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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의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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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쪽 | 규격外
ISBN-10 : 8952769392
ISBN-13 : 9788952769398
놀이의 반란 중고
저자 놀이의 반란 제작팀 | 출판사 지식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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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 2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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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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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의 기술, 삶의 재미, 여유를 깨우치는 놀이를 가르쳐라! 아이의 인생을 바꾸는 놀이의 숨은 비밀 『놀이의 반란』. 주도적이고 스스로를 사랑하는 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워주는 21세기 창의력 사회의 진짜 교육인 놀이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과도한 조기교육의 열풍 속에 잃어버린 놀이를 아이들에게 돌려주자는 의도에서 기획된 EBS 다큐프라임 화제작 《놀이의 반란》을 통해 방송되었던 내용들을 만나볼 수 있다.

모두 3편에 걸쳐 우리가 잊고 있던 놀이의 진정한 가치와 놀이가 가진 힘이 무엇인지 재조명한다. 연령대별로 나타나는 놀이의 특성을 통해 놀이가 아이의 성장 및 두뇌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본다. 또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놀이를 통한 아빠의 육아법에 대해 짚어보고 부모들이 알고 있는 놀이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에 관한 보고서를 담았다. 이를 통해 아이의 인지능력, 사회성, 창의성이 완성되는 곳은 학원이라는 울타리가 아니라 또래 친구들과 건강하게 뛰어노는 놀이터라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저자소개

저자 : 놀이의 반란 제작팀
황준성(프로듀서)
2000년에 EBS에 입사하여 《토론카페》, 《명의》, 《생방송 톡! 톡! 보니하니》, 《다큐프라임-엄마도 모르는 우리 아이의 정서지능》, 《다큐프라임-화산》, 《다큐프라임-놀이의 반란》 등 다수의 교양 프로그램과 다큐멘터리를 연출했다. 《다큐프라임-놀이의 반란》으로 ‘이 달의 좋은 프로그램상’과 ‘푸른 미디어상’을 수상했다.

홍주영(방송작가)
1993년 방송계에 입문한 이후 KBS 《생노병사의 비밀》, MBC 《36.5 따뜻한 세상》, SBS 스페셜, MBC 스페셜, EBS 다큐프라임의 제작에 참여해왔다. 엄마가 된 후, 아이의 성장과정과 교육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면서 MBC 스페셜 《산촌유학, 도시 아이들 봄볕에 물들다》, EBS 《다큐프라임-엄마도 모르는 우리 아이의 정서지능》, 《다큐프라임-놀이의 반란》 등 교육 관련 다큐멘터리를 직접 기획하고 집필해왔다.

목차

프롤로그 부모가 된다는 것

CHAPTER 01 놀이, 아이의 본능

골목길, 노는 아이들이 사라져간다
대한민국 아이로 사는 건 힘들어!
조기교육, 정말 아이의 미래를 보장할 수 있을까?
학습의 뇌가 발달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교육은 좌절감을 가져온다
TIP 우울증의 늪에 빠진 아이들
놀이를 잃어버린 아이들이 진짜 잃어버린 것들
놀이는 아이의 본능이자 삶 그 자체이다
놀이가 부족한 아이가 잃어버린 것
IQ 139, 노는 방법을 모르는 똑똑한 아이
부모의 높은 기대감은 아이의 발달에 문제가 된다
아이의 놀이에 부모가 동참하라
놀이가 학습도구가 된 한국 아이들 VS. 놀며 자란 독일 아이들
학습능력은 앞서지만 이해력은 떨어지는 한국 아이들
놀이를 통해 스스로 생각하고 탐구하는 독일의 아이들
놀이 속에서 해답을 찾는 아이들
TIP 아이와 즐겁고 효과적인 놀이 시간을 가지려면!
놀이의 시작, 아이에게 자유를 허락하다
부모의 지나친 관심이 아이의 성장발달을 막는다
아이들에게 자유를 주는 곳, 독일 미텐발트 숲 유치원
TIP 숲 유치원의 효과
자유방목육아를 실천하는 엄마, 리노어 스커네이지
아이들은 자유로움 속에서 스스로 커나간다

BONUS PAGE 전문가 강좌_ 선우현 교수 / 명지대 아동심리치료학과

CHAPTER 02 엄마 놀이, 아빠 놀이

아이의 생애 첫 친구, 엄마와 아빠
바뀐 가족문화, 부모야말로 아이의 가장 좋은 친구다
혼자놀이가 익숙한 아이는 알기 힘든 것들
TIP 스마트폰에 빠져버린 아이들
엄마 놀이 & 아빠 놀이, 아이에게는 모두 필요하다
아이와의 놀이에 인색한 대한민국 아빠들
당신은 아이에게 어떤 아빠입니까?
아이가 아빠와 친하지 않은 것은 당연하다?
TIP 아빠 놀이, 이렇게 시작해보세요
아빠의 첫 번째 역할, 아이와 잘 놀아주는 친구
아빠에 대한 신뢰도와 친밀감, 놀이로 높일 수 있다
TIP 아이들과 친구 같은 아빠 되는 노하우
아빠 놀이,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아빠와의 놀이 기회를 빼앗긴 아이들
놀이에 유난히 소극적인 아빠들, 아이는 정말 괜찮을까?
아빠의 놀이가 아이의 문제점을 바로잡을 수 있다
아빠 놀이의 숨은 비밀
아이의 감정을 조절하는 열쇠, 아빠의 신체놀이
리더십을 키우는 아빠의 놀이
아이의 성공 키워드, 아빠
감성적인 엄마 놀이, 이성적인 아빠 놀이
엄마 놀이, 아빠 놀이 뭐가 다를까?
TIP 엄마, 아빠의 놀이가 중요한 이유
감성적인 엄마의 뇌, 이성적인 아빠의 뇌
TIP 아이의 표현력을 높이는 놀이 대화법

BONUS PAGE 전문가 강좌_ 김명순 교수 / 연세대 아동가족학과

CHAPTER 03 진짜 놀이, 가짜 놀이

놀이에도 가짜 놀이와 진짜 놀이가 있다
우리 아이의 놀이, 과연 진짜 놀이일까?
아이의 진짜 놀이를 위해 부모는 무엇을 해야 할까?
TIP 아이의 진짜 놀이를 돕는 부모의 올바른 행동 요령
학습형 엄마, 주도형 엄마, 자율형 엄마_ 당신은 어떤 엄마입니까?
TIP 진짜 놀이가 아이에게 선사하는 선물
즐거움+자발성+주도성 = 진짜 놀이
진짜 놀이의 세 가지 조건
아이가 선택하는 놀이가 진짜 놀이다
TIP 놀이를 통해 아이를 행복하게 만드는 몇 가지 방법
엄마의 생각에 따라 아이의 '놀이성'도 달라진다
놀이성은 자발적 놀이를 할 때 키워진다
엄마의 놀이 신념이 아이의 놀이성을 키운다
부모의 놀이태도와 양육태도는 일치한다
세계는 잘 노는 인재를 원한다
이 시대의 인재 기준, 잘 노는 사람
21세기의 진정한 경쟁력, 놀이
창의적 인재를 만드는 글로벌 기업

BONUS PAGE 전문가 강좌_ 이영애 소장 / 원광아동상담센터

CHAPTER 04 놀이, 방법을 바꿔라

아이의 연령별 뇌 발달과 놀이의 진화
뇌 발달을 위해서는 학습이 아닌, 놀이를 선택해야 한다
TIP 연령별 뇌 발달의 특징
두뇌발달에 따른 연령별 놀이의 진화
TIP 각 연령별 놀이의 특징과 추천 놀이
뇌 발달의 기초는 놀이로 다져야 한다
TIP 놀이만큼 중요한 부모 대화법
좋은 장난감을 선택하는 방법
진짜 놀이를 이끄는 진짜 장난감
흥미를 끌어낼 수 있는 장난감이 가장 좋은 장난감이다
TIP 좋은 장난감을 고르는 일곱 가지 조건
상호작용을 할 수 없게 만드는 나쁜 장난감
Check list 나는 아이와 상호작용을 잘하는 부모일까?

BONUS PAGE 전문가 강좌_ 김영훈 교수 /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부록
하루 10분, 아빠와 아이가 함께하는 놀이
1주차 놀이 아빠와 내 몸 그리기
2주차 놀이 신나는 담요놀이
3주차 놀이 양말놀이
4주차 놀이 신문지 놀이
5주차 놀이 샌드위치 만들기
6주차 놀이 냉장고 박스로 만들기
6주차 놀이 자유선택놀이

책 속으로

영유아 시기의 뇌는 전체적으로 고르게 발달해야 한다. 하지만 학습은 뇌의 특정 영역만을 발달시키게 된다. 뇌를 전체적으로 발달시켜야 하는 시기에 학습을 통해 특정 영역만 발달시킨다면 문제가 나타날 수밖에 없다. 오히려 다른 영역은 발달이 이루어지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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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시기의 뇌는 전체적으로 고르게 발달해야 한다. 하지만 학습은 뇌의 특정 영역만을 발달시키게 된다. 뇌를 전체적으로 발달시켜야 하는 시기에 학습을 통해 특정 영역만 발달시킨다면 문제가 나타날 수밖에 없다. 오히려 다른 영역은 발달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기능이 손실되는 현상도 벌어질 수 있다. 따라서 영유아 시기에는 고른 자극을 주어 전체적인 뇌의 기초를 다지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리고 나서 학습의 뇌가 발달할 수 있는 시기에 맞춰 교육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30p

놀이를 할 때 ‘잘 놀아야 해! 내가 이 놀이를 완주해야 돼! 이 놀이를 꼭 성공해야 돼!’라고 생각하며 노는 아이들은 아무도 없다. 아이들은 시간이 나면 그냥 기분 좋게 노는 것이다. 하지만 부모의 기대감이 너무 높은 아이들은 접하는 모든 활동을 ‘잘 수행해야 하는 과제’로 생각하게 된다. 때문에 학습이 아닌 놀이 상황이 주어지더라도 잘 수행해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아이에게는 책도 끝까지 읽어야 하는 과제, 퍼즐도 모두 맞추어야 하는 과제다. 뿐만 아니라 친구들과 노는 것도, 공놀이를 하는 것도, 블록을 쌓는 것도 모두 수행과제로 생각하게 된다. 때문에 자신 없어 하는 활동은 그것이 놀이든 학습이든 일단 방해를 하는 것이다.
-43p

아빠는 놀이를 학습으로 생각하기보다는 단순하게 재미로 생각한다. 재미있는 놀이를 즐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동등한 관계에서 놀이가 이루어져야 한다. 그런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놀이는 마치 친구의 관계를 맺는 것과도 같은 효과를 얻게 된다. 아빠와 친구처럼 함께하는 놀이를 통해서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읽고 그 감정에 맞춰서 내 감정을 조율하는 방법 등을 자연스럽게 배워나갈 수 있다. 때문에 놀이에 있어서 엄마보다 아빠와 시간을 많이 보내는 아이들은 당연히 사회성이 더 크게 발달하는 것이다.
-125p

단순히 읽기나 듣기 등의 언어학습이 조기에 이루어지면 아이큐를 높일 수 있을지는 모른다. 하지만 아이큐가 학업성취도에 미치는 영향은 불과 15~25%정도밖에 안 된다. 학업성취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성격이라든지 인격, 정서 등이다. 제대로 된 학습의 효과를 얻으려면 반드시 학습의 의욕, 학습에 대한 동기, 자발적인 공부습관, 정서의 안정이 마련되어야 한다. 이러한 정서적 받침은 뇌 발달의 기초공사와도 같다. 실질적으로 인간의 뇌는 생후 24개월 이전에 감정의 뇌가 발달하게 된다. 감정의 뇌는 학습에 의해 발달되는 것이 아니라 부모와의 충분한 스킨십이나 감정적 교류 등에 의한 상호작용으로 발달하게 된다.
-209p

장난감을 봤을 때, ‘이것을 가지고 OO을 할 수 있겠다’라고 딱 떠오르는 장난감은 좋은 장난감이 아니다. 장난감의 의도가 한눈에 보이는 것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없고 목적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놀이가 단조로워질 수 있다. 개방적인 놀잇감이 곧 좋은 장난감이다. 개방적인 놀잇감으로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밀가루반죽이다. 이밖에 물, 모래, 기타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흙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런 개방적인 놀잇감은 특별하게 어떤 목적이 주어지지 않아서 아이가 이 놀잇감을 가지고 스스로 목적을 만들어서 놀이를 할 수 있게 된다. 반죽만 할 수도 있고, 동물을 만들 수도 있고, 소꿉놀이에 활용할 수도 있다. 생각을 통해 장난감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무궁무진하다.
-21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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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주도적이고 스스로를 사랑하는 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워주는 21세기 창의력 사회의 진짜 교육은 바로 ‘놀이’다! 당신도 아이와 ‘놀아주는 척’하는 부모인가? 놀이를 학습의 수단으로 삼는 ‘가짜’ 놀이로는 자존감과 창의성을 키울 수 없다! ...

[출판사서평 더 보기]

주도적이고 스스로를 사랑하는 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워주는
21세기 창의력 사회의 진짜 교육
바로 ‘놀이’다!

당신도 아이와 ‘놀아주는 척’하는 부모인가?
놀이를 학습의 수단으로 삼는 ‘가짜’ 놀이로는
자존감과 창의성을 키울 수 없다!


“놀이는 과연 무엇인가, 부모는 아이와 어떻게 놀아주어야 하는가,
아이들의 창의성과 사회성을 촉진시키는 데 필요한 진짜 놀잇감은 무엇인가에 대한
부모들의 궁금증을 다양한 실험을 통해 답하고자 했습니다. (중략)
놀이의 가치와 본질을 찾아 떠난 긴 여정을 통해 제작진이 깨달은 것은
아이의 인지능력, 사회성, 창의력이 완성되는 곳은 학원이라는 울타리가 아니라
또래 친구들과 건강하게 뛰어노는 놀이터라는 사실입니다.”
-저자의 글 중에서

“아이가 놀라고 해도 밖에 나가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종일 게임만 해요.”
“책만 보고 놀아서 혹 영재가 아닐까 기뻐했는데 어린이집에서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해 걱정이에요.”
“저는 아이랑 놀아준다고 놀아주는데 힘들고 버겁기만 합니다. 아이도 저랑 함께하는 놀이에는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하네요.”

부모들에게 어린 시절의 놀이는 특별한 일이 아니었다. 집 밖에 나가기만 하면 친구들이 있었고, 고가의 장난감이 없어도 돌멩이 하나, 고무줄 하나, 막대기 하나로 뭐든 할 수 있었다. 그렇게 자라 결혼을 하고 부모가 된 그들의 아이들에게 놀이는 더 이상 부모들이 어린 시절 마음껏 누렸던 놀이가 아니다. 무한경쟁사회에서 그저 재미있고 즐거워야 할 놀이가 학습의 수단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놀이마저 교육의 수단이 되어버린 현실, 친구와 어울려 노는 것보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가 더 친숙한 아이들, 부모의 리드하에 반 강제적으로 하는 놀이 말고는 스스로 알아서 놀지 못하는 요즘 아이들, 우리 아이들에게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지난해 방영된 EBS 다큐프라임 《놀이의 반란》은 놀이를 잃어버린 우리 아이들의 현실과 놀이가 아이의 발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다양한 실험과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를 통해 보여줌으로써 많은 부모들 사이에서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 책은 방송에서 중점적으로 다루었던 놀이의 효과 및 엄마 놀이와 아빠 놀이가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 연령별 두뇌발달과 놀이의 관계에 대해 심도 있는 분석을 충실히 담아내는 것은 물론, 달라진 가족문화와 환경에 따라 최선의 놀이를 제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안과 실천방법을 소개함으로써 이 시대 많은 부모들에게 양육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먼저 1부에서는 놀이가 아이의 성장 및 두뇌발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고, 놀이를 잃어버리고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진단함으로써 놀이가 아이들의 자연스러운 본능이자 삶 그 자체임을 보여준다. 연령별로 이루어지는 두뇌발달 과정을 통해 너무 빨리 이루어지는 선행학습, 조기교육은 오히려 뇌 발달에 불균형을 가져올 수 있음을 보여준다.
2부에서는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놀이를 통한 아빠의 육아법에 대해 짚어본다. 이성에 충실한 아빠 놀이와 감성에 충실한 엄마 놀이가 아이의 발달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추적함으로써 아이의 놀이 상대는 엄마여야 한다는 편견을 깨뜨린다.
3부는 부모들이 알고 있는 놀이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을 돌아본다. 평범한 엄마들의 놀이유형을 살펴봄으로써, 그들의 놀이가 진정한 놀이인지, 놀이를 가장한 학습인지를 알아보고, 진짜 놀이와 가짜 놀이를 구분하는 법과 진짜 놀이를 위한 부모들의 구체적인 놀이법까지 소개한다. 더불어 21세기의 기업들이 놀이성이 뛰어난 사람을 선호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짚어봄으로써, 학습이 아닌 놀이를 통해 우리가 찾을 수 있는 경쟁력이 무엇인지를 탐구해본다.
4부에서는 아이의 연령대별로 두뇌발달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어떤 놀이로 진화하는지, 어느 시기에 어떤 놀이를 해주는 것이 효과적인지 알아보고 구체적으로 아이의 진짜 놀이를 돕는 좋은 장난감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책의 마지막에 수록된 부록, ‘하루 10분 아이와 아빠가 함께하는 놀이’는 자녀와의 놀이가 어색한 아빠들이 첫발을 내딛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자존감과 사회성을 길러주는 놀이의 효과를 바란다면,
놀이에 대한 생각과 방법부터 바꿔라!

아이에게 놀이는 무엇인가?

아이들의 놀이는 아이들 스스로 즐길 수 있을 때 의미가 있다. 하지만 어른들은 놀이를 통해 자꾸만 아이에게 무언가를 학습시키려 한다. 부모가 규칙이나 틀을 정해두고 그 안에서 놀이를 하도록 강요하거나 간섭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것이 아이와 잘 놀아주는 방법이라고 착각한다.
놀이는 온전히 놀이일 때만 그 의미가 있는 것이다. 아이가 아닌, 어른이 주체가 되는 놀이는 아이가 자신의 삶에 있어 주인이 될 수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놀이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감정을 표현하고, 여러 가지를 스스로 알아가야 하는 것이 놀이의 진정한 의미다. 하지만 놀이를 하면서도 늘 무언가를 배워야 하고 아이가 놀고 싶은 때, 원하는 대로 놀 수 없다면 오히려 놀이에 대한 거부감이 생길 위험도 있다. 표현력, 성취감, 문제해결력, 창의력과 집중력, 이 모든 것들은 진정한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얻어지는 것일 뿐, 그 어떤 누구도 강요하거나 교육을 통해 주입시키려 해서는 안 된다.

엄마 놀이, 아빠 놀이 뭐가 다를까?
아빠들은 대부분 아이와 놀아주는 것은 당연히 엄마들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이의 균형적인 뇌 발달을 위해서는 아빠, 엄마가 함께 놀아줘야 한다. 아빠와 엄마의 놀이에는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우선, 엄마의 놀이는 아이의 우뇌를 발달시키는 감성적인 놀이가 많다. 아이와 함께 앉아 책을 읽거나 노래를 불러주고 장난감을 이용해 놀아주는 것이 대부분이다. 반면, 아빠의 놀이는 조금 과격하다. 아빠와 아이들은 씨름, 레슬링 등 신체를 사용하는 놀이를 주로 한다. 때문에 몸싸움 등으로 아이를 과격하게 다루다 울리는 일도 종종 생긴다. 아빠의 놀이는 신체를 사용하고, 규칙을 만들고, 힘을 조절해야 하는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놀이다. 엄마의 놀이와는 다르게 아빠의 놀이는 아이의 좌뇌를 발달시킨다.
무엇보다 아빠의 놀이는 놀이를 통해 무엇이든지 가르치려는 엄마와 달리, '재미'의 차원에서 접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아이는 아빠와의 놀이에 더 큰 흥미를 느끼고 이로 인해 상상력과 창의력이 크게 향상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주로 신체놀이를 하며 에너지를 쓰는 아빠 놀이는 아이의 사회성에도 영향을 미친다.

놀이에도 진짜와 가짜가 있다!
엄마들의 놀이유형은 아이에게 끊임없이 무언가를 가르치려 하는 ‘학습형 엄마’, 엄마가 놀이를 주도하는 ‘주도형 엄마’, 또 아이의 눈높이에서 아이의 놀이에 동참하고 놀이의 주도권을 아이에게 주는 ‘자율형 엄마’로 나눌 수 있다. 하지만 아이의 발달을 돕는 ‘진짜’ 놀이를 하는 엄마는 이중 ‘자율형 엄마’뿐이라는 사실을 아는가?
그저 아이와 무언가를 하며 놀아주면 다 놀이가 된다고 생각했던 엄마들에게 ‘진짜 놀이와 가짜 놀이’가 존재한다는 사실은 당황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놀이에는 분명 진짜 놀이와 가짜 놀이가 존재한다. 교육의 목적을 가지고 놀이를 하는 학습형 엄마나, 놀이의 주도권을 가지고 아이를 이끄는 주도형 엄마는 아이가 스스로 즐길 수 있는 진짜 놀이를 하기 어렵다. 반면, 아이의 눈높이에서 아이가 원하는 놀이에 즐겁게 동참해주는 자율형 엄마는 진짜 놀이를 하는 엄마라고 할 수 있다.
아이가 진짜 놀이를 하기 위해서는 아이를 가르치려 하지 말고, 아이가 원하는 놀이에 동참하되, 아이의 놀이를 존중하며 엄마 역시 함께 즐길 수 있어야 한다.

두뇌발달에도 타이밍이 있다! 발달을 돕는 놀이, 생각과 방법을 바꿔라!
아이의 발달을 돕는 진짜 놀이는 아이가 원할 때 주도적으로 놀이를 이끌며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때 비로소 가능하다. 이는 학업을 시키려는 온갖 방식의 놀이교육으로는 절대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다. 뇌 발달의 측면에서 보아도 만 0~3세는 고도의 정신활동을 담당하는 대뇌피질을 이루는 부분, 즉 전두엽, 두정엽, 후두엽이 골고루 발달하는 시기인 만큼 감정과 정서발달에 신경 쓰고, 인간의 종합적인 사고와 창의력, 판단력, 감정의 뇌를 조절하는 전두엽이 집중 발달하는 만 3~6세는 예절교육과 인성교육에 집중해야 한다. 그리고 조기교육으로 많이 이루어지는 한글, 영어 등의 언어 교육은 측두엽(언어·청각 기능 담당)과 두정엽(공간입체적인 사고 기능 담당)이 빠르게 발달하는 만 6세 이후에 본격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목적이 분명히 보이는 로봇과 같은 완성형 장난감이 아니라 찰흙, 물처럼 아이의 생각에 따라 뭐든 만들어낼 수 있는 개방형 장난감이 아이의 진짜 놀이를 돕는 좋은 장난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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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좋아요! 좋아요! | kh**25 | 2017.06.20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놀이의 중요성을 잘 설명한 책이다.아이들에게는 놀이가 얼마나 중요한지, 제대로 놀이가 이루어지지 않을 시 어떤 일이 ...


    놀이의 중요성을 잘 설명한 책이다.아이들에게는 놀이가 얼마나 중요한지, 제대로 놀이가 이루어지지 않을 시 어떤 일이 일어날 지에 대해서 잘 정리한 책이다. ebs에서 놀이의 반란을 책으로 정리했다.조기교육의 광풍에 휘말리지 않고굳건하게 자신의 아이교육을 시킬수 있게 힘이되는 책인것 같습니다.조기교육의 문제점보단.아이들의 놀이의 중요성을 강요하면서우리아이들이 즐겁게 생활할 수 있게 만드는 힘이 있는 책이었습니다.

    아이의 진짜 놀이를 돕는 부모의 올바른 행동 요령너무 많은 놀잇감을 사주지 마라!놀이하는 시간을 빼앗지 마라!놀 수 있는 공간을 제한하지 마라!아이들의 놀 권리를 존중하라!즐거움 + 자발성 + 주도성 = 진짜 놀이아이가 선택하는 놀이가 진짜 놀이다.아이가 놀이의 시작과 끝을 결정해야 진짜 놀이다.아이가 놀이를 주도해야 한다.

  • 친정에서 산후조리를 하면서 즐겨봤던 EBS 육아프로그램!! 연애인들이 나오는 이질감 느껴지는 양육스토리가 아니라, 현실에서 ...

    친정에서 산후조리를 하면서 즐겨봤던 EBS 육아프로그램!!

    연애인들이 나오는 이질감 느껴지는 양육스토리가 아니라, 현실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내용들이 나와서 좋더라구요 :D

    그래서 그 이후로는 EBS에서 방영된 프로그램을 출판한 책들도 즐겨보게 되었어요!!

     

    하나하나씩 적용해볼 수 있는 꿀팁들이 많아요

     

    물론 육아는 책대로 되지 않지만

     

     

    요즘 엄마들은 아이들을 잘 놀게해주자!!라는 마음이 많죠?

    저도 그래요!

     

    그래서 어렸을 때 좋은거 하나라도 더 보여주고 싶어하고, 다양한 체험을 하게 해주지요

    그리고 놀이를 통해서 학습을 하게 유도하지요

     

    그런데...!! 이 책에서는 놀이를 통해서 학습을 시키는 건 아이가 놀이로부터 얻을 수 있는 순수한 즐거움을 앗아가는 거라면서

    놀때는 문자 그대로 놀 수 있게 하라고 하더라구요...

    놀이의 종류도 자율적으로 택하고 시간도 자율적으로 정하구, 규칙도 아이가 정하게 하구...

    쉬운거 같으면서도 자꾸 개입하게되는 엄마의 마음

     

     

    놀이의 사전적 정의는

     

    "신체적·정신적 활동 중에서 식사·수면·호흡·배설 등 직접 생존에 관계되는 활동을 제외하고 ''과 대립하는 개념을 가진 활동"으로

    성인에게는 일상생활에서 생기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기분을 전환하는 도구가 되고,

    아이들에게는 사회의 습관을 익히고 심신을 발달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해요!

     

     

    철학자 프리드리히 실러는

     

    "놀이는 인간 경험의 결정적인 요소이다. 인간은 놀이를 통해 자신의 최고 열망과 이상을 깨닫는다."라고 했다고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자발적이어야 하며, 목적이 없어야 하고, 놀이를 하는 내내 아이가 즐거워야 한다는 원칙에 충실한 놀이는 뭘까요?

     

     

    0~3세는 대뇌피질을 이루는 전두엽, 두정엽, 후두엽에 고루 발달하는 시기인만큼

    감정과 정서발달에 신경써야한다고 해요

    3~6세는 종합적 사고, 창의력, 판단력, 감정의 뇌를 조절하는 전두엽이 집중 발달하기에

    예절교육과 인성교육에 신경을 써야 하구요

     

    본격적인 교육은 측두엽(언어/청각)과 두정엽(공간입체적인 사고 기능 담당)이 발달하는 만6세이후가 적당하다고 하네요!

     

     

     

    아이는 놀이를 통해 내가 하고 싶은 것과 친구가 하고 싶은 것 사이에서 타협하는 것을 배우게 된다.

    또 서로에게 양보하거나 도움을 주는 방법을 터득하기도 한다. 놀이 과정에서 내가 진짜 잘하는 것을 스스로 알아낼 수도 있다.

    이런 모든 과정은 아이 스스로 자신의 삶을 완성해나가는 과정이다.

    때문에 놀이 시간은 부모와 분리되어 아이 스스로 독립성과 주체성을 배워나가는, 인생에 있어서 가장 소중한 의미를 갖는다.

     

     

    아이의 놀이를 부모가 도와주고자 한다면 아이의 놀이에 즐겁게 참여하고 동참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놀이자체를 부모가 주도하고 이끌어 가지 말아야 한다.

     

     

    독일 유치원은 한국 유치원과는 달리 아이들의 학습에 중점을 두지 않는다. 수학은 학교에 들어가서야 배우게 된다.

    유치원에서는 돈을 내는 일, 크기 재기, 무게 재기 등과 같이 수학적 지식이 없어도 가능한 다양한 활동을 한다.

    선생님이 옳은 것을 제시하고 아이들이 배우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 스스로 답을 찾게끔 하는 것이 독일의 교육 방식인 셈이다.

    돈을 지불하는 방법을 배운 아이는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계산의 의미를 알게 되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심리학자 피아제는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자기중심적인 사고에서 주변을 이해하고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다가

    역으로 생각하는 기능, 추상적인 사고력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고 주장했다. 놀이를 통해, 인지발달의 핵심인

    인지의 동화, 조절, 평형의 과정이 발달한다는 것이 피아제의 인지발달이론이다.

     

     

     

    "당신에게 씨앗이 든 봉투가 있다고 가정을 해보세요. 그리고 당신이 할 일은 씨앗을 심고 물을 주고 햇볕을 쬐게 해주고

    식물에게 필요한 비타민도 챙겨주는 거예요. 가지가 하나뿐인 나무로 자라게 될지, 어떤 꽃이 될지, 혹은 나무가 될지 알 수 없어요.

    그게 아이예요. 부모는 아이를 어떤 사람으로 만들어내려고 있는게 아니에요."

     

     

    부모의 역할은 자녀들에게 양분을 주는 일이지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다.

     

     

     

    놀이조차 학습으로 바꾸고자 했던 지난날을 반성하면서,

    아이가 자신에 대해 잘 알고 세상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면서 살아갈 수 있도록 울타리 역할에 충실해야겠다고 느끼게 해 준 책이었어요!

     

     

     

     

  • 놀이의 반란 | kd**9111 | 2014.07.19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아이들과 도서관에 갔습니다. 눈에 띄는 부모교육책이 있어서 읽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내용이 쉽게 재미있게 설명되어...
    아이들과 도서관에 갔습니다.

    눈에 띄는 부모교육책이 있어서 읽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내용이 쉽게 재미있게 설명되어 있어서.

    쉽고 빠르게 읽었습니다.

    만5세인 우리 둘째딸의 행동이 마음에 와 닿더군요.

    만3.4.5세의 행동에 왜 놀이가 필요한지에 대해

    체계적으로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조기교육의 광풍에 휘말리지 않고
    굳건하게 자신의 아이교육을 시킬수 있게
    힘이되는 책인것 같습니다.

    조기교육의 문제점보단.
    아이들의 놀이의 중요성을 강요하면서
    우리아이들이 즐겁게 생활할 수 있게 만드는 힘이 있는 책이었습니다.

    3세에서 7세까지의 엄마들이 꼭좀 읽었으면 합니다.


    아이들과 놀아주면서도
    내 행동의 잘못된 점이 쏙쏙 들어오는.
    그런 책이였답니다.


    2014. 7월 뒹글곰
  • 아이들의 진짜 놀이~^^ | jd**hine | 2013.08.29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아이의 인생을 바꾸는 '놀이'의 숨은 비밀이라는 글이 책을 먼저 끌어당기게 하더라고요. 그리고 책 제목인 놀이의 반란이 과연...
    아이의 인생을 바꾸는 '놀이'의 숨은 비밀이라는 글이 책을 먼저 끌어당기게 하더라고요.
    그리고 책 제목인 놀이의 반란이 과연 어떤 뜻일까? 하는 생각에 얼른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어요^^ 놀이의 반란은 EBS 다규프라임에서 방영된 놀이의 반란을 토대로 쓴 책이랍니다.
    사실 우리집 꼬맹이들을 보면 참 놀시간이 없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큰아인 학교갔다오면
    오후 4시가 된답니다. 학원도 안가고 오직 집에만 있는 아이인데도 간식먹고, 숙제하다보면
    어느새 시간이 훌쩍! 동생들이랑 TV 잠깐 보면 잠자야 하는 시간이 된답니다.
    그래도 가끔은 친구들이랑 놀이터에서 만나 뛰어놀기도 하는데... 사실 이것이 놀이의 다랍니다.
    둘째 아이도 어린이집에서 돌아오면 4시 누나와 거의 비슷한 시간에 와서 밖에서 뛰놀기 보단
    집에 있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동생이랑 칼싸움, 총싸움을 하다보면 저녁먹고 자야 할 시간이
    오네요. 하루종일 함께 있는 아이도 형아,누나 보내고 엄마랑 청소하고 책보고, 놀다보면 하루가
    빠르게 흘러가네요. 사실 요즘은 아이들 장난감을 사줄 때 교구활용되는 장난감 위주로 사게
    되더라고요. 둘째 녀석이 심심해 하길래 어제도 "하진아~ 이거 가지고 놀아봐" 하면서
    은근슬쩍 공간지각력을 갖게 하는 교구를 꺼내는 제 모습을 보면서 놀이도 학습으로 만드는게 아닌가
    싶더라고요. 그림 그려봐!, 책 읽어봐! 사실 객관적으로 보니 책에서 이야기 하는 학습주도형 엄마더라고요.
    전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그래서 미안해 지더라고요. 가짜 놀이를 한 것이요.
    "놀이는 아이의 본능이자 삶 그 자체다."
    아이들은 놀면서 스스로 배워야 하는데 어느새 놀이가 학습이 되어가니 아이들이 숨을 쉴곳이 없어진듯해요.
    저도 학교 갔다가 가방만 던져놓고 집앞 공터로 나오면 아이들이랑 숨바꼭질,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술래잡기,
    줄넘기, 고무줄, 땅따먹기를 정신없이 하다보면 "저녁먹자!"라는 엄마의 목소리가 들리는 순간 얼른 집에 들어가
    밥을 먹고 또 나왔던 기억이 나요. 어둑해진 공터에 친구들이 모여 놀았거든요. 그때 생각해보니 정말 신나게 놀았던것 같아요. 그런데 함께 놀 친구도 없고, 놀이터에 나가도 친구들을 만날 수 없는 현실이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집 안에서도 놀때 아이들 마음보단 엄마의 마음이 앞섰던 것이 생각이 나요.
    독일아이들과 한국아이들을 비교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 글을 읽다보니 4년전 쯤 독일 선교사님 자녀와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그 아이가 한국은 이상하다고 하더라고요. 유치원 때부터 영어를 가르치고 공부를 시킨다는게 이해할 수 없다고, 독일에선 초등학교 3학년이 되야 영어공부를 시작하는데 이상하다고 하더라고요. 그 때도 우리나라의 학구열이 참 대단하다고 느꼈었는데... 지금 책을 보니 놀 시간을 안주는 나라는 우리나라 밖에 없는 것 같네요. 영어 뿐만 아니라 수, 한글, 미술, 과학, 예체능 모든 부분에서 늘 공부로 시작하는것 같아요.
    '가정안에서 마음껏 놀아본 아이들은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또래아이들과 건강하게 상호작용을 할 수 있고 학습 능력도 높은 경향으로 보인다.' 라는 문구가 우리집 꼬맹이들이 집에서 맘껏 놀고 있는지 생각해 보니 그렇지 않더라고요.
    아이들의 주도적 놀이를 마음껏 해 주어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네요. 그래도 생각해 보면 세 아이들의 엄마,아빠 놀이는 옆에서 지켜보면 엄청 재미있고요, 여름내내 했던 물놀이가 아마 최고의 놀이가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놀이의 성향도 좀 다른데 막내 아이가 더 주도적으로 놀이를 이끌어가는편이에요. 하고 싶은 놀이는 무조건 가지고와 놀아달라고 하는 모습에 누나도, 형아도, 엄마도, 아빠도 놀아준답니다. 큰 아이들은 주로 조용해 노는 걸 좋아하는데 큰아인 나름 자신이 좋아하는 놀이를 이끌어 가지만 둘째 아인 누나 놀이에, 동생놀이에 이끌리는 느낌을 받는답니다. 자신만의 놀이를 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고 용기를 북돋아 주어야겠어요.
    그래도 다행인 것은 아빠가 아이들과 잘 놀아주는 것이랍니다.
    엄마의 놀이, 아빠의 놀이가 함께 어우려져야 아이가 놀이를 통해 즐거움과 자발성과 주도성을 갖는 진짜 놀이를 할 수 있는 것 같네요.
    진짜 놀이가 아이에게 선사하는 선물^^
    1. 자기 자신으로 살아갈 수 있게 도와준다.
    -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내가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스스로 알아간다.
    2. 자신을 표현하는 가장 안전한 수단이다.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그것을 표현하는 데 한계가 있다. 놀이는 아이들의 표현을 돕는 중요한 수단이 된다. 부정적인 감정 표현하는데 놀이가 안전한 수단이 되어준다.
    3. 세상에 첫발을 내딛을 수 있는 용기를 준다.
    - 놀이를 충분히 했던 아이들은 세상을 안전하게 경험하기 때문에 세상에 적응할 수 있는 힘이 그만큼 발달할 수 있다.
    4. 삶에 대한 흥미를 부여한다.
    - 아이에게 놀이가 주는 가장 큰 선물은 즐거움이다. 아이들은 놀이를 즐기며 어떤 어려운 상황이 닥치더라도 크게 좌절하거나 실망하지 않고 그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다. 놀이가 즐거우면 아이들으 ㄴ자연스럽게 삶이 즐거운 것이라고 느끼게 되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무엇보다 진짜 놀이의 즐거움을 선사해 주고 싶네요. 아이들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놀이, 그리고 이끌어가는 놀이, 무엇보다 즐거운 놀이를 하다보면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이 충족이 되고 그 충족이 힘이 되고 사회에 나가서 살아갈 수 있는 바탕이 되어진다고 생각이 되네요.
    무언가 가르치고, 얻으려고 의도적으로 아이들을 학습시키기 전에 아이들 스스로 놀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맘껏 뛰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겠어요. 두 남자아이들이 뛰어놀다보면 그만놀아라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데 아이들에게 맘껏 놀 수 있게 해주어겠네요.
    부록으로 나와있는 아빠와 놀이방법은 아빠들에게 어떻게 아이와 놀아주어야 할지 알게 하는 좋은 모델이 되어 준답니다. 남편은 그중에 이불놀이를 통해 아이들과 함께 신나는 웃음 한마당을 만들어 주었답니다.
     
  • 아이들과 '함께'~~ | li**x00 | 2013.07.28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놀이'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 우리는 어릴 적 놀이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어쩌면 그것은 우리가 소위 말하는 '교...
    '놀이'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
    우리는 어릴 적 놀이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어쩌면 그것은 우리가 소위 말하는 '교육'을 통해서 배운 것보다 지금 우리의 생활에 더 많은 도움을 주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 놀이가 우리 아이들 세대에서 점점 사라지고 있다.
    이것은 무척 우려할만한 일이다.
    얼마전만 해도 대도시의 일이라 치부했었지만, 지금은 전국적인 현상이다.
    이것이 시대의 발전으로 생긴 일이까, 아니면 부모세대들의 욕심이 점점 더 심화되는 것일까?
    아주 적절한 시기에 나온 책이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시골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기에, 그 시절에 대한 향수가 있다.
    어쩌면 위에서 말한 부모세대의 욕심 중 하나일수도 있겠지만, 그 시절의 기억들을 아이들에게도 물려주고 싶은 바램(??)이 있다.
    그래서 시골에서의 생활을 최대한 많이 하려고 하고, 아이들과 가급적 많은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
    이전의 생활은 경제적으로 가장의 책무를 다하고자 한다는 핑계로 자는 아이들을 보고 출근하고, 퇴근해서 자는 아이들을 보고, 주말에는 피곤하다는 이유로 내가 자고..
    경제적으로는 모르겠지만, 정서적으로는 낙제점에 가까운 '아빠'였을 것이다.
    다행히 지금은 적어도 주말에는 온전히 모든 시간을 가정을 위해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넉넉함과 체력(?)을 비축하였다.

    확실히 아이들과 많이 교감을 하다보니, 이전에 몰랐던 것들도 알아가고, 아이들과의 시간을 통해 내가 더 열심히 살아야 함을 느끼게 된다.
    그런데, 가만히 들여다 보니, 아이들은 엄마와는 공부놀이, 가사놀이 등 정적인 것을 하고, 나와는 말타기, 씨름, 비행기, 술레잡기 등 동적인 것을 많이 하는 것을 느꼈다.
    체력적인 한계에 부딪칠 때마다, 아이들과 나도 엄마와 하는 놀이를 하자고 제의해 보지만, 늘 거절당한다.
    내가 처음부터 그렇게 놀아주는 버릇을 들여 그런가 보다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보니 그렇지 않은 듯 하여 다행이라 생각된다.

    사실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과연 이것이 옳은 것인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많이 던졌다.
    아직 어린 나이의 아이들이 공부를 한다는 것에 대해 썩 내키지 않은 지극히 개인적인 주관이 아이에게 오히려 독이 되는 것은 아닐까 싶기도 했다.
    그러나, 다행히 나의 놀이방식이 그리 크게 틀리지 않았음을 이 책을 통해 확인했다. ㅎㅎ

    놀이를 통해 무언가를 가르치고 싶지 않다.
    놀이 그 자체가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기쁨을 줄 수 있다면 그것으로 족하다.
    그리고, 아이들은 어른과 달리 그 놀이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운다. 내가 그랬듯이...

    그저 함께 할 수 있다는 것..
    어쩌면 언제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함께 하는 것'이 결코 영원하지 않다.
    어쩌면-아니, 분명히- 생각보다 짧을 것이다.
    바로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사업의 존폐를 가를 정도가 아니라면, 아이들과 함께 하려고 시도하라.
    처음의 어색함을 해소시켜 줄 놀이 방법은 이 책에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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