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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양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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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쪽 | A3
ISBN-10 : 8952740564
ISBN-13 : 9788952740564
나는 고양이라고 중고
저자 사노 요코 | 역자 이선아 | 출판사 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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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9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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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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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 가운데서도 특히 고등어를 너무 좋아하는 고양이의 이야기가 담긴 그림동화. 낮에도 고등어를 먹고 '오늘 저녁엔 오랜만에 고등어를 먹어 볼까?'라고 말하는 고양이는 산책을 하면서도 내내 고등어 생각뿐이다. 그런데 그때 모자에 부딪히며 고등어가 날아가고 놀란 고양이에게 엄청난 숫자의 고등어들이 '네가 고등어를 먹었지'라고 노래를 부르며 날아 온다. 고등어를 좋아하는 고양이가 고등어에게 쫓기는 난처한 상황을 재치 있고 익살스럽게 그리고 있는 이 작품은 독특한 발상과 유머가 가득한 동화책이다.

저자소개

저자 : 사노 요코
사노 요코는 1938년 중국 베이징에서 태어났다. 무사시노 미술대학 디자인과를 졸업하고 베를린 조형대학에서 석판화를 공부했다. 독특한 발상으로 유머가 가득한 그림과 리듬감 있는 글이 조화를 이루는 작품을 많이 발표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하지만하지만 할머니》, 《아빠가 좋아》, 《100만 번 산 고양이》, 《잠깐만 기다려》, 《아저씨 우산》 들이 있다.

역자 : 이선아
이선아는 부산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를 졸업한 뒤, 좋은 그림책을 우리말로 소개하면서 번역 일을 시작했다. 현재 어린이책 전문 기획실 햇살과나무꾼에서 일어 번역 팀장으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크림, 너라면 할 수 있어》, 《진지한 씨와 유령 선생》, 《고양이 택시》, 《두고 보자! 커다란 나무》 들이 있다.

목차

* 현재 상품정보를 준비중 에 있습니다.

책 속으로

고등어를 너무너무 좋아하는 고양이가 있었다. 어느 날 고양이가 숲 속에서 산책을 하는데 모자에 뭔가가 부딪혀 떨어진다. 그것은 다름 아닌 고등어이다. 고등어 떼는 고양이를 향해 헤엄쳐 오면서 노래를 한다. “네가 고등어를 먹었지!”라고. 고등어들에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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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를 너무너무 좋아하는 고양이가 있었다. 어느 날 고양이가 숲 속에서 산책을 하는데 모자에 뭔가가 부딪혀 떨어진다. 그것은 다름 아닌 고등어이다. 고등어 떼는 고양이를 향해 헤엄쳐 오면서 노래를 한다. “네가 고등어를 먹었지!”라고. 고등어들에게서 간신히 도망친 고양이는 시내로 가서 영화관으로 들어간다. 그런데 영화관에도 고등어들이 가득한 것이 아닌가! 고양이는 다시 숲 속으로 도망간다. 숲은 모든 것이 변함없이 그대로이다. 고양이는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모자를 쓰고 파이프를 물고 다시 산책에 나선다. 저녁에 고등어를 먹을 생각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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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우리의 생각을 뒤집는 재미있는 이야기 표지를 보자. 날카롭게 찢어진 눈을 올려 뜬 고양이가 등푸른 고등어 한 마리를 앞에 두고 입맛을 다시고 있다. 누가 보아도 고양이가 강자고 고등어가 약자다. 곧 고등어는 고양이의 밥이 될 테니까...

[출판사서평 더 보기]

◆우리의 생각을 뒤집는 재미있는 이야기 표지를 보자. 날카롭게 찢어진 눈을 올려 뜬 고양이가 등푸른 고등어 한 마리를 앞에 두고 입맛을 다시고 있다. 누가 보아도 고양이가 강자고 고등어가 약자다. 곧 고등어는 고양이의 밥이 될 테니까. 하지만 과연 그럴까? 책을 펼치면 우리의 상식을 깨는 재미있는 상황이 펼쳐진다. 모두가 짐작했을 테지만 이 고양이는 고등어를 너무 좋아한다. 그런데 어느 날 산책을 하는 고양이를 향해 고등어 떼가 날아온다. 바다도 아닌 숲 속에서 고등어 떼가 날아오다니! 고양이가 생각해도 어이가 없는 일이다. 고양이가 어떻게 생각하는가는 상관없이 고등어들은(그다지 무서워 보이지는 않지만) 고양이를 위협하며 쫓아온다. 이렇게 고양이는 엉뚱하게 고등어들에게 쫓기며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약간 오만한 표정으로 고등어를 먹는 즐거운 상상을 하던 고양이가 “네가 고등어를 먹었지!”라고 노래하며 떼로 달려드는 고등어들 앞에서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을 보면 누구든 웃지 않을 수 없다. 고등어를 피해 극장으로 들어간 고양이가 고등어 떼를 만나는 장면은 특히 인상적이다. 글 하나 없이 극장에 가득한 고등어들과 그 사실을 알고 주뼛주뼛 털이 서며 놀라는 고양이의 표정에서는 그림만으로도 독자를 압도하는 작가의 힘이 느껴진다. - 《나는 고양이라고!》는 이렇게 상상력이 빛나는 유쾌한 이야기와 즐거운 그림이 어우러져 누구나 한바탕 웃게 만드는 즐거운 책이다. - ◆바꾸어 생각해 보는 지혜 고양이에게 있어서 고등어는 항상 먹을 수 있는 만만한 존재에 불과하다. 고양이는 매일 고등어를 먹으면서도 고등어에게 미안하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을 테고, 언제나 자신이 고등어보다 강한 존재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물론 그것이 사실이겠지만 한번 입장을 바꾸어 생각해 보면 어떨까? 고등어들의 반란은 우리가 늘 약하게 생각하고, 무시했던 것들이 사실은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약자들에게도 할 말이 있고, 입장은 언제든 바뀔 수 있다는 것을 말이다. 모든 일에 대해 입장을 바꾸어 생각해 보고, 나보다 조금 약한 이들의 입장을 헤아릴 줄 아는 마음을 가져 보라는 충고이다. 다른 사람들의 입장을 헤아릴 줄 모르는, 한쪽으로 밖에 생각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세상을 조금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지혜를 전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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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나는 고양이라고! | hj**m74 | 2015.01.1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시공주니어/ 나는 고양이라고!/ 생각하는숲/ 초등도서/ 철학동화/ 사노 요코   ...

    시공주니어/ 나는 고양이라고!/ 생각하는숲/ 초등도서/ 철학동화/ 사노 요코





     

    가1.jpg





    맛난 생선을 앞에두고 입맛을 다시는 고양이~

    그저 평범해 보이는 고양이 일상에 왜 강조하듯 [나는 고양이라고!]라고 외쳤을까?라는 궁금을 유발하게 한

    책한권이 찾아왔네요.





     

    가2.jpg


    가3.jpg


    가4.jpg





    산책을 하면서도 내내 고등어 생각뿐인 고양이의 모자로 뭔가 날라왔어요.

    모자에 부딪힌 건 고등어가 아니겠어요?

    바다도 아닌 숲 속에서 고등어들이 쫓아오며 노래했어요

    "네가 고등어를 먹었지!"

    "당연하잖아아! 나는 고양이라고!"

    고양이는 겁이나 도망쳐 숲속을 빠져나오는데....




    화려하지 않지만 간결하지만 상상력 넘치는 이야기에  미소를 머금고 읽을 책이랍니다.

    늘 생선을 노리는 고양이가 고등어들에게 쫓기는 이야기는

    저나 아이들에게 깔깔 거리게 했는데요,

    그러면서도 맘 한켠에서는 우리사회에 일어나고 있은 '갑을관계'가 생각나더라구요.

    한참 이슈과 되고 있는 땅콩회항도 생각이나고..

    사회 뿌리깊게 박혀있는 갑을의 상황을 비틀듯 비꼬아 약자인 고등어에게 쫓기는 강자 고양이의 모습에서

    통쾌함까지 느끼는것 저뿐만은 아닐것 같아요.

    현실에선  약자가 강자에게 이긴다는건 힘든일이에요.

    하지만 책속 고양이가 여럿의 고등어가 달려들면 무서워 했듯

    약자라고 여기는 사람들도 뭉치면 작게나마 데미지를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네요.

    요즘 사회를 생각해보면 가슴까지 뻥 뚫게 해준 책이었답니다.^^





     

    가5.jpg




    시공주니어의 생각하는 숲 시리즈는 개인적으로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이 읽어도 좋을 책들이 많은데요,

    젤 유명한 '아낌없이 주는 나무'외에도 16권의 주옥같은 책들이 있어요.

    저와 아이도 몇권은 가지고 있는데 그 몇권이 주는 지혜에 번쩍했어요.

    한권한권 읽을때마나 생각을 더 깊게 해주고 폭넓게 해준 생각하는 숲시리즈~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책시리즈이랍니다.

    겨울방학 동안 아이들에게 생각과 지혜를 심어주는 건 어떨런지요?^^





     



  • 어른이 되면 동화책을 멀리하게 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왠지 다 큰 어른이 그림책을 보면서 하하하하 하고 즐거워 하는 모습...
    어른이 되면 동화책을 멀리하게 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왠지 다 큰 어른이 그림책을 보면서 하하하하 하고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이기가 쑥스러워서가 아닐까. 아니면, 애들이 보는 책인데 라고 생각하면서 무시하는 것 때문일까. 난 어릴 때 동화책을 너무너무 좋아해서 책장이 나달나달해지도록 보고 또 보았지만, 어느 샌가 동화책은 멀리하게 되었다. 사실상 주위에 아이라고는 없는 환경이기 때문에 내 손으로 동화책을 구입하는 일도 거의 없지만 요즘은 다시 동화책에 손을 대고 있다. 그 이유는 동화책에는 어른들 책이 가지지 못한 순수함과 따스함이 깃들어 있고, 그리고 가만히 생각해보면 일상적인 깨달음을 얻게 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사노 요코의 책은 이번이 두번째로, 첫번째로 읽은 책은 100만 번 산 고양이였다. 그 책을 읽으면서 눈물을 펑펑 쏟아 냈고, 삶과 죽음, 그리고 사랑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 볼 기회를 얻게 되었다. 그래서 또다시 선택한 책이 바로 이것이다. 

    고등어를 너무나도 좋아하는 한 고양이가 산책을 하다가 고등어 대군단의 습격을 받았다. 어라라? 고양이가 꿈이라도 꾸는 것일까. 갑자기 숲속에 고등어가 왜 날아 왔지? 그러나 이런 생각을 할 여유도 없이 고양이는 고등어를 피해 달아 난다. 하지만 극장에서도 고등어들은 고양이를 둘러 싸고 노래를 부른다. "네가 고등어를 먹었지~~"라고. 극장에서도 헐레벌뗙 도망나온 고양이. 숲속으로 다시 돌아갔을 때, 고등어의 모습은 이미 보이지 않았다. 그후 옷매무새를 가다듬은 고양이는 "나는 고양이라고!"를 외치면 가던 길을 다시 간다.

    줄거리 자체로는 무척이나 간단하다. 하지만 보는 내내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다. 난데 없이 숲속에 날아온 고등어 떼라니. 고등어 군단을 본 고양이가 얼마나 놀랐을까. 그런 고양이의 표정이 너무나도 잘 묘사되어 있다. 새파랗게 질려 모자도 담배 파이프도 떨어뜨리고 도망을 가는 고양이의 모습은 너무나도 절박하다. 또한 고등어들의 노래도 내겐 웃음을 던져 주었다. 사실, 고등어 군단이 떼로 나타난 것도 무서운데 노래를 부르다니. 그것도 "네가 고등어를 먹었지~~"라고 노래를 부르면 얼마나 무서울꼬. 게다가 고운 목소리로.. 고운 목소리로 노래하는 것은 분명히 멋진 일이지만, 고등어가 아무리 고운 목소리로 노래를 한다고 해도 고양이에겐 위협으로만 느껴졌을 것임에 분명하다.

    눈을 감고 도망가는 고양이를 묘사한 페이지는 양쪽 페이지가 모두 새까맣게 칠해져 있어 실제로 눈을 감고 뛰는 모습이 연상된다. 특히 극장안을 둘러 보다가 자신의 왼쪽에도 오른쪽에도 고등어들이 줄지어 다시 고운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장면을 보면서 난 배꼽이 빠지게 웃었다. 실제로 당하면 정말 무서운 일일테지만, 보는 나로서는 웃음이 참아지지가 않았다. 

    하지만, 결국 고양이는 고양이! 고양이로 태어난 이상, 고등어를 좋아하는 취향이 있는 이상, 고등어들의 노래에도 바뀌는 것은 없다. 고등어들이 아무리 고운 목소리로 노래를 한다고 해도 자신을 바꿀 수는 없는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몇가지 생각이 들었다. 하나는 고양이의 관점이고, 하나는 인간의 관점에서 본 이야기이며, 또다른 것은 고양이와 고등어의 관계, 즉 먹고 먹히는 관계의 이야기이다.

    첫번째로. 고양이의 입장에서 보면 자신이 고양이로 태어난 이상은 어쩔수가 없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주위에서 뭐라고 해도 고양이는 고양이인걸... 게다가 고등어들에게 쫓기던 수난의 시간이 끝나고 모자와 담배 파이프를 주워 들어 다시 옷매무새를 말끔하게 하는 장면은 고양이의 습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 해서 무척이나 즐거웠다. 사실 고양이들은 깜짝 놀라거나 당황하는 일이 있어도 금세 아무렇지도 않은듯 도도한 태도를 취하기 때문이다.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 본 것 역시 고양이의 입장과 크게 다르지는 않다. 태어나서 자라면서 형성해온 성격이랄까, 근본적인 어떤 것은 웬만한 경우에는 바뀌지 않는다. 물론 노력으로는 가능할지 몰라도 근본적인 것은 거의 그대로 남는다. 억지스럽게 남에게 맞추는 생활로 괴로움을 얻기 보다는 자신의 근본적인 성격을 잘 파악하고 조화를 이루면서 살아가는 삶 쪽이 훨씬 좋다고 생각한다. 고양이는 태어날때 부터 고양이. 우리 역시 태어날 때부터 자신으로 살아가는 삶 쪽이 더 행복하고, 더 잘 어울리지 않을까.    

    마지막으로 본 약자와 강자의 이야기.
    사실 자연계의 먹이 사슬 관계에서 누군가는 먹고 누군가는 먹히게 된다. 하지만 우리 인간들은 늘 먹는 쪽이지 먹히는 쪽은 아니다. 그러하기에 먹히는 쪽의 약함을 업신여기고, 당연시여기는 부분도 있으며, 나아가 나보다 약한 사람에게는 강한 입장을 취하기도 한다. 또한 나보다 강한 사람에게는 나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약육강식의 세계, 적자생존의 법칙이 지배하는 세상이라고는 하지만, 서로 반대되는 입장의 차이점도 다시 한 번 생각을 해봐야 할 것이다.

    짧은 동화이지만 긴 여운을 남기는 나는 고양이라고!
    간결한 내용과 유머스러움, 그리고 여러가지 상황을 잘 묘사해낸 그림등은 보는 내내 즐거움을 주었다. 그리고 곰곰히 생각할 꺼리도 던져 주었다. 사실 동화란 것은 받아 들이는 사람 나름의 입장이 형성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나 역시 고등어와 고양이의 관계에 미루어 봤을때 고양이의 입장이다 보니 고등어들의 입장을 잘 헤아리지 못한채 고양이의 모습만을 좇았다. 결국, 이런 동화들은 우리가 잊고 사는 것을 다시금 떠올리게 해주는 아주 귀중한 존재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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