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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매서 안 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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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쪽 | A4
ISBN-10 : 8989192730
ISBN-13 : 9788989192732
까매서 안 더워 중고
저자 박채란 | 출판사 파란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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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8월 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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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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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한국 아이의 시선으로 이주아동을 바라보는 이야기가 실려 있다. 아동작가는 박채란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주가족이 겪는 어려움과 그 속에서 자라는 이주아동의 이야기를 세밀하게 묘사한다.

표제작「까매서 안 더워?」는 까만 피부를 갖고 있지만, 누구보다도 넓은 마음을 갖고 있는 동규의 이야기다. 이야기마다 '동규의 만물노트'가 일기처럼 겹겹이 소개돼, 동규의 속마음을 그대로 보여준다.

그 외에도 미국에서 자신이 겪은 일을 한국에서 겪는 티나를 보는 것이 괴로운 민영이 이야기「티나, 기다려 줘!」와 몽골에서 한국으로 돈 벌러 온 불법 체류자 가족 성완이네 이야기「새로 사귄 친구」가 실려 있다.

저자소개

저자 : 박채란
저자 박채란은 서울에서 태어나 숭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고, 월간 〈함께 걸음〉(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발간)에서 객원기자로 일했습니다. 쓴 책으로는 외국인 노동자와 그들 보금자리가 있는 안산 원곡동 ‘국경 없는 마을’을 1년 넘게 오가고 함께 생활하며 알게 된 진솔한 그들의 이야기를 담은 《국경 없는 마을》이 있습니다. 《까매서 안 더워?》는 어린이들이 선입견과 편견 없는 마음으로 조금 특별한 이웃을 따듯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어른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면서 국경 없는 마을의 아이들 이야기를 동화로 엮은 것입니다.

그림 : 이상권
그린이 이상권은 1965년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했습니다. 그동안 여러 차례 개인전과 단체전을 가졌고, 어린이 책에 개성 있는 그림을 꾸준히 그려 왔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구렁덩덩 새 선비》《제주도 할머니를 찾습니다》《마지막 은어 낚시》《아우를 위하여》《소원을 들어주는 선물》《악어입과 하마입이 만났을 때》《왕봉식 똥파리와 친구들》 등이 있습니다.

목차

추천의 말
글쓴이의 말

티나, 기다려 줘!
새로 사귄 친구
까매서 안 더워?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까마면 안 덥다고? 《까매서 안 더워?》는 어른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평가되어져야만 하는 아이들에게 어디에 서 있든 누구와 함께 있든 자신감과 자족감을 키워줌으로써 자신의 올바른 생각과 행동을 꿋꿋이 옮겨나가는 용기를 심어줄 세 가지 이야기들을 모...

[출판사서평 더 보기]

까마면 안 덥다고?
《까매서 안 더워?》는 어른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평가되어져야만 하는 아이들에게 어디에 서 있든 누구와 함께 있든 자신감과 자족감을 키워줌으로써 자신의 올바른 생각과 행동을 꿋꿋이 옮겨나가는 용기를 심어줄 세 가지 이야기들을 모아놓은 책이다. 겉모습에 대한 편견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비뚤어진 사회에 대해 아이다운 질문으로 표현해본 것이 이 책의 제목이다.
이 책에 실린 세 가지 이야기는 이주아동을 바라보는 한국 아이의 눈으로, 이주가족이 겪는 어려움과 그 속에서 자라는 이주아동의 눈으로, 이주노동자와 한국인 사이에서 태어난 코시안 아동의 눈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감으로써 비뚤어진 사회를 조금씩 바로잡아가려 한다.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데 걸림돌이 되는 마음의 장벽, “그건 다른 누구보다도 제 자신의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런 제 마음의 벽을 훌쩍 넘어 보고 싶어서 이야기를 만들기 시작”했다고 저자는 말한다. 한사람 한사람이 각자의 마음의 벽을 넘어설 때 우리가 바라는 진정 ‘함께 사는 사회’로 한걸음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인권과 평등의 첫걸음, 마음의 벽을 허물자!
경기도 안산시 원곡본동에 위치한 ‘국경 없는 마을’. 이름 그대로 다양한 국적을 가진 이주노동자들이 모여 보금자리를 만들고 있는 곳이다. 이곳에는 돈을 벌기 위해 단기 체류를 목적으로 하는 이들이 대부분이지만 각각의 사정에 따라 장기 체류하기도 하고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불법체류자로서 살고 있기도 하다. 그리고 새로운 가정을 꾸려 살아가기도 한다. 그러면서 이주노동자에 대한 부당한 대우와 차별은 그들 자녀에게까지 미치고 있다. 부모가 불법체류자여서 배움터에서 멀어진 아이들, 고된 노동에 지친 부모와 사회의 사랑 울타리 밖에 있는 아이들, 피부색과 어눌한 말 때문에 왕따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아이들.
자신이 스스로 선택할 수 없는 상황 때문에 타인으로부터 그리고 사회로부터 차별과 부당한 대우를 받게 된다면 이보다 더 개인에게 절망스러운 일은 없을 것이다. ‘인권’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지금 타인으로부터의 인권 또한 중요하겠지만, 자기 자신 내면으로부터의 자아존중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겠다. UN 인권이사국으로 선출된 한국의 아이들 눈에 비친 스스로의 모습은 몇 점이나 될 것인가? 점수가 높은 아이들일수록 타인의 개성과 특성을 존중함에 있어서도 누구보다 객관적일 것이다. 이런 아이들에게는 ‘국경 없는 마을’이니 ‘평등’이니 ‘인권’을 소리 높여 외칠 필요도 없다. 그 아이들에게는 콩크리트벽보다 더 강하고 두꺼운 마음의 벽이 없으니까.


조금 특별한 친구와의 만남
자기도 한국 사람이라며 하루도 빠짐없이 월드컵 응원복 빨간 티셔츠를 입고 다니는 티나. 그리고 부모님의 미국 유학길을 따라 미국에서 생활하며 이방인으로 취급받으며 고통받고 돌아온 민영. 한국에 돌아온 민영이는 티나를 이방인으로 따돌리고 괴롭히는 아이들 속에서 자신이 취해야 할 올바른 행동이 무엇인지를 알면서도 선뜻 그렇게 하지 못한다. 그 속에서 민영이의 갈등과 다시금 자신의 굳은 의지로 티나에게 먼저 손을 내미는 민영의 내적 성장과정을 <티나, 기다려 줘>에서 세심하게 그리고 있다.
불법체류자로 있다가 몽골로 쫓겨가게 된 엄마의 일이 자기 때문이라며 자책하고 말을 잃은 성완이는 마음속 이야기를 떠돌이개 순돌이와 나누며 우정을 쌓아간다. 주변에 친구도, 따뜻하게 말 한마디 들어줄 어른도 없었던 이주아동 성완이의 외로움과 갈등을 그린 <새로 사귄 친구>는 더 이상 이런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어린이가 없도록 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은 이야기이다.
걸어다니는 만물박사 동규! 동규는 필리핀계 코시안이다. 학교에서 너스레를 잘 떨고 활달하며 낙천적인 동규도 나름의 고민과 갈등을 품고 있다. 학예 발표회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아이들의 갈등과 화합의 이야기는 유쾌하고 희망적이다. 또한 동규가 항상 가지고 다니는 만물노트를 통해 동규의 남모를 마음속 이야기를 잔잔하게 들려준다.
모습이 조금 다른 친구를 위해 공간을 내주고, 다름과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의 거울인 아이들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될 것이다.


너의 모습 그대로 받아들일게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지금이 아니고 미래이다. 미래를 ‘국경 없는 마을’뿐만 아니라 ‘국경 없는 마음’의 세상으로 만들어나갈 주체도 아이들이다. 사람을 그들 내면이 아니라 겉모습과 환경으로 평가함으로써 생기는 문제들, 이것을 해결하는 방법은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그러나 마음 깊은 곳의 울림을 바꾸기란 쉽지 않다. 새하얀 도화지에 자신의 생각을 밑그림 그려야 할 아이들 마음에, 사회에 팽배한 잘못된 편견 대신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어갈 마음의 진실된 울림을 그려줄 이 이야기들을 많은 어린이와 그 부모들이 접할 수 있었으면 한다. 그럼으로써 조금이나마 ‘우리’라는 울타리 안에 존재하는 다양한 타인에 대한 이해와 소중함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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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마음의 국경을 허무는 따뜻한 이야기 까매서 안더워?   ...
     
     
     
     
    마음의 국경을 허무는 따뜻한 이야기
    까매서 안더워?



     
     우리나라에는 매년 다문화 가정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그들에 대한 우리 사회의 시선은 곱지만은 않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어린 아이들에게부터 다문화 가정에 대한 교육을 시키고 있지요.
    아이들은 자신보다 조금 특별한 아이를 의식하지 않습니다.
    어른들이 만들어논 틀때문에 그 시선을 보게되는 것 뿐이지요.
    이책은 다문화 가정 친구들이 학교에서 당하는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친구들에게 어쩔수 없이 괴롭힘을 당하게 되는 '왕따' 이야기이지요.
    필리핀에서 온 티나는 늘 'Be the Red's'라고 써있는 붉은 옷을 입고 다녀요.
    그래서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고, 괴롭힘을 당하지요. 그런 티나에게 민영이는 친구가
    되어주고 싶지만, 괴롭히는 친구들이 자신도 싫어 할까봐 티나를 도와주지 못해요.
    그래도 민영이는 티나와 꼭 티나와 친구가 되겠다고 다짐을 하지요.
     
    성완이는 몽골에서 살다왔어요. 성완이는 지난번 학교에서 열린 사생대회에서 학교 대표로 나가게 되어 기분이 너무 좋아 엄마, 아빠에게 전화를 했지만 엄마, 아빠는 바쁘다며 전화를 끊었어요. 성완이의 엄마는 불법체류자였기 때문에 몽골로 돌아가고, 성완이는 자신의 집이 아닌 이모집에서 생활을 하고 있어요.
     
    피부가 까만 동규는 아빠는 한국사람이고, 엄마는 필리핀 사람이에요.
    피부가 까맣다는 이유로 까매서 안덥다고 놀림을 받아요.
    동규네 조는 교실에서 반 대표로 발표를 해야했어요.
    공연날 왕자님인 정준이가 배탈이 나서 병원가는 바람에 왕자역할을
    할 사람이 없었는데, 동규가 아라비아 왕자로 나와 다행히 공연을 마쳤어요.
     
    못생긴 아이들은 손가락질을 받고, 공부 못하는 아이들은 늘 꾸지람입니다.
    아파트 올려세우는 재개발을 한다면서 가난한 사람들 삶터를 죄 쓸어 내고 밀어내고 쫓아냅니다. 아파트 올려세운 뒤에는 자기들 집 값 올라가는 소리에 입이 찢어지고, 이웃사람들 주머니가 홀쭉해지는 소리에 귀를 막습니다. 이런 세상에서 영어 미친바람은 불지언정 버마와 네팔과 스리랑카와 파키스탄과 몽골과 티벳과 카자흐스탄에서 온 사람들이 자기 문화와 삶을 고이 지키면서 한국땅에서 일하는 모습을
    보아 주는 따순 바람은 불지 못합니다.
     
    이주노동자 아이들이 한국 아이들과 가까워지는 길은, 이주 노동자 아이들이 한국 아이들 입맛과 생각에 맞추는 길입니다. 한국 아이들 스스로 이주노동자 아이들을 '나와 똑같은 사람'으로 여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주 노동자 어른들이 한국 어른들과 가까워지는 길은, 이주 노동자 어른들이 한국말을 배우고 한국문화와 사회에 젖어들어 고개를 숙이는 길입니다.
     
    우리나라에는 다양한 직업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편한 직업만 선택하려고 하죠.
    우리나라 사람들이 기피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이주노동자들이에요.
    자신의 나라에서 돈을 버는 것보다 우리나라에서 돈을 버는게 더 가치있다고 생각하여 바다건너 온사람들이죠.
    그들고 자신의 나라에선 소중한 국민의 한사람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그런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지요.
    그들의 아이들까지 우리가 만들어논 편견으로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다문화 가정과 그 친구들을 다른 시선으로 보지않고, 평범한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으로 보았으면 하는 어른들,
    아이들이 이책을 한번쯤은 읽어 보았으면 합니다.
  • 까매서 안 더워 | sk**45 | 2011.10.09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책 속 이야기가 우리 주변에서 일어났던 일이고 지금도 일어나는 일이라 그런지 더 리얼리티하게 가슴에 와닿았습니다. 다문화 ...
    책 속 이야기가 우리 주변에서 일어났던 일이고 지금도 일어나는 일이라 그런지
    더 리얼리티하게 가슴에 와닿았습니다.
    다문화 가정 속의 가장과 엄마 그리고 아이들에 대해
    생각도 많이하고 관심도 많아
    그들에 대한 프로그램이나 책을 많이 읽었는데
    머리와 가슴이 아직도 따로 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내 주변에 다문화 친구가 있다면 어찌 대해야할까?
    정말 차별없이 대해야겠지..생각하다가도
    다문화 친구를 놀리고 따돌리는 아이들에게 용기있게
    그러지 말라고 그러면 안된다고 용기있게 말할 자신은 없으니까요.
    민영이의 경우만 봐도 민영이의 입장이 너무나 이해가 되더라구요.
    미국이라는 낯선 나라에 가서
    영어를 잘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다른 나라에서 왔다는 이유로 느껴야했던 소외감
    그런데 그 소외감이나 절망감을 더 크게 느끼게했던 같은 처지의 한국에서 온 아이
    민영이가 느꼈을 소외감을
    우리땅에 살고 있는 많은 다문화 가정의 사람들도 똑같이 느끼고 있을 것입니다.
    누군가 손길 한 번 따뜻한 눈길 한 번 먼저 건내는 것이
    그들에겐 얼마나 큰 힘이 될지 알면서도
    선뜻 그렇게 하는 사람이 많지않다는 사실
     
    외국인 노동자 가족이라는 현실
    다문화 가정이라는 현실
    그들은 그것만으로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데 힘이들텐데
    우리는 그들에게 색안경이라는 편견이라는 큰 짐을 더 짊어지게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들을 보라보는 눈에는
    우리나라보다 못사는 나라 사람들이니 불쌍해!
    다른 문화에서 온 가까이 다가가기 힘든 사람들!이 아닌
    나와 피부색,나라,다른 말을 사용하는 보통의 사람이라는 인식을 가져야겠지요.
    나라의 국경이 아닌 마음의 국경을 허물어야합니다
  • 까매서 안 더워? | ne**la1008 | 2009.10.30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까매서 안 더워?』는 코시안 어린이와 이주가정 이야기를 담은 동화이다. 작가 박채란은 이미 이주노동자의 삶을 다룬 다큐멘...

    『까매서 안 더워?』는 코시안 어린이와 이주가정 이야기를 담은 동화이다. 작가 박채란은 이미 이주노동자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국경 없는 마을』을 펴낸바 있으며 외국인 근로자들과 다문화가정의 권익을 위해 자유기고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 작품은 동화 속 이주가정 어린이들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현실을 대변한다.

    민영과 닮은꼴 아픔을 가진 필리핀아이 티나, 말하지 않으면 국적을 의심받지 않는 성완, 진정한 아라비아 왕자 동규……

    세 편의 이야기는 이주가정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수면 위로 떠올렸으며, 외국인을 등급 매기는 우리 사회의 집단 무의식을 일깨운다.

    우리 아이들조차 다문화가정의 자녀에게 텃새 부리는 시선을 어른들도 알고 있다.

    이미 묵시적 동의로 아이들에게 그릇된 가치관을 조장한 셈이다.

    다문화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대물림해서는 진정한 세계화를 이룰 수도, 그토록 외치는 글로벌 리더로도 키울 수 없다.

    외국인을 국적에 따라 등급을 매기는 인종주의, 사대주의는 하루 빨리 도려내야 할 고질병일 뿐이다.

    『우리의 미래, 다문화에 달려 있다』(원앤원북스, 이현정)에 실린 조사 내용을 보면 2008년 보건복지부가 초등학생 1천 725명을 대상으로 한 다문화 인식 조사에서 ‘다문화가정 자녀와 친구로 지낼 수 있다’는 대답은 52.9%이고 ‘친구로 지낼 수 없다’고 답한 초등학생은 12.7%, 중학생은 7.2%로 나이가 어릴수록 다문화 가정의 자녀에 대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는 ‘외모와 피부색이 달라서’, ‘부모님이 싫어하니까’, ‘따돌림을 당할까봐’라는 대답이 많았다. 성인 남녀500여 명을 대상으로 다문화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조사했는데

    ‘자라온 환경이나 교육 때문’이라는 응답이 36.9%를 차지했다.

    『우리의 미래, 다문화에 달려 있다』에서 저자는 다문화를 바라보는 폐쇄적인 시각이 국가 경쟁력에 큰 걸림돌이며 단일민족이라는 가치만 고수하면 자폭하는 꼴이 될 것이라는 주장과 함께 어떠한 정책이나 법률안보다도 의식개선이 급선무라고 강조한다.

    영화 <휴먼 스테인 The human stain>은 인간이 극복하지 못한 뿌리를 ‘인간의 오점’이라 말했다.

    대한민국이 같은 오점을 남기지 않으려면 현실과 인식이 다른 절름발이 탁상공론이 아닌 인식 전환 교육이 시급하다.

    하버드대 교수인 사회학자 네이선 글레이저(Nathan Glazer)는 『우리는 이제 모두 다문화인이다We are all multiculturalists now』에서 다문화주의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며 이제 모두 다문화인이라 말한다.

    『까매서 안 더워?』는 현실에 비해 뒤쳐진 인식을 꼬집었다.  저자가 다문화 가정을 가까이서 접하고 일선에서 그들의 사회 통합을 위해 작품 활동을 하기에 짚어 낼 수 있었다.

    이렇듯 이 동화는 세계 시민이 되어라 교육하면서도 혈통 중시 유전자가 흐르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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