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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 1: 영웅 홍계남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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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쪽 | 규격外
ISBN-10 : 8930006280
ISBN-13 : 9788930006286
천명. 1: 영웅 홍계남을 위하여 중고
저자 이병주 | 출판사 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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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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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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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의 실제모델 홍계남 장군의 불꽃같은 삶! 역사소설의 대가 이병주의 장편소설『천명』제 1권. 이 책은 홍길동의 실제모델 홍계남 장군의 불꽃같은 삶을 이병주의 웅혼한 필치로 그려낸다. 《홍길동전》이 판타지에 가까운 픽션이라면 이 책은 다양한 사료를 바탕으로 생생한 리얼리티를 구현한다.

양반인 아버지와 사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억울하게 노비로 전락한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홍계남. 천출(賤出)이라는 이유만으로 갖은 냉대를 받지만 이를 모두 이겨내고 임진왜란에서 의병장으로 뛰어난 무공을 세운다. 이후 관직을 얻고 자신과 같은 출신의 서자들을 보살피다 양반을 누르고 천생들을 도왔다는 억반부천(抑班扶賤)의 역모죄를 뒤집어쓰는데….

《조선왕조실록》에 기술된 홍계남 이야기는 매우 짤막하지만 작가는 여러 야사와 구전설화를 뛰어난 상상력으로 재구성하여 살아 숨 쉬는 홍계남 장군과 그를 둘러싼 16세기 조선사회를 완벽하게 복원해냈다. 작가 특유의 웅장한 스케일, 시공간을 넘나드는 생생한 대화, 빠른 내용 전개는 읽는 재미를 더한다.

저자소개

저자 : 이병주
저자 이병주(李炳注, 1921~1992)는 호는 나림(那林). 경남 하동에서 태어났다. 일본 메이지대 전문부 문예과와 와세다대 불문과 재학 중 학병으로 끌려갔다. 해방 후 진주농대와 해인대(현 경남대) 교수를 거쳐 <국제신보> 주필 겸 편집국장으로 활발한 언론활동을 했다. 5ㆍ16 때 필화사건으로 복역 중 출감한 그는 1965년 월간 <세대>에 감옥생활의 경험을 살린 <소설ㆍ알렉산드리아>를 발표, 문단에 신선한 충격을 던지며 등단하였다. 그 후 1977년 장편 <낙엽>과 <망명의 늪>으로 한국문학작가상과 한국창작문학상을, 1984년 장편 <비창>으로 한국펜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일제 강점기로부터 해방공간, 남북 이데올로기 대립, 정부 수립, 한국전쟁 등 파란만장한 한국 현대사를 온몸으로 겪은 그의 작가적 체험은 누구보다 우리 역사와 민족의 비극에 고뇌하게 했고, 이를 문학작품으로 승화시킨 원동력이 되었다. 대표작으로는 <관부연락선>, <지리산>, <산하>, <소설 남로당>, <그해 5월>, <정도전>, <정몽주>, <허균>, <돌아보지 말라> 등의 대하장편이 있으며, 1992년에 화려한 작가생활을 마무리하고 타계하였다.

목차

*편집인 노트/고승철
*작가의 말
서장
겹겹이 쌓인 한(恨)
옥녀(玉女)의 길
홍계남 출생의 비밀
은하수는 밝은데
명궁(名弓)의 길
망조(亡兆)의 일월(日月)
8인의 협객
빛과 어둠
정여립의 난
이국땅에서 달을 보고
통신사의 무모한 갈등
일본에서 돌아와
허실(虛實)의 시간
풍전등화(風前燈火)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이병주의 웅혼한 필치로 그려낸 홍길동의 실제모델 홍계남의 불꽃같은 삶! 천출로 태어난 그를 하늘은 ‘영웅’으로 선택했다! 양반인 아버지와 사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억울하게 노비로 전락한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홍계남. 천출(賤出)이라는 이유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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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주의 웅혼한 필치로 그려낸 홍길동의 실제모델 홍계남의 불꽃같은 삶!
천출로 태어난 그를 하늘은 ‘영웅’으로 선택했다!


양반인 아버지와 사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억울하게 노비로 전락한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홍계남. 천출(賤出)이라는 이유만으로 갖은 냉대를 받지만 이를 모두 이겨내고 임진왜란에서 의병장으로 뛰어난 무공을 세운다. 이후 관직을 얻고 자신과 같은 출신의 서자들을 보살피다 양반을 누르고 천생들을 도왔다는 억반부천(抑班扶賤)의 역모죄를 뒤집어쓰는데…. 그 이름 석 자만 들어도 왜장들이 혼비백산하는 명장으로, 불합리한 신분제도에 숨죽여 살아야 하는 무성(無聲)의 백성의 대변자로 활약했지만 역사의 뒤안길에서 유성처럼 사라져 버린 홍계남. 그의 불꽃같은 삶이 역사소설의 대가 이병주의 웅혼한 필치로 되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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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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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남 서평단 선정 독서... 서평 기간에 맞춰 올린줄 알았는데... 임시저장상태로 잠들어 있어... 다시 올린다.) &...

    (나남 서평단 선정 독서... 서평 기간에 맞춰 올린줄 알았는데... 임시저장상태로 잠들어 있어... 다시 올린다.)


    <천명> 영웅 홍계남을 위하여 - 이병주


    오랜만에 이병주님의 소설을 만났다. 많은 소설들 중에서 다시 만나게 된 소설은 <천명>이다.

    과정이야 SNS를 떠돌아다니던 중 우연히 이벤트에 참여했고 덜컥 선정돼었기에 읽을 수 있었다.


    소설가 이병주님은 나에게 추억이 담긴 이름이다.

    아주 어릴적. 국민학교를 아는 분 있으려나?? 지금은 초등학교라 불리지만... (난 국민학교와 초등학교를 둘다 다녔다. ㅎㅎ 저학년때는 국민학교, 고학년때는 초등학교 그래서 끼인세대?일지도...)

    그 때 우연히 읽게 됐다. 이병주님의 소설을... 정도전으로 처음 접했다. 국민학생. 겨우 열살의 나이로 이병주님의 소설을 읽는다는 것은 말 그대로 읽기 였다.  다른 책들보다 유난히 많은 한자어. 발음하기도 힘든 말들이 많아 책을 다 읽는데 까지는 무려 2달이나 걸렸다고 기록을 해뒀을 정도이니... 20년이란 시간이 흘러도 기억에 남아 있을 수 밖에...


    그렇게 한권을 다 읽어 내고 나서 남는건 '성취감'이였다. 어른들이 보는 책을 읽어 냈다는 성취감.

    그 감정이 너무 좋아서 부러 찾아 봤던 기억이 난다.  허균과 정몽주, 그리고 남로당 내용도 뜻도 잘 모르고 그저 읽기 그 자체에만 집중했던 그때 읽었던 책들.... 20년이 흘러 다시 만나게 되니 묘한 감정이 든다.


    20년전에도 이병주님의 소설은 이랬었나??

    기록을 아무리 찾아봐도 책에대한 내용은 없었다. 스스로가 뿌듯했던 기록들 뿐... 이런 저런 한자어들을 적어두고 국어사전에서 뜻을 찾아 옮겨두고나서 친구들이 잘 모르는 말 하나를 알았다는 자화자찬의 기록...


    그렇기에 이병주님의 소설은 결국 처음 읽는 것 같다.


    많고 많은 소설들 중에서 왜 하필이면 <천명>이 눈에 들어 왔을까?

    찾아 보니 몇년전 부터 다시 복원하고 있었는데... 전혀 모르다가 이제와서 발견하고 눈에 들어 왔을까?


    <천명>은 조선때에 실존 인물 "홍계남"이 주인공이다.

    역사적 자료가 얼마 남아 있지 않아서 그의 삶을 상상려을 동원해 복원해 낸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작업이였을까?

    남아 있는 것은 몇줄 안되는 기록뿐이며, 여기 저기 구전되어 전해지는 이야기들... 그 속에서 이병주님은 "홍계남"이란 영웅을 살려냈다.  기록을 토대로 역사속 인물을 살려내는 작업... 그것은 고고학자들이 땅에 남아 있는 기록을 발굴해 내는 것 보다 더 어려운 일이다.


    역사의 흐름 속에서 그 인물의 위치와 보편적인 삶의 방식을 파악해야 하고, 당시의 시대로 돌아가 어떻게 살아 왔을까? 삶의 모습을 복원하고, 여러 관계속에서 인물이 성장하며 보고 격은 경험들이 어떤 성격을 만들었을지, 주변관계는 어땠는지, 역사적 사실에 모순은 없었는지... 가상의 세계에서 새로운 인물을 창조하는 것 보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천명>속의 홍계남은 안타까운 영웅이다.

    어쩌면 이병주님이 일부러 부제에 '영웅'이란 호칭을 줬을 지도 모르겠다.

    조선이란 유교국가에서 유교적질서가 가장 강할 시기에 서출로 태어났다. 시대가 많이 다르긴 하지만 지금으로 치자면 아빠가 어디가서 사고쳐서 대리고 온 이복동생쯤? 아니. 지금 흔히 볼 수 있는 현대적 막장드라마속에 잘나가는 회장님의 둘째부인의 미운 동생? 쯤으로 보면 될까? 동화속 콩쥐일 수도 있고,.. 21세기를 살아가는 나로써는 짐작조차 할 수없는 신분에 얽매여 있는 삶...

    (지금도 눈에 보이지 않는 신분? 이란 녀석때문에 힘들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평등사회이긴 지만. 조선은 모계에 따라 신분이 정해지고 한번 정해진 신분을 벗어나기란 불가능에 가까웠다. 지금에 와서 우리가 알고 있는 몇몇 인물들은 그야말로 예외라고 보면... 그 처지는 정말 끔찍했을 것 같다.)


    조선시대 서출로 할 수 있는 일이란 무엇일까?

    우리가 흔히 아는 홍길동전에서 길동이의 실존인물이 "홍계남"은 아니였을지 슬쩍 짐작해본다.

    아버진데 아버지일수 없고, 형인데 형일 수 없는 삶... 당시에는 무수히 많은 "홍계남"들이 있었겠지...


    이병주가 그린 홍계남은 수 많은 서출들 중에서 예외적인 인물이다.

    당시 사회에서는 짐작할 수 없는 사랑을 받고 성장 했다고 할까? 공부를 해선 안되지만 할 수 있었고,

    벼슬을 받을 수 없었지만 벼슬을 받을 수 있었던 예외. 그 예외가 되기 위해서 그가 했던 노력은 정말 대단 했겠다 싶은 생각이 든다.

    아! 임진왜란이 없었다면 홍계남의 운명도 수 많은 서출들의 삶으로 그쳤을 지도 모르겠다.


    임진왜란이 홍계남에게는 기회가 되었다.

    나라는 불타고,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왕은 목숨을 보전하려 도망다니던 시대.

    조정에서 본다면 일게 서출이였겠지만 21세기 우리가 바라본 "홍계남"은 영웅이다.


    전쟁속에서 목숨을 바쳐 백성을 지켜낸 영웅. 어쩌면 경술국치가 아닌 임진국치가 되었을지도 모르는 역사속에서 승리를 만들었던 영웅. 그의 꿈은 보편적 자유 아니였을까?


    얼마전 케이블 체널 프로그램중 하나인 "어쩌다 어른"에서 '설민석'의 강의를 봤다.

    '수신제가 치국평천하' 그때 국가를 지킨 것은 결국 수많은 민초였다는 내용이 떠오른다.

    마지막으로 강조했던 것은 '애민'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


    이병주님이 찾아 살려낸 "홍계남"은 사랑받고 싶어 했던 한 인간의 삶은 아니였을까?

    홍계낭이 꿨던 꿈! 짐작할 수도 없지만. "홍계남"으로 대표되는 당시의 수많은 백성들. 21세기에서는 '시민'이라 불리는 우리들이 살아 있었다는 것을 남기고 싶었던 것일지도 모르겠다.


    홍계남 그는 밤하늘의 별이 되어 영원한 영웅으로 남았다. 이병주님의 손에 의해서...


    소설로써의 <천명>은 별점 3점이다.

    현대 소설에 익숙한 나에겐 <천명>의 소설 구성은 어지러움 이다.

    뭔가 많이 아쉽고, 뭔가 많이 부족한 듯 보이는 구성. 많은 것들을 담기 위해서 다양한 시도를 했기에 도리어 아무것도 담지 못하고 허무하게 끝나버린 그런 느낌을 받았다. 아마 이병주님이 지금껏 살아 계셨더라면 <천명>또한 21세기에 맞춰 개정을 했었겠지?

    그랬다면 정말 멋진 역사 소설이 되어 고전의 반열에 올라갔을 지도... 이뤄질 수 없는 상상을 해본다. 너무 좋은 소재가 너무 아쉽게 표현되어 남았다...

  • 천명 1-2 | ki**inju33 | 2016.06.12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천명 ​ ​ 영웅 홍계남을 위하여. 故 이병주(李炳注) ...

     

     

     

    영웅 홍계남을 위하여. 故 이병주(李炳注) 선생의 장편소설 <천명>이 출판사 나남에서 재출간되었다. 원제는 <유성의 부>(流星의 賦)로 1981년 2월부터 1982년 7월까지 약 1년 6개월에 걸쳐 <한국일보>에 연재되었다. 이 작품의 주인공은 홍계남(洪季男) 장군이다. 덜 알려져 있지만 곽재우, 고경명, 조헌 등 임진왜란 당시 조선을 구한 의병장들처럼 홍계남 역시 의병장으로 여러 전투에서 왜적을 물리쳤다. 그의 전술은 마치 하늘을 나는 나비처럼 경쾌해서 '홍나비'라고 불리기도 했다.


    # "조선군이 신출귀몰하여 어찌할 줄을 몰랐는데, 알고 보니 그것이 홍계남 장군이었더라." _ P.409



    홍계남 출생의 비밀. 대윤과 소윤의 갈등에서 소윤이 승기를 잡자 사림에 피바람이 불었다. 사화의 여파는 가시질 않았고 강희일은 대윤파의 한 사람으로 체포되어 억울하게 당파싸움에 희생되었다. 부인 신 씨마저 세상을 등지자 어린 딸 옥녀만 홀로 남게 되었다. 이 소식을 들은 홍청을 모녀의 사연을 딱하게 여겨 옥녀의 양육을 자신이 맡겠다고 나섰다. 원칙대로 관비가 되어야 했던 옥녀는 15세가 되면 장예원으로 환원할 것을 약조하고 홍청의 집에서 생활하게 되었다. 세월이 흘러 홍청의 아들 자수와 옥녀 사이에서 아들 계남이 태어났지만, 천출이라는 이유로 갖은 고초를 겪는다.

    풍전등화. 통신사로 일본에 다녀온 홍계남은 고향 안성으로 돌아와 마을 장정들에게 군사훈련을 시켰다. 1592년 임진왜란이 시작되자 조선은 파죽지세로 밀고 오는 왜군을 막아내지 못 했다. 의병장이 된 계남은 전장에 뛰어들어 교묘한 전술로 기습작전을 전개하여 승리하였으나 전세는 크게 바뀌지 않았다. 임진왜란 이후 관직을 얻은 계남은 자신과 같은 처지의 사람들을 도왔고 그로 인해 억반부천의 죄와 역모죄를 뒤집어쓰게 되는데….


    기록에 남은 짤막한 기술에 이병주 작가의 상상력이 가미되어 홍계남의 삶이 역사소설로 복원되었다. 읽기 전에는 1980년대 작품이기에 조금은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어렵고 지루하기는커녕 요즘 소설처럼 흥미진진했다. 작품이 발표된 연도를 몰랐다면 최근에 나온 작품이라고 착각할 만큼 예스러움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이 작품이 역사소설이라는 점도 이유가 될 것이다. 가독성도 좋았고 소설로서의 재미도 아쉬움이 없었다.

    작가는 홍계남 장군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느껴 그의 일대기를 통해 임진왜란을 조명해보고 싶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가운데 한 가지 의문이 자리 잡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허균의 <홍길동전>(洪吉童傳)의 모델이 홍계남 장군이 아닐까 하는 것이다. 만약 그렇다면 서로 동시대인으로 홍계남이 허균에게 자극을 주기에는 충분했을 것 같다. 홍길동의 실제 모델이라는 문구에 끌려서 읽게 되었지만, 읽는 동안 홍계남 장군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어서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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