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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의 말
| | 129*189*16mm
ISBN-10 : 1186827645
ISBN-13 : 9791186827642
율곡의 말 중고
저자 이이 | 출판사 이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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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만나는 율곡의 글들
그 안에서 진정한 인생을 공부한다
《율곡의 말》 이다북스에서 정조의 어록을 엮은 《정조의 말》에 이어 율곡 이이의 글들을 모은 《율곡의 말》을 출간했다.
위인전에서 만나는 성현들 중에는 이제는 잊히는 이들이 적지 않다. 살기 바쁘고, 처세에 도움 되지 않는 것은 지나치기 쉽다. 그럼에도 우리가 그 행적을 더듬어 헤아리고, 삶의 지침으로 삼는 이유는 우리의 삶과 다르지 않고, 우리의 삶 역시 그 삶에서 멀지 않기 때문이다. 위인전에 갇혀 우리와 괴리된 사람이 아니라, 지나간 사람의 마음을 읽고, 그가 고민한 시간이 우리가 지금 고민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우리가 놓치고 있는 이들의 말과 글을 되살려냄으로써 그들이 고민하고 걸어온 삶을 이해하며, 그로써 오늘을 사는 지혜를 구하고 지금 내 삶을 새롭게 한다. 그래서 이다북스에서 《정조의 말》에 이어 율곡 이이의 글들 중 오늘날 우리에게 여전히 삶의 지침이자 인생 공부가 되는 글들을 모은 《율곡의 말》을 펴냈다.

저자소개

저자 : 이이
조선시대 최고의 성리학자이자 정치가로 꼽히는 율곡 이이는 1536년 이원수와 신사임당 사이에서 태어났다. 8세 때 시를 지을 만큼 문학적 재능이 뛰어났으며, 13세 때 진사 초시에 합격한 것을 시작으로 이후 아홉 차례의 과거에 모두 장원급제했다.
16세 때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3년간 시묘살이를 한 후 금강산에 들어가 불교를 공부하고 20세 때 하산했다. 23세 때인 1558년 노학자 퇴계 이황을 찾아갔으며, 과거시험에서 〈천도책〉을 지었다.
1564년 호조좌랑에 이어 예조좌랑과 이조좌랑 등을 역임하고, 1568년에는 명나라에 다녀오는 한편 《명종실록》 편찬에 참여했다. 1569년 〈동호문답〉과 1574년 〈만언봉사〉를 지어 임금에게 올렸으며, 다음해에는 《성학집요》를 편찬했다. 이후 《격몽요결》을 펴낸 그는 이조판서에 임명된 1582년 〈인심도심설〉을 지어 임금에게 올리는 한편 〈학교모범〉을 지었으며, 다음해에 외적의 침입을 대비해 십만양병을 주청했다.
1584년 49세의 젊은 나이로 서울 대사동에서 세상을 떠났으며, 자운산 선영에 안장되었다.

저자 : 조일동 (엮음)
경복고등학교를 거쳐 추계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출판사 이다북스에서 책을 기획하고 있다. 쓴 책으로는 《마흔의 봄》이 있다.

목차

들어가는 글

1장__배움에 임하는 사람에게
배우지 않으면 사람이 아니다 / 《격몽요결》에 담은 마음

2장__뜻을 세웠는가
어떤 사람이 되려 하는가 / 그로써 따르고 분발해야 / 배우려면 마음을 바로 하라 / 뜻을 세운다는 것

3장__어제에 매달리는가
어제에 매달리는가 / 마음을 갈고닦아

4장__내 몸을 주인답게 하라
마음을 진실 되게 한 후에 / 내 몸이 곧 내 마음이니 / 아홉 가지 태도와 마음가짐 / 예로써 나를 행하게 하라 /
무엇을 더 바라는가 / 나를 이기는 공부 / 간결하고 신중하게 / 어느 자리에 머물더라도 / 그 안에 깃든 뜻 /
혼자여도 여럿이 있는 것처럼 / 내 몸을 주인답게 하라

5장__독서의 즐거움
왜 책을 읽어야 할까 / 책을 대하는 자세 / 내가 권하는 책 / 그 책을 온전히 읽었는가

6장__나를 낳으시고 기르시니
나를 낳으시고 기르시니 / 부모와 뜻이 어긋날 때 / 부모를 섬기는 길 / 왕연을 생각한다 / 부모의 자리, 자식의 도리 /
부모의 병을 제 몸 다루듯 하라 / 그 은혜를 무엇으로 갚을까

7장__집 안에 들고 나설 때
그 일의 옳고 그름을 먼저 따져야 / 따르고 따르지 말 것 / 형제의 우애 / 부부의 도리 / 자식에게 남겨 주어야 할 것 /
아랫사람을 대할 때 / 배부름을 바라는 중이라면 / 가난하다고 마음마저 가난하겠는가 / 아무리 사사로운 것이라도

8장__사람과 사귈 때
인사 하나에도 / 누구와 어울릴 것인가 / 벗을 사귀고 벗이 되려면 / 그 안에 마음이 깃들도록 /
스스로 돌아보고 다스려야 / 그곳이 어느 자리라도 / 먼저 남을 이롭게 하라 / 벼슬과 친하려 애쓰는가

9장__세상을 살아가는 지혜
무엇을 위해 공부하는가 / 공부에는 때가 없지만 / 머무는 자리를 두려워하라

10장__늘 스스로 깨우치기를
먼저 뜻을 세워라 / 말은 그 사람의 생각이다 / 마음을 바로 세웠는가 / 게으름은 자랑이 아니다 /
생각을 멈추지 말라 / 마음을 다스리는 법 / 그 일을 당연히 해야 한다면 / 그 한 가지라도 /
나로부터 비롯하거늘 / 졸음에 나를 맡기지 말아야 / 배움에는 끝이 없다

11장__무엇을 배우고 익힐 것인가
《학교모범》을 펴내는 이유 / 뜻을 세우는 일부터 / 올바른 몸가짐 / 책을 대하는 태도 /
말을 삼가라 / 올바른 생각 / 배우는 사람의 부모 섬김 / 스승을 섬길 때 / 가장 좋은 친구 /
참된 가정 / 사랑으로 널리 이롭게 하라 / 시험에 들기 위해 배우는가 / 배우는 사람의 자세 /
어디에 뜻을 두고 살 것인가 / 덕을 쌓는다는 것 / 배움은 예의에서 우러난다

12장__마음을 어떻게 닦을 것인가
하늘이 내게 부여한 것 / 도덕심과 인심 / 어찌 함부로 나고 저물까 / 선과 악 / 욕망에 대하여 /
인심과 욕망 / 마음을 움직이는 힘 / 사단이란 무엇인가 / 모든 것이 이어져 있으므로

13장__하늘을 읽고 사람을 다스려야
조화롭지 않은 것은 없다 / 음양의 조화 / 해와 달 / 자연의 이치를 읽는다 /
자연의 변화가 말하는 것 / 하늘이 내려다보고 있는 이유 / 사람의 마음이 곧 하늘이니 /
세상을 그답게 하라 / 하늘의 뜻에 따르라

책 속으로

처음 배움에 임하는 사람은 먼저 뜻을 세워 위대한 인물이 될 것을 스스로 기약해야 한다. 털끝만큼이라도 자신을 작게 여겨 물러서려 해서는 안 된다. 본래 보통 사람과 성현의 성품은 모두 다르지 않다. 기질이 맑고 탁하며, 순수하고 사나운 차이가 없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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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배움에 임하는 사람은 먼저 뜻을 세워 위대한 인물이 될 것을 스스로 기약해야 한다. 털끝만큼이라도 자신을 작게 여겨 물러서려 해서는 안 된다. 본래 보통 사람과 성현의 성품은 모두 다르지 않다. 기질이 맑고 탁하며, 순수하고 사나운 차이가 없지 않지만, 진실로 참되게 익히고 깨우치며 이를 실천해 어제의 나쁜 습관을 버리고 그 본성을 회복한다면 선함을 갖춘 인물이 될 수 있다. _ p.25

스스로는 뜻을 세웠다고 말하면서도 그 뜻에 맞게 힘쓰지 않고 막연히 기다리기만 한다면, 그것은 말로만 뜻을 세웠을 뿐 실제로는 배우려는 마음이 깃들지 않아서다. 진실로 뜻과 정성이 참다운 배움에 있다면 그것을 행하는 것은 자신에게 있다. 하고자 하면 이르는 것이니, 어찌 남에게 그것을 찾으며, 어찌 훗날을 기다릴 것인가. 뜻을 세우는 것을 귀하게 여기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_ p.28

옛날 선비들 중에는 짚신을 삼아 팔아서 먹고 산 이도 있고, 땔나무를 하거나 고기잡이로 생활한 이도 있으며, 밭을 갈아먹고 사는 이가 있었으니, 그들은 부귀가 그 마음을 움직일 수 없는 까닭에 이러한 환경에도 편안할 수 있었다. 이익을 따져 풍족한 살림을 꾀하고자 한다면 어찌 나쁜 짓을 저지르지 않겠는가. _ p.86

항상 온순하고, 공손하며, 자애로우며, 남을 이롭게 하라. 남에게 은혜를 베풀고 그들을 구제해 주는 것을 즐기며, 남을 괴롭히거나 해를 끼치는 일은 털끝만큼이라도 마음에 두지 말라. 자신을 이롭게 하려면 남을 해치는 결과를 낳으므로 먼저 이기심을 버린 후에야 제대로 배울 수 있다. _ p.103

모든 것은 마음에서 비롯된다. 마음이 오랫동안 해이해져 있으면 어떠한 일에서도 힘을 얻을 수 있겠는가. 마음은 살아 움직이는 것으로, 온갖 번뇌와 망상을 없애지 않는 한 마음을 가라앉힐 수 없다. 이는 잡스러운 생각이 끼어들었을 때 이를 애써 끊으려 하면 더 잡스럽고 혼란스러워지는 것과 같다. 한번 나쁜 길에 들어서면 마음을 다시 일으켜 세우려 해도 더욱 잡스럽고 혼란스러울 뿐이니, 마음을 다스리기가 이처럼 어렵다. _ p.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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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대학자이면서도 늘 자신을 돌아보고 배움을 멈추지 않았던 율곡 이이 율곡 이이는 신사임당의 아들이자, 열세 살 때를 시작으로 아홉 번이나 과거시험에 장원급제한 인물이다. 서른 살도 되지 않은 나이에 관직에 오르고 이후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치며 ...

[출판사서평 더 보기]

대학자이면서도 늘 자신을 돌아보고
배움을 멈추지 않았던 율곡 이이

율곡 이이는 신사임당의 아들이자, 열세 살 때를 시작으로 아홉 번이나 과거시험에 장원급제한 인물이다. 서른 살도 되지 않은 나이에 관직에 오르고 이후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치며 남다른 정치적 식견과 왕의 두터운 신임을 얻었다. 조선시대의 손꼽히는 유학자였던 그는 퇴계 이황과 함께 조선의 성리학을 발전시키며 조선의 사상을 크게 변화시켰고, 십만양병설을 주장하는 등 앞을 내다보는 지혜 역시 남달랐다.
특별한 것은 그가 남긴 글들 때문이다. 여러 글에서 나라가 나아갈 길을 제시했으며, 공부하는 목적이 출세가 아니라 자신의 몸과 마음을 닦으며, 배우고 익힌 것은 세상을 위해 쓰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의 글들을 들여다보면 대학자로서의 면모는 물론 그가 늘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고 깨우치기를 멈추지 않았음을 읽을 수 있다. 이는 배움을 독려한 《격몽요결》 서문과 배움에 임하는 자세를 언급한 〈자경문〉에서 고스란히 알 수 있다.

배우지 않으면 사람이라 할 수 없고
배운 것을 옳게 행할 때 배웠다 할 수 있다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나, 배우지 않으면 올바른 사람이 될 수 없으니, 배운다는 것은 이상하거나 별난 것이 아니다. 다만 부모가 되어서는 자애로우며, 자식이 되어서는 부모를 받들어 효도하며, 신하가 되어서는 충성하고, 부부가 되어서는 서로 분별이 있으며, 형제가 되어서는 우애가 깊어야 한다. 젊은이가 되어서는 어른을 공경하며, 벗이 되어서는 신의가 있어야 한다. 이것은 모두 날마다 행하는 사이에 얻을 뿐 남다른 이득을 얻으려는 것이 아니다.”

“새벽에 일어나면 아침에 해야 할 일을 생각하고, 아침밥을 먹은 뒤에는 낮에 해야 할 일을 챙기며, 잠자리에 들 때는 하루 일을 반성하고 내일 해야 할 일을 생각하라. 일은 합당하고 순리에 맞게 처리할 것을 생각하며, 그런 뒤에 글을 읽어야 하니, 글을 읽는 까닭은 옳고 그름을 가려 그 지혜를 일에 활용하기 위함이다.”

《격몽요결》에서〈자경문〉과 〈천도책〉까지
율곡 이이의 마음을 담은 글들
그 안에서 배우는 인생 공부

《율곡의 말》은 율곡 이이의 글들 중에서 오늘날 배우고 익히고자 하는 이들에게 가르침과 마음의 회초리가 되는 것들을 추려 엮었다. 이 안에는 공부에 임하는 이들을 위해 편찬한 《격몽요결》, 자신을 수양하기 위해 지은 〈자경문〉, 배우는 사람이 마땅히 지키고 따라야 할 준칙을 제시한 〈학교모범〉, 마음의 이치를 살펴본 〈인심도심설〉, 그리고 그의 과거시험 답안인〈천도책〉을 담았다.
율곡 이이의 글들을 엮은 이 책은 결코 지난 시대의 유물이 아니라 지금 우리가 절실히 깨닫고 실천해야 할 덕목을 알려준다. 배움의 자세에서 사람을 대하는 태도, 세상과 어울리는 지혜에 이르기까지 그의 글은 여전히 우리를 가다듬으며,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인도한다. 그리고 그 안에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배우고 찾을 수 있다.
시대는 다르지만 율곡 이이가 마주했던 날들은 지난 시대의 일이 아니라 오늘 우리가 고민하는 삶의 방향과 다르지 않다. 따라서 이 책이 율곡 이이의 마음과 삶을 이해하는 계기이자. 그의 글들을 통해 오늘 우리 자신을 바로잡고 자신을 새롭게 다지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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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율곡의 말 | hl**nn | 2020.05.24 | 5점 만점에 1점 | 추천:0
    여전히 삶의 지침과도 책을 찾는 이유는 딱 하나다. 그것은 부족함이다. 다르게 말하면 아직도 올바른 일에 마음과...

    여전히 삶의 지침과도 책을 찾는 이유는 딱 하나다. 그것은 부족함이다. 다르게 말하면 아직도 올바른 일에 마음과 실천이 잘 따르지 않는다. 그리고 부족함을 느낄 때는 이미 마음의 혼란에 사로잡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잠시 잃기도 한다. 그래서 스스로에게 회초리와 같은 가르침을 원한다. <율곡의 말>은 바로 그런 가르침과 같은 책이다.

    율곡 이이는 조선시대 천재라고 알려져 있다. 어릴 때부터 학습력이 뛰어났고, 성인이 되어서는 성리학을 정립할 정도였으니 말이다. 조선시대에 지대한 업적을 남겼음은 물론이다. 그러니 오늘날 오천원권 지폐에 등장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런 분이 직접 편찬한 책들도 많다. 그중 공부에 임하는 이들을 위해, 후대를 위해 남긴 책이 있었으니 올바른 사람이 되기 위해 깨우쳐야 할 덕목을 제시한 <격몽요결>, 자신을 바로잡고, 뜻한 목표를 실행하기 위한 방법을 정리한 <자경문>, 배우는 사람이 지키고 따라야 할 준칙을 제시한 <학교모범>, 율곡의 철학 사상을 요약한 <인심도심설>, 자연의 질서에 대한 이치를 담은 <천도책>이다. 그리고 <율곡의 말>은 위의 모든 책을 요즘 사람들의 눈높이와 정서에 맞게 쉬운 글로 정리했다.

    “올바른 길에 들어가려면 이치를 따지는 것보다 앞서는 것은 없고, 이치를 따지려면 독서보다 더 좋은 것이 없다. 성현들이 마음을 쓴 자취와 본받고 경계해야 할 것들이 모두 책 속에 있기 때문이다.”

    이치를 따져야 선한 길이 보인다는 말과 그 이치를 따지려면 독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말이다. 이 문장만으로도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 잘 알 수 있다.

    “사람을 상대하는 데는 상대를 인정하는 마음과 존경심을 우선해야 한다. 나보다 나이가 배나 많으면 아버지처럼 섬기고, 십 년 위라면 형으로 섬기며, 오 년 많으면 공경함으로 대접해야 할 것이니, 남들보다 많이 배웠다고 해서 그 지식을 믿고 높은 체하거나 우쭐대거나 사람을 업신여기지 말아야 한다.”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기본중의 기본인 말이다. 모든 사람들이 이런 마음으로 사람을 대하면 서로가 불쾌하거나 마음 다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인간관계에 있어 명언이다.

    “어떤 불행이 내 앞에 오면 그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스스로 반성하고 그로써 자신의 잘못을 깨우쳐야 한다. 한 집안 사람들이 바르게 나아가지 못함은 다른 가족들이 사랑과 애정으로 보살피지 않은 까닭이다.”

    율곡 이이가 스스로를 경계하고자 삶의 지침으로 삼기 위해 쓴 것이라는데 그 나이가 스물 살이었다고 한다. 지금의 20대와 연령비교를 해서는 안 되지만 어쨌든 이른 나이에 자신을 바로잡는 노력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존경스럽다.

    <율곡의 말>을 천천히 곱씹으며 읽고 나니 뇌리에 박히는 단어들이 선명하다. ‘배움’, ‘배려’, ‘낮춤’, ‘다스림’, ‘효도’ 등이다. 이 단어들을 떠올리면 신기하게도 바로 어떤 말로 가르침을 전하고자 했는지 떠오른다. 어느새 이 글들은 마음으로 전달되어 삶의 지침으로 연결 지어진다. 또한 모난 마음을 다듬고 나아가야 할 길을 가라고 재촉한다. 책을 덮으니 진한 인생 공부를 한 기분이다. 세상과 어울릴 수 있는 지혜를 주는 책이다. 모든 이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 이다북스 '율곡의 말' | ls**647 | 2020.05.22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이다북스 신간 율곡의 말은 배우는 이들에게 어떤 마음자세로 읽어야하는 지를 일목요연하게 알려주고 있다. 지금 우리 시대는 지식...

    이다북스 신간 율곡의 말은 배우는 이들에게 어떤 마음자세로 읽어야하는 지를 일목요연하게 알려주고 있다. 지금 우리 시대는 지식이 넘쳐나는 시대, 학교에서 배우는 것은 예전에 배울 수 있었던 인성교육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다. 도덕과목이 실추당하고 국.영,수 에 치중하면서 입시전쟁으로 내몰린 학생들은 치열한 전투를 하느라 정작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없다.

     

    입시제도에 치인 아이들, 그러나 가정에서도 부족한 교육을 메우기 어려운 것은 매 한가지. 우리는 과연 어디에서 인성을 배우고 교육을 받아야 할까... 세상에 널리고 널린 것이 바로 자기계발서이기도 하다. 그래서 책을 읽으며 스스로를 세워가는 시대가 되었다. 그러나 널리고 널린 자기계발서에도 그 본바탕을 헤집고 들어가면 모두가 이미 생을 살다간 선조들의 지혜와 가르침이 들어 있다. 단지 그들이 살아가면서 현대적인 감각으로 적용시켜 성공으로 만들어 가는 것을 책으로 풀어낸 것...

     

    어쩌면 우리는 이미 살다 간 위인들의 가르침에 더 주목해야하지 않을까.. 그래서 유독 '율곡의 말' 속에 담긴 마음의 회초리가 달게 느껴진다.

     

    시대가 다르다고 모든 것이 다른 것은 아니다. 그들이 고민했던 삶이 곧 우리의 문제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조선시대 최고의 성리학자이자 스승인 율곡 이이의 가르침을 통해 다시 한번 우리의 마음가짐을 정비하고 진정 올바른 삶에 대한 깨우침을 통해 좀 더 풍성하고 아름다운 삶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 본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구성에 짧은 글귀들은 읽기 쉽게 풀어져 있다. 목차를 보고 어디든 내가 필요한 부분을 펴서 마음의 양식으로 삼을 수 있는 책... '정조의 말'에 이은 아름다운 자기계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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