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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의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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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쪽 | | 148*205*22mm
ISBN-10 : 8901232960
ISBN-13 : 9788901232966
탄생의 과학 중고
저자 최영은 |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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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1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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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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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세포가 인간이 되기까지,
우리 몸속에서 벌어지는 지상 최대의 쇼 현미경으로나 볼 수 있는 작은 점이 앙증맞은 아기가 되어 나오는 280일 동안, 하나의 세포는 대체 어떤 모험을 겪는 걸까? 발생학은 바로 이 생명의 발생 과정에서 일어나는 모든 현상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상상을 초월하는 복잡하고 정교한 일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진 결과, 우리는 하나의 세포에서 어엿한 존재가 되어 세상에 나온다.

남녀 성별은 어떻게 결정될까? 머리는 왜 몸통 위에 있을까? 손가락 모양이 각기 다른 이유는 뭘까? 『탄생의 과학』은 정자를 밀어 올리는 자궁의 힘, 엄마 세포를 먹어버리는 배아, 난자들의 치열한 경쟁에 이르기까지, 이제껏 몰랐던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들려주며 우리의 시작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는다. 나아가 인간 탄생을 둘러싼 신화와 오해를 과학의 언어로 바로잡음으로써, 다가오는 생명과학 시대에 필요한 균형 잡힌 지식을 제공한다.

저자소개

저자 : 최영은
미국 바드 대학교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하버드 대학교에서 발생학 및 재생생물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미국 조지타운 대학교 생물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부생을 대상으로 발생학, 유전학 등을 가르치고 있다.
외우는 과학이 아닌 질문하는 과학을 학생들과 나누고 싶어 과학 교육으로 연구 분야를 바꾼 이후, 효과적이고 재미있는 과학 교수법을 개발해 각종 저널과 학회에서 발표해왔다. 하버드 대학교에서 수여하는 우수 교육상(Certificate of Excellence in Teaching)과 교육 혁신상(ABL Connect Teaching Innovator Prize)을 비롯해 미국발생학회에서 주는 교육상(John Doctor Education Prize) 등을 받았다.
과학의 즐거움과 발생학의 매력을 보다 많은 사람에게 전하고자 학교 울타리를 벗어나 《과학동아》에 ‘강의실 밖 발생학 강의’란 칼럼을 2년간 연재했고, 그 글을 바탕으로 첫 저서 『탄생의 과학』을 썼다. 이 책은 발생학이란 생소한 학문을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며 인간 존재의 첫 출발점으로 독자를 이끈다.

목차

프롤로그
1강 1등 정자의 진실
돌진하는 정자, 기다리는 난자? | 속도보다 중요한 건 방향이었어 | 난자도 치열하게 경쟁한다 | 실험실을 나온 과학 ①

2강 축복에 가려진 그녀의 이야기
자연 유산은 당신 탓이 아니다 | 난자 만드는 게 쉬운 줄 아니? | 아낌없이 주는 난자의 아이러니 | 배 속 아이가 항상 선한 천사는 아니다 | 임신 중독의 원인은 누구에게?

3강 학교에서 배우다 만 유전자
XY는 남자, XX는 여자? | 내 안의 다른 성(性) | 누가 X염색체를 구겨놓았나 | 있어도 못 쓰는 유전자? | 실험실을 나온 과학 ②

4강 가까운 듯 먼 그대 이름은 줄기세포
줄기세포, 어디까지 알고 있니 | 개구리가 남긴 위대한 유산 | 대한민국이 열광한 신기루 | 꿈의 줄기세포가 등장하다

5강 여기 세포 리필 부탁해요
세포에도 족보가 있다 | 내 안의 줄기세포 | 암이 재발하는 이유는? | 간이 정말 배 밖으로 나올 수 있을까? | 장기를 쇼핑하는 시대? | 실험실을 나온 과학 ③

6강 생애 가장 중요한 시간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 | 탄생, 결혼, 죽음보다 더 중요한 순간은? | 머리부터 발끝까지 줄을 서시오 | 어느 해부용 시체의 미스터리 | 실험실을 나온 과학 ④

7강 비커밍 휴먼
몸의 컨트롤 타워를 세우다 | 머리는 하나, 손가락은 다섯 | 나의 죽음을 널리 알려라 | 꼭대기에서 명령을 내리다 | U턴은 안 됩니다 | 실험실을 나온 과학 ⑤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정자와 난자의 만남부터 우리는 잘못 알고 있다!” 나 자신의 기원과 탄생에 대한 ‘진짜’ 과학 이야기 밤하늘의 별이 왜 빛나고 사과가 왜 땅으로만 떨어지는지를 모든 사람들이 궁금해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누구나 한 번쯤 “아기는 어떻게 생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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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와 난자의 만남부터 우리는 잘못 알고 있다!”
나 자신의 기원과 탄생에 대한 ‘진짜’ 과학 이야기

밤하늘의 별이 왜 빛나고 사과가 왜 땅으로만 떨어지는지를 모든 사람들이 궁금해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누구나 한 번쯤 “아기는 어떻게 생겨요?”라는 질문은 해본다. 나는 왜 그리고 어떻게 이런 모습으로 세상에 나온 것인지, 자신의 기원에 대한 생각과 의문은 발생학이라는 새로운 과학으로 이어졌다. 발생학은 우리 몸속에서 하나의 세포가 수만 수조 개로 늘어나고, 그 안의 유전자들이 읽히고 접히고 바뀌고, 수많은 물질과 구조 들이 생성되다 소멸되다 하며 마침내 인간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하지만 호기심의 크기에 비해 우리가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은 너무 적다. 정자가 난자를 만나러 가는, 그 험난한 여정을 보여주는 드라마에는 자궁 근육의 리드미컬한 움직임이 정자의 이동을 돕거나 정자가 잘 찾아올 수 있게 난자가 유인 물질을 분비한다는 사실이 쏙 빠져 있다. 배아가 발달하는 데 필요한 온갖 재료들을 주느라 난자가 비정상적으로 만들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도, 그래서 자연 유산이 일어난다는 것도 많은 사람들이 모른다. 성염색체가 XX인 남성의 존재나 한때 우리 모두는 남자와 여자 생식기를 모두 갖고 있다는 것도 대부분에겐 생소한 이야기다.
『탄생의 과학』은 실제 연구에 기반을 둔 과학적 사실들을 소개하며 한때 하나의 점에 불과했던 우리 존재의 출발점으로 독자를 인도한다. 하버드대에서 발생학 및 재생생물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미국 조지타운 대학교 생물학 교수로 학생들에게 발생학과 유전학을 가르치는 저자는 우리의 시작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자 이 책을 썼다. 약 2년 동안 《과학동아》에 연재된 <강의실 밖 발생학 강의>을 바탕으로 하는 이 책은 발생학이란 낯선 학문을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소개하고 있다. 특히 단순히 개념을 설명하고 이론을 개괄한 데 그치지 않고 인간 배아 복제, 세포 치료제, 암 줄기세포, 인공 장기 등 과학과 의학의 경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이슈까지 망라하고 있어 21세기 생명공학 시대에 더욱 중요해질 생명 문제, 윤리 문제, 젠더 문제 등에 대해 균형 잡힌 시각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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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학창시절 때 생물을 배우다보면 암기의 연속이다. 내용을 달달 외우다보면 생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든다....

    학창시절 때 생물을 배우다보면 암기의 연속이다.


    내용을 달달 외우다보면 생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든다.


    염색체가 있는데 XX면 여자이고 XY면 남자다. 이런식으로  배운다.



    반면 이 책은 이렇게 써있다. 사람의 염색체는 XXX 도 있고 XXY도 있을 수 있어 XY여도 여성일 수도 있어


    왜 그런줄 알아? 메커니즘을 설명해주고, 이러한 메커니즘으로


    삼색 칼리코 고양이의 색깔도 설명할 수 있어. 


    또 다운증후군도 이러한 메커니즘으로 치료하도록 노력중이야.


    (실제 내용은 이보다 더 폭넓고 재밌는데 이렇게 밖에 쓸 수 없는 자신이 원망스럽다.)



    그러다보니 암기과목으로 여기고 거부감을 가졌던 생물학에 대한 고정관념이 사라지고


    어느새 몰입해서 이 책을 읽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생물학에 어느정도 지식이 있는 중2~3 부터 성인까지 모두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과학적 연구결과의 단순한 전달뿐만 아니라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고,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다양한 통찰력을 생물학(발생학)을 통해서 줄 수 있는 좋은 책이었다.

  •    

    "과학의 목표란 "점진적으로 편견을 없애는 것" 이라던 물리학자 닐스 보어 (Niels Bohr)의 말이 그 어느 때보다 무겁고 깊이 있게 다가옵니다. (p 31)

     

    뼛속까지 문과 성향인 나는 책을 편향해서 읽었다.

    읽기 쉬운 에세이나 소설 위주로 독서를 했다.

     

    도서 '탄생의 과학'은 나의 관심사와는 정반대의 책이다.

    하지만 놀라운건 정말 쉽게 읽혔다는 것이다. 

    그리고 재미있다. 

     

    아무래도 탄생은 인간이라면 모두 경험하는 보편적인 일이어서일까?

     

    평소 접하지 못했던 생소한 분야의 책을 읽으니

    새로운 지식으로 머리가 채워지는 상쾌한 기분을 경험했다.

     

    책에서는 학창시절 성교육 시간, 가정 시간에서도 배우지 못했던 것들을 알려준다.

    사실 이 책 덕분에 탄생학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정자와 난자의 만남이라는 기본적인 지식까지도 잘못 알고 있었음에 스스로 반성했다.

    자연 유산이나 임신 중독의 원인도 당연히 산모의 몸 상태 때문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실제로는 태아의 잘못이었다니..

     

    나 또한 아이를 가질 생각이 있기 때문에 위의 부분이 참 인상 깊었다.

     

    우리는 모두 태어나기 이전 작은 세포였다.

    어렵고 복잡한 과정을 거쳐 얼굴, 손, 발이 생기고 지금 모습을 가진 것이다.

     

    책을 읽으며, 지금 사는 것에 대한 고민에만 급급해서

     

    '나'라는 소중한 존재가 탄생하게 된 과정과 배경에는 무관심했던건 아닌지 뒤돌아보았다.

     

    내가 얼마나 소중하고 완전한 사람인지

    이렇게 산다는 건 엄청난 축복이자 기적임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일상에 지쳐 무료한 기분이 들때

    이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내가 이미 완전한 존재라는 것을 다시 깨달을 것이다. 

     

  • 최영은 탄생의 과학 후기 | iz**el | 2019.08.08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미국 바드 대학교에서 생물학을 전공한 최영은 박사의 발생학, 유전학에 관련한 과학 교양서. 하버드 대학교에서...

    미국 바드 대학교에서 생물학을 전공한 최영은 박사의 발생학, 유전학에 관련한 과학 교양서.


    하버드 대학교에서 수여하는 우수 교육상을 비롯해 다수의 상을 수상한 저자는 과학의 즐거움과 매력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기 위해 과학 동아에 칼럼을 2년간 연재했고, 그 칼럼을 바탕으로 한 책이 이번 '탄생의 과학'이라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문학을 제외하고는 일반 교양서보다는 순수과학에 관련한 교양서를 더 좋아하는 편이다. 도서관으로 치면 400번대 류의 책? 이전 도서관 대출 내역을 보더라도 800번과 400번대에 대출내역이 집중 포진해 있을 정도. 원래부터도 부모님 영향으로 과학, 특히 생물학에 대해 관심이 큰 편이라 책의 주제 자체가 딱히 생소하게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막상 내용을 읽어보니 생소하거나 처음 듣고 알게 된 정보들이 많아서 무척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었다.


    발생학은 생명의 발생 과정에서 일어나는 모든 현상을 연구하는 학문으로, 저자는 '탄생의 과학'을 통해 정자와 난자의 만남부터 시작해서 배아가 만들어지는 과정,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 세포 분열 단계와 원리, 그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각종 문제점, 그리고 유전에 관련한 이야기들을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정도로 라이트하게 다룬다. 너무 전문적이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뜬구름 잡는 식의 지리멸렬한 이야기도 아니어서 좋았다. 딱 밸런스가 잡힌 과학 교양서랄까.


    생명 발생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각종 문제점과 유전적인 한계를 벗어나기 위한 과학자들의 연구와 발상의 전환, 그리고 윤리적인 문제까지 폭넓게 발생학에 관한 전반적인 담론을 다루고 있는 점도 좋았다. 아무래도 생명 발생에 대해 연구하고 밝히는 학문인만큼 발생학은 윤리적인 문제 때문에 주어지는 사안들과 갈등, 그리고 책임의식이 요구되는 학문이기도 한 것 같다. 난 그냥 세포를 가지고 연구하는 것 뿐인데, 하고 가볍게 생각하지만 어디부터 어디까지를 태아이며 하나의 사람으로 인정해야 하는지 명확한 경계가 없다면 무분별하게 악용될 소지도 커 보이고.


    유전병이라든가 줄기세포라든가 많이 듣긴 했지만 그 명확한 원리에 대한 개념이 서 있지 않은 상태에서 부모님이 머리맡에서 옛날 이야기를 해주듯이 호기심을 자극하며 흘러가는 구성이 좋았던 책이다. 과학분야랍시고 어렵게 써져서 진도가 나가지 않는 책도 많은데, 편집이며 구성이며 다루는 내용 모두 깔끔해서 간만에 즐겁게 읽을 수 있던 책.

  • 탄생의 과학

    우리는 정자와 난자의 만남부터 잘못 알고 있다!

    처음 성교육을 시작했던 초등 고학년이었나.. 중학생 때였나. 엄청나게 빠르게 꼬리를 흔들며 헤엄쳐 가 난자와 수정하는 모습의 성교육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지금까지도 그 영상 하나로 인해 몇 억분의 일의 확률로 난자와 만나 수정에 성공한 그 정자 하나가 참 대단하다 생각했더랬다. 엄청난 생명력과 강인함을 각인시키는 듯한 그때의 그 영상이 활발하고 저돌적인 정자와 다소곳하게 정자를 기다리는 난자로 표현했었는데 탄생의 과학을 읽으며 엄청난 착각이었구나 하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여성의 질 입구에서부터 끈적한 액 때문에 정자 혼자는 절대로 난자 근처에도 갈 수 없다는 사실! 자연 유산은 절대 산모의 책임이 아님을, 정상 염색체 수 보다 더 많거나 너무 적으면 자연 유산을 한다고 한다. 그리고 수 억개의 정자 중 유일하게 하나만 난자와 수정에 성공하듯 난자 역시 10여 개의 난자가 정자를 만날 준비를 한다고 한다. 처음 안 사실~^^; 매달 하나의 난자가 생성되고 수정되지 않으면 생리를 통해 몸 밖으로 배출 되는 거라고 생각했다.

    난자의 근육이 움직여 정자를 이동 시킨다거나 임신 중독의 원인은 누구에게 있는지, 염색체에 대한 진실, 줄기세포 등등 우리가 생각지도 못했고, 알아보려고 노력하지도 않았고, 당연히 어릴 적 받은 성교육이 진리라고 믿었던 그 사실들을 완전 뒤집어 주고 새롭고도 재밌는 지식을 전해주는 <탄생의 과학>. 생명과학이 이렇게 재밌을줄이야!!!

    그 누구도 알려주지 않는 탄생의 비밀이 궁금하다면 읽어보시길 권하고 싶다. 전혀 어렵지도 않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설명과 그림이 누가 읽어도 재밌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설명되어 있다. 당신의 탄생이, 새로 맞이할 가족의 탄생이, 새 생명을 잉태한 산모의 몸 상태가 궁금하시다면 주저없이 읽어보시길~^^

  • 탄생의 과학 (최영은) | wl**js9718 | 2019.08.07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평소에 과학에 대해 크게 관심이 있는 편은 아니지만  "왜 탄생 이야기의 주인공은 항상 정자였던 거죠...

    탄생의 과학.jpg

    평소에 과학에 대해 크게 관심이 있는 편은 아니지만  "왜 탄생 이야기의 주인공은 항상 정자였던 거죠?"라는 책의 소개 글을 보고 관심이 가서 읽게 됐다. 1강부터 7강까지 하나의 세포가 인간이 되는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그 과정 속에 자리 잡은 잘못된 편견을 바로잡아 준다.  특히 1강과 3강이 인상 깊었다.

     

     

    1강의 내용인 정자와 난자의 만남은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는 상식이 사실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달려오는 정자를 기다리는 난자. 이게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라면 실제로는 난자도 정자를 기다리고 있지만은 않다. 난자가 정자에게 보내는 화학적 신호를 통해 정자가 난자의 위치를 알고 그쪽을 향해 간다. 또 난자는 이미 배란 전에 경쟁을 끝내고 배란이 된다. 이러한 사실들을 학교에선 전혀 배우지 못해서 더욱 신기했다.

     

     

    또 3강에서는 성별이 스위치를 켜 듯 한 번에 결정되고 절대로 바뀔 수 없는 것이 아니라 바뀔 수 있다고 말한다. Y 염색체의 성 결정 부위, SRY 유전자(sex-determining region of the Y chromosome)의 유무에 따라 성별이 결정될 뿐, 세포에는 성별에 관계없이 남성과 여성의 신체적 특징을 만드는데 필요한 유전자가 모두 존재한다. 놀라운 실험을 통해 이러한 사실이 밝혀졌는데, 이미 성장한 암컷 쥐에서 여성 결정 유전자 중 하나인 Foxl2를 제거했더니 난소 세포가 고환 세포로 변했다. 또 수컷 쥐에서 남성 결정 유전자 중 하나를 지웠더니 고환 세포가 난소 세포로 변하고, 여성 호르몬 중 하나인 에스트로겐이 분비되기 시작했다. 읽는 내내 내가 알던 것들과 다른 진실에 많이 놀랐다. 그리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

     

     

     

    성소수자를 향한 날 서린 시선은 '정상'이 아니라는 편견에서 시작됩니다.

    하지만 성별은 난자와 정자가 만나는 순간 스위치를 켠 것처럼 단번에 정해지고 절대 변할 수 없다고 믿었던 것이 사실이 아닐 때, 과연 '비정상'은 무엇인가라는 의문이 남습니다.

     

     

     

    단순히 과학적 사실을 알려주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그에 관한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책이었다. 배 속 아이에 대한 관심만큼이나 임신한 여성에 대한 연구와 지원, 관심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임신부에 대한 많은 연구를 통해 올바른 정보가 전해질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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