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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 제국의 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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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3*225*26mm
ISBN-10 : 1188850423
ISBN-13 : 9791188850426
엘리트 제국의 몰락 중고
저자 미하엘 하르트만 | 역자 이덕임 | 출판사 북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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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 2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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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새책처럼 깔끔하네요 잘 받았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legnag*** 2019.11.09
53 새책 처럼 ?끗한 책이에요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kug0*** 2019.11.08
52 이쁜 새책같은 중고도서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wof*** 201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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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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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들만의 세상을 만들고 자신들만의 규칙에 따라 살아가는 엘리트들의 실체를 밝힌다! 30여 년간 전 세계의 엘리트주의를 연구해온 엘리트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 미하엘 하르트만이 통찰한 엘리트주의와 민주국가의 미래 『엘리트 제국의 몰락』. 독일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미국 등 여러 국가 간 비교를 통해 정치·경제·사법·언론 등 각 분야의 엘리트들이 어떻게 사회 불평등을 조장하면서 사적인 이익을 챙기는지 그리고 이런 행태가 어떻게 사회 갈등을 유발하는지 살펴본다.

1980년대 이후 신자유주의 정책이 일종의 시대정신으로 자리 잡으면서 소득 양극화는 전 세계적으로 극심한 문제가 되고 있으며 엘리트들과 대중들의 거리는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 저자는 30여 년간의 흐름을 구체적인 통계 자료를 통해 가진 자들의 권력과 경제 유산이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알고리즘을 구체적으로 분석한다.

이미 부와 권력을 독점하고 있는 엘리트들은 분야를 넘나들며 세금 면제 등의 부유층, 상류층, 대기업만을 위한 정치를 하며, 이는 사회적 불평등 심화로 이어지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는 엘리트에 대한 개념과 정의를 바꾸고, 소수의 세력이 지배하는 엘리트주의에서 벗어나 포괄적이면서 열린 엘리트 사회를 지향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며 사회적 불평등이 정치에 미치는 영향과 미래의 정책적 변화 가능성을 탐구한다.

저자소개

저자 : 미하엘 하르트만
독일 사회학자, 엘리트 연구 권위자.
1952년에 태어나 1971년부터 1976년까지 마르부르크 대학과 라이프니츠 하노버 대학에서 사회학ㆍ정치학ㆍ철학ㆍ사학ㆍ독문학ㆍ심리학을 전공, 라이프니츠 하노버 대학에서 사회학ㆍ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79년에는 동 대학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1983년에는 오스나부르크 대학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그 후 여러 대학에서 방문 교수로 일하다가 1999년부터 2014년까지 다름슈타트 공과대학에서 사회학 교수를 역임했다. 대학에 있는 동안 엘리트주의 연구로 주목받았고 개인의 출신 성분이 능력이나 노력보다 성공에 절대적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고 주장해왔다. 그의 연구는 다양한 국제연구소에 영향을 주었으며 현재 금융거래 조세조합에서 고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세계적 기업 CEO와 억만장자, 독일 내 경제ㆍ사법ㆍ정치 엘리트들을 대대적으로 조사한 《글로벌 경제 엘리트》, 프랑스, 영국,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스위스, 오스트리아, 베네룩스 3국, 스칸디나비아, 동유럽까지 전 세계 엘리트들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역사적 관점에서 연구한 《엘리트와 그들의 유럽 지배력》을 비롯해 다수의 관련 서적을 집필했다.

역자 : 이덕임
동아대학교 철학과와 인도 뿌나대학교 인도철학 대학원을 졸업했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독일어 과정을 수료했으며, 현재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노력중독》, 《비만의 역설》, 《구글의 미래》, 《시간의 탄생》, 《라이트 박사의 마흔 이후의 피트니스》, 《어느 애주가의 고백》, 《내 감정이 버거운 나에게》 등이 있다.

목차

제1장 그들만이 사는 세상, 엘리트 제국
▶출발점이 다른 세계_소득과 부의 양극화
▶탈세는 했지만 죄는 짓지 않았다_법 위에 있는 사람들
▶우익 대중영합주의의 부상_엘리트에 대한 반란

제2장 엘리트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권력을 과시하는가_엘리트의 핵심 기준
▶끼리끼리 모인다_엘리트 교육과 사회적 배타성
▶분야가 다른 엘리트들의 연결 고리_독일, 영국, 미국, 프랑스 4개국 비교
▶글로벌 엘리트는 존재하는가_지배 엘리트에 대한 저항의 가능성

제3장 엘리트는 어떻게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하는가
▶상류층을 위한 정치_영국의 대처와 미국의 레이건
▶20년 후의 데자뷔_영국과 미국의 전철을 밟는 독일
▶정치 엘리트의 부르주아화_사회적 채용 방식의 변화
▶가족기업의 상속세_대기업을 위한 선물
▶사회적 출신이 정책을 좌우한다_사회정의를 대하는 태도

제4장 공익보다는 사익, 엘리트 제국의 규칙
▶과세는 강탈이요, 탈세는 사소한 위반?_엘리트들의 모순
▶대규모 금융 범죄의 합법화_범죄의 뒷배, 엘리트
▶사회적 격차는 필연적이다_엘리트들의 시각 1
▶금융 위기의 발발은 국가 지출 탓_엘리트들의 시각 2
▶오만과 고립_배타적ㆍ폐쇄적인 엘리트 제국

제5장 신자유주의를 넘어선 정치는 가능한가
▶정치 혐오와 우익 대중영합주의_사회적 불평등이 정치에 미치는 영향
▶‘사회정의’라는 키워드_우익 대중영합주의에 대한 대응 전략
▶시대정신은 바뀔 수 있다_신자유주의 정책과의 결별
▶미래 정치의 모델_메르켈, 마크롱, 쿠르츠 아니면 코빈?
▶정책 변화의 새바람_국가적 그리고 국제적 차원


참고 문헌

책 속으로

엘리트와 대중의 거리는 최근 수십 년간 점점 더 멀어졌다. 이는 무엇보다도 막대한 부 혹은 소득 차이와 관련이 있다. 아무리 느슨하게 보더라도 엘리트층 대부분의 월수입은 1만 유로 단위 이상으로 전체 소득자 중 최상위 1%에 속한다. 게다가 그들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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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와 대중의 거리는 최근 수십 년간 점점 더 멀어졌다. 이는 무엇보다도 막대한 부 혹은 소득 차이와 관련이 있다. 아무리 느슨하게 보더라도 엘리트층 대부분의 월수입은 1만 유로 단위 이상으로 전체 소득자 중 최상위 1%에 속한다. 게다가 그들은 대개 평균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보통 사람들은 엄두도 낼 수 없는 비싼 지역에서 부동산을 임대하거나 구매할 수 있다. 이들은 대도시에서 급격하게 진행되는 젠트리피케이션의 피해자가 아니라 오히려 수혜자다. 이들의 일상 또한 일반인과는 공간에서부터 격리되어 있다. 건강이나 자녀 교육 같은 문제에서도 대부분의 국민에게는 없는 해결책이 있다.
-p.19 (제1장 그들만이 사는 세상, 엘리트 제국)

어떤 사람의 고용 여부를 결정하는 데는 2가지 요소가 핵심이 되는데, 명문 대학교 출신 여부와 개인적 배경이 바로 그것이다. 입사 지원서에서는 그 사람이 졸업한 대학의 명성 그리고 대학 시절의 학업 외 활동이 중요하게 평가된다. 의사 결정권자들이 명문 엘리트 대학교 출신 지원자들에게 초점을 두는 까닭은 엘리트 대학을 제외한 여타 대학의 교육 수준이 그다지 높지 않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른바 명문 대학들은 매우 까다로운 선발 절차로 최고의 지적 성과를 확보한다. 하버드 대학을 나와 대기업에 입사한 사람은 동급생들 중 최고의 학생일 경우가 많고, 다른 대학 졸업생보다 회사의 까다로운 요구에 부합할 가능성이 높다.
-p.70 (제2장 엘리트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소득 비율 면에서 미국의 시대는 명확히 둘로 나누어진다. 제2차세계대전 말부터 1980년 초 사이 미국 내의 소득 격차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1945년 이후로 많은 사람들의 생활수준이 상당히 나아졌을 뿐 아니라 미국 역사상 유례없이 안정된 수준의 사회적 수입을 누릴 수 있었다. 하지만 그 후 상위 10%나 특히 역사 이래 최고의 상승세를 누린 0.1%의 극소수 최상층에 의해 대중은 자신들의 몫을 잠식당했다. 1980년대 초반부터 빈부 격차는 급속히 커졌고 마침내 지난 1920년대 말부터 1930년대 초의 격차 범위를 훨씬 넘어섰다.
이 추세에 따라 부의 분배 역시 바뀌었다. 오늘날 0.1%에 해당하는 최상위층의 수입은 총수입의 22%로, ‘고작’ 7%에 지나지 않았던 1970년대 후반에 비해 3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상위 1%가 차지하는 자산은 총자산의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42%에 이른다.
-pp.139~140 (제3장 엘리트는 어떻게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하는가)

“세금 국가”를 비판하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주장하는 것처럼 상위 10%의 소득자들이 총소득세의 절반 이상을 지불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들이 시장 소득의 40%를 차지하는 반면 나머지 하위 인구의 절반은 17%만을 차지할 수 있다는 사실은 언급되지 않는다. 이 같은 소득분포는 무려 100여 년 전인, 제1차세계대전이 시작되기 전 독일제국의 소득분포와 일치한다. 게다가 앞에서 다루었듯, 상위 10% 계층은 나머지 계층에 비해 간접세와 사회 보조금의 영향을 훨씬 덜 받으며 지난 20년 동안 연방 정부로부터 다양한 세금 감면 혜택을 받았다.
-pp.182~183 (제4장 공익보다는 사익, 엘리트 제국의 규칙)

우익 대중영합주의와 싸운다는 것은 지배적인 신자유주의 정책에 어떤 형태로든 맞서야 함을 의미한다. 이러한 전략의 성공 가능성은 2017년 초 마르틴 슐츠가 몇 주 동안 SPD의 승리에 대한 기대를 높였던 데서 볼 수 있다. 슐츠의 승리가 예상된다는 의외의 여론조사 결과는 분명 그의 주요 모토였던 ‘사회정의’ 덕분이었다. 게르하르트 슈뢰더 정부의 정책에 실망해 더 이상 선거에 참여하지 않거나 AfD로 지지 정당을 바꾸었던 많은 기존 SPD 지지자들이 옛 사회보장제도를 되찾을 수 있다고 믿거나 또는 그러기를 희망하며 SPD로 돌아왔기 때문이다.
-pp.304~305 (제5장 신자유주의를 넘어선 정치는 가능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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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타락한 엘리트 계급은 어떻게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는가?” 부와 권력을 독점하고 혐오와 차별을 조장하며 불평등을 확산하는 엘리트! 민주주의의 기반을 흔들고 개인의 일상을 위협하는 엘리트들의 실체를 고발한다! ★★★ 독일 아마존 정치사회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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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락한 엘리트 계급은 어떻게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는가?”
부와 권력을 독점하고 혐오와 차별을 조장하며 불평등을 확산하는 엘리트!
민주주의의 기반을 흔들고 개인의 일상을 위협하는 엘리트들의 실체를 고발한다!
★★★
독일 아마존
정치사회 1위!
★★★
《슈피겔》
정치사회 1위!
★★★
30년 엘리트 연구
결정판!

“엘리트는 뛰어난 개인이 아니라 배타적인 계급이다!”
정치ㆍ경제ㆍ사법ㆍ언론 각 분야에서 개인과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엘리트들의 실체!

어떤 사람들은 최저시급 만 원을 위해 투쟁하고 어떤 사람들은 연봉을 2,000만 원 인상한다. 어떤 사람은 마트에서 비닐봉지 2장을 훔친 죄로 고발당하고, 어떤 사람은 수백억 원을 탈세하고도 아무런 법적 책임을 지지 않는다.
자신들만의 세상을 만들고 자신들만의 규칙에 따라 살아가는 엘리트들. 이제 불평등은 경제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대중과 괴리된 삶을 사는 정치 엘리트 집단은 점점 대중의 고충을 이해하지 못하며 자신들이 내리는 결정이 대중에게 미치는 영향을 인식하지 못한다. 그 결과 엘리트주의는 대중의 정치 혐오와 우익 대중영합주의의 부상이라는 치명적인 결과를 낳는다.
이 책은 정치ㆍ경제ㆍ사법ㆍ언론 등 각 분야의 엘리트들이 어떻게 사회 불평등을 조장하면서 사적인 이익을 챙기는지 그리고 이런 행태가 어떻게 사회 갈등을 유발하는지 다루고 있다. 30여 년간 전 세계의 엘리트주의를 연구해온 저자는 독일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미국 등 여러 국가 간 비교를 통해 가진 자들의 권력과 경제 유산이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알고리즘을 구체적으로 분석한다. 또 엘리트에 대한 개념과 정의를 바꾸고, 소수의 세력이 지배하는 엘리트주의에서 벗어나 포괄적이면서 열린 엘리트 사회를 지향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독일 출간 당시 《슈피겔》 정치사회 분야 1위, 독일 아마존 정치사회 분야 1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던 책으로, 개인의 성공이 철저히 인맥이나 출신 배경에 따라 결정되고 계층 간 이동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는 한국 사회에도 유익한 참고서가 될 것이다.

글로벌 금융 위기, 소득과 빈부 양극화, 탈세 스캔들과 성추문, 가짜 뉴스, 극우 포퓰리즘…
부패한 엘리트들은 어떻게 사회를 무너뜨리는가?

2017년 말, 세계적인 전기전자기업이자 유럽에서 가장 규모가 큰 엔지니어링회사인 지멘스는 독일에서 약 3,500명의 일자리를 없애고 공장 3개를 매각 또는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사회적ㆍ정치적 파장이 어마어마한 이 결정에 대해 이사회는 그러한 사실을 인식하지 못했거나 알았다 해도 신경 쓰지 않았다. 특히 CEO 조 케저는 심화되는 빈부 격차의 원인을 묻는 질문에 “노동자들이 주식 투자를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답한 적이 있는데, 그의 시급은 약 3,500유로, 한화로 450만 원 정도였다. 독일의 경우 1980년대 중반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 일반 직원과 CEO의 임금 격차는 14배 수준이었다. 오늘날 임원은 일반 직원의 54배, CEO는 80배의 급여를 받는다. 케저의 삶이 대중과 얼마나 괴리되어 있는지 분명하게 드러난다.
비단 독일만의 문제가 아니다. 1980년대 이후 신자유주의 정책이 일종의 시대정신으로 자리 잡으면서 소득 양극화는 전 세계적으로 극심한 문제가 되고 있으며 엘리트들과 대중들의 거리는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 특히 이미 부와 권력을 독점하고 있는 엘리트들은 분야를 넘나들며 세금 면제 등의 부유층, 상류층, 대기업만을 위한 정치를 하며, 이는 사회적 불평등 심화로 이어진다.
저자 하르트만은 이러한 30여 년간의 흐름을 구체적인 통계 자료를 통해 분석하며,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는 신자유주의 정책과의 결별 그리고 엘리트 계급의 개방성이 요구된다고 말한다.

“신자유주의를 넘어서는 시대정신은 무엇인가?”
엘리트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가 통찰한 엘리트주의와 민주국가의 미래

‘제1장 그들만이 사는 세상, 엘리트 제국’에서는 엘리트 제국이란 무엇인지 그 속성과 함께 앞으로 다루게 될 주제들을 개괄한다. ‘제2장 엘리트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에서는 엘리트를 규정하는 중요한 특징들과 교육과 선별 절차를 통해 엘리트 계급이 형성되는 과정들을 살펴보고, ‘제3장 엘리트는 어떻게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하는가’에서는 신자유주의가 시대정신으로 받아들여지면서 심화된 소득과 빈부 양극화와 그를 뒷받침하는 정치적ㆍ경제적 결정 과정을 분석한다. ‘제4장 공익보다는 사익, 엘리트 제국의 규칙’에서는 세금을 회피하려는 전 세계 엘리트들의 행태를 비롯해 사회적 격차에 대한 엘리트들의 시각 등을 다루며, ‘제5장 신자유주의를 넘어선 정치는 가능한가’에서는 사회적 불평등이 정치에 미치는 영향과 미래의 정책적 변화 가능성을 탐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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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일단 주의를 드리자면, 책 제목은 엘리트 제국의 몰락이지만 내용은 그렇지가 않다. 엘리트 제국이 몰락했다는 내용이 나오질 않는...
    일단 주의를 드리자면, 책 제목은 엘리트 제국의 몰락이지만 내용은 그렇지가 않다. 엘리트 제국이 몰락했다는 내용이 나오질 않는다. 책을 다 읽고 이상하여 독일어 원제(WIE DIE ELITEN DIE DEMOKRATIE GEFÄHRDEN)를 단어별로 대입하여 어거지로 해석하자면 어떻게 엘리트들이 민주주의를 위태롭게 하는가? 정도라고 볼 수 있겠다.

    책은 처음에 엘리트 계층이라는 것이 어떤식으로 형성되어있고, 그들이 계급을 어떤식으로 유지하는지를 설명해준다. 자기들만의 리그를 만들어서 모두에게 평등한듯 보이게 하지만 사실은 자신들만의 룰을 자기들끼리만 공유하며 이 노하우를 상위층 자식들에게만 전유하게되며 엘리트 세력을 유지한다. 가장 놀라웠던 점은 주관적인 시험경쟁으로 공정해 보이던 프랑스가 이런 엘리트계층의 독점적인 장악을 위한 방편으로 사용됐다는 것이다.

    이러한 정치-경제 엘리트들은 공익보다는 사익을 추구한다고 말하며 이들이 신자유주의적 경제체제의 도입을 의도적으로 가속화시키며 상류층과 대기업에 대한 면세혜택을 늘리게 되며, 엘리트들간의 유착으로 인해 각종 세금범죄에도 불구하고 투자 및 경제에 기여한다는 명목하에 솜방망이 처벌을 받으며 이들의 탈선행위를 방치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결과로 빈곤율은 더욱 확대되고 200여년전 계급이 존재하던 사회보다도 심각한 수준으로 상위 0.1%의 부가 집중되었다고 말한다.

    마지막으로는 일반대중들의 정치적 참여로 인해 달라질 수 있는 점들에 대해 몇몇 언급한다. 우익영합주의로 당선된 몇몇 인물들의 인기에 대해 소외되고 있는 중하류층의 불평등을 직접적으로 자극하는 것에서 얻어낸 것이라고 말하며, 이러한 우익들의 성장을 막기위해선 상대방들의 전략이 새롭게 짜여져야할 필요가 존재하며, 엘리트들의 야합에는 대중들이 적극적으로 요구하여 파나마-파라다이스 페이퍼와 같은 사건을 적극수사하여 해당하는 기업과 국가들에게 여러모로 압박을 가한 것과 같이 지속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말한다.


    그저 막연하게나마 말하던 계급이라던 것이 어쩌면 실존할 수도 있음을 저자는 보여준다. 그것만으로도 우리에게는 꽤나 많은 의미를 던져줄 수 있을 것이다. 정치-경제 엘리트들이 말하는 경제를 살리기 위한 정책이라며, 일반대중들을 위한 정책이라고 말하는 경제 정책들이 어쩌면 속을 까보면 자신들의 경제적 이익을 얻기 위한 편협한 정책일 수 있음을 상기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탈선행위들은 대중들이 모두가 날카로운 시선으로 파악하여 적극적으로 시정을 해야함을 주장하기도 한다.

    다만 저자가 사회학자여서 그런지는 몰라도 주류 경제학자들을 신자유주의를 만든 원흉으로 보면서 특권엘리트 계층으로 판단하는 것 같다. 신자유주의라는게 경제학에서는 아무런 실체도 없는 허상에 불과하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저 학문을 열심히 한 것을 특권계층으로 만드는 것이라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조금 도가 지나친 것 같다.

    또한 부가 집중되는 것이 지금의 작태가 영향을 끼쳤을 수는 있겠지만, 빈곤층의 증대 역시 그러한 정책때문인지는 또 여전히 의문이 붙을 수 박에 없다. 부의 불평등이 어떻게해서 심화되었는가는 현재 경제학계에서도 피튀기는 싸움을 하는 전장이기 때문이다. 엘리트 계층의 편협함을 지적하는 것 까지는 좋았지만, 부의 불평등에까지 개입됐다는 것은 너무 앞서나간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를 바라보는 또 다른 시선을 제공해주고 우리가 어떤식으로 대응해야 할지를 간략하게나마 설명해주는 것만으로도 이 책은 충분히 읽고서 만족감을 얻을 좋은 책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 엘리트 제국의 몰락 | hy**y | 2019.03.08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엘...

     

     

    <<엘리트 제국의 몰락 >>미하엘 하르트만(Michael Hartmann) 가 30년간 해온 엘리트 연구를 집대성한 책입니다.

    독일을 중심으로 서부 유럽 여러 국가의 엘리트와 엘리트에 의한 정치, 경제, 언론의 지배, 그리고 그것으로 인한 부작용인 우익대중영합주의와 신자유주의를 설명하면서 앞으로 정치와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엘리트 란?

    986년 바흐리그 독일어 사전 에는

    “가장 귀어난, 최고의 사람”

    두덴사전에는

    “특별한 능력, 특별한 자질을 가진 사람들의 집단, 최고이자 지도자, 지도자 집단 또는 팀; 사회적 엘리트 혹은 스포츠 엘리트”

    1988 브로크하우스 사전

    “높은 자격과 의지를 가지고 사회의 핵심영역에서 활동하며 결정적인 발자국을 남긴 특징을 지닌 이들”

    2017년 온라인판

    “뛰어난 성품이나 업적 혹은 정치적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다수의 사람들과는 다른 개인이나 집단.”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최신 오라인판 에는,

    “불균형한 권력과 영향력을 행사하는 소수의 사람들”

    하트피엘 Hartfiel 1972년 “사회적, 정치적으로 가장 높은 지위를 차지하는 특징을 지닌 소수.” .

     

     

     

     

    이 책의 저자는 하트피엘의 엘리트의 정의에 따라 '사회적 정치적으로 높은 지위를 차지하는 소수'를 연구합니다.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영국, 그리고 미국등의 정치, 경제, 그리고 언론의 엘리트연구한 결과 그들이 끼리 끼리 모여있으며 강한 배타성과 동질성을 갖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엘리트의 사회적 배타성과 동질성은 신자유주의 정치를 하게 하고 이 신자유주의 정치로 인해 빈부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죠. 

    엘리트 집단이 야기한 탈세 스캔들, 성추문, 그리고 빈부격차와 중간계층를 포함한 보통 사람들에게 경제적 위기감을 느끼게 하고정치혐오나 우파대중영합주의를 지지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합니다.

     

    우파대중영합주의로 성공한 경우가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이라고 하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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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트럼프는 워싱턴의 “더럽고 질척거리는 마구간”을 말끔하게 청소하겠다는 약속으로 승리, 비록 그 자신이 억만장자이긴 하지만 트럼프는 스스로를 부자들 사이의 아웃사이더로 칭했으며 지역민과 수많은 미국 시민이 혐오하는 세력에 결연하게 맞서 싸우는 전사로 자신을 묘사하는 데 성공했다

     

    저자가 주장하고 싶은 것은 지배적인 신자유주의 정책에서 근본적으로 탈피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 기존 좌파 정당이 원칙을 지키는 진보 정당으로 거듭나야 하며, 정치적 엘리트 세력에 대한 사회적 개방이 광범위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는것입니다.

     

     

    거대 국제 법인에 대한 과세가 제대로 이루어진다면 각 나라의 국내 기업이나 국민에 대한 과세 역시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다. 정치라는 범위 내에서 우리는 다양한 행동 방식을 취할 수 있다. 최근 수십년간 우리 사회를 지배해온 신자유주의적 정책에 맞서 성공적이고 현실적이며 실행 가능한 대안이 제시될 때 대중과 엘리트를 단순하게 대립시키는 우익 대중영합주의의 바람이 한풀 꺽이게 될 것이다. 또한 정치에 실망해 돌아선 대중이 다시 한번 의미 있는 정치적 헌신을 할 수 있도록 설득할 힘이 생길 것이다

    엘리트 제국의 몰락 p332

     

     

     

     

  • 엘리트 제국의 몰락 | ch**jang | 2019.03.07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독서#리뷰#엘리트제국의몰락#책#추천#북라이프#리뷰어스클럽#서평#사회#문제#정치#경제#엘리트

    #일반#신자유주의#대책#연구#분석

     

    리뷰

    #엘리트#제국

    두 단어를 들으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

    막연하게 엘리트라고 하면 처음부터 잘 사는 사람들이 떠오릅니다.

    우리에게 엘리트란 두 가지 모습이 있는 것 같아요.

    하나는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여주는 엘리트입니다.

    정치 엘리트는 항상 범죄 스릴러 드라마와 함께 하고

    경제 엘리트는 대부분 신데렐라의 로맨스를 그리죠.

    또 하나의 모습은

    뉴스에서 등장합니다.

    경제, 정치, 사회를 막론하고 불법적인 일로 뉴스에 나오는 모습.

    누가 무엇을 어떻게 잘 했다는 뉴스보다는 어디의 누가 누구와 유착했다.

    배임. 탈세. 조작. 폭행. 등의 사건 사고들로 가득하죠.

    그래서일까요? 엘리트는 판타지처럼 환상 속에만 존재하고 현실은 믿을 수 없는 '무엇'이죠.

    책은 서양에서 엘리트의 등장부터 어떻게 그들만의 제국을 건설할 수 있었고

    그들과 우리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지를 담았습니다.

    엘리트에 대해 말하기 위해서는 우선 "엘리트"라는 용어를 정리할 필요가 있었어요.

    다양한 곳에서 다양하게 사용하기 때문이죠.

    저자는 하트피엘의 "사회적·정치적으로 가장 높은 지위를 차지하는 특징을 지닌 소수."라는 정의로 오래전부터 엘리트에 대한 사회적 동의는 오래전부터 있었다고 합니다.

    책의 첫 장은 엘리트에 대한 설명입니다.

    엘리트는 어떻게 만들어 질까요?

    처음에는 그냥 운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우리나라를 보면 2차 세계대전 이후, 광복과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만들어졌고 공고해졌을 엘리트 계층이겠죠.

    서양에서도 역시 전쟁 이후 지금의 모습으로 공고해지기 시작했을 거예요.

    과거부터 귀족일 수 있겠지만 전쟁이 많은 것을 바꿔 놓았으니까요.

    그들이 제국을 만들어 온 방식은 아주 간단합니다.

    어디서 어떤 일을 하든 사람이 필요하죠. 새로운 사람을 뽑을 때 그들과 가장 가까운 사람을 뽑습니다.

    면접이 있는 아주 중요한 이유죠. 그렇게 시간이 흐르다 보면 자연스럽게 지금의 모습으로 고착되죠.

    우리 역시 채용비리 때문에 많이 혼란스럽잖아요.

    직업이 대물림된다고 뉴스에서도 보도하기도 하죠.

    그런 것이 요즘에 생긴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라 그전부터 존재하던 거였어요.

    다만 지금 세상에서야 드러나고 그 벽에 금 가기 시작한 것이죠.

    두 번째 장은 #불평등 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엘리트들은 어떻게 불평등을 심화했을까?

    법이라는 수단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급여를 많이 받는 것은 당연하고 노동자가 많이 가져가는 것은 어떤 수단을 통해서 힘들게 만들었죠.

    오래전부터 보통 사람들에게는 가차 없는 법은 유독 그들에게만 관대한 이유도 있겠지요.

    4차 산업혁명 시대 AI 법관을 바라는 이유는 사법정의가 실현되지 않는다고 느끼는 것도 있죠.

    아무리 공정하게 한다고 해도 사람이 하는 일이니까 비슷한 것에는 마음이 쓰이지 않겠어요.

    개인적인 배경으로 인해서 사회적 배경이 만들어지고, 그 배경들로 인해서 원하는 자리에 누구보다 쉽게 앉을 수 있고 대부분은 자신의 급여를 스스로 정하는 위치에 있기도 합니다. 그들은 그런 게 당연하다 생각할 거예요.

    그렇게 쌓이는 재산에다가 부모로부터 물려받는 재산, 주식이나 부동산으로부터 생기는 소득까지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날 수밖에 없죠. 가난한 사람들 역시 같은 이유로 계속 가난을 벗어 날 수 없게 됩니다.

    세 번째 장 '공익보다 사익'에서는 세금 문제를 다루고 있어요.

    어떤 방법을 사용해서 탈세를 하는 그들, 탈세가 당연한 일이지만 어쩌다가 걸리면 스스로 운이 나빴다 생각하는 그들. 공익은 아마 한 번도 생각하지 않았을 것 같네요.

    마지막 장에서는

    엘리트 제국의 분석을 넘어 하나의 질문을 합니다.

    "신자유주의를 넘어선 정치는 가능한가"

    가능할까요? 답은 '가능하다.'입니다만 조건이 있어요.

    무려 300 쪽이 넘는 분량의 글을 통해 하고 싶은 말 하나

    국제적으로 그들에게 과세를 하는 거예요.

    "거대 국제 법인에 대한 과세가 제대로 이루어진다면 각 나라의 국내 기업이나 국민에 대한 과세 역시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다."

    정치적인 아이디어는

    "신자유주의적 정책에 맞서 성공적이고 현실적이며 실행 가능한 대안이 제시될 때, 대중과 엘리트를 단순하게 대립시키는 우익 대중영합주의의 바람이 한풀 꺾이게 될 것이다."

    이 책의 결론은 이 두 문장 아닐까 싶네요.

    마지막 말은 "현재는 불가능하게 보일지라도 독일 역시 정치의 근본적인 변화는 가능하다."거든요.

    연구자의 특징일까요? 아님 대중서이기에 대안 제시를 미룬 것일까요?

    저자는 지난 시간 엘리트 제국이 만들어지고 유지되어 오고 공공하게 되는 원인을 분석했습니다.

    미국에서 트럼프가 당선된 이상한 일 역시 우리들만 몰랐던 당연한 결과라고 하죠.

    많은 페이지에서 말하는 엘리트와 엘리트 계급.

    책의 마지막을 읽으면서 기대는 큰 실망이 되었어요.

    부패한 엘리트들이 사회를 무너뜨리고 있다고 말하는데, 어떻게 하면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을까.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하는 답. '신자유주의'적 정책에 맞서는 대안이 제시될 때 새로운 것을 만들 수 있다는 희망.

    또 경제 엘리트에 대해서는 국제적으로 원천징수를 하다는 아이디어. 이것들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정책을 만들고 법을 바꿔야 하는데. 앞에서 분석했던 엘리트들이 공고히 있는 한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네요.

    책보다는 우리는 우리의 방식대로 그 방법을 알고 있다고 생각해요.

    '촛불'이라는 경험! 대한민국이 그 누구보다 빠르고 멋지게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는 힘 아닐까요.

     

     


     

    밑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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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56

    공식적인 직위에서 물러난 억만장자조차도 순수하게 사적 이익과 취미만을 위해 재산을 사용하는 연금 수령자가 아니다. 그런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할 것이다. 대다수는 변함없이 자신의 자산 관리에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있으며 중요한 경제적 결정에 적어도 간접적으로는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므로 자산 규모로 볼 때 이들은 단순한 백만장자들과 달리 여전히 비즈니스 엘리트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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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70

    어떤 사람의 고용 여부를 결정하는 데는 2가지 요소가 핵심이 되는데, 명문 대학교 출신 여부와 개인적 배경이 바로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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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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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 단계의 집중 면접을 거쳐서 최종 결정이 이루어진다. 여기에는 분명한 기준 하나가 있다.

    지원자의 성격이 회사에 잘 맞는가 하는 것이다. 사실 이것은 기존에 입사한 이들과 문화적으로 가장 비슷한 사람을 찾는 것이나 다름없다. 면접관은 자기 자신의 성격을 지원자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삼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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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83

    심사관들은 중상류층 지원자들에게서 볼 수 있는 특징. 즉 열정이나 교양, 개방성과 다재다능함을 가장 높이 평가하고, 단순함이나 올곧음, 피상적, 부끄러움, 어리숙함 등 평범한 계층의 지원자들에게서 볼 수 있는 특징은 가장 낮게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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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96

    권력은 사람들을 기다리게 할 수 있는 힘이다.

    은행의 권력자를 만나려면 기다려야 한다. 15분, 20분 혹은 30분 정도. 권력자는 중요한 일이 너무나 많고, 사람들은 그를 알현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기 때문이다. 당사자 역시 사람들이 문을 열고 걸어 들어오는 것이 나니라 기어들어온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러므로 권력자는 사람들에게 접근할 때 거리를 두고 관망한다.

    그것이 권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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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146 - 147

    상류층 소득 자산의 급증, 이와 맞먹는 빈곤층의 심각한 증가에 대한 주된 책임은 미국과 영국 양국의 정부에 있다.

    대처 정부는 전통적인 영국 복지 정책의 대규모 감축 게획과 중단을, 레이건 정부는 엄청난 규모의 공적 부채 증가와 무기 증축과 함께 2가지 핵심 조치를 단행했다. 세금 감면과 시장규제 완화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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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하여 세율은 거꾸로 된 방향으로, 다시 말해 아래에서 위로 거대한 재분배를 창출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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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164

    부의 불평등은 소득 불평등보다 훨씬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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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167

    가족 간에 대물림되는 재산은 부의 집중도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독일 사회의 이동성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다.

    최상위 층의 안정성은 가장 높다. 부자의 부모는 대부분 부자였고, 그 자녀도 아마 부자가 될 것이다. 이 효과는 부자들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 나머지 인구에게도 자산과 소득의 이동성이 제한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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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192

    언론은 항상 중소 가족기업을 대변하는 듯한 인상을 준다.

    하지만 실제로 이들이 옹호하는 것은 주로 대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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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196

    상류층으로 구성된 정부는 상류층에 유리하게 정부를 꾸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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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218

    상위 10%의 소득자들이 총 소득세의 절반 이상을 지불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들이 시장 소득의 40%를 차지하는 반면 나머지 하위 인구의 절반은 17%만을 차지할 수 있다는 사실은 언급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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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282

    "세계주의적"엘리트들에 의해 자주 소환되는 자유주의는 조심스럽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 이들은 그토록 자유주의를 칭송하지만, 그것이 진정한 자유주의인 경우는 오직 '시장의 자유'에 한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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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289

    "빈곤층을 희생시키는 정치적 결정의 명백한 불균형"으로 인해"사회적으로 불이익을 받는 계층이 자신들의 목소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을 보며 점점 더 정치에 등을 돌리고, 따라서 더욱 부유층이나 상류층의 이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사회적 악순환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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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330

    애플, 이케아 등의 기업이 룩셈부르크나 기타 조세 피난처에 있는 명목상 법인에 지불하는 로열티 또는 이자를 원천징수세 형태로 독일에서 올린 소득에 관세하는 것이다. 그러면 기업은 룩셈부르크에 있건 다른 어디에 있건 세금을 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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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331 - 333

    최근 수십 년간 우리 사회를 지배해온 신자유주의적 정책에 맞서 성공적이고 현실적이며 실행 가능한 대안이 제시될 때, 대중과 엘리트를 단순하게 대립시키는 우익 대중영합주의의 바람이 한풀 꺾이게 될 것이다. 또한 정치에 실망해 돌아선 대중이 다시 한 번 의미 있는 정치적 헌신을 할 수 있도록 설득할 힘이 생길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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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불행하게도 현재 독일의 대연정은 모든 면에서 기대와는 어긋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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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므로 비록 현재는 불가능하게 보일지라도 독일 역시 정치의 근본적인 변화는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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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리트 제국의 몰락 | di**ni | 2019.03.06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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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라이프 / 엘리트 제국의 몰락 / 미하엘 하르트만 지음


    <엘리트 제국의 몰락>

    이것이 가능한 이야기일까?

    제목을 보면서 실현 가능한 이야기가 아니라 그저 대중들의 염원하는 담은 제목인건가? 싶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엘리트 신화의 탄생과 종말'이라는 부제에 대한 호기심을 꺽을 수 없었다.

    종말이 가능하기는 할까?

    <엘리트 제국의 몰락>은 그들만이 사는 세상, 엘리트 제국 / 엘리트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엘리트는 어떻게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하는가 / 공익보다는 사익, 엘리트 제국의 규칙 / 신자유주의를 넘어선 정치는 가능한가라는 5개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엘리트는 '가장 뛰어난, 최고의 사람'이라는 다소 애매모호하고 불분명한 정의에서 시작되어 1972년 '하트피엘'이 자신이 집필한 사회학 사전에 '사회적,정치적으로 가장 높은 지위를 차지하는 특징을 지닌 소수'라고 정의하였는데 하트피엘이 정의한 '엘리트'라는 개념이 가장 현실적인 듯 싶다.

    엘리트들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이 물음에 대한 답을 모르는 사람은 없으리라 생각한다. 이 책을 쓴 '미하엘 하르트만'이 본 독일 사회뿐만이 아닌 미국, 영국, 프랑스 등등 전세계 어디서나 목격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부의 불평등을 조장하며 인도처럼 대놓고 카스트 제도를 고수하지는 않더라도 세계 곳곳에 포진해 있는 보이지 않는 계급 군단을 조장하는, 그들만의 세상인 엘리트 제국, 그에 걸맞게 세계의 경제를 이끌어가는 미국, 프랑스, 영국에서의 명문대 졸업생들과 세계 억만장자 CEO간의 상관관계는 결코 낯설지 않다. 미국의 아이비리그나 영국의 옥스퍼드나 케임브릿지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곳들의 연간 학비는 일반 학생이 장학금으로 받는 금액을 충당하고도 사회인의 일년 연봉의 반이나 되는 금액인 것을 따져본다면 경제와 정치가 부와 연관되어 있고 비싼 학비에 대한 부담이 없는 상위 집안 자제들이 명문대를 나올 확률 또한 높으며 재벌들의 대학 기부와도 긴밀한 관계가 있어 어쩌면 너무도 자연스러운 섭리일 것이다. 그러한 이유로 세계 부자 CEO들의 출신학교들이 대부분 명문대와 연결되어 있는 것 또한 당여한 이치일터, 영화에서 보는 것처럼 일반인이 상위권으로 올라가는 것 자체가 생각보다 허용될 수 없는 일이기에 이들의 세계는 더욱 견고하고 배타적일 수밖에 없다.

    상류층 자제들은 어려서부터 정치나 경제계 인사들과 어울릴 일이 많아 애초에 사회적 출신 자체만으로도 자신의 신분이 보장된 것이나 다름없고 부는 더 많은 부를 얻기 위해 탈세도 서슴치 않지만 그에 대한 사회의 댓가는 공적자금과 빼돌린 세금보다도 못한 과징금일 뿐, 어느 나라나 다르지 않을 이야기에 이제는 분노할 힘도 없음을 느낀다. 그럼에도 돈 많은 대통령의 나는 너희들 편이라는 입발림에 속아 다른 세상을 바라는 대중들의 우매함에 대해서도 화낼 기력이 없다. 자신들의 부와 명예, 집요함으로 나라의 정책을 바꿔버리고 회사가 파산을 맞이하여 월급을 받을 일 없이 쫓겨난 많은 노동자들과는 달리 은행이나 기타 유사 기관에서 연봉 보증을 해 어마어마한 연봉을 받고 여유롭게 생활하는 그들을 개념이 없다며 비난하는 것 자체가 얼마나 어불성설인지 대중과 생각하는 출발선상이 다른 엘리트 집단의 구조를 들여다보면 확실히 이해할 수 있다.

    사회적 불평등에 관심이 있었던 사람이라면 평소 알던 내용에서 엘리트라는 단어만 조금 색다르게 다가올까, 엘리트 제국이 몰락하는 것을 호기롭게 바란다는 것은 애초부터 무리가 아닐까, 세계를 이끌어가는 소수의 1%보다 나머지 99%의 대중의 힘을 바랐던 희망적인 전망을 내놓았던 사회학자보다는 어쩌면 결말이 더 나은 것일지도 모르겠다.

  • 엘리트 제국의 몰락 | ck**09 | 2019.03.06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엘리트에 대한 개념에 대해서 일반적인 인식은 뛰어난 개인이나 무언가 지적이거나 교육수준이 높은 계층...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엘리트에 대한 개념에 대해서 일반적인 인식은 뛰어난 개인이나 무언가 지적이거나 교육수준이 높은 계층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에 따르면 엘리트라는 용어 자체가 나치 정권에서 유래했다며 엘리트란 배타적 계급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드라마 ‘스카이(SKY)캐슬’에서 보이듯 소위 엘리트들은 그들만의 세상에 살고 엘리트에 대한 대중의 반감은 그저 무지나 비뚤어진 감정의 발화라고 치부합니다.


     


    독일의 억만장자 카르스텐 마슈마이어는 스위스의 한 민간은행 펀드에 4000만 유로를 투자하면서 세금은 한 번만 냈는데, 대신 배당금은 여러 차례 환급받았다. 게다가 ‘쿰-엑스’(탈세를 위한 불법 감세 전략) 거래를 통해 상당한 이익을 챙기는 행태를 보였습니다. 우리나라 재벌의 행태에 대응되는 이러한 엘리트의 행위에 대해서, 독일의 경제범죄 전문 변호사는 엘리트들은 온갖 특혜를 쓸어담고 있다. 불법이라고 명시되지 않은 영역을 ‘회색지대’로 부르며 자신들의 행위를 정당화한다고 분노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저자가 소개하는 각종 경제범죄 사건에 대한 엘리트들의 태도에서 그런 사고방식을 엿볼 수 있고 우리나라의 졸부나 재벌들도 비슷한 사고방식을 보이는 듯합니다.


     


    저자에 분석에 따르면 독일, 영국, 미국, 프랑스 등 4개국의 엘리트는 상위 3~5% 이내의 상류사회 출신으로 각국 최고의 대학 출신인데, 예를 들어 프랑스의 경우 국립행정학교·에콜폴리테크니크·파리상업학교 등 3대 명문학교 졸업생이 100대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나아가 이들 상류사회 출신의 엘리트 대학 졸업생들은 서로 끈끈한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해 ‘그들만의 견고한 리그’를 만들어낸다. 이 네트워크는 엘리트들이 정치, 경제 등을 독점하는데 활용된다. 이들은 자신들의 결정으로 평범한 사람들이 생계는 물론 생존마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거나 공감하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이는 우리나라의 다수 서울대 출신들의 행태가 떠오릅니다.


     


    저자가 주로 분석하는 유럽의 경우 이러한 엘리트들의 행태에 분노한 민중들의 분노를 이용해 성장한 극우 정치가들이 공통적으로 ‘엘리트 때리기’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국민전선의 선거운동 모토는 “오만한 파리 엘리트들”을 대체해야 한다는 요구였고,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는 워싱턴의 “더럽고 질척거리는 마구간”을 말끔하게 청소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들은 엘리트와 지배계급을 동일시하며 엘리트 탓에 고통 받는 평범한 사람들을 구원하겠다고 나서면서 표를 모으고 있습니다.


     


    저자는 이처럼 역사를 부정하고 인종차별주의를 공공연히 드러내는 등 한 사회의 민주적 토대를 뒤흔드는 극우 정치가들이 사회적으로 고립되는 대신 중-하류층 시민들의 지지를 얻고 정당으로서 약진하는 원인을 제대로 이해하고 이에 대처하기 위해서라고 ‘엘리트’를 알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즉 저자는 사회 불평등을 촉진·방관한 엘리트를 불신하는 시민들이 정치를 혐오하거나 극우 정치인에 마음을 빼앗긴다고 지적합니다. 엘리트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 매진해온 저명한 사회학자인 저자는 지난 수십 년 동안 각 나라 정치·경제·언론 엘리트의 배타성과 동질성이 강화되면서 신자유주의 정치가 정부 정책을 지배할 수 있었고 그 결과 소득과 부의 양극화가 극심해진 상황을 상세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로 서구에 대한 분석이지만 우리나라에 대해서도 충분히 적용이 가는 분석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저자는 엘리트에 대한 반감이 반드시 극우 정치 지지로 이어지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이러한 엘리트주의에 대한 반감과 극우 정치의 성장을 막기 위해서 대안으로 정치 엘리트의 개방성을 강화하는 정치 혁신과 신자유주의 정책을 전면 재검토하는 일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엘리트 제국’은 이미 몰락하고 있다. 민주 정치를 어떻게 구현하여 어떤 이들에게 권력을 위임할 것인가. 우리의 선택 문제다.


     


    결국 우리나라도 나라를 위기에 처하게 한 것이 소수의 엘리트들에 의한 권력집중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고려말의 권문세족이나 조선말의 세도정치 같은 정치죠. 그런데 대한민국 건국 이후부터 계속 빈부차이가 심해지고 부의 세습이 강화되어 이제 3대 4대째 이어지는 재벌이나 정치가문이 생겨납니다. 이러한 대한민국의 현실을 이해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책이라 생각해서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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