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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를 읽는 법(키워드로 읽는 무라카미 하루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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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쪽 | A5
ISBN-10 : 8970127658
ISBN-13 : 9788970127651
하루키를 읽는 법(키워드로 읽는 무라카미 하루키) 중고
저자 히사이 쓰바키 | 역자 윤성원 | 출판사 문학사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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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0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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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상태 상세 항목] 선택 해당 사항있음 미선택 해당 사항없음

1.외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미선택 제본불량 미선택 부록있음 [중고 아닌 신간입니다.]

2.내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출간 20061025, 판형 148x210(A5), 쪽수 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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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하루키를 읽는 법 [중고 아닌 신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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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상태가 아주 좋은건 아니지만 그래도 내부는 멀쩡하니 괜찮습니다 5점 만점에 4점 coflakd*** 2020.01.30
328 좋은 책 잘 받았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hillz*** 2020.01.29
327 깨끗하고 좋은 책, 잘 받았습니다. 고맙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ksw5*** 2020.01.22
326 배송이 너무 늦었어요 5점 만점에 5점 jhjy*** 2020.01.17
325 좋은 책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taxc*** 2020.01.14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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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 작품 속 키워드의 유래와 그 의미를 살펴보는 책.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부터 <댄스 댄스 댄스>에 이르는 하루키 초기 대표작들 속의 키워드의 유래와 그 의미를 분석하고 있다. '하루키 문학은 자폐문학'이라는 평가로 일관하던 일본 평론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며, 하루키를 읽는 다양하고 참신한 관점을 제시함으로써 하루키 연구의 지평을 넓혔다.

이 책은 데뷔 이래 10년간 하루키의 작품이 걸어온 발자취에 초점을 맞추어, 그 작품들을 다양하게 분석ㆍ추측하여 읽고 풀어나간다. 하루키 문학의 탄생과 그 성장과정을 아주 치밀하고 철저하게 살펴보며, 그 내재적 의미와 하루키 문학에 흐르는 일관성의 비밀을 깊이 있고 재미있게 해설하고 있다. 하루키 문학을 사랑하는 팬들은 물론 작가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저자소개

공동 저자 히사이 쓰바키ㆍ구와 마사토
평론계에 새바람을 일으키며, 하루키 연구의 지평을 넓힌 두 신예 평론가
책의 발간 당시, 오늘날 하루키 연구자의 일인자 중 한 사람으로 손꼽히는 히사이 쓰바키는 스물아홉, 공동 저자인 구와 마사토는 스물다섯 살에 불과했으며, 각각 워홀과 히치콕을 열광적으로 좋아하는 신세대 평론가들이었다. 하루키 작품 속에 자주 등장하는 키워드들을 방대한 자료, 정확한 논증, 다양한 관점으로 분석해 낸 두 사람의 하루키 대연구는 일본 평론계에 새바람을 일으키며, 하루키를 읽는 다양하고 참신한 관점을 제시함으로써 하루키 연구의 지평을 넓혔다. 이후 히사이 쓰바키는 하루키 연구에 계속 매진하여 《태엽 감는 새를 찾는 방법》, 《논픽션과 화려한 허위-무라카미 하루키의 지하세계》 등을 발표하여 하루키 연구의 일인자로 손꼽히고 있으며, 공저자인 구와 마사토도 여러 매체에 하루키 관련 글을 꾸준히 발표해 오고 있다.

옮긴이 윤성원
서울에서 태어나 초등학교·중학교를 일본에서 다녔다. 그 후 귀국하여 이화여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 대학원 일본어 교육을 전공,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금까지 옮긴 책으로는 《태엽 감는 새 1~4》《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먼 북소리》《그로테스크》 등 다수의 작품이 있다.

목차

머리말을 대신하여

제Ⅰ부 수수께끼에 휩싸여
제1장 ‘바람의 노래’란?
제2장 ‘하트필드’를 찾아서
제3장 ‘쥐’의 비밀
제4장 ‘제이’의 존재

제Ⅱ부 심볼릭 애니멀즈(상징적 동물)
제5장 ‘코끼리’의 창조
제6장 ‘소’의 웃음
제7장 ‘양’은 순회한다
제8장 ‘일각수’의 운명

제Ⅲ부 미도리의 창구
제9장 《상실의 시대》의 무대 뒤
제10장 ‘세계의 끝’이라는 거리에서
제11장 댄스는 끝났다!?

21세기판 후기
역자의 말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하루키 작품의 감상을 위해 꼭 읽어야 할 책― 하루키 작품 속의 키워드를 통해 하루키를 읽는다! 세계적 작가로 성장한 무라카미 하루키. 그의 소설 작품은 세계 30여 개국에서 번역, 출판되어, 이른바 변방의 소수 민족어를 제외한 거의 모든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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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 작품의 감상을 위해 꼭 읽어야 할 책―
하루키 작품 속의 키워드를 통해 하루키를 읽는다!
세계적 작가로 성장한 무라카미 하루키. 그의 소설 작품은 세계 30여 개국에서 번역, 출판되어, 이른바 변방의 소수 민족어를 제외한 거의 모든 선진국의 언어로 번역되어, 다수의 작품이 베스트셀러와 스테디셀러 행진을 하고 있다. 그러한 하루키에 대한 연구서와 해설서가 스테디셀러만 40여 권. 이는 읽는 이마다 해석이 분분하고, 파고들수록 깊은 뜻을 느끼게 하는 광대무변하고 심오한 하루키 문학의 특성 때문일 것이다.
하루키 연구의 일인자의 한 사람으로 꼽히는 히사이 쓰바키와 동료인 구와 마사토가 공저한 이 책은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에서 《상실의 시대》를 거쳐 《댄스 댄스 댄스》에 이르는 하루키 초기 대표작들(6종) 속의 키워드의 유래와 그 의미를 낱낱이 분석, ‘하루키 문학은 자폐문학’이라고 일관하던 평론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며, 하루키 연구의 밑그림을 새로 그리게 한 기념비적 평론집이다. 두 저자는 ‘디지털 머리를 가진 수수께끼를 푸는 기계’라고 불릴 만큼, 하루키 문학의 탄생과 그 성장과정을 아주 치밀하고 철저하게 분석, 그 내재적 의미와 하루키 문학의 강물 줄기처럼 흐르는 일관성의 비밀을 깊이 있고 재미있게 해설하고 있다. 하루키 문학을 사랑하는 팬을 위해서는 물론 작가를 희망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매우 흥미롭고 유익한 책이 될 것이다.


● 하루키 작품세계의 비밀을 탁월하게 규명한 명저
하루키는 “자신의 작품은 읽는 이마다 다르게 읽을 수 있고, 되풀이 읽을 때마다 새롭고 재미있게 읽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그래서인지 하루키 작품세계는 철학과 문학이론이 쉽고 재미있는 표현 속에 산재하고, 기발하기 이를 데 없는 상상력을 발휘하여 은유와 암유를 종횡무진으로 구사하며, 작품의 이 구석 저 구석에 수수께끼와 같은 키워드를 무수히 깔아놓고 있다. 마술사 뺨치는 기호 작가 하루키가 작품 속에 숨겨놓은 바람, 하트필드, 쥐, 제이, 코끼리, 양, 일각수, 댄스…… 등, 그 교묘하고도 심오한 키워드들은 과연 무엇을 의미할까? 두 저자는 그에 대한 기존의 시각을 제시하고, 여러모로 분석하고, 반론을 펼치며,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각도에서, 그 작품 해석의 정확한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가령, ‘쥐’는 기존의 시각대로 단순히 쥐상이어서 쥐가 아니라 1948년 9월 20일(일본어에서 생쥐의 발음과 유사함) 태생이기 때문에 ‘쥐’이고, ‘하트필드’는 완전한 가상의 작가거나 여러 인물의 모호한 조합이 아닌 펄프 픽션 작가 H. P. 러브크래프트이며, 한번 묻힌 뒤 부활한 ‘양’은 정치적 관점이 아닌 종교적 관점으로 봐야 자연스런 해석이 가능하다는 등의 당시로선 파격적인 관점을 제시한다. 하루키를 읽는 전혀 새로운 제안을 하고 있는 이 책은, 하루키 작품세계의 비밀을 푸는 열쇠로서, 하루키 작품 감상을 위해 한 번쯤 꼭 읽어야 할 필독서라 할 것이다.

( ※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하루키의 작품들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1979), 《1973년의 핀볼》(1980), 《양을 쫓는 모험》(1982),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1985), 《상실의 시대》(1987), 《댄스 댄스 댄스》(19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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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하루키는 "몇 번 읽어도 읽을 때마다 새로운 의미와 재미, 그리고 깊은 뜻을 느낄 수 있는 소설"을 지향한다. 또한 소설 《1...
    하루키는 "몇 번 읽어도 읽을 때마다 새로운 의미와 재미, 그리고 깊은 뜻을 느낄 수 있는 소설"을 지향한다. 또한 소설 《1Q84》의 덴고의 말을 빌리면, "과거를 성실하게 바라보며 과거를 다시 쓰는 것처럼 미래를 써 나가는 것"이 하루키의 문학가적 태도일 것이다. 하루키를 사랑하는 독자들이라면 평론가 히사이 쓰바키와 구와 미사토의 《하루키를 읽는 법》(문학사상사, 2006)은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나도 두 번 정독했다. 주로 하루키의 초기작을 연구 텍스트로 삼아 바람, 하트필드, 쥐, 제이, 코끼리, 양, 일각수, 댄스 등 하루키 월드의 대표적인 메타포나 상징적 기호들을 비교적 상세히 분석하고 있다. 저자들이 다루는 작품은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1979), 《1973년의 핀볼》(1980), 《양을 쫓는 모험》(1982)으로 이어지는 하루키 초기 3부작과 더불어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1985), 《상실의 시대》(1987), 《댄스 댄스 댄스》(1988)가 있다.
     
    나는 여러 상징적 기호들 가운데 바람, 데릭 하트필드, 코끼리 이 세 가지에 대해 별도로 정리해 볼 것이다. 왜냐하면 하루키의 처녀작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에서 다루고 있는 주요 상징이기도 하고 후속작품들에서도 일관되거나 약간 변주하는 방식으로 거듭 응용되는 중요한 문학적 이미지이기 때문이다.
     
    ▶바람
     
    무라카미 하루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은 바람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일과 같다. 봄여름가을겨울, 계절에 따라 들리는 음색과 보이는 색깔이 달라진다. 어느 때는 조곤조곤 들려주는 목소리가, 어느 때는 우울한 푸른 느낌의 목소리가. 그러나 조급이나 초초 혹은 과장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하루키는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의 제목은 카포티의 단편집 《밤의 나무》에 들어 있는 <마지막 문을 닫아라>의 마지막 문장에서 따온 것이라고 밝혔다. "아무 생각도 하지 말자. 다만 바람에만 마음을 쏟자"는 문장에서 나왔다는 얘기인데, 평론가들은 제목의 '바람'은 밥 딜런의 <바람을 맞으며(Blowing in the wind)>를 의식하면서 붙인 것이라고 주장한다. 비록 소설에선 딜런의 곡은 <내슈빌 스카이라인>밖에 나오지 않지만 말이다. 이 소설의 이야기는 1970년 8월 8일에 시작해서 18일 뒤인 8월 26일에 끝나는 '바람의 노래'다.
     
    1949년에 태어난 하루키는 61년에 중학교에 들어가고 67년에 대학에 들어간, 문자그대로 '60년대의 아이들'이다. 이들 '식스티즈 키즈'는 터프하고 와이들한 공기를 들이마시며 도어스, 비틀스, 밥 딜런을 들으면서 성장했다. 하루키는 밥 딜런의 <바람을 맞으며>를 들으면 그가 자란 아시야 역 앞의 풍경이 떠오른다고 회고한 바 있다.
     
    ▶데릭 하트필드
     
    하트필드는 <화성의 우물>을 쓴 기괴한 작가다. 1909년에 태어난 하트필드는 오늘날 완전히 잊혀진 모험소설과 괴기물 작가인데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에서 히틀러의 초상화와 우산을 들고 투신자살한 인물이다. 하트필드는 '좋은 글'에 대해 이렇게 얘기한 바 있다. "글을 쓰는 작업은, 단적으로 말해서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사물과의 거리를 확인하는 일이다. 필요한 건 감성이 아니라 '잣대'다."
     
    하트필드가 완전한 가상의 작가인지 아니면 여러 작가들의 모호한 조합인지 많은 평론가들의 의견이 분분했다. 이를테면 하트필드가 스콧 피츠제럴드나 보네가트를 모델로 한 가공의 작가일 것이라는 얘기들이 나왔다. 그런데 저자들은 하트필드가 바로 펄프 픽션 작가 H. P. 러브크래프트라고 말한다.러브크래프트는 1890년 8월 미국 로드아일랜드주의 프로비덴스에서 태어나 1937년 3월에 병사한 아마추어 공포소설 작가다. 그는 돈을 위해 글을 쓰는 것을 도덕적으로 싫어했을 뿐만이 아니라 그런 행위는 심미적인 자살행위라고 간주했다.
     
    ▶코끼리
     
    코끼리는 죽음, 무덤, 기억, 지식 등 부정적인 이미지들과 결부된다. 저자들은 세 가지 의미층을 제시하는데 코끼리는 머리통만 큰 현대인과 지식인들, 도움이 안 되는 무용지물, 고도 자본주의 사회의 시스템 등을 가리킨다고 강조한다. 저자들의 해석이 옳다. 거대한 코끼리에 대항하기 위해 하루키는 오늘도 마라톤을 완주하듯 그렇게 소설을 쓰고 이야기를 짓는 것이다.
     
    하루키는 《잡문집》에서 소설가의 책무에 대해 이렇게 말한 바 있다. "내가 소설을 쓰는 이유를 요약하자면 단 한 가지입니다. 개인이 지닌 영혼의 존엄을 부각시키고 거기에 빛을 비추기 위함입니다. 우리 영혼이 시스템에 얽매여 멸시당하지 않도록 늘 빛을 비추고 경종을 울리자, 이것이 바로 이야기의 역할입니다. 나는 그렇게 믿습니다." 여기서 말한 우리의 영혼을 침식하는 '시스템'이 바로 '코끼리'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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