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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멀린 팽크허스트(W 세상을 빛낸 위대한 여성 8)(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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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쪽 | 규격外
ISBN-10 : 8992877463
ISBN-13 : 9788992877466
에멀린 팽크허스트(W 세상을 빛낸 위대한 여성 8)(양장본 HardCover) [양장] 중고
저자 윤해윤 | 출판사 나무처럼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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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 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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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거의 새책급이네요. 5점 만점에 5점 dmswo0*** 2019.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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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1234567890 5점 만점에 5점 p3*** 2019.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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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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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혁명가, 에멀린 팽크허스트!
여성참정권 운동의 전설이 되다 여성참정권 운동의 전설 에멀린 팽크허스트의 삶과 사랑, 신념을 다룬 이야기로, 국내에 소개하는 첫 청소년용 책이다. 특히 이 책은 번역서가 아닌 국내서로, 어렵지 않아 부담 없이 에멀린 팽크허스트와 만날 수 있다. 또 20세기 전후 영국의 시대상도 알게 되어 교양도 넓힐 수 있다. 읽는 중간마다 에멀린 팽크허스트의 유명한 연설을 접하는 것 또한 이 책을 읽는 즐거움 중 하나다. ‘그 시절에 이런 사고와 실천을 할 수 있다니’하는 경외감이 들 정도다.

『에멀린 팽크허스트』는 세상을 빛낸 위대한 여성 시리즈 『레이첼 카슨』 『오프라 윈프리』 『김만덕』 『제인 구달』 『왕가리 마타이』 『도로시 데이』 『말랄라 유사프자이』에 이어 선보이는 책으로, 에멀린 팽크허스트가 불꽃으로, 투사로 살면서 그토록 얻고자 한 여성의 투표권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깊이 고민하게 해준다.

저자소개

저자 : 윤해윤
윤해윤은 전문 번역가이자 작가이다. 대학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했고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다 위대한 인물의 이야기가 아이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았다. 위인들이 살아가는 모습과 행동에서 강력한 영감을 얻어 정신적인 멘토를 찾는 아이들이 많았다. 이로 말미암아 윤해윤은 전기에 관심이 커졌고, 전기 관련 번역과 출판기획자로 활동하다가 급기야 전기 작가로 데뷔하기에 이르렀다. 이번 『에멀린 팽크허스트』는 『왕가리 마타이』『도로시 데이』『말랄라 유사프자이』『헬렌 켈러』에 이어 윤해윤의 여성 인권을 다룬 다섯 번째 책이다.

목차

서문

1. 프랑스 혁명 일에 태어난 아이
2. 자유롭고 화려한 청춘
3. 레드 닥터, 리처드 팽크허스트
4. 사교의 중심, 팽크허스트 하우스
5. 에멀린 팽크허스트
6. 말이 아닌 행동을!
7. 서프러제트가 왔다
8. 여성에게 투표권을
9. 하이드파크의 여성혁명
10. 법을 어기지 않은 죄수들
11. 나는 정치법이 되고 싶다
12. 형벌
13. 아직은 행복한 여성들을 자극하러 온 여인
14. 블랙 프라이데이
15. 여성은 국민이기를 거부한다
16. 어느 서프러제트의 죽음
17. 슬픈 기회
18. 절반의 승리
19. 그 후로도 오랫동안

연보/ 참고자료

책 속으로

어린 에멀린은 매일 아버지에게 신문을 읽어주었는데, 여성참정권 법안이 거부당했다는 기사를 읽자 아버지의 낯빛이 어두워지는 것을 보았다. 어머니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어려서 정확히 이해할 순 없었지만, 어린 마음에도 여성이 투표하는 세상은 더 나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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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에멀린은 매일 아버지에게 신문을 읽어주었는데, 여성참정권 법안이 거부당했다는 기사를 읽자 아버지의 낯빛이 어두워지는 것을 보았다. 어머니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어려서 정확히 이해할 순 없었지만, 어린 마음에도 여성이 투표하는 세상은 더 나은 세상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에멀린은 여성의 투표를 반대한 사람들이 미워졌다.
‘왜 여자는 투표하면 안 된다는 걸까?’
하루는 에멀린이 학교에서 돌아왔는데, 어머니 소피아가 막 집을 나서는 참이었다.
“어디 가, 엄마?”
“여성참정권 집회에.”
“나도 갈래.”
“좋지.”(p16~17)

그런데 에멀린이 그만 사고를 치고 말았다. 마음이 급한 에멀린은 리처드에게 당장 동거하자고 했다. 동거하면서 각자 자유롭게 생활하자고 제안한 것이다. 게다가 리처드의 답은 듣지도 않고, 이 사실을 부모님에게 덜컥 전하고 말았다. 충격으로 부모님의 입이 쩍 벌어졌다.(p23)

“여성은 이제껏 남성을 위해서, 자식을 위해서 싸웠어요. 그런데 지금은 전엔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일, 즉 자신을 위해 싸울 준비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인간의 권리를 위해서 말이죠. 이제 우리의 진정한 투쟁이 시작된 겁니다.”(p56)

“나는 여성참정권에 찬성합니다. 하지만 여성참정권 법안은 통과하지 못할 것입니다. 영국의 어떤 정당도 여성들이 정치에 참여하는 것을 원치 않으니까요. 그러니 여성들은 현실을 직시하고 우리 남성들이 참정권을 얻기 위해서 과거에 했던 노력과 단계를 거쳐야 할 것입니다. 남성들은 끊임없이 집회를 열었고, 많은 희생을 감내하며 단계적으로 참정권을 쟁취했습니다. 아마도 여성들이 그만큼의 군중을 모을 수는 없겠지만, 권력은 군중으로부터 나오니 부단히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허버트 글래드스턴 내무장관이 비아냥거리자, 자극받은 에멀린은 그에게 여성들의 힘을 보여주기로 했다.
“우리라고 못 할 것도 없지.”
(p76)

이제 에멀린의 차례였다. 에멀린은 딸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침착하게 일어서서 최후변론을 시작했다.

지금의 법은 남성들이 여성이 약자라는 사실을 이용하도록 부추기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법을 바꿔보고자 온갖 노력을 다하는 중입니다만 아직은 아무 결과물이 없습니다. 우리 여성이 하원으로 가서 우리의 요구를 아무리 끊임없이 주장해도 그들은 요지부동입니다.
우리 여성들은 영국 역사상 어떤 개혁을 위해서 했던 어떤 청원보다도 더 많은 서명 청원서를 제출했고, 어떤 개혁을 위해서 개최했던 어떤 집회보다도 더 큰 집회를 개최했습니다.
남자들은 이미 얻은 권리인데 우리는 얻을 수 없다고 합니다. 우리는 여성 조상들로부터 물려받은 소심함을 어렵사리 극복하고는 대중 앞에 섰습니다. 그런데도 조롱당하고 경멸받고 오해받았습니다. 돌멩이나 달걀 세례와 같은 폭력을 당하기 일쑤였습니다. 우린 이런 폭력 앞에 어떤 방어막이나 보호막 없이 무방비로 노출되었습니다. (중략)
그래도 우리는 참정권 운동을 계속할 것입니다. 우리의 명예가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남성 조상이 그랬듯이, 우리도 이 세상을 여성 후손이 더 살기 나은 곳으로 만들어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우리는 폭력을 쓰지 않았고 오히려 다른 사람의 폭력에 우리를 내맡겼습니다. 우리는 법을 어겼기 때문에 이곳에 와 있는 게 아니라, 법을 만드는 사람이 되려고 이곳에 와 있습니다.(p88~89)

데이비슨은 국민들 앞에서, 국왕과 왕비가 지켜보는 가운데 죽기로 마음먹었다.
말 열다섯 마리가 출발해 결승선을 향해 힘껏 달리는데, 데이비슨은 관중석 분리대를 훌쩍 넘어 경주로로 뛰어들었다. 그리고 순식간에 왕의 말 앞으로 몸을 던졌다. ‘여성에게 투표권을Votes for Women’이라고 외치면서.
왕의 말은 기겁하며 넘어졌고 기수가 떨어지면서 데이비슨과 부딪혔다. 관중은 소름 끼치는 장면을 목격했다.(p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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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이상하리만치 우리나라엔 에멀린 팽크허스트에 관한 책이 거의 없다. 그래서인지 조금은 낯선 인물이다. 하지만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사람이다. 성 평등의 첫걸음이 참정권임을 명확히 인식한 에멀린 팽크허스트 덕분에 지금의 여성들 손 하나하나에 투표용지가 들...

[출판사서평 더 보기]

이상하리만치 우리나라엔 에멀린 팽크허스트에 관한 책이 거의 없다. 그래서인지 조금은 낯선 인물이다. 하지만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사람이다. 성 평등의 첫걸음이 참정권임을 명확히 인식한 에멀린 팽크허스트 덕분에 지금의 여성들 손 하나하나에 투표용지가 들렸기 때문이다.

상류층 문화를 한껏 즐겼지만,
이것만으로 만족한 삶을 살 수 없었다
운이 좋아 에멀린은 자수성가로 부유해진 부모에게서 태어나 19세기 여성으로 누릴 수 있는 교육과 문화를 누리며 살았다. 하지만 이것이 인생의 전부가 아님을 깨닫는 과정이 1장과 2장에 걸쳐서 펼쳐진다. 진보 성향의 부모 영향을 받아, 또 다방면의 책을 접하면서 에멀린은 어릴 때부터 사회가 달라져야 함을 느낀다.

사랑도 결혼도 내 맘대로
내 삶은 나 스스로 결정한다
에멀린은 나이 많은 노총각 리처드 팽크허스트에 첫눈에 반해 격렬히 사랑했고, 그를 꾀어 결혼한다. 좌파인 리처드 팽크허스트는 에멀린의 영원한 사랑이자 동지였다. 3장에서 5장에서는 변호사인 리처드 팽크허스트의 삶을 이야기하고, 맨체스터시 빈민구제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된 에멀린의 구호소 활약이 펼쳐진다. 구호소 일을 하면서 에멀린은 하류층 여성들의 삶을 직접 목격하며 개혁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다.

말이 아닌 행동을!
개혁의 길은 항상 감옥을 거친다
6장부터는 에멀린의 여성참정권 운동의 활약상이 펼쳐진다. 공감을 이끌어내는 매혹적인 목소리로 청중을 움직였고, 여성참정권 운동 역사상 처음으로 폭력적이고 전투적인 운동을 전개한다. 평화적인 방법엔 아무도 반응하지 않았기에 투사가 되기로 결심한다. 12차례나 감옥에 투옥되었고, 이것이 개혁으로 가는 과정이라 여기며 끊임없이 여성의 목소리를 낸다. 그 어느 나라보다 여성 탄압이 심했던 영국, ‘신사의 나라’로 알려진 영국의 민낯을 볼 수 있다. 영국은 아마도 ‘신사들만의 나라’였던 것 같다.

우리는 폭력을 쓰지 않았고 오히려 다른 사람의 폭력에 우리를 내맡겼습니다. 우리는 법을 어겼기 때문에 이곳에 와 있는 게 아니라, 법을 만드는 사람이 되려고 이곳에 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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