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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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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쪽 | A5
ISBN-10 : 8988613503
ISBN-13 : 9788988613504
스승은 있다 중고
저자 우치다 타츠루 | 출판사 민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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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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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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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은 우리가 배우고 싶어 하는 걸 가르쳐 조는 사람이 아니다! 『좋은 선생도 없고 선생 운도 없는 당신에게 스승은 있다』는 사회가 당면한 문제를 분석하고 그 대책을 모색하며 왕성한 저술 활동을 하고 있는 일본의 대표적인 지식인 우치다 타츠루의 저서로, 사회갈등의 해결 방안을 ‘교육’에서 찾고 있다. 30년간 아이들을 가르쳐온 저자는 강단에서 내려와 ‘길거리 교육혁명’을 통해 ‘스승은 있다’라는 믿음을 심어준다. 낙관적인 교육관의 소유자인 그는 획일화된 성공을 추구하는 교육이 아닌, 진정한 배움에 대하여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 스승의 훌륭함을 이해할 수 있는 것은 나뿐이라는 착각과 오해가 폭발적인 배움으로 나아가게 하며, ‘스승이 있다’는 말을 증명할 수 있는 것은 그 스승에게서 배운 자신의 성장뿐임을 강조하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우치다 타츠루
저자 우치다 타츠루는 1950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도쿄대학 문학부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도쿄도립대학 대학원 박사과정을 중퇴했다. 전공은 프랑스 현대사상과 무도론(武道論), 교육론, 영화론이다. 최근까지 고베여자학원대학 문학부 종합문화학과 교수로 지냈다. 지은 책으로 『일상의 현대사상』, 『일상의 미국론』, 『유대문화론』, 『일상의 교육론』,『일상의 중국론』 등 다수가 있으며 국내에 출간된 책으로는 『하류지향-공부하지 않아도 일하지 않아도 자신만만한 신인류 출현』, 『푸코, 바르트, 레비스트로스, 라캉 쉽게 읽기』, 『청년이여, 마르크스를 읽자』 등이 있다. 2007년『유대문화론』으로 고바야시 히데오 상을, 2010년『일본변경론』으로 신서대상을 수상했다. 현재, 고베시에서 무도와 철학을 위한 배움의 공간인 ‘바람의 함성관凱風館’을 꾸리고 있다.

역자 : 박동섭
역자 박동섭은 일상 속에서 ‘보통’, ‘상식’ 그리고 ‘당연한 것’들에 대한 의심과 회의를 쉬지 않고 하고 있으며, 아직 제대로 조명 받지 못한 채 ‘논리실증주의’에 갇혀있는 ‘비고츠키 구하기’에 전념을 다하고 있다. 현재 신라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뛰어난 강의 기술과 전략을 이용하면 반드시 좋은 배움이 성립한다는 기존의 교육 이데올로기를 비판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불협화음론자 비고츠키 그 첫 번째 이야기』가 있고, 옮긴 책으로 『심리학은 아이들 편인가』와 『기업적인 사회, 테라피적인 사회』가 있다. 『처음으로 읽은 비고츠키』, 『심리학자 저잣거리에 나서다』, 『우리에게 또 하나의 심리학이 필요한 이유』를 집필 중이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들어가는 말­“좋은 선생도 없고 선생 운도 없는” 여러분

스승은 기성품이 아닙니다
사제 관계라는 아름다운 오해
운전학원 강사와 F1 드라이버
근원적으로 생각하기
결말이 없는 이야기
타아他我
미래의 시점에서 말해지는 과거
무라카미 하루키와 장어
원인과 결과
침묵교역
교환과 축구
대항해시대와 아마존닷컴
이야기를 처음으로 돌려서
아베코베코토바
오해의 폭
오해의 커뮤니케이션
듣는 이 없는 말
말의 머뭇거림이 있는 문장
오독할 자유
당신은 무엇을 말하고 싶은가요?
수수께끼의 선생님
오해하는 자로서의 정체성
신발 떨어뜨리는 사람
스승은 있다

옮긴이 후기­이런 선생님 어디 없나요?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우리는 왜 이 책을 냈나? ­ 멘토가 범람하는 시대에 던지는 새로운 스승론 멘토가 대세다. 이른바 성공신화의 주인공들이 저마다 살아온 이야기로 청춘을 위로하고 삶의 지혜를 말한다. 그런데도 여전히 청춘들은 배움에 목이 마르고 삶에 자신이 없다....

[출판사서평 더 보기]

우리는 왜 이 책을 냈나?
­ 멘토가 범람하는 시대에 던지는 새로운 스승론


멘토가 대세다. 이른바 성공신화의 주인공들이 저마다 살아온 이야기로 청춘을 위로하고 삶의 지혜를 말한다. 그런데도 여전히 청춘들은 배움에 목이 마르고 삶에 자신이 없다.
『청년이여, 마르크스를 읽자』『하류지향』으로 우리 사회에도 꽤 알려진 우치다 타츠루는 ‘저주의 시대’를 사는 우리들에게 유일한 희망은 ‘아이들의 성장’이라고 말한다. 30여 년 동안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그들이 애벌레에서 나비로 개화하는 장면을 보며 얻은 확신이다. 그런 그가, 그 아이들을 위해『스승은 있다』에서 이렇게 말한다.
“세상 사람들이 모두 인정하는 가치를 추구하는 것은 배움이 아니야! 그 가치를 구현한 멘토를 스승이라 말할 수도 없고. 그는 단지 학원강사처럼 ‘우리가 배우고 싶어 하는 것을 전수하는 강사’일 따름이지. 배움이란 그런 것이 아니야. 스승은 우리가 배우고 싶어 하는 걸 가르쳐주는 사람이 아니야!”
지금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더욱 필요한 것은 멘토보다 스승이다. 글쓴이는 배움을 포기하다시피 한 이 시대의 아이들이 저마다의 스승을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이 책을 썼다. 이는 일본의 젊은이들에게 국한된 이야기가 결코 아니다.

이 책은 무엇을 말하는가?

좋은 선생도 없고, 선생 운도 없다는 이들에게 던지는 낯선 스승론!


사회가 당면한 문제를 분석하고 그 대책을 모색하며 왕성한 저술 활동을 하고 있는 일본의 대표적인 지식인 우치다 타츠루는 숱한 사회갈등 해결 방안의 접점을 ‘교육’에서 찾는다. 강단 위의 스승에서 일상의 스승으로 내려온 그의 ‘길거리 교육혁명’은 근본적이면서도 친숙하다는 점에서 주목할 가치가 충분하다.
우리가 배우는 것은 누군가를 제압하거나 조직 사회에서 자신의 위계를 올리기 위함이 아니다. “아이는 반드시 성장하며 모든 아이의 내면에는 잠재된 가능성이 개화의 순간을 기다리고 있다”는 낙관적인 교육관의 소유자인 그는 획일화된 성공을 추구하는 감옥에서 탈출하여 애벌레가 나비로 탈바꿈하듯 진정한 배움의 길로 나아가려면 ‘스승은 있다’라는 믿음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마치 신앙과도 같은 ‘스승은 있다’는 믿음은 어떻게 생겨나는가? 배움이란 무엇이며 스승은 어디에 있는가?

모두에게 훌륭한 선생은 없다, 내게 꼭 맞는 스승은 백마를 타고 오지 않는다.

우리 사회가 인정하는 멘토가 경쟁 사회에서 입지를 다진 성공 모델이라면, 우치다가 말하는 스승은 루저일 수도 있고, 그저 평범한 이웃 아저씨, 아줌마일 수도 있다. 누군가를 연인이나 스승으로 삼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은 모르고 있는 그 사람의 가치를 자신은 알고 있다는 믿음이 필요하다
우치다가 말하는 ‘나만의 스승’은 연인과 같다. 성격이 나쁘거나, 얼굴이 못 생겨서 남들이 탐내지 않아도 내 눈에 사랑스러우면 상관없다. 왜냐하면 남들이 모르는 가치를 내가 발견했다는 것, 그 독자성이 나의 존재 가치를 증명하니까. 그의 말에 따르면 연애가 오해에 기반을 두는 것처럼 스승과의 만남 또한 ‘이 선생님은 훌륭하다’는 오해에서 비롯된다. 이 스승의 훌륭함을 이해할 수 있는 것은 나뿐이라는 착각과 오해가 폭발적인 배움으로 나아가게 한다. ‘스승이 있다’는 말을 증명할 수 있는 것은 그 스승에게서 배운 자신의 성장뿐이다. 그 말의 진리성을 증명하기 위해서 제자는 성장할 수밖에 없다.

배움은 돈을 내면 얻을 수 있는 거래가 아니다! 진정한 배움이란 무엇인가?

흔히 사람들은 선생이 지식과 기술을 제공하고 학생이 대가를 지불해 성립되는 거래로 배움을 착각하곤 한다. 자동판매기에 동전을 넣으면 ‘자격’과 ‘졸업장’이 나오는 것처럼. 그래서 이 시대의 ‘학생’들은 자격증과 수료증에 목을 매고, 교육 시장은 끝도 없이 커져만 가고 있다. 하지만 진정한 사제 관계는 그 선생으로부터 무언가를 사사 받기 전에는 무엇을 배우는지 알 수 없는 것이다.
이 책은 그 예로 운전학원의 강사와 F1드라이버를 들고 있다.
우리는 운전학원 강사에게 운전을 배움으로써 운전면허증을 얻지만, 그 강사를 스승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그는 면허증을 딸 수 있는 정답을 가르쳐줄 뿐이기 때문이다. 반면 F1 드라이버에게 운전을 배운다면? 그는 우리에게 운전에는 끝이 없으며, 정답이 없다고 말해줄 것이다. 배우는 자는 분야를 막론하고 모든 기술에는 끝이 없으며 이를 위해 무한한 노력과 실수가 필요함을 깨닫는다. 그 노력의 과정에서 나만의 실수가 발생하며, 그 실수에서 창조성이 발휘된다는 것. 글쓴이의 말에 의하면 우리는 갓난아이가 말을 배울 때처럼 무엇을 배우는지도 모르는 과정에서 무언가를 배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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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 박준규 님 2012.07.20

    "배운다는 것은 유용한 기술과 지식을 전수받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슈마허에게 악셀워크를 배웠을 때 당신은 그가 무엇을 말하고 있었는지 전연 몰랐었기 때문입니다. 그가 말하는 것이 너무 어려워서.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전연 몰랐음에도 불구하고 아니 무엇을 말하는지 전연 몰랐기 때문에 당신은 그로부터 본질적인 것을 배울 수 있었던 것입니다"

회원리뷰

  • 스승은 있다 | sl**erboys | 2018.10.22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스승이란 존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게 해주는 글이었다. '스승이 되려면 스승을 베어라'라는 말도 있지만 그건 제...
    스승이란 존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게 해주는 글이었다. '스승이 되려면 스승을 베어라'라는 말도 있지만 그건 제자도 나름의 원숙한 경지에 올라 청출어람을 시도해 볼만한 레벨에서나 가능한 것 같고... 난 그정도 수준이 되지 못하니 스승에게서 어떤 점을 흡수해 체화해야 할까 생각을 하고 있는데 이 책도 나름대로 도움이 되어주었다.
    그런데 재밌는 주장이 이 사람이 정말 내 스승인지 맞나, 이 사람이 정말 나에게 훌륭한 스승인가를 입증하기 위해 애쓰다보면 그 사이에 제자가 성장해있다라고 하는 거였는데 그런 주장이 흥미로웠다. 물론 난 그런 생각을 해보진 못했는데. 난 그저 내 스승이 뭐라 하시든 뭐 언젠간 그 말씀이 내게 와닿는 날이 오겠지 하고 무슨 인디언 기우제 지내듯 기다렸을 뿐이다. 난 뭔가를 입증하고 증명하려 애써본 적은 딱히 없는 것 같은데 그냥 스승의 말씀이 어느 순간 내 몸과 마음에 깃들어 있는 것도 재미있는 현상이다.

  • 우치다 타츠루. 스승은 있다. 서울: 민들레, 2012.   ...
    우치다 타츠루. 스승은 있다. 서울: 민들레, 2012.
     
    쉽지 않다. 제목만 보고, 사제 관계에 대한 깊은 성찰이 담겨 있을 거라 예상했는데, 조금 핀트가 엇나갔다. 사제 관계보다는 ‘소통’의 본질에 대해 다룬 듯하다. 비록 필자가 소통에 대해 이론적으로 잘 몰라서 그렇게 이해했는지도 모르겠다.
    우선 참 스승은 두 가지가 중요한데, 무언가에 ‘한계’가 없다는 것을, 배움에는 끝이 없다는 것을 가르치는 사람이란다. 두 번째는 완벽을 벗어나는 방식에서 창조성이 생겨난단다. ‘무지’라는 도약대가 오히려 창조성을 발현시킬 수 있다는 말이겠다.
    다음으로, 소통에 대해 논해야겠다. 타츠루가 말하는 소통은 흔히 우리가 말하는 의사소통으로 이해하면 되는데, 문제는 그 소통에 대한 부분이다. 그는 메시지가 정확하게 전달될 때 느껴지는 불쾌감을 거론하면서, 소통의 목적은 정확한 전달이 아니라, 주고 받는 그 자체라고 논한다. ‘말하고 싶은 것’과 ‘듣고 싶은 것’이 다른 까닭도 한 몫 할거다. 그러니까 메시지를 주고 받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오해의 여지’ ‘정정 가능성’을 아는 것, 이것이야말로 창조성의 근원이라는 거다.
     
    --------------
     
    어른이란 ‘아이는 모르는 가치를 아는 사람’입니다. 13.
    만나기 이전이라면 우연으로 생각될 만남이 남만 후에는 ‘필연’으로밖에 생각할 수 없는 사람, 이것이 ‘선생’에 대한 정의입니다. 18.
    아무도 알지 못하는 이 선생의 훌륭한 점을 나만 알고 있다는 ‘오해’로부터 사제관계는 시작되는 것입니다. 28.
    배운다.. 특정한 지식과 기술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으로부터 대가를 치러 얻는 것. 28.
    배움에는 끝이 없다. ... 완벽을 벗어나는 방식에서 창조성이 생겨난다. 35.
    배우는 자들은 해석의 자유를 의미하는 배움의 주체성을 통해서 그 한계 때문에 끊임없이 위협을 받게 됩니다.
     
    반면교사 - 중국 문화대혁명.
     
    ‘말하고 싶은 것’ ‘듣고 싶은 것’
     
    침묵교역은 언어로 통하지 않고 문화와 사회조직도 다른 부족이 저마다의 특산픔을 말없이 교환하는 풍습을 가리킵니다. 69.
    ‘가치를 모르겠다’는 조건.. 마술성.
     
    ‘잘 모르는 것’을 둘러싸고 이건가 저건가, 이것도 저것도 아닌 것 같다고 떠들썩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그 자체가 즐거워서 교환을 한 것이다. 75.
     
    대항해시대 - 교환에 대한 욕망.
     
    소통. 메시지가 정확하게 전달될 때 불쾌하다?
    소통의 진정한 목적은 메시지의 정확한 전달이 아니라 메시지를 주고 받는 그 자체가 아닐까요? ... 어쩌면 소통은 늘 오해의 소지가 있도록 구조화되어 있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98.
    우리가 소통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것은 거기에 ‘오해의 폭’과 ‘정정으로의 길’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99.
    오해의 여지가 확보된 소통이야말로 우리가 소통하고 있음을 실감하게 합니다. 103.
    얼굴을 마주하고 더듬더듬 말을 찾으면서 이야기하고 있는 사람...
    문이 열린 문장... 물음 문問이라는 것은 ‘정정訂正으로 가는 문’을 가리킵니다. 110.
    진정한 의미에서의 좋은 문장은 오독할 자유, 오해할 권리를 읽는 이에게 확보해주는 문장입니다. 117.
     
    예술작품.. 만든 본인조차 ‘수수께끼’인 것입니다. 123.
     
    ‘무지’라는 도약대가 없는 한 인간은 창조적으로 될 수 없습니다. 124.
     
    인간의 개성은 오답으로서의 독창성... 131.
     
    ‘이해’는 메시지 내용을 적절하게 읽어내는 것이 아니라 소통이 갖는 ‘오해의 구조’에 정통하게 되는 것입니다. 141.
     
    ‘당신은 그렇게 함으로써 나에게 무엇을 전하고 싶은가?’하는 물음을 던질 수 있는 상대방이 있는 한 배움은 무한으로 열려 있습니다. 우리가 인간으로서 성숙할 수 있는 가능성은 오직 그 점에 있습니다. 제가 ‘스승은 있다’는 말로전하고자 한 것은 바로 그것입니다.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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