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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법칙의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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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쪽 | 규격外
ISBN-10 : 895605486X
ISBN-13 : 9788956054865
물리법칙의 특성 중고
저자 리처드 파인만 | 역자 안동완 | 출판사 해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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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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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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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만이 일반인을 위해 한 물리학 강의를 풀어서 만들어진 책으로는 유일한 [물리법칙의 특성]에서 파인만은 복잡한 작동원리로 운행하는 자연과 우주의 아름다움 속에 숨은 간명한 물리법칙을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탁월한 비유로 경쾌하게 풀어놓는다. 번득이는 재치와 날카로운 통찰력, 그리고 탐구를 향한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한 그의 강의는 관습과 형식주의에 얽매이지 않으려는 그의 인생철학과도 통한다.

저자소개

저자 : 리처드 파인만
저자 리처드 파인만은 아인슈타인과 함께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물리학자로 불리는 물리학계의 전설. 1918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을 졸업한 후 프린스턴 대학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차 세계대전 중에 원자폭탄 제조를 위한 맨해튼 계획에 참여했으며, 전쟁이 끝난 후 코넬 대학과 캘리포니아 공과대학(Caltech)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1965년 양자전기역학 이론을 정립한 공로로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는 『파인만의 물리학 강의Feynman Lectures On Physics』(1~3권) 『파인만의 QED 강의QED』 『파인만의 여섯가지 물리 이야기Six Easy Pieces』 『발견하는 즐거움The Pleasure of Finding Things Out』 『남이야 뭐라 하건!Whatdoyoucarewhatotherpeoplethink?』 『파인만 씨, 농담도 잘하시네!SurelyYou'rejoking,Mr.Feynman』 『파인만의 과학이란 무엇인가?TheMeaningOfItAll』 등이 있다. 1988년 오랜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역자 : 안동완
역자 안동완은 고려대학교 물리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한 후 한국원자력연구소 연구원으로 근무하다 1990년 조지아 공과대학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강릉원주대학교 자연과학대학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일반물리학? ?양자역학? ?물리학? 등이 있으며, ?투바 : 리처드 파인만의 마지막 여행?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머리말 --- 7

1. 중력법칙, 물리법칙의 한 예 --- 15
2. 물리학과 수학의 관계 --- 51
3. 위대한 보존원리들 --- 89
4. 물리법칙의 대칭성 --- 127
5. 과거와 미래의 구별 --- 163
6. 확률과 불확실성-자연의 양자역학적 관점 --- 191
7. 새로운 법칙을 찾아서 --- 223

옮긴이의 말 --- 261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파인만에 도전하는 이들을 위한 독보적인 파인만 입문서 파인만의, 일반인을 위한 최초이자 마지막 물리학 강의 『물리법칙의 특성』(원제: The Character of Physical Law)은 ‘물리학계의 슈퍼스타’ 리처드 파인만이 1960년대 ...

[출판사서평 더 보기]

파인만에 도전하는 이들을 위한 독보적인 파인만 입문서
파인만의, 일반인을 위한 최초이자 마지막 물리학 강의


『물리법칙의 특성』(원제: The Character of Physical Law)은 ‘물리학계의 슈퍼스타’ 리처드 파인만이 1960년대 중반 미국 코넬 대학에서 전공자가 아닌 일반인을 위해 물리학을 알기 쉽게 강의한 내용을 단행본으로 엮은 책이다. 파인만은 왜 일반인을 위한 대중강연에서 물리법칙의 특성을 논했던 것일까? 에너지 보존법칙이나 전하량 보존법칙은 왜 위대한 걸까? 시간은 왜 결코 거꾸로 가지 않을까? 미래는 과연 예측 가능한 것일까? 파인만은 이 멋진 강의에서 자연과 우주의 아름다움 속에 숨어 있는 추상적이고 난해한 물리법칙을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탁월한 비유로 명쾌하게 풀어놓는다. 보존 및 대칭성의 원리, 시간의 비가역성, 그리고 양자역학에서의 확률과 불확실성 등 현대 과학의 핵심적인 문제를 규명하고, 마침내 그 스스로 새로운 물리법칙을 탐구하면서 마무리 짓는다.

출판사 서평

영국 BBC 방송에서 인기리에 방영!
학생과 일반인을 사로잡은 파인만 스타일의 물리학
자유로운 상상력과 창의적인 열정으로 물리학이 쉽고 경쾌해진다


“리처드 파인만은 천재이며 또한 관습을 좇지 않는 스타일이었다. 이 세상에 또 한 명의 리처드 파인만이 태어날 것 같지는 않다. 그는 진정 그의 시대의 산물이었다. 파인만 스타일은 과학혁명을 공고히 하고 혁명의 결과들을 탐색하는 과정에 잘 어울렸으며, 한 세대의 과학자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다. 내가 아는 한 이 책은 신바람을 돋우는 파인만의 영감이 살아 움직이는 최고의 기록이다.” -폴 데이비스 이론물리학자

일반인을 위한 파인만의 유일한 과학강연 책 『물리법칙의 특성』(개정판)이 해나무에서 출간되었다. 리처드 파인만은 1965년 양자전기역학(QED) 이론을 정립한 공로로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하고, 상대성 이론과 양자역학이라는 두 과학혁명을 통해 발전한 ‘새 물리학’의 주도적인 인물로서 수많은 과학자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 20세기 최고의 과학자다. 한편 그는 과학자로서의 업적과 명성뿐만 아니라 과학 해설가로서, 즉 과학을 잘 알든 모르든 어떤 청중에게라도 과학 이론을 쉽고 명확히 전달할 수 있는 대중 강연자로서 비범한 능력을 지닌 인물이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그의 강의는 ‘물리학계의 전설’로 통할 만큼 명성이 자자했다. 1960년대 중반 미국 코넬 대학에서 이루어진 물리법칙의 특성에 관한 대중강연 역시 그의 진가가 드러난 최고의 강의였다. 그 강의는 수많은 학생과 일반인들을 사로잡았고, 영국 BBC 방송에서도 방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그 강의를 풀어쓴 이 책은 물리학의 고전으로 자리잡았다.

“전후 세대 이론물리학자 가운데 가장 훌륭하고 독창적이며 영향력 있는 과학자.” -뉴욕 타임스

“세계적인 석학이자 과학저술가 프리먼 다이슨은 리처드 파인만을 ‘우리 시대의 가장 독창적인 정신의 소유자’라고 묘사했다.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한 이 강의에서 파인만은 ‘물리학을 쉽고 명확하게 설명하기로 정평이 난 거장’으로서 자신을 드러냈다.” -타임스 리터러리 서플먼트

전문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가장 일상적인 말로
심오한 물리 개념을 효과적으로 설명


파인만이 일반인을 위해 한 물리학 강의를 풀어서 만들어진 책으로는 유일한 이 책에서 파인만은 복잡한 작동원리로 운행하는 자연과 우주의 아름다움 속에 숨은 간명한 물리법칙을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탁월한 비유로 경쾌하게 풀어놓는다. 번득이는 재치와 날카로운 통찰력, 그리고 탐구를 향한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한 그의 강의는 관습과 형식주의에 얽매이지 않으려는 그의 인생철학과도 통한다. 그는 늘 유쾌하고 자유로운 삶을 추구했으며 기이하고 특이한 것들에 남다른 호기심을 보였다. 그와 같은 삶의 태도가 자유로운 상상력을 가능케 했으며 그로써 남들이 이루어내기 힘든 과학적 위업을 달성할 수 있었다. 파인만은 삶 자체에서 우러나온 자유로운 상상력과 창의적인 열정으로 물리학의 난해한 법칙들과 심오한 개념들을 수학용어나 전문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가장 일상적인 말로 설명한다. 적절한 비유와 재치 있는 표현을 통해 문제의 핵심을 정확히 집어내고 누구나 경험한 일상적인 것들을 예로 들어 보여줌으로써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모두 7개의 장으로 구성된 이 책에서 파인만은 중력법칙, 보존 및 대칭성의 원리, 시간의 비가역성, 그리고 양자역학에서의 확률 및 불확실성 등 중요한 과학적 문제를 해명하고, 마지막 장에서는 그 스스로 새로운 물리법칙을 탐구한다. 7개의 주제가 물리학 일반을 포괄하지는 않지만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문제들임에는 분명하다.

파인만의 영감이 살아 움직이는 최고의 기록

천재 과학자 파인만은 왜
일반인을 위한 대중강연에서
‘물리법칙의 특성’을 논했는가?

“이 일련의 강의를 통해 내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물리법칙의 일반적인 특성이다. 일반적인 특성을 논한다는 것은 물리법칙 자체를 논하는 것과는 다른 수준의 논의이며, 이런 표현이 허용된다면, 법칙 자체를 뛰어넘는 더 높은 수준의 논의라고 할 수 있다. 나는 좀더 전문적이기를 바라고, 모호한 방법보다는 더 솔직한 방법으로 자연을 이해하고 싶다. 그래서 나는 일반적인 이야기에 그치지 않고 물리법칙의 예를 보여주고자 한다. 자연이 ‘인간의 정신이 이룬 가장 위대한 일반화’라고 불리는 중력법칙처럼 우아하고 단순한 법칙을 따른다는 것이 어찌 경이롭지 않고 흥미롭지 않을 수 있을까?” _리처드 파인만

이 책의 첫머리에서 다루는 중력법칙은 물리학에서 가장 잘 알려진 법칙이다. 뉴턴이 중력법칙을 정립하기까지의 과정과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 의해 새롭게 수정되는 과정 등을 설명한다. 우주에서의 중력의 작용은 대단히 복잡하지만 기반에 있는 기본적인 패턴 혹은 체계는 단순하다는 것, 자연의 물리법칙은 단순하게 진술할 수 있기 때문에 아름답다는 것을 흥미롭게 밝힌다. 2장 ‘물리학과 수학의 관계’에서는 물리법칙을 탐구하는 데 있어서의 수학의 중요성, 특히 응용수학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파인만은 수학을 모르는 사람은 자연의 심원한 아름다움을 체험하기 어렵다고 주장한다. 심지어 자연을 감상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수학을 이해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두 종류로 구분된다고 말한다.
고에너지 입자물리학은 거대한 가속기와 끊임없이 새롭게 발견되는 수많은 입자들로 파인만 시대 물리학을 주도했다. 파인만의 연구는 주로 이 모험을 향해 있었다. 입자물리학자들이 공유했던 중요한 주제는 원자를 구성하는 입자들의 집합 속에 질서를 부여할 대칭성과 보존법칙의 역할이었다. 코넬 대학에서 강의한 내용의 대부분은 입자 영역에서의 추상적 대칭성과 보존법칙들의 지위에 대한 것이었다. 이 책 3장과 4장에 정리되어 있다.
대칭성에 대한 파인만의 흥미와 멋지게 대조를 이루는 것은 비대칭성에 대한 그의 강의로 이른바 시간의 화살표 문제이다. 그가 이 주제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2차 세계대전의 혼란 중에 존 휠러의 지도를 받아 그의 박사학위 논문을 쓸 때였다. 원래 문제는 이론 속에서 과거와 미래가 대칭적으로 등장하는 전기역학 이론을 만들려는 시도와 관련되어 있었다. 이것이 파인만이 처음으로 전기역학에 손을 댄 것이었다. 그는 훗날 QED 연구를 완성하여 노벨상을 받게 된다. 그러나 시간의 화살표 문제는 본질적으로 풀리지 않은 채 이론물리학자들의 마음에 과제로 남아 있다. 이 책에 들어 있는 시간 문제의 본질에 대한 파인만의 대가다운 해설은 이 멋진 주제에 대한 고전적 견해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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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완전 문과 성향의 아줌마가 리처드 파인만이라는 위대한 과학자의 <물리법칙의 특성>을 읽...

    완전 문과 성향의 아줌마가 리처드 파인만이라는 위대한 과학자의 <물리법칙의 특성>을 읽기는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 나의 <물리법칙의 특성> 읽기는 그래서 지지부진 힘들기도 하고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부분(공식이 등장하고 수학적 계산이 나오고 들어보지 못한 물리학 용어가 문장의 반을 차지하는)들은 건너뛰고 읽었기에 완전하다고 절대 말할 수 없으며 오히려 주마간산으로 대충 읽기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곳곳에 발견되는 파인만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 재미있는 문장과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철학과 일상에 대한 부분은 흥미롭게 다가왔다. 책을 덮고 나서 든 생각은 물리학도 철학처럼 세상을 더 알고 싶고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의 저 밑에 흐르고 있는 보다 근본적인 원리를 탐구하고자 하는 노력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철학, 수학, 물리학의 개념이 무엇인지 찾아보았다.


    철학은 난해한 학문이나 우주의 근원을 탐구하는 종합적인 학문이다.

    수학은 수, 크기, 꼴에 대한 사고로부터 유래한 추상적인 대상들을 다루는 학문으로, 숫자와 기호를 사용하여 이러한 대상들과 대상들의 관계를 공리적 방법으로 탐구하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물리학이란 물질로부터 발생하는 현상을 다루는 학문이다. 이러한 현상들은 여러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는데 이들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것 즉 원리, 법칙, 보편성이라 부르는 것을 찾는 작업이 물리학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데카르트,뉴턴 등은 그래서 과학자이면서 수학자이고 철학자였나 보다. 하지만 각 분야가 더욱 발달하고 전문화되어가면서 학문 사이의 경계는 더욱 분명해졌다. 그래서인지 이 책에 등장하는 수학과 물리학 그리고 약간 언급되는 철학은 이 개념으로부터 조금은 먼 느낌이었다.

    이 책 <물리법칙의 특성>은 한 대학의 강의로 청중은 물리 법칙의 특성에 대해 좀 더 알고자 하는 대학생들이었으며, 미리 준비된 원고가 아니라, 간단한 메모만으로 즉석에서 이루어졌다고 한다. 주된 내용은 일반인들과 학생들에게 많이 알려진 물리법칙들이 어떻게 발견되었고 그 법칙이 무엇인지를 쉽게(?) 설명하는 데 주력한다. 이 책의 저자인 파인만은 노벨물리학 상을 받은 가장 잘 알려져 있는 물리학자 중 한 명이다. 이 책의 서문을 쓴 수리 물리와 자연철학을 강의한 폴 데이비스는 서문에서 파인만에 대한 재미있는 소개를 하고 있다.

    파인만의 스타일은 상당히 개성적이다. 삶을 재미있는 놀이처럼 다루었다. 형식주의를 경멸하였다. 투바(중앙아시아에 있는 오랫동안 잃어버린 나라)에 대한 집념을 보이기도 하고 봉고(드럼) 연주하기, 그림 그리기, 스트립 클럽 가기, 마야 문자 해독하기를 즐겼다.

    ​이 책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을 꼽자면 제2장 물리학과 수학의 관계와 제5장 과거와 미래의 구별 그리고 제7장 새로운 법칙을 찾아서였다. 물리학은 수학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생각해왔다. 그리고 파인만 역시도 물리학을 설명하는 데 있어서 많은 수학적 공식들을 사용한다. 그러면서도 그 둘 사이의 묘한 관계를 그의 특유의 어조로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그의 강의를 직접 들어보면(아니 이 책에서 살펴보면)


    물리학과 수학과의 관계 연구가 진행될수록 수학은 점점 더 모호해지고 어려워진다. 왜일까? 나로서는 전혀 모르겠다. 수학에 대한 깊은 이해가 없는 사람들에게, 느낄 수 있는 방식으로 자연법칙들의 아름다움을 진지하게 설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 최선의 설명을 들은 후에도 일반인들은, 심지어 나 같은 최고의 해설자가 설명했음에도 불구하고, 복잡한 얘기가 없는 설명이 어딘가 있지 않을까 기대하면서 이 책 저 책 뒤지곤 한다....... 수학은 언어이고 동시에 추론이다. 말하자면 수학은 언어와 논리가 복합된 산물이다. 수학은 추론을 위한 도구이다. 실제로 수학은 여러 사람들의 주의 깊은 사유와 추론의 결과들을 모아놓은 집합물이다. p.58~59

    ​파인만은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도 이해를 잘 못해 인터넷으로 검색하고 있었다는 것을 (이 책 저책 뒤지는 것이 아니라) 알고 있는 것처럼 자기 같은 최고의 해설자가 설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수학적 이해가 부족함을 한탄한다. 하지만 물리학이 수학과 다른 부분에 대하여 파인만은 또 이렇게 말하고 있다.

    수학자들은 추론을 가능한 한 일반화하기를 좋아한다. "일반적인 3차원 공간에 대해 말하고 싶다."라고 내가 그들에게 말하면, 그들은 "만일 당신이 n 차원의 공간을 논한다면, 이러이러한 정리들이 있다."라고 대답한다. "아니, 나는 3차원인 경우를 얘기하고 싶다니까." 그러면 좋아요, n=3으로 대입합시다!"라고 한다. .... 물리학자는 항상 특별한 경우에 흥미가 있고 일반적인 경우에는 전혀 흥미가 없다. 수학이 자연을 표현하는 심오한 방법이라는 것을, 그리고 철학적인 원리나 육감을 통해 자연을 표현하는 것은 효율적 방법이 아니라는 것을 일깨워준다. ... 위대한 창조자는 수학자인 듯하다...... 자연에 대하여 배우고 깊이 알기를 원한다면, 자연이 이야기하는 언어를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p.82~86

    ​수학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된다.

    가장 흥미롭게 읽었던 장은 제5장 과거와 미래의 구별이었다. 우리는 과거와 미래가 뒤바뀔 수 없고, 모든 현상들은 비가역(되돌릴 수 없음) 적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중력 법칙으로 시간 역전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은 쉬운 일이라고 한다. 잘 이해는 되지 않았지만 타임 머신이 가능하구나 하는 생각은 들었다.

    물리학에 대한 관심과 배경지식이 좀 더 있었더라면 좀 더 많을 것을 알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마지막 파인만의 말은 또 얼마나 재미있는지, 그리고 주로 내가 고민하고 공부하는 철학과 인문학에 대해 이 과학자의 말이 무엇을 뜻하는 것인지 생각해보게 된다.

    또 한 가지 일어나게 될 일은, 결국 모든 것이 알려지고, 그래서 모든 것이 지루해지면, 결국 열정적인 철학과 내가 논한 것들에 대한 세심한 관심이 점차 사라지는 것이다. 항상 주변을 겉돌면서 멍청한 말만 하는 철학자들은 우리에게 다가올 수 있게 될 것이다. ... 사상에도 퇴화가 있을 것이다. 자연에 이런 일이 일어나도록 하는 것은 무엇일까? 자연이 단순성을 가지고 있고, 그래서 위대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  과학자이면서도 대중을 위한 저술활동도 활발한 과학자들이 꽤 있습니다만, 그 시조라고 할만한 사람 중 한 명...

     과학자이면서도 대중을 위한 저술활동도 활발한 과학자들이 꽤 있습니다만, 그 시조라고 할만한 사람 중 한 명이 리처드 파인만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꼭 과학서만 쓴 것은 아니지만요. 그가 쓴 '파인만 씨, 농담도 잘 하시네'의 경우, 이미 오래 전부터 국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사랑받아 왔지요. 제가 알기론 이 '물리법칙의 특성'도 예전에 국내에서 출판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찾아보니 역시나 1992년부터 꾸준히 재출간 되어오고 있는 책이더라고요.

     

     책의 제목은 이 책의 내용을 정확하게 가리키고 있습니다. 물리-라고는 해도 과학 일반에 통한다고 해도 무리가 없을-의 근간이 된다고 할 과학적, 철학적 특성들을 7개의 챕터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는 것이죠. 원래 파인만이 대학교에서 강의를 한 내용을 정리한 책인지라, 말하자면 7개의 강의가 그대로 7개의 챕터로 옮겨졌다고 보면 되겠고요, 대상자는 아마도 대학교의 물리 입문자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어느 정도 물리 용어에 지식이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한 내용이 꽤 됩니다.

     

     일단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이 몇 가지 있었는데요, 첫째로 문투입니다.

     

     말씀드린대로 강의의 내용을 옮긴 것이니만큼 읽다보면 유머러스함과 편안함이 넘친다는 점을 알게 되는데요, 문제는 그렇게 되기까지 제법 시간이 걸리더라는 것입니다. 글을 구어가 아니라 문어로 써내려갔기 때문입니다. '~입니다'가 아니라 '~이다'라는 식으로  했다는 것이죠.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읽는 맛이 떨어진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특히 중간중간 유머가 제법 많은데요, 문투 탓에 이게 농담인지 진담인지 알아채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파인만의 유머 자체가 하이개그(?) 스타일인데 여기에 이런 문투까지 섞여버리니 부정적인 시너지를 일으킨 것이죠. 하다못해 괄호라도 치고 '웃음'이라고 써도 나았을텐데 말이죠.

     

     두번째는 번역인데요, 읽으면서 딱 드는 느낌이 이건 영어를 직역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직역이 좋은 번역인 경우도,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만, 이 책은 후자인 것 같습니다. 일단 다소 추상적인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지라 주어 서술어의 호응만 해도 묘한 경우가 많은데 그것을 그대로 직역을 했으니 읽기가 껄끄러울 수밖에 없지요. 혹시나 해서 확인해보니 이 책은 예전의 번역본을 그대로 재출간한 케이스더라고요. 기왕 재출간한다면 번역도 조금 더 손을 보았으면 어땠을까 아쉬움이 남습니다.

     

     세번째는 각주입니다. 저자가 이 강의를 한 것이 50년도 넘었더군요. 따라서 지금까지 과학에 있어서의 변화 내지 발전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것에 대한 설명이 없다보니 긴가민가한 부분이 있습니다. 물론 과학철학에 가깝고 근원적인 내용이라 큰 오류가 있으리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만, 이해를 돕기 위한 각주 역시 적극적으로 활용했으면 더 좋았을 거 같네요.

     

     아쉬운 점을 이야기했습니다만 파인만 식의 설명은 확실히 흥미를 끕니다. 궁금해서 유튜브를 뒤져보니 강의 동영상이 전부 올라와있더라고요. 그만큼 사람들에게 호응이 좋았다는 이야기이기도 할텐데요, 칠판에 간단한 그림을 그려가면서 중력법칙부터 시작해서 보존원리, 대칭성, 불확실성 등등을 거침없이 설명하는 솜씨가 빼어나네요. 책이 흥미로우셨던 분은 강의 동영상도 한번 보라고 권해드리고 싶어요. 아무래도 책에서는 느끼기 힘든 활기가 있어 또 다른 맛이 있습니다. 그래도 이해하기 어려운 건 어려운 거라서 갸우뚱 하고 적당히 넘어간 부분도 꽤 됩니다. 사고 실험과 관련된 부분은 확실히 상상력이 따라줘야할 것 같아요. 영상을 보면 상당히 준비를 한 상태여선지, 아니면 즉흥적으로도 그렇게 할 수 있어서인지는 몰라도 쭉쭉 빠른 말로 설명해버리는데 이게 즉각적으로 이해가 될까 의아하기도 했습니다.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는 책입니다만 장래의 과학도에게 과학에 대한 마인드를 잡아주는 것이 주목적이 아닌가 합니다. 따라서 과학에 대한 인간의 무지와 그에 따라 가져야할 겸허함, 특정 지식의 반증가능성에 대해서 항상 마음을 열어둘 것을 강조합니다. 파인만은 대단히 자유주의자였고 관료주의와는 늘 담을 쌓고 살았다고 하는데요, 그런 그였기에 이런 이야기들이 더 설득력있게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 ... | yy**id | 2016.02.01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몇몇 물리학과 관련된 가벼운(?) 도서를 읽었지만 여전히 잘 알지 못하는 분야이다. 그래서 이 책이 유독 관심이 갖는데 물리학...

    몇몇 물리학과 관련된 가벼운(?) 도서를 읽었지만 여전히 잘 알지 못하는 분야이다. 그래서 이 책이 유독 관심이 갖는데 물리학에 대한 기초적인 상식이 없다보니 예상처럼 쉬운 내용은 아니었다.

    -파인만의, 일반인을 위한 최초이자 마지막 물리학 강의

    그 첫 시작은 '중력법칙'을 설명하면서 들어가고 있다. 그냥 단순히 뉴턴의 만유인력이 곧 중력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으니라 생각하는데 이 책은 '중력법칙'의 물리법칙적인​ 차원에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예전에 읽었던 물리학과 관련된 책에서 비슷한 내용을 본 기억이 났는데 중력법칙의 수학 공식을 이 책에서도 만날 수 있었다. 이 책은 읽으면서 머릿속으로 생각하면서 집중하면서 읽어야 하는 도서이다. 한마디로 초집중해야 이해가 다소 되는 그런 도서로 물리학에 흥미가 있다면 재미있게 읽을 것이고 아니라면 그 반대일 것이다. 나도 처음엔 흥미롭게 읽어나갔다. 그러다가 좀 어려운 부분이 나오면 흥미가 없어지기도 했고. 뭐든 이해가 되어야 재미있는데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도 많았다. 그래서 집중하기도 어려웠으며 나에게 이 책은 딱히 쉽게 읽히는 책도 아니었다.  사진들과 그림을 통해 상세히 설명하고 있었는데 이해가 되는 부분도 있었고 전혀 이해되지 않는 내용들도 있었다. 이해가 되지 않으면 사실 답답하다... 여러 번 읽으면 이해되지 않았던 부분들도 차츰 이해가 될 수 있기에 나는 좀 더 시간을 두고 이 책을 계속 읽고자 한다.

    3장의 위대한 보존원리들을 보니 우연히 본 동영상의 내용이 생각났다. 7세 미만(나의 기억력이 확실한 건 아님)의 아이들은 '보존원리'를 이해하지 못하기에 무리한 학습은 아무 쓸모없다던 내용이었는데 난 그 당시 새로운 내용이라서 호기심 가득 동영상을 보았었다. 이 책에서 말하는, 물리학자가 말하는 보존법칙의 의미는 내가 본 동영상의 내용과는 다른 내용으로 계산할 수 있는 어떤 수가 있는데, 지금 그 수를 계산해보고, 이어서 자연이 수많은 변화를 겪은 뒤 어느 순간에 다시 그 수를 계산해보면, 이전과 똑같다는 것, 즉 그 수는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단다. '에너지 보존법칙'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데 그나마 나무토막을 예로 든 부분이 이해가 쉬웠다.

    천재과학자 파인만이 일반인을 위한 '물리법칙의 특성'에 관한 대중강연을 담은 책 [물리법칙의 특성]. 흥미로움과 혹시나 하는 기대 속에서 집어 든 책인데 나의 이해에 대한 한계를 절실히 느낀 도서로 전략하고 말아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그래도 다시 한번 더 도전하여 차근히 읽어볼 계획이다.  ​

  • 어렵긴하지만 재밌다! | co**g21 | 2016.01.3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이미지는 아래 사이트에서 봐주세요^^ http://blog.naver.com/combg21/220614548925 &nbs...

    이미지는 아래 사이트에서 봐주세요^^

    http://blog.naver.com/combg21/220614548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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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창시절에도 물리는 잘 못했다. 과학 과목은 늘 어려웠다. 아마도 이해보다 암기에 더 집중했던 특성 때문에 더욱 그랬는지 모르...

    학창시절에도 물리는 잘 못했다. 과학 과목은 늘 어려웠다. 아마도 이해보다 암기에 더 집중했던 특성 때문에 더욱 그랬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그 후 몇 권의 과학책을 읽으면서 공부를 조금씩 했다. 몰라도 읽었다. 어떤 책은 이해는 못했지만 재밌게 읽었지만 대부분은 재미도 이해도 못했다. 그러다 들은 이름 하나가 있다. 리처드 파인만이다. 일반 독자들이 이해하게 쉽게 잘 쓴다는 말이 들렸다. 그가 쓴 책 <파인만 씨 농담도 잘 하시네>도 사놓았다. 몇 년이 지났다. 이 책을 읽고 난 지금 괜히 그 책을 펼치기 두렵다. 이 책도 상당히 어려웠기 때문이다.

     

    일반인을 위한 물리학 강의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나는 그 일반인에 속하지 못하는 것 같다. 1965년에 출간된 책인데도 이해를 못하는 것을 보면 말이다. 그렇게 어려운 말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용어나 수식이 그렇게 쉽게 다가오지 않는다. 이 분야에 기초 지식이 더 있다면 아마 즐겁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그래도 여기저기에서 들은 물리학이 각 장을 통해 흘러나온다. 쉽고 경쾌하다는 출판사의 홍보문구는 아마도 전문가의 입장에서 쓴 글일 것이다. 최소한 나에게는 해당 사항이 없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많이 떠오른 영화가 있다. <인터스텔라>다. 이 책의 첫 장에서 다루는 중력법칙을 영화 내내 다루었기 때문이다. 다 읽은 지금은 머릿속에 공식 하나만 남아 있다.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탓에 중력과 시간의 관계는 아직도 모호하게 남아 있다. 오히려 다른 영화나 애니에서 자주 본 중력 단위 G가 더 친숙하다. 물리학과 수학의 관계는 이제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었다. 파인만도 지적했듯이 물리학자의 상상력을 공식으로 표현하는 것은 이제 수학자들의 일이 되었다. 이 일과 관련한 파인만의 지적은 재미있다. 위대한 창조자는 수학자라는 표현은 우리를 둘러싼 자연이 얼마나 수학과 관계 있는지 알려준다.

     

    위대한 보존원리와 물리법칙의 대칭성은 지금까지 내가 잘못 알고 있던 것을 바로 잡아준다. 물리학이 발전하면서 기존의 물리법칙이 하나씩 깨어질 때 인식의 폭도 넓어진다. 그런데 이 법칙들이 깨어졌다고 해도 일부에서는 정석이다. 그리고 현재 우리가 과학법칙으로 알고 있는 것도 언제 깨어질지 모른다. “물리법칙들을 발견하는 것은 조각 그림 맞추기와 비슷하다.”란 표현이 현재 물리학의 위치다. 현재 좌우대칭성이 성립하지 않음이 밝혀졌다고 한다. 이런 발견은 인류학 분야에서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인간만이 한다고 한 행동이 다른 동물에게서 발견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과거와 미래 부분은 시간 여행을 생각하면 엄청 매력적이다. 실제 이것이 실현되기 위해서 전제되어야 하는 조건들을 생각하면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일이다. 사차원의 세계에서는 가능할지 모르겠다. 현재는 차원 우주를 내세우는데 여기서는 다루지 않고 있다. 확률과 불확실성은 이 당시 그 누구도 이해하지 못했다는 양자역학과 연관 있다. 요즘 많이 다루어지는 있는 물리학 분야 중 하나가 양자역학인데 아직도 모호하기만 하다. 언젠가 이 분야도 조금 더 읽어봐야겠다. 마지막에 새로운 법칙에 대한 그의 의견이 나온다. 우리에게 앎이 더욱 필요하다고. 솔직히 지금은 이 책의 십분의 일도 채 이해하지 못했다. 더 공부한 후 다시 읽는다면 ‘일반인’ 수준에서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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