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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로드 / 스티나 약손 (2019 유리열쇠상 수상작)
| 규격外
ISBN-10 : 1165340933
ISBN-13 : 9791165340933
실버로드 / 스티나 약손 (2019 유리열쇠상 수상작) 중고
저자 스티나 약손 | 역자 노진선 | 출판사 마음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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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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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 중고장터이지만 깨끗한 상태 넘~ 좋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mrik*** 2020.11.25
488 비닐 커버가 있어서 깔끔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astro*** 2020.11.24
487 친절함에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googoo*** 2020.11.23
486 작은 손글씨와 아껴서 본듯한 책들과 작은 간식거리까지 아주 맘에 쏙드는 구입이었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boss*** 2020.11.20
485 메세지와 함께 간식까지보내주시니 고맙습니다 책 상태도 좋고 맘에 듭니다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jack*** 2020.11.17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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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도 지지 않는 태양, 숲의 심연에 고인 어둠…
거기 어딘가에 실종된 딸이 있다!
“날 찾아야지. 날 찾을 수 있는 사람은 아빠뿐이야.” 춥고 어둡고 긴 겨울이 물러가고 백야가 시작되면 렐레는 낡은 볼보를 몰고 밤마다 실버 로드를 달린다. 스웨덴 동부 해안에서 노르웨이 국경으로 이어지는 95번 국도. 일명 실버 로드라 불리는 이 길은 3년 전 렐레의 열일곱 살 딸이 버스를 기다리다 감쪽같이 실종된 곳이다. 목격자도 단서도 없이 사건은 미궁에 빠지지만, 렐레는 결코 포기하지 않고 딸을 찾기 위해 집요한 수색에 나선다. 실버 로드와 연결되는 모든 길을 훑고, 주변의 어두운 숲과 안개 낀 습지, 폐가를 샅샅이 수색하던 그의 눈에 수상쩍은 용의자들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내는데….

《실버 로드》는 작가 스티나 약손의 데뷔작이자 2018년 스웨덴 범죄소설상을 수상한 소설이다. 신인 작가가 데뷔작으로 이 상을 받은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스웨덴 독자들의 열광적 지지를 받은 이 소설은 2019년 북유럽 최고의 장르문학에 수여하는 ‘유리열쇠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 번 북유럽 출판계를 뒤집어놓았다. 소설은 전 세계 20개국에 판권이 수출됐고, 스티나 약손은 단숨에 차기작이 기대되는 인기 작가의 반열에 올라섰다. 《실버 로드》는 실종된 딸을 찾는 한 남자의 고군분투와 작은 마을에서 또다시 발생한 10대 소녀의 실종 사건을 추리 기법으로 풀어간다. 숨 막히는 서스펜스와 촘촘한 스토리텔링에 목마른 장르소설 마니아라면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책이다.

저자소개

저자 : 스티나 약손
1983년생으로 스웨덴 북부의 작은 도시 셸레프테오에서 성장했다. 20대에 남편을 만나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로 이주했고, 그곳에서 고향을 무대로 한 소설을 쓰며 향수를 달랬다. 그 소설이 바로 데뷔작 《실버 로드》다. 이 작품은 2018년 스웨덴 범죄소설상을 비롯해, 2019년 북유럽 최고의 장르문학에 수여하는 ‘유리열쇠상’을 수상했다. 신인 작가가 데뷔작으로 상을 받은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었다. 이 놀라운 데뷔작은 스웨덴에서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고, 전 세계 20개국에 판권이 수출됐다. 노르딕 서스펜스의 주목받는 작가로 떠오른 그는 현재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다음 작품을 준비 중이다.

역자 : 노진선
숙명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언어의 경계를 허무는 유려한 번역으로 독자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 요 네스뵈의 《스노우맨》 《리디머》 《아들》 《네메시스》, 엘리자베스 길버트의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피터 스완슨의 《죽여 마땅한 사람들》, 캐서린 아이작의 《유 미 에브리싱》 등이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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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그해 여름부터 그는 실버 로드를 따라 운전하기 시작했다. 크고 작은 쓰레기통을 모두 열어보고 맨손으로 뒤졌으며, 습지와 폐광에도 들어가 확인했다. 집에서는 컴퓨터 앞에 앉아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이 리나의 실종에 관해 각자의 가설을 써놓은 인터넷 커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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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여름부터 그는 실버 로드를 따라 운전하기 시작했다. 크고 작은 쓰레기통을 모두 열어보고 맨손으로 뒤졌으며, 습지와 폐광에도 들어가 확인했다. 집에서는 컴퓨터 앞에 앉아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이 리나의 실종에 관해 각자의 가설을 써놓은 인터넷 커뮤니티의 글을 읽었다. 구역질나는 가설들이 길게 얽혀 있었다. 리나가 도망갔다, 살해됐다, 납치됐다, 시신이 토막 나서 버려졌다, 길을 잃었다, 익사했다, 차에 치였다, 윤락가로 끌려갔다. 그 밖에 생각도 하기 싫은 끔찍한 가설들이 있었지만 그래도 렐레는 다 읽었다. 거의 매일 경찰서에 전화해서 딸을 찾아내라고 소리쳤다. 자지도 먹지도 않았다. (…) 그에게는 리나를 찾는 일만 중요했다.
_p.27~28

만약 범인이 버스 정류장에서 리나를 납치했을 때 차에 기름이 가득 찼다면 어디까지 갈 수 있었을지 이미 계산해보았다. 차종에 따라 다르기는 하겠지만 산속 깊숙이, 아마 노르웨이 국경까지 갔을 것이다. 그러니까 실버 로드를 계속 달렸다는 가정하에. 지나다니는 차량이나 집이 없는,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더 작은 길로 빠졌을 가능성도 있다. 당연한 일이지만 그들은 그날 저녁에야 리나가 실종됐다는 걸 알았다. 따라서 납치범(들)은 시간을 꽤 많이 벌어둔 셈이다.
_p.36~37

아래층에서 엄마의 신음 소리가 올라왔다. 처음에는 나직하다가 점차 높아졌다. 토르비요른은 큰 소리를 냈고, 마룻바닥 위로 가구 밀리는 소리가 났다. 마치 그가 엄마를 죽이려는 듯했다. 메야는 양손으로 귀를 틀어막고 밖에서 흔들리는 우듬지를 바라보았다. 외로움이 밀려드는 가운데 다른 목소리들이 머릿속에 침입했다. 그녀를 조롱하는 목소리.
니네 엄마가 그 대가로 돈을 받는다는 게 사실이야?
_p.66

“제가 아는 건 딸이 실종된 지 3년이 됐고, 저는 무슨 수를 써서든 그 애를 찾아야 한다는 겁니다. 그러다 당신의 과거에 대해 듣게 됐죠. 솔직히 말해서 제 눈에는 빌어먹을 모든 인간이 수상해 보입니다. 우리 딸이 어떻게 됐는지 알아낼 때까지는 스웨덴 국왕이라도 의심할 겁니다. 그러니까 딱히 당신만 의심한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_p.108

“리나 구스타프손. 저건 그 애를 추모하는 가두 행진이야.”
메야는 행렬을 힐끗 돌아보고는 자전거를 향해 손을 뻗었다.
“그 애가 죽기라도 한 거야?”
“아마 그럴 거야. 확실한 건 아무도 몰라.”
여학생은 이끼 위에 침을 뱉고는 나른하게 메야를 바라보았다.
“이 시궁창 같은 마을에서 성자가 되고 싶으면 연기처럼 사라지면 돼. 그럼 다들 널 얼마나 사랑했는지 말하려고 경쟁할 테니까.”
_p.115

렐레는 몸을 돌려 벽난로 장식장 위에서 여전히 웃고 있는 리나를 힐끗 보며 큰 소리로 말했다.
“아까 하는 말 들었지? 또 나한테 죄를 뒤집어씌우려는 모양이다.”
렐레가 식탁에 앉아 커피 내리는 소리를 듣고 있을 때 하산이 돌아왔다. 하산은 문간에 서서 얼룩이 묻은 옷을 들어올렸다. 렐레는 옷을 바라보았다. 어젯밤에 입었던 셔츠였다.
“앞좌석이 전부 피범벅이야. 대체 무슨 짓을 한 건가, 렐레?”
_p.183

그들은 잠시 걸었다. 그녀는 가슴 깊이 신선한 공기를 들이마셨다. 그러자 기운이 났다. 스카프 틈 사이로 발아래 울퉁불퉁한 땅과 밤의 어둠을 볼 수 있었다. 머릿속에서 여러 생각이 스쳤다. 지금이 기회다. 남자를 밀어내고 도망쳐야 한다. 비명을 지르고 싸워야 한다. 하지만 남자의 손은 수갑처럼 가차 없이 그녀를 조였다. 그녀에게는 기회가 없었다. 아직은.
_p.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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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2019 북유럽 최고의 장르문학상 ★★★2018 스웨덴 범죄소설상 ★★★스웨덴 종합 베스트셀러 1위 ★★★전 세계 20개국 판권 계약 북유럽 스릴러 문학판을 매혹시킨 가장 인상적인 데뷔작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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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북유럽 최고의 장르문학상
★★★2018 스웨덴 범죄소설상
★★★스웨덴 종합 베스트셀러 1위
★★★전 세계 20개국 판권 계약

북유럽 스릴러 문학판을 매혹시킨
가장 인상적인 데뷔작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의 요나스 요나손, 《오베라는 남자》의 프레드릭 배크만, 《폴리스》의 요 네스뵈, 그리고 밀레니엄 시리즈의 스티그 라르손…. 영미권 소설과는 전혀 다른 매력으로 국내에 마니아층을 거느리고 있는 대표적인 북유럽 작가들이다. 이 대열에 새로 이름을 올릴 대형 신인 작가의 데뷔작이 출간됐다.

《실버 로드》는 스웨덴 작가 스티나 약손의 데뷔작이자 2018년 스웨덴 범죄소설상을 수상한 소설이다. 신인 작가가 데뷔작으로 이 상을 받은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스웨덴 독자들의 열광적 지지와 평단의 찬사를 받은 이 소설은 2019년 북유럽 최고의 장르문학에 수여하는 ‘유리열쇠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 번 북유럽 출판계를 뒤집어놓았다. 소설은 전 세계 20개국에 판권이 수출됐고, 스티나 약손은 단숨에 차기작이 기대되는 인기 작가의 반열에 올라섰다.

차원이 다른 몰입감!
섬뜩함과 우아함이 공존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실버 로드》는 스웨덴 북부의 작은 마을에서 발생한 의문의 소녀 실종사건을 그린 소설이다. 실종된 딸을 찾으려는 한 남자의 처절한 슬픔과 분노의 수색이 이어지는 가운데 또 다른 10대 소녀가 실종되며 예측할 수 없는 반전을 예고한다. 작가는 등장인물에 대한 탁월한 심리 묘사로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한편, 우리에겐 초현실적으로 느껴지는 백야의 풍경을 손에 잡힐 듯 생생하게 그려 독자를 스웨덴의 적막한 숲길로 데려다놓는다. 범죄추리소설이 갖춰야 할 장르적 긴장감은 물론이고, 서스펜스에 문학적 깊이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읽는 이들을 책속에 빨려들게 만든다.

이야기는 두 인물의 시선을 따라 번갈아가며 전개된다. 실종된 딸을 찾기 위해 3년째 수색을 멈추지 않는 렐레, 그리고 엄마로부터 벗어나려는 소녀 메야가 그들이다. 작가는 마치 퍼즐 조각을 하나씩 꺼내놓듯 두 사람의 이야기를 각기 들려준다. 전혀 다른 이야기처럼 전개되는 두 사람의 사건이 어떤 식으로 접점을 이루고, 소녀들의 실종 사건은 또 어떻게 전개될지, 잠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한다. 서로 다른 방식으로 운명에 맞서는 이들의 이야기는 실버 로드 위에서 뒤얽히며 섬뜩한 반전을 보여준다.


범죄의 흔적도, 시신도 없는 미스터리한 실종
그런데 또 한 소녀가 사라졌다!

춥고 어둡고 긴 겨울이 물러가고 백야가 시작되면 렐레는 낡은 볼보를 몰고 밤마다 실버 로드를 달린다. 그의 하나뿐인 사랑스런 딸 리나를 찾기 위해서다. 스웨덴 동부 해안에서 노르웨이 국경으로 이어지는 95번 국도. 일명 실버 로드라 불리는 이 길은 3년 전 렐레의 열일곱 살 딸이 버스를 기다리다 감쪽같이 사라진 곳이다. 실종된 리나를 마지막으로 목격한 사람은 아빠인 렐레. 그 외에 누구도 리나를 본 사람이 없고 단서도 전무한 가운데 사건은 미궁에 빠진다.

그로부터 3년 후, 렐레는 여전히 딸의 생존을 확신하며 외로운 수색을 멈추지 않는다. 어둠이 도사린 숲과 안개 낀 습지, 그리고 폐가를 샅샅이 수색하던 그의 눈에 수상쩍은 용의자들이 하나씩 포착된다. 숲속의 폐가에 숨어 사는 퇴역군인, 딸의 남자친구, 포르노 수집광인 늙은 남자, 강간 전과자, 밀주를 판매하는 쌍둥이 형제…. 렐레는 그들의 범죄 혐의점을 찾기 위해 한 사람씩 차례로 접근한다.

한편, 렐레가 사는 스웨덴 북부의 적막한 마을에 열일곱 살 소녀 메야와 그녀의 엄마가 이주해온다. 메야의 엄마에게 얹혀 살 수 있는 새 애인이 생겼기 때문이다. 딸이 집에 있든 말든 애인과 거침없이 섹스하는 엄마로부터 메야는 벗어날 기회만을 엿본다. 그런 메야 앞에 인근에 사는 삼형제의 막내 칼 요한이 나타난다. 그의 가족은 기술문명과 교육을 거부하고 숲에서 자급자족하는 삶을 살아간다. 조금 특이하긴 해도 안온한 가정을 갈망했던 메야는 칼 요한에게 빠져들고, 마침내 엄마 곁을 떠나 그의 집으로 들어간다.

렐레가 잠을 자지 않고 실버 로드를 수색하던 어느 날, 캠핑장에서 또 다른 열일곱 살 소녀가 실종되는 사건이 벌어진다. 역시 목격자도, 단서도 없다. 렐레는 이 사건이 딸의 실종과 연관됐음을 직감하고 유력한 용의자를 찾아 나선다. 그런데 경찰의 대대적인 수사에도 진전이 없던 실종 사건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실체를 드러내게 되는데…. 과연 실버 로드에서 사라진 소녀들은 어디로 갔을까? 렐레는 실종된 딸을 찾아 외로운 수색을 끝낼 수 있을까?

[추천사]
◎ 읽는 내내 숨 막히지만 잠시도 손에서 놓을 수 없는 이야기.
_《Observer》
◎ 아름답고, 매혹적이고, 강렬하다.
_《Sunday Times》
◎ 이 책의 모든 것을 사랑한다. 스티나 약손은 서스펜스와 문학적 깊이를 버무릴 줄 아는 작가다. 너무나 아름답고, 슬프고, 훌륭한 소설이다.
_《포 더 미싱 For the Missing》 작가 리나 벵스도터
◎ 절대 사라지지 않는 백야의 햇빛과 가족의 어둠이 극명한 대조를 이루며 강렬함을 자아낸다. 눈을 감아도 뇌리에서 떠나지 않고, 책을 덮어도 소설에서 헤어날 수 없다.
_《굿 미 배드 미 Good Me Bad Me》 작가 알리 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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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실버 로드 | ia**2 | 2020.10.29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실버 로드 사라진 소녀들 스니타 약손 지음 Apple SD Gothic Neo", "...

    실버 로드 사라진 소녀들

    스니타 약손 지음

    Apple SD Gothic Neo", "맑은 고딕", "Malgun Gothic", 돋움, dotum, sans-serif; vertical-align: baseline; word-break: break-word; overflow-wrap: break-word; white-space: pre-wrap; background-color: #ffffff;"> 마음서재 

     


    Apple SD Gothic Neo", "맑은 고딕", "Malgun Gothic", 돋움, dotum, sans-serif; vertical-align: baseline; word-break: break-word; overflow-wrap: break-word; white-space: pre-wrap; background-color: #ffffff;">  이 책, 『실버로드 사라진 소녀들』은 스웨덴에서 태어나서 미국 콜로라도로 이주한 스티나 약손의 데뷔작이며 2018년에 스웨덴 범죄소설상 수상작이라고 한다. 스웨덴 북부의 작은 마을에서 발생한 의문의 소녀 실종사건을 그린다. 실종된 딸, 리나 구스타프손을 찾으려는 아버지 레나르트 구스타프손의 처절한 슬픔과 분노의 수색이 이어지는 가운데 또 다른 10대 소녀, 한나 라르손이 크라야 캠핑장에서 실종되며 예측할 수 없는 반전을 예고한다. 작가는 등장인물에 대한 탁월한 심리 묘사로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한편, 우리에겐 초현실적으로 느껴지는 백야의 풍경을 손에 잡힐 듯 생생하게 그려 독자를 스웨덴의 적막한 숲길로 데려다놓는다. 초반부터 모호한 설정으로 등장하는 메야 덕분에 두 번째로 실종되는 10대 소녀가 메야인가보다고 착각했는데, 사실 메야는 실종되는 소녀가 아니라 그보다 더 비중이 큰 역할을 맡는다. 

    Apple SD Gothic Neo", "맑은 고딕", "Malgun Gothic", 돋움, dotum, sans-serif; vertical-align: baseline; word-break: break-word; overflow-wrap: break-word; white-space: pre-wrap; background-color: #ffffff;"> 이야기는 두 인물, 리나의 아버지이자 톨바카 고등학교 수학교사 렐레(레나르트) 구스타프손과 엄마를 벗어나 칼요한의 거주지인 스바르트리덴에서의 새로운 삶을 시작한 메야의 시선을 따라 번갈아가며 전개된다. 춥고 어둡고 긴 겨울이 물러가고 백야가 시작되면 실종된 딸 리나를 찾기 위해 홀로 3년째 수색을 펼치고 있는 렐레, 그리고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엄마 실리에로부터 벗어나려는 소녀 메야가 그들이다. 스웨덴 동부 해안에서 노르웨이 국경으로 이어지는 95번 국도를 실버 로드라고 부른다. 작가는 마치 퍼즐 조각을 하나씩 꺼내놓는 것처럼 두 사람의 이야기를 각기 들려준다. 

    전혀 다른 이야기처럼 전개되는 두 사람의 사건이 어떤 식으로 접점을 이루고, 소녀들의 실종 사건은 또 어떻게 전개될지, 잠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한다. 서로 다른 방식으로 운명에 맞서는 이들의 이야기는 실버 로드 위에서 뒤얽히며 섬뜩한 반전을 보여준다. 

    2020.10.29.(목) 두뽀사리~  

  •     "날 찾아야지. 날 찾을 수 있는 사람은 아빠뿐...

     

    KakaoTalk_20200513_174849526_04.jpg

     

    "날 찾아야지. 날 찾을 수 있는 사람은 아빠뿐이야."

    3년 전 딸 리나가 실버 로드 버스정류장에서 실종된 후 렐레는 딸을 찾기 위한 목표 하나에 모든 것을 걸고 망가진 삶을 살아가고 있다. 백야가 시작되면 그의 수색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수색이라는 단어보다 집착이라는 단어가 더 어울린다. 그의 에너지는 리나가 사라져서 슬퍼하는 것이 아닌 리나를 찾는데 집중하고 있다. 그의 눈엔 모든 사람들이 딸의 실종과 연관된 용의자들이다. 미궁에 빠진 사건, 어느 날 딸과 비슷한 외모의 여학생 한나가 실종되어 또다시 마을은 충격과 공포에 휩싸이게 된다. 두 소녀의 실종은 연관성이 있다고 렐레는 경찰보다 먼저 깨닫는다.


    "맨정신인 사람들이 있는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건 좋은 일이죠. 엄마하고 살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요."

    술과 약에 의지하며 딸을 방치하는 엄마. 그러면서도 딸에 의지하는 엄마는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남자와 살기 위해 메야와 함께 글리메르스트레이크로 이주한다. 포르노 잡지 수집광인 엄마의 동거남 토르비요른은 어딘가 이상하지만 그녀를 추행했던 엄마의 예전 남자친구들과 달리 자신을 추행하진 않는다. 어느 날 호수에서 칼 요한 형제들을 만나게 되고 칼 요한과 사랑에 빠진 메야는 지긋지긋한 엄마를 떠나 칼 요한의 가족들이 사는 스바르트리덴으로 거처를 옮긴다. 스웨덴 법보다 자신들의 생존과 자유를 우선시하며 정규교육과 기술문명을 거부하고 지구 종말, 멸망을 믿는 그들은 메야가 처음으로 경험하는 화목한 가정이다.


     렐레는 리나가 감금되어 있다고는 생각하고 싶지 않았지만, 동시에 그것만이 그에게 남은 유일한 위안이었다. 렐레는 처음부터 아네테에게 리나가 납치됐다고 말했다. 이 넓은 세상에서 누군가는 리나가 어디 있는지 알고 있으며, 렐레는 무슨 일이 있어도 그게 누군지 알아낼 작정이었다. 리나가 사라진 그해 여름에 렐레는 마을에서 혼자 사는 남자들 그리고 괴짜들의 집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지하 저장실과 다락방을 보여달라고 했다. 욕을 먹기도 했고, 커피를 마시고 가라는 초대를 받기도 했지만, 결국에는 외로움만 남았다. 사방에 그런 외로움이 있다는 사실만 남았다. 외로움은 이 지역의 변두리를 좀먹어갔고, 다른 가족은 모두 떠나고 홀로 남은 사람들 사이에 병처럼 퍼졌다. 그리고 이제는 렐레도 그들 중 하나였다. 외로운 사람들 중 하나였다. p.97


    "이 시궁창 같은 마을에서 성자가 되고 싶으면 연기처럼 사라지면 돼. 그럼 다들 널 얼마나 사랑했는지 말하려고 경쟁할 테니까."

    북유럽의 백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실버로드』는 딸의 실종에 집착하는 아버지 렐레와 엄마와 낯선 곳에 이주하여 새로운 가족과 함께하는 메야의 이야기가 교차되어 3년 전 실종된 리나의 행방을 뒤쫓는다. 빠르게 전개되는 이야기는 남다른 흡인력을 보여주며 책을 읽어가는 내내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게 한다. 렐레의 시선처럼 모든 이들이 리나의 실종에 관련된 용의자처럼 보이는데 부제 '사라진 소녀"들"'이 신경이 쓰이며 또 다른 전개에 대한 의문과 긴장이 스릴러의 매력을 더해준다. 또 다른 실종자 한나의 사건이 발생되고 2부의 시작이 렐레와 메야가 아닌 새로운 화자로 시작되며 흥미를 더해준다. 과연 그녀는 누구일까? 우리가 그토록 찾아헤매는 리나? 새로운 실종자 한나?


    "벌써 3년이야. 어떨 때는 어제 일 같았다가 또 어떨 때는 한 평생이 지난 것 같아."

    『실버 로드』는 스릴러의 재미와 긴장을 제대로 경험시켜주며 남다른 흡인력, 집중력을 이끌어내지만 독자들이 『실버 로드』에 빠지는 건 스릴러적 요소 하나만이 아니다. 신예 작가가 데뷔작으로 2018년 스웨덴 범죄소설상을 수상, 2019년 북유럽 최고의 장르문학상 수상이라는 놀라운 성공을 이끌어 낸 데에는 작가 스티나 약손의 놀라운 스토리 구성과 필력이 더해져 장르문학 그 이상의 재미와 감동을 안겨준다. 실종된 소녀들에 대한 긴장과 재미도 충분하지만 딸을 잃은 아버지의 감정이 내내 슬프고 정신이 건강하지 못한 엄마를 못 견디고 국가를 부정하며 자급자족하고 살아가는 칼 요한의 가족들과 함께하는 메야는 복잡하다. 그 감정들을 생생하게 살피면서 스릴러적 긴장도 놓지 않는 스티나 약손의 대중성과 문학성은 이미 완성형이다. 영화적 요소들도 많아 영화화가 결정되는 게 당연해 보이는데 아직 그런 소식이 들리지 않는 게 유일한 아쉬움이라 할 정도로 그야말로 완벽하다. 거기에 시적인 문장들은 예술성까지 더해주는데 소설의 첫 문장 '숲과 호수 위에 걸린 빛이 그를 찌르고 태우고 찢었다.'라는 문장에서부터 이 소설에 완전히 반하고 말았다. 눈길이 머무는 문장들도 쉼 없이 펼쳐지는데 시를 써도 잘 쓸 것 같다는 생각이 소설을 읽어가는 동안 수시로 들 정도였다. 화제의 데뷔작 『실버 로드』를 집필한 동기가 그녀의 소설만큼이나 흥미로운데 남편을 따라 미국으로 이주했다가 고향을 무대로 한 소설을 쓰며 향수를 달랬다고 한다.


    악몽 같은 3년 동안 배운 것이 있다면, 이 세상은 추악하고 믿을 수 없는 곳이며, 노를란드도 예외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사람에게 의지해서는 안 된다. 절대로. p.192 

    『실버 로드』는 스티나 약손이라는 작가의 이름을 뚜렷하게 기억시킨 작품이자 『렛 미 인』, 『밀레니엄 시리즈』에 이어 스웨덴 범죄, 스릴러의 계보를 이어주는 작품이다. 서사가 강한 스릴러의 경우 사건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는데 크게 집중하여 결말을 알게 되면 거기서 끝나 다시 읽어보거나 하는 경우는 드문데 『실버 로드』는 다시 챙겨 읽게 될 것 같다. 그뿐만 아니라 스티나 약손의 차기작도 벌써부터 기대하게 된다. 스릴러 소설에서 만나게 된 '슬퍼 보이는 창유리에 밤하늘이 비쳤다. (p.100)', '삶에 의해 풍화되고 물들고 싶었다. (p.160)' 이런 문장들은 스티나 약손만이 녹여낼 수 있는 문장일 것이다.   

  • 실종된 딸을 찾는 절절한 부정과 사회의 비난으로부터 아들을 보호하기 위한 비틀어진 부정이 평행선을 달린다. 춥고 어두운 긴 겨...

    실종된 딸을 찾는 절절한 부정과 사회의 비난으로부터 아들을 보호하기 위한 비틀어진 부정이 평행선을 달린다. 춥고 어두운 긴 겨울 끝에 찾아오는 백야의 시작과 함께 홀연히 사라진 딸 리나를 찾기 위한 렐레의 끝나지 않은 수색은 다시 시작된다. 모두가 리나가 죽었다고 믿고 있지만, 렐레는 리나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3년 전 어느 날 렐레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리나를 버스정류장에 내려주고 리나가 버스에 오르는 것을 확인하지 않은 채 그 자리를 떠난다. 여느 때와 다름없었던 그날 아침이 렐레가 사랑하는 딸 리나를 마지막으로 본 날이 되리라고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렐레는 그의 낡은 볼보와 함께 목격자도 단서도 없이 사라져버린 리나를 찾아, 일명 실버 로드라 불리는 스웨덴 동부 해안에서 노르웨이 국경으로 이어지는 95번 국도를 샅샅이 헤매고 다닌다. 음침하고 비밀스럽기 이를 데 없는 실버 로드의 구석구석을 밤이 돼도 지지 않는 시간을 따라서 말이다. 백야의 끝에서는 그는 리나를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인가... 렐레의 시선을 따라 리나의 생과 사를 넘나드는 듯한 긴장감이 탄탄하게 이어진다. 창백하게 지친 모습의 리나가 실버 로드의 어디에선가 나타날 것만 같다.

    "렐레는 무엇이 두려운지 알 수 없었다. 남의 사유지를 무단 침입했다는 사실 때문인지, 아니면 자신이 무엇인가를 발견할까봐 혹은 발견하지 못할까 봐서인지. 합법이든 불법이든 가능한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딸을 찾을 것이다. 어쩌면 자신이 미쳐가고 있는 게 두려운지도 몰랐다." (p.99)

    실종된 딸을 찾아 헤매는 아버지의 시선과 얽히는 또 하나의 시선. 알코올중독과 우울증, 그리고 남자 없이는 하루도 살아갈 수 없는 미혼모 실리에의 딸 메야의 시선이다. 열일곱 메야는 무기력 속에서 허우적거리며 술과 담배에 찌들어 사는 엄마와 함께 생활고를 해결하기 위해 결코 정상적인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할 수 없는 늙은 남자 토른비요른의 집에서 어쩔 수 없는 더부살이를 시작하지만, 메야는 지금의 이 생활에서 벚어나고 싶다. 서로를 걱정하는 가족과 따뜻한 음식이 있으며, 지친 일상을 달래줄 수 있는 평범한 가정의 삶을 갈망하고 있다.

    평범한 일상을 갈망하는 메야 앞에 등장한 서로 다른 모습의 아버지가 있다. 실종된 딸을 찾아 다니며 어쩌면 자신이 미쳐가고 있다고 느끼고 있는 안타까운 아버지와 실버 로드의 깊숙한 이곳 스바르트리덴의 베일에 쌓여 있는 부정을 가장한 독재자 비르게르가 있다. 그는 아버지라는 이유로 기술문명과 교육을 거부한채 자급자족한 삶을 살아가도록 강요한다. 그의 아이들이 어울려사는 삶속에서 얻어야 하는 평범한 일상을 송두리째 잃어버리도록 말이다. 서로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 두 아버지는 지치고 어린 영혼 메야를 자신들이 추구하고 있는 삶속에 있도록 설득하고 있지만, 메야는 혼란스럽기만 한다.

    "내가 우리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가장 중요한 교육은 생존법이다. 우리 방식을 배우거라, 메야. 그럼 아무도 널 짓밟지 못해" (p.309)

    백야의 끝자락에서 실버 로드의 수색을 이어가던 어느날, 또 다른 열일곱 살 소녀가 사라진다. 리나처럼 아무런 흔적도 단서도 남기지 않고 말이다. 열일곱살 소녀를 찾지 못할 것 같은 막연한 불안감으로 실버 로드를 배회하던 렐레는 엄마를 떠나 스바르트리덴에서 살고 있는 메야 또한 보이지 않게 된 것을 이상하게 여기게 되는데... 렐레는 사라진 소녀들을 집으로 돌려보낼 수 있을까?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실버 로드 곳곳을 누비며 끈적끈적한 느낌과 함께 렐레와 함께 리나를 찾아야 한다는 무게감이 느껴진다. '열일곱 살 소녀의 실종'이라는 사건을 중심으로 각기 다른 모습의 부정과 모정, 그리고 섬세한 범죄심리를 만끽할 수 있는 책읽기 였다.

  •   '실버로드" "제가 아는건 딸이 실종된 지 3년이 됐고,저는 무슨 수를 써서든...

     

    '실버로드"



    실버 로드






    "제가 아는건 딸이 실종된 지 3년이 됐고,저는 무슨 수를 써서든 그 애를 찾아야 한다는 겁니다.그러다 당신의 과거에 대해 듣게 됐죠.솔직히 말해서 제 눈에는 빌어먹을 모든 인간이 수상해 보입니다.우리 딸이 어떻게 됐는지 알아낸 때까지는 스웨덴 국왕이라도 의심할 겁니다.그러니까 닥히 당신만 의심한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P.108


    오늘도 그는 그 길위를 헤매이고 다닌다.그길위를 달린다.그에 귓가에 맴도는 말들 "날 찾아야지.날 찾을 수 있는 사람은 아빠뿐이야."낡은 그에 볼보는 실버 로드 위를 달리고 있다.스웨덴 동부 해안에서 노르웨이 국경으로 이어지는 95번 국도!!그곳은 일명 실버 로드로 불리운다.그에 이름은 렐레.그는 3년전 실종된 딸 리나를 찾아다닌다.그날 아침은 모든것이 그대로였다.단지 딸 리나는 아르바이트 첫날이었고 그는 학교교사로 출근을 앞두고 있던 그날 ...그는 실버 로드 그곳 버스정류장에 딸 리나를 세워둔 채 직장으로 향했다.버스시간보다 조금 일찍 내려준 그길에서 렐레는 3년이라는 시간을 살고 있다.딸이 없어진후 아내에게 모든것은 렐레 탓이라는 말들 속에서 더 괴로운것은 자신을 용서할 수 없다는 것이다.그날이후 모든것이 멈춰버린 시간들속에 렐레는 리나를 찾을수 있다는 희망으로 실버 로드에 존재하는 어두운 숲과 폐가를 수색하며 안개 낀 습지를 찾아다니고 그곳에 존재하는 마주치는 모든 사람들을 의심하며 그렇게 리나를 찾아헤매이며 자신을 점점 잃어간다.그러는 사이에 아내는 떠나고 홀로 외로이 리나를 찾을수 있다는 희망으로 실버 로드 위를 오늘도 헤매인다.그리고 이책속에 등장하는 또 하나의 화자는 렐레와 소녀 메야이다.두사람은 전혀 관련 없는 사람들처럼 그렇게 번갈아가면서 자신들의 이야기로 책을 이어간다.수많은 퍼즐조각들을 꿰맞춰가듯 그들에 이야기들은 하나씩 퍼즐조각들을 맞춰가듯 이야기를 꺼내 놓는다.그들에 심리변화는 시시각각 섬세하며 글속으로 빠져들수 밖에 없는 마력을 선물해준다.메야는 멈마로부터 벗어나고 싶다.하지만 소녀는 그렇게 쉽게 엄마를 벗어나지 못하는 겁쟁이일뿐다.그렇다고 메야에 엄마는 메야에게 헌신적인 사람도 아니다.평생 살아남기 위해 남자에게 의존하여 살아가는 메야엄마는 바로 이곳 실버 로드에 새애인을 찾아 오게된다.그리고 그곳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스웨덴 북부 적막한 그마을에 밤이 되어도 환하게 밝은 백야가 시작되는 그곳에서 밤도 낮처럼 밝은 햇빛이 존재하는것과는 른 가족들의 어둡고 극명한 현실과 대조를 이루는 이야기는 환상적인 느낌이 들면서도 읽는내내 불안한 느낌을 자아내기도 한것이 현실이다.춥고 긴겨울이 끝나고 백야가 시작되는 그곳에 서로 슬픔에 잠겨있는 렐레와 메야...그들에 현실은 이 모든 자연적인 현실과 다른 모습으로 그려진다.3년이란 시간동안 자신에 모든것을 내어던지고 리나를 그곳에 내려주었다는 죄책감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렐레는 오늘도 실버 로드를 헤매인다.보이는 사람은 다 의심스러고 그곳 실버 로드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한명씩 추적해 나간다.그러는 한편 메야는 현실에 적응해야 할지 이제는 엄마를 떠나 자신에 길을 가야할지 불안한 마음을 떨쳐버릴수가 없다.그리고 엄마와 남자를 피해 나간 그 호숫가에서 삼형제를 만나게 된다.칼 요한은 그들에 독특한 가족이야기를 서슴없이 내˰는데..문명을 모두 거부한채 숲에서 자급자족하면서 살아가는 그들에 이야기를 듣게 되면서 메야는 칼 요한에게 점점 끌리는 마음을 떨쳐낼 수 없고 어느 순간 메야는 엄마를 떠나 칼 요한의 집으로 가게 된다.그리고.......한 소녀가 리나처럼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한다.사건은 리나에 사건과 너무도 닮아있다.목격자도 단서도 없는 사건!!!렐레는 직감한다.이 사건은 리나와 이어진다는 것을... 과연 실버 로드 그곳에서 사라진 소녀들은 어디로 사라졌단 말인가.렐레는 오늘도 그곳에 있다.실버 로드!!!








    이야기는 마치 영화 '테이큰'속 딸을 찾아 헤매이는 '리암 니슨'과 대조되는듯.딸 리나를 찾을수 있다면 자신의 모든것을 내걸고 추적에 나신다.거침없는 그에 행동들은 때로는 무모해 보일 수 있지만 자신이 마지막 딸을 본 목격자라는 이유와 리나에 아버지 라는 사실만으로 실버 로드를 헤매이는건 당연한 것지 모른다.사건이 벌어지고 추적하는 과정들과 메야에 심리적인 시선과 사건에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들은 이야기속으로 빠져들 수 밖에 없게 만들기에 충분하다.사라진 소녀들은 과연 어디로 가 있을까.이 이야기에 진실은 이책을 집어든 당신에게 알려줄 것이다.조여드는 긴장감을 제대로 느끼길 바란다면 렐레와 마야에 시선이 머무는 그곳 실버 로드로 향한다면 그곳에 모든것이 존재할것이다.

  •   ϻ실버로드. 이 길이 실제로 존재하는 길인지는 모르겠다.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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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버로드. 이 길이 실제로 존재하는 길인지는 모르겠다.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실버로드는 주인공인 렐레가 딸 리나를 찾아 다니는 도로 이름이다. 우리나라에는 존재하지 않지만, 고위도 지방에는 있다는 백야. 한 밤에도 태양이 지지 않는 백야에 아빠 렐레는 3년전 사라져버린 딸 리나를 찾아 실버로드를 따라 다니며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간다.

     

    렐레는 고등학교 선생님이다. 어느 날 방학이 끝나고 학교에 다시 나갔을 때, 메야라는 아이를 만나게 된다. 메야는 가족없이 남자친구네 가족과 함께 지내는 아이인데, 렐레는 메야를 바라보며 딸 리나를 떠올리고, 메야는 3년 째 딸을 찾는다는 렐레 선생님을 바라보며 마음이 쓰인다. 이 책은 두 인물의 시선을 번갈아 보여주며 이야기를 진행시켜 나간다.

     

    백야가 시작되면 렐레는 어김없이 실버로드를 달리며 딸 리나를 찾아나선다. 목격자도 단서도 없어 미궁에 빠진 사건이지만, 앉아서 기다리지 않고 스스로 찾아 나선 것이다. 경찰도 놓아버린 사건이지만 아빠마저 손을 놓을 순 없는 것이다. 이런 부성애와 함께 시작된 여정이 점차 사건의 꼬리를 좇으며 흥미진진하게 이어진다. 과연 그 끝에는 어떤 진실이 숨어 있을까.

     

    이 책 『실버로드』는 2019년 북유럽 최고의 장르 문학에 수여되는 유리열쇠상을 받은 작품이라고 한다. 1983년 생인 저자 스티나 약손은 스웨덴 북부의 작은 도시 셸레프테오에서 나고 자랐다. 20대에 남편을 만나 미국으로 정착을 했는데, 그곳에서 자신의 고향을 무대로 한 이 소설을 쓰면서 향수를 달랬다고 한다. 특히나 이 소설이 그녀의 데뷔작이라는 것에 더 놀랐다. 어쩌면 앞으로가 훨씬 더 기대되는 작가이다.

     

    스릴러 소설이다 보니 이야기의 전재가 점점 빨려 들어갔다. 특히나 시점이 두 사람을 넘나들다 보니 더 흥미롭게 빨려들었다. 심리 못지 않게 장면 묘사도 생생하게 되어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으로 재밌게 볼 수 있는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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