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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을 만들지 않는 고전공부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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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격外
ISBN-10 : 8960869082
ISBN-13 : 9788960869080
적을 만들지 않는 고전공부의 힘 중고
저자 조윤제 |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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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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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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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고전 속 인물들의 대화법을 다루어 10만 독자를 사로잡은 베스트셀러 《말공부》의 저자 조윤제가, 이번에는 동양고전에서 뽑아낸 ‘적마저도 내 편으로 만드는 관계의 지혜’를 이야기한다. 자신을 바로 세워 적마저도 내 편으로 만들었던 천하 영웅부터 충성과 배신을 일삼던 신하, 사람을 알고자 끊임없이 노력했던 현자까지, 수많은 인간 군상을 이야기한다.

저자소개

저자 : 조윤제
저자 조윤제는 경희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 삼성전자 마케팅실, 삼성영상사업단 (주)스타맥스에서 근무했다. 이후 출판계로 진출해 책 만드는 일을 했고, 지금은 집필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그간 많은 분야의 책을 열정적으로 탐독했으며, 특히 《논어》, 《맹자》, 《사기》 등을 비롯한 동양고전 100여 권을 원전으로 읽으면서 문리가 트이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동양고전이야말로 오늘을 읽고 미래를 전망할 수 있는 살아 숨 쉬는 지혜의 보고임을 깨닫고 그것을 제대로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10만 독자가 선택한 베스트셀러 《말공부》 외에 《내가 고전을 공부하는 이유》, 《인문으로 통찰하고 감성으로 통합하라》 등이 있다.

목차

· 머리말 고전, 사람을 제대로 읽는 비책

제1장 성찰省察, 나부터 바로 세우는 지혜
나를 낮추어 나를 높인다 │ 지나친 자만은 성급한 오판을 부른다 │ 고난은 성장의 법칙이다 │ 세상의 지식이 아닌 나만의 지혜가 필요하다 │ 나를 알지 못하면 남도 알 수 없다

제2장 겸공謙恭, 기꺼이 낮은 곳에서 청하는 마음
최고가 되려면 상대를 최고로 대한다 │ 견제받지 않으면 부패한다 │ 안목을 넓히면 인재가 보인다 │ 말은 쉽지만 행동은 쉽지 않다

제3장 계발啓發, 하나를 심으면 백을 얻는 비결
힘으로 일하지 말고 사람으로 일하라 │ 완벽주의자는 완벽할 수 없다 │ 신중하게 뽑아 과감하게 맡긴다 │ 남을 높이면 내가 빛난다

제4장 용인用人, 적합한 자를 적합한 자리에 두는 능력
독한 말이 득이 된다 │ 한 사람을 얻으면 모든 것을 얻는다 │ 작은 일에 연연하다 큰일을 놓친다 │ 알맞은 인물을 알맞은 자리에 앉힌다 │ 섣부른 판단이 생각을 가둔다

제5장 화합和合, 어긋난 마음을 모으는 길
시기심이 일어날수록 그를 가까이한다 │ 사소한 일에 목숨을 걸지 않는다 │ 바른 마음이 바른 선택을 낳는다 │ 조화를 이루되 동화되지 않는다

제6장 공정公正, 공명하고 정대한 자세
상을 소홀히 하지 않으며 벌을 용서하지 않는다 │ 수백 번의 말보다 한 번의 경험이 더 값지다 │ 안락이 위기를 부른다 │ 자신에게 엄격하고 남에게 관대하라 │ 주인 노릇을 해야 주인 대접을 받는다

제7장 인애仁愛, 인간관계의 근본
마음을 잡으면 이기지 못할 전쟁은 없다 │ 때로는 규정보다 사람을 보라 │ 상황에 빠지면 신의를 잃는다 │ 권력은 직위가 아닌 신뢰에서 나온다

제8장 친교親交, 좋은 사람일수록 가까이 두는 현명함
귀를 열면 길이 보인다 │ 내 곁에 있는 사람이 나를 말해준다 │ 존경하지 않으면 존경받지 못한다 │ 나도 옳고 너 또한 옳다 │ 유머가 품격을 만든다

제9장 도리道理, 해야 할 것을 마땅히 하는 힘
목소리를 높이되 조화를 잃지 않는다 │ 교만은 화를, 겸손은 복을 부른다 │ 줏대가 굳건해야 외압에 흔들리지 않는다 │ 필요한 말을 필요한 만큼만 한다 │ 초심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

제10장 통찰通察,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안목
마음은 나설 때와 물러설 때를 알고 있다 │ 지속적인 관찰이 탁월한 통찰을 부른다 │ 나를 아껴야 남도 아낄 수 있다 │ 부드러운 말 속에 강직한 소신을 담는다 │ 상대가 원하는 것을 먼저 준다

· 참고문헌

책 속으로

어느 곳이든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고, 그 갈등에 부딪치고 해결하며 사는 것이 바로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이자 한계이다. 한 가지 염두에 둘 것은 갈등이 있을 때 서로 단절하거나, 그것을 오래 묵혀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오랜 갈등은 미움을 만들고,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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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곳이든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고, 그 갈등에 부딪치고 해결하며 사는 것이 바로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이자 한계이다. 한 가지 염두에 둘 것은 갈등이 있을 때 서로 단절하거나, 그것을 오래 묵혀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오랜 갈등은 미움을 만들고, 미움은 적을 만들기 때문이다. 맹렬하게 달리는 말을 더 빨리 달리게 할 수는 없다. 단 한 사람의 적이 달리는 말을 넘어지게 만든다. _ 7쪽, 〈머리말 ― 고전, 사람을 제대로 읽는 비책〉

사물에 모두 합당한 용도가 있듯이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이 사람들을 재능에 맞게 적재적소에 배치하게 되면 직접 나서서 일하지 않아도 된다. 그 대신 사람들 사이의 인화를 조성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조직의 미래를 위해 시간을 투자할 수 있게 된다. _ 83쪽, 〈제3장 ― 계발, 하나를 심으면 백을 얻는 비결〉

나보다 뛰어난 존재가 곁에 있는 것을 좋아할 사람은 없다. 끊임없이 경쟁해야 하는 가장 강력한 상대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그를 미워하고, 견제하고, 질시한다면 평정심을 유지하기 어려울 뿐더러 맡은 일을 하는데도 지장이 있다. 외부 평가에서도 결국 나만 속 좁은 사람, 화합을 깨는 사람이 되어 비난받을 수도 있다. 이럴 경우에는 차라리 어떻게든 한편이 되는 것이 좋다. 견제자가 응원하고 도와주는 내 편이 된다면 몇 배의 시너지를 얻을 수 있다. 탁월한 인재들이 때로는 서로 정당하게 경쟁하면서, 또 때로는 힘을 합쳐서 발전을 도모한다면 더 큰 미래가 주어질 것이다. _ 143쪽, 〈제5장 ― 화합, 어긋난 마음을 모으는 길〉

자신이 청렴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도 인정사정없이 냉혹하게 해도 좋다는 생각은 탐관오리와 마찬가지로 백성의 원한을 사게 마련이라는 것이다. 심지어 부패한 사람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높은 자리에 올라간 다음, 다른 사람들에게 사정의 칼날을 내리는 모습도 간혹 보게 된다. 자신에게는 한없이 관대하고 다른 사람에게 칼날같이 엄격하다면 어느 누구에게도 공감을 얻을 수 없는 법이다. _ 221쪽, 〈제7장 ― 인애, 인간관계의 근본〉

내 이념과 생각은 무조건 강요하고, 생각이 다르다고 귀를 닫고 차단해버린다면 어떠한 소통도 이루어질 수 없다. 《명심보감》에 실려 있는 “얼굴을 마주하고 말하지만 마음은 1,000개의 산이 가로막혀 있다”는 말이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처럼, 아무리 대화를 나눈다고 해도 마음이 열려 있지 않으면 1,000개의 산이 가로막힌 것과 같다. _ 252쪽, 〈제8장 ― 친교, 좋은 사람일수록 가까이 두는 현명함〉

“군주가 신하를 수족처럼 중히 여기면 신하는 군주를 복심腹心으로 여기고, 신하를 개와 말처럼 하찮게 여기면 신하는 군주를 길가는 노인으로 여기며, 신하를 흙 지푸라기처럼 여기면 신하는 군주를 철천지원수처럼 여긴다.” _ 270쪽, 〈제9장 ― 도리, 해야 할 것을 마땅히 하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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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원수를 만들지 마라. 좁은 길에서 만나면 피할 곳이 없다.” 2,500년 동양고전에서 찾은 관계 인문학 ▶ 이 책은 왜 누구는 상대를 적을 만들고 누구는 상대의 마음을 얻는가 적마저도 내 편으로 만드는 2,500년 관계 인문학 동...

[출판사서평 더 보기]

“원수를 만들지 마라.
좁은 길에서 만나면 피할 곳이 없다.”
2,500년 동양고전에서 찾은 관계 인문학

▶ 이 책은

왜 누구는 상대를 적을 만들고 누구는 상대의 마음을 얻는가
적마저도 내 편으로 만드는 2,500년 관계 인문학

동양고전 속 인물들의 대화법을 다루어 10만 독자를 사로잡은 베스트셀러 《말공부》의 저자 조윤제가, 이번에는 동양고전에서 뽑아낸 ‘적마저도 내 편으로 만드는 관계의 지혜’를 이야기한다.
《논어》, 《사기》, 《한비자》, 《공자가어》, 《여씨춘추》, 《고조본기》, 《정관정요》, 《설원》, 《제감도설》, 《삼국지》, 《안자춘추》, 《후한서》 등 2,500년 동양고전에서 찾아낸 친교와 화합의 교훈들은 오늘날에도 반드시 필요한 덕목이다. 이 책은 자신을 바로 세워 적마저도 내 편으로 만들었던 천하 영웅부터 충성과 배신을 일삼던 신하, 사람을 알고자 끊임없이 노력했던 현자까지, 수많은 인간 군상을 이야기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서로 어긋난 생각을 하나로 모으는 비결, 적마저 사로잡는 관계의 지혜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 출판사 서평

나보다 뛰어난 사람을 곁에 두는 법

오늘날 우리는 계속해서 새로운 인물을 맞닥뜨려야 한다. 그중에는 나보다 훨씬 뛰어난 존재도 있고, 또 아무리 노력해도 따라잡을 수 없는 인물도 있다. 남과 끊임없이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서 나보다 뛰어난 사람이 곁에 있는 것을 좋아할 사람은 없다. 그러나 그렇다고 그를 미워하고, 견제하고, 질시한다면 그토록 뛰어난 사람을 적으로 만드는 무서운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저자는 “역사상 뛰어난 인재들을 발탁해 적재적소에 쓴 영웅은 천하를 호령할 수 있었지만, 자신의 힘에만 의지하던 사람은 아무리 뛰어나도 패망의 길을 갈 수밖에 없었다”고 이야기한다. 방연은 자신보다 뛰어난 손빈에 대한 시기심 때문에 쓸데없이 감정을 소모하고 그를 적으로 두어 결국 그의 손에 목숨을 잃고 말았다. 항우는 뛰어난 책사 범증을 곁에 두고 있었지만 그를 믿고 쓰지 못해 마침내 패망하고 말았다. 반면에 자신보다 뛰어난 면이 있는 장량, 소하, 한신을 한편으로 만들어 적재적소에 활용한 유방은 이윽고 천하 패권을 차지했다. 이와 같은 고전 속 인물들의 다양한 일화는 뛰어난 실력자를 한편으로 만들어 지금보다 몇 배의 시너지를 얻는 비결을 독자들에게 제공할 것이다.

사람과 세상의 이치를 꿰뚫는 고전의 통찰력!
청나라 황제 옹정제는 “천하를 다스리는 일의 근본은 용인이며 나머지는 모두 말단이다”라고 했다. 그만큼 사람을 알아보는 일은 중요하다. 그러나 사람을 알아보는 법은 말처럼 쉽지 않다. 어렵게 뽑았던 인물이 나중에 큰 해를 끼치는 적으로 돌변하기도 하고, 최고의 인재라고 추천을 받아 등용했던 사람이 등에 배신의 칼을 꽂고 조직에서 나가버리기도 한다. 또한 친한 사람에게 상처를 받거나, 믿었던 사람에게 실망해 좌절하기도 한다.
사람을 분별하는 데 실패하는 이유는 보이지 않는 그 사람의 내면을 읽어내는 통찰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외적인 요소에 좌우되지 않고 상대방의 진가를 알아보는 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좋은 사람을 제대로 알아보기 위해서는 “먼저 스스로를 바로 세우고 그다음에 인간의 본성을 공부하라”고 말한다. ‘사람을 안다는 것’은 먼저 나 자신을 아는 것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자신이 바른 자리에 올바르게 서 있다면 올바른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다. 하지만 자신이 바르지 못하면 어떤 관계든 비뚤어지게 되고, 결국에는 상대를 또 하나의 적으로 만들 수밖에 없다.
이 책에 언급되는 고전 속 인물들은 탁월한 통찰력으로 사람을 분별하고, 신중한 용인술로 좋은 사람을 옳은 자리에 세운다. 그들의 통찰력과 용인술은 오늘날 독자들에게 어떻게 자신을 바로 세워 세상과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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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적을 만들지 않는 고전공부의 힘이라는 책 제목 속에 많은 것들을 느낄 수 있었기에 책을 읽기 시작했다.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빠...

    적을 만들지 않는 고전공부의 힘이라는 책 제목 속에 많은 것들을 느낄 수 있었기에 책을 읽기 시작했다.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빠르게 진행되는 인간관계 속에서 사람과 사람의 관계들이 너무 쉽게 이루어지고 또 그러다보니 쉽게 피로해지고 쉽게 멀어지는 등 속도의 관계 속에서 무방비 상태에 있었다. 이러한 상황의 지속으로 뜻하지 않게 어긋나는 관계들로 인해 예상치 못한 문제를 마주할 때도 있고 해결이 안된 채로 마음의 부담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 책 표지에 쓰여 있는 고전의 어느 한 구절처럼 좁은 길에서 만나 피할 길 없는 적을 본의 아니게 만들게 되기도 한다. 이 책은 이 부분을 여러 동양고전을 통해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흔히 알고 있는 논어, 사기, 삼국지, 후한서 등을 비롯하여 쉽게 접해 보지 못했던 동양고전에서 인간관계의 핵심을 뽑아 고전 이야기와 함께 치밀하게 구성되어 있다. 나를 바로 세우고 상대방을 대하는 자세에서 시작하여 인간관계의 근본, 사람을 두고 쓰는 용병술, 평정심을 유지하고 사람을 대하는 방법 등에 대해 겸공, 계발, 용인, 화합, 고정, 인애, 친교, 도리, 통찰 등 9개의 장으로 나누어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현대의 문제를 고전에 비춰 보니 참으로 현명하고 지혜로워 복잡한 머리 속이 말끔히 정리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마치 맑은 공기를 뿜어대는 우거진 숲속길을 빠져나온 듯 힐링이 된다. 이 슬기로운 가르침을 그 때 그 때 꺼내어 활용할 수 있다면 더 이상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이 책은 직장, 가족 등 복잡한 인간관계에 노출되어 있는 현대사회를 지혜롭게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 고전의 즐거움 | db**r0601 | 2016.03.2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주변에 보면 '피상적'으로만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무언가를 하면서 그 의미를 생각하고 헤아리지 않는다. 그저 드러나...

    주변에 보면 '피상적'으로만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무언가를 하면서 그 의미를 생각하고 헤아리지 않는다. 그저 드러나는 현상만을 분석하고 그로 인한 자신의 감정에만 집중할 뿐이다.

    밥을 먹는다는 행위가 그들에게는 그저 배를 채우는 행위일뿐, 쌀 한톨에 들어있는 우주와 연관시키는 일은 없다는 의미이다.

    가끔은 그들의 피상적인 삶의 태도가 신기하지만, 대부분은 심한 답답함을 준다.

     

    나는 어릴때 공부만 열심히 하면 좋은 대학에 갈수 있고, 그러면 세상일이 다 내맘처럼 일사천리로 흘러가리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어른들은 말끝마다 좋은 대학만 가봐 그럼 걱정없어! 라고 했고, 그렇다보니 나는 공부를 왜 하는걸까라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다. 정답은 너무도 분명해 보였고, 어른들의 말은 확신에 차 있었으니까.

    그런데 대학에 들어가보니 그게 아니었다. 나는 애시당초 공부라는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해야했다. 무언가를 이루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공부 그 자체의 즐거움을 한번도 느껴보지 못하다가 대학때 읽은 책들을 통해 조금씩 그 맛을 알아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인문학 공부란 지식의 습득이 아니라 지혜의 영역이었다. 외우고 익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새겨 끊임없이 되뇌이다보면 이치가 조금씩 깨우쳐지는 색다른 즐거움을 주는 것이었다.

     

    이 책의 저자가 인문고전에서 발견한 관계에 관한 이야기들을 묶어서 책으로 낸 것도 어쩌면 같은 맥락인지 모른다. 이야기 자체가 주는 지식에 집중한 것이 아니라 그 이야기를 곱씹다보면 나의 삶에 의미가 되는 부분이 반드시 있기 마련이고, 이를 삶에 적용하며 살아가면 보다 풍요로운 삶을 즐길수 있다.

    누군가는 나이가 들어도 물질적인 집착과 욕심을 내려놓지 못한다. 그리곤 정신적인 것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뜬구름 잡는 사람들로 치부하고 오직 자신의 부를 과시하고 인정받기만을 기대한다. 그들은 결코 자신을 낮추는 법이 없다..

    옛말에 '나를 낮추어 나를 높인다'는 말이 있다. 높은 곳에 올라선 이들은 낮은 곳에 있는 사람을 이해하기 위해서 자신을 낮추어야만 한다. 이는 현실적으로 아주 어려운 것이기에 높을수록 겸손한 사람을 우리가 존경해야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또한 '옥은 갈고 다듬지 않으면 옥그릇을 만들수 없고, 사람은 학문을 닦지 않으면 인간의 도리를 알 길이 없다'고 한다. 살아있는 동안 배우고 익히는 것을 게을리 하는 것은 숭고한 무엇이 아니라 인간의 도리를 알아가는 지극히 당연한 일임을 알려주고 있다.

     

    이 책에는 동양고전의 이야기가 아주 다양하게 실려있다.

    그 이야기들을 따라가다 보면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고, '배우고 익히면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라는 말이 떠오른다.

    살아있는 동안 피상적인 삶을 살지 않도록 나는 늘 노력한다. 그것이 인간의 도리를 알아가는 길이기 때문이고, 진심으로 공부를 즐기려하기 때문이다. 

  • 처음 접하는 순간 제목이 참 흥미로웠다. "적을 만들지 않는 고전 공부의 힘" 이라니.   인문학 열풍이 불었을...

    처음 접하는 순간 제목이 참 흥미로웠다. "적을 만들지 않는 고전 공부의 힘" 이라니.

     

    인문학 열풍이 불었을 때 고전을 공부하면 새로운 관점이 생긴다. 사고의 깊이가 달라진다 등의 말은 들었던 기억은 나는데,
    고전을 공부하면 적을 만들지 않을 수 있다는 처음 접하는 생각이었다.

     

    알파고의 등장에 멀지 않은 미래에는 기계가 사람들 직업의 대부분을 대체한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사람과 사람의 관계 속에 부대끼며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나로써는 인간관계에 대한 해법을 저자가 제시하려는 것이 아닐까 하는 기대감을 가지게 되었다.

     

    책은 고전 속 인물들의 일화를 통해서 이야기를 풀어간다.
    탁월한 능력은 있었지만 겸손함을 잃고 교만해 졌기에 최고의 위치에서 바닥까지 추락하기도 하고
    사람을 믿지 않고 자기성찰이 부족했기에 천하를 다 움켜쥐었다가 놓치기도 한다.

     

    반면에, 낮은 신분이지만 한결 같은 충성심으로 주군을 섬기고 위기의 순간마다 직언했기에 주군에게 천하를 선물하기도 하고,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주변을 살피며, 남을 위하는 삶을 살았기에 후세에 까지 이름을 남기기도 한다.

     

    저자가 이런 수 많은 인물들의 말과 행동과 삶을 통해서 우리에게 전달하고 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가장 먼저 자신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모든 인간관계의 출발은 자신에게서 시작하기에 자신이 바른 자리에 올바르게 서 있지 않으면 다른 사람을 올바르게 바라볼 수가 없고, 그것은 곧 관계가 어긋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더욱이 어긋난 관계가 나에게 화살로 돌아올 때 이것은 치명적인 결과를 불러 올 수 있다. 독자가 등장인물들을 통한 간접경험으로 그것을 깨달기를 바란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동양고전인데 등장인물들이 중국에 국한되어 있어 중국고전인가 하는 작은 아쉬움이 있긴 했지만, 곁에 두고 자주 보면 좋은 책일 것 같다.

  • 일상적인 사회생활에서,각종 온라인 매체를 통해 너무도 다양한 관계를 형성하며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적을 만들지 않는 인간관...

    일상적인 사회생활에서,각종 온라인 매체를 통해 너무도 다양한 관계를 형성하며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적을 만들지 않는 인간관계는 더 없이 중요한 과제라 할 수 있다

     

    이책은 2,500년전 동양고전에서 찾아낸 인간관계에 대한 교훈을 통해

    서로 다른 생각을 하나로 모으고 ‘적마저도 내 편으로 만드는 관계의 지혜’를 찾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적을 만들지 않는 인간관계는 사람에 대하 알아야,

    아니 최소한 사람을 알려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아야 상대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고 알려준다.

    또한 ‘사람을 안다는 것’은 먼저 나 자신을 아는 것에서 시작되어야하고

    ‘스스로를 아는 것’은 자신을 성찰해 바로 세우는 일로

    자신이 바른 자리에 올바르게 서 있다면 올바른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다.

    하지만 자신이 바르지 못하면 어떤 관계든 비뚤어지게 되고, 결국에는 상대를 또 하나의 적으로 만들 수밖에 없다고 한다.

    수많은 고전 속에 있는 인간관계의 지혜를 모아 둔 이 책은

    오래전 현자들의 지혜와 통찰을 얻기 위해 늘 가까이 두고 꾸준히 시간을 내어주어야 하는 책이다.

  • 적을 만들지 않는 고전공부의 힘  사회, 조직생활에서 롱런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적을 만들지 않는 것이다...

    적을 만들지 않는 고전공부의 힘


     사회, 조직생활에서 롱런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적을 만들지 않는 것이다 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그래서 그런지 적을 만들지 않는 방법에 대한 여러 현자들의 오래된 경험과 지식들이 담겨 있는 이 책은 어떤 내용을 다루고 있는지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개인적으로 고전을 많이 읽지는 않았지만, 고전, 특히 인문학의 힘의 원리는 '인'과 '사' 즉 사람과 사건에 모두 고리가 연결되어 이것이 후대에 검증되고 다듬어져 내려온 변하지 않는 하나의 큰 근본 원리라는 생각을 해본다.

     여기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인' 즉, 사람과 관계된 부분인 듯하다. 일단 사람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나' 자신을 파악해야 하고, '나'를 알고 나면, '나'의 자세를 낮추고 '타인'을 알고 이해하려는 마음이 필요하다.
    '타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타인'을 대하는 방법에 대해 배우고 익혀야 하며, 그 이후에는 '타인'을 얻기 위해 해야하는 것들에 대해서 풀어나가는 것들이 있어야 한다. 여러 '타인'을 모아 화합을 이루되, 누구에게나 공명정대하고 인간관계를 기본으로 하여 서로 친해지고, 해야할 것을 마땅히 하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인사이트를 찾을 수 있는 안목을 기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내용을 각 10개의 단락으로 주제별로 나누어 고전에서 나오는 여러 왕들과 신하들과의 히스토리를 바탕으로 재미있게 엮어 각 주제마다 흥미 있는 사건들과 연계하여 풀어 놓은 점은 일반 독자들도 쉽게 읽기 편하게 정리한 것 같다.

     물론 이런 10개의 주제별 목록 구성은 장단점이 있는 듯하다. 병렬적인 구성이 요약 정리에서는 상당히 분류하기는 좋으나 읽는 독자 입장에서는 책에서 느껴지는 감흥이 첫부분과 뒷부분으로 갈수록 약간 지루해진다는 느낌도 들었다. 

    하지만 역사를 굳이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나 고전을 어려워 하는 사람들도 그다지 어렵지 않게 읽어볼 수 있는 것이 이 책의 특징이라고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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