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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가 친구하자고 한다고?
48쪽 | 규격外
ISBN-10 : 8994077707
ISBN-13 : 9788994077703
까마귀가 친구하자고 한다고? [양장] 중고
저자 박규빈 | 출판사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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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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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shine*** 2014.01.22
1 책 상태가 아주 좋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khk*** 201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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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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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안 씻으면 정말로 까마귀가 친구하자고 찾아올까요? 『까마귀가 친구하자고 한다고?』는 씻기 싫어하는 아이와 그런 아이를 어떻게든 씻기려는 부모의 숨바꼭질을 유쾌하게 풀어낸 그림책입니다. 자꾸 안 씻으면 까마귀처럼 지저분해지고, 까마귀가 친구하자고 찾아올지도 모른다는 부모님의 말에, 준수는 반성하고 잘 씻기보다는 도리어 안 씻으면 까마귀와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에 신나 합니다. 하지만 알고 보니 지저분함의 대명사인 까마귀가 실제로는 아주 깔끔하고 씻는 걸 좋아하는 동물이었습니다. 이러한 반전을 통해, 씻는 것이 매일매일 하기 싫어도 꼭 해야 하는 일이 아니라 놀이처럼 재미있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깨우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저자소개

저자 : 박규빈
저자 박규빈은 제주도에서 태어나 서울예술대학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하다 아동문학 시간에 처음으로 ‘그림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림책을 더 알고 싶은 마음에 ‘한겨레그림책학교’에 들어가 그림책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더 풍성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세상과 나누기를 꿈꾸며 그림책 작가로 살고 있습니다. 그동안 쓰고 그린 책으로 『왜 띄어 써야 돼?』와 『까마귀가 친구하자고 한다고?』가 있습니다.

목차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줄거리》 오늘도 준수는 씻는 게 싫습니다. 그럴 때마다 엄마는 깔끔한 옆집 민혁이와 비교하고, 자꾸 안 씻으면 까마귀가 친구하자고 한다고 말합니다. 아빠도 엄마 말에 맞장구를 치며 안 씻으면 지저분하고 더러운 까마귀가 친구하자고 찾아온답니다. 엄마...

[출판사서평 더 보기]

《줄거리》
오늘도 준수는 씻는 게 싫습니다. 그럴 때마다 엄마는 깔끔한 옆집 민혁이와 비교하고, 자꾸 안 씻으면 까마귀가 친구하자고 한다고 말합니다. 아빠도 엄마 말에 맞장구를 치며 안 씻으면 지저분하고 더러운 까마귀가 친구하자고 찾아온답니다. 엄마 아빠의 말에 준수는 신이 납니다. 까마귀와 친구가 될 생각에 기쁘고, 까마귀와 친구가 되면 계속 안 씻어도 될 것 같아 좋습니다. 그래서 준수는 그날 저녁, 오징어를 질겅질겅 씹어 먹고 이를 안 닦았습니다. 강아지 푸코랑 뒹굴어 털을 잔뜩 묻힌 다음 안 씻었습니다. 그러고는 일기장에 ‘나 정말 안 씻었음. 까마귀야, 어서 와.’라고 적고 잠이 들었습니다. 정말로 엄마 아빠의 말대로 까마귀가 친구하자고 찾아올까요?

《출판사 서평》

내가 안 씻으려고 할 때마다 엄마는 이렇게 말해요.
“자꾸 안 씻으면 까마귀가 친구하자고 그런다!”
그래서 난 일부러 안 씻고, 일기장에 이렇게 적었어요.
‘나 정말 안 씻었음. 까마귀야, 어서 와.’
정말로 까마귀가 친구하자고 찾아올까요?

★ 씻기 싫어하는 아이와 어떻게든 씻기려는 부모의 한판승부!
자꾸 안 씻으면 정말로 까마귀가 친구하자고 찾아올까요?
★ 베스트셀러 『왜 띄어 써야 돼?』 박규빈 작가의 신작!


책콩 그림책 31권인 『까마귀가 친구하자고 한다고?』는 씻기 싫어하는 아이와 그런 아이를 어떻게든 씻기려는 부모의 숨바꼭질을 유쾌하게 풀어낸 그림책입니다.
자꾸 안 씻으면 까마귀처럼 지저분해지고, 까마귀가 친구하자고 찾아올지도 모른다는 부모님의 말에, 아이는 반성하고 잘 씻기보다는 도리어 안 씻으면 까마귀와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에 신나 합니다. 까마귀와 계속 친구가 되고 싶은 마음에 몸에서 냄새가 나고 엄청 간지러워도 꾹 참았지만, 알고 보니 지저분함의 대명사인 까마귀가 실제로는 아주 깔끔하고 씻는 걸 좋아하는 동물이라는 반전을 통해, 씻는 것이 매일매일 하기 싫어도 꼭 해야 하는 일이 아니라 놀이처럼 재미있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깨우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더 나아가 작가는 아이를 믿지 않고 무조건 강요만 하는 어른들의 모습을 살짝 꼬집기도 합니다.

예전부터 부모님들은 지저분하거나 자꾸 안 씻으려고 하는 아이에게 이렇게 말해 왔습니다. “자꾸 안 씻으면 시커먼 까마귀처럼 지저분해진다, 자꾸 안 씻으면 까마귀가 친구하자고 찾아올지도 몰라.” 그러면 아이는 까마귀처럼 시커멓게 변할까 봐 무서워서, 지저분한 까마귀가 친구하자고 찾아올까 봐 두려워서 순순히 씻곤 했지요.
하지만 이 그림책 속 준수는 지금까지의 아이와는 다릅니다. 준수네 부모님도 준수가 씻기 싫어할 때마다 자꾸 안 씻으면 더럽고 지저분한 까마귀가 친구하자고 찾아온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준수는 엄마 아빠의 말에 반성하기는커녕 기뻐합니다. 까마귀와 친구가 될 생각에 신바람이 나고, 까마귀와 친구가 되면 계속 안 씻어도 될 것 같아 좋습니다. 그래서 준수는 일부러 더 씻지 않고 일기장에 ‘나 정말 안 씻었음. 까마귀야, 어서 와.’라고 적고는 잠이 들었습니다. 정말로 엄마 아빠의 말대로 까마귀가 친구하자고 준수에게 찾아올까요?

『까마귀가 친구하자고 한다고?』는 박규빈 작가가 쓰고 그린 두 번째 그림책입니다. 작가는 첫 책인 『왜 띄어 써야 돼?』로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작가입니다. 띄어쓰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아이와 띄어쓰기를 가르쳐야 하는 어른의 막막한 상황을 재미있게 풀어낸 첫 작품인 『왜 띄어 써야 돼?』는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출간되자마자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에 힘입어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고, 집이나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띄어쓰기를 가르칠 때 중요한 교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이 그림책은 이번에 새로이 개정되는 초등학교 3학년 2학기 《국어》 교과서에도 수록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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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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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과콩나무] 까마귀가 친구하자고 한다고? - 반전의 재미가 있는 그림동화책  ​ &nbs...


    [
    책과콩나무] 까마귀가 친구하자고 한다고? -
     반전의 재미가 있는 그림동화책

     



    IMG_8716.jpg

     

     

     

     

    [ 책과콩나무] 까마귀가 친구하자고 한다고?​ / 박규빈 글. 그림

     

    아이들 보면 씻는거 별로 안좋아하는 아이들이 생각보다 많아요.

    우리 아이 역시 깔끔떠는 녀석인데도 ,

    목욕하자 ~ 하면 한번에 오케이 ~ 하기보다는

    몇번의 유도를 해야 씻으러 들어오는 경우가 많거든요. ^^;

    씻기 싫어하는 아이와 , 아이를 어떻게든 씻겨보려는 부모의 밀당을 재미있게 잘 풀어낸 그림동화책이에요.

    공감이 아주 잘 가는 내용에,

    상황 묘사 기똥차게 잘 해놓은 그림까지 ~

    아이들이 재미있게 잘 볼 수 있을거에요.




     IMG_8718.jpg

     

    주인공 준수는 씻기 엄청 싫어하는 아이에요.

    " 안 씻으면 까마귀가 친구하자고 한다."는 엄마 말씀을 듣고도

    걱정은 커녕, 오히려 까마귀와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에 기뻐서 들뜨죠. ^^;

     



     

    IMG_8720.jpg


     

     


     

     

    나 정말 안 씻었음.

    까마귀야 어서 와.

     

    까마귀에게 얼른 오라고 일기까지 써놓고 잘정도로 까마귀와 친구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 준수.

    일기장에서 써놓은 걸 보고 웃음이 절로 나왔어요.

     

     

    IMG_8722.jpg


    그 바램이 이루어졌나봐요.

    정말 까마귀가 준수네 집에 나타나서는  ~

    준수와 까마귀, 강아지 푸코녀석까지 합세해서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들어버리죠. ^^; 

     

     IMG_8728.jpg

     

     

    유치원에서도 안씻어 냄새나는 준수를 놀리던 친구들이

    안씻으면 까마귀와 친구가 될 수 있다고 하자,

    친구들도 준수처럼 안씻어요.

    까마귀와 친구가 되고 싶은 마음이 모두를 하나로 만들어준거에요.  ^^;;;


     

    IMG_8733.jpg


     

     

    그러나 사실 까마귀는 깔끔하고 깨끗한걸 좋아하는 동물이라는 반전이 ~~

    씻는 것도 재미있게 놀이처럼 ~~~~~

     

     


      


    IMG_8734.jpg


     

     

    헉 ~~  이게 모두 꿈이었을까요? ^^;;;

     

    책을 보면 답이 나와요 ~
     

     

    IMG_8746.jpg

     
     까마귀가 친구하자고 한다고?  책을 아주 재미있게 읽어보는 아드님 ~
    책을 보고서 그 영향이었을까요?
    어제는 놀이터 다녀와서 오자마자 군소리 없이 흔쾌히 목욕 한판 시원하게 해주고 나왔답니다.
     
     

     

  • 까마귀랑 친구해요 | ai**lan36 | 2014.07.13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요즘처럼 날도 덥고 습한 날씨에 더우기 학교가 끝나고는 태권도 학원을 들렀다 오는 아들아이. 땀에 얼굴이며 옷이 흥건이 젖어...

    요즘처럼 날도 덥고 습한 날씨에 더우기 학교가 끝나고는 태권도 학원을 들렀다 오는 아들아이.

    땀에 얼굴이며 옷이 흥건이 젖어 들어오면서도 늘 쬐끔있다. 쬐끔있다 하면서 샤워하는 시간을 밀다가 땀이 식으면 땀이 하나도 안난다고 그냥 슬쩍 넘어가려고 한다.

    때국물에 쉰내까지 ... ㅠㅠ;

    언뜻 책 제목과 그림을 보니 따~악 우리 집 아들녀석이다. ㅋㅋ

    모락모락 피어나는 냄새의 느낌까지 판박이다.

    아들아이와 함께 뭔가 교훈적인 내용을 찾아 읽어보려다 오히려 당했다 싶은 생각이 드는 책이다.  ㅎㅎ

    우리 아들처럼 개구지고 씻기 싫어하는 준수.

    엄마한테 들은 "까마귀가 친구하자고 그런다!"가 놀림의 소리가 아닌 까마귀를 만나고 싶어하는 마음을 갖게 만들줄이야...

    엉뚱하긴 하지만 아이다운 순수함이 돋보이는 이야기다.

    까마귀 친구를 만나고 싶어 나름 힘든데도 꾸~욱 참고 목욕하지 않으면서 기다리다 만나게 된 까마귀 친구.

    어렵게 만난 까마귀 친구가 떠날까 씻지 못하는 준수의 모습도 재미있다.

    유치원 친구들까지 까마귀 친구를 만나고 싶어 씻지 않는 장면에서는 준수처럼 헤헤헤 웃음이 터졌다.

    "엄마, 아빠가 안 씻으면 까마귀가 친구하려 온다고 그랬잖아!"라는 준수말에서는 잠깐 반성도 했다.

    무심코 아이에게 했던 말들 중에 이렇게 무책임한 말은 없었는지... 또 실제 까마귀는 깨끗함에도 불구하고 외양을 보고 편견에 넘치는 이야기를 한 것은 없는지에 대해서 말이다.

    까마귀는 잘 씻고 깨끗한 새라니 이제는 아이가 씻지 않아도 까마귀를 빗대어 이야기하는 일은 없을 것 같다.

     



  •   책콩그림책31 까마귀가 친구하자고 한다고? 박규빈 글 그림 책과콩나무   하하하 이책읽고...

     

    책콩그림책31

    까마귀가 친구하자고 한다고?

    박규빈 글 그림

    책과콩나무

     

    하하하 이책읽고 아들이랑 정말 빵~~~터졌습니다

    유쾌한 그림하며 발랄한 글하며 정말 공감백배였다죠^^

    제가 제주도가 고향인지라 제주가 고향인 작가님이 어찌나 더 친근하던지 ㅋㅋ

     암튼 굉장히 발랄하고 유쾌한 친구 준수덕에 한참을 웃었던 책이였어요

    늦게동생이 태어나서 일까요?? 아니며 글밥이 많은 책에 잠시 쉼표가 필요한가요?

    저희아들 요즘 그림책에 또 푹빠져버렸답니다 동생읽어준다고 푹~~

    잠시 짬날때마다 즐겨보던 책들에 푹~~요즘 보고싶은책에 푹^^

     

     

    호기심을 자극하는 제목 거기다 "정말 까마귀랑 친구가 되었을까??"라며

    의문의 시선을 던지며 책장을 넘기는 녀석이였다죠^^

    한창 뛰놀고 땀흘리기 좋아하는 한편 은근 씻기가 귀찮아지는 녀석인지라..

    준수의 행동을 보고는 "음~~~나도 함 까마귀와 친구해볼까요?"라며 피식웃는데 ㅋㅋ

     

     

    그림이 우선 굉장히 유쾌발랄하죠^^거기다 참 긍정마인드예요 준수군^^

    뭐가 그리도 싫은지 신나게 땀흘리며 노는건 좋은데 유난히 씻기는 싫은 준수에게 엄마가 그러네요

    "너는 누굴 닮아 이러니? 자꾸 안 씻으면 까마귀가 친구하자고 그런다!"

    아 그런데 그말이 준수에겐 너무 기분좋은 말이되었다죠 ㅎㅎ 정말 까마귀와 진심 친구가 하고 싶었나봐요 ㅋㅋ

     

    그날 오징어를 질겅질겅 씹어 먹고 이도 닦지 않고 ㅋㅋ

     일기장에 딱 두문장만 남기고 잠든 녀석 ㅋㅋ

    "나 정말 안 씻었음. 까마귀야 ,어서야."

    하하하 정말 이 대목에서 빵 터졌다죠 ㅎㅎ

    그런데 그날 밤 정말로 나타났어요 까마귀가요 놀란마음도 잠시

     준수에겐 그날부터 신나는 일이 벌어지게 된다죠 ㅎㅎ

     거기다 친구들의 호기심도 자극하고 물론 결말을 통해

    아이들은 아하 씻는 즐거움을 자연스레 배워나가게 될꺼구요^^

     

    유쾌한 그림과 작가의 상상력이 만들어낸 [까마귀가 친구하자고 한다고?]

     정말 씻기 싫어하는 친구들이라면 한번쯤 까마귀와 친구되어도 좋을꺼같아요

     아참 이책엔 비밀도 있어요 까마귀에 대해 우리가 잘몰랐던 비밀말이죠 ㅎㅎ

     사실 백마디 잔소리보다는 한권의 책이 아이들 바른습관 형성엔 너무나도 좋잖아요 ㅎ

    씻어라 씻어라 ㅎㅎ 거기다 요즘처럼 무더운날 제발좀 씻어라 하지말고

     아이에게 까마귀친구를 소개해주세요 ㅎㅎ 곧 개운한 날이 찾아오지 않을까요^^


  • 이 책은 씻기 싫어하는 아이와 그런 아이를 어떻게든 씻기려는 부모의 숨바꼭질을 유쾌하게 풀어낸 그림책입니다. ...

    이 책은

    씻기 싫어하는 아이와 그런 아이를 어떻게든 씻기려는

    부모의 숨바꼭질을 유쾌하게 풀어낸 그림책입니다.

    오늘도 준수는 씻는 게 싫습니다.

    그럴 때마다 엄마는 깔끔한 옆집 민혁이와 비교하고,

    자꾸 안 씻으면 까마귀가 친구하자고 한다고 말합니다.

    아빠도 엄마 말에 맞장구를 치며

    안 씻으면 지저분하고 더러운 까마귀가 친구하자고 찾아온답니다.

    엄마 아빠의 말에 준수는 신이 납니다.

    까마귀와 친구가 될 생각에 기쁘고,

    까마귀와 친구가 되면 계속 안 씻어도 될 것 같아 좋습니다.

    그래서 준수는 그날 저녁,

    오징어를 질겅질겅 씹어 먹고 이를 안 닦았습니다.

    강아지 푸코랑 뒹굴어 털을 잔뜩 묻힌 다음 안 씻었습니다.

    그러고는 일기장에

    '나 정말 안 씻었음. 까마귀야, 어서 와.'라고 적고 잠이 들었습니다.

    잠결에 무언가 손에 잡혀 만져보니

    까마귀였습니다.

    까마귀가 나타났습니다.

    까마귀가 오자 준수는 음식을 대접하고 싶어서

    부엌으로 까마귀를 데려 갑니다.

    까마귀는 식탁을 온통 휘젓고 다녔습니다.

    세상에 무슨 일이야!

    다음날 아침 지저분한 식탁을 보고 엄마가 깜짝 놀랐습니다.

    엄마는 까마귀가 친구 하겠다 그러니

    준수는 까마귀랑 친구가 되었다 말해도 엄마는 믿지 않았습니다.

    준수는 씻지 않고 욕실에서 들어가는 척 하고 도망을 갔어요.

    씻으면 까마귀가 떠나 버릴 지 모르니까요.

    준수는 씻지 않고 유치원에도 갔어요.

    까마귀가 집으로 놀러 와

    준수에게 나는 방법을 알려주었어요.

    몇날을 씻지 않고 유치원에 가니 선생님께서 억지로 준수를 씻기려 할 때

    창문으로 까마귀가 들어왔어요.

    까마귀가 친구가 되었다고 유치원에서 자랑을 하고

    선생님과 함께 준수는 까마귀를 데리고 집으로 왔어요.

    엄마, 아빠는 얼굴이 빨개졌습니다.

    그때였어요.

    까마귀는 엄마, 아빠에게 소리를 지르고

    욕실로 들어가 물을 틀어 욕조로 들어갔습니다.

    목욕을 끝낸 까마귀와 준수는 빛이 났어요.

    다음날 아침 엄마의 잔소리에 준수는 일어났어요.

    까마귀는 정말 준수랑 친구가 된 것 일까요?


    예전부터 부모님들은 지저분하거나

    자꾸 안 씻으려고 하는 아이에게 이렇게 말해 왔습니다.

    "자꾸 안 씻으면 시커먼 까마귀처럼 지저분해진다,

    자꾸 안 씻으면 까마귀가 친구하자고 찾아올지도 몰라."

    그러면 아이는 까마귀처럼 시커멓게 변할까 봐 무서워서,

    지저분한 까마귀가 친구하자고 찾아올까 봐 두려워서 순순히 씻곤 했습니다.

    이 그림책 속 준수는 지금까지의 아이와는 다릅니다

    준수네 부모님도 준수가 씻기 싫어할 때마다

    자꾸 안 씻으면 더럽고 지저분한 까마귀가 친구하자고 찾아온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준수는 엄마 아빠의 말에 반성하기는커녕 기뻐합니다.

    까마귀와 친구가 될 생각에 신바람이 나고,

    까마귀와 친구가 되면 계속 안 씻어도 될 것 같아 좋습니다.

    그래서 준수는 일부러 더 씻지 않고

    일기장에 '나 정말 안 씻었음. 까마귀야, 어서 와.'

    라고 적고는 잠이 들었습니다.

    까마귀와 계속 친구가 되고 싶은 마음에

    몸에서 냄새가 나고 엄청 간지러워도 꾹 참았지만,

    알고 보니 지저분함의 대명사인 까마귀가

    실제로는 아주 깔끔하고 씻는 걸

    좋아하는 동물이라는 반전을 통해,

    씻는 것이 매일매일 하기 싫어도

    꼭 해야 하는 일이 아니라

    놀이처럼 재미있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깨우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더 나아가 작가는 아이를 믿지 않고

    무조건 강요만 하는

    어른들의 모습을 살짝 꼬집기도 합니다.

    씻기 싫어하는 아이들 뿐만 아니라

    무조건 강요하는 어른들도 이 책을 아이와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저도 이 책을 읽고 아이에게 함부로 말를 하면 안되겠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 앋르 이 책을 읽더니

    바보온달이 생각나다 하더라구요.

    평강공주도 아바가 울면 바보 온달에게 시집 보낸다고 햇는데

    결국엔 바보 온달에게 시집으 갔다구요!

    아이의 말을 들으니

    말을 함부로 하지 말고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말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이 책의 제목을 보는 순간 혼자 웃음이 절로 나오더라구요. 왜냐하면 제가 아이에게 실제로 종종 사용하는 말이거든요. 아이가 실...

    이 책의 제목을 보는 순간 혼자 웃음이 절로 나오더라구요. 왜냐하면 제가 아이에게 실제로 종종 사용하는 말이거든요. 아이가 실컷 놀고 돌아와서 씻기를 미루고 있을 때가 종종 있답니다. 더우니까 뭐 좀 먹고 씻겠다든지 더 놀고 씻겠다든지 하면서 씻기를 미루는 상황이 발생할 때가 있네요. 다른 집들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에요. 그럴 때 제가 아이에게 "까마귀가 친구하자고 하겠네~" 이런 말을 쓰거든요.

     

    그림을 딱 봐도 우리나라 작가의 그림이란 걸 알 수가 있더라구요. 왠지모를 정겨움이 묻어나온다고나 할까요? 때가 꼬질꼬질 묻어있는 아이의 모습이 그림을 통해서도 냄새가 책 밖으로 나올 것만 같습니다. 이렇게 신나게 놀고 나서도 씻기는 귀찮아하는 아이들... 그 심리를 전혀 이해 못하는 건 아니지만 부모 입장에서는 아이의 위생도 중요하기 때문에 그냥 방치할 수 없어서 잔소리를 할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그렇게 안 씻으면 까마귀가 친구하자고 한다는 엄마의 말을 아이는 전혀 다르게 받아들이는 모습이 이 책의 재미를 한층 더해주는 것 같습니다. 아이는 계속 안 씻으면 까마귀와 친구가 될 수 있냐면서 오히려 좋아하거든요. 정말 아이들의 상상력이란 어른들이 감당할 수가 없는 것 같아요.

     

    까마귀와 친구가 되어보겠다고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이 웃깁니다. 오징어를 먹고 이를 안 닦는가 하면 강아지랑 뒹굴어 털을 일부러 자기 몸에 묻히기도 하고 더군다나 적극적으로 자신이 씻지 않았다는 것을 일기장에 기록까지 해놓습니다.

    그날 밤 정말 까마귀가 나타났답니다. 정말 까마귀와 친구가 되려는 모양입니다. 까마귀에게 음식도 대접하고 정말 친구처럼 대해주네요.

     

    엄마는 씻으라고 잔소리를 하지만 그러다가 까마귀 친구가 떠나버릴까봐 씻지를 않습니다. 그 모습으로 유치원에 가니 냄새가 말도 못하겠지요. 친구들이 냄새난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준수는 아랑곳하지 않고 까마귀와 친구가 되었기 때문에 그렇다면서 전혀 창피해하지도 않습니다.

     

    이제는 까마귀와 친구가 된 준수는 그날 밤에도 찾아온 까마귀에게 나는 방법을 배우기 시작했답니다. 물론 친구들에게는 까마귀를 만날 수 있는 방법은 씻지 않는 것이라면서 안 씻는 것을 유치원 친구들에게 전수하지요. 냄새로 가득한 유치원이라... 생각만해도 웃음이 나는지 딸 아이가 피식피식 웃으면서 책을 봅니다.

     

    까마귀를 집에 데리고 온 준수가 엄마, 아빠에게 까마귀가 친구하자고 한다고 이야기를 하지 않았냐면서 자신이 까마귀랑 친구가 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정말 부모로서는 상상 초월이네요. 까마귀가 친구하자고 한다는 이야기를 가지고 어떻게 이렇게 창의적으로 풀어냈는지 재미있는 그림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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