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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e SEASON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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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쪽 | A5
ISBN-10 : 8956052190
ISBN-13 : 9788956052199
지식 e SEASON 2 중고
저자 EBS 지식채널 e | 출판사 북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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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1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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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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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과 감동을 함께 선사하는 교양 입문서

21세기 한국인을 위한 쉽고 재미있는 지식사전 <지식 ⓔ> 시리즈. 2005년 9월, EBS에서는 'e'를 키워드로 한 자연, 과학, 사회, 인물 등 여러 분야의 다양한 지식을 다룬「지식채널 ⓔ」를 방영하였다. 일주일에 세 편씩 5분 동안 방송되는 강렬한 메시지와 영상은 시청자들에게 당대의 시사쟁점을 제시하고, 그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제공하였다.

이 책에는 이러한「지식채널 ⓔ」의 영상과 메시지를 담았다. '있는 그대로' 꾸미지 않고 보여주는 그 자체의 메시지를 통해 한국인이 알고 있어야 할 지식을 쉽고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사회적 현상 속에 숨겨져 있는 본질을 드러내며 뜨거운 감동을 선사하고, 이를 논리적으로 정리함으로써 합리적 이성과 감성의 만남을 시도하고 있다.

사회적인 이슈들을 중심으로 다룬 1권에 이어, 제2권에서는 희노애락을 키워드로 삼아 사회 정치적인 이슈뿐만 아니라 일상의 재발견과 감동적인 인물들의 이야기를 함께 들려준다. 또한「지식채널 ⓔ」가 영상과 간명한 메시지를 통해 미처 설명할 수 없었던, 방송 너머에 숨겨진 키워드들을 풀어내고 있다.

저자소개

EBS <지식채널ⓔ>
2005년 9월에 기획?편성된 프로그램으로, 일주일에 세 편씩 방영되며, ‘e’를 키워드로 한 자연(nature), 과학(science), 사회(society), 인물(people) 등 다양한 소재를 다룬다. ‘5분’ 동안 전해지는 강렬한 메시지와 영상은 시청자들에게 당대의 예민한 시사쟁점을 제시함과 동시에 생각할 여지를 준다는 점에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목차

喜 gladness
01 단순하게 사는 방법
02 이름 값
03 하하 호호 낄낄 깔깔
04 눈물의 선물
05 나에게 잠을 허하라
06 눈의 착각
07 술
08 엄지의 귀환
09 유행가
10 창백한 푸른 점 1,2,

怒 indignation
11 기자
12 아무도 모른다
13 정당
14 웩, 우엑?
15 제정신으로 정신병원 들어가기
16 치매, 기억을 잃다
17 픽션 vs 논픽션
18 사람들
19 보내지 못한 편지
20 메리 크리스마스 & 해피 뉴이어

哀 melancholy
21 Happy birthday to you
22 그 길
23 어느 퇴근길
24 대한민국에서 ‘초딩’으로 산다는 것
25 서울 중구 태평로 1가
26 하루
27 미니는 어디로
28 길 위의 인생
29 나의 살던 고향은
30 보통 사람

樂 delight
31 이상한 밴드의 이상한 댄스음악
32 아버지의 아들, 찰스 아이브스
33 주도면밀한 희대의 사기꾼
34 He is wonder
35 소박한 전설
36 렘브란트의 모델
37 화인열전
38 2등 전문가 이봉주
39 서른 즈음에
40 正生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지식ⓔ> 시리즈 2권. 1권이 ‘구분하기/밀어내기/기억하기/돌아보기’를 통해 사회적인 이슈들을 중심으로 다뤘다면, 2권은 희노애락(喜怒哀樂)을 키워드로 사회 정치적인 이슈뿐 아니라 일상의 재발견과 감동적인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또한 1권에 ...

[출판사서평 더 보기]

<지식ⓔ> 시리즈 2권.
1권이 ‘구분하기/밀어내기/기억하기/돌아보기’를 통해 사회적인 이슈들을 중심으로 다뤘다면, 2권은 희노애락(喜怒哀樂)을 키워드로 사회 정치적인 이슈뿐 아니라 일상의 재발견과 감동적인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또한 1권에 이어 2권에서도 EBS<지식채널ⓔ>가 영상과 간명한 메시지를 통해 전하고자했으나 설명할 수 없었던, 방송 너머에 숨겨진 키워드들을 풀어냈다.
EBS<지식채널ⓔ>가 세상을 향해 열어놓은 ‘작은 창’이었다면『지식ⓔ』는 그 창구가 되기를, 그리하여 이 책을 통해 많은 이들이 잊혀졌던 ‘작은 창’을 찾기를 바란다.

“친절하고 재미있는 지식사전”
개념과 개념이, 범주와 범주가 상호 연결되어 총체적인 사회인식에 도달할 수 있도록 편재된 매우 친절하고 재밌는 지식사전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 책은 사회적 현상 속에 은폐된 본질을 드러내고 이를 명징하게 논리적으로 정리함으로써 합리적 ‘이성’을 지나 ‘감성’과 조우하게 한다.
- 이윤호 <초암논술아카데미 대표>

“열 갈래의 다른 책으로 옮아가는 멋진 시작”
뉴스를 진행하다 보면 짧은 메시지 하나가 온종일 마음을 울릴 때가 있다. 글도 마찬가지다. 문장은 하나인데 그 내용이 열 갈래 길은 될 것 같은, 그래서 잠시 책을 덮고 창밖을 바라보게 될 때가 있다. 하나의 책이 독자로 하여금 열 갈래의 다른 책으로 옮아갈 수 있는 길을 터줄 수 있다면 이 책이 그 멋진 시작이 될 것이다.
- 김주하

“차가운 지식이 주는 뜨거운 감동”
학문적 의미의 지식, 그리고 상식과 정보라는 의미의 지식, 이 두 가지 이외에 이 책에서 볼 수 있는 또 다른 종류의 지식은 바로 ‘감동’이다. 이 책은 우리를 가르치려 하지 않고 ‘쿨’하게 사실과 내용을 늘어놓을 뿐이다. 판단은 독자의 몫이다. 감동이라는 핫코드를 전달하는 방식이 쿨하다는 것은 흥미로운 역설이다.
- 남경태 <저술가, 번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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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지식 ⓔ 2 영상을 책으로 | js**jy | 2012.11.27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시즌 2다. 시즌 7까지 책으로 엮여져 나왔으니 다 읽으려면 아직 차례가 멀었다고나 할까? 시즌 1을 읽고 느낀 점과 크게...
    시즌 2다.
    시즌 7까지 책으로 엮여져 나왔으니 다 읽으려면 아직 차례가 멀었다고나 할까?
    시즌 1을 읽고 느낀 점과 크게 다르지는 않다.
    다만 1에 비하여 책을 읽으면서 영상이 머리에 덜 떠오르는 느낌이다.
    뭐랄까... 책에 더 가까운 형태가 되어버렸달까?
    보통 적게는 3권에서 4권의 책을 동시에 읽는다.
    그래서 어떤 때는 나흘 만에 4권 정도의 책이 동시에 끝나기도 한다.
    이런 책은 차에서 잠깐 대기할 때 아주 즐거움을 주는 책이다.
    반면에 읽는 데 소요되는 시간이 가장 많은 책이기도 하다.
    이제 한 학기도 다 끝나갈 무렵이어서 얼마 남지 않은 부분을 집으로 가져와서 다 읽어버렸다.
    그래서인지 마지막의 에피소드들이 아무래도 가장 머리에 많이 남는 것 같다.
    주로 가수와 배우 등 탤런트들에 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찰리 채플린이며 스티비 원더, 우리나라의 화가들인 김홍도, 신윤복 등까지...
    특히 마음에 와닿는 에피소드는 권정생이었다.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2번 그가 살던 집에 다녀온 적도 있고 또 평생을 가난한 모습으로 남에게 발각되지 않고 소박한 삶을 마쳤던 그였기에 특히나 감동이 왔다.
    사실 비슷비슷한 얘기가 이어지는 어떻게 보면 그저 그런 알아도 그만 몰라도 그만인 내용들로 구성된 책이어서 우습게 볼 수도 있지만 또 그 반도로도 볼 수 있는 것이 이 책의 매력이 아닌가 한다.
    유명인에게서 느끼지 못했던 매력을 하나씩 뽑아서 알려주는 책.
    자칫하면 그냥 지나칠 수도 있었을 작은 감동을 느끼기에는 더 없이 좋은 책이다.
    앞으로도 차 안에서 대기하는 시간이 지겹거나 허비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게 하는 것이 있다면 아마 이 책일 것이다.
    4권까지는 있으니까...
  • 나에게 잠을 허하라 | ka**offel | 2012.03.29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지식e 시리즈는 EBS 지식채널e 의 에피소드들은 엮어서 만든 책이다.   예전부터 EBS 에서 드...
     
    지식e 시리즈는 EBS 지식채널e 의 에피소드들은 엮어서 만든 책이다.
     
    예전부터 EBS 에서 드문드문 볼 때마다
    화면의 구성과 음악과 메세지가 너무 좋았었다.
     
    책으로는 그 때의 감동이 그대로 전해지진 않지만,
    내가 보고 싶을 때 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 하겠다.
     
     
    재해대피소가 아닙니다.
     
    새마을 운동이 열리고
    너도나도 잘 살자고 외치며
    1분 1초를 아끼던 시절
    진기한 풍경이 있었다.
     
    아이들은 물론
    선생님도 마음놓고 주무시던
     
    국민학생 낮잠 자기 캠페인
     
    하지만 삼당사락이란 말도 있었다.
    3시간 자면 붙고
    4시간 자면 떨어진다는...
     
    고3 수험생 60% 이상
    수면시간 5시간 미만
     
    성공한 CEO
    평균 수면시간 4시간
     
    경쟁 사회에서 생존하기 위해
    잠을 줄여야 하는 현대인들...
     
    적게 자는 것이 남는 것이다?
     
    스페인 및 라틴아메리카의 전통
    모드가 낮잠을 자는 시에스타
     
    그러나
    2005년 12월
    스페인 공기업들은
    시에스타 제도를 공식폐지한다
     
    "지나치게 긴 점심시간이 국내 총생산 8%를 낭비하고 있다."
     
    "낮잠은 창조적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의식과 무의식이 만나는 시간..."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업무효율을 높여주고
    심장발작의 가능성을 줄여주고
    창조적 사고의 폭을 넓혀주는
     
    낮잠을 허하라!
     
                         - 본문 中 -
     
    우리 모두에게 달콤한 낮잠을 허해 주소서.
     

    이 리뷰는 사계 백일장 : 봄 응모작 입니다. 백일장 바로가기
  • 삶의 지식이 되는 책이다! | sk**346 | 2011.11.0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지식e ②_EBS지식채널ⓔ지음     점점 더 즐겁고 재밌어진 2권!! 1권은 2007년도쯤의 이야기...
    지식e ②_EBS지식채널ⓔ지음
     
     
    점점 더 즐겁고 재밌어진 2권!!
    1권은 2007년도쯤의 이야기들로 엮어진거라 현재시점을 반영하지
    못해 좀 아쉬웠는데~
    2권에선 요즘에도 다루고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펼쳐져있어서^^
    지식e책을 읽고싶으신 분에겐 2권부터  추천들어갑니다! ^^
    차근차근 짧막한 내용이지만 깊은 성찰을 하게하는 책!!
    삶의 지식이 되는 책이다!
  • 지식e 세트를 작년에 선물 받았다.EBS에서 가끔 지식e를 보았기 때문에 문학이나 다른 인문학 서적과 다리 꼼꼼하게 읽어 보지...
    지식e 세트를 작년에 선물 받았다.
    EBS에서 가끔 지식e를 보았기 때문에 문학이나 다른 인문학 서적과 다리 꼼꼼하게 읽어 보지 않고 그냥 책장에 꽂아 두었다.
    하지만, 작년에 아쉽게 놓친 1년 100권 읽기를 달성하기 위해서, 그리고 차분히 갖고 있지만 못 읽은 책을 읽기로 하여 이 책을 읽기로 선택하였다.
    작년에 주로 읽은 책이 소설류가 많은 것도 이 책을 읽는 이유가 되었지만, 가볍게 시작하자는 의미에서도 지식e세트를 읽기로 하였다.

    지식e 시즌2는 지난해에 읽었던 지식e 시즌1보다 슬펐다.
    지식e 시즌1에서는 새로운 사실, 놀라운 세상 일을 할게 되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특히 전시된 아프리카의 여성 이야기가 강하게 기억에 남아 있었다.
    하지만, 지식e 시즌2는 현재 우리시대의 가슴 아픈 이야기가 담겨져 있었다.
    "노"와 "애"의 내용이 특히 아프게 다가왔다.

    그들은 우리가 아는 사람들이지만 잊고 있었던 이들이었고, 사건은 우리가 잊어버린 과거였다.
    책 속에는 세상의 불의와 싸운 기자들이 있었고, 이 세상 가장 악독한 살인이었던 한 가미가제 대원의 보내지 못한 편지가 있었다.
    청계천 철거 상인들의 안타까운 2번째 생존을 건 싸움이 있었다.
    강원랜드가 들어선 폐광촌과 이제는 사라져 가는 아이들이 뛰놀던 골목길이 있었다.
    수많은 사람들의 발이자 녹색 에너지 정책상 국가에서 권장하는 지하철, 붉은 옷과 붉은 함성 그리고 촛불이 불탔던 서울 중구 태평로 1가가 책속에 있었다.

    이외에도 "악"을 통해서 15주기가 된 고 김광석을 다시 만날 수 있었고, 내가 좋아하는 화가인 램브란트도 만날수 있었다
    그리고, 한때 유행했던 김홍도와 그의 그림속 해학을 다시 만날수 있었고, 이제는 은퇴한 사랑받는 마라토너 이봉주고 있었다.
    그리고, 너무나 늦게 알게 되어 안타까웠고 그를 알게 된 시간이 너무 짧아 아쉬웠던 권정생 선생님 사진에 울컥하였다.
    이제까지 전혀 몰랐던 <부에나비스타 소셜 클럽>을 새로 만날 수 있었다.

    이런 이야기를 읽으면서 그동안 내가 잊고 있었던 이야기가 너무 많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특히 박노해 시인과 한 레바논 친구와의 통화 내용 중 발췌 인용한 내용은 사진과 함께 오랜동안 기억될거 같다. (167페이지)
    "우릴 잊지 말아 주세요. 그리고, 제발 말해 주세요...."
    정말 우리가 잊지 말고 소리내어 말해야 할 것들이 꽤 많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책을 읽을면서 인생의 수만 갈래의 한 단편을 만나보았다.
    이런 만남을 통해서 적어도 기억하지 못하더래도 기록하여야 한다는 것을 새삼 다시 소중하게 깨달았다.
    한편으로 이 모든 것이 지식e 채널과 지식e책을 통해서 오랜동안 기억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게 되었다.
  • 과연 누가 미친 걸까 | wi**gen77 | 2010.08.1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시즌1에서 2로 넘어오는 데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바쁜 척 한 것도 있고, 여러 책들 사에서 갈팡질팡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역시 책은 실망보다는 반성과 놀라움, 깨달음을 전해주고 있었습니다.   ...

    시즌1에서 2로 넘어오는 데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바쁜 척 한 것도 있고, 여러 책들 사에서 갈팡질팡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역시 책은 실망보다는 반성과 놀라움, 깨달음을 전해주고 있었습니다.

     

    어느 누구도 세상 모든 지식을 섭렵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아무리 명석하고 지혜롭고 부지런하다고 해도 결국 세상을 홀로 살아갈 수 없음과 마찬가지입니다. 때문에 사람은 끊임없이 타인과의 소통과 교류를 통해 자신을 조금씩 깨우쳐 갑니다.

     

    책은 그러한 소통을 소중하게 여깁니다. 어떤 통계나 백과사전에 나열되어 있는 죽은 지식이 아닌, 시간과 믿음을 함께 나누며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습니다. 때문에 지식은 단순한 지식이 될 수 없습니다. 그 지식은 바로 우리들 자신의 모습이며, 주변 이웃들의 이야기입니다.

     

    많은 에피소드 중 그 어느 것 하나도 허투루 지나칠 수 없는 이유가 그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조금 더 정신적으로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 이유, 우리가 ‘우리’만이 아닌 ‘그들’도 함께 바라봐야 하는 이유, 인간과 자연이 모두 소중한 그 무엇이라는 깨달음. 책은 우리에게 말합니다. 궁극적으로 우리가 추구해야 할 가치와 삶은 무엇인지 말입니다.

     

    존경해 마지않는 소로우의 글귀는 참으로 소중했습니다. 성공적이라 사람들이 말하는 삶, 그것이 사실은 얼마나 단조로운 것인지, 인간은 그보다 더 풍요롭고 다양한 기쁨과 가치를 느낄 수 있다는 그의 말은, 그의 삶 자체로 이야기합니다.

     

    명품에 생명을 거는 사람들이 사실은 지독한 외로움을 견디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사실, 상대적 박탈감이란 폭력이 낳는 비극과 모순, 인간이 꼭 ‘VVIP’가 될 필요는 없겠죠. 다만 모두가 동등하게 행복하고 즐거울 수 있다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웃음과 눈물에 대해서도 생각해 봤습니다. 웃음과 눈물이 우리에게 주는 것은 단순히 건강만은 아닐 것입니다. 우리는 사람이기에, 슬픔과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기에 웃고 울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동물, 식물들도 기쁨과 슬픔의 감정을 느낄 것이라 믿습니다. 하지만 아직 우둔한 인간은 그것을 깨닫기에는 여전히 부족해 보입니다. 같은 인간의 슬픔과 기쁨에도 무감각하니까요.

     

    엄지의 귀환, 유행가, 창백한 푸른 점 등 가만히 우리 스스로를 생각해보게 하는 글들도 좋았습니다. 작은 것, 극히 미미한 존재, 하지만 서로 소통하고 함께 느끼게 되는 순간,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존재, 그것이 바로 인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정치 부문은 때론 분노를, 때론 반성을 하게 만듭니다. 제대로 된 정치, 결국 그것은 우리들이 얼마나 깨우치고 슬기로워 지느냐에 달려 있는 것일 테지요. 문득 김대중 대통령과 노짱이 생각났습니다. 얼마 전에 발간된 김대중 자서전을 어서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정신으로 정신병원 들어가기는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과연 우리는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를 분명히 그을 수 있을까요. 정상은 무엇이고 비정상은 또 무얼까요. 지독한 경쟁과 비인간적 모순이 판치는 이 세상에서 과연 누가 미친 걸까요.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이스라엘에 의해 자행된 레바논 폭격, 그 과정에서 죽어간 아이들, 그리고 가미카제란 이름으로 스스로 천황을 위해 폭탄이 되어야 했던 일본의 젊은 영혼들. 전쟁은 인간이 만들어낸 가장 추악한 이름이지요. 아직도 분단된 조국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은 과연 언제, 어떻게 평화를 되찾아 올 수 있을까요. 가슴이 무겁습니다.

     

    전태일의 외침, 오랑우탄 미니의 눈물, 대한민국 초등학생들의 죽음, 장애우들의 고통, 탈북인들. 우리는 너무나 많은 이들의 외침을 외면하고 있는 것 아닐까요. 그들의 고통이 나의 고통이라는 단순한 진리를 언제쯤 깨달을 수 있을까요.

     

    추천의 글에서 김주하 앵커는 한 권의 좋은 책은 열 갈래 다른 독서의 시작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책 한 권이 더 많은 분야에 대한, 더 많은 사람, 동물, 자연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 이미 책의 사명은 다 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짧은 글 하나가 남겨주는 오랜 여운. 작은 고민 하나가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힘. 책 한 권이 줄 수 있는 가장 큰 미덕이 아닐까요.

     

    언제나 그랬듯 소중하게 잘 읽었습니다. 무지한 저에게 다시 한 번 죽비를 내려치는 책 한 권. 감사히 맞았습니다. 자, 이제 시즌3으로 언제 이어질지 아직 모르겠지만, 그 만남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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