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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틱낫한 스님의 심리 처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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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쪽 | A5
ISBN-10 : 8974797631
ISBN-13 : 9788974797638
화해(틱낫한 스님의 심리 처방전) 중고
저자 틱낫한 | 역자 진우기 | 출판사 불광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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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1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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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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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하는 사람에게 ‘화해’를 선물하자! 내 안의 아이 치유하기『틱낫한 스님의 심리 처방전 화해』. 틱낫한 스님이 전하는 치유의 메시지로 내 안에 있는 아이의 상처를 치유하고, 그리하여 우리 삶을 행복하게 할 뿐 아니라, 모두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하는 8가지 지혜와 7가지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준 책이다. 왜 나는 그토록 미워했던 아버지를 그대로 따라서 하는지, 나도 모르게 까닭 없이 눈물이 흘러내리는 이유는 무엇인지 등 무의식 속에 꾹꾹 눌러 두었다가 무심결에 모습을 드러내는 내 안에 있는 어린아이와 화해하는 방법을 만나볼 수 있다. 아이의 상처를 치유하지 않고는 우리의 화와 고통도 치유되지 않는다고 전하는 틱낫한 스님의 메시지를 따라 고통을 배워 한 걸을 앞으로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한다.

저자소개

저자 : 틱낫한
저자 틱낫한Thich Nhat Hanh은 베트남 출신 승려이자 평화운동가로 전 세계인의 정신적 스승이다. 불교는 하나지만 그 시대, 그 지역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다가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틱낫한 스님은 어려운 불교용어를 일상 언어로 전달하고자 늘 고민하고 연구한다. 그리고 고통과 아픔이 있는 곳이라면 세계 어디라도 달려가서 최선을 다한다. 베트남전쟁 당시 죽어 가는 생명들을 구하기 위해 전 세계를 돌며 전쟁을 반대하는 연설과 평화운동을 이끌었다. 이 공로로 1967년 마틴 루터 킹 목사로부터 노벨평화상 후보에 추천받기도 했다. 베트남 정부의 박해를 피해 1980년대 초 프랑스로 망명한 스님은, 보르도 지방에 수행공동체인 플럼빌리지(자두나무 마을)를 세우고 달빛처럼 은은한 미소로 고통받는 이들의 상처를 치유해 주기 시작했다. 이후 플럼빌리지는 전 세계 사람들이 찾는 대표적인 치유의 공간이 되었다. 국내에 소개된 스님의 책으로는 『화』, 『힘』, 『기도』, 『우리가 머무는 세상』, 『평화는 어떻게 시작되는가』, 『어머니』, 『마음에는 평화 얼굴에는 미소』 등이 있다.

역자 : 진우기
역자 진우기는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Texas A&M University에서 평생교육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우리나라 최초로 서양불교의 다양한 가르침과 수행 현장을 소개한 저서 『달마, 서양으로 가다』를 저술한 이후 서양불교와 수행에 관한 기고 활동을 계속해 왔다. 불교 전문 번역·통역가로서 『힘』, 『고요함의 지혜』 등 20여 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고, 달라이 라마, 틱낫한, 텐진 팔모, 파옥 사야도 등의 법문을 통역했다. 한국불교를 바르게 영역하여 세계에 알리고자 2009년 뜻있는 사람들과 함께 한국불교영어번역연구원을 설립하여 활동 중이다.

목차

들어가는 글 내 안의 아이

제1부 내 안의 아이를 어루만져 주는 지혜
지혜 하나__깨어 있음
지혜 둘__우리는 우리의 부모이자, 우리의 아들딸이다
지혜 셋__고통은 어디에서 오는가
지혜 넷__숨쉬기, 걷기, 내려놓기
지혜 다섯__행복과 고통은 함께 다닌다
지혜 여섯__내 안의 아이를 치유하다
지혜 일곱__화해
지혜 여덟__행복을 창조해 나누는 법

제2부 내 안의 아이를 치유하는 7가지 수행법
수행법 하나__물건 치우기 명상법
수행법 둘__16가지 호흡 수행법
수행법 셋__내 안의 아이에게서 온 편지
수행법 넷__양 팔, 양 무릎, 머리로 대지와 만나기
수행법 다섯__평화의 편지 쓰기
수행법 여섯__새 출발
수행법 일곱__감정을 밖으로 쏟아 내기

부록 함께 읽는 치유 이야기
옮긴이의 글 달빛 같은 미소가 당신과 함께하기를

책 속으로

내 안의 상처받은 아이를 포근히 안아 줄 때 실은 어머니, 할머니, 증조할머니, 고조할머니를 비롯한 과거 세대의 모든 상처받은 아이들을 다 안아 주는 것이다. --p. 12 환자가 수술을 받기에는 아직 너무 약하다고 판단한 외과의사가 환자에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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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상처받은 아이를 포근히 안아 줄 때 실은 어머니, 할머니, 증조할머니, 고조할머니를 비롯한 과거 세대의 모든 상처받은 아이들을 다 안아 주는 것이다. --p. 12

환자가 수술을 받기에는 아직 너무 약하다고 판단한 외과의사가 환자에게 수술을 견딜 수 있도록 먼저 충분히 쉬고 영양을 섭취하라고 조언하듯, 우리 역시 고통에 집중하기 전에 먼저 기쁨과 행복의 기반을 잘 다져 놓아야 한다. --p. 63

기쁨은 내가 잡고 있는 것을 내려놓는 일, 그것을 뒤로 하고 앞으로 가는 것에서 솟아난다. --p. 64

나는 고통이 없는 곳으로는 친구와 자식들을 보내고 싶지 않다. 그런 곳에서는 이해와 자비를 기르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없기 때문이다. --p. 80

누군가를 이해하고자 한다면 그 사람이 되어야 한다. --p. 84

고통을 변화시키려면 그것과 싸워서도 안 되고 그것을 없애려고 해서도 안 된다. 그저 깨어 있음의 빛으로 고통을 씻어 주면 된다. --p. 91

아버지가 5살 때의 사진을 가지고 있다면 명상 중에 그 사진을 봐도 좋다. 5살 때의 아버지 모습을 바라보며 숨을 들이쉬고 내쉬며 수행하면 아버지 안에 그리고 당신 안에 여전히 살고 있는 그 5살 아이가 보일 것이다. --p. 97

우리는 우리의 아들딸 안에 있다. 우리는 자기 자신을 고스란히 그 아이들에게 물려주었다. 아들과 딸은 우리의 연속체다. 아들과 딸이 바로 우리다. 그리고 그 아이들은 우리를 저 먼 미래로 데려갈 것이다. 우리가 이해와 자비를 담아 자식을 사랑할 때 그 아이들은 그 사랑에 힘입어 자신들을 위해, 자식들을 위해 그리고 미래 세대를 위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 것이다. --p. 99

지혜는 잘못된 생각을 바꿔 주는 구원투수다. --p. 112

만약 흙 한 점이 한 잔의 물에 떨어진다면 우리는 그 물을 마시지 못하고 버려야 할 것이다. 하지만 그 흙이 거대한 강물에 떨어진다면 우리는 그 강물을 아무 상관없이 쓸 수 있다. 강은 크다. 강은 흙을 받아들일 수 있고 우리는 그 물을 마실 수 있다. --p. 117

마음이 크다면 우리는 고통 없이 고통을 받아들일 수 있다. 인내는 고통을 억누르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p. 119

우리는 심한 상처를 받으면 방으로 들어가서 홀로 울며 남의 도움을 거부하곤 한다. 자존심이 거기 있기 때문이다. 상대가 없이도 잘 살아갈 수 있음을 증명함으로써 상대를 벌하고 싶은 마음이 우리에게 있기 때문이다. --p. 125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세상 최고의 의사이자 최고의 심리치료사는 바로 우리 자신이다. 우리가 그 사람을 가장 잘 알기 때문이다. --p. 128

우리가 화해하고 싶은 사람이 아주 멀리 있다 해도, 그 사람이 편지를 개봉하거나 전화 받기를 거부해도, 그 사람이 이미 세상을 떠났다 해도 화해는 가능하다. (중략) 화해는 평화가 회복될 수 있도록 우리 내면에서 먼저 문제를 푸는 일이기 때문이다. --p. 135

우리는 행동하기 위하여 분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합법적이고 타당한 분노라 해도 분노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 기꺼이 행동에 투신하는 사람은 부족하지 않다. 우리에게 필요한 사람은 사랑할 수 있는 사람, 편들지 않는 사람, 그래서 현실을 온전히 통째로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다. --p. 138~139

“질투심을 내는 사람, 우리의 존엄에 먹칠을 하는 상황을 만들려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일을 저지를 정도라면 그들은 질투심으로 많은 고통을 받았을 것이다. 그러므로 너희는 그들을 자비로 대해야 한다.” --p. 153

우리 마음이 강물이라면 개개의 심리 현상은 하나의 물방울이다. 우리는 강둑에 앉아 개개의 심리 현상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모습을 지켜본다. 싸우거나 움켜쥘 필요도 없고 밀어낼 필요도 없다. 그 심리 현상이 유쾌한 것이든 불쾌한 것이든 그저 침착하게 그 존재를 인정하고 미소를 보낸다. --p. 177

어두운 생각, 화, 두려움이 그 사람 안에 일어나면 우리는 그 사람 안의 좋은 씨앗에 물을 줘야 한다. 그러면 그 좋은 씨앗에서 튼 싹이 나쁜 심리 현상을 대체하게 된다. 우리는 이것을 ‘선별적 물주기’라 부른다. --p. 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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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나도 모르게 까닭 없이 눈물이 흘러내리는 이유는 뭘까? 가끔씩 욱하는 성질을 이기지 못하는 건 왜일까? 왜 나는 그토록 미워했던 아버지를 그대로 따라서 할까? “누구나 내면에 다섯 살짜리 아이가 있습니다. 당신이 지금 고통을 받고 있다면 마음...

[출판사서평 더 보기]

나도 모르게 까닭 없이 눈물이 흘러내리는 이유는 뭘까?
가끔씩 욱하는 성질을 이기지 못하는 건 왜일까?
왜 나는 그토록 미워했던 아버지를 그대로 따라서 할까?


“누구나 내면에 다섯 살짜리 아이가 있습니다. 당신이 지금 고통을 받고 있다면 마음을 고요하게 하고 당신 내면을 찬찬히 바라보세요. 어쩌면 그 아이가 웅크린 채 울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 아이에게 다가가서 손을 내미세요. 아이의 손을 토닥이며 조용히 이야기를 들어 주세요. 매일매일 그렇게 하다 보면 어느덧 그 아이는 당신의 마음속에서 즐겁게 뛰어놀고 있을 거예요. 그러면 당신은 더 이상 고통스럽지 않을 거예요.”

전 세계인의 정신적 스승 틱낫한 스님이 전하는 치유의 메시지!
마음속 응어리와 트라우마에서 우리를 자유롭게 한다.
가까운 사람의 사소한 한 마디에 걷잡을 수 없는 화가 치밀어 오른다. 머리로는 ‘내가 왜 이러지?’ 싶은데, 가슴으로는 멈출 수가 없다. 결국은 폭발! 곧이어 뒤따라오는 후회로 마음의 그림자는 더 짙어진다. 그때 왜 그랬을까? 그 화는 대체 어디서 왔을까?
틱낫한 스님은 그 화가 우리 내면에 있는 아이의 상처에서 왔다고 말한다. 무의식 속에 꾹꾹 눌러 두었던 그 아이의 고통이 사소한 말 한 마디, 행동 하나로 촉발되어 겉으로 드러난 것이다. 그리고 그 아이의 상처를 치유하지 않고는 우리의 화와 고통도 치유되지 않는다고 덧붙인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내 안에 있는 아이를 만나서 다독여 주고, 이야기를 나누고, 그 아이를 달래 주는 편지를 쓴다. 그리고 내 안에 있는 아이뿐 아니라 우리를 아프게 하는 상대방의 내면에 있는 아이의 상처까지 보듬어 줄 수 있는 지혜와 너른 품을 길러야 한다.
틱낫한 스님은 이 책에서 내 안에 있는 아이의 상처를 치유하고, 그리하여 우리 삶을 행복하게 할 뿐 아니라, 모두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하는 8가지 지혜와 7가지 방법을 구체적으로 다정하게 일러준다. 모두 금방 이해되며 일상에서 당장 해볼 수 있을 만큼 쉽지만 그 효과는 깊다.
스펙 쌓기에 바쁘고, 생활에 치여 살다가 문득 만난 마음속 응어리로 힘겨워하는 이들에게 『화해』는 달빛 같은 은은한 미소를 비춰 줄 것이다. 아픔을 간직한 나에게, 나를 아프게 하는 이에게, 아파하는 사람에게 ‘화해’를 선물하자.

“나 여기 있어.”
우리가 마음의 고통을 겪을 때마다 내면의 아이는 “나 여기 있어. 나를 좀 돌봐줘.”라며 우리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민다. 이 목소리를 우리가 듣지 못하는 건, 그 상태에 빠져든 나머지 다른 것을 알아차릴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틱낫한 스님은 한 번의 고요한 호흡, 한 번의 고요한 발걸음을 권한다. 이를 통해 우리를 고통스럽게 하는 상태에서 잠시 빠져나와, 마치 밖에서 구경하듯 우리 자신을 바라보면 우리를 부르는 내면의 아이를 발견할 수 있다. 아이를 만나면 달빛처럼 은은한 미소를 보내라. 아이가 우리에게 다가와 이야기를 건넬 것이다.

‘상처’는 유전된다
내면의 아이가 겪는 고통은 대개 우리가 어릴 적 받았던 상처가 원인이다. 아버지나 어머니, 할머니나 할아버지가 내뱉은 말 한 마디, 행동 하나가 우리에게 상처를 줬고, 우리가 그것을 그대로 내버려둬서 지금까지 아픈 것이다.
그런데 그분들은 왜 우리에게 그런 말이나 행동을 했을까? 우리와 마찬가지로 그분들 내면에도 상처받은 아이가 있기 때문이다. 그 상처를 어떻게 치유해야 할지 몰라 방치했기 때문에, 상처받은 아이가 겪는 고통이 우리를 향해 표출된 것이다.
마찬가지 원리로, 우리가 그분들처럼 내면 아이의 상처를 치유하지 못한다면 그 상처는 다음 세대로 고스란히 이어질 것이다. 그래서 상처의 연결고리를 끊는 일이 우리에게 절실히 필요하다.

내 안의 아이와 화해하라
그러면 인생이 행복해진다

대를 이어 내려온 상처를 볼 수 있게 되면, 우리는 더 이상 아버지와 어머니를 비난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에게 아픔을 주는 직장 동료와 친구를 따스한 눈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그들도 우리와 똑같이 상처받은 아이를 마음에 품고 있다는 사실을 마주하고 동병상련의 감정이 솟아오르기 때문이다.
우리는 우선 무의식에 가둬 두었던 내 안의 아이를 불러내어, 그동안 모른 체 해서 미안하다고, 앞으로 그 아이의 말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상처를 돌보고 아픔을 함께 치유하자고 약속해야 한다. 고요히 걷고, 고요히 숨을 쉬며 그 아이의 말을 들어 주고, 그 아이의 손을 다독여 주고, 그 아이가 뛰어놀도록 한다.
그렇게 해서 내 안의 상처받은 아이가 고통에서 자유로워지는 그날, 우리 자신도 자유를 되찾게 된다. 한 발 더 나아가 우리에게 아픔을 준 사람들이 자유를 되찾을 수 있도록 도울 수도 있게 된다.
내 안의 아이를 치유하는 일은 나와 나를 둘러싼 모든 이들의 상처를 치유하는 일이다. 우리의 미래 세대까지 다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일이다. 이렇게 우리는 고통에서 배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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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내안의 아이와 화해하기 | cr**sea | 2016.08.02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29개월 세살박이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로서 육아서를 읽을때마다 부모는 자신의 아이를 먼저 치유해야 아이를 잘 양육할수 있다...

    29개월 세살박이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로서 육아서를 읽을때마다 부모는 자신의 아이를 먼저 치유해야 아이를 잘 양육할수 있다는 말을 많이 읽게 된다. 부모가 성장해야 아이를 잘 키울수 있다는 말이다. 지금까지 읽어온 적지않은 육아서에서 매번 이런 말이 나오는것을 보고 정말 '내안의 아이'라는 것이 살고 있는것일까? 의문이 들고 이 책을 주문하게 되었다.

     

    내 안에는 상처받은 세살, 다섯살 먹은 아이가 살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아이와 대화하고 그 상처를 어루만져주는것만으로도 심리 치료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예를들어 자신의 아이한테 특히 부모가 참지 못하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가령 운다던지, 떼를 쓴다던지, 밥을 안먹는다던지,,, 어떤 부분에 심한 화가 나고 그부분에만 나도 모르고 욱하는 성질을 참지 못한다면 그부분에 자신의 내면 아이가 많이 상처받은 것이다. 이를 치료해주는 방법은 간단하다. 그저 말을걸고 조용히 응시하고 미안하다. 용서를 구하면 되는 것이다. 지금까지 외면하고 살아서 미안하다. 이런식으로 말이다.

     

    사실 책을 읽고난후 직접 실천을 해보지는 못했다. 내안의 아이와 직시하는것이 두렵기도 한 것이 그 이유일 것이다. 하지만 조만간 내안의 아이와 대화를 시도해보고자 한다. 세살, 네살, 다섯살,, 그리고 유치원에서 두려워서 구석에서 벌벌떨고 있는 내안의 여섯살 아이와 말이다.

  • 틱낫한, 진우기 역, 『화해』, 불광출판사, 2011.   ...
    틱낫한, 진우기 역, 화해, 불광출판사, 2011.
     
     
    이 책의 부제는 내 안의 아이 치유하기이다.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자, 이 책의 기본적인 전제는 내 안에 아이가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아이로부터 휘둘리고 있기 때문에 삶이 힘든 것이며, 그 아이를 달래고 화해함으로써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다는 틱닛한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돌아보니 내 안에도 보란 듯이 아이가 한 명 있었다. 아마도 7살인 것 같다. 요즘 교육학 용어에는 미운 7살이라는 용어 대신, 미운 4, 미친 7살이라는 용어가 돌고 있다고 한다. 좀처럼 예측이 불가능한 존재, 가히 미쳤다고 할 수 밖에 없는 나이의 아이가 내 안에 떡! 하니 들어앉아서 나를 조종하고 있으니 나의 마음이 평안할 리가 없다. 그리고 그 아이를 내가 무시하고 모른 척한다고해서 그 존재가 부정되는 것도 아니었다. 오히려 나의 눈길과 관심을 받으려고 무던히도 애를 쓰고 일종의 발악을 하기도 한다. 이 아이의 존재가 귀찮고 부담스럽다고해서 모른척하고, 무시하고 밀쳐내는 것은 결코 능사가 아닌듯하다.
    그렇지만 그 아이의 말을 귀기울여 듣기란 쉬운 일은 아니다. 그 아이는 상처받은 아이이기에 결코 곱고 따스한 말로 내게 말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내가 여러번 실망시키고, 여러번 홀로 두고 떠났기에 그 상실감과 외로움, 상처 등을 치유해주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나는 그 방법을 모르기에 또 문제다. 그냥 내 안의 아이를 떠올리며 아이야 미안해, 상처를 내가 치유해줄게, 앞으로는 너에게 소홀하지 않을게. 하며 중얼대면 되는 것일까? 그렇다. 이러한 대화와 명상이 내 안의 아이를 치유하는 기본 태도였다. 이 책에는 숨을 들이쉬며, 숨을 내쉬며-라는 행동 지침과 함께 따라함으로써 내 안의 아이를 치유할 수 있는 따스한 문구들이 많이 실려있다. 내 안의 아이를 보듬어주고, 아이와 화해하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는 나같은 독자들에게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지침서로서의 기능도 충실히 하고 있다. 처음에는 다소 뜬구름잡는 대사와 행동인 듯 하겠지만, 매일 아이의 말을 주의 깊게 듣고, 따스한 말을 건넨다면 어느새 그 아이와 화해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나의 삶은 변화하여, 더 이상 아이의 변덕스러운 횡포에 휘둘리지 않으며 보다 성숙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 나와 만나는 화해 | ai**lan36 | 2011.12.1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화해라는 말을 처음 듣는 것도, 일상에서 써보지 않은 말도 아닌데 다시 보니 참으로 낯설어보인다.  화해라는 말은...
    화해라는 말을 처음 듣는 것도, 일상에서 써보지 않은 말도 아닌데 다시 보니 참으로 낯설어보인다. 
    화해라는 말은 나 아닌 타인과와 관계에서만 소용되는 이야기라 생각했기 때문인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인지 정말 볼수록 낯설다.
    내 안의 어린 나와 만나서 이야기하고 화해를 한다....
    요즘 이런저런 일들로 나 자신도 그리고 내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받고 아픈 일이 있어서 많이 힘들었다. 
    그런데 나는 가장 많이 다치고 아픈 나보다는 내 걱정으로 아픈 주변을 보느라 내 자신에게는 소홀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화해...
    무탈하지 못한 나를 질책하고, 무탈하지 못함에 흔들리는 나를 또 질타했다.
    나만이라도 나를 다독이고, 이야기 들어주면 좋았을것을 ...
    자식을 사랑하지만 사랑해서 더 인정없이 구는 부모같은 마음이랄까?
    어쩌면 약한 스스로를 만나고 싶지 않아서 더 냉정하게 대했는지도 모르겠다.
    깊은 숨을 들이쉬고, 또 내쉬고.
    이 책을 통해 나는 나만을 오롯이 만나보려고 애쓴다.
    깊은 숨을 또 들이쉬고, 또 내쉰다.
    안으로 안으로 더 깊이 움츠러들고 작아진 나를 찾아서 만나기 위해.
    화해라는 것이 꼭 미안하다고 손 내밀고 서로의 사과를 주고 받는 거창한 것만이 다는 아닐것이다.
    깊은 이해야말로 진정한 화해가 아닐까 싶다.
    사실 명상이라는 것을 그리 대단하다 생각하지 않는편인데 지금은 평정심을 유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듯 싶다.
    주변의 모든 것을 물리고 스스로에게 몰두해 자신을 만나는 시간.
    나 자신이 나에 대해 얼마나 제대로 알고 있을까를 생각해 보는 시간.
    힘들고 어려운 시간들 가운데 있어서 인지도 모르겠으나 '화해'책을 만나서 '화해'라는
    단어를 통해 나는 나 자신을 들여다보고 내 자신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스님들의 화두처럼 '화해'라는 단어에 대해 깊이 고심해 보게되기도
    하고...
    아직 어떤 결론이나 깨달음을 얻은 것은 아니지만 스스로를 자각하기 위한 씨앗을 얻은
    느낌이다.  오롯이 나를 만나고 세상의 모든것과 화해를 하기엔 아직 두려움이 많지만
    언젠간 꼭 그런 나를 만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
  • 법정 스님의 '무소유'를 제외하면 처음으로 읽어 본 불교 관련 도서인 것 같습니다. 어렸을 때 할아버지, 할머니를 따라 절에 ...
    법정 스님의 '무소유'를 제외하면 처음으로 읽어 본 불교 관련 도서인 것 같습니다. 어렸을 때 할아버지, 할머니를 따라 절에 가 본 적은 있지만, 머리 크고 나서는 줄곧 기독교인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불교 도서를 읽어 볼 기회가 전혀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틱낫한 스님의 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던 이유는 제 안에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던 분노의 문제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화'라는 책이 처음 발간되었을 때 꼭 읽어 보려고 했었는데 막상 읽어 볼 기회를 얻지 못한 채로 지내오던 차에 이 책을 먼저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처음 보았을 때 '내 안의 아이 치유하기'라는 소제목에 마음이 끌렸습니다. 기독교 상담과 내적치유를 공부해 오는 가운데 내면아이의 치유에 대해 배운 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주서택 목사의 '내 마음 속에 울고 있는 내가 있어요'라는 책을 통해 깨달은 바가 많았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도 그와 관련된 여러 가지 도움을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읽어 본 결과 역시 그 책과 많은 점에서 비슷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단지 명칭에 관한 부분과 해결책에 관한 부분에서 차이가 있었을 뿐이었습니다. 

    우선 일반 심리학에서 '무의식'이라 부르는 것을 이 책에서는 '저장식', 또는 '뿌리식'이라고 부르고 있더군요. 그리고 기독교에서 '죄에 물든 자아', 또는 '죄된(악한) 본성'이라고 부르는 것을 이 책에서는 '(온갖 미혹에 뒤덮여 있는) 자아의식'이라 부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자아의식'을 '깨어있음'을 통해 변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기독교에서는 '예수님과의 영적인 연합'을 통해 죄된 본성을 죽여야(십자가에 못박아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는데 그 점에 있어서 차이가 있더군요.

    하지만 저장식 속에 숨겨져 있는 고통의 씨앗을 의식의 차원으로 불러 올려 '인정해 주고, 안아 주고, 보살펴 주라'는 가르침은 내적치유에서 가르치는 바와 별반 다를 바 없었습니다. 물론 내적치유에서는 그 일을 자기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 맡겨 드리게 하고 있지만, 자기 스스로 자기의 내면 아이를 돌볼 필요도 있다는 사실을 부정하지는 않는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수준에서는 의미있는 해결책이라 생각되었습니다.

    이 책에서 특별히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생각했던 것은 '분노의 순간에 호흡을 통해 자신을 다스리도록 하는 수행'과, '분노의 순간에 깨어있음과 집중을 통해 무엇이 나로 하여금 과거의 순간으로 돌아가게 만드는지를 확인하도록 하는 수행'에 대한 가르침이었습니다. 깨어있음과 집중이라는 것은 기독교상담이나 내적치유에서도 동일하게 강조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일반적인 신앙훈련으로써 강조하고 있지는 않은데 이것을 일상적인 차원으로 보편화시키면 많은 유익을 얻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기독교에서는 호흡수행과 비슷하다고 볼만한  것이 전혀 없는데,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의 하나로 사용해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화론'을 전적으로 수용하는 듯한 태도라던가, '연기적 자아'에 대한 극단적인 가르침에는 동의하기 어렵지만, 심리 치료의 차원에서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 많았다고 느껴진 책이었습니다. 불교인이라면 당연히 읽어 보아야 할 책이겠지만 일반인들에게 있어서도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읽어 볼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기독교인에게는 목회자인 제 입장에서 볼 때 '내 마음 속에 울고 있는 내가 있어요'를 우선적으로 읽어보기를 추천하고 싶고, 상담이나 내적치유를 공부하는 기독교인에게는 참고하는 차원에서 읽어 볼 수 있는 책 정도로 소개하고 싶습니다.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화해 | 12**mple | 2011.12.10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상처없는 사람이 있을까? 누구나 내면의 상처를 가지고 있다. 지금 이 순간 고통없이 살아왔다고 자부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

    상처없는 사람이 있을까? 누구나 내면의 상처를 가지고 있다. 지금 이 순간 고통없이 살아왔다고 자부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혹 그런 사람이 있을런지도 모르겠으나 사람은 누구나 고통을 겪으면서 살기 마련이다. 우리가 살아간다는 것이 사실상 즐거움은 잠시고 고통과 스트레스의 연속이다.
    나는 가끔 아주 즐겁고 재미있게 사는 사람을 볼 때가 있는데 어쩌면 선물가게의 잘 포장된 선물처럼 진실을 조금 외면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삶은 그렇게 아름답지도 그렇게 고통스럽지도 않기 때문이다. 아름답기만 하다면 좋기만 하다면 무엇이 문제이겠는가. 반대로 고통스럽기만 하다면 누가 이 삶을 지속한단 말인가?
    맛이 잘 밴 음식처럼 고통과 즐거움이라는 양념이 골고루 들어있는 것이다. 단지 무엇을 먼저 맛보느냐의 차이일 뿐.
     
    틱낫한 스님의 메세지는 바쁘게 사는 현대인들에게 어떻게 살아가야할지를 알려주는 안내서이다.
    강을 건너주는 뗏목과도 같은 역할을 하는 책, 지금 정신없이 내달려온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틱낫한 스님의 책을 만난 것은 불과 몇 년 전이었다.
    틱낫한 스님의 금강경을 사찰에서 읽었다. 그리고 많은 생각에 잠겼다.
    알고보니 나는 이미 그보다 훨씬 전에 틱낫한 스님의 '화'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었다.
    그리고 불교 tv에서 틱낫한 스님의 법문을 종종 듣게 되는데 들을 때마다 무엇인지 모를 가슴 속의 울림을 듣게 된다.
    이번에 읽은 '화해'라는 책은 불교의 가르침을 오롯이 담고 있는 책이다.
    하지만  불교의 가르침을 알지 못하더라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으며 내 마음 속의 분노와 화같은 쌓아두었던 감정의 찌꺼기를 말끔히 제거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으며 다 읽고나면 어쩐지 내 마음도 조금은 가벼워진 듯한 느낌을 받는다.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주지 않으려고 되도록이면 부드럽게 말하고 천천히 말하고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단도직입적인 표현을 하기 보다는 감정적인 일들은 좀 묻어두고 좋게 넘어가려다 보니 그런 과정에서 상대방은 배려했을지 모르지만 나 자신의 감정은 묻어두기 일쑤였다.
    다른 사람들의 편의를 봐주다보니 나의 자유로움이 구속을 받기도 하고 내가 좀 불편하더라도 상대가 편하면 괜찮지 뭐. 하고 생각하다보니  속으로는 이미 곪아서 언젠가는 화산이 폭발하듯 그러하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스트레스와 화가 쌓인 것이다.
    평소에 화를 잘 내는 사람들은 정신적으로는 건강하다고 어디선가 들은 기억이 난다. 감정표현이 없고 말수가 적은 사람은 표현을 하지 않고 마음 속에 꾹꾹 눌러 놓다가 나중에 참지 못하면 폭발하는 경우를 본다. 화가 쌓여서다.  그런 경우에는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스스로 그런 마음이 녹아내리도록 수행이 필요하다.
     
    수행이라고 해서 마냥 어려운 것만은 아닌 것이다.
    깨어 있는 호흡을 통해 지금 있는 그대로의 나로 돌아오는 것이다.
    깊은 이완을 하면서 호흡하는 법이 이 책에 자세하게 나와 있다.
    나도 불교를 만나기 전에는 무척이나 성격이 급하고 욱하는 성질이 강한 사람이었다. 감정의 기복이 심하여 어찌할 바를 몰랐다.
    법문을 듣고 이런 좋은 책들을 가까이 하면서 나의 마음도 조금 누그러졌으며 크게 기뻐하거나 크게 슬퍼하지 않는 것을 조금씩 배워가고 있다.
     
    나의 내면에 있는 상처받은 아이와 화해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 그래서 제목이 화해다.
    나도 화해가 꼭 필요한 사람이다.
    저렇게 상처투성이 이미 곪을대로 곪아서 터져나가기 일보 직전에 만난 불교
    그래서 더욱 깊은 의미로 다가오는 책이다.
    세상 모든 것은 하나로 되어 있어서 내가 한 행동과 말들이 고스란히 나에게 돌아오는 것임을 다시 한 번 책에서 확인했고
    왜 이렇게 살아가는지를 알지 못한 채 마냥 내달리기만 하는 우리들에게 스스로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잘 알려주기에 천천히 두고두고 읽어보면 많은 도움을 받을 것이다. 당신이 믿는 만큼 생각하는 그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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