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KYOBO 교보문고

북캉스 선물주간(8월)
[고정]e캐시 더드림 이벤트
내가 만든 카드로 BOOK FLEX
  • 교보인문학석강 정혜신 작가
  • 손글씨스타
  • 교보아트스페이스 7-8월 전시
  • 손글쓰기캠페인 메인
  • 손글씨풍경
혼징살인사건(DMB(동서 미스테리 북스) 83)
* 중고장터 판매상품은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우측의 제품상태와 하단의 상품상세를 꼭 확인하신 후 구입해주시기 바랍니다.
420쪽 | A5
ISBN-10 : 8949701685
ISBN-13 : 9788949701684
혼징살인사건(DMB(동서 미스테리 북스) 83) 중고
저자 요코미조 세이시 | 역자 김문운 | 출판사 동서문화사
정가
8,800원
판매가
7,920원 [10%↓, 880원 할인]
배송비
2,600원 (판매자 직접배송)
지금 주문하시면 7일 이내 출고 가능합니다.
토/일, 공휴일을 제외한 영업일 기준으로 배송이 진행됩니다.
2003년 6월 1일 출간
제품상태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이 상품 최저가
3,000원 다른가격더보기
  • 3,000원 한강중고서적 특급셀러 상태 중급 외형 중급 내형 중급
  • 4,000원 가을소식 새싹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5,000원 xeroxco 특급셀러 상태 상급 외형 상급 내형 최상
  • 7,920원 1guitar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7,920원 제이에스 우수셀러 상태 중급 외형 중급 내형 중급
  • 7,920원 제이에스 우수셀러 상태 중급 외형 중급 내형 중급
  • 7,920원 우주책방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7,920원 우주책방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새 상품
7,920원 [10%↓, 880원 할인] 새상품 바로가기
수량추가 수량빼기
안내 :

중고장터에 등록된 판매 상품과 제품의 상태는 개별 오픈마켓 판매자들이 등록, 판매하는 것으로 중개 시스템만을 제공하는
인터넷 교보문고에서는 해당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교보문고 결제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은 직거래로 인한 피해 발생시, 교보문고는 일체의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중고책 추천 (판매자 다른 상품)

더보기

판매자 상품 소개

※ 해당 상품은 교보문고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하여 안내하는 상품으로제품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신 후 구입하여주시기 바랍니다.

판매자 배송 정책

  • 토/일, 공휴일을 제외한 영업일 기준으로 배송이 진행됩니다.

더보기

구매후기 목록
NO 구매후기 구매만족도 ID 등록일
95 너무 깨끗하고 좋아요 ^^ 5점 만점에 5점 dna2*** 2020.07.28
94 [중고도서]전한길 한국사 합격생 필기노트(2016) 5점 만점에 5점 dlawhdd*** 2020.07.22
93 조항요 젊라 우왕굿 5점 만점에 5점 rlatj*** 2020.07.18
92 수고 많으셨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okchi*** 2020.07.09
91 깨끗하게 잘 받았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ayh*** 2020.07.02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상품구성 목록

오까야마현 어느 시골마을의 관청과 마주 보는 식당에 세 손가락의 사나이가 나타났다. 그는 혼징관 저택으로 가는 길을 물었다. 그런데 그날밤 그 혼징 집안의 장남 겐조에게 시집온 신부가 처참하게 살해된다. 범인은 세 손가락의 사나이인가, 아니면 일본의 오래된 전통가옥의 특질을 교묘히 살린 트릭이 예사롭지 않다. 엘러리 퀸이 탄복한 거장 요꼬미조 세이시의 출세작인 동시에 일본 최대 명탐정 긴다이찌 고스께가 등장한 첫 작품. 낭만적 괴기무드가 요괴스러운 빛을 발한다!

저자소개

목차

(혼징살인사건)
1장 세 손가락의 사나이
2장 혼징의 후예
3장 거문고는 울리다
4장 대참극
5장 거문고 깍지의 새 용도
6장 낫과 거문고 줄 굄목
7장 수사 회의
8장 긴다이찌 고스께
9장 고양이의 무덤
10장 미스터리 소설 문답
11장 두 통의 편지
12장 무덤을 파헤치다
13장 이소까와 경감의 놀라움
14장 고스께의 실험
15장 혼징의 비극
16장 예행 연습
17장 부득이한 밀실
18장 돌마늘

(나비부인 살인사건)
서곡
제1장 콘트라베이스
제2장 수학 문제
제3장 알토의 전율
제4장 노래 부를 수 없는 악보
제5장 모래 주머니
제6장 유행가 가수의 죽음
제7장 무거운 트렁크
제8장 매니저와 조수
제9장 테너의 고민
제10장 장미와 노래
제11장 그녀와 다섯 사나이
제12장 또 하나의 죽음
제13장 다섯 개의 창
제14장 트롬본
제15장 공포에 떠는 소프라노
제16장 비극의 유머리스트
제17장 프리마돈나의 비밀
제18장 남편의 고백
제19장 바리톤의 슬픔
제20장 파이프 곡예
피날레
 
트릭을 본능적으로 숙지한 통쾌한 구상적 이미지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엘러리 퀸 탄복한 일본식 밀실살인! 일본 전통가옥의 구조를 이용한 거문고 살인사건! 세 손가락의 괴사나이가 범인인가! 일본 최대 명탐정 고스께 첫등장 미스터리! 기괴한 빛 발하는 ...

[출판사서평 더 보기]

엘러리 퀸 탄복한 일본식 밀실살인! 일본 전통가옥의 구조를 이용한 거문고 살인사건! 세 손가락의 괴사나이가 범인인가! 일본 최대 명탐정 고스께 첫등장 미스터리! 기괴한 빛 발하는 혼징의 비극!   그 집안은 에도시대 관리들이 묵어가던 고급 숙소 혼징의 후예로 이또꼬 여사가 옛 위엄을 지키며 살고 있다. 장남 겐조는 건강이 나빠져 고향에 돌아와 칩거중 아내를 맞는 그 신혼 첫날밤에 거문고 울림과 함께 살해된다. 혼징의 비극이 명탐정 고스께의 실험을 통해 드러나는 완전범죄 진상을 보라.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긴다이치 쿄스케 | he**in00yy | 2010.02.27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김전일이 왜 추리를 하기 전에 할아버지를 그토록 찾았는지 심히이해가 가는 ...크~~~ 도대체가 씻기는 하는지 의문이 드는 ...

    김전일이 왜 추리를 하기 전에 할아버지를 그토록 찾았는지 심히이해가 가는 ...크~~~

    도대체가 씻기는 하는지 의문이 드는 헤어 스타일 전혀 갈아 입지 않는 옷,,,

    그것도그 정도면 병이다 싶지만,,

    추리 하나는 기가 막히게 하니  뭐 이쯤에서 패스~~!!

    일본 특유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읽다보면 일본냄새가 풍기는 듯한...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어느샌가

    긴다이치와 요코미조 세이시의 문체에 빠져 들어 버린다..

    일어를 몰라 원문은 볼수 없으니...어서어서 요코미조 세이시의 작품이 우리나라에 많이 많이 나오길

    기다리는 수밖에 없지 않겠나...

    다음 작편도 기대되고 또 기대된다....

    악마의 공놀이나 팔묘촌 옥문도 악마가 와서 피리를 분다,악마의 공놀이 노래..밤산책

    모든 작품들이 베리 굿~~!!

    술술 읽히는 매력적인 ?   긴다이치의 추리 속으로 당신도 빠져보길...

  • 동서출판사에서 나온 요코미조 세이시의 대표작. 긴다이치 코우스케가 여기서 처음 등장한다고 합니다. 늘 그래왔지만 명색이 탐정인...
    동서출판사에서 나온 요코미조 세이시의 대표작. 긴다이치 코우스케가 여기서 처음 등장한다고 합니다. 늘 그래왔지만 명색이 탐정인 긴다이치의 무능함에 혀를 내두르면서 읽은 작품. 이 책에는 혼징 살인사건 말고도 나비부인 살인사건이라는 단편이 거의 같은 분량으로 실려있는데, 개인적인 취향에는 혼징 살인사건보다는 나비부인 살인사건 쪽이 더 마음에 들더군요. 일단 혼징 사건은 대개의 탐정소설에서 필요로 하는 필수조건 '탐정' '범인' '용의자' 중에서 처음부터 소설 속 등장인물들이 모두 의심하는 용의자를 당당하게 등장시킴으로서 진짜 범인의 의도에 연막을 치는 작전입니다. 그런데 이것도 워낙 다른 소설에서 많이 써먹은 방법인지라 별로 놀라울 것도 없더라구요. 탐정만화나 추리소설에서 제일 수상하게 행동하는 사람이 범인인 경우는 오히려 별로 없잖아요. 얼굴에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사나이라든지, 붕대를 감고 다니는 사람이라든지, 복면을 쓰고 다니는 사람이라든지, 전설 속의 설인이라든지, 탈옥한 연쇄살인마라든지 이런 사람은 범인이 아닌 경우가 오히려 더 많잖아요. 뭐 그렇다는 얘기…. 게다가 본격 추리소설을 표방하고 있으면서도 사건의 정황이나 트릭에 대한 해설이 부족해서 상상력을 최대로 동원해도 잘 이해가 안 된다고 해야할까요. 흔한 예로 김전일같은 추리만화의 경우에 밀실을 만든 방법이라든가, 멀리서 손도 쓰지 않고 완벽한 알리바이를 만들면서 사람을 죽이는 방법이라든가, 그런 걸 마지막에 탐정이 설명할 때 그림으로 친절하게 그 때 상황을 재연하고 부연설명이 붙지요. 하지만 소설은 삽화가 있지 않으면 오로지 독자의 상상력에 의존해야 하기 때문에 얘기가 복잡해진다고 해야할까요. 가뜩이나 낯선 일본의 전통 가옥 구조를 이용한 살인에다, 여러가지 도구를 사용하여 복잡한 장치까지 했으니, 어지간히 상상력이 풍부하지 않고서는 다 읽고 나서도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너무 많이 남는 겁니다. 꼭 이런 식으로까지 살인을 해야하나… 라는 생각에 왠지 허무했던 소설입니다. 오히려 나비부인 살인사건 쪽이 더 흥미진진했습니다. 살짝 애거서 크리스티의 [애크로이드 살인사건]이 떠올랐지만요. 콘트라베이스 케이스 안에서 시체가 굴러나온다는 발상은 섬뜩하지요.
  • 멋진 작가. | pr**jeal | 2006.12.04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옥문도, 팔묘촌에 이어 내가 읽은 요코미조 세이지의 세번째 소설. 출판사도, 번역한 이도...
     

     

    옥문도, 팔묘촌에 이어 내가 읽은 요코미조 세이지의 세번째 소설.

    출판사도, 번역한 이도 달라서인가. 느낌이 조금 다른듯 하다.

    조금 더 거칠게 느껴지는 문체라던가.. 마치 다른이의 소설을 읽고 있는듯 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도 역시 느껴진 것은 이번에도 역시 '일본사람들 참 특이한 정신세계란 말이야..' 였다..

    특이한 상상력으로 만들어내는 많은 작품들. 나는 늘 일본문화에서 그런 것을 느끼곤 한다.

    요코미조 세이지를 통해 일본 추리소설의 느낌을 만났는데 우리나라에는 옥문도, 팔묘촌, 혼징살인사건.. 이 세권밖에는 나오질 않았나보다.

    겨우 세권만을 접하고 다른 추리작가에게 눈을 돌리기에는 그저 무언가 아쉽기만 하다.

     

    두개의 소설로 이루어진 혼징살인사건.

    첫번째 작품은 '혼징살인사건' 으로 밀실살인을 다루고 있다.


    세개만 남은 손가락을 가진 수수께끼의 남자가 결혼식을 앞둔 시골에 도착하고, 바로 그날밤 퉁겨지는 거문고소리와 함께 갓 결혼식을 올린 신랑과 신부가 첫날밤 처참한 모습으로 살해된다. 특히 신부의 모습은 토막토막난채, 온 방은 피로 덮여있다. 

    방 곳곳에 남겨져 있는 피묻은 손자욱. 그것도 세손가락만의.


    몽유병인듯 밤을 헤매는 여자아이와 고양이의 무덤. 피묻은 거문고. 그리고 무언가 음울한 느낌의 추리소설광인 동생 사부로와 거짓말을 하고 있는 류지.

    그렇게 얽혀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하나씩 진실이 드러나는데...


    이 소설에서 김전일의 할아버지인 긴다이치 코스케가 처음으로 등장한다..

    어눌한 더벅머리의 명탐정은 첫등장임에도  멋지게 사건을 해결해나간다..

    사람들의 쓸데없는 자존심과 들키기 싫어하는 폐쇄적 성향의 마음을 읽은듯한 소설이었다.


    그리고 두번째 소설 '나비부인 살인사건'


    이번 이야기에는 명탐정 코스케가 등장하지 않는다. 대신 '유리선생'이라는 사람이 나오는데 아마 작가의 다른 작품에 나왔던 인물인듯 하다.


    이 이야기는 다소 난해하다.

    책표지의 그림처럼 배달되어진 콘트라베이스 케이스 안에 들어있는 여인의 시체와 장미꽃.

    살인이 일어난 장소가 어디인지, 범인이 누구인지, 왜그렇게 시체를 이동시켰는지, 책 중간중간에 힌트를 많이 주었다는데 끝나가는 무렵까지 생각해내지 못했다.

    대략 짐작하긴 했지만 이유라던가 원인에서 전혀 짐작을 하지 못했다.


    마음의 허영, 고집, 오만함.. 그럼에도 친절함을 갖춘 예술가에 대한 증오와 질투. 그런 여러 가지 사람들의 마음으로 인해 벌어지는 살인사건을 그린 작품이다.


    늘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죽기전까지 계속해서 작품을 써나갔다는 요코미조 세이지.

    부드러운 문체나 빼어난 기교를 부린 작가가 아닌 담담하게 써내려간 그의 작품들을 보며 참으로 추리소설에 어울리는 작가가 아닌가하고 다시금 생각해본다.

  • 오까야마현 어느 시골마을의 관청과 마주 보는 식당에 세 손가락의 사나이가 나타났다. 그는 혼징관 저택으로 가는 길을 묻는다...

    오까야마현 어느 시골마을의 관청과 마주 보는 식당에 세 손가락의 사나이가 나타났다. 그는 혼징관 저택으로 가는 길을 묻는다. 그런데 바로 그날 밤 혼징 집안의 장남 겐조에게 시집온 신부가 거문고 울림과 함께 처참하게 살해당한다. 범인은 세 손가락의 사나이인가, 일본 전통가옥의 특징을 교묘히 이용한 밀실 트릭! 엘러리 퀸이 탄복한 거장 요꼬미조 세이시의 출세작이자 명탐정 긴다이찌 고스께('소년탐정 김전일'의 할아버지)가 등장한 첫 작품이다. '나비부인 살인사건'이 함께 실려있다.

     

    소년탐정 김전일(긴다이치 하지메)의 할아버지이자 일본 최고의 명탐정이라 할수 있는 긴다이치 코스케(金田一耕助)의 창조자인 요코미조 세이시의 첫번째 작품이자, 긴다이치 코스케의 데뷔작이기도 한 혼징살인사건(本陳殺人事件)과 유리(由利)선생이 탐정으로 활약하는 '나비부인 살인사건' 두 작품이 실려있다.

    먼저 작가인 요코미조 세이시는 일본 최고의 추리 작가이자 거장이라 할 수 있는데 일례로 그의 긴다이치 시리즈 두번째 작품인 옥문도(獄門島)는 출간 이후 40년 넘게 일본 역대 추리소설 1위를 차지해 온 작품이며, 그의 여러 작품들이 역대 일본 미스터리 작품들의 100위권안에 들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1970년대 그의 작품들이 영화화되어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드라마라도 수없이 만들어진다. 일례로 요코미조의 걸작 중의 하나라 할 수 있는 팔묘촌(八つ墓村)이라는 작품은 세 번의 영화화와 여섯 번 드라마로 만들어진다. 최근에도 일본의 인기 배우 이나가키 고로가 주연하는 드라마 시리즈가 꾸준히 방영중(이라고는 하지만 1년에 두편정도?)이다.

     

    또한 작가 자신의 작품 세계도 참으로 독특하다고 할 수 있다. 추리소설이 추구하는 분위기가 대부분 그러하겠지만 그의 작품들에서는 선명한 구상적 이미지를 느낄 수가 있다. 줄거리의 탄탄함이나 심리 묘사, 화려한 문장보다는 그의 작품 세계에서는 에도가와 란포가 그랬던 것처럼 한결같이 기괴한 공포와 인간 본연의 내재적 욕망들을 느낄 수가 있다.
    그가 다루어왔던 작품들의 주제와 소재들.-집념, 망상, 숙명적 증오, 봉건적 동기, 강렬한 애정, 복수, 인과응보들이며 이미지의 소재가 되는 것은 쌍둥이, 정신이상, 불구자, 화상, 이상성격 등등.. 또한 에드거 엘런 포우를 떠올리게 할 정도의 공포스러운 이미지 - 고양이, 짐승의 시체, 갑옷 입은 무사, 독풀, 점술, 절세 미녀, 미소년, 거미, 문신 등등... 이 정도면 스티븐 킹의 팬들도 족히 만족시킬 수 있을 법한 소재들이 아닐까.
    작품 각각의 이미지와 소재들도 매우 독특하지만 그가 쓰는 트릭과 동기는 늘 독자의 상상을 어느 정도 초월한다. 이 <혼징살인사건>도 그러했고, 그의 최고 걸작이라 할 수 있는 <옥문도>에서도 그러한 분위기를 충분히 만끽할 수 있다.

    작가의 작품세계와 다루는 바가 기묘하고 무시무시하다고 해서 작가인 요코미조와 함께 평생을 달려온 탐정, 긴다이치 고스케 또한 무시무시한 탐정은 아니다. 이 책의 표지에서는 어떤 할아버지가 앞을 응시하는 장면과 함께 콘트라베이스 케이스 속에 발을 묶인 대단히 자극적인, 변사체가 등장한다. 이 책을 읽는 것을 다른 사람이 본다면 꼭 정신이 이상한 녀석이야, 라고 할만한 표지다. 그래서인지 이 책의 분위기를 대단히 기괴하고 변태적인 것으로 만들어준다. 이것은 출판사의 크나큰 실수이자, 작품에 대한 모욕이라 할 수 있다.

     

    탐정, 긴다이치 코스케에게서 느낄 수 있는 이미지는 셜록 홈즈에게서 느낄 수 있는 날카로움도 아니요, 에르큘 포와로에게서 느낄 수 있는 부르주아적 이미지도 아닌 너무나 친근한, 우리 옆집에 있는 동네형 같은 이미지다. 작가인 요코미조는 A.A 밀른(아기 곰 푸우의 원작자-인데 "빨간 집의 미스터리"라는 추리소설도 썼다)의 추리소설에서 영감을 얻어 자기도 그것과 비슷하게 긴다이치를 소개한다. 작품에서 느낄 수 있는 이미지는 대단히 평범하고, 나이도 어리고, 얼굴도 평범하지만 실은 비범한 재능을 간직한 탐정의 이미지다. 또한 당황하면 머리를 벅벅 긁고 말을 더듬기도 한다. 긴다이치 코스케라는 이름도 매우 특이한 이름이라 할 수 있는 데 이것은 저명한 아이누어 학자에게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발자국 수색이나 지문 채취는 경찰관들이 하면 됩니다. 나는 거기서 얻은 결과를 논리적으로 분류, 종합해서 추단을 내립니다. 이것이 나의 탐정 방법입니다."
    귀납적 증거를 적절히 제시하는 작가의 솜씨도 솜씨지만 긴다이치의 말마따나 그의 추리를 보는 것도 기가 막힌 것이다. 이 작품에서는 경찰도 꽤 수사에 진전이 있는 것도 볼만했다. 또 이 작품말고 드라마에서 "아니 명탐정이 범인도 몰라요?"라고 묻는 서장의 말은 절로 웃음을 자아낸다. 다만 이 작품에서는 다소 복잡다단한 트릭을 써서 살짝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도 없지 않았지만. 거장으로서의 푸른 싹이 보인다고나 할까.

     

    <혼징 살인사건>이라는 작품에서는 오래된 일본가옥의 특성을 교묘하게 활용한 점이 포인트이다. 엘러리 퀸도 탄복했다고 하는데, 과연 그럴 만하다고 본다. 더 놀라운 것은 작가가 하루만에 100페이지 가량을 완성했다는 점이다. 과연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이 작품의 특징은 '기묘한 가족'이 등장한다는 점이다. 시대는 급속히 변화하지만 여전히 봉건적인 질서와 가문을 중시하는 인물들이 제시된다. 봉건적인 관습을 존중하는 가문의 남자와, 신여성의 결혼식 첫날밤에 기괴한 참극이 시작된다. 고양이, 전통적인 거대한 저택과 일본적인 가옥, 기묘한 거문고 소리등이 어우러져 독자에게 기묘한 공포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세 손가락을 가진 기묘한 사나이가 등장하여 사건을 더욱 혼란시킨다. 이 참극을 당시 스물 너뎃살의 긴다이치 코스케가 명쾌하게 해결하는데, 독자는 어이쿠! 이건 어디서 본 건데, 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실은 이 작품은 셜록 홈즈의 어떤 작품에서 사용한 트릭과 흡사하다. 그래도 범인도 놀랍거니와, 트릭도 기가 막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긴다이치의 귀납적 추리에 뒤이은 심리 추리도 깔끔해서 좋았다.
    끝까지 보고 나니 십년묵은 체증이 다 풀리는 듯 시원했다.
    문장에서도 애거서 크리스티의 "애크로이드 살인사건" 처럼 깔끔한 기교를 부린 점도 눈에 띈다. 처녀작이지만, 별 다섯개를 주어도 좋은 걸작이라고 생각된다. 86년 문춘 미스터리 100선에서는 이 작품이 7위를 차지했으니 정말 대단한 것 같다.

     

    <나비부인 살인사건>은 대단히 복잡다단한 트릭과 함정을 설치한 작품이다. 보면서 일본식 이름과 지명에 끙끙대고, 또 복잡다단한 트릭에 끙끙대다보니 앞의 작품을 하루만에 읽어버린 것에 비하면 다 읽어내는 데 몇 배가 걸렸다. 동기는 그럭저럭이지만, 범인은, 진짜 놀랐다. 간단히 범인의 심리를 추리해내는 유리 선생과 그 증거에 대해서는 불만이 없지는 않지만서도. 이 작품에서 범인은 천재적인 트릭과 함정 및 알리바이를 구축해낸다. 살해된 여자의 매니저의 일기 형식과 탐정인 유리 선생을 돕는 왓슨 역의 기자의 서술이 합쳐저 작품이 전개되는데, 이는 작가의 탁월한 독자 사냥용 그물망이 아니었을지.
    혼징 살인사건 만큼 유쾌한 결말과 동기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작가인 요코미조의 추리소설과 트릭에 대한 열정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최근에는 국내나 미국, 유럽의 추리소설들도 많이 쏟아져 나오지만 일본 작가들의 소설들, 특히 추리소설들도 많이 소개되고 있다. 그러나 대단히 아쉽게도, 정작 소개되어야 할 거물인 요코미조 세이시와 긴다이치 코스케는 제대로 소개되지 않고, 국내 독자들에게는 큰 인기도 없어서 개인적으로는 참 아쉽다. 그나마 요즈음 시공사에서 긴다이치 시리즈를 내주고 있으니, 참 고맙고도 반가운 일이다.^^;;

     

     

     


     

     

  • 책내용에 들어가기 전에 일단 책표지에 대해 한마디 하고 싶다. 아무리 찾아봐도 일러스트레이터에 대한 얘기가 없기에 (책에서 일...
    책내용에 들어가기 전에 일단 책표지에 대해 한마디 하고 싶다. 아무리 찾아봐도 일러스트레이터에 대한 얘기가 없기에 (책에서 일러스트레이션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아마도 일본에서 소개된 책의 표지를 그대로 가져왔거나 프로가 아닌 사람이 대강 표지를 만든 양 싶다. 콘트라베이스 케이스안의 시체을 그린 표지의 그림은 이 책의 두번째 작품인 나비부인 살인사건에서 피살자가 죽은 모습을 표현하려고 한 것 같지만, 작품의 내용과 달리 선정적이기만 하다. 211페이지에 묘사된 것으로 보아 피살자는 표지의 그림처럼 나체에 다리까지 벌린 선정적인 자세로죽지 않고 나들이복과 모피코트 그리고 구두까지 신고 있다. 예전만해도 추리소설을 장르소설로 보기보다는 대중소설, 그것도 안에 선정적인 내용이 득실한 저질의 작품이란 개념이 강했다. 이제는 추리소설만을 즐기면서 그에 대한 지식도 풍부하여 비평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며 역사, 의학, 과학 등 전문분야와 관련된 수준높은 작품들도 많아졌다. 최근에 출판계에서 추리소설 출판 붐이 줄고 있는데, 이런 시대적 흐름과 역행된 선정적인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추리소설을 끌어내리는 이런 일은 이제 없어졌으면 한다. 이 일러스트레이션의 이 작품의 질을 끌어내리는 것만 같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 요꼬미조 세이지는 그 유명한 탐정 김전일의 할아버지 긴다이치 고스케를 등장시켰다. 책 내용에 따르면 그는 미국으로 건너가 방황을 하던 중 마음을 잡아 대학을 졸업해서 여러 사건들을 해결하면서 일본으로 돌아왔다. 체격은 기대와 달리 보통 체격에 눈에 띄이는 스타일이 아닌 평범하나 그를 대한 사람들은 그의 인품에 동화되어 사건에 협조를 한다고 묘사된다. 요꾜미조 세이지는 또한 추리소설에 대해서도 조예가 깊은 것으로 보여 작품내에서 추리소설에 대한 평을 하기도 한다. 혼징 (귀족이나 고관들이 묵는 여관 )살인사건은 밀실사건과 기계적 트릭이 멋지게 얽힌 작품이며 중간에 다소 엽기적인 면도 있다. 그는 딕슨 카 등을 언급했지만, 난 최근에 읽은 엘러리 퀸의 차이나 오렌지 사건이 생각난다. 그 사건 또한 이 작품과 똑같이 밀실사건에 기계적 트릭이 얽힌 사건이다. 이 작품은 눈이 내리고 세손가락의 남자 등 미스테리한 분위기가 극대화된 작품이지만, 작가가 설명하기 전에는 절대 풀 수 없는 (대충 누가 범인이며 어떤 식으로 했을 거라는 식까지만 추리할 수 있다) 기계적 트릭 사건으로 그다지 흥미있지는 않지만 그 주변 정황 등 미스터리한 배경은 높이 평가 될만하다고 생각된다. 나비부인 살인사건은 여러가지 얽힌 기교 때문에 다소 읽기에 어지럽다. 살인자가 다른 사람들을 착각 하게 만들기로 한 복잡한 기교 속에서도 유리선생은 너무나 쉽게 없어진 진주목걸이로 범인을 짐작했다는 것이 다소 과장된 것 같다. 하지만 처음으로 읽는 긴다이치의 활약은 매우 흥미로웠다고 할 수 있으며, 해설부분에서 요꼬미조 세이지의 작품들을 나열하는 것을 보고는 이들 작품이 우리나라에 소개되었으면 하고 바라게 되었다 (아마도 이들 작품들은 소념탐정 김전일 등에서 소개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교환/반품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교환/반품안내
반품/교환방법

[판매자 페이지>취소/반품관리>반품요청] 접수
또는 [1:1상담>반품/교환/환불], 고객센터 (1544-1900)

※ 중고도서의 경우 재고가 한정되어 있으므로 교환이 불가할 수 있으며, 해당 상품의 경우 상품에 대한 책임은 판매자에게 있으며 교환/반품 접수 전에 반드시 판매자와 사전 협의를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중고도서의 경우 판매자와 사전의 협의하여주신 후 교환/반품 접수가 가능합니다.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이므로 단순 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는 판매정가의 20%를 적용

2) 중고도서 : 반품/교환접수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접수되어 상품 확인이 어려운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판매자
1guitar
판매등급
특급셀러
판매자구분
일반
구매만족도
5점 만점에 5점
평균 출고일 안내
5일 이내
품절 통보율 안내
33%

바로가기

최근 본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