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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 W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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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쪽 | 규격外
ISBN-10 : 8925551381
ISBN-13 : 9788925551388
무엇 What 중고
저자 마크 쿨란스키 | 역자 박중서 | 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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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3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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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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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대표하는 파워라이터, 마크 쿨란스키 필생의 사유! 삶의 의미를 건져 올리는 궁극의 질문 『무엇 What』. 처음부터 끝까지 질문으로만 이루어진 이 희한한 책은 미시사의 명저로 손꼽히는 《대구》와 《소금》의 저자이자 저명한 저널리스트인 마크 쿨란스키의 실험적 역작이다. 쿨란스키는 끝없이 답변을 갈구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라고 강조하며, ‘질문을 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어떻게 답변을 얻을 수 있을까’라는 물음을 던진다.

공자, 플라톤, 스타인, 셰익스피어, 데카르트, 프로이트 등의 저술을 살펴본 후, 인류 역사상 가장 중요한 질문이자, 대부분이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하는 말들이기도 한 20가지 질문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이 질문에 숨겨진 의미를 철학·심리·종교·예술 등의 관점에서 포괄적으로 살펴봄으로써,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 대해 진지하게 돌이켜 보게 만든다.

저자소개

저자 : 마크 쿨란스키
저자 마크 쿨란스키 (Mark Kurlansky)는 「뉴욕타임스」 선정 베스트셀러 작가. 미국 코네티컷 주 하트퍼드에서 태어나 버틀러대학교 연극과를 졸업했다. 극작가, 어부, 항만 노동자, 법률가 보조원, 요리사, 제빵사 등 여러 직업을 거쳐 현재는 저널리스트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철저한 자료 수집에 근거한 저술로 명성이 높으며, 다양한 주제를 섭렵할 수 있는 역량의 소유자일 뿐만 아니라 읽는 재미와 계몽적인 가치를 동시에 담아낼 수 있는 보기 드문 작가이다.
1997년 발표한 미시사 명작 『대구(Cod)』는 독자들에게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뉴욕시립도서관이 선정하는 ‘Best Book’에 올랐으며, 음식 관련 명저에 주어지는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를 수상했다. 그 밖에 주요 저서로는 『소금(Salt)』 『맛의 유혹(Choice Cuts)』 『바스크 세계사(The Basque History of the World)』 『1968년(1968)』 『커다란 굴(The Big Oyster)』 『비폭력(Nonviolence)』 『행크 그린버그(Hank Greenberg)』 등이 있다.

역자 : 박중서
역자 박중서는 출판기획가 및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저작권센터(KCC)에서 근무했으며, ‘책에 대한 책’ 시리즈를 기획했다. 옮긴 책으로는 『언어의 천재들』 『빌 브라이슨의 유쾌한 영어 수다』 『아주 짧은 세계사』 『무신론자를 위한 종교』 『거의 모든 사생활의 역사』 『지식의 역사』 『프루스트가 우리의 삶을 바꾸는 방법들』 『신화와 인생』 등이 있다.

목차

첫 번째 질문: 어떻게 시작할까?
두 번째 질문: 얼마나 많을까?
세 번째 질문: 어떻게?
네 번째 질문: 왜?
다섯 번째 질문: 무엇?
여섯 번째 질문: 그래서?
일곱 번째 질문: 누?
여덟 번째 질문: 어디?
아홉 번째 질문: 언제?
열 번째 질문: 안 그런가?
열한 번째 질문: 노예?
열두 번째 질문: 어?
열세 번째 질문: 이게 불운한 건가?
열네 번째 질문: 브루클린?
열다섯 번째 질문: 누구? 142
열여섯 번째 질문: 프로이트는 뭘 원했나?
열일곱 번째 질문: 내가 꼭?
열여덟 번째 질문: 내가 감히 해도 될까?
열아홉 번째 질문: 당신은 어디로 가십니까?
스무 번째 질문: 우리가 아이들에게 싫어하는 것은?

누구에게 감사해야 할까?
이것은 인명 찾아보기인가?
이 책의 저자는 누구일까?

책 속으로

늑대가 떼 지어 사냥에 나서고 거대한 고래가 계절에 따라 이동하는 것처럼, 답변을 찾는 것 역시 인간의 본성이 아닐까? 답변을 얻기 위해서라면 우리는 질문을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사람이라면 누구나 불확실성에 대해 숙고해보지도 않은 상태에서 뭔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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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가 떼 지어 사냥에 나서고 거대한 고래가 계절에 따라 이동하는 것처럼, 답변을 찾는 것 역시 인간의 본성이 아닐까? 답변을 얻기 위해서라면 우리는 질문을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사람이라면 누구나 불확실성에 대해 숙고해보지도 않은 상태에서 뭔가를 ‘말해주려고’ 애쓰지 않는가? 20쪽, 첫 번째 질문 「어떻게 시작할까?」 중에서

만일 1776년에 토머스 제퍼슨이 ‘독립선언서’를 쓰지 않고 ‘식민지와의 유대 관계에 관한 질문’을 썼다면 오히려 더 생산적이지 않았을까? 아울러 8년간의 유혈극도 피할 수 있지 않았을까? 제퍼슨이 독립선언서를 굳이 ‘언제(when)’라는 단어로 시작했던 까닭은 혹시나 인내심이 부족한 혁명가들이 평소에도 즐겨 묻던 질문이 “언제?”이기 때문이었을까? (…) 독립선언서가 “언제인가, 인간사의 경로에서 한 인민(people)이 다른 인민과 맺었던 정치적 유대를 해소하는 것이 필연적이 되는 때”라고 시작되지 않고 다음과 같이 시작되었으면 어땠을까? “언제인가, 인간사의 경로에서 한 인민이 다른 인민과 맺었던 정치적 유대를 해소하는 것이 필연적이 되는 때는?” 98~99쪽, 아홉 번째 질문 「언제?」 중에서

우리는 이름 없는 사람이 될지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움직이지 않는가? 그 두려움은 바로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의 답변에 관한 두려움이 아닌가? (…)
설령 자기가 이름 없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발견한다고 해도, 그게 그토록 끔찍한 일일까? 아예 존재하지 않는 것보다야 더 낫지 않을까? 수많은 이름 없는 사람들 사이에서 또 한 명의 이름 없는 사람이 된다는 것이 그렇게 나쁜 일인가? 140~141쪽, 열네 번째 질문 「브루클린?」 중에서

가장 훌륭한 질문은 답변이 불가능한 것일까? 그것이야말로 질문을 검증하는 진정한 방법일까? 아니면 쇼펜하우어가 생각한 것처럼, 답변을 얻지 못했다는 사실은 결국 잘못된 질문을 던졌다는 증거일 뿐일까? 179쪽, 열아홉 번째 질문 「당신은 어디로 가십니까?」 중에서

질문이란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인가? 질문이란 단지 운송 수단일 뿐이며 답변이야말로 궁극적인 목적지가 아닌가? 그렇다면 조만간(이 책의 경우에는 마지막에 가서야) 분명한 선언문이 하나 필요하지 않겠는가?
그렇다. 187쪽, 스무 번째 질문 「우리가 아이들에게 싫어하는 것은?」 중에서

선생, 부디 당신의 마음에서 해결되지 않은 모든 것을 인내하시고 ‘질문들 그 자체’를 마치 걸어 잠근 방들처럼, 마치 완전히 외국어로 저술된 책처럼 사랑하려 노력하십시오. 지금 답변을 찾으려 들지는 마셔야 하는데, 당신이 답변을 얻지 못하는 까닭은 당신이 그 답변에 따라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여기서의 핵심은 모든 것에 따라 살라는 것입니다. 지금 질문에 따라 ‘살기’ 바랍니다. 그러면 당신은 점차적으로, 미처 깨닫지 못한 상태에서, 언젠가 먼 훗날에, 살아가다가 답변과 마주할 날이 올 것입니다. 189쪽,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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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처음부터 끝까지 질문으로만 이루어진 희한한 책 미시사 명저 『대구』『소금』의 저자 마크 쿨란스키의 실험적 역작 “질문이라는 마중물을 부어 삶의 본질과 마주하게 하는 책이다!”_지식생태학자 유영만 지금 대한민국에는 질문 열풍이 불고 있다....

[출판사서평 더 보기]

처음부터 끝까지 질문으로만 이루어진 희한한 책
미시사 명저 『대구』『소금』의 저자 마크 쿨란스키의 실험적 역작

“질문이라는 마중물을 부어
삶의 본질과 마주하게 하는 책이다!”_지식생태학자 유영만


지금 대한민국에는 질문 열풍이 불고 있다. 현 시국에 대한 성찰이 너와 나의 ‘안녕’을 질문하는 형태로 폭발하는 것이 그 현상이다. 한 기업은 오랫동안 ‘물음(ask)이 곧 창조이고 미래’라는 광고 카피로 혁신적인 사업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다.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상속자들」에서는 자신의 속마음을 되레 질문으로 확인하는 남자 주인공이 인기를 끌기도 했다. 미시사 명저 『대구(Cod)』와 『소금(Salt)』의 저자이자 저명한 저널리스트인 마크 쿨란스키는 처음부터 끝까지 질문으로만 이루어진, 암만 봐도 ‘희한한 책’ 『무엇(What?)』을 내놓았다. 그는 끝없이 답변을 갈구하는 것이야말로 인간의 본성이라고 역설하면서, “질문을 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어떻게 답변을 얻을 수 있을까?”라는 물음을 던진다.

“아무도 질문을 던지지 않았다고 한다면 과연 무엇이 질문이 되겠는가?” 거트루드 스타인은 이렇게 가정하지 않았는가? 답변을 얻으려면 질문이 필요하지 않은가? 질문도 없는데 나온 답변은 불신해야 마땅하지 않은가? 질문도 없는데 나온 답변이라면, 이는 알베르 카뮈가 정의한 ‘부적(charm)’처럼 “명료한 질문을 받지도 않은 상황에서 긍정의 답변을 얻는 것”이 아닌가? (본문 19쪽)

이 책은 오로지 질문으로만 이루어진 실험작이라고 해서 질문 나열에만 급급한 난해한 작품은 아니다. 마크 쿨란스키는 이 책에서 인류 역사상 가장 중요한 20가지 질문에 숨겨진 의미를 철학/심리/종교/예술/정치 등 세상 모든 지식을 끌어다가 매우 포괄적으로 살펴본다. 그가 직접 창작한 개성적인 흑백 판화들이 장별 주제 이미지로 자리한, 재치와 통찰이 번뜩이는 이 책은 방대한 지식을 깜찍하리만치 작은 분량으로 펼쳐놓은 괴짜 인문학의 묘미를 선사한다.

770개 물음표를 따라 떠나는, 세상에서 가장 지적인 여행

극작가, 어부, 항만 노동자, 법률가 보조원, 요리사, 제빵사 등 온갖 직업을 거쳐 미국을 대표하는 파워라이터로 자리매김한 마크 쿨란스키. ?무엇??에는 그의 필생의 사유가 압축된 질문형 아포리즘이 담겨 있다. 사실 이 책의 장 제목으로 쓰인 20가지 질문들 중 대부분은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하는 말들이다. ‘어떻게?’ ‘왜?’ ‘무엇?’ ‘언제?’ 등이 그 예인데, 책장을 넘기며 연쇄적으로 이어지는 물음표들을 따라가다 보면 “가장 보편적인 질문이 곧 가장 중요한 질문”이라는 저자의 집필 의도를 이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절대적 확실성이 결여된 것처럼 보이는 세계에서 우리는 어떻게 선언적 진술을 할 수 있을까?”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세 번째 질문 「어떻게?」에서는 인간은 질문할 때만 확고한 근거 위에 설 수 있다고 주장한다. 질문하는 행위 자체가 우리의 존재를 입증하는 증거라는 것이다.

17세기 프랑스의 철학자 르네 데카르트가 『방법서설(Discourse on Method)』에서 자기 존재에 대해 질문하면서 탐구하던 게 바로 이것일까? 만일 우리가 어떤 것도 확실하게 알 수 없다면 우리는 우리가 존재한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데카르트의 결론인 ‘cogito, ergo sum’, 즉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는 이 질문에 답변하려는 시도가 아니었을까? 그 답변은 결국 질문하는 행위 자체야말로 우리의 존재를 입증하는 증거로 충분하다는 게 아닐까? (본문 37~38쪽)

다섯 번째 질문 「무엇?」에서 저자는 “어떤 질문이 맨 처음에 오는지를 아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어떤 질문이 맨 나중에 오는지, 즉 궁극적인 질문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라고 말한다. 여기서 말하는 궁극적인 질문이 바로 ‘무엇?’이다. ‘무엇?’은 ‘왜?’나 ‘언제?’보다 우위에 서는 질문이며, 지적 추구의 핵심에도 ‘무엇?’이 놓여 있다(모든 질문과 학문은 결국 ‘무엇’으로 귀결된다는 의미). 한마디로 ‘무엇’은 가장 기초적이고 근본적인, 삶의 의미를 건져 올리는 궁극의 질문이다.

만일 ‘누구’를 따지는 사람들이 험담하는 사람들이고, ‘언제’를 따지는 사람들이 조급한 사람들이고, ‘왜’를 따지는 사람들이 몽상가들이고, ‘어디’를 따지는 사람들이 길을 잃은 사람들이고, ‘어떻게’를 따지는 사람들이 실용주의자들이라면 ‘무엇’을 따지는 사람들은 사물의 핵심을 뚫고 들어가는 사람들인 걸까? (본문 58쪽)

여덟 번째 질문 「어디?」에서는 ‘어디?’라는 질문에 얽힌 복합적인 의미를 조명한다. 우리는 최소한 자신이 해외 파병을 갈 나라가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파괴적인 허리케인이 ‘어디에’ 상륙할지, 상대방이 ‘어디서’ 전화를 걸어왔는지 알아야 한다. ‘어디?’야말로 뭔가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맥락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디?’를 지나치게 중요시한 결과로 인종차별주의자와 극단적 민족주의자가 양산되기도 한다.

이란이 어디 있는지 아는 미국인은 얼마나 될까? 미국인은 지리에 관한 지식이 워낙 부족하기 때문에 세계의 여러 사건들을 이해하는 데 실패한다는 지적을 받곤 하는데, 이것이야말로 미국인이 ‘어디?’라는 질문을 던지지 못한다는 뜻이 아닐까?
하지만 사람들은 ‘어디?’라고 물어보느라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건 아닐까? “이것은 어디서 만든 것입니까?” “당신의 고향은 어디입니까?” “국경선은 어디입니까?” 인종차별주의와 극단적 민족주의의 상당수는 이 ‘어디?’라는 질문에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한 결과가 아닐까? (본문 91~92쪽)

철저한 자료 수집과 직접경험에 근거한 저술로 명성이 높은 마크 쿨란스키는 공자, 플라톤, 스타인, 셰익스피어, 데카르트, 니체, 프로이트, 헤밍웨이, 드골, 울프, 디킨슨 등의 저술을 살펴본 다음, 인생에 관한 여러 가지 깊은 질문들을 증류하여 반짝이는 정수(精髓)로 만들어냈다. 덕분에 일상적인 20가지 질문들은 역사상 가장 중요한 20가지 질문으로 탈바꿈해 독자들에게 전에 없던 인생의 깨달음을 준다.

우리는 질문으로 삶의 길을 내며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무엇?』에 나오는 질문들은 모두 연결되면서 결국 하나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세상과 나에 대해 애정과 호기심을 가지고서 질문하며 살기’가 그것이다. 책을 가득 채운 물음표들이 독자들에게 삶을 성찰하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것이 저자의 바람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질문하기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질문력을 키워 궁극적인 목적지인 답변에 도달할 수 있다. 질문은 삶의 길을 내고, 답변에 도달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지식생태학자’로 불리는 한양대학교 유영만 교수는 이 책의 의의를 다음과 같이 표현했다.

『무엇?』은 호기심의 물음표를 잃고 사는 현대인들이 자신의 내면에서 잠자는 무한한 가능성의 영역에 마중물을 붓듯 의미 깊은 질문을 던져 내가 누구이고, 무엇을 위해, 어디로 달려가고 있는지 성찰하게 해준다. 짧은 시간 안에 삶을 진지하게 돌이켜 보게 만드는 이 책은 누구나 항상 지니고 다녀야 할 이 시대의 필독서이다. (추천사 중에서)

『무엇?』은 그 자체로 거대한 질문이 되어 지금 우리가 어떤 질문을 하며 인생을 살아나가야 하는지 생각해보게 만든다. 작지만 엄청나게 지적이고 실험적이며 위트 넘치는 이 책은 독자들을 색다른 인생 수업, 세상 수업으로 안내해줄 것이다.

추천평

마크 쿨란스키는 스무고개 놀이를 하듯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20가지 질문을 던짐으로써 나와 나의 삶, 그리고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 대해 본질적인 의문을 갖게 만든다. 여기서 핵심은, 세상을 향해 던지는 질문의 그물이 바뀌지 않으면 질문의 그물에 걸리는 답도 바뀌지 않는다는 것이다. 즉, 내가 던지는 질문의 성격과 방향이 내가 얻을 수 있는 답의 성격과 방향을 결정한다. 『무엇?』은 호기심의 물음표를 잃고 사는 현대인들이 자신의 내면에서 잠자는 무한한 가능성의 영역에 마중물을 붓듯 의미 깊은 질문을 던져 내가 누구이고, 무엇을 위해, 어디로 달려가고 있는지 성찰하게 해준다. 짧은 시간 안에 삶을 진지하게 돌이켜 보게 만드는 이 책은 누구나 항상 지니고 다녀야 할 이 시대의 필독서이다.
- 유영만 지식생태학자, 한양대학교 교수, 『브리꼴레르』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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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이 책 진짜 특이하다. 말 그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질문으로만 이루어진 진짜 희한한 책이기...
     

     

    이 책 진짜 특이하다. 말 그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질문으로만 이루어진 진짜 희한한 책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말하면 과연 어떤 부분을 말하는 건가 싶기도 할 것이다. 제목도 『무엇 WHAT? 』인데 책의 목차에 등장하는 글도 책에 등장하는 문장들도 오롯이 질문으로만 쓰여진 책이기 때문이다.

     

    정말 끊임없이 묻고 또 묻고 있는 책이다. '~다.'로 끝이나는 문장이 없는 것이 마치 말 장난을 하는것 같기도 하고, 스무고개 놀이를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책임에는 틀림없다. 게다가 부제에는 '삶의 의미를 건져 올리는 궁극의 질문'이라고 되어 있다. 비범한 책의 쉽지 않은 내용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오기심과 부담이 함께 느껴지기도 하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인 마크 쿨란스키 (Mark Kurlansky)는 「뉴욕타임스」 선정 베스트셀러 작가라고 한다. 마크 쿨란스키의 책을 이 책 이외의 책을 읽어 본 적은 없는것 같지만 그의 첫 책을 이런 독특하고 그래서 왠지 지루하지는 않을것 같은 흥미로운 책으로 시작해 보는 것도 괜찮을것 같다.

     

    “이 책은 답변일까, 아니면 질문일까?”라는 다소 황당하고 도전적인 질문으로 책은 시작된다. 책의 겉표지에 실린 작가의 사진을 보면 꽤나 짖굳게 보이는건 아마도 이런 시작 때문일 것이다.

     

    내용 자체는 그다지 어렵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처음 던져진 질문에 답이 질문으로 계속해서 이어진다는 것이 의외로 재미있다. 질문은 질문인 동시에 답이 되고, 또다른 질문을 제시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생각의 확장이라는 의미를 떠올리게 된다.

     

    한편으로 답이 없이 질문만 이어진다는 것은 결국 이 책을 읽는 독자가 그 질문들을 통해서 답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의미일 수도 있다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저자의 다른 책들도 궁금해지는 것이 결코 예상하지 못했던 책을 읽게 했다는 점이 다른 책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 때문이다.

  • 무엇 WHAT? | ru**sylph | 2014.03.05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수많은 질문만으로 이루어진 책 <무엇 WHAT?> 심지어 차례마저도 질문으로 이루어져 있다. 책을 다 읽고 나서 다...
    수많은 질문만으로 이루어진 책 <무엇 WHAT?> 심지어 차례마저도 질문으로 이루어져 있다. 책을 다 읽고 나서 다시 한번 그 질문을 생각해보았다.  이것은 인류 역사상 가장 중요한 20가지 질문일까, 아니면 단순히 차례일 뿐일까?’ 왠지 정말 20가지의 질문뿐일까?’라고 다시 반문해보고 싶은 그런 책이다. 20가지의 질문이 시작되기 전에 등장하는 삽화 또한 질문같이 느껴지는 정말 독특한 책이다.  
    이 책은 분량이 많은 편도 아닌데, 참 오랜 시간 읽게 만든다. 뭐랄까? 마치 내 머릿속에서 정처 없이 맴돌기만 하는 생각이라는 것의 심지 끝을 확 끌어내주는 책 같다. 읽으면 읽을수록 생각할 거리가 많아지고, 책과 대화를 하는 듯한 느낌마저 들게 된다. 머리가 복잡할 때는 그래서 어쩌라고?’하는 질문을 마구 던져보고 싶기도 했다.
    좋은 질문이 좋은 답변을 끌어낸다는 식의 질문이 갖고 있는 잠재력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들어왔다. 하지만 이 책만큼 질문이 갖고 있는 힘을 그대로 보여주는 책은 없을 듯 하다. 심지어 질문을 던지는 행위야말로 우리가 존재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저 아무런 의미 없이 시간에 떠밀려 살아가는 사람들은 질문조차 하지 않기 때문이다.
    문득 학창시절이 떠올랐다. 그저 특정 출판사의 자습서를 쉼 없이 읽어주거나, 틀린 풀이마저 그대로 칠판에 베껴주는 선생님들에게 왜 그러냐는 질문조차 해본 적이 없다. 그저 자습서만 보면 되니까 공부하기 쉽겠구나, 틀린 풀이를 그대로 써야 하나 제대로 된 풀이를 해야 하나 그런 생각정도만 하면서 그렇게 세월을 흘려 보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그때의 내가 참 무기력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다. 어떻게 보면 그저 물음표가 빠진 시간이라는 것인데도 가장 빛나야 할 10대가 회색 빛으로 물들어버렸다는 뒤늦은 자각에 씁쓸함을 느끼기까지 했다.  
    심지어 이 책에서는 ’, ‘무엇’, ‘언제같은 의문사들이 갖고 있는 힘마저 가늠해보려고 한다. 1831년 서인도제도 출신의 매리 프린사라는 여성 노예가 노예제도 대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했던 글을 통해서 라는 질문이 갖고 있는 아이러니를 제시할 때는 온통 세상이 ‘?’표로 가득해지는 느낌마저 받았다. 정답을 찾는 것에 집착하는 나인데도 그 느낌은 전혀 나쁘지 않았다.
  • 무엇 what | 26**004 | 2014.02.26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나름대로 많은 책을 읽어왔다고 생각했지만 나에겐 참으로특이하고 한편으로는 매우 어려운책이 바로 이책이었다 흔히 책을 읽으면 ...
    나름대로 많은 책을 읽어왔다고 생각했지만 나에겐 참으로
    특이하고 한편으로는 매우 어려운책이 바로 이책이었다
    흔히 책을 읽으면 대부분 저자가 독자에게 말하고자 하는
    텍스트의 나열이거나 소설의 경우는 독자들이 저자의 세계관을
    텍스트에서 머리고 끌어와 상상을 하며 그리며 읽는것이 대부분인데
    이책은 참으로 특이했다
    그 이유는 이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What? 으로 시작해서 What? 으로 끝나기때문이다

    질문에 이어 그 다음에 대한 질문 끊임없이 질문으로 가득찬 책이
    이책이다 수많은 질문들에 정신이 아찔할정도였다..
    하지만 이러한 질문들의 연속성에 책을 읽으면서 생각을
    한다는 묘미가 이책에 숨겨져있다
    이책의 서문에 저자는 이렇게 말을 하고 있다

    " 수많은 고전 가운데 질문으로 시작되는 책이 몇권이나 되는지
    생각해본적이 있는가?
    자본주의의 고전인 에덤스미스의 국부론도
    공산주의의 고전인 칼마르크스의 자본론도
    심지어 성서조차 질문으로 시작되지않았는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해주는가?
    질문으로 시작하지 않는 다면 우리는 어떻게 답변
    을 찾아낼수 있는가?
     
    이렇듯 저자는 질문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시작으로
    본격절인 질문던지기를 끊임없이 시작한다
    이러한 끊임없는 질문들은 읽는 이로 하여금 저자의 생각의 질문에
    따라 동조하기도 하고 나같은 경우는 다른쪽으로 생각하면서
    오히려 같이 질문하며 읽게 되었다
    질문을 하는 책속 저자의 텍스트에 내가 반대로 질문을
    던질수 없다는점이 있지만
    나 혼자 저자의 방식에 빠져들어 혼란속에 빠져든채
    이책을 마무리 지었다
    참 독특했던 이책 어렵지만 독특한맛에 또 사유의 시간을 가질수있어서
    좋았다.
  • 무엇 WHAT? | ka**i0915 | 2014.02.25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무엇 WHAT? 삶의 의미를 건져 올리는 궁극의 질문>   ...
    <무엇 WHAT? 삶의 의미를 건져 올리는 궁극의 질문>
     
    책의 제목부터 흥미롭게 느껴졌다.
    <무엇What?>은 처음부터 끝까지 질문으로만 이루어 진 책이라고 하여 상당히 호기심이 들었다.
    이 책은 제목부터 질문으로 시작하여 표지에도 큰 물음표가 그려있고
    목차 역시 질문으로 시작한다.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질문만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다.
    질문으로 시작해 그 질문의 답변이 이어지고
    또 다시 새로운 질문에 답이 이어지는 반복적인 형식의 책이다.
    저자는 저명한 철학자와 작가의 저술을 꼼꼼하게 살펴본 뒤
    인생의 핵심을 다룬 질문 20개를 뽑아냈다.
    이 책은 중요한 20가지 이야기들이 담겨 있는 질문의 책이라고 할 수 있는데
    저자는 철학, 종교, 심리,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지식을 질문을 통해 전달한다.
     

    저자의 질문들은 깊이 생각하도록 유도하고,
    질문들이 전체적으로 모두 연결되어 있어 하나의 의미를 전한다.
    또한 각 장 주제의 이미지를 직접 만든 개정적인 흑백 삽화로 이용했는데,
    질문을 보며 그림을 함께 보며 생각하게 만든다.
    각 장에서 개성적인 흑백 삽화와 질문을 함께 담았다는 점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이 책의 장 제목으로 쓰인 20가지 질문들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하는 질문들이다.
    질문 자체는 굉장히 심플하고 글의 길이도 길지 않지만
    사실 이 책은 그리 쉽게 읽히는 책은 아닌 것 같다.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질문들이지만 결코 가벼운 내용이 아니다.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이 책은 여러 번 거듭하여 읽어야
    저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내용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철학, 심리, 종교, 예술, 정치 등의 다소 어려운 주제를
    유쾌한 방식으로 서술하고 있다는 점이 좋았다.
    또한 책장을 넘기며 반복적으로 이어지는 질문들을 따라가다 보면
    “가장 보편적인 질문이 곧 가장 중요한 질문”이라는
    저자의 의도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   《무엇 What?》       &n...
     
    《무엇 What?》
     
     
     

     
     
    이 책은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질문으로만 되어있다. 나는 그렇다는 책 설명으로 보고도 어떤 내용이 있고 그에 관한 어떤 질문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아니 처음부터 끝까지 질문이다. 100% 질문. 물론 이 안에는 내가 기대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철학자들과 위대한 종교지도자 작가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리고 우리가 훌륭하다 하여 의심하지 않은 책들의 이야기도 등장하고, 그런 사람들도 나온다. 그러나 모든 주제가 그리 길게 이어지지는 않는다. 저자는 자신의 생각이 이끄는 대로 여기 저기 이런 생각 저런 생각들이 주는 의문들을 쭉 늘어놓는다. 형식상 챕터는 나뉘어 있지만 한 주제로 엮인 질문들이 딱히 꼭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
     
    만일 '누구'를 따지는 사람들이 험담하는 사람들이고, '언제'를 따지는 사람들이 조금한 사람들이고, '왜'를 따지는 사람들이 몽상가 들이고, '어디'를 따지는 사람들이 길을 잃은 사람들이고, '어떻게'를 따지는 사람들이 실용주의자들이라면 '무엇'을 따지는 사람들은 사물의 핵심을 뚫고 들어가는 사람들인 걸까? -p58-
     
    훌륭한 질문을 만들어내는 것에 집중되어 있는 중국 특유의 사상 양식을 만들어낸 사람은 공자였을까, 아니면 그의 제자들이었을까? -p81-
     
    미국다움이란 무엇인지 가장 잘 정의한 인물이자 이를 노래로 만들어 부른 윌트 휘트먼이 바로 브루클린 출신이었다는 사실, 즉 미국 그 자체와는 거의 닮은 부분이 없다고 여겨지는 지역 출신이었다는 사실은 상당히 흥미롭지 않은가? -p138-
     
    예수의 생애가 질문으로 끝났다는 것은 뭔가 의미심장하지 않은가? "하느님, 왜 저를 버리십니까?" 이 질문은 라틴어가 아니라 아람어로 기록되었다는 사실 때문에 더 진정성 있게 느껴지지 않는가? -p 179-
     
     
     
    이렇게 저자는 여기저기 특별한 소재나 분야를 따지지 않고 많은 질문들을 퍼붓는다. 이 책 《무엇 What?》은 읽는 것이 중요한 책은 아니다. 읽으면서 어떤 생각을 하고 스스로 어떤 대답을 찾는가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서 예로든 이야기의 주인공들에게 관심이 생기면 그들의 저서나 작품, 일대기 등을 찾아 읽어보며 사유의 폭을 넓힐 수도 있을 것이고, 어떤 질문들은 삶이나 나 자신에 대해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므로 이를 화두로 삼아 물고 늘어질 수도 있을 것이다. 때로는 나도 호기심이 발동해 친구나 가족에게 엉뚱한 질문들을 퍼부어 대다 핀잔을 받을 지도 모르겠다. 남모르는 재미를 느끼면서.
     
     
    이 책을 '훑어보면서' 내가 얼마나 질문을 하지 않고 살았는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어떤 것이던 너무나 당연하게 여기지 않았는지, 왜 질문할 생각을 못했는지, 그 엉뚱한 질문이 때론 생각지도 못한 곳으로 나를 데려갈 지도 모르는데 말이다, 너무 강박적이고 규정된 삶을 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무엇 What?》은 독자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너는 이 책을 왜 읽는가?> <이 책이 재미있는가?> <뭔가 얻어냈나?> <언제, 어떻게, 어디서 읽었나?> <후회는 없나?> <계속 읽을 것인가?> 등등의 질문들을. 그러면 나는 어떤 대답을 할까? 이 서평의 끝은 어떻게 마무리 할까? 여기서 끝낼까? 더 쓸까? 사람들이 읽어줄까? 진짜 이 책은 무슨 책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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