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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은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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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격外
ISBN-10 : 8958662352
ISBN-13 : 9788958662358
내 삶은 축제 중고
저자 김병관 | 출판사 여백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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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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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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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을 축제로 만들어주는 클래식의 세계! 『내 삶은 축제』는 18년차 회사원으로 살아가고 있는 저자가 클래식 음악을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고달픈 직장인에게 건네는 공감과 위안의 편지다.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고자 애쓰며 치열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평범한 직장인인 동시에, 카라얀을 흠모하는 아마추어 첼리스트인 작가는 클래식을 통해 세상과 소통했다. 저자는 클래식이 주는 평안과 치유의 세계로 독자들을 안내하며, 동시에 같은 직장인으로서의 애환을 진정성 있는 글을 통해 담아낸다.

이 책은 클래식 음악사에 보석처럼 빛나는 30곡의 대표곡들을 날카로운 통찰과 인간 냄새 물씬 나는 감성의 문장으로 소개한다. 저자가 본문에서도 밝힌 바 있듯이 이 책이 겨냥하는 것은 클래식 그 자체가 아닌 때론 쓸쓸하고 때론 고단하지만, 내게 주어진 단 한 번의 생이기에 아름다운 축제일 수밖에 없는 우리의 삶이다. 저자의 소박하면서도 진정성 있는 글들은 이런 우리의 인생을 차분히 돌아보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이 되어준다.

저자소개

저자 : 김병관
저자 김병관은 삼성을 거쳐 IBM에서 근무하고 있는 18년차 직장인. 10년 이상 변화와 혁신의 성공과 실패를 경험하고 있는 현역 변화관리 전문가. 조직과 개인의 공생 희망을 끝까지 버리지 못하는 공동체주의자. 음악과 미술을 사랑하는 자유인. 현 직장 선배였던 구본형 작가를 존경하고, 더 나아가 최인호 작가와 도스토옙스키의 문학세계를 흠모한다. 한양대 공과대학과 경영대학원을 나왔으며, 현재는 직장 생활과 더불어 글쓰기와 음악생활을 즐겨하고 있다. 책에 소개된 음악을 나눌 수 있는 블로그 비지스토리 http://bgstory.kr를 운영 중이다.

목차

- 프롤로그
<바흐의 무반주 첼로 조곡 프렐류드를 동료들과 함께 듣고 싶다>

■ 1악장 Adagio, Pesante 느리고, 무겁게
- 부품코드 가슴에 달고 너무 자랑스러워 마라, 낡으면 버려진다
- 손가락질 함부로 하지 마라, 누가 훔쳐볼까 두렵다
- 살 빼는 건 좋은데, 무얼 위해서 빼시나요?
- 당신, 능력자야 아니면 퇴물이야?
- 아득바득 돈만 벌려고 애쓰면 오래 못 산다
- 우리 자신도 모르게 흉물스러운 거인을 섬기고 있는 것은 아닐까?
- 슬픈 왈츠는 싫다, 그러나 가끔은 그에 맞춰 춤추고 싶다

■ 2악장 Amabile, Cantabile 사랑스럽게 노래하며
- 지금 이 순간, 일탈하라, 봄의 미술관으로
- 빛나는 아침 햇살에 가슴이 뛰지 않는다면 자유인이 아니리
- 내 사랑의 아델라이데는 멀리 있지 않았구나
- 진정 내가 원하는 자유의 모습은 무엇인가
- 아버지의 자리는 그 무엇으로도 대신하지 못할 것이다
- 속 시원히 펑펑 울어봤으면 좋겠다
- 오렌지 향기 날리는 바람은 사랑을, 증오를 넘어 불어온다
- 나에게 주어진 일상의 쉼표, 토요일 저녁이 좋다

■ 3악장 Appassionato 열정적으로
- 저기 저 노인처럼 절망해보았는가
- 굳은살을 벗기고 벗겨낸다
- 고삐 풀린 망아지 같은 놈!
- 가라, 내 마음이여 금빛 날개를 타고
- 귀머거리 베토벤처럼 절망을 딛고 미친 듯이 살아라
-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 가을의 문턱에서, 나만의 인터미션을 갖는다

■ 4악장 Presto, Maestoso 매우 빠르게, 그리고 장엄하게
- 팍스 로마나, 우리에겐 명예가 필요하다
- 나의 승리여, 승리여, 승리여! All alba vincero, vincero, vincero!
- 너의 모습을 멋지게 펼쳐봐
- 쪼잔하게 줄일 생각 말고 혁명을 꿈꿔라
- 너의 여행을 응원해줄 멋진 응원가가 필요해
- 합창하라, 합창하라


- 에필로그
<베토벤, 고흐와 함께 다시 새로운 아침을 준비한다>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우리의 삶은 축제다!” 어느 18년차 직장인이 전하는 일상의 클래식, 그 아름다운 휴식으로의 초대! 클래식으로 세상과 소통하라! 어느 18년차 직장인이 이 땅의 모든 미생에게 보내는 편지 『내 삶은 축제』는 삼성을 거쳐 IBM에서...

[출판사서평 더 보기]

“우리의 삶은 축제다!”

어느 18년차 직장인이 전하는 일상의 클래식,
그 아름다운 휴식으로의 초대!
클래식으로 세상과 소통하라!
어느 18년차 직장인이 이 땅의 모든 미생에게 보내는 편지


『내 삶은 축제』는 삼성을 거쳐 IBM에서 혁신프로그램매니저이자 변화관리전문가로 근무하고 있는 18년차 회사원인 저자가 클래식 음악을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고달픈 직장인에게 건네는 공감과 위안의 편지다.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고자 애쓰며 치열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평범한 직장인인 동시에, 카라얀을 흠모하는 아마추어 첼리스트인 작가에게 있어서 클래식은 단순한 음악이 아닌 타인과, 그리고 세상과 소통하는 창이다. 그런 의미에서 『내 삶은 축제』는 우리를 클래식의 세계로 이끄는 초대장이면서, 동시에 현장에서 발로 뛰는 열혈 직장인이 성찰하는 지금 우리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클래식 음악사에 보석처럼 빛나는 30곡의 대표곡들을 현직 조직관리 전문가다운 저자의 현실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과 인간 냄새 물씬 나는 감성의 문장으로 소개한 이 책은 시중에 나와 있는 대부분의 클래식 안내서와 차별화된 접근법을 취한다. 저자가 본문에서도 밝힌 바 있듯이 이 책이 겨냥하는 것은 클래식 그 자체가 아닌 때론 쓸쓸하고 때론 고단하지만, 내게 주어진 단 한 번의 생이기에 아름다운 축제일 수밖에 없는 우리의 삶이다. 저자의 소박하면서도 진정성 있는 글들은 이런 우리의 인생을 차분히 돌아보고 다시 시작할 수 있게 하는 ‘호숫가의 벤치’와 같다.
또한 각 꼭지 말미에 기재된 작가의 블로그(http://bgstory.kr) 링크를 통해 책에 소개된 음악을 들으며, 음악과 함께 글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더욱더 깊은 마음의 울림을 느낄 수 있다.
저자가 앙드레 브리에의 그림 <호숫가 벤치>를 소개하면서 덧붙인 다음과 같은 문장처럼 『내 삶은 축제』는 ‘쉼’으로 이끄는 내면의 거울을 독자들 앞에 비춰줄 것이다.

강과 바다와는 다른 호수만의 매력이 있다.
자신의 소리나 모습보다는
호숫가에 다가와 서 있는 이 스스로를
더 바라보게 해주는 자애로움.
그러나 호수에서 다시 멀어질 때,
우리에게 오랫동안 남는 건 우리 자신이 아닌,
호수의 인상이다.
마치 나 자신은 호숫가 어딘가에서
잃어버리고 온 것처럼.
-본문 중에서

쇼스타코비치의 슬픈 눈빛에서
우리가 읽어내는 것은…


『내 삶은 축제』는 어렵고 전문적인 음악 용어나 전문가적인 해설 대신 클래식의 선율 이면에 자리한 곡진한 ‘인간’의 이야기를 차분히 풀어낸다. 가령 20세기 첼로의 거장인 파블로 카잘스의 ‘새의 노래’를 소개하면서 저자는 평생 조국 스페인에 대한 그리움과 슬픔을 품고 살아야 했던 카잘스의 인간적 면모를 감동적으로 그려낸다.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5번》을 소개하는 글에서는 소비에트 정권의 억압 아래 생존과 예술 사이에서 번민했던 인간 쇼스타코비치의 고뇌를, 또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를 통해서는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 이면에 감춰진 서구 제국주의가 아메리카 대륙에서 자행한 피맺힌 학살의 역사를 이야기한다.

카잘스의 첼로는 단순한 악기가 아니었다. 그에게 첼로는 전쟁을 반대하는 평화의 목소리였고, 노동자들의 애환을 위로하는 연민의 언어였으며, 자신의 고향을 그리워하는 소년의 마음이기도 했다.
1971년 ‘UN의 날’에 초청받아 간 UN총회에서도 그는 이 《새들의 노래》를 연주했다.

하늘에서, 창공에서
새들은 노래합니다,
“평화, 평화, 평화”라고
·······
새들의 노래는 참으로 아름답지요.
그들은 또한 나의 조국, 카탈로니아의 영혼이기도 합니다.
카잘스, UN 연설문 중에서

비록 짧은 첼로곡이지만, 그의 《새들의 노래》를 듣고 있노라면, 고향을 잃고 타국을 떠도는 이미 노인이 되어버린 청년의 탄식이, 그리고 평화를 애원하며 고향 땅, 카탈로니아의 하늘을 나는 새들의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
파블로 카잘스, 아니 파우 카잘스는 살아생전 평화를 되찾은 조국을 보지 못하고 1973년 타계하였으나, 마침내 1977년 민주정권이 수립된 조국 스페인의 고향 땅에 묻혔다.
-본문 중에서

“부품코드 가슴에 달고 너무 자랑스러워 마라, 낡으면 버려진다”
혁신프로그램 전문가가 바라본 ‘의자 빼기’ 게임의 세상


그러나 저자가 가장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무엇보다 지금 이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우리’의 이야기다. 어느덧 ‘웰빙’이 아닌 ‘생존’이 화두가 되어버린 이 시대, 신자유주의 경제 질서 아래 경쟁과 효율과 성과만을 중시하는 삭막한 이 세상을 살아가는 평범한 우리들의 이야기다. 현직 회사원인 저자가 일상에서 느끼는 고달픔과 외로움, 하지만 그 가운데서도 웃음과 희망을 잃지 않게 하는 가족에 대한 사랑과 포기할 수 없는 미래의 꿈에 대한 이야기가 독자들에게 자연스러운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저자는 회사 조직의 혁신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조직관리전문가답게 효율과 이익의 논리가 ‘인간의 논리’를 압도하는 지금의 기업문화와 신자유주의 경제체제의 메커니즘을 더 이상 남는 의자가 없을 때까지 끝없이 의자를 줄여나가는 ‘의자 빼기’ 게임의 비유를 들어 예리하게 비판하면서 진정 우리의 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참된 공생의 길을 고민한다.

인생의 중반기에
나는 내 자신이 축제의 마당 한가운데 서있음을 깨달았다.
다른 이들과 어우러져 그 안에 내가 속해 있으며,
내 안에 또한 많은 이들이 어우러진
끝없는 환희의 축제가 계속되고 있다.
-본문 중에서

그럼에도, 우리의 삶은 ‘축제’다!

『내 삶은 축제』는 우리가 겪고 있는 힘겨운 현실을 마주보기에 경쾌하고 밝기보다는 오히려 진중하고 어둡다. 하지만 그 가운데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가 클래식이라는 매개를 통해 묵직하게 전해져 온다. 저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은 축제라고 주장한다. 참된 나를 찾아가는 여정에 힘이 되어주는 음악과 시, 그리고 그림이 있기에 우리의 인생은 고되어도 외롭지 않다는 것이다. 『내 삶은 축제』는 진솔하고 낮은 목소리로 예술이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아름다운 정지’의 순간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한다. 그 정지의 순간에 우리는 진정한 교감을 나눌 수 있을 것이다. ‘축제의 마당 한가운데’ 선 내 안의 너를, 너 안의 나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예술이란 우리의 내면을 비춰보는 거울이며, 그 안에서 우리가 발견하는 것은 결국 고통과 좌절 속에서도 끝끝내 빛을 잃지 않는 우리 인간 영혼의 오롯한 광채일 것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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