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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심리학 ///M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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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쪽 | A5
ISBN-10 : 8935208639
ISBN-13 : 9788935208630
경제 심리학 ///M3 중고
저자 댄 애리얼리 | 역자 김원호 | 출판사 청림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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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2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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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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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모든 결정에는 경제 심리가 숨어 있다! 우리를 행복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되는 것과 실제로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것 사이에는 왜 그토록 큰 차이가 있는 걸까? 사람들이 복수에 집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모호한 제품조립설명서는 과연 쓸모 있을까? 행동경제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 댄 애리얼리가『경제 심리학』을 통해 완벽하지 못한 인간의 선택에 대처하는 경제학적 해법을 들려준다.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의 비이성적 행동의 이면에 숨겨진 논리를 흥미롭게 파헤치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댄 애리얼리
저자 댄 애리얼리는 듀크대 경제학과 교수로 경영대학원, 신경과학과, 의대 등에 두루 적을 두고 있다. MIT 미디어랩과 경영대학원 방문교수이자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연구원이기도 하다. 행동경제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다양한 실험을 통해 보다 현실적으로 인간의 행동을 설명할 수 있는 이론적 근거를 마련하는 데 주력해왔다. 일상생활과 기업 경영에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는 참신하고 탄탄한 이론을 통해 ‘미국을 대표하는 소장 경제학자’로 떠오르고 있다. 경제전문지 <포춘>이 최근 선정한 ‘당신이 꼭 알아야 할 신진 경영 대가 10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뉴욕에서 태어났으며, 3세 때 이스라엘로 옮겨가 그곳에서 성장했다. 18세 때 사고로 전신 화상을 입고 장기간 치료를 받은 과정에서 사람들의 행동을 관찰하다가 ‘의외로 비합리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들의 본성’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텔아비브대를 졸업하고 노스캐롤라이나대에서 인지심리학 박사 학위를, 듀크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의 다양한 연구 업적은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워싱턴포스트>, <보스턴 글로브> 등 유수의 매체에 소개되어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그의 첫 번째 저서인 《상식 밖의 경제학Predictably Irrational》은 행동경제학의 새로운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인간은 비합리적이지만 그 행동 패턴을 예측할 수 있다”는 주장을 매력적이고 기발한 실험들과 함께 담은 이 한 권의 책으로 그는 ‘경제학계의 코페르니쿠스’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경제 주체는 늘 합리적인 존재라는 기존 경제학의 대전제에 관한 근본적 회의감을 논리적이고 참신하고 설득력 있게 제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아내와 두 아이와 함께 살고 있다.

역자 : 김원호
서강대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고려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에서 근무했으며, 현재는 전문 번역가 겸 저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앨빈 토플러, 불황을 넘어서》, 《도널드 트럼프, 억만장자 마인드》, 《퓨처 파일》, 《글로벌 비즈니스 마인드 세트》, 《히든 리스크》 외 다수가 있다.

목차

프롤로그_ 무엇이 우리의 행동을 지배하는가

1부 직장에서 벌어지는 인간 행동에 관한 진실
1장 높은 인센티브의 함정
“거액의 보너스가 오히려 생산성을 떨어뜨린다?”
인센티브는 양날의 칼ㅣ넘치는 보너스에 익사당한 집중력ㅣ지나친 보상이 불러온 스트레스ㅣ최악의 스트레스는 상실감ㅣ단순노동자와 정신노동자의 보너스 효과ㅣCEO, 받은 만큼 일할까?ㅣ지나친 부담감은 오히려 독이 된다ㅣ최적의 인센티브조건ㅣ보너스와 성과 사이의 균형점 찾기

2장 일한다는 것의 의미
“무엇이 우리에게 일하는 즐거움을 가져다줄까?”
왜 일하는가?ㅣ공짜먹이보다 찾아 먹는 먹이가 좋다ㅣ작은 의미가 일하게 만든다ㅣ레고 만들기가 가르쳐준 것ㅣ지나친 분업이 가려다주는 소외감ㅣ도와주거나 혹은 가만두거나

3장 이케아 효과
“사람들은 왜 자기가 만든 것을 과대평가할까?”
완제품보다 반제품을 선호하는 이유ㅣ창조자와 비창조자의 인식 차이ㅣ맞춤형 삼품으로 진화하기ㅣ내 아이가 더 똑똑해 보이는 이유ㅣ완성품과 미완성품의 애착 정도ㅣ모호한 조립설명서가 과연 쓸모 있을까?

4장 개인주의 바이러스
“내 아이디어가 네 아이디어보다 낫다?”
내 것이라면 무조건 좋아ㅣ발명왕 에디슨의 집착ㅣ꼭 자사 제품만 애용해야할까?

5장 복수의 정당화
“복수에 집착하는 사람들에게 정의란 무엇인가?”
복수는 나의 것?ㅣ세금보다는 썩은 토마토가 제격ㅣ고객을 약올리는 고객서비스센터ㅣ작은 무례에도 발동하는 복수심ㅣ정의를 부르짖는 사람들ㅣ주인과 대리인의 차이ㅣ곡객의 복수심에 무지한 기업들ㅣ사과는 떠난 고객도 돌아오게 한다ㅣ복수심을 다스리는 몇 가지 처방들ㅣ복수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2부 가정에서 벌어지는 인간 행동에 관한 진실
6장 적응과 행복의 비밀
“쉽게 익숙해지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것의 결정적 차이”
고통에서배운다ㅣ행복의 본질은 쾌락에 있다ㅣ쾌락의 쳇바퀴ㅣ즐거움을 늘리고 괴로움을 줄이는 법ㅣ우리는 왜 뭔가에 쉽게 익숙해질까?ㅣ행복을 극대화하는 적응전략

7장 연애와 외모의 상관관계
“용기 있는 추남은 미녀를 얻을 수 있을까?”
사랑에 외모가 그렇게 중요해?ㅣ정신과 육체의 우열 관계ㅣ잘생긴 남자는 예쁜 여자와 결혼한다?ㅣ외모의 한계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ㅣ스피드 시대의 데이트 하는 법ㅣ얼굴 너머의 얼굴 찾기

8장 시장이 실패할 때
“채팅으로 만난 사이는 왜 오래 못 갈까?”
공부하랴 일하랴 연애는 뒷전ㅣ온라인 데이트의 등장ㅣ정보의 바다에서 이상형 찾기ㅣ2프로 부족한 온라인 데이트ㅣ호머 심슨을 위한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ㅣ유능한 온라인 중매쟁이를 찾아서

9장 동정심의 진화
“불행한 다수보다 불행한 한 사람에게 더 끌리는 이유”
우리는 왜 작은 것에만 신경 쓸까?ㅣ동정심을 유발하는 3가지 요소ㅣ머리가 차가울수록 가슴도 차가워진다ㅣ기부금 세계도 부익부 빈익빈ㅣ대재앙을 넘는 사람들

10장 일시적인 감정의 후유증
왜 똑같은 실수를 되풀이할까?
분노 앞에서는 학식도 무용지물ㅣ왜 충동적으로 행동해서는 안 되는가?ㅣ최후통첩게임ㅣ자기무리짓기의 유형ㅣ남자들을 건드릴 땐 특히 조심하라ㅣ카누 타기와 연애관계의 공통점

11장 경제학의 재발견
“비이성적인 세상으로부터 무엇을 배울까?”
머리를 압도하는 가슴의 힘ㅣ성서와 거머리가 주는 교훈

에필로그_ 사람들이 그렇게 합리적이었다면…


참고문헌

책 속으로

완벽한 합리성을 전제로 정립된 경제학은 분명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준다. 그러나 이러한 경제학의 몇몇 전제들, 이를테면 사람들은 언제나 최선의 선택을 한다, 많은 액수의 돈이 걸려 있는 경우 실수를 범할 가능성은 줄어든다, 시장은 자정능력을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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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합리성을 전제로 정립된 경제학은 분명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준다. 그러나 이러한 경제학의 몇몇 전제들, 이를테면 사람들은 언제나 최선의 선택을 한다, 많은 액수의 돈이 걸려 있는 경우 실수를 범할 가능성은 줄어든다, 시장은 자정능력을 가지고 있다 등의 전제들은 엄청난 판단착오로 이어질 수 있다. _p.11

높은 수준의 보너스를 받는 기업 경영자들의 임무는 본질적으로 두뇌를 사용해야 한다. 만약 기업 부사장들의 임무가 벽돌을 쌓는 것이라면 높은 수준의 보너스를 통해 동기 부여를 하는 것이 옳은 선택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인수합병전략을 수립하거나 투자전략을 수립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사람들에게는 높은 수준의 보너스를 제시하는 것이 효과적인 동기부여의 수단이 되기는커녕 오히려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_pp.54∼55

“정말 이상한 게 뭔지 아세요? 저는 열심히 일해서 훌륭한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만들어냈습니다. 그리고 제 상사는 제가 만들어낸 결과물을 보고 만족스러워했죠. 저는 분명 좋은 평가를 받아 더 많은 연봉을 받게 될 겁니다. 단순히 기능적으로만 본다면 저는 분명 행복해야 합니다. 하지만 제가 하는 일이 아무런 의미도 없는 일이라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어요. 또다시 제가 맡고 있는 프로젝트가 갑자기 취소되어 제 노력이 물거품이 된다면 그때는 어떻게 하죠?” _p.83

객관적으로 봤을 때 그 장난감정리함은 그리 고품질은 아니었다. 약간의 돈을 더 지불하면 그보다 훨씬 좋은 품질의 제품을 완성된 상태로 구입할 수도 있었다. 내가 설계한 물건도 아니고 조립하는 과정에서 측정을 하거나 톱질이며 못질을 한 것도 아닌, 그저 몇 시간 동안 내 손으로 직접 조립하면서 그 제품과 좀 더 친밀한 감정을 갖게 된 것뿐이었는데도 장난감정리함에 대한 내 만족감은 상당했다. 나는 우리 집의 어떤 가구들보다 내가 직접 조립한 장난감정리함에 더 큰 애착을 갖는다. 그리고 장난감정리함 역시 우리 집의 어떤 가구들보다 나를 더 좋아해줄 거라고 상상한다. _p.122

종이작품들에 대한 가치평가에서 창조자들과 비창조자들 사이에 분명한 차이가 나타났다. 제이슨과 같은 비창조자들은 창조자들이 만든 종이작품들을 매우 조악하고 아마추어적 작품으로 보았다. 그들의 눈에는 창조자들의 작품들이 음침한 지하실험실에서 사악한 과학자가 탄생시킨 돌연변이 괴생명체 정도로 보였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스콧과 같은 창조자들은 비뚤비뚤 만들어진 자신의 작품들에 대해 상당한 가치를 부여했다. _p.135

‘적응’이라는 것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매우 유용한 특성이다. 하지만 우리는 쾌락에 대한 적응이라는 인간의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종종 잘못된 판단을 내리곤 한다. 하반신마비환자들과 복권당첨자들만 하더라도 그들 자신이나 가족 또는 친구들 모두 그들이 새로운 상황에 얼마나 빠르게 적응하게 될지 제대로 예측하지 못했다. 그리고 우리가 살면서 겪는 다른 많은 상황들, 다시 말해 연인과의 이별, 직장에서의 승진과 실패,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의 선거 패배 등에서도 마찬가지다. _p.252

우리는 스스로가 쾌락에 대해 얼마나 빠르게 적응하는지 모른 채 계속해서 뭔가를 구입한다. 새로운 상품이 자신을 더욱 행복하게 만들어줄 거라는 기대를 가지고서 말이다. 실제로 새 차를 사면 기분이 정말 좋아진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새 차가 주는 기쁨의 유효기간은 몇 달에 불과하다. 우리는 그 차에 금세 익숙해지고, 더 이상 그것으로부터 특별한 기쁨을 얻지 못하게 된다. 그리고 또다시 새로운 뭔가를 찾아 나선다. 그것은 새로운 선글라스일 수도 있고, 새로운 컴퓨터일 수도 있고, 또 다른 새 차일 수도 있다. _pp.257∼258

따지고 보면 인간이라는 존재는 경험재와 유사하다. 브로콜리나 피칸을 구성하는 화학물질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다 하더라도 직접 맛을 보기 전에는 브로콜리나 피칸의 맛이 어떤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 마찬가지로 누군가가 쓴 자기 소개글을 보고 그 사람의 특성에 관한 정보를 입수했다 하더라도 더불어 시간을 보내고 뭔가를 경험해보기 전에는 그와 함께하는 삶이 어떤지 가늠하기 어렵다. _pp.339∼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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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경제는 감정으로 움직인다!” 배추값 폭등, 남녀 간의 연애, CEO의 경영 판단도 심리전! 당신의 모든 결정에는 경제 심리가 숨어 있다 정통 경제학을 뒤흔든 ‘신진 경제학자’ 댄 애리얼리 교수의 최신작! ‘행동경제학’을 넘어 ‘경제 심리학...

[출판사서평 더 보기]

“경제는 감정으로 움직인다!”
배추값 폭등, 남녀 간의 연애, CEO의 경영 판단도 심리전!
당신의 모든 결정에는 경제 심리가 숨어 있다

정통 경제학을 뒤흔든 ‘신진 경제학자’ 댄 애리얼리 교수의 최신작!
‘행동경제학’을 넘어 ‘경제 심리학’으로

2002년 노벨경제학상은 경제학자가 아닌 심리학자가 수상해 화제가 됐다. 이스라엘 출신의 심리학자이자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인 대니얼 카너먼(Daniel Kahneman)이 그 주인공이다. 카너먼 교수는 경제학에 심리학을 수혈한 새로운 접근법, 즉 ‘경제 심리학(Psychology of Economic Behavior)’을 통해 인간이 합리적으로 결정하는 존재가 아니라 감정에 쉽게 흔들리며 주먹구구식으로 판단하는 존재라는 이론을 도출해냈다. 그에 따르면 인간의 행동은 이성보다 감정의 지배를 받는다고 한다.
금융위기 이후 경제학과 심리학을 접목한 ‘경제 심리학’이 주목을 받고 있다. 대표주자는 미국 듀크대 경제학과 댄 애리얼리 교수. “인간은 비합리적이지만 그 행동 패턴을 예측할 수 있다”는 이론으로 미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석학이다. 그의 이론은 최근의 금융위기를 초래한 기존 경제학의 한계를 정통으로 지적했다는 점에서 경제학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또한 인간의 비합리적 선택과 결정을 참신하고 탄탄한 실험을 통해 보여주는 그의 처녀작 《상식 밖의 경제학Predictably Irrational》은 ‘2008년 최고의 비즈니스서’로 꼽히며 극찬을 받았다.
그가 이번에는 인간의 비합리적 성향을 합리적으로 활용하는 경제학적 해법을 내놓았다.《댄 애리얼리, 경제 심리학The Upside of Irrationality》에서 애리얼리 교수는 직장생활과 일상생활에서 나타나는 사람들의 행동을 관찰해 업무상 의욕을 불러일으키거나 동기를 부여하는 진정한 요인이 무엇인지, 이성적이지 못한 감정적인 행동이 어떻게 습관이 되어 장기적인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지, 주변 사람을 사랑하게 되는 진짜 이유가 무엇인지 등에 관한 새로운 통찰과 놀라운 진실을 전해준다.《상식 밖의 경제학》과 마찬가지로 이 책 역시 저자가 직접 실행한 기발하고 매력적인 실험을 토대로 하기에 그의 주장은 더욱 믿음이 가고 설득력이 있다.

인간은 비이성적이라서 더 행복해질 수 있다!
《상식 밖의 경제학》에서 댄 애리얼리 교수는 현명하지 못한 결정을 내리는 사람들의 비이성적 성향을 파헤쳐 주목을 받았다. 이 책 역시 사람들의 복잡한 심리와 행동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지만 인간의 비이성적 성향에 접근하는 방식에서 전작과 극명한 차이를 보인다. 《상식 밖의 경제학》이 인간이 가진 비이성의 부정적인 면을 강조했다면, 이 책은 비이성의 긍정적인 면에 주목한다는 점에서 그 궤를 달리한다.
대개 ‘비이성’이란 단어는 사람의 판단착오에서부터 광기에 이르기까지 부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하지만 애리얼리 교수는 인간이 가진 비이성에는 긍정적인 면도 분명 존재한다고 말한다. 인간이기에 실수를 할 수 있고, 이러한 실수를 좀 더 현명하게 활용하자는 것이 이 책의 요지다. 지혜는 실수를 안 하는 것이 아니라 실수를 할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는 데서 나온다. 애리얼리 교수는 비이성 덕분에 우리는 자신의 일에서 의미를 찾고, 다른 사람을 신뢰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자신의 아이디어나 창조물에 애착을 갖고, 다른 사람에게 동정심을 갖는다고 말한다. 이처럼 인간의 비이성적 성향은 삶을 낙관적으로 바라보게 하고 더 나아가 위대한 일을 성취하는 데 촉매재가 되는 등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이렇게 장점과 단점을 동시에 갖고 있는 인간의 비이성이 초래하는 복합적인 작용을 풀어낸다. 인간의 비이성은 일견 우리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우리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때가 많다. 애리얼리 교수는 인간의 비이성이 가진 이러한 특성을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인간이 가진 비이성의 긍정적인 면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부정적인 면을 최소화하면 직장생활과 일상생활에서 보다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주장한다.

우리는 결정을 내릴 때 우리 마음대로 하고 있는 걸까?
이 책은 감정이 이성을 압도하면 장기적인 의사결정이 바뀔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해 보인다. 또한 오랫동안 막연하게 짐작만 해왔던 우리의 비이성적 행동의 원인을 다양한 실험과 사례를 통해 실증적으로 규명하고 이를 극복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사례 1_ 왜 똑같은 실수를 되풀이할까?
우리가 느끼는 감정은 의사결정뿐만 아니라 감정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일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심지어 문제의 감정이 사라진 뒤에도 장기간에 걸쳐 우리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친다. 이 모든 것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당신은 지난주 수요일 오후 3시 30분에 어떤 감정 상태였는지 기억해낼 수 있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한 행동만을 기억해낼 수 있다. 그리고 그러한 행동을 계속해서 반복하려 한다. 그것이 설령 평상시와 다른 어떤 순간적인 감정에 의해 유발된 행동이라도 마찬가지다. 순간적인 감정에 휘둘려 내린 의사결정은 오랫동안 미래의 행동을 좌우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이는 단기적인 감정이 장기적으로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는 셈이 된다. 이를테면 이전에 길에서 마주친 걸인에게 돈을 준 적이 있는 사람은 “나는 동정심이 많은 사람이야. 앞으로는 무료급식소에서 봉사활동도 해야겠어.”와 같은 식으로 생각하면서 과거의 행동을 토대로 자신에 대한 판단을 내리고 그러한 판단을 기준으로 앞으로의 행동을 결정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갑자기 급격한 감정변화가 생겼다면 아무것도 하지 말고 그런 감정이 사라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 이 방법을 이용하면 단기적인 것이든 장기적인 것이든 잘못된 의사결정으로 손해 보는 상황을 줄일 수 있다. 감정에 편승해 곧바로 의사결정을 내리는 경우 당신은 그러한 결정에 따른 행동을 금세 후회하게 될 것이다. 또한 당신을 잘못된 방향으로 인도하는 장기적인 의사결정에 따른 손해를 오랜 세월에 걸쳐 감수해야 할지도 모른다. (p.398)

사례 2_ 외모의 한계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키가 작고 대머리인 남자가 계속 관심을 보이면 여자들은 결국 대머리 남자를 좋아하게 될까? 데이트 시장을 들여다보면 사람들은 늘 자신보다 좋은 조건을 가진 상대를 찾는다. 그렇다면 아름답지도 잘생기지도 못한 사람들은 자신의 한계에 어떻게 대처할까.
A. 미에 대한 인식을 바꾼다.
“나는 못생긴 사람이 더 좋아.”
B. 외모 이외의 다른 특성을 더 중요하게 받아들인다.
“나는 외모보다는 지성과 유머감각, 친절함, 자신감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C. 외모의 한계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내 외모는 훌륭하지 않지만 나는 꽤 매력적인 사람이야.
실험 결과, A와 C는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은 방법으로 나타났다. 자신이 가질 수 없는 존재의 가치를 낮게 평가하는 ‘신포도 전략’으로는 자신의 외모에 대한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외모 수준에 따라 다른 사람의 외모에 대한 판단 기준이 바뀌지는 않았지만 연인이나 배우자에게 기대하는 특성의 우선순위에는 상당한 영향을 받았다. 외모가 떨어지는 사람들은 연인이나 배우자를 선택할 때 외모 이외의 다른 특성들을 더욱 중시하는 방식으로 현실에 적응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p.294)

이 책은 사소한 습관부터 데이트 상대의 선택, 직장에서의 동기의식, 물건이나 아이디어에 대한 애착, 적응력, 복수심까지 사람들이 어떻게 비이성적인 행동을 하는지 소개하고, 경제를 움직이는 인간 심리의 진정한 모습을 밝혀내 더 나은 의사결정으로 유도한다.

직관과 경험을 끊임없이 의심하고 검증하라
이 책은 사람들은 비이성적인 성향을 많이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비이성이 어떻게 자신에게 영향을 미치는지 제대로 알지 못한다고 말한다. 경제를 움직이는 인간의 모든 선택은 감정이 결정한다는 것. 그러므로 자신의 직관과 보편적 지혜를 무작정 따르기보다는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의문을 제기하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검증하라고 한다. 자신의 판단에 확신이 있다 해도 직관은 직관일 뿐이다. 선택과 결정을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하고자 한다면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해 좀 더 실증적인 데이터를 수집할 필요가 있다.
실험은 오류를 파악하고 무엇이 효과가 있고 무엇이 효과가 없는지를 확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된다. 애리얼리 교수는 무언가를 확인할 때는 육감이나 직관을 버리고 과학적인 실험을 이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많은 분야에서 실험의 중요성이 간과되고 있다. 특히 기업 경영이나 공공 정책과 관련된 중요한 결정들이 아무런 실험 없이 내려지고 있는 것은 매우 우려되는 일이다.
애리얼리 교수는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은 물론 기업 경영자와 정책 결정자들에게 이런 충고를 한다. “당신은 스스로 평가하는 것보다 훨씬 자주 틀리고 실수한다. 물건을 살 때나 사람을 뽑을 때나 그렇다. 그러니 끊임없이 스스로의 선택과 결정을 실험하고 검증해야 한다. 또 실수는 되새겨서 반복하지 않아야 한다.”

스타트렉의 ‘스팍’보다 만화 주인공 ‘호머 심슨’되기
애리얼리 교수는 인간은 스타트렉에 나오는 ‘스팍(Spock)’보다 만화 주인공 ‘호머 심슨(Homer Simpson)’에 더 가깝다고 말한다. 사람은 스타트렉에 나오는 똑똑하고, 분석적이며, 매우 이성적인 캐릭터인 ‘스팍’이 아니라 실수가 많고, 근시안적이고, 속이 좁고, 감정적이고, 편견에 휘둘리는 만화 주인공 ‘호머 심슨’에 더 가까운 존재다. 따라서 완벽하게 이성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 애쓰기보다는 인간의 불완전성을 받아들이고,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것과 극복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파악해 비이성을 합리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라고 조언한다. 교통사고에서 부상을 줄이기 위해 안전벨트를 매고, 추위를 막기 위해 외투를 입는 것처럼 자신의 사고와 논리에서 스스로의 한계를 받아들이고 그에 맞게 대응해야 한다.
인간의 불완전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의 행동을 이끌어내는 진짜 원인이 무엇이고, 왜 잘못된 판단을 내리는지 제대로 알게 된다면 개인적인 차원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적인 차원에서 돈, 관계, 자원, 안전, 건강 등을 보다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 이러한 통제력은 보너스의 규모나 동기부여에 관한 경영 판단부터 데이트나 행복에 관한 지극히 개인적인 판단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역에 적용된다.

직장에서의 인간관계, 남녀 간의 연애, CEO의 경영 판단, 삶의 목표 추구…
완벽하지 못한 인간의 선택에 대처하는 경제학적 해법

직장에서의 인간관계부터 남녀 간의 연애, CEO의 경영 판단, 삶의 목표 추구까지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의 비이성적 행동의 이면에 숨겨진 심리를 흥미롭게 파헤친 이 책은 어떻게 해야 우리의 부정적인 사고방식과 행동 패턴을 깨뜨리고 더 나은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지 알려준다.
본문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는 직장생활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2부는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에 대한 조언을 담고 있다. 두 부분 모두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큰 가치를 전해준다. 먼저 기업 경영자들에게 단순히 높은 임금보다는 일의 의미를 전해주는 게 더 낫다는 점, 소비자를 너무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니라는 점, 상대방을 설득할 때는 해당 아이디어가 상대방의 아이디어라는 점을 부각시킬 필요가 있다는 점, 사람들은 기꺼이 자신의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복수를 하려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공평한 대우를 해야 한다는 점 등은 기업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가치 있는 개념일 것이다.
그런가 하면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는, 뭔가에 적응하고 타협한다는 것이 그렇게 나쁜 일은 아니라는 점, 기부와 봉사를 할 때는 그것의 실질적인 효과를 잘 따져보라는 점, 부정적인 감정이든 긍정적인 감정이든 감정에 휘둘린 행동은 그 효과가 장기간에 걸쳐 나타나면서 우리 자신에게 상당한 손해나 부담을 줄 수 있으니 어떤 감정 상태에 지나치게 빠졌다는 판단이 들면 아무런 행동도 하지 말고 감정이 가라앉을 때까지 기다리라는 점 등이 신선하면서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조언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가정과 직장에서 자신과 상대를 이해하는 방식이 바뀌고 우리의 비이성적 행동을 조금은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될 것이다. 또한 주변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자신이 어떻게 행동했었는지 돌아보게 될 것이다.

추천의 글
인간이 컴퓨터만큼 논리적이지 않다는 사실은 인간의 결점이 아니라 특성이다. 우리가 사는 세상과 우리 자신에 대한 눈부신 통찰력으로 가득한 이 책은 감정이 이성을 압도하면 장기적인 의사결정이 바뀔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해 보인다. 그리고 그 이유가 대부분의 인간이 자신 앞에 놓여 있는 불편한 사실들을 외면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_크리스 앤더슨, 《롱테일 경제학》 저자

뛰어난 사회과학자인 댄 애리얼리는 나의 영웅이다. 그가 실행했던 흥미로운 실험들과 전신화상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겪은 경험들이 녹아 있는 이 책은 우리가 미처 돌보지 못한 우리 자신의 가려진 모습들을 새롭게 재조명해준다. 한 권의 책을 쓴 저자로서,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 그는 마법 같은 힘을 갖고 있다!
_조지 애커로프, 2001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UC버클리대 교수

지금 우리에겐 인간의 비합리성을 규명하고 그로 인한 문제들에 대한 해법을 담고 있는 이 책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_세스 고딘, 《보랏빛 소가 온다》 저자

우리에게 나타나는 비합리적 성향들 가운데 일부는 삶을 더욱 풍요롭고, 만족스럽고, 의미 있게 만드는 데 핵심 역할을 한다. 이 책은 주로 이러한 ‘착한 비합리성’에 대해 다루고 있다. 우리 모두에게 신선한 자극을 주는 책이다. _크리스 앤더슨, 비영리재단 TED 대표

인간의 비합리적 사고방식에 관한 또 하나의 흥미롭고, 매력적이고, 놀라운 책! 이 책을 읽고 나면 돈, 일, 사랑, 복수심, 정치, 질병 치료, 쇼핑, 행복 등이 더 이상 예전처럼 보이지 않을 것이다.
_데이비드 포그,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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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 김재욱 님 2011.02.11

    자신이 가질 수 없는 존재의 가치를 낮게 평가하면 그 한계를 벗어나기 어렵다.

  • 조병철 님 2011.02.10

    인간은 스타트렉에 나오는 초이성적인 캐릭터 스팍과, 편견에 휘둘리는 만화 주인공 호머 심슨 중 호머 쪽에 훨씬 더 가까운 존재다. .. 이성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 애를 쓰는 것보다는 우리가 가진 한계 속에서도 우리의 불완전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주위의 환경을 조성하려고 노력하는 편이 더 나은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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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댄 애리얼리 경제 심리학 | ch**sa11 | 2017.08.18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The Upside of Irrationality 경제 심리학   듀크대 경제...

     The Upside of Irrationality 경제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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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듀크대 경제학과 교수 댄 애리얼리는 한국의 출판시장에서도 어필하는 대중적 학자인가보다. 그의 이름으로 번역 출간된 저서가 여럿이다. 그중에서 『경제 심리학』은 원제가 『The Upside of Irratinality』로서 그의 첫번째 저서인 『Predicatbly Irrational』과 마찬가지로 "비합리성"을 제목에 키워드로 담고 있다. 그에게 '경제학계의 코페르니쿠스'라는 별명을 안겨준, 댄 애리얼리의 핵심 주장은 "인간은 비합리적이지만 그 행동 패턴은 예측할 수 있다"로 압축된다.
    *
    "무엇이 우리의 행동을 지배하는가?"라는 제목의 프롤로그에서 댄 애리얼리는 독자들에게 불편한 자기고백을 유도한다. 다름 아니라, "당신은 해야할 일이 있는데도 자꾸 미루지 않는가?"라는 질문에 누가 당당히 "아니오"라 대답할 수 있겠는가? 해야할 일을 제 때 수행하는 것이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시킨다는 보장을 줄 지언정,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을 미룬다. 이것이 바로 '행동 경제학 Behavioral Economics'에서 이야기하는 인간의 '비합리성'을 보여주는 하나의 예시가 된다. 그렇다고 행동경제학이 인간의 비합리성 (번역자 김원호는 irationality를 '비이성'으로 번역)을 꼬집어 비판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지는 않는다. 오히려 그 결점, 비합리적 행동 이면의 동기를 이해함으로써 개인뿐 아니라 사회 차원에서 통제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고 한다.
    *
    서문에서 댄 에리얼리가 분명히 해두는 점은 비합리성은 단점뿐 아니라 긍정적인 면도 동시에 지녔다는 점이다. 또한 전작 『Predicatbly Irrational』과 달리 『The Upside of Irratinality』을 집필할 때는 3도 화상 환자로서의 개인적인 경험과 주관이 많이 개입되었음을 미리 밝힌다. 400여 페이지에 이르는 이 책의 1부는 주로 직장에서의 인간행동 분석에 할애했으며 2부는 사적 관계에서 드러나는 인간 행동 분석에 더 치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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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누군가 자신의 글을 읽어주리라는 기대 혹은 환상 때문에
    2. 방문자들도 자신의 생각을 적극 표출할 수 있기 때문에
     
    블로그에 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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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그에 글을 쓰는 그 동기가, 바로 우리가 '왜 일하는지?', 즉 일한다는 것의 의미를 유추하게 해준다.

    1부 직장에서
    CH3 "이케야 효과"  - 자기가 만든 것을 과대평가하는 사람들의 성향, 이를 활용한 반조리 식품, 반조립 제품의 개발
    CH4 "개인주의 바이러스 - 내 것이라면 무조건 좋아, 네 것보다 더 나아, 자사제품의 선호
    CH5 "복수의 정당화" - 독일 라이프치히의 진화인류학연구소: 침팬지 사회에서도 복수 존재(사회 질서유지의 중요기제로서) : 무성의한 A/S가 고객의 복수를 부른다.
    *
    2부 가정에서
    CH6 "적응과 행복의 비밀" - 고통, 쾌락에의 빠른 적응은 쳇바퀴에 비유할 수 있음, 따라서 인간은 행복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을 세울 수 있음.
    CH 7 "연애와 외모의 상관관계" - 실제 댄 애리얼리는 3도 화상의 후유증으로 얼굴이 망가짐. 외모의 한계에 대처하는 방법은 사실 그의 이런 경험이 녹아든 전략. 그는 심지어 동료학자들과 온라인 데이트의 짝찾기 심리도 연구했다.
    CH9 "동점심의 진화" - 불행한 다수보다 불행한 1인에게 더 끌리도록, 기부금계에도 빈익빈 부익부현상
    CH 10 "일시적인 감정의 휴우증" - 저자의 개인적 사례를 들어, 감정에 휘둘린 의사결정은 부정적 연쇄반응을 일으킨다는 조언.
    CH11 "경제학의 재발견" - 인간은 비합리적 성향을 많이 가지고 있기에 우리 스스로 '직관'을 의심하고 '익숙하고 습관적인 행동'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는 충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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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은 편견에 휘둘리는 만화주인공 호머 심슨에 더 가까운 존재다. 완벽하게 이성적인 사람이 되기 애쓰기 보다는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불완전성의 효과를 이해하고, 우리가 극복해야할 문제를 파악하고, 우리가 가진 한계들 속에서도 우리의 불완전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주위 환경을 조성하려고 노력하는 편이 나은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433)"
     
    "당신이 직관을 무작정 따르는 게 아니라 자신만의 실험을 통해 더 나은 의사결정을 하게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의문을 제기하고 탐구하라. (434)"
  •  (댄 애리얼리 지음 | 김원호 옮김 | 청림출판 펴냄)   ---...
    
    (댄 애리얼리 지음 | 김원호 옮김 | 청림출판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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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에 대한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참고만 하세요)

    1. 행동 경제학에 관심을 가지고 계셨던 모든 분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별 다섯 개(★★★★★)].
    2. 저자의 전작 '상식밖의 경제학'을 읽으며 감동받았던 분들에게도 큰 선물이 될 것입니다[별 네 개 반(★★★★☆)].
    3. CEO들게 고액 연봉을 지급하는 게 올바른 일인지 궁금하셨던 분들에게 '해답'을 드릴 것입니다[별 네 개(★★★★)].
    4. 행동경제학에 대해 아직 관심이 없고 또 관련 서적을 읽어보지 않은 분들은 이 책을 바로 읽기보다는 '상식밖의 경제학'
       먼저 읽어보거나, 이준구 교수님의 명강의 "행태경제학이란 무엇인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별 세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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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책은 댄 애리얼리의 신작, "경제심리학"입니다.   일반적인 주류 경제학, 특히 신고전파를 추종하는 경제학자들은 인간을 일종의 '반신(半神)'으로 가정하는 듯 합니다.  이준구 교수님의 표현을 빌리자면, "호모 이코노미쿠스(경제적 인간)는 아인슈타인처럼 생각할 줄 알고,IBM의 슈퍼 컴퓨터 빅 블루(Big Blue)에 해당하는 기억 용량을 갖고 있으며, 간디같은 의지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듯 합니다.
     
    그러나 아래의 <그림>에 나타난 것처럼, 인간은 신에 가까운 존재라기 보다는 대단히 연약하며 또 감정적인 존재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래의 <그림>은 주요 사건 사고 이후의 기부금 규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재해나 참사로 영향을 받은 사람의 숫자가 많을수록 기부금의 규모는 작으며, 반대로 재해나 참사로 영향을 받은 사람의 숫자가 적은 경우(9.11 등)에 오히려 기부금의 규모가 엄청납니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날까요? 
     
    그 이유는 인간 감정의 구조 때문입니다.  우리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 한 사람을 직접 보면, 우리는 그에게 동정심을 갖게 되며 그를 위해 어떨 때에는 목숨을 걸고 도와주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대도시에 지진이 발생해 백만 아니 억 단위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은 대부분 무감각하게 받아들이게 됩니다.  왜냐하면 우리들은 한 사람의 고통에 억 단위를 곱할 능력이 없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가장 부유한 미국에서 발생한 재해(9.11 혹은 카트리나 등)에 대해서는 엄청난 자금이 모여들지만, 말라리아 백신이 없어 죽어가는 수 많은 아이들을 위해서는 기부금이 모이지 않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가장 비효율적으로 기부금이 사용되는 셈입니다.
     
     
     
     
    이런 문제는 환경문제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이산화탄소의 배출 및 지구온난화에 대해 많은 전문가들은 이 문제를 우리가 당면한 가장 심각한 문제로 꼽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문제는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무시되고 있습니다.  왜 이럴까요?
     
    첫째, 기후변화의 영향은 돈이 많은 미국이나 유럽 사람들에게는 잘 와닿지 않는 문제입니다.  해수면의 상승이나 환경오염은 방글라데시 같은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생사의 문제일지 몰라도 미국이나 유럽에 살고 있는 사람에게는 별 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즉 눈 앞에 당장 다가온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둘째, 이 문제는 눈으로 못보고 간접적으로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없습니다.  9.11 테러나 카트리나 허리케인 사태에는 수 많은 방송 장비가 현장을 생생하게 중계해주지만, 환경 오염 문제는 그렇지 못합니다.  이산화탄소가 얼마나 많이 배출되는 지 눈으로 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지구의 온도가 변하는 것을 느끼기도 쉽지 않습니다.
     
    셋째, 지구 온난화로 생기는 변화는 상대적으로 느리고 그다지 자극적이지 않아 언론에서 이 문제를 다루지 않습니다.
     
    넷째, 기후변화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은 금세 발생하지 않습니다.  상황이 구체적으로 벌어지는 것은 아마 먼 미래의 일입니다.  심지어 기후변화에 대해 회의적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그런 일이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많은 경제학자의 비판을 받은 엘 고어의 책 "불편한 진실"은 사람들에게 기후변화에 관한 위기 의식을 불어 넣을 장치로 살 곳을 잃어가는 북극곰을 비롯해 여러가지 사례를 들었다는 점에서 매우 효과적이라 하겠습니다.  물론 과장이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만,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에는 숫자보다 구체적 사례가 월등히 효과적이라는 것을 정치가, 엘 고어는 잘 알고 있었던 것이죠. 
     
    이상의 사례에서 보듯, 이 책은 우리 인간들이 매우 제한적으로 합리적이며.. 또 세상의 문제를 풀어가는 데 있어서 많은 부분 부족한 존재라는 것을 인식시킵니다.  인간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 그리고 스스로에 대한 자각이 모든 행동의 출발점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이 책을 읽을 가치는 충분한 것 같습니다.
     
    ps.
    요즘 저는 경제학이 과연 사회과학의 여왕 자리를 지킬 수 있을만큼 '굉장한 학문'인가에 대해 많은 부분 의문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매월 말에 진행되는 컨센서스 조사, 즉 경제지표에 대한 설문 조사 등을 통해 저 역시 대중의 의견 다수의 의견에 굴종하는 경험을 많이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홍팀장님 의견이 다수와 많이 다른데, 그대로 실어도 될까요?"라는 질문이 오는 날은 밤잠을 설치게 됩니다.  혼자만 왕따가 되었다는 느낌을 받을 뿐만 아니라, 그런 질문에도 불구하고 수정하지 않고 그냥 실은 저의 결정이 옳았느냐에 대해 고민하거든요.  대중의 뜻을 거스르고 독립적 사고를 하는 게 맞지만, 심리적으로 바른 선택은 아니구나.. 뭐 이런 생각 많이 하는 나날입니다~  즐거운 투자, 행복한 독서 되시길.
     
     
     
    목  차
     
    프롤로그_ 무엇이 우리의 행동을 지배하는가

    1부 직장에서 벌어지는 인간 행동에 관한 진실
    1장 높은 인센티브의 함정
    “거액의 보너스가 오히려 생산성을 떨어뜨린다?”
    인센티브는 양날의 칼ㅣ넘치는 보너스에 익사당한 집중력ㅣ지나친 보상이 불러온 스트레스ㅣ최악의 스트레스는 상실감ㅣ단순노동자와 정신노동자의 보너스 효과ㅣCEO, 받은 만큼 일할까?ㅣ지나친 부담감은 오히려 독이 된다ㅣ최적의 인센티브조건ㅣ보너스와 성과 사이의 균형점 찾기

    2장 일한다는 것의 의미
    “무엇이 우리에게 일하는 즐거움을 가져다줄까?”
    왜 일하는가?ㅣ공짜먹이보다 찾아 먹는 먹이가 좋다ㅣ작은 의미가 일하게 만든다ㅣ레고 만들기가 가르쳐준 것ㅣ지나친 분업이 가려다주는 소외감ㅣ도와주거나 혹은 가만두거나

    3장 이케아 효과
    “사람들은 왜 자기가 만든 것을 과대평가할까?”
    완제품보다 반제품을 선호하는 이유ㅣ창조자와 비창조자의 인식 차이ㅣ맞춤형 삼품으로 진화하기ㅣ내 아이가 더 똑똑해 보이는 이유ㅣ완성품과 미완성품의 애착 정도ㅣ모호한 조립설명서가 과연 쓸모 있을까?

    4장 개인주의 바이러스
    “내 아이디어가 네 아이디어보다 낫다?”
    내 것이라면 무조건 좋아ㅣ발명왕 에디슨의 집착ㅣ꼭 자사 제품만 애용해야할까?

    5장 복수의 정당화
    “복수에 집착하는 사람들에게 정의란 무엇인가?”
    복수는 나의 것?ㅣ세금보다는 썩은 토마토가 제격ㅣ고객을 약올리는 고객서비스센터ㅣ작은 무례에도 발동하는 복수심ㅣ정의를 부르짖는 사람들ㅣ주인과 대리인의 차이ㅣ곡객의 복수심에 무지한 기업들ㅣ사과는 떠난 고객도 돌아오게 한다ㅣ복수심을 다스리는 몇 가지 처방들ㅣ복수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2부 가정에서 벌어지는 인간 행동에 관한 진실
    6장 적응과 행복의 비밀
    “쉽게 익숙해지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것의 결정적 차이”
    고통에서배운다ㅣ행복의 본질은 쾌락에 있다ㅣ쾌락의 쳇바퀴ㅣ즐거움을 늘리고 괴로움을 줄이는 법ㅣ우리는 왜 뭔가에 쉽게 익숙해질까?ㅣ행복을 극대화하는 적응전략

    7장 연애와 외모의 상관관계
    “용기 있는 추남은 미녀를 얻을 수 있을까?”
    사랑에 외모가 그렇게 중요해?ㅣ정신과 육체의 우열 관계ㅣ잘생긴 남자는 예쁜 여자와 결혼한다?ㅣ외모의 한계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ㅣ스피드 시대의 데이트 하는 법ㅣ얼굴 너머의 얼굴 찾기

    8장 시장이 실패할 때
    “채팅으로 만난 사이는 왜 오래 못 갈까?”
    공부하랴 일하랴 연애는 뒷전ㅣ온라인 데이트의 등장ㅣ정보의 바다에서 이상형 찾기ㅣ2프로 부족한 온라인 데이트ㅣ호머 심슨을 위한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ㅣ유능한 온라인 중매쟁이를 찾아서

    9장 동정심의 진화
    “불행한 다수보다 불행한 한 사람에게 더 끌리는 이유”
    우리는 왜 작은 것에만 신경 쓸까?ㅣ동정심을 유발하는 3가지 요소ㅣ머리가 차가울수록 가슴도 차가워진다ㅣ기부금 세계도 부익부 빈익빈ㅣ대재앙을 넘는 사람들

    10장 일시적인 감정의 후유증
    왜 똑같은 실수를 되풀이할까?
    분노 앞에서는 학식도 무용지물ㅣ왜 충동적으로 행동해서는 안 되는가?ㅣ최후통첩게임ㅣ자기무리짓기의 유형ㅣ남자들을 건드릴 땐 특히 조심하라ㅣ카누 타기와 연애관계의 공통점

    11장 경제학의 재발견
    “비이성적인 세상으로부터 무엇을 배울까?”
    머리를 압도하는 가슴의 힘ㅣ성서와 거머리가 주는 교훈

    에필로그_ 사람들이 그렇게 합리적이었다면…
  • 저자는 경제학자가 아니라 심리학자이다. 이미 행동 경제학이라는 학문으로 인해 경제학과 심리학의 경계가 사라지며 공동으로...
    저자는 경제학자가 아니라 심리학자이다. 이미 행동 경제학이라는 학문으로 인해 경제학과 심리학의 경계가 사라지며 공동으로 연구하니 특별한 것은 없다만 기존의 행동 경제학을 넘어 경제 심리학이라는 용어로 우리의 행동에 대해 설명을 해 주고 있다. 책의 내용 내내 나오는 이야기가 자신의 화상 경험과 연결이 되어 있는 점이 특이하지만 각 섹터마다 덕분에 자연스럽게 연결이되고 더 집중하게 만들어 준다.
     
    총 11장의 섹터로 되어 있는데 각 섹터마다 흥미로운 이야기로 우리들을 이끌어 준다. 평소에 궁금해 했거나 타이틀을 읽어보면 '어 정말로 그렇게 되면 어떻게 되는 거지?'라는 물음이 나오게 만든다. 책에 나온 모든 사례들을 하나씩 다 소개하고 열거하는 것은 글의 내용이 너무 길어질 수 있고 평소에 내 리뷰는 될 수 있는 한 책의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으려 하니 몇 가지만 추려본다.
     
    경제학에서 인간은 인센티브에 의해 움직인다고 말한다. 실제로도 사람들은 자신에게 이익이 되어야만 비로소 관심을 갖고 행동을 하려 한다. 자신들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다면 쉽게 엉덩이를 들썩이지 않으려 하는데 여기서 말하는 이익은 단순하게 눈 앞에 보이는 이익이 아니라 꼭 경제적으로 이익이 되거나 금전적인 보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심리적으로 만족도를 나타내는 것도 포함된다. 이를테면 타인에 대한 봉사는 이익으로 볼 수 없지만 본인에게는 그것이 심적으로 크나큰 이익이 되기 때문에 움직이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인센티브가 커지면 커질수록 인간의 행동은 더욱 더 이익에 집중하고 이익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이 맞겠지만 실험결과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적당한 인센티브는 각 개인의 행동을 이끌어내고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지만 과도한 인센티브는 오히려 독이 되어 무관심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고로, 각 개인이 적극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정도의 인센티브를 제공해야만 원하는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다.
     
    본인이 생각해도 터무니 없다고 생각될 정도가 아니라면 본인이 참여를 했거나 함께 만든 것에 대해 객관적인 잣대를 들이대지 못하고 타인보다 더욱 애정을 갖고 삐뚫어진(과도한 애정) 시선으로 바라본다. 이것이 바로 이케아라는 가구가 성공한 비결이라는 것이다. 어느 누가 봐도 전문가가 만든 작품이 아니라면 두 사람이 똑같이 만든 작품에서 타인의 작품보다 자신의 작품을 더 높게 평가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실험을 통해 자신이 만든 작품의 가격과 타인이 만든 작품의 가격차가 상당했다. 이 이야기는 마케팅을 하는 사람들에게 힌트가 될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닐까 한다.
     
    어느 회의 석상에서 팀장이 그날따라 기분이 안 좋은지 평소와 같이 떠들고 이야기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갑자기 "누가 회의 시작전에 이렇게 시끄럽게 구나!"라고 외쳤다. 당연히 회의 내내 분위기는 무거웠고 그 이후로 회의때마다 자유스럽게 의견을 개진하는 회의가 이루어지지 못했는데 당시에 팀장은 가족에서 안 좋은 일이 있어 그 감정을 삭이지 못하고 회사에서 풀어 버린 결과로 벌어진 일이였다. 이처럼 자신의 감정을 추스리지 못하고 벌어진 일로 인하여 그 이후로도 그 감정의 여파가 계속 실생활에서 벌어지는 일이 생겨 안 좋게 된다.
     
    당연히 이런 일련의 과정과 생각과 행동을 알고 있다고 하여 대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감정이 폭발된 상태에서 즉시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한다는 것은 인간의 본성에 반하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그런 인간은 너무 재미없고 인간은 로봇이 아니다. 때때로 인간은 지배하는 감정이 인류역사를 발전시키기도 한다. 처음 의도하는 상관없이 말이다.
     
    그외에도 과연 잘생긴 남자는 여자가 사귀게 될까라는 물음에 실험을 해 보니 실제로 그렇다고 할 수있고, 용기있는 남자가 미녀와 사귈 가능성이 컸다. 남자는 여성의 외모를 중요시하지만 여자의 경우에는 외모로 판단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고, 채팅으로 만나는 경우도 극히 희박한 이유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평소에 감정이 생긴 곳과 다른 곳에 감정을 발산하지 않으려 하고, 한 가지 사건에 다른 사건을 대입하거나 그 전 사건을 들먹이지 않으려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면 나는 확실히 감정보다는 이성적인 인간인가 보다. 큰소리를 내며 전화를 하다가도 상대방이 이야기를 하면 다시 차분하게 '이야기하세요~!'라는 내 자신을 얼마전에 발견했는데 그건 아마도 이 책과 같은 심리학 책들을 통해 차곡 차곡 하나씩 내 머리와 가슴에 쌓아 놓았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 인간 심리/사고의 비합리성을 주장하는 행동경제학. 높은 보너스의 부정적 효과(인도, MIT실험), 의미의 중요성, 투입노력과 애착의 상관성(이케아효과), NIH신드롬, 인식가능희생자효과 등을 다룬다....
    인간 심리/사고의 비합리성을 주장하는 행동경제학. 높은 보너스의 부정적 효과(인도, MIT실험), 의미의 중요성, 투입노력과 애착의 상관성(이케아효과), NIH신드롬, 인식가능희생자효과 등을 다룬다.
     
    오랜만에 읽은 행동경제학 책이다. 과거에 경험했던 신선한 충격을 다시 한번 예상했지만, 이번 책은 기대했던 감동 보다는 사실 지루했다. 소재는 재미있는 방식으로 전개될 수도 있었지만, 핵심에서 자꾸 멀어지거나 글의 전개방식이 구조적이지 못해다는 판단이 든다. 고액인센티브의 부정적 효과를 다룬 1장이 그나마 유용했다. 저자의 다른 (상식밖의 경제학) 재미는 있었지만 조금 가볍고, 글의 전개 방식은 마음에 들지 않았던 기억이 난다.
     
     
     
    奇山
     
  • 이 글의 저자는 자신의 겪은 일을 통해 실험의 발상을 얻고 그 실험의 결과를 통해서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도출해 내었...
    이 글의 저자는 자신의 겪은 일을 통해 실험의 발상을 얻고 그 실험의 결과를 통해서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도출해 내었다.다소 생소하지만서도 일상생활에서 자신의 경험 또 우리가 겪을 법한 경험을 빌어 자신이 하고자 하는 말을 책으로 써내었다. 다소 지루한 부분이 있고 또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읽어보면 책을 다시 한번 곱씹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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