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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헨지 B. C. 2000(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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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2쪽 | A5
ISBN-10 : 892553357X
ISBN-13 : 9788925533575
스톤헨지 B. C. 2000(양장본 HardCover) [양장] 중고
저자 버나드 콘웰 | 역자 유소영 | 출판사 랜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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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7월 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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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외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미선택 제본불량 미선택 부록있음 [중고 아닌 신간입니다.]

2.내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출간 20100628, 판형 152x223(A5신), 쪽수 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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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스톤헨지-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9-4 [중고 아닌 신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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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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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7대 불가사의, 스톤헨지 유적의 비밀이 밝혀진다! BC2000년 영국 청동기 시대를 배경으로 스톤헨지 건설의 미스터리를 파헤친『스톤헨지 B.C. 2000』. 영국 윌트셔 주 솔스베리 평원에 있는 고대 기념물인 스톤헨지는 어디서 그렇게 큰 돌을 가져와서 어떻게 지었는지, 현대에서도 밝혀지지 않아 세계 7대 불가사의로 꼽힌다. 다양한 역사를 배경으로 한 시리즈물을 집필하며 잘 알려진 히스토리 팩션의 대가, 버나드 콘웰이 스톤헨지를 소재로, 고대의 해와 달 숭배 사상을 접목시켜 부족내의 권력 다툼과 피바람, 종교, 마법과 과학이 어우러지는 방대한 대서사시를 흥미진진하게 그려낸다.

저자소개

목차

1부 하늘 신전
1. 이방인의 보물
2. 아버지와 아들
3. 여자 마법사
4. 운명적 만남
5. 성인식
6. 신전 건축가

2부 그림자 신전
7. 상인과 노예
8. 태양의 신부
9. 우주의 수수께끼
10. 폭풍 속에서
11. 학살
12. 해후
13. 죽은 자의 집
14. 배반의 땅

3부 사자의 신전
15. 새로운 족장
16. 전쟁의 상처
17. 하늘로 가는 문
18. 의인의 맹세
19. 꿈꾸는 영혼
20. 빛의 길

역자후기

책 속으로

“세상 만물에는 목적이 있다. 목적이 없다면 의미도 없으니까. 그 의미는 규칙에 있다. 밤과 낮, 남자와 여자, 사냥꾼과 사냥감, 계절, 조석(潮汐)! 모두 규칙이 있어! 별에도 규칙이 있다. 태양은 규칙에 따라 움직이고 달도 규칙에 따라 움직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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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만물에는 목적이 있다. 목적이 없다면 의미도 없으니까. 그 의미는 규칙에 있다. 밤과 낮, 남자와 여자, 사냥꾼과 사냥감, 계절, 조석(潮汐)! 모두 규칙이 있어! 별에도 규칙이 있다. 태양은 규칙에 따라 움직이고 달도 규칙에 따라 움직이지만, 두 규칙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세상이 둘로 갈라진 거야.“
그리고 바다를 가리켰다.
“어떤 규칙은 태양을 딸고, 어떤 규칙은 달을 따른다. 작물은 태양의 규칙에 따라 자라고 수확하지만, 조석은 달의 규칙을 따른다. 왜? 왜 딜란은 에렉에게 금을 보냈을까?”
카마반은 이방인의 언어로 바다신과 태양신의 이름을 말한 뒤 자신이 던진 질문에 직접 답했다.
“태양은 바다의 조석으로 하여금 자신의 규칙을 따르게 하기 위해 금을 보낸 거야!”
“여자들은 달의 규칙을 따르지.”
하락이 음울하게 말했다.
“그렇습니까?”
카마반은 놀란 목소리였다. 하락이 어깨를 으쓱했다.
“달거리를 할 때 그렇다고 들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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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세계 불가사의, 스톤헨지 유적의 비밀 영국이 낳은 위대한 역사소설가 버나드 콘웰의 야심작 ...

[출판사서평 더 보기]

세계 불가사의, 스톤헨지 유적의 비밀
영국이 낳은 위대한 역사소설가 버나드 콘웰의 야심작


“우리는 사자(死者)의 집을 지을 거야…
죽음은 삶으로 이어지는 관문이라는 사실을 일깨워주는 집이야.”

고대 세계가 살아 움직이는 블록버스터 역사 미스터리
거장의 상상력으로 고대 부족민의 생활과 건설 기술을 완벽 재현하다
부족장의 세 아들이 벌이는 야망과 마법의 대서사시


히스토리 팩션의 마스터, 영국 작가 버나드 콘웰이 BC2000년 영국 청동기 시대를 배경으로 스톤헨지 건설의 미스터리를 파헤쳤다. 스톤헨지는 영국 윌트셔 주 솔스베리 평원에 있는 고대 기념물로서 그 장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어디서 그렇게 큰 돌을 가져와서 어떻게 지었는지, 현대에서도 밝혀지지 않아 세계 7대 불가사의로 꼽힌다. 영국 최고의 작가인 버나드 콘웰은 이 주제를 흥미진진하게 다루면서 마법과 다신교 의식, 욕망과 음모가 풍부하게 첨가된 야심작을 펴냈다.
소설 《스톤헨지》의 기본 줄기는 피를 나눴지만 광기와 질투, 권력에 대한 야망으로 분열되는 세 형제의 이야기이다. 뛰어난 전사이자 독재자인 첫째 렌가, 장애를 갖고 태어났지만 마법사가 되어 거대한 신전을 세우려는 계략을 짜는 둘째 카마반, 그리고 온갖 고통과 배신의 희생자가 되었다가 건축가로서 신전 건설에 앞장서고 마침내 평화의 메신저가 되는 막내 사반이 바로 그들이다.

아버지를 살해하고 이웃을 약탈하여 부를 꿈꾸는 큰아들 렌가가 힘이 힘을 누르는 약육강식의 원시적 권력을 믿는다면, 거대한 신전을 꿈꾸는 둘째 카마반은 종교의 힘을, 형들에게 밀려 온갖 고난을 겪다가 신전 건설 책임을 맡아서 끝내 사명을 다하는 셋째 사반은 합리적인 사고와 과학을 대표한다.
- 역자의 말 중에서

이 소설은 가혹한 기후와 굶주림에 맞서고 다른 부족들과 전쟁을 치르며, 노한 신들을 기쁘게 하려고 애쓰면서 부족의 존립을 지키려는 라사린 부족을 20년에 걸쳐 조명한다. 고대 브리튼을 배경으로 그려낸 이 삶과 죽음의 이야기는 생생하고 거칠면서 매혹적이다. 콘웰의 독보적인 상상력으로 재탄생한 이 원시 부족들의 이야기 속에서 날것 그대로의 인간 욕망과 광기, 사랑과 배신, 전쟁과 마법이 펄떡펄떡 뛰는 듯하다.
거장의 힘으로 빚어낸 이 대서사시는 시간을 초월하면서도 완전히 독창적인 종교의식과 마법을 선보이면서 힘이 넘치고 흥분되는 고대의 세계로 우리를 인도한다. 고대 역사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사라진 세계에 호기심을 가진 독자라면 사랑해마지 않을 야심차고 스케일이 큰 소설이다.
우리가 거의 알지 못하는 고대의 사람들, 그들의 관습, 사랑 그리고 건축법…. 역사소설의 대가 버나드 콘웰의 상상력과 치밀함이 아니고서는 절대 탄생할 수 없었을 경이로운 책이 분명하다.

스톤헨지 건축으로 본 고대인의 지혜와 도전 그리고 그 이상의 가치
생생한 건축의 비밀과 환상적인 드라마


이 책의 백미는 스톤헨지를 세운 고대 기술에 대한 구체적인 묘사에 있다. 카마반은 달의 신과 해의 신을 조화시키기 위해, 그리하여 겨울을 없애고 삶의 주기를 변화시키기 위해 신전 스톤헨지를 건설하려 한다. 그러나 그 목적이라는 것이 현대의 관점으로 보면 매우 추상적이다.
“난 가끔 이 신전을 우리가 왜 짓고 있는지 그 이유를 진짜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생각이 들어.”
신전 건축을 주관하는 사반조차 이렇게 말한다. 그 이유는 분명 가시적이거나 물질적인 이득은 아니다. 그러나 잡히지도 보이지도 않는 목적을 위해 자신을 던져 넣는 모습에 가슴 뭉클해지는 건, 현대인이 좇는 것과는 다른, 우리가 잊고 있었던 무형의 가치를 이들의 모습에서 발견하기 때문일 것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이 소설에서는 요즘처럼 며칠 사이에 고층 빌딩이 우뚝 서지 않는다. 쉽게 세우고 쉽게 부수는 현대사회 같지는 않은 것이다. 온갖 난관을 극복하며 위험을 무릅쓰고 오랜 세월을 바쳐야 비로소 신을 감동시켜 영원하리만치 오래 살아남는 건축물을 완성해낸다. 기둥 하나도 의미 없이 세우지 않는다.
자의 반 타의 반으로 건축가의 역할을 맡은 사반에게 신전을 요구하는 카마반은 심술궂은 건물주처럼 까탈스럽기만 하다.
“우리 부족의 신전은 매끈해야 한다. 아름다워야 해.”
“하늘 원을 이루는 서른 개의 돌은 모두 길이가 같아야 해.”
“하지만 끝은 깎아내지 마.”
시작부터 거대한 돌을 하나도 아니고 72개나 옮겨야 한다는 것에서부터 과정 하나하나가 모두 불가능해보인다. 결국 돌을 다 옮기는 데만도 5년이라는 시간이 걸린다.
콘웰은 돌 표면을 매끄럽게 깎는 법, ‘하늘로 통하는 문’인 아치를 세우는 과정 등을 마치 눈앞에서 펼쳐지는 광경인 듯 실감나고 자세하게 그린다. 이를테면, 돌을 썰매 위에 올려놓기 위해 일반적으로 생각하듯 돌을 들어 썰매 위에 놓지 않는다. 기계의 힘을 빌릴 수 없던 시대에 그 큰 돌을 들어 올리는 건 거의 불가능하니 말이다. 대신 구덩이를 파서 활주부를 양옆에 놓고 그 활주부를 지레 받침 삼아 돌을 들어 올린다. 그리고는 받침대를 돌 밑에 끼워 넣는다. 이렇게 해서 “돌을 썰매 위에 얹는 게 아니라, 돌 밑에서 썰매를(p. 482)” 만드는 것이다. 이처럼 기가 막힌 고대인의 지혜와 그것을 마치 목격한 듯 그려낸 콘웰의 능력에 읽는 이는 놀라움을 금치 못할 것이다.
천신만고 끝에 돌들은 천상의 움직임으로 연결되며 그들의 신들을 연합하고 만족시키기 위한 건축물이 완성된다. 야망 있는 형들의 질투심에 갇혀 고통 받던 사반은 사람들의 진정한 지도자이자 구원과 갱생의 이름으로 지어진 사원을 지키며 부족과 함께 살아남은 평화의 메신저가 된다.
버나드 콘웰의 이 위대한 역사소설은 단순히 고대 유적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보다 더 높은 가치와 영혼의 완성을 추구했던 청동기인들의 감성을 전달하는 메신저이다.

▶ 줄거리
배신과 살인, 피비린내 나는 형제 싸움 그리고 결코 끝나지 않을 힘과 부, 영혼의 성취를 향한 싸움
전쟁과 화해, 사랑과 야망, 마법과 종교의 원시적인 모습 그대로
4천 년 전, 오래된 신전에서 죽은 한 이방인과 그가 남긴 불길한 금 한 조각으로 인해 인류의 가장 독창적이고 훌륭한 건축물인 스톤헨지의 건설이 시작된다.
무섭도록 경쟁적인 세 형제는 신들을 모시는 신전을 만들려는 목적으로 불안하게 연합한다. 맏형인 렌가르는 피도 눈물도 없는 전사로, 부족장인 아버지의 자리를 차지하려 한다. 둘째인 카마반은 마법사다. 그의 종교적 열정이 스톤헨지를 향한 계획에 영감을 불어 넣는다. 그리고 막내인 사반의 전문성으로 신전은 비로소 완성될 것이다. 피로 나뉘었지만 하나의 비전을 갖고 위태위태하게 연합한 형제들은 신들을 연합하고 만족시키기 위한 건축물을 일으키기 시작한다.
험난한 모험과 도전, 그리고 지혜….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가능케 한 고대 부족들의 사투가 웅장하게 펼쳐진다.

▶ 미디어 리뷰
* 버나드 콘웰에 쏟아진 찬사

“콘웰은 오늘날 실로 가장 위대한 이야기꾼이다.” - 커커스 리뷰

“정치적, 종교적 혼란 속에 감칠맛 나게 섞인 피 튀기는 갈등. 콘웰은 얼마나 훌륭한 작가인가!” - 이코노미스트
“콘웰은 동시대의 역사 모험 소설 작가 중 가장 훌륭하다.” - 워싱턴 포스트

* 《스톤헨지》에 쏟아진 찬사
“배신, 욕망, 멜로드라마 그리고 스릴러의 결합.” -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라이벌 부족들에 관한 환상적인 이야기, 교활한 권모술수 … 그리고 맹렬한 전쟁.” - 뉴욕 타임스 북 리뷰

“마법과 다신교 의식, 탐욕과 음모로 가득한 이 야생의 이야기는 이제껏 콘웰의 작품 중 가장 야심차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광활하고 극적인 대서사시 … (스톤헨지) 건설로 비춰진 인간의 탐욕과 열정에 관한 이야기.” - 북페이지

“영국의 가장 위대한 역사 기념물을 건설한 이들에 관한 수수께끼에 대한, 야망과 스릴, 그리고 상상력으로 짜인 모험담.” - 사우드 웨일스 에코

“힘 있는 캐릭터들, 수준 높은 드라마 그리고 훌륭한 클라이맥스를 다채롭고 속도감 있게 전달하는, 거장의 기술로 풀어낸 서사시.” - 타임스

“버나드 콘웰은 이 책에서 인상적인 캐릭터와 역사적인 근거가 있는 배경을 창조하는 데 모든 능력을 발휘했다 … 매우 그럴듯한 상상력이 끝까지 잘 유지된다.” - 요크셔 이브닝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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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스톤헨지 B.C.2000 | ov**zzim | 2011.01.30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윈터킹을 만났을 때, 겨우 버나드 콘웰이라는 작가를 처음 접한 거였으면서도 그 때, '아~ 이 작가는 정말 ...
     
    윈터킹을 만났을 때, 겨우 버나드 콘웰이라는 작가를 처음 접한 거였으면서도 그 때, '아~ 이 작가는 정말 독자들이 원하는 이야기가 어떤 건지 아는 사람이구나' 싶었다. 자유자재로 글을 가지고 노는 사람. 이 쯤에서 이런 이야기가 나왔으면 하는 독자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사람, 혹은 그래 이 쯤에선 이런 이야기가 나올 법도 하지 하고 느끼게 하는 사람. 더구나 그냥 우리가 살아가면서 보고 듣고 느끼는 그런 드라마가 아니라 듣도 보도 못한 시절의 이야기를 보고 와서 말하는 사람처럼, 아니 더 실감나게 말하는 사람. 이제 이 작가의 책이라면 믿고 사봐도 무리가 없겠구나 느꼈던 작가이다. 그가 써낸 작품들만 해도 나폴레옹 전쟁, 미국 남북전쟁, 영국 백년전쟁, 9세기 색슨족과 바이킹의 이야기, 군벌 아서왕의 이야기, 백년전쟁 중의 아쟁쿠르 전투를 다룬 이야기 등 버나드 콘웰은 모름지기 역사소설의 종결자라고도 할 수 있겠다. 

    그렇게 만난 버나드 콘웰의 두번째 책, <스톤헨지>

    그럼 고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꼽히는 스톤헨지는 무엇인가.

    영국 윌트셔의 솔즈베리 평원에 있는 거석문화의 대유적. 그 이름은 색슨어의 Stanhengest. 즉, ‘매달린 돌’에서 유래함. 원래 직경 141m나 되는 원환(園環)을 바깥 테두리로 하는 삼중의 원환구조를 지닌 묘 또는 성소로, 그 중앙부에는 이중 원환상의 입석이 배치되어 있다. 외환(外環, 지름이 약 32m)은 원래 30개(현존16개)의 입석에 들보가 걸쳐있고 내환에는 소형의 돌을 늘어놓고 그 위에 들보를 올린 돌을 5열로 줄지어 놓았다. 하지의 일출방향과 일치하는 방향의 도로를 덧붙여서 멘히르로테로 삼고 있다. 석재의 일부는 200km이상 떨어진 곳에서 운반된 것임. 방사성 탄소 C-14의 측정에 따르면, B.C. 1848±275년이란 연대를 얻을 수 있다.

    * 출전 : 미술대사전(용어편) 편집부 저, 2010
    누가, 왜, 어떻게 이 돌들을 쌓아두었는지 거기에 무슨 의미가 있는지 알 수도 없다. 그저 돌들이, 정말 거대한 돌들이 일련의 어떤 의미를 가지고 서있었다는 것 이외에는 어떤 단서도 남아 있지 않다. 신석기 시대가 저물고 청동기 시대가 시작된 기원전 2000여년 경에 세워진 돌무덤. 철기시대가 오기 전이니 쇠를 사용하지도 않았던 이 시기에 그 큰 돌들을 어떻게 수직으로 세우고, 그 위에 또 다시 가로로 돌을 얹을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아마 영원히 알아내지 못할 것이다. 피라미드와 만리장성이 그랬듯 인간과 동물들의 엄청난 희생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시간이 걸렸을 것이라는 것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지만 그것이 거기에 있는 이유와 방법에 대해서는 짐작도 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러한 의문이 버나드 콘웰이라는 역사소설가의 손에 의해 어쩌면 사실인 것처럼 드러나고 있다.
     
    라사린의 부족장 헨갈에게는 아들이 셋 있다. 피도 눈물도 없는 전사인 맏아들 렌가, 불구로 태어나 아버지에게 버림 받은 둘째아들 카마반, 감성과 이성이 조화된 막내아들 사반. 기원전 2000년에 태어난 부족장의 불구아들은 신의 저주라고도 할 수 있다. 당연히 불구 아들은 버려지고 헨갈은 자신에게 아들이 둘 뿐이라는 것이 늘 불안하다. 다른 부족들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힘은 많은 아들을 전사로 둔 데서 오기 때문이다. 라사린 부족은 태양신 슬라올에게 기도하고 제사장에게서 신의 징조를 읽으려고 노력한다. 이런 라사린에 이방인이 금을 가지고 나타나고 그 금을 둘러싼 갈등, 배신, 욕망, 탐욕과 음모의 대서사시가 펼쳐진다.
     
    모든 것이 불안하고 힘에 겨운 시기였을 것이다. 부는 바람도, 내리는 비도, 추워지는 날씨도, 가뭄도, 홍수도 인간이 세상을 지배한다고 생각하고 사는 요즘과는 달리 자연에 순응하며 자연이 내는 소리에 귀기울이는 것이 삶의 지혜이고 방법이라고 생각하며 살았던 시기였을 것이다. 이것에 대한 보다 명료한 답을 다른 책에서 찾았다.
     
    "인류는 이해할 수 없는 것에 대한 불안을 안고 진화했습니다. 천둥 번개와 하늘의 천체들. 이해할 수 없고 어려운 것뿐이었겠죠. 생명체로서의 절망적인 유한성도 어떻게든 받아들여야 했죠. 그러니 인류가 자꾸 거짓말을 만들어내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었을 겁니다. 허구죠. 자신을 위안할 수 있는 허구. 바람이 부는 것을 신의 숨결이라 생각하고 그가 분노하면 폭풍우가 생기고 그의 마음이 가라앉으면 미풍이 분다는 둥의 믿음. 자신이 어떤 행위 제의나 희생을 통해 신의 비위를 맞출 수 있다고 하는 생각. 또는 인간에게 세계를 이해한다고 믿게 하는 이야기들. 또는 사람이 죽으면 어딘가에 가서 계속 존재를 유지하게 된다는 생각. 허구가 진실이 되는 겁니다. 그래야 위안이 생기죠. 원시인들이 사냥을 나가기 전에 '어디에 가면 사냥감이 나타날 것이며 그것을 어떻게 잡아야 하고 우리는 그때 얼마간의 희생을 겪어야 할 것이다 하고 예언을 했죠. 그러면 원시인들은 무당의 예지를 믿고 따랐습니다. 사냥의 위험과 불안감을 그렇게 극복했을 겁니다."
    -김장환  「굿바이,욘더」 中
     
    아무리 옛날이었다고 해도, 사람이 자기 자식을 신에게 제물로 바치는 일이 어떻게 있을 수 있었을까 싶었는데 바로 이런 것이었다. 자신의 제의나 희생을 통해 신의 비위를 맞추어 바람을 멈추게 하고 비가 내리게 하고 인간을 이롭게 하리라는 믿음. 불안과 위험을 극복하기 위한 장치. 서로를 믿지도 사랑하지도 않으면서도 하나의 목적을 가지고 돌무덤을 만들어 나갔던 헨갈의 세 아들이 하고자 했던 것이 바로 이것이었을 것이다. 가장 강력한 부족을 가진 부족장이 되려는 렌가도, 자신을 불구라고 바보라고 무시하고 모욕했지만 몸에 신의 표식을 달고 나온 신의 아들임을 자처했던 마법사 카마반도, 사랑하는 여인을 지켜내기 위해 아버지가 다스렸던 것처럼 평화로운 부족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사반도 목적은 서로 달랐지만 하늘의 뜻을 얻기 위해 그 어렵고 힘든 일을 해냈다.
     
    불가능할 것 같았던 일을 해낸 고대 부족. 짐작만으로도 알아채기 어려운 일들을 이야기로 재구성해 낸 버나드 콘웰. 인간은 늘 내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훌륭하다. 그래서 그저 감탄하는 것으로 질투를 감춘다.
  • 스톤헨지 - 버나드 콘웰 | na**appans | 2010.07.20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이번에는 고인돌이다...어라..우습다고?..실수하시는거여요!!!~...뭐 고인돌 가족 플린스톤을 생각하면 큰 코 다칩니다..훠...



    이번에는 고인돌이다...
    어라..우습다고?..실수하시는거여요!!!~...뭐 고인돌 가족 플린스톤을 생각하면 큰 코 다칩니다..훠이!!~~이번에는 제목에 버젓이 선사시대임을 명시하고 있다...그러니까 B.C2000년경이라는거쥐...기원전이니까 예수님이 탄생하시기 한 2,000년 전에 있었던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신과 함께 하고픈 인간의 욕망을 다룬 작품이라는 거쥐...아주 우아하고 장중하고 스펙타클한 신전 건립 대서사시로 보면 되거따...그 작품이 바로 고인돌 세계에 있어서는 가장 유명하고 미스터리라는 스톤헨지가 되시겠다... 물론 영국에 있다..어디라더라,,, 아까 찾아봤는데..스토로우베리인가 뭐신가하는 초원위에 태양신을 기리기 위해 건립되었다고 얼핏 눈대중으로 살펴봤다....한마디로 돌이 크다!!!~~

     

    줄거리...아!!~말하기 힘들다...이 작가 할배는 아주 긴호흡으로 글을 집필하시는 관계로 몇몇 문장으로 줄거리를 논하기가 쉽지가 않다...그러니까 요약도 힘들고 중간에 끊기도 힘들고...뭐 그렇다..그런 관계로다가 이번 줄거리는 아주 간단 명료하게 가도록하자..사실 내용은 별거 없으니까....영국의 선사시대...그러니까 B.C2000년경에는 씨족사회의 변모를 띄는 군데군대 부족들이 흩어져 살았다..각자의 신이 있고 그 신들을 받들어 모시고 사는거쥐...그런 어느 한 부족...라사린부족이다..족장은 헨갈이라는 평화를 사랑하는 남자..그리고 그에게는 세아들이 있다...맞다..야들이 주인공이다....맏이가 렌가, 둘째가 카마반, 막둥이가 사반이다...어느집이나 3형제가 있는집은 대체적으로 가지 많은 나무가 되시겠다..바람이 잘 날이 없으니까...옛날이나 요즘이나 큰 변화는 없나보다..하여튼 이 3형제가 서로 영웅심과 배신감과 평화와 사랑 그리고 신에 대한 광기를 뿜빠라뿜바 서로 품어내시면서 이야기를 전개하며 우짜믄 신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서 우리의 부족, 우리의 세상이 신의 은혜를 제대로 입고 살 수 있을까 하는 의지를 담고 있는 소설인거쥐...

     

    한마디로 신에게 다가가기 위해 발버둥치는 인간 군상들의 모습들을 담고 있는 소설인 것이다...뭐 종교소설은 아니다.. 역사소설인거쥐..그러니까 옛날에 호랭이가 담배 피다 금연을 선언하고 금단증상에 헤매이던 그시절 스톤헨지는 이렇게 태양신을 기리는 한 부족으로 인해 오랜 시간에 걸쳐 인간들의 힘으로 위대한 신전으로 만들어졌다라는 전제하에 픽션적 상상과 함께 사실적 역사를 덧붙여 만들어내 아주 장엄하고 위대한 인간의 역사를 다룬 소설인거다...왜 자꾸 이런 말을 하느냐?..장중하니..장엄하니..대서사시니...그거슨 이 콘웰할배의 글쓰기가 그러한 모습을 띄고 있다는거라서 그렇다..흔히 쉽게 술술 넘어가는 글쓰기가 아니다..똑같은 500페이지의 작품이라도 개인적으로 이 작품을 비롯한 콘웰 할배의 작품을 읽을때는 두배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내 머리가 나빠서일까?..아님 문장 하나하나마다 그 의미를 제대로 독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사실적 배려가 깔린 역사소설가의 역량을 제대로 살려내서일까?...읽어보신분들은 아시지 싶다...묘사력이라던지..그시대의 생활상과 미신적 행위들을 표현한 부분들이 그냥 임의대로 지어낸 상상인지..아님 실제 그러했을꺼라는 사실적 전제를 깔고 가는지는 말이쥐...보시면 아는 부분이고...사실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원래 역사시간 제일 첫시간에 배우는것중 하나가 샤머니즘과 토테미즘의 선사시대와 제정일치의 씨족사회의 원시종교적형태의 사회상이지 않는가?..그러니까 이 작품의 역사적 시기는 청동기시대에서 철기시대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형태를 띄고 있다고 보면 되겠다...우리나라의 고조선도 아마도 이 시대에 상당히 활발하게 만주벌판을 휘어잡고 있었을터이다...아마도...아님 말고..그런데 이런 저런 생각을 다 읊어대면 우끼지도 않다..됐고!!~

     

    여느 소설의 두께가 비교해 많은 분량은 아니었다..하지만 시간은 두배가 들었다..좋게 이야기하면 그만큼 읽을꺼리가 많다는 이야기일테고 나쁘게 말하면 생각보다 지겨웠다고 보면 되겠다...물론 취향적 영향을 많이 탈 작품이다..쉽게 읽고 즐기는 소설과는 차별화된 모습인만큼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책의 무거움만큼 내용의 장중함이 장난이 아닌것이.. 이거슨 소장용이야!!~~뽀대나게 책장 잘보이는곳에 떡하니 꽃아둬야지..라는 생각을 하게 되니 말이다..ㅋ 또한 각기 다른 성격의 3형제가 이루어나가는 역사적 대서사시에 빠져들다 보면 다시 한번 그 기회를 찾고 싶을지도 모르니까... 보이는데다 꽃아두어야 한다....상당히 지겨울수도 아님 그 역사적 즐거움을 만끽할수도 있는 작품이니 잘 선택하길 바라며 개인적으로는 무쟈게 만족스러운 작품임을 밝힌다...누가 니 의견 듣고 싶데??..아님 말고.

  • 비록 세계 7대 불가사의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스톤헨지는 실제로는 그보다도 훨씬 더 이전 시대에 만들어진 훨씬 더 규모가 큰 불가사의라고 할 수 있는 수수께끼의 석조 건축물입니다. 세계 7대 불가사의가 BC 300년 경에 이루어진 알렉산더 대왕의 동장 원정 이후 그리스인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하여 선정한 ‘반드시 보아야 할 거대 건설물들’을 의미하고 있지만, 스톤헨지는 피라미드를 제외한 다른 모든 건축물들보다도 무려 1000~1500년이나 더 이전인 BC 1800~1400년 경의 고대에 건설된 거대 거석 구축물이기 때문입니다.   ...


    비록
    세계 7대 불가사의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스톤헨지는 실제로는 그보다도 훨씬 더 이전 시대에 만들어진 훨씬 더 규모가 큰 불가사의라고 할 수 있는 수수께끼의 석조 건축물입니다. 세계 7대 불가사의가 BC 300년 경에 이루어진 알렉산더 대왕의 동장 원정 이후 그리스인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하여 선정한 ‘반드시 보아야 할 거대 건설물들’을 의미하고 있지만, 스톤헨지는 피라미드를 제외한 다른 모든 건축물들보다도 무려 1000~1500년이나 더 이전인 BC 1800~1400년 경의 고대에 건설된 거대 거석 구축물이기 때문입니다.

     

    4,000년에 가까운 세월동안 영국의 월트셔 주 솔즈베리 평원에 우뚝 서있는 이 거석들은 우리나라의 고인돌과 마찬가지로 신석기 시대 말기부터 청동기 시대와 철기 시대 초기에 걸쳐 건설된 원시 농경 문화의 산물로써, 종교적 신전이나 무덤의 용도로 세워진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고인돌 - 선돌 - 거석렬 - 환상석렬의 형태로 발전되어 온 이러한 거석 유적의 완성형이자 가장 거대하고 유명한 것이 바로 스톤헨지인데, 지름 114m의 말발굽형 도랑과 제방을 따라 82개의 입석이 세워져 있고, 그 가운데에 2중의 열석과 5쌍의 삼석탑이 중앙의 제단을 둘러싸고 있는 형태로 건설되어 있습니다.

     

    스톤헨지의 환상석렬들은 하지의 태양이 입구 쪽의 힐스톤에서 떠올라 중앙 제단을 정확하게 비추고 동지 때는 정확하게 그 정반대쪽으로 일몰을 하도록 정교하게 계산되어 있고, 네 방향에 세워져 있는 스테이션 스톤들도 하지의 일몰과 동지의 일출과 정확하게 일치하도록 되어 있어, 고대의 태양신 숭배와 밀접하게 관계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피라미드를 제외하고는 인간이 만든 모든 건축물들 중에서 가장 오래되고 거대한 이 스톤헨지는 아직 건설용 대형 장비나 도구가 개발되기 전에 오직 인간의 노동력과 기본적인 도구만으로 먼 곳으로부터 수 백 톤이 넘는 거대한 암석들을 옮겨와 수직으로 세우고 그 위에 또다른 거대한 암석을 수평으로 올려놓는 경이적인 작업을 해내었다는 점에서 고대의 흥미로운 미스테리로 수많은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해 왔는데, 버나드 콘웰 역시 그 대열에 합류한 한 명이었습니다.

     

    영국 여왕으로부터 훈장을 수여받을 정도로 현대 영국을 대표하는 역사 소설가라는 명성을 얻고 있는 버나드 콘웰이 영국의 고대 문명을 대표하는 상징과도 같은 이 거석 건축물을 소재로 하여 2000년에 발표한 작품이 바로 [ 스톤헨지 BC 2000 ] 입니다.

     

     

    문자나 기록조차 남아있지 않은 무려 기원전 20세기 경의 일이기 때문에 어떠한 역사적인 기록의 도움을 얻을 수 없었던 콘웰을 소설을 구상하면서 문화인류학과 고고학적인 전문 지식을 토대로 몇 가지 논리적인 설정들을 먼저 짜놓았습니다.

     

    이처럼 거대한 암석들을 먼 다른 지방에서부터 옮겨오고 장기간에 걸쳐 공사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권력을 가진 족장이나 제사장 집단이 존재하고, 그들이 건설을 주도해야 한다. 남아있는 유적의 설계와 구조로 보아 스톤헨지는 태양신 신앙을 토대로 건설된 것이므로, 이 유적을 건설한 부족은 강력한 태양신 신앙을 가졌을 것이다. 시기적으로 석기와 청동기, 철기가 뒤섞여 있는 시기이고, 아직 중앙 집권적인 왕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부족 단위의 사회들이 서로 대립하거나 연합하던 시기였을 것이다. 족장과 제사장은 아직 분리되어 있고, 인간 공물의 제사가 행해지던 시기일 것이다. 금이나 호박같은 귀금속들이 고가의 화폐로 교환되기 시작하던 시기일 것이다 등등...

     

    이러한 학구적인 설정들을 기본 토대로 하여 콘웰은 어떠한 사람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이처럼 거대한 거석 기념물을 만들어 놓았는가에 대한 하나의 이야기를 펼쳐 나갑니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세 명의 형제가 있습니다. 아버지가 같고 어머니는 서로 다른 배다른 형제들인 그들은 각각 부족장, 제사장, 전사-노예-건축가 역할을 맡아 서로 반복하고 대립하거나 협력하며 각자의 힘을 키워갑니다. 그리고 그들의 주변에서는 서로 다른 종교와 문화를 가진 여러 개의 고대 부족들이 서로의 이익을 위해 대립하거나 연합하면서 세 형제와 관계를 맺어갑니다. 이것이 기본적인 큰 뼈대입니다.

     

    이야기는 라사린 부족의 부족장인 헨갈의 막내 아들인 사반을 중심으로 전개되어 갑니다. 맏형 렌가에 의해 부족장인 아버지가 살해되면서 자신의 신부를 렌가에게 빼앗기고 자신은 노예로 팔려가게 된 사반은 불구로 태어났으나 강력한 마법사가 된 둘째 형 카마반의 안배에 의해 죽음을 면하고 노예 신분에서 해방되어 다시 상인 겸 전사가 되고, 최종적으로는 건축가가 됩니다. 그 과정에서 과거의 연인인 데레윈과 ‘태양의 신부’ 아우레나 두 여인을 만나 그녀들의 사랑을 얻은 사반은 카마반과 함께 마침내 렌가를 죽이고 이웃의 적대 부족인 카살로와의 전쟁에서 이긴 후, 태양신 슬라올을 다른 모든 신들보다 우월한 지위에 올리기 위한 태양 신전 건설의 총 책임자가 되어 오랜 시간에 걸쳐 거대한 환상열석 신전을 건설합니다. 그것이 바로 스톤헨지인 것입니다.

     

     

     

    콘웰은 역사 기록조차 남아있지 않은 까마득한 선사 시대을 배경으로 한 장대한 이야기과 그 배경이 되는 거대한 고대 세계를 오직 상상력 하나만으로 생생하게 재창조해 놓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세 형제와 여러 부족들, 그리고 신들은 서로 죽고 죽이며 배신하거나 결합하며 새로운 세대로 자신들의 생명을 이어갑니다.

     

    이 모든 이야기들이 마치 고대의 서사시처럼 장엄한 배경 아래에서 옛 기록물을 읽듯이 상세하고 생동감있게 생명력을 얻어 움직일 수 있게 된 원동력은 바로 콘웰의 필력입니다. 그가 팬으로 창조해 낸 BC 2000년의 고대 세계와 인물들은 읽는 이를 흥미진진한 고대 대서사시 속의 모험 속으로 단숨에 끌어들입니다. 그리고 책을 덮고 나면 우리는 스톤헨지가 단순한 거석들의 무리가 아니라 수많은 부족과 사람들의 애환이 뒤얽힌 장대한 이야기를 담은 거대한 기록물처럼 여겨질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이 책이 지닌 힘입니다.

     

    hajin

  • 스톤 헨지 | so**ie307 | 2010.07.19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스톤 헨지...어릴적 <신의 지문> 이란 책을 통해서 스톤 헨지에 관심을 가졌던 기억이 난다.기원전 3000년부...

    스톤 헨지...어릴적 <신의 지문> 이란 책을 통해서 스톤 헨지에 관심을 가졌던 기억이 난다.
    기원전 3000년부터 2000 년경을 추정되는 이 수수께기의 선사시대 유물 스톤 헨지.. 사진으로 보기에도 놀라웁고 신비롭고
    경외감이 저절로 생긴다.... 그렇다면 과연  누가? 어떻게? 왜? 이렇게 거대한 돌유적을 만들었는지 놀라울뿐이고 그 의문은  아직도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인데 나 또한 너무나 궁금하다,,
    쇠조차 사용하지 않았던 시기에 어떻게 그런 돌을 날라와서  그 큰돌을 수직으로 세우고 그 위에 다시 돌을 가로로 올려 놓을
    수가 있는지 현대 과학으로도 분명하게 밝힐수 없는 건축방식,,너무나 놀랍다
    이런 궁금증을  
    버나드 콘웰(Bernard Cornwell) 의 소설 [ 스톤 헨지]를 통해서 작가적 상상으로  만들어낸 스톤 헨지의 제작에 얽힌 이야기를 엿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자~그렇다면 스톤 헨지의 제작에 관한 이야기에 한번 빠져 봅시다,,고고!!~~~~~~


    헨갈이 다스리는 라사린 부족은 전쟁보다 평화를 사랑하며, 자연에 순응하고 이웃 부족 카살로와도 사이좋게 지내며(비록 서로를질투하기는 했어도) 단순하고 평화롭게 살아가고 있었다.
     헨갈에게는 3명의 아들이 있었다. 늑대 눈이라는 이름을 가진 첫째아들 렌가..말더듬이 바보라는 이름을 가진 불구둘째아들 카마반. 그리고 축복받은 자라는 이름을 가진 세째아들 사반..
    그러던  어느 운명의 날 태풍속에서 한 이방인이 옛 신전을 찾아오고 이방인이 가지고 있던 금으로 인해서 세상의 모든 것이
    바뀌게 되었다.
    렌가는 이방인을 죽이고 금을 차지했고 이 금이 라사린으로 들어오게 되면서 헨갈과 그의 세아들의 앞으로 닥칠 운명은 파란만장하다 
    사실 이 금은 솔라올(태양신)의 신부에게 바치는 선물로 금을 잃어버린 부족은 금을 돌려 받기를 원했고, 족장의 큰아들 렌가는 그 금으로 권력과 부를 ( 그 시대에도 금은 부와 힘을 상징, 금으로 창병과 궁사, 전사도 사고 권력을 살수 있었다)얻기를 원했으며, 의견을 다른 아버지를 살해하고 족장 자리에 올라서 많은 이웃 부족들을 약탈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불구라서 일찍히 부족에서 쫓겨났던 둘째아들 카마반은 훔친 금으로 사나스(주술사)에게 협상으로 요구해 자신의 병도 고치고 주술,약제조,마법을 배워서 주술사가 된다.
    제일 어질고 순한 사반은 렌가에 의해서 아내가 될 여인도 빼앗기고 손가락도 절단되어서 노예가 되어 쫓겨난다.
    그러나 결국 무섭도록 경쟁적인 세 형제는 신들을 모시는 신전을 만들려는 목적으로 불안하게 연합한다.

    렌가는 위대한 지도자는 위대한 신전을 가져야 한다며 권력과 부를 위한 신전을 바랬고 카마반은 종교적 열정이 스톤헨지를 향한 계획에 영감을 불어 넣는다. 질병때문에 죽어가는 사람들,,불구이기때문에 죽여지는 인신공희되는 아이들, 겨울의 굶주림, 그리고 인간의 죽음은 다 인간들이 슬라올(태양신)을 섬기듯 그 보다 못한 신들도 열정적으로 섬긴 것이 신을 분노케 해서 생긴 일이라며 신전을 지어서 슬라올을 다시 끌어오면 겨울도 없어지고 질병도 굶주림도 심지어 죽음도 끝난다고 믿었다.
    그리고 사반은 그저 사랑하는 여인과 아이낳고 행복하고 편안한 생활을 꿈꾸었지만 이런 소용돌이에 휘말려 강요에 의해 사반의
    전문성으로 신들을 연합하고 만족시키기 위한 건축물을 만드는 일을 책임져야 한다.

     

    한 이방인이 가져다 준 금때문에 아들은 아비를 죽이고 형제들은 서로 죽이고 죽이며,,자녀를 인신공희 바칠려는 그런 행위하며,,정말 치열한 삶을 살아가는 모습이 이 책속에 녹아 있다,
    과연 신전은 완성될수 있을까? 그 과정은 정말 엄청났다,,무려 20년이 걸쳐서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스톤 헨지가 완성되는 과정에
    그 숱한 전쟁과 살육,,배반과 음모, 수많은 인신공희, 그리고 엄청난 것을 꿈꾸던 이 세형제,, 그러나 그 장대한 꿈은 광기로 변해가고,,,
    이 모든 이야기를 읽어가는 내내 가슴이 뛰기도 하고 , 그 시대에도 이렇게 치열하게 삶을 살았구나 하며 놀라고 재미나게 600쪽에 가까운 이 책을 순식간에 읽어내려 갔다

  •       백과사전을 찾아보니, '공중에 걸쳐 있는 돌'이라는 의미의 '스톤헨지(sto...


     

     

     

    백과사전을 찾아보니, '공중에 걸쳐 있는 돌'이라는 의미의 '스톤헨지(stonehenge)'는 선사 시대의 거석기념물로 누가, 어떻게, 왜 만들었는가에 대한 의문이 완전히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의 유적이라고 한다. 수천 년 세월에 더러는 금 가고, 닳고, 쓰러지고, 떠러는 사라지기도 했으나 불완전하게 남아 있는 모습만으로 경외감과 신비로움을 느끼게 한다고(두산산백과사전 제공). 세계 최대의 환상열석으로 유명하다고 하는데, 어쩌자고 나는 이 책을 통해 이런 유적이 우리에게 남아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을까. 여행 서적을 통해서라도 한 번쯤은 접해봤을 법도 한데, 아마도 크게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라 변명 아닌 변명이라도 하고 싶다.

     

    <스톤헨지>는 "누가, 어떻게, 왜 만들었는가에 대한 의문이 완전히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의 유적"이라는 스톤헨지의 비밀을 순전히 작가적 상상력으로 풀어낸 대서사시이다. 500페이지를 넘는 방대한 분량도 분량이지만, '오늘날 가장 위대한 이야기꾼'이라는 그의 명성에 걸맞게 극적이고 감동적인 스펙타클한 이야기를 선사한다. 대서사시라는 표현이 잘 어울리는 작품이다.

     

    모든 것은 '이방인이 온 해'에 시작되었다. 오랫동안 대폭풍이 있던 그날 한 이방인이 라사린의 땅에 들어왔고, 옛 신전에서 '슬라올의 금'을 남긴 채 렌가의 손에 죽었다. 라사린 부족들은 태양의 신 슬라올이 금을 자신들에게 보낸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이복 형 렌가가 이방인을 죽이고 그 금을 차지하려고 했던 자리에 함께 있었던 사반은 훗날, 이렇게 회고한다. "아버지가 마이, 아린, 슬라올, 라하나를 숭배하던 시절, 신들이 무리한 요구를 하지 않던 시절, 삶은 얼마나 소박했던가. 그러다 금이 찾아왔고, 금과 함께 세상을 바꾸겠다는 카마반의 야심도 태어났다"(559). 그렇다. 이 모든 것은 어쩌면 그 금 때문에 시작된 일이었는지 모른다. 어쩌면 언제나 희생을 요구하는 신 때문이었는지도 모른다.

     

    라사린의 족장 헨갈은 전쟁을 싫어했다. "삶이란 곡식을 심는 것이지 칼로 찌르는 것이 아니다"(38)라고 입버릇 처럼 말하곤 했다. 더구나 같은 언어로 말하고 같은 신을 섬기는 사촌지간인 이웃 부족들과 싸우는 것을 싫어했다. 그러나 라사린의 평화는 언제나 위협 받았다. 서로 약탈을 하지 않으면 먹을 것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헨갈은 영웅심을 경계하라고 했지만, 라사린에는 영웅이 필요했다. "영웅이 없으면 부족민들에게는 고난만이 있을 테니까"(86). 

     

    '스톤헨지'라는 거대한 역사 유물은 이러한 바탕 위에 건설된다. 신이 지배하고, 영웅이 지배하는 세상이었다. 그러나 소박한 삶이지만 평화롭게 살아가던 라사린 부족에 슬라올이 금이 찾아온 뒤로 모든 것이 변했다. 평화는 깨지고, 살인과 약탈과 배신과 음모와 모욕과 복수가 가득한 세상이 된다. 헨갈의 아들 렌가는 전쟁으로 이웃 부족들을 점령하여 위대한 라사린을 세우길 원하는 전쟁 지도자였다. 그는 아버지를 살해하고 동생 사반을 노예로 만들고 족장 자리에 오른다. 그의 동생 카마반은 불구로 태어난 '비틀린 아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아버지에게 버려졌지만, 곧 강력한 마법사가 된다. 카마반은 위대한 신전을 건설하여 세상을 바로세우려는 꿈을 꾼다. 전사를 꿈꾸었던 막내 사반은 형제들 중 가장 야망이 작았다. 그러나 사반은 이 이야기의 중심에 있고, 카마반의 이상에 감화되어 '파괴하는 자 대신 건설하는 자'가 되었다. <스톤헨지>의 역자는 "렌가는 양육강식의 원시적 권력을, 카마반은 종교의 힘을, 사반은 합리적인 사고와 과학을 대표한다"(582)고 해석한다.

     

    렌가가 꿈꾸었던 세상, 카마반이 꿈꾸었던 세상, 사반이 꿈꾸었던 세상은 모두 달랐지만, 그들은 모두 신전을 원했다. '이 땅의 어떤 신전과도 비교할 수 없는 신전, 신들을 한데 모을 수 있는 신전, 죽은 자들을 한데 모을 수 있는 신전. 죽은 자들을 슬라올에게 되돌릴 수 있는 신전. 세상을 새롭게 할 수 있는 신전'을 꿈꾸었다. 그러나 모두가 신의 뜻을 실현하고 있다고 했지만, 그것은 결국 신을 위한 일이 아니라 인간의 욕망을 위한 일이었다. 살해와 약탈과 전쟁으로 세상 정복을 꿈꾸었던 렌가는 신전을 이용하려 했고, 겨울과 질병을 없애고 우는 아이가 없는 세상을 꿈꾸었던 카마반은 광적으로 위대한 신전에 집착했다. 그 스스로 신으로 생각했던 카마반 역시 결국 신이 아니라, 자신의 영광을 위해 신전을 짓고자 했던 것이다.

     

     

    "아무도 렌가의 전투는 기억하지 않겠지만, 카살로의 패배조차 잊겠지만, 사람들은 내 신전을 언제나 바라보게 될 거야"(565).

     

    전적으로 신과 관계된 일이었지만, 전적으로 전혀 신과 관계가 없었던 신전, 스톤헨지! 드디어 스톤헨지가 완성되었지만 삶의 고난은 사라지지 않았다. 겨울도 질병도 우는 아이도 그대로였다.  "사람들은 낮은 바깥쪽 제방 옆에 서서 장대하고, 깨끗하고, 평온하고, 수수께끼로 가득 찬 신전을 쳐다보았다. 그들은 사반을 칭송했다"(566). 그러나 사반은 "지구상의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위대한 신전을 건설했고, 자신이 위대한 신전을 건설했다는 것을 알고, 시간이 끝날 때까지 인간이 그곳에서 신을 섬기리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래도 돌아보지 않았다"(579). 라사린의 새로운 족장으로서 물고기 덫을 수리해야 하고, 땅을 갈아엎어야 하고, 씨앗을 뿌려야 하고, 분쟁을 해결해야 했기 때문이다.

     

    사반의 예언대로, 모두 잊혀지고 '스톤헨지'만 남았다. 오늘 우리에게 남아 있는 스톤헨지는 무슨 의미가 있을까. 스톤헨지는 우리에게 수수께끼로 남았고, 우리는 여전히 땅을 갈아엎고, 씨앗을 뿌리며, 분쟁을 해결하며 살아가고 있다. 장구한 역사(문화)는 위대한 신전, 강력한 영웅을 원하는지 모르겠지만, 잠시 이 땅에 머물다 가는 우리 삶에는 "삶이란 곡식을 심는 것이지 칼로 찌르는 것이 아니다"(38)라고 믿는 평화를 사랑하는 지도자 한 사람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 나약해보일지라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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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자
스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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