, 체코, 독일, 홍콩, 일본, 네덜란드, 폴란드, 대만, 스페인, 남미 등지에서 번역 소개되었다. 『인생 수업』, 『슬픔에 대하여 On Grief and Grieving』를 썼고, 현재는 시트러스 밸리 헬스 파트너스(Citrus Valley Health Partners) 의료원 원장을 맡아 가정 및 병동 호스피스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목차

책을 시작하며| 작별의 문 앞에서

1 신은 감당할 만큼만 고통을 준다
2 슬픔에게 자리를 내어주라
3 눈물의 샘이 마를 때까지 울라
4 떠나간 이가 해왔던 것, 그것을 하라
5 사랑을 위해 사랑할 권리를 내려놓으라
6 몸이 요구하는 대로 다 들어주라
7 슬픔에 '종결'은 없다는 것을 알라
8 상실의 밑바닥까지 발을 디뎌보라
9 신의 이해를 구하지 마라
10 '상실'은 가장 큰 인생수업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내 삶의 일부가 되어버린 상실
데이비드 케슬러| 상실과 함께 사는 법을 배우다
옮긴이의 말| 삶이라는 학교에서 배우는 상실 수업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죽음을 앞둔 이들을 위한 <인생 수업>에 이은, 남겨진 자들을 위한 가르침 <상실 수업> 우리네 삶은 끊임없이 무언가를 잃어가는 반복 속에, 결국 완성되는 것이다. 그러니 상실이란 ‘모두 끝났다’의 의미가 아니라 ‘아직도 계속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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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앞둔 이들을 위한 <인생 수업>에 이은,
남겨진 자들을 위한 가르침 <상실 수업>

우리네 삶은 끊임없이 무언가를 잃어가는 반복 속에, 결국 완성되는 것이다.
그러니 상실이란 ‘모두 끝났다’의 의미가 아니라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의 증거가 된다.

2006년 여름에 출간되어 출판계의 화제로 떠오르며 단번에 베스트셀러가 되었던 <인생 수업>은 아직까지 수많은 독자들의 손길이 끊이지 않는 필독서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 2004년에 작고한 <인생 수업>의 저자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는 호스피스 운동의 선구자이며 20세기를 대표하는 정신의학자이다. 그녀는, 제자인 데이비드 케슬러와 함께 죽음 직전의 사람들 수백 명을 만나왔고, 그네들로부터 듣게 된 ‘인생에서 꼭 배워야 할 것들’을 정리하여 <인생 수업>이라는 책을 만들게 되었다.
그리고 2007년 3월, <인생 수업>의 두 번째 이야기라고 할 수 있는 <상실 수업>을 다시금 한국 독자들 앞에 선보이게 되었다. <인생 수업>이 죽음을 맞는 사람들로부터 받은 메시지라면, <상실 수업>은 남겨질 사람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이다. <인생 수업>이 죽음 앞에서 삶의 열정을 제시하는 책이라면, <상실 수업>은 죽음 뒤에 더더욱 타오르게 될 삶의 열정을 불러일으켜 주는 책이다.
중풍으로 9년간 마비된 몸으로 힘겹게 살아온 저자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는, 가빠지는 숨과 점점 꺼져가는 생명의 기운을 느끼며, 수십 년간 손수 연구해왔던 죽음과 남겨짐에 대한 정신적, 실천적 가르침을 가까스로 완성할 수 있었다. 이 책의 공저자인 케슬러는 병상침대에 누운 스승 엘리자베스 옆에 앉아 그녀의 한마디 한마디를 놓치지 않았을 뿐더러, <상실 수업> 원고의 내용과 너무나 흡사하게 삶의 마지막을 품에 안아가는 그녀를 지켜봐야만 했다.
감당 못할 만큼 신은 가혹하지 않다는 것, 절망 속에서 속히 빠져나오려고 너무 애쓰지 말라는 것, 그러면서도 사랑하는 이를 잃게 됐을 때 느껴지는 분노와 통곡, 혹은 원망과 자존심, 그밖에 이루 다 말할 수 없는 수만 가지의 감정을 ‘제발 부인하지 말고 100퍼센트 드러내놓아라’고 저자는 부탁한다. 이는 삶의 마감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네 삶은 끊임없이 무언가를 잃어가는 반복 속에, 결국 완성되는 것이다. 그러니 그 상실은 ‘모두 끝났다’의 의미가 아니라 ‘아직도 계속되는 삶’의 증거에 다름 아니다.



30분 동안 울어야 할 울음을 20분 만에 그치지 마라

|30분 동안 울어야 할 울음을 20분 만에 그치지 마라. 눈물이 전부 빠져나오게 두라. 그러면 스스로 멈출 것이다. 마지막 눈물 한 방울까지 흘리고 나면 기분이 홀가분할 것이다.

|충분히 슬퍼했다면 기적 같은 변화가 일어났을 것이다. 치유가 일어나지 않았다면 대부분 자기 자신을 충분히 슬퍼하도록 두지 않았기 때문이다. 슬픔은 항상 일어나며 또 언제나 치유된다.

|올바르게 살면 고통 받지 않을 거라는 믿음 아래 우리는 살아간다. 하지만 인생을 살아간다는 것은 곧 죽음을 알아간다는 것이다. 사랑하기 위해서는 사랑할 권리를 결국엔 놓아줘야 한다.


우리 사회에서 아직까지 ‘죽음’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모두 입 밖으로 소리 내어 말하기를 꺼리게 되는, 즉 금기시되거나 부정적인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그러나 삶이 있어 죽음이 있고, 죽음이 있어 삶이 더 소중해지는 것처럼, 죽음을 바라보는 시각을 더 이상 금기시하거나 피하기만 할 수는 없다. 앞서 설명했듯 이 책의 전작이라고 할 수 있는 <인생 수업>은 삶과의 작별을 눈앞에 둔 이들을 만나 그들에게서 배우는 가르침과 지혜가 실려 있다.
하지만 인간이기에, 아니 이 땅의 생명체로서 자신과 관계했던 소중한 이를 떠나보내야 하는 남겨진 자들에게도, 어쩌면 떠나는 이만큼의 정신적 충격과 절망을 피할 수 없다. 이 책에서는 남겨진 자들의 슬픔과 허무를 통틀어 ‘상실(loss)’로 일컫고 있다. 상실을 처음 예감하게 되었을 때, 그리고 마침내 상실해버리고 말았을 때, 그리고 상실 이후 기약 없는 치유의 시간까지…… 저자는 수십 년간 호스피스 및 죽음을 연구해온 이력과 경험자로서 현실적인 도움 및 정신적인 위로를 전해주고 있다.
특히나 죽음이 단순히 충격과 고통과 눈물만으로 설명되는 것이 아님을 다각도로 설명해가고 있는 점이 탁월하다. 가령 죽음을 알게 되었을 때 겪게 되는 분노와 타협, 수용 등의 단계적인 심리상태를 짚어주고, 상실 이후 사랑했던 이와의 기념일을 맞았을 때의 난감함, 유품을 보관하는 데서 생기는 갈등 등 미처 생각지 못한 이별의 사소한(그러나 절대 사소롭지만은 않은) 주변부까지를 건드려준다는 점이 그러하다. 그리고 상실의 원인 또한 질병뿐만 아니라, 사고, 자살, 피살, 자연재해 피해, 전사 등등 극히 현실적인 예화를 들어가며 그 치유의 경로를 살펴준다.
망연자실한 상실 앞에 우리는 한없이 자신을 탓하게 된다. 집에 조금만 더 일찍 도착했었더라면? 아이들이 그 심부름을 하러 밖에 나가지 않았더라면? 여행을 가지 않았더라면? 그가 건강검진을 평소에 잘 받았더라면? 그녀가 정신적으로 외롭지 않도록 평소에 관심을 가져주었더라면?
이 모든 후회와 괴로움들은 우리가 내린 결정에 의해 결과적으로 발생한 것이므로, 이제는 너무나 늦어버린 시간임에도 우리는 쓸데없이 자꾸만 ‘만일’을 연발하게 된다.
그러나 모든 것은 어쩔 수 없었다. 후회할 만큼 후회하고, 미워할 만큼 자신을 미워하다가, 쓰러질 만큼 최대한 우는 것이 최선이라고 저자는 몇 차례 강조한다. 30분 동안 울어야 할 울음을 20분 만에 그치지 말 것, 눈물이 전부 빠져나오게 둘 것, 그리고 슬픔의 가장 밑바닥에까지 발을 디뎌볼 것.
시간이 지나면 이 모든 것이, 이 모든 상실이 ‘끝남’의 의미가 아니라, ‘아직도 계속되는 삶’의 명백한 증거로 다가올 것이다.



<인생 수업>의 저자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그녀가 죽음 직전에 완성시킨 마지막 저서

“난 내가 겪은 이 고통을 이해하는 척하지 않습니다. 대신 신에게 분노할 겁니다. 9년 동안 나를 한 의자에 앉혀 꼼짝없이 갇혀 있게 한 신에게 화가 납니다. ……그러나 신에게도 뜻이 있겠지요. 신은 내게 딱 맞는 시점을 이미 계획하셨고, 그때가 되면 나는 ‘네’라고 대답하며 따를 겁니다. 그리고 나비가 누에를 벗고 날아오르는 것처럼 나도 내 육체를 두고 떠날 것입니다.” -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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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 CP 님 2007.03.20

    사람들은 흔히 자신이 겪은 상실에 대해 얘기하고 또 얘기하는데, 그것은 마음이 정신적 충격을 다루는 방법이다. 또한 상실의 현실을 받아들이려고 애쓰는 동안 고통을 부정하는 방식이다. 부정이 시들해지면, 상실이 현실로 서서히 그 자리를 대신한다. - 30쪽.

  • 김은실 님 2009.05.28

    사랑을 위해 사랑할 권리를 내려놓으라

  • 류지은 님 2008.05.07

    궁극적으로 비밀은 우리가 알고 있던 그 사람을 바꿔놓지 못한다. 다이아몬드의 모든 면이 진짜지만 각각 다른 형상을 보이는 것처럼, 그들의 다른 면 때문에 사랑한 이에 대해 소중히 여겼던 모든 것을 부정하지 말라. 당신이 알았던 것은 모두 진짜였다. 당신이 발견한 것도 진짜일 것이다. 그 비밀이 부정적인 것이면 당신처럼 그도 단지 인간일 뿐이었음을 깨닫도록 최선을 다하라.

회원리뷰

  • 책을 읽고 나서 느꼈다. 아직 나는 ‘상실’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사람이라는 것을. ...
    책을 읽고 나서 느꼈다. 아직 나는 상실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사람이라는 것을.
    당장 누군가를 잃은 사람에게 전할 수도, 누군가와의 작별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전할 수도 없는 책이다. 슬금슬금 아픔에 무뎌질 무렵의 누군가라면 아마도 이 책에 공감할 수 있으리라.
    나는 상실이 두렵다. 서른 하나의 나는 가족의 상실, 친구의 상실이나 지인의 상실이 두렵다. 물론, 나의 종교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죽음은 끝이 아니고, 하늘나라를 지향하지만.
    오히려 나의 상실이 내게는 감당하기 쉬운 일일지도 모른다.
    내게는 고인이 된 그녀의 인생수업이 훨씬 더 좋았던 책으로 남아있다. 지인들에게 가장 많이 선물한 책 중 하나인 인생수업에서 받은 감동이, 아직은 내게 더 따뜻하다.
  • 인생의 끝에서.. | bo**7786 | 2009.04.28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죽음의 문턱 앞에서.. 그 마음의 심정의 사람들을 그대로 인터뷰하여 우리에게 삶의 교훈을 주고자 했던 저자....

     

    죽음의 문턱 앞에서..

    그 마음의 심정의 사람들을 그대로 인터뷰하여 우리에게 삶의 교훈을 주고자 했던 저자..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남겨진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들을 '상실(Loss)'이라고 했다..

    어떠한 일로 다치고 아파하고  잃게 된 이유가 자신에게 있는 것처럼 스스로를 탓하게 된다.

    그런 우리에게 후회라는 그림자가 따라다니게 되는데.

    이 속에서 저자는 괴로워 할만큼 괴로워 하고 좌절하고 아파하라고 하였다.

    나는 이 부분에서. 좀 의아했던 부분이 있었다.

    어쩜 저자에게 살짝 실망했을지도 모르겠다.

    많은 이들과 인터뷰를 하여 우리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이해 못해서 였을까..?

    아파할 만큼 아파한다면 지쳐서 재생할 능력 조차 잃어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생을 반복되고 또 반복되는 삶을 살게 되는 부분인데.

    아파하다 끝나면 얼마나 서글픈 일이란 말인가..??

    하지만 중간으로 넘어갈 때 쯤.. 저자는 나에게 이런 메세지를 던졌다.

    아직도 계속 가고 있지 않느냐..

    그러니 너는 그간의 아픔으로 많은 것을 배우지 않았느냐..

    딱 두개의 메세지를 던져주었다.

    그리곤 후반부에는 저자의 마음을 이해 할 수 있었다.

    상실이야 말로. 진정하게 우리가 가는 길의 받침대가 되어준다는 걸......

     

    아프다고해서. 힘들다고해서.. 포기하기 보다는 쭉 가고있는 내 자신을.. 돌아봐야 하는 시간을 갖아야 할지도..^^

  • 남겨진 자를 위하여 | qu**tz2 | 2007.05.05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강아지를 하늘나라로 보낸 지 벌써 한 달이 지났다. 아직은 무언가를 잃는 경험에 익숙하지 않은 나라서 그랬던 것일까? 무척이나...

    강아지를 하늘나라로 보낸 지 벌써 한 달이 지났다. 아직은 무언가를 잃는 경험에 익숙하지 않은 나라서 그랬던 것일까? 무척이나 슬플 줄 알았는데, 생각했던 것만큼 눈물이 나지 않았다. 무엇보다도 단 며칠만에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적응하는 내 모습은 놀라웠다.
    부모나 친지 아닌 강아지를 잃은 것이기에 슬픔이 덜했던 것일 수도 있지만, 함께 한 12년이라는 시간이 그리 짧은 것은 분명 아니었다. 어쩌면 난 무의식적으로 슬픔을 억눌렀던 것일지도 모른다. 괜찮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괜찮은 척 연기하면서 지금껏 버틴 것일 수도 있다. 어쨌건, 강아지의 죽음을 통해 난 모든 것이 영원할 수 없단 사실을 처음으로 경험했다. 머리로는 알고 있었으나 구체적으로는 생각해보지 못한 죽음이라는 화두를 던져주며 강아지는 저 세상으로 떠났다. 내게도 치유해야 하는 상처가 남아있긴 한 것일까?

    지난 해 저자의 <인생수업>이라는 책은 물질적인 것이 최상의 가치로 치부되고 있는 우리 사회에 경종을 울렸다. 죽음과 함께 완성될 이 땅에서의 삶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그 때까지 나는 한 번도 내 자신에게 물어본 적이 없었다. 내가 걷고 있는 이 길이 잘못된 방향으로 뻗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내 삶의 속도를 늦추었던 게 벌써 1년 전의 일이다.
    <인생수업>에 이어 <상실수업>이라는 제목을 한 책이 출판되었다. 살아있다면 누구나 피할 수 없는 죽음, 하지만 이는 우리 사회에서 금기시되어 온 주제이다. 결코 피할 수 없는 일종의 통과의례로서 죽음은 삶의 저 편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으나 우린 죽음에 대해 말하기 보단 다른 주제를 찾아 헤맨다. 회피가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진 않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죽음은 우리 모두에게 심장이 더 이상 뛰지 않는다는 것만을 의미하진 않는다. 죽음은 이 땅에서 형성한 모든 관계에 영향을 미친다. 어쩌면 한 개인의 죽음은 죽은 자에게 보다 살아있는 자에게 더욱 중요할지도 모른다. 어찌 되었건 살아있는 자는 살아야만 하는 것이 이 세상인 것이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죽음에 대해 관대하지 못하다. 소중한 이의 죽음으로 인해 괴로워하는 이들에게 주어지는 것은 최소한의 휴식일 뿐이다. 충분히 슬퍼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겐 복귀해야만 하는 일상이 있다. 그리고 일정 기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픔으로부터 헤어나지 못하는 이들은 핀잔을 듣기도 한다. 하지만 슬픔에 유통기한은 없다. 죽은 이가 다시 살아 돌아오는 것만큼의 완벽한 치유는 없지만 그것이 불가능함을 우리 모두는 알고 있다.
    이 책이 담고 있는 수많은 상실은 충분히 슬퍼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주고 있었다. 해결되지 못한 아픔이 살아있는 자들에게 얼마나 커다란 짐으로 작용할 수 있는지 각각의 사례는 말해주고 있었다. 흔히들 알고 있는 상실과 그로 인한 슬픔의 단계 역시 실제에 완벽히 적용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중요한 것은 슬픔이 어떤 모양새를 하고 있더라도 그 슬픔을 부당한 것이라 말할 권리는 어느 누구에게도 없다는 사실이 아닐까 한다.

    두 저자에겐 이 책이 함께 할 수 있는 마지막 저서로 남았다. 한 명은 지난 9년 간 자신을 괴롭혔던 질병과의 싸움을 마감함으로써 그리고 다른 한 명은 스승을 떠나보냄으로써, 그들은 서로를 잃는 경험을 했다. 한 사람은 떠났고, 다른 한 명은 남겨졌다. 울고 싶다면 언제라도 우는 것이 우리 자신을 위해 그리고 떠난 이를 위해 필요함을 말했던 저자는 어떠한 모습으로 상실의 아픔을 견디어내고 있을까? 그리고 앞으로 내게 다가올 수많은 상실을 나는 어떻게 이겨내야 할까? 책을 읽고 묻는 과정을 통해 나는 삶을 그리고 죽음을 배우고 있었다.

  • 이 책 한권을 읽고 딱 한마디로 머릿속에 정리하자면,30분 울것을 20분만 울지 말어라.하는 문장.   죽음을 시...

    이 책 한권을 읽고 딱 한마디로 머릿속에 정리하자면,30분 울것을 20분만 울지 말어라.하는 문장.

     

    죽음을 시작과 마찬가지로 한 연속선상의 정거장에 불과하는 거라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슬픔이 찾아오면 뛰어넘으려는 행동보단 그것또한 있는 그대로 충분히 감정을 느껴야 한다고...

     

    그 교훈 하나를 얻었다.그렇지만 인생수업에 이어 기대감에 꽉 찬 내가 상실수업을 읽었을때엔

    다소 진부한 스토리로 크게 만족스럽진 않다.그냥 인생수업과,상실수업은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의 그녀의 작품을 갖고 싶어 구매한것이 최초의 이 책을 구입하게 된 계기.그런 뜻이 아닌 이상은

     

    굳이 인생수업 한권만으로도 충분한 감회를 느낄 수 있을것이다.

  • 30분 동안 울어야 할 울음을 20분 만에 그치지 마라   이 말이 너무 좋아 책을 구입했다. 생각해 보니 ...

    30분 동안 울어야 할 울음을

    20분 만에 그치지 마라

     

    이 말이 너무 좋아 책을 구입했다.

    생각해 보니

    우리는 실컷 울기보다는

    울음을 삼키는 데 더 익숙해 있는 것 같다.

    정작 슬픔이 나를 찾아와도

    남자라서 울지 못하고

    어른이라서 울지 못하고

    이것저것 눈치 보느라 울지 못하는 일이 너무 많다.

     

    슬픔의 상처는 온전히 해소하지 않으면

    완전한 치유를 가져올 수 없다.

    실컷 울자.

    그리고 상실이 우리에게 무엇을 가져올 수 있는지 의연히 바라보자.

     

    인생 수업 두 번째 이야기인 상실 수업!

    상실, 시련, 슬픔 이 모든 두려운 것들을 피하려는 이들에게

    진정 도움이 되는 책이 될 것 같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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