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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문자 살인사건 / 히가시노 게이고 (양장본 HardCover)
344쪽 | 양장
ISBN-10 : 8925563770
ISBN-13 : 9788925563770
11문자 살인사건 / 히가시노 게이고 (양장본 HardCover) [양장] 중고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 역자 민경욱 | 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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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1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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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 책 상태가 너무 좋아요. 만족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smh7*** 2020.10.21
478 책을 이쁘게 책포장도 해 주시고, 손글씨로 메모도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배송도 빠르고 책 상태도 좋아서 너무 만족했습니다.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blvio*** 2020.10.19
477 꼼꼼한포장 정성어린 메모 귀여운초코볼까지 ㅎ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5점 만점에 5점 yjin0*** 2020.10.15
476 꼼꼼한 포장과 손 메모까지, 정성 가득 담긴 책들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새책보다 더 귀한 책을 구매한 기분이네요. 건강하세요. 5점 만점에 5점 knacb*** 2020.10.14
475 책 내용에 대한 메모 감사합니다. 소소한 초콜릿 선물도요. 모든게 감사합니다. 품절이랬는데 5점 만점에 5점 monica6*** 202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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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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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이 갖춰야 할 기본 덕목 중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정통 추리소설! 히가시노 게이고의 초기 대표작 『11문자 살인사건』. 저자가 데뷔 이후 다섯 번째로 발표한 장편소설로, 2007년 출간된 이후 11년 만의 개정판으로 다시 독자들을 만난다. 저자가 지금까지 수십여 편의 작품에서 보여줬던 치밀한 플롯과 기막힌 반전의 원류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이 작품은 흑백이 분명하지 않은 불분명한 세계에서 오는 괴리감을 입체적으로 그려낸 수작이다.

바다에서 30대 남성의 시체가 떠오른다. ‘나’의 애인이었던 그의 이야기와 남겨진 물건들에서 비춰지는 남자는 내가 알던 애인과는 달라 낯설기만 하다. 애인의 유품들을 하나씩 정리하면서 ‘나’는 지금껏 그에 대해 전혀 몰랐다는 걸 깨닫는다. ‘나’는 애인의 죽음에 석연치 않은 부분을 파헤치기 위해서 그의 수첩에 적힌 마지막 일정을 따라 행방을 쫓기 시작한다.

‘나’는 1년 전 요트 여행을 떠났던 사람들이 살인 사건과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들을 추궁하지만 그들의 반응은 어딘지 석연치 않다. 심지어 사건에 다가갈수록 ‘내’가 조사했던 사람들이 하나둘씩 살해당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경악할 만한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데……. 여성 추리소설가인 ‘나’와 ‘범인’의 독백이 각각 1인칭으로 번갈아 전개되는 이 작품은 독자들이 주인공과 함께 추리 대결을 펼치는 형식인 정통 추리소설의 기법도 충실히 녹아 있어 읽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저자소개

저자 : 히가시노 게이고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는 일본을 대표하는 베스트셀러 소설가. 1958년 2월 일본 오사카에서 출생하였고 오사카 부립대학 전기공학과 졸업 후, 곧바로 회사에 들어가 엔지니어로 활동했다. 1985년 《방과 후》로 데뷔하며 에도가와 란포 상을 받았고 그 이후 발표하는 작품마다 베스트셀러가 되며 전 세계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1999년 《비밀》로 제 52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수상, 2006년 《용의자 X의 헌신》으로 제134회 나오키상을 수상하였으며 주요 작품으로 《범인 없는 살인의 밤》 《수상한 사람들》 《게임의 이름은 유괴》 《백마산장 살인사건》 《아름다운 흉기》 《브루투스의 심장》 등 다수가 있다.
《11문자 살인사건》은 1987년에 발표한 초창기 작품이자 데뷔한 지 2년 만에 내놓은 다섯 번째 장편소설이다. 주인공이 사건을 해결해가는 과정을 독자가 지켜보는 정통 추리소설 형식으로, 히가시노 게이고의 초기 역량을 가늠해볼 수 있는 작품이다.

역자 : 민경욱
역자 민경욱은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일본문화포털 ‘일본으로 가는 길’을 운영했으며 현재는 전문번역가로 활동하며 일본 문화 블로그 ‘분카무라(www.tojapan.co.kr)’에서 일본 마니아들과 교류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아름다운 흉기》 《브루투스의 심장》 《백마산장살인사건》, 이케이도 준의 《하늘을 나는 타이어》, 이사카 고타로의 《SOS 원숭이》, 누마타 마호카루 《9월이 영원히 계속되면》 요시다 슈이치의 《거짓말의 거짓말》 등이 있다.

목차

Monologue 1

1장 의문의 죽음
2장 스포츠플라자

Monologue 2

3장 사라진 여자
4장 경고

Monologue 3

5장 시각장애 소녀
6장 이상한 여행

Monologue 4

7장 기묘한 밤
8장 알리바이
9장 드러난 비밀

옮긴이의 말

책 속으로

“누가 내 목숨을 노리고 있는 것 같아.” 나는 여전히 웃고 있었다. “왜 당신 목숨을 노리는데?” “글쎄.” 그는 잠시 침묵한 후 다시 입을 열었다. “몰라. 왜 그런지.” ……중략…… “말하면 단순한 추측이 확신이 될 것 같아서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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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 목숨을 노리고 있는 것 같아.”
나는 여전히 웃고 있었다.
“왜 당신 목숨을 노리는데?”
“글쎄.”
그는 잠시 침묵한 후 다시 입을 열었다.
“몰라. 왜 그런지.”
……중략……
“말하면 단순한 추측이 확신이 될 것 같아서 말이야.”
그리고 그가 말했다.
“내가 좀 소심하거든.”
그 뒤로는 둘 다 입을 다물고 술만 마시다 밖으로 나와 비가 내리는 길을 걸었다.
‘내가 좀 소심하거든.’
내가 기억하는 그의 마지막 말이었다.
p.11~14 <1장 의문의 죽음>

“현실의 사건은 흑백이 분명하지 않은 부분이 많지. 선과 악의 경계가 애매하잖아. 그래서 문제 제기는 할 수 있지만 명확한 결론은 불가능해. 항상 커다란 무언가의 일부분일 뿐이야. 그런 점에서 소설은 완성된 구조를 지니고 있잖아. 소설은 하나의 구조물이지. 그리고 추리소설은 그 구조물 중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일 수 있는 분야 아니야?”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내가 말했다.
“선과 악의 경계선에서 고민한 적 있어요?”
“그야 당연히 있지.”
p.17 <1장 의문의 죽음>

올 것이 오고야 말았다.
드디어 그 여자를 죽이는 것이다.
그 여자의 시체를 본 순간 그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언뜻 보기에 전혀 관계없는 여자가 살해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 순간 말이다.
천만의 말씀. 모두 다 알고 있다.
그 여자와 관계없는 일이 아니라는 걸 말이다.
오히려 그 여자가 없었다면 이번 일은 일어나지도 않았을 것이다.
드디어 그 여자를 죽인다.
그걸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내 몸은 떨린다. 공포 때문이 아니다.
지금까지의 인내가 온몸의 피를 들끓게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머리는 차갑다.
욕망에 이끌려 잔혹한 살인을 저지르는 게 아니기에 충분한 계산을 해두었다.
그래서 지금 내 정신 상태는 나 스스로도 놀랄 만큼 차분하다.
망설일 일은 하나도 없다.
이 밤이 너무나 포근하게 내 마음에 다가온다.
p.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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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죽어도 되는 사람도 있는 거야.” 그날, 애인은 어째서 살해당한 것일까? 11글자에서 시작된 의문의 연쇄 살인 이것이 바로 히가시노 게이고 미스터리의 진수! 일본 최고의 이야기꾼 히가시노 게이고가 데뷔 이후 다섯 번째로 발표한 장편소설...

[출판사서평 더 보기]

“죽어도 되는 사람도 있는 거야.”
그날, 애인은 어째서 살해당한 것일까?

11글자에서 시작된 의문의 연쇄 살인
이것이 바로 히가시노 게이고 미스터리의 진수!

일본 최고의 이야기꾼 히가시노 게이고가 데뷔 이후 다섯 번째로 발표한 장편소설 《11문자 살인사건》의 개정판이 알에이치코리아에서 출간되었다. 2007년 출간된 이후 11년 만의 개정판이다.
주인공이 살해당한 애인의 마지막 행적을 쫓는 《11문자 살인사건》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정통 추리소설 방식을 따르고 있는 작품으로, 미스터리를 향한 그의 애정을 느낄 수 있다. 여성 추리소설가인 ‘나’와 ‘범인’의 독백이 각각 1인칭으로 번갈아 전개되며 재미를 더하는 이 작품은 고전 추리의 원석을 보는 듯하다. 독자들이 주인공과 함께 추리 대결을 펼치는 형식인 정통 추리소설의 기법도 충실히 녹아 있다. 특히 히가시노 게이고가 지금까지 수십여 편의 작품에서 보여줬던 치밀한 플롯과 기막힌 반전의 원류가 고스란히 담겨 있어서 그의 초기 대표작을 다시금 주목할 만한 이유는 충분하다. 《11문자 살인사건》은 반전과 밀실 트릭, 매력적인 주인공, 독자에게 질문을 던지는 열린 결말 등 추리소설이 갖춰야 할 기본 덕목 중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작품으로, 일본에서 드라마화 되면서 오랫동안 사랑받은 작품이다. 데뷔 때부터 인간 내면의 복잡한 세계에 대해 고민했다는 히가시노 게이고가 심려 끝에 탄생시킨 등장인물들의 원형을 맛볼 수 있는 소설로, 국내 독자들에게도 뜻깊은 의미가 될 것이다.

“그 살인은 올바른 선택이었습니다.”
최선은 과연 모두에게도 ‘선’인가?

바다에서 시체가 떠올랐다. 신원은 30대 남성, ‘나’의 애인이었다. 애인에 대한 이야기와 남겨진 물건들에서 비춰지는 남자는 내가 알던 애인과는 달라서 낯설기만 하다. 애인의 유품들을 하나씩 정리하면서 ‘나’는 지금껏 그에 대해 전혀 몰랐다는 걸 깨달았다. ‘나’는 애인의 죽음에 석연치 않은 부분을 파헤치기 위해서 그의 수첩에 적힌 마지막 일정을 따라 행방을 쫓기 시작한다. ‘나’는 1년 전 요트 여행을 떠났던 사람들이 살인 사건과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들을 추궁하지만 그들의 반응은 어딘지 석연치 않다. 심지어 사건에 다가갈수록 ‘내’가 조사했던 사람들이 하나둘씩 살해당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경악할 만한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데…….
살인 후에 도착하는 11개의 글자가 적힌 편지는 누가 보낸 것일까? 과연 누가 누구를 죽인 것일까? 그리고 왜 그런 ‘선택’을 해야만 했던 것일까?

“이 살인에 선인은 단 한 명도 없습니다.
하지만 악인도 없습니다.”

선과 악의 경계선에 대한 질문
당신이라면 어떻게 했겠습니까?

대부분의 추리소설에는 ‘가해자’가 명확하다. 살인을 저지른 쪽과 살인을 당한 쪽. 여기에서 살인을 저지른 쪽은 대개 악인이다. 하지만 이 작품에는 선인도, 악인도 없다. 어떻게 행동하고 어떤 것을 신념으로 여기고 있느냐에 따라 《11문자 살인사건》 속 사건은 크게 달라진다.
소설을 읽다 보면 악인이라 생각한 이들을 함부로 비난하기 어려운 아이러니한 상황에 내몰린다. 등장인물들이 정의한 ‘악’이란 성질은 우리가 대부분 안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얼핏 평면적으로 보이는 사건이지만 어떤 관점과 입장에서 이 책을 해석하느냐에 따라 악인은 바뀐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우리 내면의 선과 악을 등장인물을 통해 보여줌으로써 선악의 경계선에 대한 정의를 독자들에게 돌린다. 작품에서도 말하고 있듯이 현실은 “흑백이 분명하지 않은 세계”이다. 《11문자 살인사건》은 이 불분명한 세계에서 오는 괴리감을 입체적으로 그려낸 수작이다.
좋은 작품은 질문을 남긴다. 《11문자 살인사건》은 명쾌한 해답을 찾아가는 단순한 추리소설을 뛰어넘어, 인간의 복합적인 모습을 심도 깊게 그려내며 쉬이 답할 수 없는 질문을 진중하게 던지고 있다. 그것이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랑받고 있는 힘의 근원일 것이다.

일본 아마존 독자 추천사
★★★★★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 중 가장 정통을 따른 작품
★★★★★ 논란이 될 수밖에 없는 소설
★★★★★ 두 번 읽었을 때 진정한 무게감과 박력을 느낄 수 있다
★★★★★ 좀처럼 형용할 수 없는 문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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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히가시노 게이고는 일본을 대표하는 작가로 우리나라에도 엄청난 팬덤이 형성된 작가지만 소설을 즐겨 읽기 시작한 지...

     

    히가시노 게이고는 일본을 대표하는 작가로 우리나라에도 엄청난 팬덤이 형성된 작가지만 소설을 즐겨 읽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나는 최근 [분신]으로 그의 진가를 알아보게 되었다. 93년도에 발표한 [분신]은 클론이라는 그 시대에 생소한 주제였을 텐데 지금 읽어도 대단히 흥미 있었다. 설 연휴를 앞두고 도서관에 책을 반납만 하려 했으나 히가시노 게이고라는 이름이 보이는 순간 본능적으로 [11문자 살인사건]에 손이 나갔고 결국 집으로 데리고 왔다. 그리고 어제야 마침 한 권의 책을 완독해서 이 책을 집었는데 너무나 집중하며 읽어내려갔고 하루가 가기 전에 완독했다. 먼저 끝낸 책은 서평을 미루고 <11문자 살인사건>을 쓰게 될 줄이야 ㅋㅋ 정말 믿고 보는 게이고라는 말은 틀림없었다.

    주요 등장인물
    ▶"나" _ 여성 추리소설가
    ▶가와즈 마사유키 _ "나'의 애인. 프리랜서 작가
    ▶하기오 후유코 _'나'의 담당 편집자이자 친구
    ▶니자토 미유키 _여성 카메라맨
    ▶야마모리 다쿠야 _ '야마모리 스포츠플라자'의 사장
    ▶야마모리 마사에 _ 다쿠야의 부인
    ▶야마모리 유리 _ 다쿠야의 시각장애가 있는 딸
    ▶무리야마 노리코 _ 다쿠야의 비서
    ▶하루무라 시즈코 _ '야마모리 스포츠플라자'의 직원
    ▶가네이 사부로 _ '야마모리 스포츠플라자'의 직원, 시즈코의 애인
    ▶후루사와 야스코 _ 직장인
    ▶다케모토 유키히로 _ 르포작가. 요트 여행 사고에서의 유일한 희생자
    ▶다케모토 마사히코 _ 직장인, 유카히로의 동생

    도입부부터 주요인물 소개를 친절하게 작성된 소설을 최근에 처음 보는 것 같다. 인물 파악을 하기 위한 노력을 책을 째려보며 노트에 끄적일 필요가 없어서인지 막힘없이 읽을 수 있었다. 

    "누군가 나를 노리고 있어."
    나의 애인 가와즈가 버번 잔 속의 얼음을 흔들며 말했다. 그리고 어느 날 형사가 찾아와 그의 살해 소식을 알렸다. 둔기로 뒷머리를 내리친 뒤 항구에 버려졌다고 한다. 주인공은 친구이자 편집장인 후유코에게 이 사실을 알린다. 사실 가와즈는 후유코가 소개해준 남자였다. 이틀 뒤, 그의 장례식에서 그의 여동생과 같이 일했다던 어깨가 다 무진 여성 카메라맨 니자토 미유키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이틀 뒤 오빠의 유품을 정리하던 가와즈의 동생이 주인공에게 전화해 책과 자료들이 필요하면 보내드리겠다고 연락이 와서 택배로 받기로 했다. 마침 주인공도 그 집 열쇠를 돌려줘야 해서 방문하게 되었다. 그곳에서 가와즈의 스케줄표를 보게 되었고 죽은 당일 야모모리 사장을 만난 것을 알게 된다. 
     
    추리소설 작가인 주인공은 이번 사건은 보통으로 보이지 않았고 더구나 좋아하던 사람이라 진실을 파헤치고 싶었다. 물론 차후 소설의 소재로도 사용할 의향도 있었던 것 같다. 예전에 보트 사고로 살아남은 사람이 차례대로 제거되고 있을 것이다고 생각하게 된다. 유일한 사망자였던 다케모토의 관계자의 복수일까.
    며칠 뒤 니자토는 가와즈처럼 후두부에 가격을 당한 시체로 그녀의 아파트에서 발견된다. 그날은 주인공과 만나기로 한 날이었다. 그 뒤로도 요트의 생존자인 극단의 배우 사카가미 유타카도 동일한 방법으로 살해된다. 역시 주인공과 만나기로 하루 전에 일어난 사고다. 범인은 항상 주인공보다 앞서간다.
    범인은 누구이며, 무슨 이유로 생존자들을 위협하는 것일까를 보며 쉼 없이 추적하며 읽어내려갔고 다 읽은 후에는 작가는 어떤 말을 하고 싶었던 것일까를 생각했다. 가치를 선택하는 것. 어쩔 수 없었다는 것이 과연 정당한 것인가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소설이다. 일방적인 가치관이 그들이 어떤 수치심도 느끼지 못하게 했고 그때는 당연하다고 생각하게 만들었다. 그 후로도 범인을 알아낸 그들이 했던 행위도 추악했다. 누군가의 가치를 함부로 판단할 수 있는 것인가. 나와 신념이 다르다고 하여 그 사람은 죽어마땅한 존재가 되어야 하는 것일까.


  • 매번 느끼지만 히가시노 게이고라는 작가의 초장기 시절의 소설이라 그런지 조금은 거칠고 다듬어지지 않은 듯한 억양을 느낄 수 있...
    매번 느끼지만 히가시노 게이고라는 작가의 초장기 시절의 소설이라 그런지 조금은 거칠고 다듬어지지 않은 듯한 억양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인것 같아 새롭다.내가 아는 내남자의 또다른 세계를 하나하나 들추어보는 재미를 스릴러스러운 필체로 엮었다는것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혹여나 내가 아는 어떤 사람이 내가 모르는 어떤 사실을 품고 사망했다면 어떨까하는 생각에 한번더 책을 들여다 보지 않을 수가 없었다.요즘 극장에서 상영중인 완벽한 연인이라는 영화를 보고 난후 주위의 사람들을 한번 둘러 보았더니 조금은 어색한 기분이 들었던 기억이 난다.와이프와 단둘이 오붓하게 영화를 봤는데 왠지 찔리는듯한 기분이 든것은 왜일까??ㅋㅋ 모라도 숨겨서 그런것도 아닌데  굳이 소설이라는 장르로 들여다 보니 작가의 깊은 작품심리가 보이는것 같다.
  •   오랜만에 소설을 읽어서 그런지 훅훅 금방 다 읽어버렸다     선과악의 경계과 어디인지...

     

    오랜만에 소설을 읽어서 그런지

    훅훅 금방 다 읽어버렸다

     

     

    선과악의 경계과 어디인지..

     

    남자친구가 살인을 당했고 남자친구의 유품을 집에 가지고 왔는데

    누군가 자료 한가지만 훔쳐갔다.

     

    그허면서 미스테리한 일들을 하나씩 추리해 나가면서 사건을 해결한다.

    이 주인공은 추리소설 작가이기에 더 잘 해결해 나가는거 같다

     

    선과악의 경계과 어디인지..

    정당한 살인이라는게 존재하는건지

     

    대기업이나 재벌의 경우 사소로운 사건일지언정

    대중에 공개되는걸 꺼리게 된다.

    그러다 보니 작은 일들이 커지게 된다.

     

    스포츠센터 사장은 다른 사람을 통해

    맘에 안드는 사람을 살인을 하게끔 방관하거나

    그런 상황을 만들어준다.

     

    그러니 결국 그러지 않아도 될  사람들이 살인을 하게 되는...

    이상한 상황

     

     

     

     

  • 11문자 살인사건 | ia**2 | 2018.10.18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11문자 살인사건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알에이치코리아(RHK)    믿고 보는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가...

    11문자 살인사건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알에이치코리아(RHK)

     

     믿고 보는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가 데뷔 이후 다섯 번째로 발표한 장편소설 『11문자 살인사건』의 개정판이 알에이치코리아에서 출간되었다. 2007년 출간된 이후 11년 만의 개정판이다. 이번에는 매스커레이드 시리즈인 『매스커레이드 나이트』와 『살인의 문』1,2권이 새로 출간되었으나 책을 구하는 것이 여의치 않아서 갈팡질팡하다 이미 읽었던 책을 다시 뒤적거리고 있다. 주인공이 살해당한 애인의 마지막 행적을 쫓는 이 책, 『11문자 살인사건』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정통 추리소설 방식을 따르고 있는 작품으로, 미스터리를 향한 그의 애정을 느낄 수 있다. 친구인 편집장 일을 하는 하기오 후유코의 소개로 가와즈 마사유키를 만나 사귀게 되는데, 미처 결혼 이야기를 나누기도 전에 '누군가가 노리고 있다'는 말을 남긴채 살해된다. 가와즈의 집에서 만나게 된 카메라맨 니자토 미유키도 같은 모습으로 살해되자 본격적으로 달려들어 이 사건을 파헤치게 된다. 여성 추리소설가인 '나'와 '범인'의 독백이 각각 1인칭으로 번갈아 전개되며 재미를 더하는 이 작품은 고전 추리의 원석을 보는 듯하다. 독자들이 주인공과 함께 추리 대결을 펼치는 형식인 정통 추리소설의 기법도 충실히 녹아 있다.

    1년 전 요트여행에 나섰던 11명을 하나씩 추적하게 되고, 그 여행의 참가했던 11명은

    야마모리 다쿠야, 마사에 부인, 유리

    ① 가와즈 마사유키,

    ② 니자토 미유키,

    다케모토 유키히로(사망자),

    무라야마 노리코,

    이시쿠라 유스케,

    가네이 사부로,

    후루사와 야스코,

    ③ 사카가미 유타카이다. 이 들 중에 세 사람이 차례로 죽음에 이르게 된다.

    스포츠센터의 대표인 야마모리 다쿠야가 계획한 1년 만의 요트여행을 떠나게 되고, 그 날 밤에 친구인 하기오 후유코가 떨어져 죽는다. 하기오의 짐을 정리하던 작가는 이 사건의 열쇠가 되는 물건을 찾게되고 사건의 전말을 풀어내게 된다. 그리고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은 바로, 요트여행 중에 배가 전복되면서 사망한 다케모토 유키히로를 제외한 사람들에게 11문자가 전송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무인도로부터 살의를 담아' 라는...

    과연 이 요트여행과 무슨 관계가 있는 것일까? 그리고 이 사건의 범인은 진정 누구일까?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로구나 하는 감탄이 절로 터져나온다. 신간도 구해서 읽어야할 것 같다.

    2018.10.18.(목) 두뽀사리~ 

  • ϻϻ     후아.마지막 책장을 덮은 후 뜻밖의 반전에 잠시 멍때리기를 했다...

    ϻϻ

     

     

    후아.
    마지막 책장을 덮은 후 뜻밖의 반전에 잠시 멍때리기를 했다. 그리고 머리속에서 이 상황을 정리했다. 그리고 뇌리에 남는 단어, '절대 선'이란 게 있는가. 그리고 '절대 악'이란 게 있는가. 모든 것은 상대적이라는 것.

    일본 추리소설의 대가인 히가시노 게이고의 1987년 작품인 <11문자 살인사건>은 추리소설 작가인 주인공의 애인이 살해당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마치 자신의 죽음을 예감하듯 이상한 공기에 대해서 언급한 것이 기억나 주인공이 그 사건을 파헤치면서 점점 놀라운 반전이 드러나는 이야기다.

    1년 전 헬스클럽 사장과 직원, 회원들과 떠난 요트 여행에서 어떤 사건이 있었음을 감지한 주인공은 사건을 추론해가는 가운데 의외의 결과를 맞이하게 된다. 과연 추리소설의 거장답게 책에서 눈을 뗄 수 없었고, 마지막 장을 덮었을 때 생각이 복잡해졌다. 그리고 이내 수긍했다. 그래서, 그랬구나.

    특히 폭염에 지친 올 여름에 꼭 필요한 '서늘한' 책이다. 추리소설을 좋아한다면 꼭 읽어볼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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