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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남은 기회의 땅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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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쪽 | A5
ISBN-10 : 8991228089
ISBN-13 : 9788991228085
마지막 남은 기회의 땅 중국 중고
저자 김병추 | 출판사 영진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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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1월 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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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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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맨으로 16년 동안 중국관련 업무를 하였던 저자의 실전경험 노하우를 중심으로 하였고 글로벌 기업부터 보따리 상인까지중국 전반에 대해 알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술하였다.

어떤 비즈니스를 막론하고 중국에서 혹은 중국 내가 아니더라도 중국과 거래할 때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들이 있다. 바로 사회적인 관습, 문화적인 차이, 그들만이 갖는 정책이나 방향 등이 그것이다. 이러한 부분들은 간혹 비스니스의 성패에 연관되는 중요한 문제가 되기도 하고, 어렵게 풀어야 할 문제들을 쉽게 풀 수 있는 열쇠도 되는 중요한 포인트가 되기도한다.

저자소개

김병추 학자나 이론가가 아닌, 비즈니스맨일 뿐이라고 본인을 소개하는 김병추 저자님은 중국 비즈니스에 관한한 최고의 전문가이다. 1954년 부산에서 태어나, 1973년 부산의 경남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77년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으며 이듬해 1978년 주식회사 대우실업에 입사하였다. 1978년 입사 때부터 국제 영업 부서에 배치받아 국제 영업을 해 오다가 1987년 (주)대우 남미 우루과이 지사에 근무하기 시작하면서 국제 비즈니스맨으로서의 본격적인 생활이 시작되었다. 중국에서의 비즈니스는 1991년 (주)대우 중국 베이징 지사에서 근무하면서 시작되었는데 이후, (주)대우 식품사업부장을 거쳐 (주)대우 물자사업본부장(1996~1999년), (주)대우 싱가폴(이후 대우인터내셔날 싱가폴 법인으로 변경) 법인장(2000~2003년), 그리고 지금은 중국 행정부 최고 기관인 국무원의 특별 비준으로 만들어진 한중 최초 합작무역법인인 상하이 란생대우 유한공사의 총경리로 근무하고 있다. 모든 것을 비즈니스와 연계하여 내달려온 16년, 중국에 대해 알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해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현장에서의 실전을 통해 이 책을 썼다. 저서 우마차 타고 핸드폰 든 중국(1995)

목차

1부│중국 비즈니스맨들의 사상과 행동

최고만을 팝니다
세계의 프로들이 진검 승부를 겨루고 있는 시장 - 중국
정글의 법칙만이 존재한다
뻔뻔함을 팝니다
상황이 바뀌면 약속도 바뀐다
다국적 기업도 어쩔 수 없는 뻔뻔함
가짜를 팝니다
중국산도 이태리산, 이태리산도 이태리산
VCR의 시대가 없는 중국 - VTR에서 DVD로
가짜에도 등급이 있다
��시를 팝니다
��시를 찾아라
��시를 역이용하라
배짱을 팝니다
배짱 하나면 충분
정보를 팝니다
공포의 중국발 원자재 대란 - 매년 한 번씩만 있어다오
원자재 대란은 절호의 돈벌이
고급 음식점엔 자리가 없을 수밖에 없다
중국이 '만만디'라고요?
달라진 풍속도
노동조합은 회사 방침을 전달하는 기관
애매모호하게 대충, 그러면 길이 열린다
'커이'는 수락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애매성과 모호성은 중국인의 보편적인 처세술
우리는 미리 "NO"라고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물속에 있는 삼치를 팔다니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못 막고


2부│중국 비즈니스를 위한 ABC

중국인과 한국인의 차이
잘못을 인정하면 손해본다
늦게 하면 손해볼 때만 한국인보다 빠르다
4,500만 명의 11명과 13억 명의 11명
문화혁명과 중국인 의식 구조에 끼친 영향
대 약진 운동
기존의 모든 것을 파괴하라
살아남기 위한 처세술
현대 중국 사회 : 자본주의를 말하면서 사회주의를 호흡한다
아직도 공산 당원은 인민의 모범
3부│중국 비즈니스맨들

중국인 상인
상하이 상인
베이징 상인
광동 상인
동북 상인
기타 여러 지방의 상인들
조선족 상인
조선족은 ��시에 약하다
조선족 활용
중국 내의 한국 상인
한국인 = 부동산 투기
중국인의 속마음


4부│시장

10여 개의 중국
중국은 경제적으로는 한 나라가 아니다
장강 삼각지를 중심으로 한 화동(華東) 경제권
무역, 금융, 패션, 하이테크 지역
제2의 상하이 - 쑤저우
상하이를 중심으로 한 권역을 이루는 화동 경제권
주강 삼각지를 중심으로 한 화남(華南) 경제권
중국 전자, 부품 산업의 메카
홍콩과 상부상조하는 화남 지역
베이징·톈진 경제권
IT, 교육의 메카 베이징, 보하이(渤海) 만의 중심을 꿈꾸는 톈진
통제와 장려의 시발점 베이징
동북 3성 경제권
옛 중화학 공업기지의 부활을 꿈꾸는 동북 3성
중국의 곡창 지역
국경 무역의 중심
동북 3성의 관문 다롄
호방하기로 유명한 북방 민족
쓰촨 성 및 충칭 경제권
광활한 서북 지방의 관문
산둥 경제권
한국인이 가장 많은 지역
푸젠 성 경제권
타이완의 전초 기지
하이난 섬 경제권
중국의 제주도
안후이, 장시 경제권
내륙의 관문
5부│포기해야 할 비즈니스

관심을 기울여야 할 비즈니스
중국만이 가능한 비즈니스 1
노동 집약적인 사업은 빨리 포기할수록 좋다
중국만이 가능한 비즈니스 2
어쨌든 공원은 남는다
관심 1_독창적인 것, 젊은 것
소 황제를 위한 시장을 찾아라
음식점, 생각보다 쉽지 않다
관심 2_한류와 중국 시장
한류는 중국의 근현대사 덕분?
사회의식이 반영된 한국의 대중문화
중국의 문제점들
중국 경제의 아킬레스건, 국영기업
실업자 문제와 부실 은행 문제가 동시에 해결되지 않는 한
국영기업 개혁은 없다
빈부 격차
하늘과 땅 차이만큼의 연안과 내륙 소득 격차
농업, 농민 문제
가난해져만 가는 농민
판도라의 상자 중국 국유 은행
은행 문제는 정부의 문제
개혁·개방과 공산당
퇴색하는 공산당 이념
중국은 계속 발전할 수 있을까
중국의 연착륙 실패는 한국에게 가장 큰 타격
달리는 자전거 , 중국
상하이
상하이의 근현대사

에필로그

이 책에 언급된 중국 지명 색인표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중국은 하나의 국가인가? 우문이 아니냐고 물어보는 사람들에게 저자는 명쾌한 해답을 날린다. 하나이면서 하나가 아니라고. 이것이 무슨 명쾌한 답변이냐고 할지 모르나, 맞다. 중국은 정치적으로 하나의 국가이나, 경제적으로는 하나로 설명할 ...

[출판사서평 더 보기]

중국은 하나의 국가인가? 우문이 아니냐고 물어보는 사람들에게 저자는 명쾌한 해답을 날린다. 하나이면서 하나가 아니라고. 이것이 무슨 명쾌한 답변이냐고 할지 모르나, 맞다. 중국은 정치적으로 하나의 국가이나, 경제적으로는 하나로 설명할 수 없는 국가이다. 그러한 중국에 아주 가까이 우리가 살고 있다. 학자나 이론가가 아닌, 비즈니스맨으로 중국에서만 16년을 달려온 저자는 실제 경험했던 비즈니스 현장에서의 실전을 통해 중국의 모든 것을 설명하고자 이 책을 썼다. 이 책은 5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저자가 16년 동안 중국에서 실제로 경험했던 비즈니스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 비즈니스맨들의 사상과 행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만만디(慢慢的)’로 무장한 중국인이지만 손해 볼 때는 한국사람보다 더 빠른 놀라운 행동을 취하고, 계약서 따위에는 구애 받지 않는 뻔뻔함과 절대 NO라고 말하지 않는 중국인의 애매모한 YES의 의미도 비즈니스 측면에서 설명하였다. 2부는 중국 비즈니스를 위해 알아야 할 사항을 문화와 역사를 바탕으로 설명하고 있다. 4,500만 명의 11명과 13억 명의 11명이 싸우는 축구경기에서 중국인들이 느끼는 ‘공한증’과 대쪽 같은 정신을 높이 평가한 한국인에 비해 물과 같은 정신을 높이 평가하는 중국인의 차이를 문화와 역사를 바탕으로 논리적으로 설명하였다. 3부와 4부는 중국을 10개 지역으로 구분하여 지역적 특성과 상인의 특성을 삽화와 지도를 통해 재미있고 쉽게 이해되도록 설명하고 있다. 특히, 3부에서 중국 비즈니스맨들의 특성을 잘 보여주기 위한 삽화는 신동헌 화백님(신동우 화백님의 형님으로, 우리나라 애니메이션의 대부)의 작품이다. 5부에서는 중국에서만 가능한 비즈니스와 포기해야 할 비즈니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노동 집약적인 사업은 빨리 포기할수록 좋으며,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음식점에 대해서도 설명하였다. 달리는 자전거, 중국! 그 행보에 따라 한국 경제도 많은 영향을 받는 건 자명한 지금의 대처방법과 미래를 대비해 준비해야 할 사항도 빼놓지 않고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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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 김효정 님 2006.09.08

    중국은 경제적으로 하나의 시장으로

회원리뷰

  • 마지막 남은 기회의 땅, 중국 하늘을 나는 것은 비행기, 육지에선 책상 빼놓고는 다 먹는다는 기이한(?) 식성, 대놓...
    마지막 남은 기회의 땅, 중국 하늘을 나는 것은 비행기, 육지에선 책상 빼놓고는 다 먹는다는 기이한(?) 식성, 대놓고 돈 많이 벌게 해달라고 사당에서 향을 피우고 지전을 태우는 솔직담백(?)한 성격을 보여주면서도 여전히 사회주의에 한쪽 발을 담그고 있는 사람들. 중국은 알아갈수록 도통 알수 없는 미스테릭한 나라이며, 또한 13억이란 놀라운 인구와 광활한 영토로 절대 무시할 수 없는 무서운 나라이기도 하다. 그리고 중국은 우리의 이웃이기도 한 나라. 이런 중국에 대해 나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몇년 전, 한비야씨가 쓴 중국기행문을 보고 중국소시민들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할 수 있었다면, 이번에 우연히 읽은 《마지막 남은 기회의 땅, 중국》에서는 가히 '빛의 속도로 발전한다'고 해도 좋을만큼 무시무시한 속도로 산업화되고 있는 21세기의 중국에 대해 '감'을 잡을 수 있었다고나 할까. 저자가 중국에서 일하는 비지니스맨인 까닭에 책의 무게중심은 중국상인, 중국경제, 중국의 비지니스에 실려 있다. 하지만 내용은 딱딱하지 않다. 아마도 저자가 보고 들은 내용을 가감없이 그대로 옮겨놓은 부분들, 묘사들이 날것(raw) 그대로의 묘한 생동감을 가져다 준다고나 할까. 예를 들면 이런 것이다. 저자가 방문했다는 중국의 한 귤통조림 가공공장. 나는 바로 최신화된 가공시스템과 깔끔한 화이트 복장의 중국인 직원들을 생각했지만 묘사된 귤가공 공장의 모습은 쇼킹 그 자체였다. 공장 앞마당엔 아무렇게나 뒹굴고 있는 귤껍질들과 깡통들. 그 앞 공장 대문앞엔 수십, 수백명의 사람들이 할일없이 앉아 뭔가를 기다린다. 뭔가를 기다리나 했더니 인력이 너무 많아서! 인력이 남아 돌아서!!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중에 힘들어서 교대할 시간이 되면 비는 몇몇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기약도 없이 공장앞에서 진을 치고 있는 사람들이란다. 공장안에는 자리를 뺏기지 않기 위해 악착같이 10시간이고 15시간이고 귤을 까서 통조림을 만드는 여공들이 마치 우리나라 70년대 공장들처럼 고된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 그들이 하루종일 귤통조림을 만들어서 버는 돈은 고작 우리돈으로 2천원 정도라니 기절초풍할 노릇이다. 게다가 회사는 여공들의 식사도 제공하지 않아 모두 도시락을 싸와야 하지만 누구하나 불평하는 사람 없고 일을 하겠다는 사람은 공장밖으로 긴 줄을 만들만큼 넘치고 넘쳐나니 '노동력이 곧 경쟁력'이란 말이 바로 여기에 해당되겠다. 더 놀라운 것은 그들이 만들어내는 귤통조림이 우리가 흔히 먹는 작은 귤통조림이 아니라 한 통이 1리터가 넘는 무지하게 큰 귤통조림이라는 것! 그들은 그렇게 대용량 귤통조림을 대충(?) 만들어 수출하고, 수입한 나라에서는 다시 귤통조림을 꺼내 첨단화된 시스템으로 작은 원터치 방식의 귤통조림을 만든다는 것이다. (오 마이 갓!) 이렇게 중국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범위를 뛰어넘는, 그래서 이해가 쉽지않은 나라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엄청난 노동력과 자원만이 중국의 최대 경쟁력일까? 책을 읽으면서 또 하나 놀라웠던 것은 이제 중국사람들이 '변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텔레비젼을 통해 수없이 보아왔던 중국의 구정(춘절) 표정만 해도 그렇다. 고향에 가기 위해서 일주일이 걸린다는 비상식이 상식이 되는 나라였던 중국. 또 그런 깜짝놀랄일들이 당연시 되었던 중국인들의 춘절에 대한 집착도 최근에는 많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춘절을 전후해 보름은 기본, 한달동안 고향을 방문하고 놀던 중국인들은 이제 그 대신 춘절 전날까지 공장을 가동하기도 하고, 기업들은 회사의 경쟁력을 위해 직원들에게 보너스를 지급하는 대신 춘절 고향방문을 몇일 미루는 식으로 납기기한을 맞추기도 한다는 것. 그리고 정부역시 이런 춘절 풍속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것 같다. 이제 중국인들은 우리가 흔히 말하던 '만만디'들도 아니고 무조건 전통방식만을 고집하지도 않으며 '돈'이 된다면 합리적으로 시간을 활용하는 법도 알아가고 있는 것이다. 더 재밌는 점은 이렇게 21세기에 세계인들이 가장 두려워할 경제대국으로 성큼성큼 성장하고 있는 중국은 '하나의 나라'가 아닐 수도 있다는 저자의 지적이다. 광동이 다르고, 동북 3성은 또 다리고, 우리에겐 매운 사천요리로 알려진 쓰촨지방 은 또 다르다. 소련이 수많은 인종과 민족, 종교등으로 결국 나눠진 것처럼 중국도 수많은 언어와 인종, 민족, 종교을 한 품에 안고 있으려니 힘이 들 수 밖에 없다. 게다가 상하이나 베이징같은 연안지방과 그에 비해 성장속도가 더딘 내륙지방의 갈등, 같은 한족이라도 성격이나 기질이 많이 다르고 지방끼리 배타성이 큰 것도 문제다. 13억의 중국은 더 이상 한 나라가 아니고 수많은 지역의 연합체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런 짐작은 얼마후 현실이 될 수 도 있다는 점을 저자는 분명하게 지적하고 있다. 한국경기가 안좋으니 요즘은 상하이나 천진같은 쪽으로 한국사람들이 몰려간다고 한다. 부동산도, 시장도, 학교도 한국인들로 넘쳐난다고 한다. 인천항은 수입되는 거대한 중국농산물들로 넘쳐나고, 영어에 못지않게 불고 잇는 중국어 열풍, 아예 자식들을 중국학교로 조기유학보내는 학부모들까지.... 중국은 이제 먼나라가 아니라 가까운 나라고 이해해야 할 나라가 아니라 열심히 파고들어 공부해야 할 나라다.
  • 중국이 세계 경제에 큰 영향력을 미치게 되리라는 것(중심에 서리라는 것)은 어린시절부터 식상할 정도로 들어왔던 말이다. 영어...
    중국이 세계 경제에 큰 영향력을 미치게 되리라는 것(중심에 서리라는 것)은 어린시절부터 식상할 정도로 들어왔던 말이다. 영어에 눈의 뜨기 시작하면서, Made in China가 중국 산이라는 것을 알면서 막연하던 그 생각이 현실로 느껴지곤 했지만, 이 역시도 느낌일 뿐 확신이 아니었기에 크게 관심을 두거나 신경 쓰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은 그런 나에게 중국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게 해 주었고, 그와 함께 두려움을 떨쳐버릴 수 있는 방법 역시 가르켜 주었던 것 같다. 저자는 자신을 비즈니스맨이라 한다. 학자도 이론가도 아닌 비즈니스 맨. 겸손에 표현일 수도 있겠고, 자신의 한계에 대해 이야기 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 나는 그가 "비즈니스맨"이기에 이 책을 쓸 수 있었고, 학자와 이론가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속시원함을 보여주지 않았나 생각한다. '실제 경험을 토대로 쓴 글이라 더욱 설득력을 가진다.'라는 서평은 너무 식상하지 않은가? 물론 이 책은 그러한 식상한(하지만 여전히 무시할 수 없는) 서평을 쓴다해도 부자연스럽지 않을 만큼 실용적이라 할 수 있다. 비즈니스 관련 서적에서는 현장감 있는 서적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비즈니스 자체의 성격 때문일 것이다. 앞에서 언급한 것 처럼 이 책도 그러한 주류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주류에만 그치지 않고 한걸음 더 올라설 수 있는 무언가가 있지 않나 생각할 뿐이다. 흔한 비즈니스 서적이 가지고 있는 단순함은 명료할진 모르지만 많은 것을 간과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그러한 부분은 문화에 대한 이해와 통찰력으로 보충하고 있다. 사례를 드는 것은 물론, 그것을 경영, 경제는 물론 정치, 문화적인 통찰력, 역사에 대한 이해도까지 동원하여 분석하고, 특수성을 일반화하며, 대응방식까지 제시하려는 노력은, 자연스러움과 간결함을 더하여 독자가 쉽고 편하면서도 깊숙한 부분까지 접근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특정 비즈니스,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국가주도의 중국 산업 전반, 발달한 지역 부터 쇠퇴한 지역, 그 사이를 오르내리는 지역 까지, 그 넓은 중국 대륙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점도 여느 중국 비즈니스 관련 서적과는 다른, 이 책만의 장점이 아닌가 생각한다. 에필로그에서 저자는 중국을 많은 짐을 싣고 있는 자전거에 비유한다. 우리나라와 같은 주변국(이 주변국의 개념이 전세계와 같을 정도로 중국의 영향력이 크다 하겠지만)은 이러한 중국이라는 자전거가 넘어지면 도미노와 같이 피해를 보게 될 나름대로의 자전거이다. 물론 어떠한 시련에도 스스로 일어설 수 있을 정도로 튼튼한 자전거라면 중국이란 자전거에 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이다. 하지만 그런 나라가 몇이나 되겠으며, 우리가 얼마나 위태로운 자전거를 타고 있는지는 비즈니스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짐작할 수 있는 사실일 것이다. 때문에 저자의 말처럼 "넘어질까봐 더 걱정이다." 이 책은 힐끔힐끔 처다보며 걱정만 하고 있던 나에게 중국을 알게 해 주었고, 자전거의 작동 원리를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의 지식을 선물해 주었다. 이 정도면 무섭지 않다. 만에하나 넘어지더라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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