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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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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쪽 | 규격外
ISBN-10 : 8956053332
ISBN-13 : 9788956053332
한국인은 미쳤다! 중고
저자 에리크 쉬르데주 | 역자 권지현 | 출판사 북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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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2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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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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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성과주의에 매몰된 한국 기업에 대한 일침! 21세기에도 여전히 위계적이고 군사적인 한국의 기업 문화를 이방인의 눈으로 짚어보는 『한국인은 미쳤다!』. 창의성이 경쟁력이 되는 시대에 주말 출근과 야근을 독려하는 한국의 기업 문화를 직접 경험했던 전 엘지전자 프랑스 법인장 에리크 쉬르데주가 2003년부터 2012년까지 10년간 엘지전자에서 경험했던 한국식 기업 문화와 경영 방식을 낱낱이 파헤친다.

이 책에는 인간성은 배제한 채 지나친 성과주의와 효율성에 매몰된 한국의 기업 문화가 프랑스인의 시선을 따라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저자는 이 문제의 핵심을 기업의 강력한 위계질서에서 찾고 있다. 또한 기업에 이토록 강력한 위계질서가 확립될 수 있었던 것은 가정, 학교, 사회, 국가에 이르기까지 동일한 서열구도가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저자소개

저자 : 에리크 쉬르데주
저자 에리크 쉬르데주 (?ric Surdej)는 전 엘지전자 프랑스 법인장. 2003년 영업마케팅 책임자로 엘지 프랑스 법인에 합류, 인터넷마케팅과 감성마케팅을 도입하는 등 탁월한 마케팅 감각으로 엘지 프랑스 법인의 놀라운 성장을 이끌었다. 재직기간 동안 엘지 프랑스 법인의 연 매출이 7배 이상 증가하는 등 그 능력을 인정받아 2006년 상무로 승진했고, 이는 엘지그룹 최초로 외국인이 임원진으로 승진한 사례였다. 2009년 법인장에 올라 프랑스에서 엘지전자의 핵심전략사업을 총괄했다. 프랑스 파리 소르본 경영 대학원과 로잔 국제경영개발 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으며, 엘지에 입사하기 전 당대 최고의 전자 기업인 필립스, 소니, 도시바에서 20여 년을 근무했다. 2012년 엘지를 나와 유럽의 대형 유통업체인 프낙(Fnac)의 스페인 지사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전자와 유통 산업의 전문 경영 컨설턴트로 활약하고 있다.

역자 : 권지현
역자 권지현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불과를 졸업하고 파리 통번역대학원(ESIT) 번역부 특별과정을 졸업했다. 동 대학원 박사과정을 졸업했으며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옮긴 책으로 『경제학자들은 왜 싸우는가』, 『르몽드 세계사1』, 『2033 미래 세계사』, 『세계는 누가 지배할 것인가』, 『수학자들』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1 빌팽트의 순탄하지 않은 날들
2 달라도 너무 다른 한국과 일본
3 효율로 무장한 한국 기업들
4 엘지 제국의 일상
5 하나의 공동체, 두 개의 가족
6 꿈의 400클럽
7 격변의 시대를 지나며
8 배움과 도전의 10년
에필로그
추천의 글

책 속으로

“그럼 벽에 부딪힌 소리는 뭐였습니까?” “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대표님이 서류나 사전을 벽 쪽으로 집어던졌을 거예요. 자주 있는 일이니까 놀라지 마세요. 서로 욕도 하고 서류도 던지고 문도 쾅쾅 닫고 하니까요. 처음에는 충격적일 수 있지만 곧 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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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벽에 부딪힌 소리는 뭐였습니까?”
“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대표님이 서류나 사전을 벽 쪽으로 집어던졌을 거예요. 자주 있는 일이니까 놀라지 마세요. 서로 욕도 하고 서류도 던지고 문도 쾅쾅 닫고 하니까요. 처음에는 충격적일 수 있지만 곧 익숙해져요.”
(중략) 나는 천천히 내 사무실로 돌아왔다. 경직된 분위기의 사무실, 난해한 서류더미, 직원이 책이나 다른 물건을 얼굴에 맞았을지도 모를 벽 너머를 눈으로 쭉 훑어보고는 나직이 말했다.
“에리크, 조용한 아침의 나라에 온 걸 환영한다.”
- 본문 9쪽, 프롤로그

로드맵을 받은 사원에게 발언권은 없다. 결정 과정에서 한 번도 사원의 의견을 묻지 않을 뿐 아니라, 사원은 결정된 사항에 대해서도 아무 말을 할 수 없다. 새로 정해진 목표는 과거의 실적을 그대로 반영한 것으로 수치만 더 높아진 것이다. 보통 월 단위로 정해지는 기준 기간이 끝나면 수십 개가 넘는 항목에 세 가지 색깔로 표시를 해야 한다. 목표를 100퍼센트 달성했을 때에는 초록색, 95퍼센트 이상일 때에는 노란색, 그 이하는 붉은색이다. 평가 시스템은 가혹하다. 목표의 99퍼센트까지 달성해도 그것은 목표를 달성한 것이 아니다. 그러니 90퍼센트는 말 다했다. 그야말로 난리가 난다.
-46~47쪽, 3장 효율로 무장한 한국 기업들

수술은 새벽 2시에 끝났다. 한국인 직원들은 의사에게 몰려들었다. 수술이 잘 끝났다는 의사의 답변을 듣고 안심한 그들은 드디어 물어보고 싶었던 것을 물었다. “언제 다시 복귀할 수 있을까요?” 그 표현 자체에 나는 깜짝 놀랐다. 물론 걱정보다는 희망을 담은 말이었다. 환자의 복귀가 궁금한 것은 그의 쾌유를 비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표시가 다시 일하는 것이라니, 한국인은 아마 죽음의 문턱에서도 업무의 바퀴에 짓눌릴 것이다. 업무를 벗어나면 그는 존재하지 않는 것과 다름없다.
- 66쪽, 4장 엘지 제국의 일상

그날따라 유난히 건배의 강도가 셌다. 우리는 모두 우두머리들이었다. 환호성과 맹세가 두 시간이나 이어졌다. 나는 배도 고팠고 술에 취해 테이블 밑에 나뒹굴까봐 빈속을 채우기 위해 테이블 위에 있던 장식용 풀을 몰래 뜯어 먹었다. 식사가 시작되자 테이블별로 무대 위로 나가 걸으면서 사람들을 향해서 다짐을 하며 소리를 질렀다. 견딜 수 없는 한밤중의 추위에도 네 시간이나 이런 속도로 행사가 지속되자 참석자의 3분의 1은 거나하게 취했고, 3분의 1은 흥분한 상태였고, 나머지 3분의 1만 버티고 있었다. 자유분방하면서도 형식을 지키는 그 장면 장면들은 언제나 초현실적으로 떠오르곤 했다.
- 109쪽, 6장 꿈의 400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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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한국의 대기업에서 보낸 10년은 기상천외한 경험이었다!” 하루 10~14시간 근무, 회사에 대한 맹목적인 헌신, 상부의 냉혹한 감시, 군사적이고 위계적인 서열문화. 외국인 CEO가 10년간 경험한 한국 대기업의 실상! 출간 전부...

[출판사서평 더 보기]

“한국의 대기업에서 보낸 10년은 기상천외한 경험이었다!”

하루 10~14시간 근무,
회사에 대한 맹목적인 헌신,
상부의 냉혹한 감시,
군사적이고 위계적인 서열문화.

외국인 CEO가 10년간 경험한 한국 대기업의 실상!

출간 전부터 언론과 네티즌들의 관심 집중
직장인들이 폭풍 공감한 화제작


최근 매출 부진을 겪는 대기업에서 사원들의 근무기강 확립에 나서고 있다고 한다. 직원들의 모닝커피를 금지하거나 점심시간을 엄수하도록 구내식당 앞에 카메라를 설치했다는 것이다. 기업의 이런 조치에 많은 이들이 시대착오적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애플, 구글 등 직원들의 창의성이 경쟁력이 되는 시대에 주말 출근과 야근을 독려하는 문화가 창의성 향상에 얼마나 도움이 될 수 있을까?

21세기에도 이처럼 여전히 위계적이고 군사적인 한국의 기업 문화를 이방인의 눈으로 짚어본 책이 나왔다.『한국인은 미쳤다!』라는 도발적인 제목의 이 책은 엘지전자 프랑스 법인장을 지낸 에리크 쉬르데주(?ric Surdej)가 2003년부터 2012년까지 10년간 엘지전자에서 경험했던 한국식 기업 문화와 경영 방식을 낱낱이 파헤친 책이다. 지난 2월 프랑스에서 원서(?Ils Sont Fous Ces Cor?ens!?)가 출간되었을 당시, 프랑스와 한국에서 다수의 언론이 책의 출간을 다뤘고, 한국의 한 방송사에서 저자를 인터뷰한 기사에 네티즌들이 2,500개의 댓글을 달고 SNS를 통해 공유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이고 강력하게 공감했다.

일, 수치, 실적, 효율에 미친 한국의 기업들.
지나친 성과주의에 매몰된 한국 기업의 일상이 이방인의 시선으로 선명히 드러난다!


“독자들이 한국의 기업 문화가 일하는 데 있어서나 삶의 방식에 있어서나 커다란 도전과 같다는 것을 이해하기 바랐다. 내가 엘지에서 보낸 10년은 직업적인 도전을 뛰어넘는, 기상천외한 경험이었다.” - 본문 중에서

저자는 필립스, 소니, 도시바 등 당대 최고의 전자 기업에서 25년간 근무했으며, 2003년 엘지 프랑스 법인의 영업마케팅 책임자로 합류, 그 후 2006년에 상무, 2009년에는 프랑스 법인장에 올랐다. 그는 전자제품 업계에서 일을 한다면 최고의 기업인 엘지에서 일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프랑스인이었다. 단기간에 “엘지 중독자”가 되어 워커홀릭처럼 일했고, 이미 유럽에서는 악명 높았던 한국 기업의 경영 방식도 성장의 기회라고 받아들였다.
그러나 “반(半) 한국인”으로 불릴 만큼 남다른 서양인이었던 그에게조차 한국 대기업의 일상은 당혹스러운 것이었다. 출근 첫날부터 법인장이 간부 사원의 머리를 향해 사전을 집어던지는 일이 벌어졌다. 얼마 뒤에는 한국 본사 텔레비전 사업 본부장의 갑작스러운 프랑스 방문에 맞춰 부랴부랴 유통매장에 자사 제품으로만 전시하기도 했다. 본부장이 떠나자마자 다시 원 상태로 되돌려 놓느라 엄청난 비용이 들었지만 기업의 체면을 살리기 위한 비용 지출은 문제되지 않았다.
저자는 2006년 12월 엘지그룹에서는 외국인 최초로 고위 임원진(상무)으로 승진했다. 신임 임원들을 위한 연수에 참석한 그는 연수 마지막 날 만찬에서 살을 에는 추위에도 야외에 마련된 테이블에서 네 시간 동안 술을 마셔야 했다. 환호성과 맹세가 이어지고, 무대 위로 걸어 나가 사람들을 향해 다짐을 하며 소리를 지르는 모습은 초현실적이기까지 했다.
하루 10~14시간 근무, 상사의 냉혹한 감시, 온종일 컴퓨터와 전화기 앞에 매달린 직원들, 냉정하고 가차 없는 평가와 징계, 종교집회 같은 기업 연수……. 인간성은 배제한 채 지나친 성과주의와 효율성에 매몰된 한국의 기업 문화가 프랑스인의 시선을 따라 고스란히 담겨 있다. 때로는 한국인조차 아연실색하게 되는 기업의 일상을 담백하고 위트 있게 풀어냄으로써 쉽고 술술 읽힐 뿐만 아니라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회사’와 ‘일’에 갇힌 한국 직장인의 슬픈 자화상
뼈아프게 가슴에 새겨야 할 한국인의 ‘일’ 문화에 대한 일침


“이 책은 무엇을 위해 일하는지, 그리고 ‘나’를 위해 일하는 것이 무엇인지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게 한다. 조직에 미쳐버린 한국인들이 ‘나’를 잃어버렸는데도 잃어버렸는지조차 모른다는 사실, 이것이 그의 까칠한 문장 속에서 건져내야 할 진주다.” - 유정식(경영 컨설턴트, 인퓨처컨설팅 대표)

한국인에게 일이란 무엇일까? 저자에 따르면, 한국인들은 개인의 존재 이유가 ‘회사’와 ‘일’에 있다. 저자가 근무할 당시, 임원들은 토요일에도 출근할 뿐 아니라 일요일에도 골프장에 모여 시장 동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남편이 회사에 모든 관심과 시간을 쏟는 동안 가정을 꾸려나가는 것은 오로지 부인의 몫이었다. 남편을 내조하는 부인들 역시 고학력자라는 사실이 유럽인에게는 기이해 보였다. 심지어, 과로로 쓰러진 동료가 수술 받은 병원에 가서 의사에게 언제부터 업무에 복귀할 수 있는지 묻는 한국인 직원들의 모습은 경악 그 자체였다. 조직 내에서 자아를 발견하고, 조직을 위해 희생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한국인들의 슬픈 자화상이 아닐 수 없다.
저자는 이 문제의 핵심을 기업의 강력한 위계질서에서 찾고 있다. 또한, 기업에 이토록 강력한 위계질서가 확립될 수 있었던 것은 가정, 학교, 사회, 국가에 이르기까지 동일한 서열구도가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아버지, 선생님, 교수님, 상사로 이어지는 명령과 복종의 문화를 기업 문화와 연결시킨 것은 핵심을 꿰뚫는 정확한 분석이 아닐 수 없다.
이방인의 눈에 비친 우리의 기업 문화는, 사실 한국인에게는 매우 익숙한 풍경이다. 그러나 외국인의 시선이라는 프리즘을 통해서 본 한국의 기업 문화가 얼마나 비인간적이고, 냉혹하며, 우습기까지 한지 새삼 깨닫게 된다. 한 편의 블랙코미디 같지만 엄연한 현실을 담아낸 이 책을 통해 우리가 가지고 있던 ‘일’에 대한 관점도 새로워질 것이다.

우리는 무엇을 지키고, 무엇을 버려야 하는가!
글로벌 창조경영 시대에 걸맞은 경영 가치를 되찾기 위한 소중한 깨달음의 기회!


『한국인은 미쳤다!』에서 저자는 한국식 경영 방식이 글로벌 시대에도 여전히 유효할 것인지 묻는다. 저자는 한국 기업이 보여준 놀라운 효율성, 전략 이행 시 모든 세부사항을 일일이 통제하는 세심함,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에너지와 의지를 무한정 끌어내는 능력에 감탄한다. 명확한 목표의식과 강력한 추진력이 변방의 작은 기업이었던 한국의 기업들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창의성의 시대를 맞은 지금에도 그와 같은 방식이 유효한가 하면 그렇지 않다.
저자는 엘지 프랑스 법인에 있으면서 인간적인 경영과 창의적인 마케팅을 도입해 한국 기업 특유의 효율성과 결합시키는 이상을 꿈꿨으나 결국 실패했다고 말한다. 그가 이루고자 했던 창의적인 시도는 결정자와 수행자가 엄격하게 분리된 강력한 서열문화에 번번이 부딪혔다. 상황이 좋을 때는 완벽한 조직이 최고의 승리를 가져올 수 있지만, 결정자가 위기의 원인과 해결책을 잘못 짚는 순간 기업은 위기에 봉착할 수 있다.
이제 우리 기업도 뛰어난 효율성이 위험요소가 될 수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경험, 어떤 주제에 대한 작은 견해의 무게, 종합적인 사고를 위한 시스템, 격려와 칭찬과 같은 ‘비합리적인’ 요소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한국인은 미쳤다!』는 글로벌 시대를 열어가는 기업이 가져야 할 경영 가치를 일깨우고, 대한민국 직장인이 놓치고 있는 가치 있는 삶의 즐거움에 대해 되새기는 좋은 기회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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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한국인은 미쳤다! | tk**us026 | 2016.05.02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성과를 재촉하고, 수직적이고 통제된 분위기 속에서 기업이 추구하는 창의성과 비전은 더 이상 진전하기 어렵다는 것을 깨닫길 바...

    성과를 재촉하고, 수직적이고 통제된 분위기 속에서 기업이 추구하는 창의성과

    비전은 더 이상 진전하기 어렵다는 것을 깨닫길 바랄 뿐이다.

     

    LG에서 최초 외국인 임원이 썼던 한국인들의 모습을 다룬 책이었는데,

    한 가지 사례를 전체로 일반화 하는 게 살짝 위험한 발상이긴 하지만

    성과에 집착하고 상부의 지나친 간섭 그리고 과한 노동과

    군대처럼 위계질서가 잡혀있어 융통성이 부족하다.

    또한 직원들 개개인마다 여유가 없으며 일에 대해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어느 누구도 지적하지 않는 한국 기업의 문제점을 드러낸다.

     

    무엇보다 나는 과로로 쓰러진 직원에게 ‘괜찮냐?’ 는 말 보다

    ‘언제 직장에 복귀할 수 있느냐’ 라는 말에 직원을 ‘사람’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거대한 기계의 ‘부품’처럼 여기는 것 같아 마음이 불편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깨달았으면 한다.

    한국 기업이 다 그렇지만은 않았으면 좋겠지만,

    딱딱한 기업의 분위기가 조금씩 풀어져야 할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

     

  • 한국인은 미쳤다! | pa**kn | 2015.12.19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제목이 매우 도발적이다. 그러나 책을 읽으면 저자가 왜 그런 표현을 썼는지가 이해된다. 우리에겐 당연한 것들이 이방인의 눈에는...

    제목이 매우 도발적이다. 그러나 책을 읽으면 저자가 왜 그런 표현을 썼는지가 이해된다. 우리에겐 당연한 것들이 이방인의 눈에는 황당하고 기이하게 보였을테니 말이다.

     

    <한국인은 미쳤다!>는 국내 굴지의 기업에서 10년간 근무한 프랑스인이 쓴 책이다. 자기의 경험담을 통해 한국의 기업문화를 나름대로 분석하고 있다. 한마디로 서열화되고 권위적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기업문화는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을 때는 효율적일 수도 있지만 격변하는 시대에는 오히려 독이된다고 말한다.

     

    기업에 근무하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주위에서 보고 듣는 걸 종합해 보면 이 책에 소개된 것들이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책을 읽으면서 부끄러운 자화상을 보는 느낌이었다.

     

    저자도 지적했듯이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이 문제인지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고, 알아도 이를 문제시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런 후진적인 기업문화, 조직문화를 탈피하여야 진정한 선진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 외국인이 바라보는 한국 기업은 어떤 모습일까.  서양인의 생활방식과 사고방식은 우리나라와 많이 다르다. 따라서,...

    외국인이 바라보는 한국 기업은 어떤 모습일까.  서양인의 생활방식과 사고방식은 우리나라와 많이 다르다. 따라서, 어떤 측면에서는 이해하기 힘든 면도 있고 또 다른 측면에서는 우리나라 기업 문화가 그들에겐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비칠 수도 있다. 직장에 다니는 사람들의 기업 선호도를 조사해보면 대부분이 외국계 기업에서 일하고자 하는 점을 알 수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외국 기업의 자유분방함과 열린 기업 문화가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하루 평균 근무시간은 무려 10시간이 넘는다고 한다. 그야말로 어마어마하다. 하지만 정작 당사자들은 회사에 몸담고 있는 직장인이라면 의례 당연한 것을 받아들인다. 또한, 그렇게 일을 해야 회사로부터 인정을 받을 수 있다고 여긴다. 외국인들이 사업차 한국을 방문하여 가장 놀라는 점이 한국인들의 근무시간이라고 하니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 알 수 있다.

    이렇게 180도 기업문화가 다른 곳에서 외국인이 10년 동안 일하면서 회사의 임원진까지 승진했다고 하면 과연 믿을 수 있을까. 하지만, 그것은 사실이다. 바로 LG 프랑스 법인에서 2003년부터 영업마케팅 책임자로 일을 하며 2006년에 상무, 2009년 프랑스 법인장을 역임했던 저자의 경력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 잘 나가는 임원들이 하루아침에도 회사에서 잘릴 수 있는 한국 기업 문화 속에서 외국인으로서 그가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그가 10년 동안 일하면서 느낀 한국 대기업의 실체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이 책에는 물음에 대한 답으로 저자가 한국 기업에서 일하면서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느낀 점들을 솔직한 심정을 담고 있다.

    외국인인 저자의 눈에 비친 한국 대기업의 모습은 성과만을 생각하는 회사였다. 같이 일하는 직장동료와 상사 간의 인간적인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었고 ​오로지 일, 수치, 실적, 효율만을 생각하는 사고방식과 생활패턴으로 이루어진 사람들의 집단이었다. 한 예로, 프랑스인인 저자가 기업의 임원중 한 명을 집으로 초대해 업무 수행에 대해 우호적인 이야기가 오갔다. 맛있는 저녁식사와 함께 담소도 나누며 두 가족 간의 즐거운 시간으로 이어졌다. 저자는 이날을 계기로 그 임원과 예전과는 다른게 가까워졌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 회의가 진행되면서 그것은 자신의 착각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그 임원은 누구보다 자신의 팀과 자신의 실적을 위해 저자의 의견을 무시하고 공격했던 것이다. 성과 앞에서는 어떤 자존심도 인간적인 관계도 소용없음을 잘 보여주는 한국 기업 문화의 표상이라고 할 수 있다.

    결코 한국 기업 문화에서 단점만을 경험했던 것은 아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함에 있어 직원들의 업무 수행의 과정은 외국 기업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효율적인 측면을 갖고 있었다. 이는 실제 저자가 LG 프랑스 법인 영업 마케팅 책임자로 일하면서 몸소 경험했던 일이다. 이전의 필립스, 소니, 도시바에서 20년간 근무해오면서 경험하지 못 했던 점이었다. 바로 이것은 한국 기업이 유럽의 여러 나라에서 일본이나 다른 나라의 기업을 제치고 업계 1위가 될 수 있는 원동력이라는 점은 분명해 보였다. 하지만, 한국 기업이 갖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점들로 인해 이런 효율적인 측면이 부각되지 못한 채 오히려 악영향으로 되돌아오는 것을 경험한다.

    이 책은 제삼자의 눈으로 바라본 한국 기업 문화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토로한다. 우리는 한국인이기 때문에 자국의 기업이기 때문에 자신의 밥줄이 달린 곳이기 때문에 어쩌면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고 있는지도 모른다. 진실을 외면한 채 말이다. 하루아침에 기업 문화가 바뀔 수 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하지만, 문제를 바로 알고 그를 바라보는 인식의 변화가 조금씩 일어난다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잘못된 기업 문화는 바뀔 것이다. 글로벌 시대에 맞게 한국 기업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어떤 기업 문화를 추구해야 할지 좋은 한국의 기업에 종사하는 이들에게 조언이 될만한 책이다.

  • 한국인은 미쳤다 | ky**01 | 2015.08.09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세계에서 최 빈국에 속했던 한국이 산업화의 길로 들어선 게 고작 50년 밖에 되지 않아서 세계에서 ...

    세계에서 최 빈국에 속했던 한국이 산업화의 길로 들어선 게 고작 50년 밖에 되지 않아서 세계에서 10위 권의 규모로 성장했다. 세계인들이 놀라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세계인들의 눈에 비친 한국인의 모습은 처절할 정도로 경제 전장을 누벼왔다. 악착같은 근성으로 무장하고 끈질긴 승부근성을 보이고 있다. 이런 근성을 가진 한국인은 세계 도처에서 벌어지고 있는 경제 전쟁에서 외국인들을 두렵게 만든다. 이들의 노력 덕분에 오늘날의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는데는 이견이 없다. 이 책은 세계 굴지의 기업에서 20여년을 근무하다 LG의 프랑스 법인으로 합류한 프랑스인 에리크 쉬르데주가 한국인과 조직 문화에 대해 느낀 그의 경험담을 들려주는 책이다.


    그는 2003년에 입사하여 불과 6년 만에 인터넷마케팅과 감성마케팅을 도입하여 프랑스 법인의 매출을 7배 이상 신장시키는 실적을 올렸고, 외국인으로는 최초로 상무로 승진한 입지적적인 인물이다. 외국인이 보면 한국 기업의 조직 문화가 생소할 수 있다. 위계 질서가 확실하고 상사의 지시라면 반드시 지켜야 한다. 설혹 그 지시가 부당하더라도 무시하지 못 한다. 이런 문화가 외국인에게는 생소할 수 밖에 없다. 그의 글 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대목이 있다. 그에 따르면 한국인은 태어나면서 자연스럽게 갖게 되는 가족과, 일종의 입양가족인 평생직장으로서의 회사가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두 개의 가족을 갖는 한국인 특유의 의식을 설명하는 부분은 흥미롭다. 


    외국인이 본 객관적인 시각으로만 보기에는 분명 한국인들과 그들은 분명 다르다. 저자와 우리의 일상이 분명 다르지만 여기에는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다. 하지만 한국 조직은 문제가 많고 서양의 기업문화는 옳다는 식의 이분법적인 단순비교는 문제가 있다. 저자도 책의 말미에서 말하고 있다. 조직에 미친 듯 매달리는 한국인들이 한번쯤은 생각해 보아야 할 지점에 대해 애정으로 이야기하고 싶었다는 것이다. 그의 생각이 이해는 가지만 평소에 우리가 생각하지 못 했던 것임에는 틀림이 없다. 10년의 세월 속에 회사에서 진정한 친구를 한 명도 사귀지 못했다는 그의 이야기를 듣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대목이다.

  • 한국인은 미쳤다! | sh**pruler | 2015.08.05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표지를 보고, 저자의 약력을보고, 프롤로그를 보고, 첫장을 보고, 읽기에 편하게 시작되어 ,읽는 동안 깔깔 대며 웃기도 하면서...

    표지를 보고, 저자의 약력을보고, 프롤로그를 보고, 첫장을 보고, 읽기에 편하게 시작되어 ,읽는 동안 깔깔 대며 웃기도 하면서 오늘을 살아가는 한국사람들이 읽어 볼만 한 책이라고 생각되었다. 수 많은 말들이 많은 세상에 오늘이 있는 것에 고통스런 순간들로 얘기되어 표현되어 지기도하는 내용들에 숙연함을 느끼기도했다. 세상을 대하는 모습도 조금 옅보았다. 세상은 혼자사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다시 한번 알게되었다. 수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서 오늘이 존재할 수 있는 것들이 얼마나 될까? 

    . 대기업은 나름의 몱을 해내어야 존재할 수 있는 예우를 받는다. 저자의 경험은 책을 내기에 충분했던 것 같다. 경제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잊지 않고 싶은 책을 내어주었다. 한국의 경제가 얼마나 격동적인 움직임 속에 존재하는지 읽는 내내 숙연하였었다. 감사하는 마음도 함께.( 지구상에 존재하는 국가,문화, 그모두를 대하는데에 도움이 될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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