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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힘 [내용은깨끗/습기로 울고 얼룩/ 하급체크 / 읽는데는 지장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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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격外
ISBN-10 : 8960868108
ISBN-13 : 9788960868106
철학의 힘 [내용은깨끗/습기로 울고 얼룩/ 하급체크 / 읽는데는 지장없음] [양장] 중고
저자 김형철 |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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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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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깨끗/습기로 울고 얼룩/ 하급체크 / 읽는데는 지장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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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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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다시 철학을 만나야 하는 이유! 정답은 없지만 살면서 피할 수 없는 질문들이 있다. ‘지금 나는 잘 살고 있는가’, ‘무엇이 진정 가치 있는 삶인가’와 같은 질문들이 그런 것들이다. 수많은 수업과 강연에서 도발적 질문과 명쾌한 논지로 사람들에게 울림과 깨달음을 전하고 있는 김형철 교수가 이런 질문들에 대해 철학적·인문학적 시각에서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갖도록 도와주는 책 『철학의 힘』을 출간했다.

저자는 개인의 삶 속에서, 가족 관계에서, 비즈니스 현장에서 마주하게 될 구체적인 상황 21가지를 제시하고 그 상황에서 어떻게 판단하고 행동할지를 철학자의 시선으로 고민을 꺼내 독자 스스로 생각해보게끔 만든다. 나아가 그 깨달음을 통해 삶을 살아가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소중한 철학인 가치의 힘이 결국 평생 함께 갈 가장 소중한 힘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저자소개

저자 : 김형철
저자 김형철은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볼링그린주립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시카고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철학회 사무총장, 사회윤리학회 회장, 연세대 리더십센터 소장, 세계철학자대회 상임집행위원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한국철학회 부회장이자 연세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연세대학교 ‘Best Teacher’로 선정되었고 ‘대한민국 최우수 인문학 강의 교수상’을 수상했으며, ‘2013년 SERI CEO 최우수 강사’, 한국학술진흥원 선정 ‘국내 강의 실력 베스트 7’에 뽑힐 만큼 명강사로 유명하다. ‘윤리경영 리더십’과 ‘변화와 혁신의 철학’, ‘CEO의 경영철학’, ‘리더십 딜레마 클리닉’, ‘인문학적 상상력과 창조경영 지혜’, ‘이솝경영철학’ 등을 주제로 LG, SK, POSCO, GS 등의 대기업과 주요 공공 기관에서 자문과 강연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인간은 불안과 불행이 깊어질수록 고뇌하기보다 회피한다. 물론 삶이 순탄하다면 고뇌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삶의 의미가 어디에 있는지 스스로 물으며 탐구하는 과정 없이는 만족스러운 삶을 누리기 어렵다. 자신의 삶을 성찰할 기회를 통해 보다 값진 인생을 이룰 수 있다.

목차

프롤로그 쓸모없음의 쓸모

01 인생은 왜 짧은가
그 많던 시간은 어디로 갔을까 / 인생이 짧은 세 가지 이유 / 내일이 궁금해지는 순간

02 삶은 왜 불공평한가
불평등의 핵심, 가족 / 공평?불공평에 대한 여러 입장들 / 의지는 공평하게 주어졌다

03 죽음은 두려움의 대상인가
죽음이 두려운 까닭 / 두려움을 삶의 에너지로 바꾸다 / 생의 한가운데에서 죽음을 생각하라 / 죽음은 사건이 아닌 과정

04 어떻게 살아야 가치 있는 삶인가
그가 천 억대 부자가 된 이유 / 최후에 나를 기다린 한 가지 / 미국이 몰랐던 ‘도’의 힘 / 성찰하지 않는 삶은 가치가 없다 / 줄을 감을 것인가, 풀 것인가

05 왜 그토록 행복을 갈망하는가
행복이란 무엇인가 / 행복을 정복하기 위하여 / 행복과 쾌락의 차이 / 자아의 집착에서 벗어나라

06 어떻게 하면 후회 없는 삶을 살 수 있을까
인생은 어떻게 사는 것인가 / 후회란 나 자신을 거부하는 것 / 낙타인가, 사자인가, 어린아이인가 / 니체의 망치를 들고

07 일에서 어떻게 만족을 얻을 것인가
돈보다 중요한 것 / 일, 취미, 전인적 인간 / 주인과 노예의 변증법 / 스스로 일을 하는 이유를 물어라

08 정의는 누구를 위한 것인가
다른 카테고리는 다르게 대한다 / 정의는 과연 모두를 위한 것일까 / 강자가 살아가는 법, 라이온스 셰어 / 정의가 무너지면 모두가 패배한다

09 피자를 나누는 가장 정의로운 방법은
갈등의 씨앗, 분배 / 마지막 피자 조각은 누구에게 / 무지의 장막 뒤에 서라 / 지속 가능한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 / 정의로운 분배가 필요한 이유

10 열 명을 살리기 위해 한 명을 죽일 것인가
죽일 것인가, 죽도록 내버려둘 것인가 / 테러범을 잡기 위해 인질을 희생시킬 것인가 / 자신을 위험에 빠트리지 말라 / 나의 행복과 타인의 행복 사이

11 법은 옮고 그름을 정의할 수 있는가
지배자나 정치 세력에 따라 달라지는 법 / 악법도 지켜야 하는가 / 옳고 그름에 대한 여러 관점들 / 자연법이냐 실정법이냐

12 왜 어려운 사람을 도와야 하는가
당신은 베푸는 사람인가 / 이타적 행위의 진짜 동기 / 도움에도 적절한 시기와 방법이 필요하다 / 도움을 줄 때는 인정 욕구를 버려라

13 사람을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은 부도덕한가
맞춤아기의 딜레마 / 사랑은 수단을 정당화한다 / 결혼은 삶의 수단인가, 사랑의 선택인가 / 스펙 쌓기, 누구를 탓할 것인가

14 탐욕을 부리면 왜 안 되는가
그 보너스는 정당한가 / 탐욕의 정체를 알 수 있는 방법 / 탐욕과 쾌락, 절제와 추구 사이 / 함께할 친구와 밧줄이 필요하다 / 세상이 문제인가, 나의 욕심이 문제인가

15 모든 것이 결정된 세계에서 나는 자유로운가
나는 이렇게 되게끔 정해져 있었나 / 모든 원인은 나에게서 비롯된 것 / 인생의 시나리오를 쓰는 힘

16 왜 역지사지가 필요한가
생각의 전환이 가져오는 변화 / 입장을 바꿔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 먼저 다가가고, 먼저 인정하라

17 용서는 왜, 어떻게 하는 것인가
용서 없는 관계의 결말 / 용서하지 않으면 남는 것 / 누구를 위해, 어떻게 용서할 것인가

18 엿듣기와 엿보기는 늘 나쁜 일인가
훔쳐보기와 부끄러움 / 어디까지 허용할 것인가 / 누구를, 무엇을 위한 염탐인가 / 감시자가 보이지 않는 감옥 / 나는 나의 결정적 목격자다

19 약속은 꼭 지켜야 하는가
절대적인가 잠정적인가 / 한쪽에 해가 되는 약속이라면 / 부정적 기억은 힘이 세다

20 불편한 진실을 말해야 하는가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거짓인가 / 의도된 침묵과 하얀 거짓말 / 목적의 왕국에서 살라 / 거짓말이 최선이라면 / 진실을 말할 타이밍

21 인간에게 죽을 권리를 허용해야 하는가
영웅적 자살과 비관적 자살 / 죽음을 선택한다는 것 / 죽음으로 존엄을 증명하다

참고문헌

책 속으로

내일이 궁금하고, 내년이 궁금하고, 앞으로의 시간이 궁금하면 인생은 짧게 느껴진다. 한 치 앞도 궁금하지 않은 시간, 또는 가치 없는 영겁의 시간보다 호기심에 차 있는 한 줌의 삶이 더 소중하다. 다가오는 시간은 늘 새로운 순간들이다. 우리는 그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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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궁금하고, 내년이 궁금하고, 앞으로의 시간이 궁금하면 인생은 짧게 느껴진다. 한 치 앞도 궁금하지 않은 시간, 또는 가치 없는 영겁의 시간보다 호기심에 차 있는 한 줌의 삶이 더 소중하다.
다가오는 시간은 늘 새로운 순간들이다. 우리는 그 시간을 몰입으로 꽉 채워서 살아야 한다. 죽음 앞에서 ‘지겨운 인생을 지금까지 이어왔구나’ 하고 탄식할 것인가, 아니면 ‘즐기기에도 짧은 생이었노라’라며 여한 없이 눈을
감을 것인가. 시간이 빨리 흐르고 인생이 짧게 느껴진다면 축복으로 여겨도 좋다. 당신은 지금 밀도 있는 삶을 살아가는 중이기 때문이다. 23~24쪽

질투와 시기라는 본성을 지니고 끝없이 남과 비교를 할 수밖에 없는 인간의 특성상 완벽한 공평함이란 유토피아에서나 가능할지도 모른다. 작가 조지 오웰George Orwell은 “모든 동물이 평등하다. 그러나 어떤 동물은 다른 동물보다 더욱 평등하다All animals are equal but some animals are more equal than others”라고 말한다. 현실의 삶은 불공평하다. 그러나 인간에게는 질투와 시기, 비교라는 한계와 싸우며 공평함을 추구하기 위한 의지가 주어져 있음은 분명하다. 모든 인간이 한계를 지니고 태어난 것처럼, 의지 또한 공평하게 주어졌다. 34쪽

이로운 것에만 골몰하는 존재는 생명이 짧다. 긴 생명력을 지니려면 자신에게 해로운 것이 무엇인지 늘 생각해야 한다. 인간은 자신에게 이로운 바를 추구하기도 하지만, 수많은 위험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그토록 놀라운 문명을 이루었다.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려면 ‘무엇이 이로운가’뿐만 아니라 ‘무엇이 해로운가’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현명한 사람은 뒤를 돌아볼 줄 안다. 자신이 맞이하게 될 불이익이 무언지, 어디에서 위험이 닥쳐올지 헤아리고 판단하는 존재는 생존력이 높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야말로 생존력을 높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지도 모른다. 40쪽

돈과 권력으로 삶의 가치를 환산하는 것은 점수판을 보면서 테니스를 치는 것과 같다. 테니스는 상대방과 치는 것이지 점수판과 치는 것이 아니다. 테니스의 묘미는 승부 이상의 무엇, 상대방과 공을 주고받는 가운데 느껴지는 힘과 교감에 있다. 수백 억대의 재산가라 할지라도 죽은 뒤에 그를 애도하는 사람이 없다면 역설적으로 ‘슬픈 삶’이라고도 할 수 있다. 남은 이들은 죽은 이의 삶을 평가하고 가치를 부여한다. 먼저 떠난 이를 그리워하고 그가 남긴 것을 기린다면 가치 있는 삶을 살았다고 할 수 있다. 49쪽

우리는 자신의 탐욕이 불행을 자초했는데도 문제의 원인을 외부에서 찾곤 한다. “그때 시장 상황이 너무 안 좋았어” “그 사람만 아니었더라면 내가 지금쯤 이렇게 되지는 않았을 텐데” “일이 그렇게 될 줄 누가 알았겠어.” 이렇게 세상 탓을 하는 사람은 발전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를 놓치고 있는 것이다. 아니, 놓치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를 것이다. 자신에게 아무 잘못이 없다고 확신하기에 불행의 원인을 타인이나 환경 탓으로 돌린다. 그러니 다음에도 같은 잘못을 반복할 확률이 높다. 스스로 가장 능동적으로 고칠 수 있는 대상은 바로 자신의 내면이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자신의 탐욕을 통제해야 한다. 탐욕은 불행의 주범이다. 169-170쪽

삶이 한 편의 영화라고 한다면 시나리오 작가가 따로 있는 것일까? 이야기는 정해져 있을까? 우리는 정해진 역할만을 담당하는 배우일까? 결정론에 따르면 작가가 따로 있고 우리는 정해진 길을 가는 배우일 뿐이다. 배우에게는 책임도 없다. 영화 속 살인자에게 실제 살인죄를 물을 수 없는 것처럼, 정해진 운명대로 움직이는 배우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다. 하지만 우리는 인생의 배우이자 작가가 아닐까? 인생은 대본 없는 연극이다. 하루하루 단 1회만 공연되는 즉흥극이 바로 우리네 인생이다.
모든 꿈이 다 이루어질 수는 없지만 우리에게는 꿈을 향해 나아가는 의지가 있다. 우리의 손에는 저마다의 대본이 주어져 있고 상황에 맞춰 고쳐나갈 권한과 책임이 있다. 그리고 의지를 발휘한 끝에 열매 맺는 성취와 감동이 있다. 179-180쪽

조직 생활을 하다 보면 유난히 마음의 문을 열지 않는 사람을 보게 된다. 이런저런 방법을 강구해보지만 여전히 닫혀 있으니 왜 내 마음을 몰라주는지 원망스럽다. 이럴 때 반드시 떠올려야 할 질문이 있다. ‘나 자신의 문은 그 사람을 향해서 열려 있는가?’ 헤겔은 마음의 문을 여는 손잡이는 마음의 안쪽에만 달려 있다고 말했다. 다른 사람 마음의 문을 밖에서 억지로 열려고 하면 문이 부서지고 만다. 다른 사람 마음의 문을 여는 방법은 딱 한 가지밖에 없다. 내 마음의 문을 그 사람을 향해서 먼저 여는 것. 내 마음을 열지 않으면 상대방은 내 생각의 한 귀퉁이도 보지 못한다. 18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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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대한민국이 인정한 베스트 티처 김형철 교수의 첫 책! “왜 사는가?” 그 이유를 아는 사람은 어떤 어려움과 고통도 이겨낼 수 있다 작든 크든 매 순간순간의 선택과 결정이 모여 하루가 되고, 생활이 되고, 한 사람의 인생이 된다. 의미 없이 느...

[출판사서평 더 보기]

대한민국이 인정한 베스트 티처 김형철 교수의 첫 책!
“왜 사는가?” 그 이유를 아는 사람은 어떤 어려움과 고통도 이겨낼 수 있다

작든 크든 매 순간순간의 선택과 결정이 모여 하루가 되고, 생활이 되고, 한 사람의 인생이 된다. 의미 없이 느껴지는 선택이 삶의 방향을 바꾸기도 하고, 깊은 고민 끝에 내린 중대한 결단이 훗날 아무것도 아닌 게 되기도 한다. 이런 과정을 겪다 보면 문득 찾아오는 근본적인 물음이 있다. ‘지금 나는 잘 살고 있는가’ ‘앞으로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가’ ‘무엇이 진정 가치 있는 삶인가’. 정답은 없지만 피할 수 없는 이런 질문들에 대해 철학적, 인문학적 시각에서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갖도록 도와주는 책이 출간되었다. 바로 연세대학교 철학과 김형철 교수의 《철학의 힘》이다.
연세대학교 ‘Best Teacher’, ‘대한민국 최우수 인문학 강의 교수상’, ‘2013년 SERI CEO 최우수 강사’, ‘국내 강의 실력 베스트 7’에 선정된 대한민국이 인정한 베스트 티처 김형철 교수. 저자는 소크라테스 문답 방식을 통한 ‘생각하며 듣는 강의’로 유명하며, 도발적 질문과 명쾌한 논지로 사람들의 딱딱하고 메마른 뇌와 마음에 강한 울림과 깨달음을 전달한다.
특히 ‘윤리경영 리더십’, ‘변화와 혁신의 철학’, ‘CEO의 경영철학’, ‘인문학적 상상력과 창조경영 지혜’ 등을 주제로 각종 기업과 단체에서 활발한 자문과 강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철학의 힘》은 그동안 학생, 직장인,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수많은 수업과 강연을 펼치면서 가장 큰 호응과 반응이 일었던 주제들만을 뽑아 정리한 그의 첫 책이다.
이 책은 수많은 이념과 가치들이 혼재되고 충돌하는 지금과 같은 현실 속에서 개인 스스로 자신의 자리를 찾고 제대로 된 방향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즉, 다양한 사고와 주장이 충돌하고 협상해 나가야 하는 시대일수록 자신을 바로잡고 지켜낼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서는 자신만의 기준을 세우고, 유연한 사고를 유지하며, 흔들림 없이 버텨낼 수 있는 힘이 필요한데, 이는 끊임없는 질문과 의심, 즉 철학의 과정을 통해서 이룰 수 있다고 주장한다.
사람, 일, 인생에서 한번쯤 맞닥뜨리게 되는, 절대 피해갈 수 없는 질문들에 대해 이념적이고 관념적인 담론이 아닌, 우리의 생활과 밀착되어 있는 ‘생활밀착형 인문철학’을 기본으로 삶을 지탱해줄 명쾌한 통찰을 전달한다. 개인의 삶은 물론이고 사회생활에서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내가 원하는 삶은 무엇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갈등과 이를 해결해줄 기준에 대한 결핍을 느끼는 모든 이들에게 인문학적이고 실용적인 철학의 힘을 전해준다.

저버리는 것이 아니라 지켜야 살 수 있는 ‘가치’
소중한 사람을 잃지 않고 함께 갈 수 있는 ‘철학’

이 책은 생존을 위해 저버리는 것이 아니라 지켜야 살 수 있는 가치, 소중한 사람을 잃지 않고 끝까지 함께 갈 수 있는 철학을 이야기한다.
얼마 전 우리는 행복, 평등, 자유, 미덕, 돈 같은 주제로 이 시대 진정한 도덕과 정의란 무엇인지에 대해 탐구하고 열광했었다. 허나 현실의 삶에선 정의 따윈 찾을 수 없고, 도덕적 삶이란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 지 오래다. 하루가 멀다 하고 정의롭지 못한 사건이, 비윤리적인 사고가 일어나고 있다. 냉혹한 현실 속에서 버텨내기 위해 하루하루 이기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치열한 경쟁에 치여 가장 중요한 인간과 삶의 가치와 의미에 대해 질문하고 고민할 여력은 남아 있지 않다. 사치이고 의미 없는 담론처럼 느껴질 뿐이다.
하지만 저자는 이런 때일수록 삶의 의미를 스스로 규정할 능력을 가져야 하며 그에 따라 살아갈 힘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내가 생존하고, 행복한 가족을 유지하고, 지속가능한 기업을 창조하고, 더불어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 수 있는 가치, 철학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개인의 삶 속에서, 가족 관계에서, 비즈니스 현장에서 마주하게 될 구체적인 상황들을 제시하고 그 상황에서 어떻게 판단하고 행동할지를 철학자의 시각으로 고민을 제시하여 스스로 깨닫게 만든다. 또한 그 깨달음을 통해 삶을 살아가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소중한 철학인 가치의 힘이 결국 평생 함께 갈 가장 소중한 힘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저자의 인문학적 지식과 풍부한 강연으로 쌓인 노하우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명제적 제시가 아니라 질문과 그에 대한 여러 해석, 시각, 사례들을 통해 독자 스스로 생각하고 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사소한 고민에서 중요한 선택까지, 삶을 지배할 결정적 생각들
힘들고 절실할수록 삶이 던지는 질문에 더 깊이 빠져들어라!

이 책은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수많은 논쟁과 근원적 질문들에 대해 다루고 있다. 허나 모든 지점은 현실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에 일상의 삶에서 괴리되어 있지 않다. 어떻게 일에서 만족을 얻을 것인가, 우리는 왜 그토록 행복을 갈망하는가, 정의는 누구를 위한 것인가, 열 명을 살리기 위해 한 명을 죽일 것인가, 우리는 왜 어려운 사람을 도와야 하는가, 피자를 나누는 가장 정의로운 방법은, 삶은 왜 불공평한가 등등. 일상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일들이 철학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고 어떻게 접목시킬 것인지, 헤어 나올 수 없는 딜레마에 빠졌을 때 어떤 가치 판단 기준을 통해 갈등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 다양한 각도에서 힌트를 제공한다.
철학은 이처럼 고된 일상에 지친 우리에게 좀 더 나은 삶을 위한 생각법을 제공한다. 철학은 우리에게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갖게 한다. 그리고 그 힘을 얼마만큼 쓸모 있게 사용하는지는 각자에게 달려 있다. 철학한다고 돈이 나오는 것도, 권력이 생기는 것도 아니지만 철학은 그 이상의 힘을 갖게 한다. 이제 독자들은 저자가 전하는 가치와 철학의 힘을 통해 삶을 지탱해줄, 쉬이 흔들리거나 꺾이지 않는 튼튼한 다리를 갖게 될 것이다. 그 다리를 믿고 힘차게 걸어 나가면 된다.

삶의 의미를 질문하며 살아갈 때, 우리는 자기 삶에서 노예가 아닌 주인으로 살아갈 수 있다. 일할 때는 그 의미와 중요성을 알아야 한다. 그것을 모르고서는 일을 통해 성장할 수도 없고, 즐거움을 얻을 수도 없다. 니체는 말했다. “자신이 왜 사는지, 그 이유를 아는 사람은 어떤 어려움과 고통도 극복할 수 있다.”-본문 중에서

성찰한다는 것은 질문을 던지는 행위다. 나는 누구인가, 왜 이 일을 하는가,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스스로에게 이런 화두를 던지며 삶의 의미를 탐색하는 것이 성찰이다. 가치 있는 삶은 성찰하는 삶이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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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의 띠지에는 '한국의 마이클 샌델 김형철 교수'라고 적혀져 있다.

     

    처음 책을 받아 보았을 때 마이클 샌덜 교수의 정교한 논리를 기대하기도 하고...

     

    다시금 복잡하고 현란한 논리를 읽을 것에 대해 조금 두려움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이 책은 선전문구와는 달리 서양의 논리적인 측면만이 강조된 책이 아니다.

     

     

     

    보통 동서양 철학은 논리적인 흐름에서 크게 차이가 난다.

     

    서양철학은 모든 것에 논리적인 흐름이 있고, 논리적인 결론이 있다.

     

    18세기 합리주의 이후부터는 더욱 더 이성과 논리를 중요시한다.

     

    사실 합리주의라는 것이 수학에 근거를 두고 있다.

     

    계산적인 논리에 맞아 떨어지는 것만을 진리로 인정한다.

     

     

     

    반면 동양철학은 논리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논리보다는 깨달음을 강조하다.

     

    노자의 도덕경 첫머리에는 도가도비상도(道可道非常道)라는 말이 있다.

     

    도를 일단 도라는 글자로 정의를 하면 그것은 더 이상 원래의 도가 아니라는 말이다.(나름대로의 해석..ㅠㅠ)

     

    어떠한 진리를 일단 언어의 틀에 가두어 두면 그것은 그 틀에 갇혀 더 이상 원래의 진리의 모습을 유지할 수 없다는 생각일 것이다.(이것도 나름대로의 해석..ㅠㅠ)

     

    그런 의미에서 동양철학은 모든 것을 논리로 결론 내리기 보다는 깨달음을 중요시한다.

     

     

     

    이 책을 읽다보니 이런 동서양의 철학이 한 책에 어울려져 있는 느낌을 받았다.

     

    어떠한 주제에 대해서 어떤 때는 매우 논리적으로 접근을 하다가도...

     

    또 어떤 때는 삶에 대해서 추상적인 깨달음을 강조하기도 한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21가지 주제 역시...

     

    어떤 것은 매우 논리적인 접근이 필요한 주제들이 있다.

     

    예를 들어 '정의는 누구를 위한 것인가?' '열 명을 살리기 위해 한 명을 죽일 것인가?' 등이다.

     

    반면 매우 추상적인 주제들도 있다.

     

    '인생은 왜 짧은가?' '죽음은 두려운 대상인가?'등이 그렇다.

     

    이런 주제들을 때로는 논리적으로 때로는 추상적으로 균형을 이루며 접근하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저자 역시 모든 것을 수로 계산하고, 논리로 맞추기 보다는 깨달음과 성찰, 삶의 여유를 강조한다.

     

     

     

     

     

    이 책의 초반은 매우 쉬운 주제와 공감이 가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초반부를 읽을 때는 철학교수가 쓴 책이라고 생각하기 힘들만큼 쉬운 이야기다.

     

    주로 삶에 대한 질문들을 우리가 잘 아는 이솝우화나 고전 등에 나와 있는 이야기로 풀어간다.

     

    처음 읽을 때는 조금 실망하기도 했다.

     

    또 뻔한 이야기인가?

     

    그런데 조금씩 주제가 깊어지고, 내용도 깊어진다.

     

    (접근 방법이 매우 좋은 것 같다.)

     

    중간부분에서는 마이클 샌덜 교수의 책에 나왔던 정의에 대한 주제들을 언급한다.

     

    그러나 마이클 샌덜의 책보다는 훨씬 접근 방법이 쉽고.....

     

    이론들에 대한 설명도 매우 심플하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접근 한다.

     

     

     

     

     

     

     

     

     

     

     

     

    예를 들어 피자를 나누는 가장 정의로운 방법이란 주제에서는 롤스의 정의론의 개념들을 설명하는데...

     

    롤스의 두 원칙인 평등의 원칙과 차등의 원칙, 그리고 무지의 장막(또는 무지의 베일이라고도 부름)의 개념을 아주 쉽게 설명하고 있다.

     

    (사실 롤즈의 '사회정의론'의 구입하고 10년째 읽기를 시도하다가 포기하기를 반복하고 있을만큼 내게는 어렵고 무거운 책이다..ㅠㅠ)

     

     

     

     

     

    아마 저자가 일반인들이 철학을 매우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고려를 한 것 같다.

     

    또한 철학적인 주제가 이론이나 개념에만 머무르지 않고 실제 생활에 필요한 부분들을 다루고 있다.

     

    자살의 문제라든지, 감시의 문제, 분배의 문제등이 언급되고 있다.

     

    철학을 모르는 일반이나 청소년들도 읽기가 쉬울 것 같다.

     

    다만 어떤 주제에 대해서 조금 깊게 들어가고 싶은 부분에서는 아쉬움을 남긴다.

     

    각주 등을 통해 조금 더 깊게 설명해 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 ♡ 철학의 힘: 만족 없는 삶에 던지는 21가지 질문 ♡         ...

    ♡ 철학의 힘: 만족 없는 삶에 던지는 21가지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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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에서 마주친 한 줄』

     

    인생이 왜 짧게 느껴질까?

    첫째, 할 일이 많아서 인생이 짧다. …… 둘째, 과거를 망각하기 때문에 인생이 짧다. …… 셋째, 시간을 낭비하기에 인생이 짧다.

     

    쾌락은 짧고 두려움과 불안은 길다. 고통의 극한에 죽음이 있으며 유한한 인간은 죽음에 대한 공포를 안고 살아간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런 두려움 속에 에너지가 깃들어 있다. 두려움을긍정적인 에너지로 끌어올리는 힘이 바로 지혜다.

     
    진정한 행복은 자아의 집착에서 벗어났을 때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니체는 말했다. "자신이 왜 사는지, 그 이유를 아는 사람은 어떤 어려움과 고통도 극복할 수 있다."
     
    '너'를 대면하여 참된 '나'가 되어간다. '나'라는 존재가 존재할 수 있는 이유는 '너'라는 존재가 있기 때문이다.
     
     
     

    『하나, 책과 마주하다』

     

    사색하기를 좋아하는 나는 철학을 퍽 좋아하는 편이긴하다.

    내 삶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 그리고 좀 더 나아가 현실의 불공평한 삶, 부조리한 삶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책이였다.

     

    언젠가부터 [현실=불평등]이란 공식이 기정 사실화된 것 같다.

    알고 있다. 분명하게 알고 있다. 돈이 행복을 주지 않는다는 것을.

    그런데 현실은 이렇게 답한다. 처음부터 만족있는 삶을 가지고 있는 이들은 흔히 우리가 말하는 부유층들이라고.

    지인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이번에 영국에서 태어난 로열프린세스이야기가 나왔다.

    '태어나보니 왕위계승서열 4위인 로열프린세스는 전생에 나라를 구해서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게 아니냐고!' 다들 입을 모았다.

    부모를 잘 만나 부유한 환경에서 부족한 것 없이 자란 이들이야말로 처음부터 만족한 삶을 살고 있는 것이 아닐까?

    나는 미래지향적이기도 하지만 지극히 현실적이기도하다. 그런 나도 한편으로 보면 돈이 모든 것을 해결해 주지는 않는 것 같다.

     

    세상의 미래를 예측할 수는 있어도 나의 미래는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세상의 미래는 그나마 여러 지표들이 있어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밑그림이라도 예측할 수 있는 것이지만

    나의 미래는 어떤 상황이 불시에 닥칠지 모르기 때문에 완전 예측불가능이다.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 '세상은 우리를 부정하지 않는다.', '미래는 나의 것이다.'라는 명언들을 보면 한결같이 미래긍정적인 말들이지만

    여기서 현실을 좀 가미하면 약간은 고개가 기울어진다. 현실은 그렇게 녹록치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자기계발서라고 해도 다 읽지는 않는다. 완전 미래긍정적인 것은 배제하는 편이다.

    약간은 현실성을 가미한, 내가 공감할 수 있는 그런 분야의 책을 읽는 편이다.

    이 책 또한 현실성을 가미한 철학서이기에 공감하고 공감하며 읽을 수 있었다.

     

    어제와 같은 삶을 살면서 다른 미래를 기대하는 것은 정신병 초기 증세다.

    -앨버트 아인슈타인

    나는 솔직히 열심히 노력하는 편이다. 안 되면 노력하고, 또 안 되면 노력하는 편이다.

    남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나는 정말 100% '노력파'에 속한다. 그래서 나한테 좀 더 혹독하게 대하는 것일 수도 있다.

    현실은 그렇게 녹록치않기에 더 노력하는 것이다. 이 노력이 빛을 발하는 날을 바랄 뿐이다.

    이해와 암기가 있는데 나는 이해보다는 무조건 암기하는 편이다. 근데 이게 나한테는 득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독이 되고 있는 것 같다.

    무조건 암기가 아닌 어느정도의 이해와 약간의 암기로 바꿔야 할 때가 왔나보다. (이야기가 또 산으로 갔지만;)

    어쩄든, 난 내 삶에… 솔직히 만족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러니깐 만족있는 삶으로 바꾸기 위해 지금 노력하는 것이라고 믿고싶다.

    완전히 만족 없는 삶은 아니지만 어느정도가 아닌 꽤 만족있는 삶을 위해, 나는 오늘도 배우고 또 배운다.

  • 철학의 힘 | ma**eng | 2015.05.18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작가는 프롤로그에서 '쓸모없음의 쓸모'를 비유하며 철학의 쓸모에 대하여 설명한다. 2,500년 인류의 역사를 통틀어서 생각하는...

    작가는 프롤로그에서 '쓸모없음의 쓸모'를 비유하며 철학의 쓸모에 대하여 설명한다. 2,500년 인류의 역사를 통틀어서 생각하는 힘으로 지혜를 선사한 철학자들을 찾아 나서며 21가지 질문을 한다. "성찰하지 않는 삶은 가치가 없다."라는 소크라테스의 말을 시작으로 인생의 바른 방향으로 가기 위한 질문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철학자들은 구체적인 답이 없어도 질문을 한다고 한다. "질문을 멈추면 의미 있게 살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한다. 질문을 품고 있다는 자체가 의미 있게 살아간다는 증거라고 한다. "성찰한다는 것은 질문을 던지는 행위다. 성찰하는 이는 객관적인 잣대나 산출된 숫자로 자신과 타인의 인생을 비교하지 않는다."


    인생이 왜 짧게 느껴지는지에 대한 성찰부터 시작한다. 과거를 돌아보며 향수에 젖는 데 황금같이 아까운 현재를 소진하고 있다고 통탄하며 새로운 경험을 하라고 한다. 즐기기에도 짧은 인생을 밀도 있게 살아가라고 충고하고 있다. 삶은 불공평하며 남과의 비교를 멀리하라고 충고한다. 죽음에 대한 철학자들의 통찰력을 소개하고 있다. 죽음이란 두려움을 긍정적인 에너지로 끌어올리는 힘이 바로 지혜라고 한다. "철학은 죽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라는 몽테뉴의 통찰을 소개하며 죽음을 알고 익숙해져야 한다고 덧붙었다. 죽음이란 자연의 한 과정이라는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이야기도 전하고 있다. 죽음을 과정으로 받아들이면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고 영혼이 육체라는 껍질에서 벗어날 때를 기리라고 한다. "나의 현재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현시점에서 하던 일을 다 그만두었을 때 내 손에 무엇이 남는지 질문해보는 것이다." 이렇게 위치를 파악하고 방향을 잡아 나가야 한다고 말한다.


    행복에 대한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의를 소개한다. 원하는 것을 이루는 것이 행복이다. 자신이 가진 모든 힘과 노력을 기울이 원하는 것을 성취했을 때 행복은 얻어진다고 한다. 인생 전체를 걸고 추구하는 긴 가치에 행복이 있으며 모든 행복은 시선을 멀리 두고 나아가는 지속적인 과정 이리고 설명한다. "인간은 행복을 위해서 살아가는데, 가장 행복한 상태란 자기가 가진  모든 잠재력이 최고로 실현될 때이다." 작가는 자아를 크게 키울 것을 권고하고 있다. 자아가 커지면 일희일비하지 않고 불행에 빠지는 일이 없다고 한다. 끊임없이 질문을 하며 자아를 성찰하여 키워나가는 작업이 행복에 이르는 길로 읽힌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인격의 끊임없는 수양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듯하다. 후회 없는 삶을 사는 방법은 니체의 인간 정신 발달 3단계를 거론하며 언제나 자신이 하는 일을 즐기는 어린아이 같은 상태를 인간 성장의 최고점으로 꼽는다. '영원회귀'란 어떤 상황이 영원히 반복되더라도 다시금 그 행동을 한다면 후회가 없다는 의미라고 한다. 현재의 삶을 누리겠다는 적극적 의지의 표현이다. 작가는 "어린아이처럼 살아라. 현재를 즐겨라. "라고 말한다. 카르페 디엠!


    왜 일하느냐는 질문에는 자기의 삶에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서라고 답한다. 노동과 소비는 쾌락과 고통을 느끼는 시점이 다르지만 일을 하면 쾌락이 찾아온다고 설명하고 있다. 니체의 말을 빌려 "자신이 왜 사는지, 그 이유를 아는 사람은 어떤 어려움과 고통도 극복할 수 있다."라고 쓰고 있다. 정의를 설명하는 장에서는 "정의란 강자와 약자 모두를 위한 것이어야 한다."라고 주장한다. 피자를 나누는 가장 정의로운 방법이 흥미롭다. 한 사람을 정해 피자를 나누게 하고 그 사람에 피자 조각을 가장 늦게 선택하게 하는 방법이라고 한다. 정의로운 사고를 하기 위해 리더의 덕목을 지적한 롤스의 지적이 주목을 끈다. "리더는 모두를 이끄는 사람이다. 리더는 전체의 모습을 보는 마음의 눈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이 누구인지 잊어버리는 무지의 장막 뒤에 서 있어야 한다." 평등한 분배보다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는 분배가 우월하다고 보았다고 한다.


    옳고 그름을 정의하는 철학의 역사도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플라톤의 객관주의 그 반대편의 니체의 관점주의 그리고 間主觀主義이다. 서로 합의하여 옳다고 말하는 제3의 지점이다. 로크. 홉스, 칸트 같은 사회계약론자들의 이론이다. 옳은 것이란 객관적이고 영원불변하다는 이데아에서 각자 해석하기 나름이라는 관점 주의를 거쳐 구성원들의 합의와 계약을 중시하는 간주관주의로 발전하여 왔다.


    베풂, 탐욕, 결정론, 역지사지, 용서, 약속, 인간의 죽을 권리 등에 대하여 질문을 하고 철학자들의 의견을 소개하고 작가의 답을 제시하거나 독자에게 오히려 되묻기도 한다.


    결국이 이런한 질문은 인간사 2,500년 역사에서 끊임없이 제기 되어온 것이다. 고대 그리스의 소크라테스와 플라톤과 동양의 공자 맹자 노자 장자 등의 제자백가 사상부터 시작된다. 서양철학은 플라톤의 주석에 불과하다는 화이트헤드의 말이 사실인 것 같다. 그들의 생각하는 힘에 대한 우리들의 끊임없는 설명이 이어지고 있다. 이제 고전을 읽을 시간인 것 같다. 늦었지만 별 수 없다. Ad Fontes!

  • [인문 서평] 철학의 힘 - 만족 없는 삶에 던지는 21가지의 질문이 인생을 새롭게 알게 한다...

    [인문 서평] 철학의 힘 - 만족 없는 삶에 던지는 21가지의 질문이 인생을 새롭게 알게 한다.




    한국의 마이클 샌델이라 불리는 김형철 교수가 젋은 이들에게 보내는 삶의 통찰이다. 한국철학회, 사회윤리학회, 연세대 리더십소장 등 다양한 단체와 강의들을 진행하면서 대한민국 최우수 인문학 강의 교수상을 받는 등 너무나도 유명한 그의 이야기에서는 인생에 강렬한 향기를 맡을 수 있다. 


    그는 젊은 이들이 가장 많이 느끼게 되는 21가지의 질문을 통해 인생에 대해 새롭게 통찰하라고 말하고 있다. 이러한 이야기는 다양한 신조어들을 통해 마치 인생에 대해 포기한 것 같은 이 세대의 젊은 세대들이 자신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만들어 줄 것이다. 

    인간은 불안과 불행이 깊어질수록 그 문제에 정면으로 다가서려 하기보다는 도망치기에 바쁜 것이 사실이다. 물론 우리의 삶이 순탄하다고 한다면 고뇌할 필요가 없겠지만 인생에 고민이 없는 것은 우리의 염원에서만 가능한 일일 뿐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러한 삶의 의미에 대해 스스로 물으며 자신의 인생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져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질문에 대해 김형철 교수는 스스로 자신의 인생에 대해 대화하는 법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그래서 어떤 삶을 살라고 말해주는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신과 대화하며 새로운 자신의 모습을 설계하는 법을 터득하라고 말해주고 았는 것이다. 


    가령 인생이 짧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그러한 이유가 할 일이 많기 때문이거나 과거를 망각하고 있거나 시간을 낭비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졀국 인생이 짧다는 건 열심히 살고 있는 증거가 될 수도 있다는 측면에서 오히려 행복을 느껴야 한다는 것이다. 

    또는 삶의 불공평을 말하는 이들에게 우리의 차이가 존재하는 것이 공평성을 만드는 것이다라며 이러한 상황에 대해 의지는 공평하기 때문에 자신의 의지가 정말 중요한 것을 생각하라고 말한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도 몽테뉴의 말을 예로 들면서 철학은 죽는 법을 배우는 학문이라며 죽음은 사건이 아니라 과정임을 생각하라고 얘기한다. 

    삶의 가치, 행복의 갈망, 후회없는 삶, 만족스러운 업무, 정의를 위한 삶, 공평한 나눔, 다수가 정의인가? 법은 진리인가? 이타적 행위는 누구를 위한 것인가? 인간의 수단화, 진정한 자유인, 인간의 죽을 권리 등 다양한 질문에 대해 정면으로 돌파하는 그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인생에 대해 다른 맛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사실 철학의 재미는 역설에 있다. 한번 뒤집어 생각하는 이야기들을 통해 결국 나를 다시 돌아보게 하는 것이다. 바로 이러한 것이 철학의 힘인 것이다. 저자는 바로 이러한 철학의 힘에 대해 스스로 느끼는 시간을 가지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인생은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며 한발 두발 나아가는 것임을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 

  • 철학의 힘 | ru**sylph | 2015.05.14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연세대학교 철학과 김형철 교수는 ‘한국의 마이클 샌델’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정의란 무엇인가>로 시작하여 마이클 ...

    연세대학교 철학과 김형철 교수는 한국의 마이클 샌델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정의란 무엇인가>로 시작하여 마이클 샌델 교수의 책과 강의를 꽤 찾아볼 정도로 좋아했다. 하지만 우리의 전반적인 문화와 서양의 그것은 조금씩은 차이가 있기 마련이다. 그래서 한국의 김형철 교수의 <철학의 힘>이 더욱 궁금해지기도 한다.

    이 책은 만족 없는 삶에 던지는 21가지 질문이라는 부제를 갖고 있다. ‘인생은 왜 짧은가로 시작하여, ‘인간에게 죽을 권리를 허용해야 하는가로 마무리되는 21가지의 질문은 삶을 살아가면서 한번쯤은 마음에 품어봤을 법한 것들이다. 그 중에서 아직도 내 마음속에 남아 있는 질문은 바로 정의에 대한 것이다. 아무래도 그 전부터 마이클 샌델이 제시하는 정의에 대한 수많은 질문과 답 속에서 나의 관점은 어떤 것인지 고민해와서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이 책 역시 수많은 질문을 갖고 함께 고민하며 내 생각을 가늠해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그러한 실험들은 복잡다단한 현대사회에서 부딪치게 되는 수많은 딜레마에 대처할 수 있는 내공을 키우게 해준다.

    사람들의 생각과 달리, 현대사회에서 정의란 법과 제도를 잘 알고 이용할 수 있는 강자의 이익을 대변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심지어 조건이 공평해 보이는 순간조차 힘의 논리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세상이다. 그래서 더욱 사람들이 정의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우리나라에서 있었던 정의란 무엇인가의 열풍도 그 연장선상에 있지 않을까? 한국의 한()문화라는 것도 결국 정의롭지 못한 세상에서 억눌려 살아가는 시간이 쌓여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그는 지적한다. 그렇다면 정의로운 사회란 어떤 것인가? 거기에 대해서는 다양한 이야기가 제시된다.

    존 스튜어트 밀이 자신의 저서 <공리주의>에서 제시한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역시 답이 될 수 있다. 나 역시 이 것은 암기를 하고 있었는데, 그 뜻은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지 않았다. 그래서 그 풀이를 읽으면서 1차원적으로 이해하고 있던 밀의 공리주의에 대해 더욱 알고 싶어지기도 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더 많은 것을 알고 싶어지고, 또 더 많이 생각할 수 있는 실마리를 잡기도 했다. 나의 문제 때로는 사회의 문제에 대해 자꾸만 둔감해지고, 흘러가는 대로 혹은 누군가 그렇다고 하는 방식으로 살아가기보다는 조금 더 생각해보고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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