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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헌의 사주명리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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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쪽 | A5
ISBN-10 : 8984982016
ISBN-13 : 9788984982017
조용헌의 사주명리학 이야기 중고
저자 조용헌 | 출판사 생각의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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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7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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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흉화복의 해석방법 사주 명리학!
인간과 인간, 인간과 지구, 인간과 우주의 관계에 대한 동아시아 문명 5천 년의 성찰


인생의 길흉화복을 해석하는 사주명리학을 재조명한『조용헌의 사주명리학 이야기』. 이 책은 원광대 교수 조용헌이 오랫동안 제대로 이해되지 못한 우리의 문화, 사주명리학을 알기 쉽게 풀이한 것이다. 동양사상의 뼈대를 이루지만 그동안 편견으로 인하여 음지에 머물러 있던 사주명리학을 학문의 영역으로 되살리고자 하였다.

사주명리학이란 천문(天文)을 인문(人文)으로 전환한 것이며, 하늘의 문학을 인간의 문학으로, 하늘의 비밀을 인간의 길흉화복으로 해석한 것이다. 저자는 인간과 인간, 인간과 지구, 인간과 우주의 관계에 대한 동아시아 문명 5천년의 성찰이 축적되어 있는 사주명리학이 21세기 동아시아 한자문화권의 르네상스를 일으키는 데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 주장한다.

사주, 풍수, 한의학의 공통점은 음양오행이다. 음양오행이라고 하는 시스템적 사고를 얻는데 있어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오행에 대한 파악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사주명리학이나 한의학, 풍수지리학 등에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원인이라고 한다. 이에 저자는 동양사상과 사주명리학에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많은 일화들과 함께 설명한다.

저자소개


지은이 조용헌
1961년 전남 순천 출생. 원광대학교 대학원에서 한국불교를 전공하고,「능엄경 수행법의 한국적 수용」으로 불교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는 원광대학교 동양학 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난 15년간 한 중 일 3국의 600여 사찰과 암자를 답사하는 과정에서 재야의 수많은 기인, 달사들을 만나 교류를 가져왔다. 이 교류를 통해 면면히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천문 지리 인사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동양사상의 뼈대를 이루고 있지만, 그동안 음지에 갇혀있던 이 세 분야에 관한담론을 제도권의 양지로 옮겨와 '학문적 시민권'을 얻도록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저서로 『나는 산으로 간다』(1999)『5백년 내력의 명문가 이야기』(2002) 등이 있다.

목차

한자문화권의 르네상스를 꿈꾸며 ... 6

사주팔자, 길흉화복 예측에서부터 체제 전복의 신념체계까지 ... 14
신언서판이란 무엇인가 ... 44
명리학의 두 거인, 박재완과 박재현이 남긴 일화들 ... 74
...

하늘의 이치는 곧 땅에 나타난다 ... 328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한자문화권의 천재들이 고안한 인생의 길흉화복의 해석방법, 사주명리학! 인간과 인간, 인간과 지구, 인간과 우주의 관계에 대한 동아시아 문명 5천 년의 성찰! 이제 한자문화권의 르네상스를 꿈꾼다! [조용헌의 사주명리학 이야기] 들여다보기 매력...

[출판사서평 더 보기]

한자문화권의 천재들이 고안한 인생의 길흉화복의 해석방법, 사주명리학!
인간과 인간, 인간과 지구, 인간과 우주의 관계에 대한 동아시아 문명 5천 년의 성찰!
이제 한자문화권의 르네상스를 꿈꾼다!


[조용헌의 사주명리학 이야기] 들여다보기
매력적인 아름다운 우리의 자산, 한국문화 바로 찾기의 지름길,
오랫동안 제대로 이해되지 못한 우리의 문화, 사주명리학을 제대로 만나는 기회!


동양학의 기본이 되는 천(天) 지(地) 인(人) 삼재사상(三才思想)에서 천(天)은 사주명리학을 의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주가 단지 '미신'이나 '잡술'쯤으로 여겨지는 것은 그 동안 사주명리학을 학문이나 연구할 대상으로 보지 않고, 그저 미아리 점집에서나 만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사주명리학은 천문, 다시 말해 때(時)를 알기 위한 학문이다. 하늘의 시간표를 알면 인간의 시간표를 알 수 있고, 시간표를 알면 언제 배팅할 수 있을지 알 수 있다. 즉 타이밍을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때를 안다는 것은 인생사의 중대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이야기이며, 자기 인생이 지금 몇 시에 있는가를 파악하기 위하여 한자문화권의 역대 천재들이 고안한 방법이 바로 사주명리학인 것이다.

사주명리학이 천문을 다룬 동양학의 분야라면, 지(地)는 지리, 바로 풍수이다. 현재 풍수지리학은 최창조 교수 같은 분의 등장으로 많은 사람들의 시각 교정이 된 상태다. 그래도 '대학교수가 풍수를 연구하는 것을 보니까 사람들이 뭔가가 있기는 있는 모양이다'라고 인식이 바뀐 것이다. 풍수는 생태학적인 환경철학과 맞물려 최근 더욱 더 각광을 받고 있다. 사주와 풍수가 천문과 지리를 다루었다면, 한의학이 바로 삼재사상(三才思想) 중 인(人)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인은 인사(人事)를 말한다. 인사는 존재이고, 시간과 공간이 있어도 존재가 없으면 소용없다. 존재는 바로 인간이고, 인간을 구체적으로 탐구한 한의학은 천문과 지리를 담당한 사주와 풍수와 달리 대학의 커리큘럼 안으로 들어오면서 제도권으로 진입했다.

비유해서 말하자면, 한의학은 영주권을 딴 셈이고, 풍수는 이제 겨우 시민권을 획득한 것이다. 하지만, 사주는 불법체류자이다. 물론, 실제로도 어중이떠중이 같은 사람들이 득실거려 신뢰도에 문제가 많고, 신뢰도가 떨어지는 함량미달이 양산되기도 한다. 그럼에도 인간과 하늘, 우주와의 관계를 해석한 동아시아 문명 5천 년의 성찰인 사주명리학이 이토록 변방에 머물면서 '잡술'로나 판단되는 현실은 애석하기 그지없다. 사주명리학의 당당한 복권! 그것은 우리 문화를 바로 찾는 길이며, 한자문화권에 속한 동아시아 문명의 끊어지지 않는 맥을 잇는 작업인 셈이다.

강호동양학 vs. 강단동양학

이러한 동양사상 자체에 대한 평가 외에도 이러한 학문들이 연구되어지는 풍토 역시 두 가지 경향으로 나뉘어진다. 그 하나는 학교에서 가르치는 동양사상인 '강단동양학(講壇東洋學)'이다. 쉽게 말해, 논문 쓰는데 초점을 맞추고, '이(理)'나 기(氣)'와 같은 개념 파악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는 풍토이다. 이러한 강단동양학은 분석적이고 형이상학적인 사고의 트레이닝에는 어느 정도 효과가 있지만, 현실문제의 해결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강단과 들어줄 학생이 없어지면 마치 연못의 붕어가 연못 밖의 맨땅에 던져지는 꼴이 된다고나 할까. 반대로 '강호동양학(江湖東洋學)'은 강호에서 좌충우돌하며, 실전에 바로 쓰일 수 있는 동양학을 일컫는다.

유, 불, 선 삼교의 전통 속에 유교와 불교는 강단으로 편입되었으나 사주명리학이 속한 선의 전통은 여전히 강호에 머무르고 있다. 학교 강단이라는 무대가 없어도 굶어죽지 않으면, 강호파라고 할 수 있는데, 'TV 동양학'이라는 전인미답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도올 김용옥은 학교를 떠났어도 굶어죽지 않았으니 강호파에 속한다고 볼 수 있겠다. 저자는 서문에서 자신을 강호파가 아닌 강단파라고 평가하며 "아직 내공이 부족한 탓이다. 앞으로 내공이 쌓이면 계룡산학파를 복구해서, 계룡산파의 장문인이 되는 것이 나의 꿈이다"라고 밝히고 있다.

사주 명리학이란 천문(天文)을 인문(人文)으로 전환한 것이며,
하늘의 문학을 인간의 문학으로, 하늘의 비밀을 인간의 길흉화복으로 해석한 것이다!


"현재의 사주명리학은 마치 다이아몬드에 누런 똥이 발라져서 길바닥에 나뒹굴고 있는 상태와 같다. 나는 똥에 범벅되어 있는 사주명리학을 주워 담아서 냄새나는 똥을 닦아내고자 한다. 그 과정에서 손에 똥을 묻히는 일도 감수해야 할 것 같다. 하지만 열심히 닦아내서 다이아몬드가 빛을 발하면 쓸모가 많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 다이아몬드에는 인간과 인간, 인간과 지구, 인간과 우주의 관계에 대한 동아시아 문명 5천년의 성찰이 축적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걸 잘 풀어내면 21세기 동아시아 한자문화권(漢字文化圈)의 르네상스를 일으키는데 중요한 열쇠로 사용할 수 있다. 한자문화권 특유의 '문화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는 재료가 풍부하게 널려 있다. 결론적으로 말한다면 '한자문화권의 르네상스'와 '문화 콘텐츠'를 염두에 두면서 이 책을 썼다." -서문中

사주 풍수 한의학을 하나로 엮는 그물코-음양오행

이렇듯, 삼재사상과 동아시아 문화에 모두 적용되는 공통분모를 좁혀 들어가면 음양오행이라는 거대담론체계가 나타난다. 명리학과 한의학도 역시 마찬가지다. 하늘에 해와 달, 그리고 목, 화, 토, 금, 수성이라는 별이 있듯이 땅에도 역시 거기에 부합되는 형상이 있으며, 인체의 장부도 음양오행이 적용된다. 음양오행이라고 하는 여의주를 하나 가지면 사주, 풍수, 한의학을 하나로 꿸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사고방식을 요즘 식으로 표현하면 '시스템적 사고'이다. 이걸 건드리면 저것이 움직인다. 언뜻 보기에는 서로 관련 없는 것 같아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물코와 같이 촘촘하게 연결된다. 이게 동양사상의 특징이다.

음양오행이라고 하는 시스템적 사고를 체득하는데 있어서 가장 선결문제이면서도 어려운 부분이 기본 개념인 '오행'에 대한 파악이 쉽지않다는 데 있다. 왜냐하면 오행이라는 개념이 매우 포괄적이면서도 중층적인 개념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우리가 사주명리학이나 한의학, 풍수지리학 등에 손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큰 원인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저자 조용헌은 일반인들도 쉽게 동양사상과 사주명리학에 대해 접근할 수 있도록, 우리가 알지 못했던 수많은 기인과 술사들의 일화들을 곁들이며 읽는 재미와 함께 생각할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조용헌의 사주명리학 이야기]가 전하는 재미있는 일화들

유신(維新)은 유신(幽神)이다!
제산 박재현이라는 천재적인 명리학자가 겪은 일화 중에 '유신(維新)'의 운명을 점친 것이 가장 유명하다. 제산은 박 도사라고 잘 알려진 인물인데, 그가 군대에 있을 때, 박정희와 만남을 갖게 되었다. 장군과 졸병이라는 계급 차이에도 불구하고 박정희의 운명을 점쳐주며 돈독한 인연을 유지하던 박 도사는 1970년대 초반 10월 유신을 감행할 무렵 박정희에게 엄청난 메시지를 전해주면서 호된 고초를 겪는다. 박 대통령은 제산에게 유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청와대 S 비서관을 통해 물어왔다고 한다. S 비서관은 제산을 찾아와 '유신(維新)'의 앞날에 대한 점괘를 부탁했다. S 비서관과 이야기를 나누던 제산은 담뱃갑에다가 '유신(幽神)'이라고 끄적거렸다. '유신(幽神)'의 뜻은 만약 '유신(維新)'을 하면 그 결과는 저승의 귀신이 된다는 무서운 의미의 예언이었다. 그것을 본 S 비서관이 박 도사가 만류했음에도 담뱃갑을 챙겨 결국 박 대통령에게 보여주었고, 박 도사는 남산 지하실에 끌려가 죽도록 고문을 당했다고 한다. 그 후 박 도사는 기관원 공포증에 시달렸다고 한다.

개인의 길흉화복과 함께 공동체의 길흉화복을 예언하는 점(卜)
제산이 남긴 또 하나의 일화는 1970년대 후반 전국적으로 큰 가뭄이 들었을 때의 일이다. 몇 달째 비가 오지 않아, 모내기를 할 수 없을 지경에 이르자, 주무 부서인 농수산부의 장관 장덕진 씨는 대책 마련에 부심하였다. 양수기 수만 대를 외국에서 사올 수밖에 없을 때, 장덕진 씨는 박 도사를 만난다. 당시로서 양수기 수입은 엄청난 예산이 소모되므로, 혹시 박 도사에게 물어보면 뾰족한 수가 나오지 않을까 해서였다. 그때 박 도사는 "몇 월 며칠에 반드시 비가오니, 그때까지 견뎌보라"는 해답을 주었다고 한다. 별 수가 없었던 장덕진 씨도 그 날짜까지 기다렸으나 그날은 일기예보에도 비가 오지 않는다고 하였다. 장덕진 씨가 장관직이 위태롭다고 느끼고 체념하고 있을 무렵, 갑자기 하늘에 먹구름이 시커멓게 몰려오면서 장대 같은 비가 퍼부었다고 한다. 이렇듯 제산은 언제 비가 올 것인가 하는 천기의 부분까지 꿰뚫는 능력이 있었다. 개인의 운명을 예언하는 것과 비교할 때 국가적인 대사를 예언하는 능력은 차원이 다르다. 이처럼 사주명리학은 개인의 길흉화복 뿐 아니라, 공동체의 길흉화복까지도 점치는 학문이다.

대선 후보들의 관상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관상은 위엄이 있으면서 비교적 맑은 관상으로, 동물의 형태에 비유한다면 독수리나 매의 얼굴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회창 후보의 인생행로가 순조로울 수 있었다. 하지만 대권을 잡으려면 독수리도 위에서 밑으로 내려와야 한다. 밑바닥 서민들의 사정을 알아야 하는 것이다. 또, 이 후보의 관상에서 흥미로운 부분은 입이다. 이 후보의 입은 원숭이의 입에 가깝다. 관상법에서 원숭이상은 지혜가 뛰어난 인물로 본다. 이회창의 입이 원숭이 입과 비슷하다는 이야기는 말년에 그의 행보가 어떠해야 하는가를 암시한다. 원숭이는 동료들의 이도 잡아주고, 재롱도 떤다. 마찬가지로 이 후보도 국민을 위해서 그래야 하는 것이다. 말년에 해당하는 하관의 형태가 원숭이인지라 본인이 부지런히 노력하고 불우이웃과 소외자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

"스피드를 가진 얼룩말상인 정몽준 후보가 FIFA를 맡아서 전세계를 뛰어 다닌 것도 관상에 부합되는 일이었다. 그렇지만, 얼룩말은 우리나라의 지형에 어울리는 종류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의 지형에 맞는 행보를 익힐 필요가 있다. 그 방법 중의 하나로 동양의 고전 들을 읽어보는 것도 필요하다"

"시라소니이다. 시라소니는 인파이터이다. 이인제 씨가 여기에 물렸다고 볼 수 있다. 또, 시라소니의 습성은 독립독행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의 관상을 보면 만주벌판에서 독립운동했던 장군들이 연상된다. 노무현 후보의 주름은 현침문(懸針紋)이라고 하는데, 고집을 상징한다. 또 노무현 후보는 광대뼈 부분인 협골이 발달되었는데, 여기가 발달되면 반항아나 혁명가의 기질이 강하다. 박 대통령도 이 부분이 툭 튀어나온 얼굴이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노무현 후보는 협골쪽이 발달되었고, 박 대통령은 귀밑의 턱뼈 끝 쪽의 시골이 더 발달되어 있다. 협골은 정면에서 드러내놓고 저항하는 타입이라면, 시골이 발달한 것은 한발 뒤에서 저항을 조종하는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다. 노 후보에게 권하고 싶은 부분은 신독(愼獨)이다. 얼굴을 좀더 맑게 다듬을 필요가 있다"

그 외에도 이 책에는 고(故) 신기하 의원의 사고 소식을 점친 사진 점쟁이의 일화라든가, 6?25 전쟁과 해방을 예견한 두암 한동석 선생의 이야기 등이 담겨 있다. 이러한 일화들을 통해,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우리가 그 동안 무시하고, 업신 여겼지만 결국 '우리의 문화'였던 '사주명리학'에 대해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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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양사상을 연구하는데 두가지 경향으로 나누어지는 것 같다. 강단 동양학 강호 동양학 이다. 강단동양학이란 학교에서 가르치는 동...

    동양사상을 연구하는데 두가지 경향으로 나누어지는 것 같다. 강단 동양학 강호 동양학 이다. 강단동양학이란 학교에서 가르치는 동양사상을 가리킨다. 쉽게 말하면 논문 쓰는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 주로 이나 기와 같은 개념파악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분석적이고 형이상학적인 사고의 트레이닝에는 어느 정도 효과가 있지만, 현실문제의 해결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논문을 중시하는 학교 강단에서만 통하는 동양학이다. 강단과 들어줄 학생이 있다면 모를까, 학생과 칠판 그리고 강단이 없어지면 아무런 힘도 발휘하지 못한다. 강단이라는 무대장치가 사라지면 마치 연못의 붕어가 연못 밖의 맨 땅에 던져지는 꼴이 된다고나 할까. 반대로 강호 동양학이란 강호에서 좌충우돌하는 실전에서 요구되는 동양학을 가리킨다. 무대장치가 없어도 그 맥을 이어가는 생명력을 지니고 있다. 해방이후 강호동양학은  댕학의 커리큘럼에서 철저히 배제되었다. 그래서 제도권보다는 재야의 기인, 달사들 사이에서 그 맥을 이어왔다. 강단과 강호파 구분하는 가장 확실한 기준은 학교와 강단 이라고 하는 직장을 떠나도 굶어죽지 않으면 강호파에 속하고, 강단을 떠나서 굶어죽는 차원이라면 강단파로 구분된다.

     사주명리학이란 천문을 인문으로 전환한 것이다. 하늘의 문학을 인간의 문학으로, 하늘의 비밀을 인간의 길흉화복으로 해석한 것이 이 분야이다. 지리는 풍수이다, 천문이 시간이라면 지리는 공간의 문제를 다룬다. 시간의 짝은 공간이다. 풍수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지령의 문제이다. 땅에는 신령스러운 영이 어려 있다고 믿는다. 천문, 지리 다음에는 인사이다. 인사는 존재이다. 시간과공간이 있어도 존재가 없으면 소용없다. 존재는 바로 인간이다. 인간을 구체적으로 연구한 분야가 한의학이다.

     지리풍수, 천문지리는 인간의 가장 근원적인 영적인 천기누설의 학설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내놓고 보여 줄수 없는 구체적인 이론이 없기 때문에 천시와 대접을 받아 왔지만 사람의 목숨을 살리고 병을 낫게 해주는 한의학이라는 학문으로 개선되어 그나마 좀 더 깊고 심도있는 학문으로 오늘날 꾸준히 연구되어 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진화의 진화를 거듭해서 21세기 문화의 콘덴츠로서 거듭나 세계의 글로벌한 학문으로 거듭나길 바라는 마음이다.

     또한  이 책을 읽으면서 사람이란 항상 미래의 자기의 모습이 무척 궁금하다?

     노력은 그다지 안 하면서 좀 더 나은 자신의 모습을 기대 보곤 한다 , 그리고 어디 용한 점쟁이라도?....

      그러나 이 책을 다 읽고 느낀 것은  '적선지가(積善之家)에 필유여경(必有餘慶)이라는 말에 깊은 공감을 느꼈다.

  • 운명 | di**ul47 | 2004.05.27 | 5점 만점에 4점 | 추천:1
    무턱대고 운명을 먼저 알려고 하지말고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한 뒤 마음을 가다듬어 하늘의뜻을 물어보라고 이책은 말한...
    무턱대고 운명을 먼저 알려고 하지말고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한 뒤 마음을 가다듬어 하늘의뜻을 물어보라고 이책은 말한다
  • 사주명리학이란 학문이 우리에겐 아직도 배제당하고 하류층계급의 책인듯 배척당하고 있는 이시기에 이 책을 읽으면서 사주란...
    사주명리학이란 학문이 우리에겐 아직도 배제당하고 하류층계급의 책인듯 배척당하고 있는 이시기에 이 책을 읽으면서 사주란것에 다시금 생각하게 해본 책이었다 한장읽으면서 재미가 있다기보다 그 책속에 동감이 가는 그런 문귀들에 나도 모르게 빠져들고 명리학이란 용어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었다 지나간 이야기속에 다시금 역사를 생각하고 아하 그 때 정말 그랬는데 하고 생각하게 했다 어쩜 대통령선거가 있긴 전에 이 책에 발간되었다는 것도 의미심장한 일인것 같다 모든 일들이 짜여진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 놀라움과 경탄이 나온다 맨 마지막장에 열거했던 한의학과 명리학의 배합또한 그럴듯한 논리인것 같다 음양오행의 기본으로 다루어진 우주변화의 원리란 책을 다시금 읽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아니 어쩜 몰랐던 부분들을 더 확실하게 알고 싶어서 또 다른 책을 읽고 싶은 충동을 느꼈던것 같다 이 책속에서 처럼 정말 우리는 태어날 때 부터 사주를 가지고 태어났지만 그 사주속에 여념하지 않고 좀 더 새로운 인생을 살기위해 부딪히면서 개척해나가는 것이 아닐까? 조용헌 작가는 이 한 권을 집필하기위해 그 많은 곳을 다니고 많은 사람들의 정보를 수집하기위해 전국을 돌아다니지 않았던가 정말 이런 일들이 일어날 수 있을까 하는 의아심마져 들 정도로 놀라운 일들이 계속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전혀 관심갖지 않던 이 사주에 대해서 나도 모르게 나도 그 곳을 찾아가고 싶단 생각을 하면서 눈 길이 끄는 철학관의 문패를 보 곤 한다 한해를 다 보내고 새로운 2004년 맞으면서 이 책을 읽는 사람들에게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한 해를 보내는 겸손함을 주는 것 같다
  • 사주명리학이라고하면 누구라도 처음 떠올리게되는 이미지는 아마 사주, 관상 뭐 이런것들이 아닐까싶다. 동양철학이...
    사주명리학이라고하면 누구라도 처음 떠올리게되는 이미지는 아마 사주, 관상 뭐 이런것들이 아닐까싶다. 동양철학이 그 심오한. 세계에 대한 통찰에 비해 이상하리만큼 지나치게 비하되고마는 것은 왜일까. 그리하여, 사주는 평생을 파고도 깨치기 힘들다는 역철학이 무색하리만큼 그 학문적인 성격은 찾아볼 수도 없이 무슨무슨 보살, 무슨무슨 도사에게 가서 보는 점 이상의 의미는 함축하지 못하는 단어가 되고 말았다. 서양철학에 대한 맹목적이기까지 해 보이는 신뢰와 관심 그것에 비해, 동양인인 우리 스스로가 동양철학을 접할 때 보이는 냉랭하기까지 한 반응들은 분명 동양학을 하는 저자로 하여금 펜을 들게 한 이유가 되었을 것이다. 그런 동양학에 대한 관심어린 저자의 태도와 어떻게든 그 위신을 바로 세워보려는 일종의 사주명리학 제 몫 찾아주기에 대한 그의 열정이 <한자문화권의 천재들이 고안한 인생의 길흉화복의 해석방법, 사주 명리학! 인간과 인간, 인간과 지구, 인간과 우주의 관계에 대한 동아시아 문명 5천년의 성찰! 이제 한자 문화권의 르네상스를 꿈꾼다!> 라고 이 책을 통해 큰 소리 칠 수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그런 의도가 과연 얼마만큼 효과적으로 그 영향력을 행사했는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 우리 문화 바로 찾기의 기획 선상에 있다는 그 좋은 의도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동양학. 특히 사주명리학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에 변화를 주는 계기를 마련해 줄 수 없었다는 것은 적어도 나 개인의 경우에서는 명백했다. 대부분은 이 전에 줄곳 이런 류(?)의 책을 통해서 접했던 일화중심의 깊이 없는 이야기들뿐이고, <토(土)가 많으면 물장사가 좋다. 화(火)기가 강하면 성욕이 발동된다> 등의 여성월간지 기사를 떠올리게 하는 토픽들이 과연 사주 명리학의 <학문적 시민권> 획득하기라고 필자가 표현하고있는 이 책의 시도가 일반인들에게 그릇되게 자리잡은 그 인식들을 돌리는데 얼마나 기여를 할 수 있겠는가. 게다가 모든 책들이 그 시대상을 반영하여 시류를 파악하는 것에 힘을 다해야 하는 것은 물론 필요한 일이지만, 2002년 12월 19일 대선을 중심으로 후보들에 대해 언급한 부분이 적지 않은 것은 과연 이 책이 대선이라는 거사 이후에도 그 가치를 보존하면서 생명력을 유지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어려운 학문을 대중이 좀더 가까이 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쓴다는 것이 꼭 흥미 중심의 일화를 나열하는 것만은 아니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을 남기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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