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KYOBO 교보문고

금/토/일 주말특가
책 다시 숲
교보문고 북튜버 : 마법상점
청소년브랜드페스티벌
  • 교보아트스페이스
  • 제5회 교보손글쓰기대회 수상작 전시
데리다&들뢰즈: 의미와 무의미의 경계에서(지식인마을 33)
* 중고장터 판매상품은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우측의 제품상태와 하단의 상품상세를 꼭 확인하신 후 구입해주시기 바랍니다.
195쪽 | A5
ISBN-10 : 8934935405
ISBN-13 : 9788934935407
데리다&들뢰즈: 의미와 무의미의 경계에서(지식인마을 33) 중고
저자 박영욱 | 출판사 김영사
정가
9,500원
판매가
8,550원 [10%↓, 950원 할인]
배송비
2,500원 (판매자 직접배송)
200,000원 이상 결제 시 무료배송
지금 주문하시면 2일 이내 출고 가능합니다.
토/일, 공휴일을 제외한 영업일 기준으로 배송이 진행됩니다.
2009년 9월 1일 출간
제품상태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상태 상세 항목] 선택 해당 사항있음 미선택 해당 사항없음

1.외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미선택 제본불량 미선택 부록있음 [중고 아닌 신간입니다.]

2.내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출간 20090901, 판형 148x224, 쪽수 212]

이 상품 최저가
8,550원 다른가격더보기
  • 8,550원 스떼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8,550원 종이밥책벌레 우수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8,550원 스떼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8,550원 우주책방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8,550원 우주책방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새 상품
8,550원 [10%↓, 950원 할인] 새상품 바로가기
수량추가 수량빼기
안내 :

중고장터에 등록된 판매 상품과 제품의 상태는 개별 오픈마켓 판매자들이 등록, 판매하는 것으로 중개 시스템만을 제공하는
인터넷 교보문고에서는 해당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교보문고 결제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은 직거래로 인한 피해 발생시, 교보문고는 일체의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판매자 상품 소개

※ 해당 상품은 교보문고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하여 안내하는 상품으로제품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신 후 구입하여주시기 바랍니다.

(신간) 데리다n들뢰즈-의미와 무의미의 경계에서-데리다 들뢰즈 [중고 아닌 신간입니다.]

판매자 배송 정책

  • 토/일, 공휴일을 제외한 영업일 기준으로 배송이 진행됩니다.

더보기

구매후기 목록
NO 구매후기 구매만족도 ID 등록일
314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magnum8*** 2019.12.05
313 엉망진창입니다. 아니 이럴 수 있나요 5점 만점에 1점 kkin*** 2019.12.04
312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5점 만점에 5점 ggoodd*** 2019.12.04
311 깨끗하고 좋은 책, 잘 받았습니다. 고맙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ksw5*** 2019.12.02
310 배송 고맙습니다 배송 고맙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tribu*** 2019.11.26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상품구성 목록

우리가 의미를 부여한 모든 세상에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라!

고정되고 고착된 의식으로부터 삶의 해방을 모색한 ‘차이’의 철학자 데리다와 들뢰즈의 사상을 해설한 인문서『의미와 무의미의 경계에서』. 이 책은 문학과 철학, 예술과 건축 등 분야를 넘나들며 의미와 무의미라는 전통적 대립 구도를 허물고자 했던 해체주의의 선구자 데리다와 들뢰즈를 만나본다. 예술론의 시선으로 바라본 두 사람의 사상을 통해 아름다움의 실체, 예술작품의 본질적 가치, 더 나아가 그들이 차이의 논리를 통해 추구했던 궁극적 목적은 무엇인지 짚어본다.

데리다와 들뢰즈는 프랑스의 철학자이다. 데리다는 형이상학적 존재의 확실성과 의미의 근원을 모색해온 서양철학을 비판하며, 언어를 분석함으로써 철학적 체계의 기본 개념에 문제를 제기했다. 들뢰즈는 1960년대 서구 근대이성의 재검토라는 사회의 풍조 속에서, 경험론·관념론이라는 서구의 지적 전통을 비판적으로 해명했다. 기존의 정신분석에 반대하며, 니체주의적 틀 안에서 프로이트와 마르크스를 통합하여 20세기의 고정관념을 깨뜨렸다.

인상주의 화가들이 ‘개념 없는’ 시선으로 화폭에 담으려 했던 사물들의 차이, ‘클랭 파랑’이라는 익숙하면서도 낯선 파란색이 일깨워준 색의 차이. 동일성의 논리에 의해 억눌렸던 현실의 풍부함과 다양성을 회복시켜줄 차이의 논리란 무엇인가. 데리다와 들뢰즈는 모든 존재에 잠재된 독특한 개성을 억압하는 서구의 왜곡된 사상을 거침없이 비판하고, 다양하고 차별적인 존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전통적인 개념을 신랄하게 뒤집는 전복적인 사고와 끊임없는 사유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조한 두 사람의 사상이 일목요연하게 펼쳐진다.

저자소개

저자 박영욱
고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칸트 철학에서의 선험적 연역의 문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사회철학에 대한 관심에서 철학에 입문한 이후 문화와 예술의 영역으로 고나심의 지평을 확대하여 대중음악과 예술사, 특히 매체예술 분야에서 폭넓게 공부를 하였으며, 지금은 건축 디자인의 방면에서 그 사회철학적 의미를 연구하고 있다.
현재 연세대학교 미디어아트연구소 HK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매체, 매체예술 그리고 철학』(문광부 우수학술도서), 『철학으로 대중문화 읽기』, 『고정관념을 깨는 8가지 질문』 등이 있으며, 「이미지의 정치학―리오타르의 ‘형상’과 ‘담론’의 이분법」, 「시각 중심적 건축의 한계와 공간의 불투명성」 등 매체 및 매체예술에 관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

목차

Chapter 1 초대
개념 vs. 무개념, 표상 vs. 비표상
개념 없는 화가들
차이를 억압하는 표상적 사고

Chapter 2 만남
1. 진부한, 너무나도 진부한: 들뢰즈가 ‘차이’에 주목한 이유
칸트의 도식
창조적 상상력을 위한 새로운 도식
동일성을 넘어 ‘차이 자체’로

2. 차이가 아닌 ‘차연’의 논리: 데리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차이’를 말하다
디페랑스 vs. 디페랑스
말과 문자, 위계의 역전
차이는 항상 현재진행형이다

3. 존재에 대한 진부한 시각을 거둬라: 존재는 다양체다
존재 속에 감춰진 무한한 잠재성
개념이 아닌 이념
지각 작용은 뺄셈의 과정이다
진부한 시선에 던져진 충격

4. 아름다움의 정체는 무엇인가? 의미와 무의미의 중첩
경계 없는 경계
파레르곤과 예술작품의 정체
거울 속의 거울

5. 통합과 일탈이 공존하는 ‘기계적 존재’: 들뢰즈와 ‘기계’
‘기계적인 것’과 ‘기계론적인 것’
기계란 절단과 연결의 체계
기계는 우연적인 배치물일 뿐이다
‘수목적인 것’과 ‘리좀적인 것’

6. 제한경제를 넘어선 차연의 경제학
죽음은 삶에 대한 절대적 부정
죽음과 무의미의 철학
제한경제를 넘어서

Chapter 3 대화
현대 건축의 데리다ㆍ들뢰즈 읽기: 오독인가, 재해석인가?

Chapter 4 이슈
과연 포스트모더니즘은 대세인가?

책 속으로

상상력은 인식 활동에 종속될 경우에는 그저 개념을 위한 도식을 만들 뿐이다. 하지만 상상력이 개념으로부터 벗어날 경우 거꾸로 기존의 인식 활동이나 개념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도식을 만들 수 있다. 실제로 세잔의 그림이 가져온 충격은 그저 새로운 양식이...

[책 속으로 더 보기]

상상력은 인식 활동에 종속될 경우에는 그저 개념을 위한 도식을 만들 뿐이다. 하지만 상상력이 개념으로부터 벗어날 경우 거꾸로 기존의 인식 활동이나 개념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도식을 만들 수 있다. 실제로 세잔의 그림이 가져온 충격은 그저 새로운 양식이나 미감의 차원에서 설명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현상학자 메를로 퐁티가 말했듯이, 세잔의 그림은 사물을 보는 새로운 방식을 열었으며 사물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창출했다.
개념으로부터 새로운 개념이 나올 수는 없다. 새로운 개념이 나오기 위해서는 기존의 개념이 파괴되어야 한다. 기존의 개념을 파괴하고 새로움을 가져다줄 수 있는 것은 개념이나 인식 활동이 아니라 개념의 밑바닥에 있는 도식이다. 만약 새물에 대한 새로운 도식이 제기되면 이와 더불어 기존의 개념에 문제가 제기될 수밖에 없다. 이것이 바로 들뢰즈가 기대하는 바였다.
말년의 모네는 수많은 수련을 그린 것으로 유명하다. 같은 연꽃만 그려대다니 어떤 강박증이라도 있는 것은 아닐까하는 의문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잘 알려져 있다시피 그의 관심은 연꽃 자체가 아니라 연꽃이 드러내는 그때그때마다의 차이에 있었다. 그런데 어처구니없게도 연꽃의 차이를 드러내겠다는 그의 그림 중에는 바로 ‘이것이 다른 꽃과는 다른 연꽃이다’라고 대표할만한 식물도감에 나올만한 그림은 하나도 없다.
그렇다면 모네의 그림은 차이를 드러내는데 실패한 것일까? 하지만 정반대로 생각할 수 있다. 만약 다른 꽃과 분명하게 구별할 수 있는 연꽃을 그렸다면, 매순간마다 조금씩 변화하는 미세한 차이를 담은 연꽃을 그릴 수 없었을 것이다. 모네의 연꽃이 다른 꽃들과 구별 짓기 위해서 식물도감에 나오는 듯 한 분명한 차별적 이미지를 그렸다면 그것은 분명 소쉬르의 기호이다. 왜냐하면 기호로서 그 그림 속의 연꽃은 다른 꽃과 분명하게 차이가 나며 구별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그 그림은 유감스럽게도 우리가 알고 있는 연꽃 이상의 의미를 지니지 못한다. 그것은 시시각각 변하는 꽃의 질감을 담고 있지도 못하며, 오전의 강렬한 햇빛에 반사된 색감을 전달하지도 못한다. 오히려 모네의 그림은 시시각각 변하는 연꽃의 차이를 드러내기 위해서 공간화되고 고정된 이미지를 거부하며 모든 연꽃이 지니는 고유한 보편성을 유보한다.
모네의 연꽃이 하나의 기호라면, 그 기호는 항상 시간 속에서 시시각각 자신을 드러내지만 동시에 자신이 드러내는 것은 고정된 본질이 아니며 자신의 모습을 드러냄을 지연시킨다. 이렇게 보자면 모네의 연꽃은 연꽃의 흔적만을 드러낼 뿐 공간적으로 차별화된 기호를 드러내는 것이 결코 아니다. 그런 한에서 데리다의 기호는 고정된 기호가 아닌 자신의 ‘흔적’(trace)만을 담고 있을 뿐이다. 이러한 흔적은 시시각각 차이를 통해서 다양하게 드러날 뿐이다. 그러므로 데리다의 기호는 차이를 통해서 끊임없이 자신의 흔적을 드러내면서도 자신을 지연하고 유보하는 차연의 표현인 것이다.

[책 속으로 더 보기 닫기]

출판사 서평

당연한 것에 대한 부정, 진부한 것에 대한 도전, 획일화된 감성에 대한 반성! 모든 존재에 잠재된 독특한 개성을 억압하는 서구의 왜곡된 사상을 거침없이 비판하고, 동일성의 논리에 의해 억눌렸던 현실의 풍부함과 다양성을 회복시켜줄 ‘차이의 논리’를 통...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당연한 것에 대한 부정, 진부한 것에 대한 도전, 획일화된 감성에 대한 반성!
모든 존재에 잠재된 독특한 개성을 억압하는 서구의 왜곡된 사상을 거침없이 비판하고, 동일성의 논리에 의해 억눌렸던 현실의 풍부함과 다양성을 회복시켜줄 ‘차이의 논리’를 통해 다양하고 차별적인 존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위한 철학적 방법론을 제시한 차이의 철학자 데리다와 들뢰즈.
문학과 철학, 예술과 건축 등 분야를 넘나들며 의미와 무의미라는 전통적 대립 구도를 허물고자 했던 두 사람의 사상을 예술론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아름다움의 실체, 예술작품의 본질적 가치, 더 나아가 그들이 차이의 논리를 통해 추구했던 궁극적 목적은 무엇인지 짚어본다.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이 책은「지식인마을」시리즈 중 제33권《데리다&들뢰즈》이다.「지식인마을」은 인문, 사회, 과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

    이 책은「지식인마을」시리즈 중 제33권《데리다&들뢰즈》이다.「지식인마을」은 인문, 사회, 과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동서양 대표 지식인 100인의 사상을 독창적으로 엮은 통합적 지식교양서인데, 이 시리즈에는 인류 지성사를 이끌었던 위대한 질문을 중심으로 서로 대립하거나 영향을 미친 두 명의 지식인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데리다와 들뢰즈의 철학에 대해 궁금하던 차에 이 책을 접하게 되었고, 그들의 사상에 대해 잘 알지 못했지만 알고 싶은 생각을 충족시켜주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박영욱. 사회철학에 대한 관심에서 철학에 입문한 이후 문화와 예술의 영역으로 관심의 지평을 확대하여 대중음악과 예술사, 특히 매체예술 분야를 폭넓게 공부하였으며, 지금은 건축 디자인의 방면에서 그 사회철학적 의미를 연구하고 있다. 현재 연세대학교 미디어아트 연구소 HK 교수로 재직 중이다.

     

    데리다와 들뢰즈는 프랑스 철학자이다. 데리다는 형이상학적 존재의 확실성과 의미의 근원을 모색해온 서양철학을 비판하며, 언어를 분석함으로써 철학적 체계의 기본개념에 의문을 제기햇다. 철학뿐 아니라 문학, 회화, 정신분석학 등 문화 전반에 관한 많은 저서를 남겼으며, 특히 현대철학에 해체의 개념을 도입한 것으로 유명하다. 들뢰즈는 1960년대 서구 근대이성의 재검토라는 사조 속에서, 경험론, 관념론이라는 서구 지적 전통을 비판적으로 해명했다. 가타리와 함게 저술한《안티 오이디푸스》에서 기존의 정신분석에 반기를 들고, 니체주의적 틀안에서 프로이트와 마르크스를 통합하여 20세기의 고정관념을 깨뜨렸다. (책날개 中)

     

    이 책은 데리다와 들뢰즈의 사상을 다루고 있으며, 이들의 사상을 집약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핵심적인 개념을 설명하고자 한다. 그런데 이런 핵심적인 개념에 접근하기 위해 이들의 예술론 혹은 그들의 사상과 관련이 되는 예술의 사례를 살펴보려 한다. 데리다와 들뢰즈의 예술론만큼 그들의 사유를 효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없을
    뿐더러, 이들 사유의 진수가 바로 예술론에서 발휘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오늘날 회화, 영화, 건축, 문학 등 많은 비평 이론이 이들의 사유 체계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프롤로그 中)

     

    이 책은 총 4부로 나뉜다. 1부 '초대'에는 개념vs. 무개념, 표상vs. 비표상에 대해 언급한다. 2부 '만남'에서는 들뢰즈와 데리다의 차이와 차연에 대해 볼 수 있다. 3부 '대화'에서는 현대 건축의 데리다, 들뢰즈 읽기를, 4부 '이슈'에서는 '과연 포스트모더니즘이 대세인가?'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준다.

    데리다나 들뢰즈의 사상이 많은 사람에게 회자되고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사용되어 그들의 주요 개념이 매우 일반화되었음에도, 정작 그 개념들에 대해 명확하게 이해하는 사람은 드문 것 같다. 이런 점에서 데리다와 들뢰즈 사유의 핵심적이고도 근본적인 개념에 접근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이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프롤로그 中)

     

    이 책으로「지식인마을」시리즈의 책은 처음 접해보았는데, 다른 책도 찾아서 읽어보고 싶을 정도로 이 책에 매료되었다. 한 명의 철학자에 대한 단편적인 이야기를 두꺼운 책으로 접하는 것이 아니라, 두 명의 철학자를 심도있게 살펴보는 것이 의미 있었다. 데리다와 들뢰즈 철학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살펴보며, 예술에 연계된 이론을 참신하게 접근해보는 시간이다.

     

    또한 잘 모르는 일반인들의 접근성도 뛰어나도록 쉽고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다. 획일화된 감정이라는 것은 없고, 시간, 장소, 상황에 따라 변화가 있기 때문에 감성의 미세한 부분까지도 다 짚어내서 두 철학자의 이야기에 푹 빠져들게 한다. 근대 철학자로서 현대인들이 같이 할 수 있는 내용이 많아서 현대에 접근성이 있는 철학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현대적인 시각으로 철학을 이야기해서 이들의 이야기에 집중하여 읽게 되었다.

     

    데리다와 들뢰즈 철학을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시작으로 지식의 가지를 뻗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입문서로 추천한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에필로그 4 '깊이 읽기'에서 권하는 문헌들이 있다. 1차, 2차에 걸쳐 국내에 번역된 번역서들을 소개하고 있으니 관심사에 따라서 선별하여 읽어보면 보다 깊이 읽을 수 있을 것이다.

  • 차이와 차연(differance)의 철학으로 대변할 수 있는 들뢰즈와 데리다의 사유 읽기이다. 이들의 저술을 대하면 그 낯선 ...
    차이와 차연(differance)의 철학으로 대변할 수 있는 들뢰즈와 데리다의 사유 읽기이다. 이들의 저술을 대하면 그 낯선 개념에 당혹스럽고 좀체 선명한 이해의 세계로 다가서지 못하는 답답함을 느끼게 되는데, 이 책은 이러한 아쉬움을 해소시켜주고, 두 사람의 사상 공간으로 진일보하게 하는데 커다란 도움을 준다.
    특히, ‘차이’라고 하는 유사한 개념으로 출발하지만, 어떠한 개념적 구별이 있는 것인지, 그들이 의도하고 전달하고자 하는 세상 읽기가 어떤 것인지를 비교철학적으로 설명하고 있어 한층 명료한 앎을 갖게 된다.

    결국 모든 철학이 그러하듯이 우리가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우리가 보고 진실이라고 여기는 것들을 어떻게 인식하고 인식해야 하는가에 대한 물음의 사색이다. 이러한 질문들이 우리에게 요구되는 이유는 실로 당연한 것임에도 우리들 대다수는 잊고 지내거나, 삶의 운영에 있어서 불필요한 것이라고 저 멀리 치워버리기도 한다. 그러하다보니 서로 어떤 대상을 함께 바라보았지만 인식하는 세계가 다르고 또한 전혀 다른 이해와 판단으로 잦은 갈등과 충돌로 반목하고 적대시하는 상황에 이르곤 한다. 그러나 그 양극으로 갈라진 근원은 놔둔 채 고작 현상을 가지고 해결하려하며 이 때문에 어떠한 타협이나 진실에 이르지 못하고 그 골은 더욱 깊어지기만 한다.
    인간들의 이런 일반적인 갈등뿐 아니라 소위 근대라고 하는 오늘의 세계가 지향해 온 세계의 인식방법 - 합리주의, 이성중심, 자본주의, 기계화와 과학적 사고, 물질주의 등등 - 의 획일화는 실로 인간들로부터 많은 것들을 잃게 해왔으며, 그것들을 우리는 소외니, 파편화니, 감성이나 다양성의 상실이라고 부르며 근대의 주류적 가치들을 돌아보게 되었다.

    수일 전‘오슬로’에서 발생한 집단 살해사건의 살해범의 주장처럼, 다문화에 대한 적대감은 오늘 우리들의 세계가 인간을, 사회를, 세상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에 대한 극명한 실례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사건의 영향은 유럽 국가들의 다문화, 다양성의 부정, 다시 말해 서로 다른
    차이에 대한 본격적인 반감으로 이어지고 18세기 계몽주의 시대로 회귀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게 하는 것이다.
    바로 이와 같은 퇴화적인 민족주의적, 인종주의적, 국수주의적인 인식으로의 후퇴는 구미 선진국들인 그네들의 탐욕인 세계화, 신자유주의 체제를 스스로 부인하는 꼴이기도 하다. 더구나 소비와 과시라는 현대 물질문명 중심의 사회를 무한히 추구한 결과가 필연적으로 야기할 수밖에 없는 일종의 자승자박의 형국이라 할 수 있다. 지독하리만큼 근대, 모더니티를 추구한 지배적 이성이 만들어 낸 욕심과 수단으로서의 획일화, 동일화의 심각한 모순인 것이다.
    이렇게 편협한 인식에 현대인들이 포획된 것은 무엇이 잘못된 것이기 때문일까? 들뢰즈는 이것을 우리의 ‘표상’체계의 오류 탓이라고 했고, 데리다는 대상을 바라보는 인간의 경직적이고 일면적인 사고방식이라 하였다. 즉 이 세상을 개념적으로만 파악하려는 절름발이식의 왜곡되고 조작된 사유방식에 있다는 것이라 하겠다.

    ‘개념’이란 인간이 어떤 대상의 존재를 분류하고 체계화하기위해 만들어 낸 것으로 책상, 개, 자동차와 같은 것이다. 일례로 흰색과 육면체의 고체이며 짠맛하면 머릿속으로 소금을 떠올린다. 세상의 사물들을 구분하는 머릿속의 기준, 즉‘표상’을 통해 소금이란 개념을 떠올리는 것이다. 그러나 소금이 이러한 것들로만 구성되어 있진 않다. 우리가 모르는 무수한 성질을 지니고 있으며, 우리의 개념과 사물 그 자체는 사뭇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게 된다. 그래서 우리가 고작 개념이라 부르며 알고 있는 것처럼 말하고 있지만 결코 우리는 완전하게 어떤 대상을 인식하거나 지각할 수 없는 것이다.
    개념의 불완전성을 보완하기 위해서 칸트는‘이념’, 즉 어떤 개인이나 집단이 믿고 있는 사상체계로서 우리의 지각능력이나 사고 능력으로는 도저히 파악할 수 없는 이 주관적 용어를 도입하였고, 들뢰즈는 이를 자신의 용어로 발전시켜‘다양체’를 도입하였다. 음계 중 어떤 특정 음, 예로써 ‘도(Do)'음을 들었다고 하자. 그러나 그 도음에는 무수한 배경음, 잠재음이 있으며, 그 중에서 우린 주음인 도음만을 듣게 된다. 이는 세상의 모든 것들은 다양체임을 설명하는 것이다. 결국 개념으로만은 사물을 온전하게 드러낼 수 없는 것이며 이 드러낼 수 없는 그 자체의 차이를 들뢰즈는 “차이 자체”라고 표현했다. 즉 이 세상 존재 모두가 다 다르다는 말이다.

    데카르트는 물론 헤겔조차도 이 세상을 개념적으로만 파악하였다. 완벽한 지식체계가 현실의 원래 모습과 일치한다고 가정하였으며, 인간의 지식이 곧 세계의 본래 모습을 증명하기 위해 인간의 근본적인 사고 능력과 세계의 본질이 일치한다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성 우월 관념, 합리주의라는 편의적 사고는 모든 것을 개념으로만 파악하여 차이를 없애고 동일성만 남게 하였다. “같은 것만을 강조하면 다른 점이 드러나지 않는다.” 우리가 가진 표상체계는 이렇듯 물자체를 표현하지 못한다. 현실의 풍부함과 다양성이 억압되고 차이를 무시하는 표상적 사유는 그래서 극복되어야 하는 것이다.

    “현실의 모든 존재에 잠재해 있는 저마다의 독특하고 개성적인 목소리”는 해방되어야 한다. 여기에 오늘의 대중매체는 사람들에게 세상 보는 눈, 감각을 획일화하는데 거대자본과 결탁하여 사력을 다한다. 또한 각종 문화산업도 인간의 감성을 무미건조하게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즉 이러한 획일화를 위한 무차별적인 현대의 주류적 담론세계는 인간의 감성적 능력을 획일화시켜 창조적 능력, 비판정신을 상실시켜 자본과 권력의 공고화는 물론 항구화하려든다. 이것은 약소국과 강대국, 빈국과 부국, 빈자와 부자, 약자와 강자의 고착화이고 인류에게 불행한 그늘을 드리우는 시작이다.

    들뢰즈와 데리다의 철학은 우리와 괴리된 관념적 허구의 세계가 아니다. 우리들이 살고 있는 세계가 억압하고 있는 인식체계의 오류를 지적하고, 그것으로부터 적극적으로 해방되어야 함을 역설하는 것이다. 이 책은 바로 이들의 실질적 사유로 향하는 길을 안내하는 친절한 입문서이고 통로의 역할을 완벽하게 하고 있다. 일탈과 절단이라는 기계론적 사유의 한계, 리좀적 세계관과 같이 세상을 한층 투명하고 보다 완전하게 볼 수 있는 데리다와 들뢰즈의 사유의 틀로 진입하기 위한 키워드들을 메를로퐁티, 가타리, 소쉬르, 바타이유 등 이들의 사상에 영향을 준 기원적 사유들과 연계하여 풍부하고 수월한 이해를 돕는다. 들뢰즈와 데리다에 입문하는 이들에게 꼭 먼저 읽어 볼 것을 추천하고픈 책이다. 보이지 않고 낯설어 보이던 것들이 밝고 익숙한 것으로 체화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교환/반품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교환/반품안내
반품/교환방법

[판매자 페이지>취소/반품관리>반품요청] 접수
또는 [1:1상담>반품/교환/환불], 고객센터 (1544-1900)

※ 중고도서의 경우 재고가 한정되어 있으므로 교환이 불가할 수 있으며, 해당 상품의 경우 상품에 대한 책임은 판매자에게 있으며 교환/반품 접수 전에 반드시 판매자와 사전 협의를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중고도서의 경우 판매자와 사전의 협의하여주신 후 교환/반품 접수가 가능합니다.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이므로 단순 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는 판매정가의 20%를 적용

2) 중고도서 : 반품/교환접수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접수되어 상품 확인이 어려운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판매자
스떼
판매등급
특급셀러
판매자구분
일반
구매만족도
5점 만점에 5점
평균 출고일 안내
2일 이내
품절 통보율 안내
18%

바로가기

최근 본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