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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오류들
| 규격外
ISBN-10 : 8925536935
ISBN-13 : 9788925536934
마음의 오류들 중고
저자 에릭 캔델 | 역자 이한음 | 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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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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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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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뇌과학자가 말하는, 우리 본성의 12가지 그림자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대중의 사랑을 한몸에 받은 어니스트 헤밍웨이나 윈스턴 처칠은 평생 지독한 우울증에 시달렸다. 반 고흐는 양극성장애를 앓던 그의 말년에 가장 뛰어난 작품을 그렸다. 영화 〈뷰티풀 마인드〉로 알려진 수학자 존 내시는 조현병 환자로서 엄청난 수학적 재능을 드러냈다. 도대체 어찌된 일일까? 『마음의 오류들』은 학습과 기억의 신경학적 메커니즘을 밝힌 공로로 2000년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한 뇌과학자, 에릭 캔델이 이 모든 궁금증에 답한다. 세계적 석학이자 위대한 생물학자로 70년 가까이 인간의 뇌를 연구한 그는, 그동안 마음의 문제로만 취급되던 자폐증, 우울증, 양극성장애, 조현병, 외상후 스트레스장애가 사실 고장 난 뇌와 관련 있다고 밝힌다. 무엇보다 뇌가 마음을 생성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 같은 오류를 살펴봄으로써, 사회성, 창의성, 기억, 행동, 의식과 같은 인간 본성에 관한 수수께끼를 풀어간다.

뇌의 신경 회로도 고장 나거나 제대로 형성되지 못했을 때 그 기능이 명확하게 드러난다. 예를 들어, 베르니케 영역이라는 뇌 부위가 손상되면 언어 이해에 결함이 생기고, 이마앞겉질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으면 도덕적 판단력이 상실되며, 뇌의 보상 체계에 활성이 줄어들면 중독에 취약해진다. 다시 말해, 모든 정신 질환에는 그에 대응하는 뇌의 장애가 있고, 인지, 기억, 사회적 상호작용, 창의성 등 우리의 모든 정신 과정에는 그에 대응하는 뇌의 기능이 있다. 우리의 뇌가 달라지면 우리의 정신 과정도 달라진다. 우리는 이를 활용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옥시토신을 이용해 둘레계통의 억제 신경세포를 활성화하면 연인 간의 친밀함을 높일 수 있다. 시냅스의 연결을 약화해 기억을 교란하면 외상후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고, 이마앞겉질의 일부 영역을 비활성화하면 억압된 창의성을 해방할 수 있다. 우리가 뇌를, 그러니까 우리 자신을 재배선할 수 있는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에릭 캔델
Eric R. Kandel
뇌와 신경세포, 기억과 무의식 연구에 평생을 바친 세계적인 뇌과학자. 컬럼비아대학교 교수이자 하워드휴스의학연구소의 선임연구원으로, 학습과 기억의 신경학적 메커니즘을 밝힌 공로로 2000년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는 과학, 예술, 인문학을 넘나들며 무의식의 세계를 파헤치는 《통찰의 시대》와 신경과학 분야 최고의 교과서로 꼽히는 《신경과학의 원리》 등이 있다. 회고록 《기억을 찾아서》는 2004년 미국 국립아카데미 ‘최고의 책’,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역자 : 이한음
서울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했다. 과학소설로 1996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된 후 과학 전문 번역자 및 저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리처드 도킨스, 에드워드 윌슨, 로버트 트리버스 등 저명한 과학자의 대표작을 번역했다. 옮긴 책으로는 《통찰의 시대》,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 《알고리즘, 인생을 계산하다》 등 다수가 있다.

목차

들어가는 글

1장 뇌 장애는 우리 자신에 관해 무엇을 말하는가
2장 우리의 강렬한 사회적 본성: 자폐 스펙트럼
3장 감정과 자아의 통합: 우울증과 양극성장애
4장 생각하고 결정을 내리고 수행하는 능력: 조현병
5장 기억, 자아의 저장소: 치매
6장 우리의 타고난 창의성: 뇌 질환과 예술
7장 운동: 파킨슨병과 헌팅턴병
8장 의식적 감정과 무의식적 감정의 상호작용: 불안, 외상후 스트레스, 잘못된 의사 결정
9장 쾌락 원리와 선택의 자유: 중독
10장 뇌의 성적 분화와 젠더 정체성
11장 의식: 아직 남아 있는 뇌의 커다란 수수께끼

나가는 글 다시 원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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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우리 마음을 생성하는 뇌의 과정들이 어떻게 혼란에 빠지고, 자폐증, 우울증, 양극성장애, 조현병,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등 사람들을 황폐하게 만드는 질환들을 일으키는지 살펴본다. … 뇌가 발달하면서 어떻게 분화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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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우리 마음을 생성하는 뇌의 과정들이 어떻게 혼란에 빠지고, 자폐증, 우울증, 양극성장애, 조현병,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등 사람들을 황폐하게 만드는 질환들을 일으키는지 살펴본다. … 뇌가 발달하면서 어떻게 분화하는지에 따라 우리의 성별과 젠더 정체성이 결정되는 것처럼, 뇌 기능의 정상적인 변이 양상을 조사해 뇌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는 점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마음에 생물학적으로 접근하는 방법이 어떻게 창의성과 의식의 수수께끼를 풀기 시작했는지도 보여준다. 특히 조현병이나 양극성장애를 가지면서 놀라운 창의성을 보이는 사람들을 통해, 그들의 창의성이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나타나는 뇌, 마음, 행동의 연결 양상으로부터 출현한다는 것을 설명한다. ■ pp.12-3

■ 우리 뇌에 있는 수천억 개의 신경세포가 보내는 암호 같은 신호들은 어떻게 의식, 사랑, 언어, 예술을 낳는 것일까? 기막힐 정도로 복잡한 연결망은 어떻게 우리의 정체성을, 발달하고 성장하면서도 놀라울 정도로 한평생 일정하게 유지되는 자아를 낳는 것일까? ■ p.17

■ 주요 정신 질환자들은 일상적인 행동도 과장되는 양상이 보인다. 누구나 때때로 울적한 기분을 느끼지만, 우울증에 걸리면 이 기분이 대폭 강화된다. 누구나 일이 잘 풀리면 신나지만, 양극성장애의 조증 단계에서는 이 기분이 지나치게 고조된다. 정상적인 두려움과 쾌락 추구가 심각한 불안증과 중독으로 치달을 수도 있다. ■ p.51

■ 브루노 베텔하임은 자폐의 기원을 설명하기 위해 ‘냉장고 엄마’라는 잘못된 용어를 널리 퍼뜨렸다. 베텔하임은 자폐증이 생물학적인 원인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엄마가 원치 않은 아이에게 애정을 주지 않아 생긴다고 주장했다. 많은 부모에게 극심한 고통을 주었던 베텔하임의 자폐 이론은 현재 완전히 폐기되었다. ■ pp.68-9

■ 암묵적 기억과 명시적 기억 모두 단기적으로는 몇 분, 장기적으로는 며칠이나 몇 주, 또는 그보다 더 오래 저장될 수 있다. 각 기억 저장의 유형은 뇌에 특정한 변화를 필요로 한다. 단기 기억은 기존 시냅스 연결을 강화해 더 잘 기능하게 만든 결과인 반면, 장기 기억은 새 시냅스의 성장에서 나온다. 달리 말하면, 장기 기억은 뇌에 해부학적 변화를 일으키는 반면, 단기 기억은 그렇지 않다. 시간이 흐르면서 시냅스 연결이 약해지거나 사라지면, 단기 기억은 흐려지거나 사라진다. ■ p.174

■ 지금까지 우리가 생물학으로부터 배운 것은, 억제가 어느 정도 느슨해져 뇌가 무의식적으로 새로운 연상을 생성하기에 창의성이 나타난다는 점이다. 앤드리슨이 알아차렸듯이, 그럴 때 새로운 관점에서 세계를 보게 되고, 거기에는 때로는 강렬한 기쁨과 흥분이 수반되고는 한다. ■ p.232

■ 최근에 에드나 포아와 다른 연구자들은 지속 노출 요법이 공포 관련 장애자들에게 특히 잘 듣는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 유형의 심리요법은 본질적으로 편도체에서 학습된 공포 연합을 되돌려, 뇌가 두려워하는 것을 그만두도록 가르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르두의 생쥐가 느끼는 두려움을 잠재우고 싶으면, 우리는 생쥐에게 전기 충격 없이 동일한 음을 반복해 들려줄 것이다. 그러면 이윽고 공포 연합의 토대에 놓인 시냅스 연결이 약해져서 사라질 것이고, 생쥐는 더 이상 그 음에 반응해 움찔하지 않을 것이다. ■ pp.274-5

■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생물학자인 프랜시스 크릭은 그의 생애 마지막 30년을 어떻게 의식이 뇌의 활동으로부터 생겨나는지를 연구하는 데 바쳤다. “당신의 기쁨과 슬픔, 기억과 야심, 개인의 정체성 감각과 자유의지는 사실 방대한 조합의 신경세포들과 관련 분자들의 행동에 불과하다.” 크릭이 1994년에 출간된 그의 책 《놀라운 가설》에서 한 말이다. ■ p.335

■ 나는 학습(경험)이 뇌 안에서 뉴런들의 연결을 변화시킨다는 것을 연구를 통해 밝혀낸 바 있다. 이것은 한 사람의 뇌가 다른 모든 사람들의 뇌와 조금씩 다르다는 뜻이다. 일란성 쌍둥이도 유전체는 똑같지만, 서로 다른 환경에 노출되어 왔기에 뇌가 조금씩 다르다. 뇌의 기능을 밝히는 과정에서, 뇌 영상은 개별적인 우리 정신생활의 생물학적 토대도 밝혀낼 것이다. ■ p.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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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 ★ 올리버 색스, 하워드 가드너 추천 저자 ★ 〈뉴욕 타임스〉, 〈허핑턴 포스트〉 극찬 ★ 장동선 박사, 하지현 교수 강력 추천 “우리는 단지 신경세포 덩어리에 불과한가?” 우울증, 조현병, 불안장애가 드러내는 기...

[출판사서평 더 보기]

★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
★ 올리버 색스, 하워드 가드너 추천 저자
★ 〈뉴욕 타임스〉, 〈허핑턴 포스트〉 극찬
★ 장동선 박사, 하지현 교수 강력 추천

“우리는 단지 신경세포 덩어리에 불과한가?”
우울증, 조현병, 불안장애가 드러내는 기억, 행동, 창의성의 비밀

뇌는 컴퓨터와 닮았다. 컴퓨터가 입력값을 디지털 언어로 변환해 처리하는 것처럼, 우리 뇌는 신경전달물질을 디지털적으로 주고받으며 자극을 처리한다. 디지털 코드가 어떤 전기회로를 따라 전달되는지에 따라 빛이나 소리와 같은 컴퓨터 출력값이 달라지는 것처럼, 우리 뇌에 있는 수천억 개의 신경세포가 보내는 전기신호도 신경 경로에 따라 기억, 감정, 의식으로 달라진다.
그런데 이것을 어떻게 알 수 있었을까? 한 가지 방법은, 고장 난 뇌를 들여다보는 것이다. 컴퓨터 부품이 고장 났을 때 그 부품의 기능이 드러나듯, 뇌의 신경 회로도 고장 나거나 제대로 형성되지 못했을 때 그 기능이 명확하게 드러난다. 예를 들어, 베르니케 영역이라는 뇌 부위가 손상되면 언어 이해에 결함이 생기고, 이마앞겉질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으면 도덕적 판단력이 상실되며, 뇌의 보상 체계에 활성이 줄어들면 중독에 취약해진다. 다시 말해, 모든 정신 질환에는 그에 대응하는 뇌의 장애가 있고, 인지, 기억, 사회적 상호작용, 창의성 등 우리의 모든 정신 과정에는 그에 대응하는 뇌의 기능이 있다.

“우리가 참여하는 모든 활동, 자기 자신을 개성 있는 존재라고 지각하게 만드는 모든 감정과 생각은 우리 뇌에서 나온다. 복숭아를 맛볼 때, 어려운 결정을 내릴 때, 우울하다고 느낄 때, 그림을 감상하는 동안 감동이 밀려들 때, 당신은 전적으로 뇌의 생물학적 기계 부품들에 의존하고 있다. 당신을 당신답게 만드는 것은 바로 당신의 뇌다.”-본문 중에서

우리의 뇌가 달라지면 우리의 정신 과정도 달라진다. 우리는 이를 활용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옥시토신을 이용해 둘레계통의 억제 신경세포를 활성화하면 연인 간의 친밀함을 높일 수 있다. 시냅스의 연결을 약화해 기억을 교란하면 외상후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고, 이마앞겉질의 일부 영역을 비활성화하면 억압된 창의성을 해방할 수 있다. 우리가 뇌를, 그러니까 우리 자신을 재배선할 수 있는 것이다.

과학과 인문학이 교차하는
뇌과학의 최전선!

“우리가 지난 세기에 뇌와 그 장애에 관해 알아낸 사실은 나머지 인류 역사에 걸쳐 알아낸 것보다 훨씬 더 많다.”-본문 중에서

뇌과학은 빠르게 발전하는 분야다. 지난 20년 동안 이뤄진 기술 발전 덕분에 뇌과학의 지식은 그야말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뇌과학은 엄청나게 중요한 분야이기도 하다. 우리 자신에 관한 과학일 뿐만 아니라, 우리가 타인을 바라보는 방식을 결정하는 과학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동안 뇌과학은 끈질긴 오해에 시달려왔다. 유전자가 인간의 모든 행동을 결정한다거나, 뇌의 가소성이 타고난 본성을 무력하게 만든다는 거짓 정보가 독자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다행히 이런 오해를 바로잡고 뇌과학 전체를 조망해 줄 세계적인 신경과학자가 있다. 바로 에릭 캔델이다. 이미 고전으로 자리 잡은 《기억을 찾아서》와 《통찰의 시대》에서 그랬듯, 이 책에서도 그는 오래된 인문학적 물음에 관해, 현대 뇌과학의 최신 연구들을 통합한 과학적 답변을 내놓는다. 인간의 몸과 마음은 분리되어 있는가? 도대체 의식이란 무엇인가? 젠더 정체성은 어떻게 형성되는가? 어떻게 하면 후회 없는 결정을 내릴 수 있을까? 과학의 발전은 우리에게 무엇을 가져다줄까? 이 같은 질문에 대한 생물학적 통찰이 가득한 대답을 듣고 나면, 당신 앞에 놓인 세상이 완전히 달리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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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인체를 부검했을 때 눈에 보이는 손상처럼 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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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체를 부검했을 때 눈에 보이는 손상처럼 뇌에 가시적인 손상으로 인해 발생한 장애인 '신경 질환'과는 달리, 뇌에 가시적인 손상을 보이지 않았던 '정신 질환'은 오랫동안 의학의 분야와는 관계없는 것으로 취급되었습니다. 성격이나 인격 자체의 문제로 취급되기도 하고, 또 한때는 오로지 마음의 문제로만 여겨졌기 때문에 해당 증상에 대한 호소가 가볍게 여겨지거나, 적절한 치료로 이어지기 힘든 분야였지요. 다행히 인식의 개선과 기술의 발전을 힘입어 근래 들어 정신 질환이 '뇌'와도 관련된 것이며, 의학의 한 분야로 여겨지면서 관련 분야 또한 급격한 발전을 이루고 있습니다. <마음의 오류들>은 뇌 기능과 유전자 등 생물학적인 요소와 대표적인 정신 질환 및 신경 질환, 젠더와 의식의 문제를 함께 다루고 있는 책입니다.


    <마음의 오류들>의 저자 에릭 캔델은 뇌와 신경세포, 기억과 무의식 연구에 평생을 바친 세계적인 뇌과학자로, 학습과 기억의 신경학적 메커니즘을 밝힌 공로로 2000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학자입니다. 그는 이 책에서 자폐증, 우울증, 양극성장애, 조현병, 치매, 불안장애,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가 단지 마음의 문제만이 아닌 뇌의 이상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이를 사회성, 창의성, 기억, 운동, 의식과 무의식의 영역에까지 확장하여 인간의 뇌와 행동에 대한 정보를 전합니다. 

    뇌의 가소성이나 유전병과 환경의 상호작용 등 이제는 널리 알려졌지만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당연하게 여겨졌던 인간에 대한 잘못된 정보는 사람들의 성장과 치료, 발전에도 영향을 끼쳤습니다. 뇌 영상법과 유전학, 질병에 대한 동물 모형의 개발은 뇌가 모든 정신 과정을 매개한다는 현대적인 관점의 생물학을 파생시켰고, 이에 뇌기능에 대한 이해는 폭발적으로 발전되었습니다. 저자도 이야기하듯, 생물학적 토대를 이해하는 것은 정상적인 뇌 기능과 마음의 형성에 대한 이해에도 영향을 미쳐, 우리는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여러 질환과 인간의 작동 원리에 대해 알게 됩니다. 이는 뇌 회로가 고장 났을 때 보다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하지요. 책을 읽으며 마음 이론을 통한 사회성의 이해, 몇몇 정신 질환은 뇌에 영구적인 구조적 변화를 일으키지 않는다는 사실, 창의성이 발현되는 때의 상태와 불안장애의 치료 방법 등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신기하기도 했고, 스스로의 동기나 행동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되었으며, 아직도 뇌와 행동, 동기 등에 대해 밝혀지지 않은 수많은 영역이 있다는 사실에 겸허한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뇌의 여러 부위와 세포들의 상호작용 등에 대한 설명은 쉽게 상상이 되지 않아 책 내용의 이해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생물학적인 발전과 심리학의 연합이 인간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한다는 사실만큼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잘 몰랐기 때문에 나와는 다르다고 생각했던 많은 사람들이, 사실은 우리의 작은 머릿속, 뇌에서 일어나는 아주 작은 차이를 가지고 있을 뿐이라는 생각에 그들과 내가 사실은 그리 다르지 않은, 같은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그들의 일이 아니라, 나에게도 있을 수 있었던 혹은 있을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을 말입니다.     

     

  • 마음의 오류들 | po**sjw | 2020.07.22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아주 멋진 분의 저서가 번역되었다고 생각한다. 원제는 Disordered Midn로 2018년 발간된 책이다. 대개 ...

    아주 멋진 분의 저서가 번역되었다고 생각한다. 원제는 Disordered Midn로 2018년 발간된 책이다. 대개 국내로 번역이 될 때 오래된 책이 최근 책인 것처럼 발간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의미에서 최근 연구 내용을 담은 책임을 알 수 있다.

    저자는 학습과 기억의 신경학적 메커니즘을 밝힘으로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한 뇌과학자이다. 이 책은 크게 뇌 장애에 대한 담론, 각종 장애(자폐, 우울, 양극성, 조현병), 뇌와 의식에 대한 정리로 이어진다. 사람을 황폐하게 만드는 질환들이 우리의 어떤 뇌 작용으로 인해 혼란에 빠뜨리는 지를 세밀하게 작성해두었다고 생각한다. 아래 표지를 살펴볼 때 첫 느낌은 뇌가 가지고 있는 다양성과 복잡성으로 판단된다.

    시작은 역시 프로이트와 크레펠린으로 시작된다. 프로이트는 아마도 심리학을 전공하지 않았더라도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동시대를 살았지만, 질환에 대한 관점은 전혀 달랐던 두 사람은 심리학과 생물학적 관점을 차이를 띄게 된다. 나 역시 심리학(상담학)을 기반으로 공부했던지라 크레펠린에 대해서는 대학원 시절에도 잘 알지 못 했다. 크레펠린든 모든 정신 질환이 생물학적인 것이고, 유전적 이유를 지닌다고 보았다(p.22).

    어쩌면 근래 심리학(상담학)에서도 뇌 기반을 중심으로 질환을 풀고자 하는 경우들이 많아지고 있다. 책에서는 뇌 장애의 현대적 접근법을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한다. 프란츠 칼만의 정신 질환과 중독장애에 관한 유전학, 뇌 영상 촬영법, 질병에 관한 동물 모형 개발로 이루어진다(p.38).

    정신 질환과 신경 질환의 차이에 대해 환자가 겪는 증상의 차이라고 정리한다(p.51). 우리의 뇌와 마음을 이해할수록, 신경 질환과 정신 질환 사이에 근본적 차이가 없다는 것이 명백해지고, 양쪽 질환을 더 이해할수록 유사점이 더 많이 드러나고 있다(p.52). 비정상을 알아야 정상이 어떤 모습인지 비로소 알 수 있을 것이다. 자폐로 사회성을 조현병으로 판단을, 치매로 기억을, 중독으로 보상의 본질을 설명한다는 하지현 선생님의 추천사는 이 책의 요점을 정확히 꿰뚫어 보고 있다.

    한 예로 정신병 미술이 현대 미술에 끼친 영향을 살펴보면, 아주 흥미로울 것이다. 그들의 창의성(창의력)의 영감이 어쩌면 억제가 느슨해짐으로 인해 뇌가 무의식적으로 새로운 연상 작용을 하는 건 아주 굉장한 사실이다.

    마지막 장에서는 아직도 의문이 해결되지 않은 의식에 대해 다루게 된다. 의식의 통일성(자의식)은 여전히 수수께끼 중 한 가지다. 새로운 마음의 생물학(현재 인지심리학과 신경과학의 결합물)은 의식에 관한 새로운 이해를 낳았다(P.336). 현재 뇌과학자들은 우리 본능 가운데 일부의 생물학적 토대, 즉 우리의 동기, 행동, 판단을 빚어내는 밑바탕에 숨어 있는 강력한 힘들을 연구하기 시작했다(P.339).

    당신의 기쁨과 슬픔, 기억과 야심, 개인의 정체성 감각과 자유의지는

    사실 방대한 조합의 신경세포들과 관련 분자들의 행동에 불과하다

    프랜시스 크릭

    우리의 의식은 알면서도 잘 모르겠다.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를 판단하기가 곤란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의식의 주인은 누구인가에 대한 물음에 대해 답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1.4kg에 대한 연구가 밝혀질 때 점차 의식에 대한 답을 찾아갈 수 있지 않을까. 그러면서도 뇌의 모든 비밀이 밝혀질 때 어떤 결과가 나타날까에 대한 기대감과 불안감도 공존한다.

    이 책은 뇌에 관심(생물학, 심리학, 상담학 등)이 있는 대학원생(학부생이 읽기에는 쉬워보인진 않았다)이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될 거 같다. 나 역시 기본 지식이 있는 상황에서 접했다고 느꼈지만, 술술 읽히진 않았던 책이다. 추후 다시 한 번 읽어봐야겠단 생각이 든다.

     

     

  • 에릭 캔델 (Eric Kandel, 1929~)은 오스트리아 출신의 미국 신경과학자이자 신경계 신호 전달 연구에 대한 업적으로...

    에릭 캔델 (Eric Kandel, 1929~)은 오스트리아 출신의 미국 신경과학자이자 신경계 신호 전달 연구에 대한 업적으로 2000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신경계 신호 전달’은 바로 뉴론에서 일어나는 기억에 대한 생리학적 작용을 의미하며 에릭 캔델은 기억의 신경학적 메커니즘을 밝혀낸 공로를 인정받은 것입니다. 

    그는 어린 시절 홀로코스트를 겪을 뻔한 끔찍한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바로 나치 독일이 오스트리아를 점령한 직후 가까스로 그곳을 탈출하여 미국으로 이주하였기 때문입니다. 이후 그는 당시 가장 발전했던 곳 중의 하나가 가장 ‘악’으로 변하게 한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해 탐구하고 싶어 했고 그 근본인 정신과 뇌를 연구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러한 에릭 캔델의 개인적, 학문적 삶은 “기억을 찾아서 (에릭 캔델 著, 전대호 譯, 랜덤하우스코리아, 원제 : In Search of Memory)”에서 잘 나타나 있습니다.


    이번에 출간된 “마음의 오류들 (에릭 캔델 著, 이한음 譯, 랜덤하우스코리아, 원제 : The Disordered Mind)”은 신경과학의 최고 권위자 중의 하나인 에릭 켄델이 마음의 문제로만 치부되었던 각종 정신병리학적 증상들을 신경과학의 관점에서 설명하고 있는 책입니다.

     

     또한 이 책에서는 에릭 켄델이 평생동안 천착했던 분야인 뇌가 인간의 마음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마음의 오류’를 통해 인간의 정체성을 이루고 있는 기억, 행동, 의식 등을 통찰하고 있습니다.

    그는 또한 마음에 관한 생물학적 연구에 대해 뇌에 대해 더 잘 이해하고 뇌에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 치료법을 제공하는 데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휴머니즘에 대한 정의를 가능하게 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렇기 위해 뇌의 기능이 어떻게 차이를 보이는지, 인간의 공통적인 특성과 개별적인 특성을 먼저, 그리고 더 깊이 이해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책에서는 자폐 스펙트럼, 우울증과 양극성 장애, 조현병, 치매, 파킨슨병과 헌팅턴병,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중독 등 다양한 뇌 기능 장애에 대해 유전학적, 신경과학적 원인과 원리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또한 이를 통해 보다 심화된 뇌 기능이자 현대 과학의 수수께기인 의식에 대한 이야기까지 확장합니다. 이 책을 통해 뇌의 기능 장애로 인한 마음의 오류들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과 미래 전망 뿐 아니라 이를 통해 의식과 휴머니즘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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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        언젠가  tv 채널을 돌리던 중 우연히 한...

           언젠가  tv 채널을 돌리던 중 우연히 한 영화를 보게 되었다. 두 형제와 몸이 편찮으신 어머니가 등장하는 영화였는데 영화제목이 <그것만이 내 세상>이었다.  동생 역할로 나온 배우 박정민이 피아노를 너무 잘 치는 모습에 반해서, 처음부터 본 영화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나도 모르게 끝까지 보게 되었다. 중간 중간 나도 모르게 감동을 받아 눈물이 주르륵 흐리기도 하고 말이다.

            박정민이 연기한 동생 '진태'는 극중 자폐증을 앓고 있었다. 정확히 말하면 '서번트 증후군'인데 피아노에 천재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었다. 그 영화를 보고 '서번트 증후군'을 처음 알게 되었고, 그런 놀라운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에 놀랐었다. 

             그 영화로 '서번트 증후군' 및 다양한 자폐증의 양상에 대해 관심이 생겼었는데 <마음의 오류들> 책을 읽고 궁금증들이 어느 정도 해소가 되었다. 자폐증은 사회적 뇌가 제대로 발달하지 못하는 장애로서 만 3세 이전, 생애 초기의 중요한 발달시기에 나타난다고 한다. 아직까지 자폐증의 원인을 발견하지는 못했지만, 과학자들은 유전자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고 본다고 한다. 특정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생길 때 주요 생물학적 과정들이 교란되어 자폐증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자폐증을 가진 사람 가운데 약 10퍼센트는 지능지수가 낮지만 시를 쓰거나, 외국어를 배우거나, 악기를 연주하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계산을 하거나, 달력에서 어느 날짜가 무슨 요일인지 알아내는 것과 같은 특수한 재능을 가진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아스퍼거 증후군과 서번트 증후군이 그 대표적인 경우이다.



            이 외에도 이 책에는 뇌 장애, 우을증, 양극성 장애, 조현병, 치매, 파킨슨병, 헌팅턴병, 외상후 스트레스, 중독, 젠더 정체성 등 현대인들이 뇌질환이라고 일컫는 다양한 경우에 관해 생물학적 관점에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실제 그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사진과 함께 경험담이 소개되어 있는 경우도 있어서 사실감을 더하고 있다.  아울러 평소 우리가 쉽게 접하기 힘든 과학적, 의학적 측면에서의 설명들이 쉽게 소개되고 있어서 자칫 어려울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내용은 이해하기 수월하여 책장이 쉽게 넘어간다.



         뇌와 신경세포, 기억과 무의식 연구에 평생을 바친 세계적인 뇌과학자인 저자 '에릭 캔델'은 여느 뇌과학자들과는 다소 결이 다른 느낌이다. 보통 이런 류의 책들은 발병원인 및 증상, 약물치료효과 및 예후 등 철저히 과학적, 의학적인 관점에서만 다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저자는 그 수준을 넘어선다. 과학자나 의사들의 입장에서는 뇌 질환들이 그렇게 반갑게 여겨지는 분야가 아닐터인데, 저자는 뇌 질환들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

    <strong></strong> <strong></strong>

            조현병과 양극성장애와 같은 정신 질환은 창의성의 무의식적 정신 과정들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자폐증 연구는 재능과 창의적 문제 해결의 특성에 관한 새로운 통찰을 제공하고, 알츠하이머병과 이마관자엽치매는 우리 뇌의 가소성을 보여준다. 이런 장애들은 뇌의 왼쪽을 손상시켜서 더 창의적인 오른쪽을 해방하고, 새롭거나 근본적으로 다른 창의성을 샘솟게 할 수도 있다.

                                   - 본문 232쪽 中 -

              즉, 뇌질환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는 과학적 탐구에만 머무는 게 아니라 그들을 위한 연구로 인해 인간 본성에 관해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고 저자는 얘기하고 있다. 그리고 저자는 각자의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함으로써 휴머니즘으로까지 연결짓고 있다.



              추천사 글을 읽던 중 마음에 와닿는 문장들을 발견했다.

             " 문제는 네가 아니야. 너의 뇌야."

             " 뇌를 깊이 알수록 신경 이상과 정신 질환의 구분이 없어지고, 비정상에 관해 알아갈수록

             인간 본성이 선명하게 드러난다."

              분명히 과학도서를 읽었는데 마치 인문학 도서를 읽은 기분이다. 과학적 상식을 잔뜩 배워갈 거라고 생각했는데, 저자는 ''서로 사랑하고, 배려하고 이해하라"고 얘기하는 것 같다. 세계적인 뇌과학자인 저자 '에릭 캔델'은 더이상 과학자가 아니다. 과학자를 넘어서 인류학자이다. 그리고 그는 우리에게 여러 번 강조하고 강조한다. 인간은 누구나 다 소중한 존재이고, 모두가 다 다르며, 각자 존중받아 마땅하다고.........

     

  • 『하나, 책과 마주하다』 전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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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 책과 마주하다』


    전형적인 문과인 내게 있어서 과학은 참 친해지기 어려운 과목이었다.

    허나 과학이 다 싫은 것 아니었다. 정확히 말하면 생물과 화학 분야라 할 수 있겠다.

    그 중에서 관심있는 분야는 지금까지도 책을 통해 접하고 있는데 바로 지구과학과 뇌과학이다.

    단순히, 매일같이 쳐다보는 밤하늘이 좋아 그 관심도가 지구과학까지 이어져 지구과학 관련된 책은 읽고 또 읽어도 그 재미가 배가 된다.

    뇌과학은 조금 뜬금없을 수도 있는데 단순히 CSI를 보다가 흥미가 생겨 지금까지 괜찮은 책들이 출간되면 심리학과 더불어 함께 읽고 있다.


    정말 신기하지 않는가!

    수천억 개의 신경세포가 보내는 신호에 의해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

    과거서부터 여러 철학자들은 자아의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노력했다.

    앞서 말했듯이 수천억 개의 신경세포가 보내는 신호들이 어떤 과정을 어치며 어떻게 사랑, 언어, 예술을 낳는지에 대해서 말이다.

    무엇보다 그렇게도 복잡하고 복잡한데 어떻게 우리의 정체성은 발전, 성장하는 동시에 일정하게 자아를 유지시킬 수 있는 것일까.

    우리가 이를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은 있다. 문제의 틀을 바꾼다면 말이다.

    일반적으로 인간의 정상적인 행동들이 있다는 것을 전제하에 고장난 뇌를 살펴보는 것이다.

    고장났을 때, 그 기능이 명확하게 드러나는 원리로 이해하면 된다.

    즉, 뇌 장애는 전형적이고 건강한 뇌를 들여다볼 수 있는 유리창인 셈이다.

    여러 세대들에 걸쳐 뇌 장애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아낼수록, 뇌 회로들이 제 기능을 수행할 때 어떻게 작동하는지 깊이 이해할수록, 효과적인 치료법을 개발할 가능성도 높아지는 것이다.


    자폐 스펙트럼, 우울증과 양극성장애, 조현병, 치매, 뇌 질환, 파킨슨병과 헌팅턴병, 불안, 외상후 스트레스, 중독, 젠더 정체성, 의식과 같은 주제로 뇌 장애에 대해 분석하며 뇌 과학에 대해 좀 더 심층적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된다.

    예로서, 치매를 살펴보자.

    갈수록 치매 환자가 급증한다는 소식을 접한 적이 있었다.

    치매를 살펴보면 기억, 자아의 저장소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

    새로운 지식을 얻는 과정인 학습과 지식을 계속 보유하는 과정인 기억이 점점 떨어지며 생겨날 수 있는 병이 바로 치매이다.

    지각부터 행동에 이르는 모든 뇌 기능의 일부인 기억, 우리는 이를 끊임없이 이용하며 만들고 저장하고 수정한다.

    그렇기에 기억이 교란되면 핵심적인 정신 기능에도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다.

    즉, 기억은 우리 정신생활을 하나로 엮는 접착제와도 같은 역할을 한다.

    책에는 실험 과정이 자세히 나와있는데 결론만 말하자면 노화 관련 기억 감퇴는 알츠하이머병과 뚜렷이 구별되는 장애이다.

    노화로 인한 기억 감퇴를 알츠하이머병과 착각해선 안 된다.

    알츠하이머병은 뇌의 다른 영역에서 다른 과정들에 작용한다.


    이렇듯 뇌 과학의 범위는 광대하고도 복잡하면서 참 신비로운 분야이다.

    특히, 몇 십년동안 빠르게 발전하였고 지금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분야가 바로 뇌 과학이다.

    읽는 내내 밑줄을 치며 '재미있게' 몰입하며 읽었던 것 같다.

    (다음 달에 재독한 뒤에 좀 더 체계적이고 자세하게 또 한번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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