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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508쪽 | | 154*214*38mm
ISBN-10 : 8935212768
ISBN-13 : 9788935212767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중고
저자 존 바그 | 역자 문희경 | 출판사 청림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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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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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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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무의식 전문가가 40년 연구로 밝혀낸 인간 행동의 비밀! 세계적인 심리학자인 존 바그 예일대 교수가 무의식의 기원과 그것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 더 나아가 우리의 의사결정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무의식을 바탕으로 우리가 어떻게 사고하고 행동해야 하는지를 다양한 실험과 연구 결과를 통해 흥미롭게 제시하며, 의식과 무의식을 활용해 인생을 바꾸는 실용적인 방법을 소개하는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트럼프는 대선 경쟁주자인 힐러리 클린턴을 향해 “역겹다”는 단어를 사용함으로써 대중들이 무의식적으로 힐러리를 기피하게 만들었고, 이는 결국 보수적인 공화당으로 표를 몰아주는 결과를 낳으며 트럼프를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하는 데 일조했다. 금연 광고는 뜻하지 않게 사람들에게 무의식적으로 담배에 대한 이미지를 연상시켜 의도와는 달리 금연 광고를 보고 난 후에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더 많아진다.

이처럼 개인은 물론 세상의 모든 일에 관련되어 있는 무의식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게 된다면 스스로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원하는 인생을 살 수 있을까? 저자는 40년의 연구를 통해 우리가 무의식과 의식의 영향을 언제, 어떻게 받는지 알려주며, 언제 의식을 써야 하고 무의식을 써야 하는지 소개한다.

1부인 ‘숨겨진 과거’에서는 우리의 과거를 들여다보고 현재의 우리가 먼 과거 진화의 역사와 지금은 거의 망각한 유년기의 기억과 성장 과정의 문화에서 어떤 영향을 받는지 알아본다. 2부인 ‘숨겨진 현재’에서는 우리의 현재를 알아보고, 3부인 ‘숨겨진 미래’에서는 미래 계획의 숨은 효과를 알아보고 무의식적 동기에 관한 최신 연구에 주목한다. 이를 통해 무의식을 파악하고 어린 시절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반복되는 의사결정의 실패에서 벗어나 꿈꾸는 미래를 설계해나갈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저자소개

저자 : 존 바그
일리노이주 샴폐인에서 태어나 미시간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뉴욕 대학교에서 약 20여 년간 학생들을 가르치고 현재 예일 대학교에서 심리학과의 제임스 롤런드 에인절James Rawland Angell 교수이자 ACME(인지, 동기, 평가의 자동성) 실험실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180종 이상의 간행물에 연구를 게재하는 등 사회 및 인지 심리학자이자 세계적인 무의식 연구자로 널리 알려졌다. 그간 연구의 공로를 인정받아 구겐하임 펠로우십과 함께 미국심리학협회의 신인과학공헌상(1989), 우수과학공헌상(2014) 등 다수의 주요 상을 수상했다. 이 책은 세계적인 무의식 전문가인 존 바그 교수의 첫 번째 대중 심리서로, 우리의 일상에 무의식이 어떻게 작동하며, 우리가 그것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알려주기 위한 유익한 지식을 흥미롭게 소개한다. 그동안 우리가 몰랐던 새로운 무의식의 세계를 다양하고 놀라운 임상실험과 함께 알려주는 이 책은 우리가 우리 자신을 이해하는 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꿔줄 것이다.

역자 : 문희경
서강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가톨릭대학교 대학원에서 심리학을 전공했다. 옮긴 책으로는 《우아한 관찰주의자》 《대화에 관하여》 《신뢰이동》 《화성 남자와 금성 여자를 넘어서》 《지식의 착각》 《인생의 발견》 《타인의 영향력》 《우리는 왜 빠져드는가》 등 다양한 분야의 책과 《블러드맨》 《박쥐》 《팬텀》 《바퀴벌레》 《가족의 죽음》 《프로이트의 여동생》 등의 소설이 있다.

목차

들어가며_숨겨진 마음은 우리를 어떻게 지배하는가

1부 숨겨진 과거

1장 -과거는 항상 현재다
내 버튼은 어디에 있나ㆍ무의식의 악어ㆍ호리병 속의 지니 ㆍ 세균과 대통령ㆍ공유는 보살핌이다ㆍ이기적 유전자

2장 -조립이 필요한 부분들
따뜻하고 차가운 원숭이들ㆍ좋은 것, 나쁜 것, 문화적인 것

3장 -황금시간대
공산주의자와 신교도ㆍ비용과 혜택ㆍ터널 빠져나가기

4장 -삶은 잔상을 남긴다
모터사이클과 잘못된 귀인ㆍ날씨가 밝은 인생관에 미치는 영향ㆍ삼관왕, 세 배의 분노ㆍ해묵은 감정

2부 숨겨진 현재

5장 -머물러야 할까, 떠나야 할까
밀고 당기기ㆍ이름에 무엇이 있을까?ㆍ심술 난 고양이와 유능한 정치인ㆍ티셔츠 응원하기

6장 -직감을 믿을 수 있을까
직감을 믿어야 할 때를 위한 규칙ㆍ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느끼는 직감, 믿을 수 있을까ㆍ보지 않고도 직감을 믿어야 한다면

7장 -보이는 대로 행동하다
카멜레온 효과ㆍ전염성 있는 행동ㆍ깨진 창문과 도시의 재건

3부 숨겨진 미래

8장 -신중하게 소망하라
목표로 채색된 안경ㆍ친구들의 작은 도움ㆍ스스로를 속이기ㆍ위험한 정력제

9장 -무의식은 잠들지 않는다
욕조 안의 계시ㆍ천재를 만드는 힘ㆍ밤에 충돌하는 생각들

10장 -우리는 마음을 통제한다
의도를 실행하기

나가며 우리는 DJ다
감사의 말

참고문헌

책 속으로

왜 보수 정치인들은 유권자에게 공포를 심어주려 하고, 진보 정치인들은 유권자의 공포를 축소하려 할까? 위협을 받으면 보수적인 성향이 강해지고 변화를 거부하게 되는 현상은 오래전에 알려졌다. 정치 심리학 연구에서는 보수주의자가 진보적으로 행동하게 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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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보수 정치인들은 유권자에게 공포를 심어주려 하고, 진보 정치인들은 유권자의 공포를 축소하려 할까? 위협을 받으면 보수적인 성향이 강해지고 변화를 거부하게 되는 현상은 오래전에 알려졌다. 정치 심리학 연구에서는 보수주의자가 진보적으로 행동하게 만드는 것보다 진보주의자가 보수적으로 행동하게 만드는 것이 훨씬 쉬운 것으로 밝혀졌다. 한 연구에서는 진보적인 대학생들에게 자신의 죽음을 구체적으로 상상하게 하자20 사형, 낙태, 동성애 결혼과 같은 사회 쟁점에 대해 위협받지 않은 조건의 보수적인 대학생들과 (일시적으로) 같은 입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_pp. 62~63 <01_과거는 항상 현재다>

우리가 소비하는 콘텐츠의 편집자와 제작자는 어찌 보면 우리와 같은 문화적 편견을 흡수하면서 살아왔다는 점에서 우리와 같은 입장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사실은 우리와 입장이 상당히 다르다. 그들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신뢰하는 (신뢰할 수 있어야 하는) 매체에서 무의식적으로 학습하는 ‘사실’을 결정하는 막강한 권한을 쥐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고, 유년기의 숨겨진 마음을 형성하는 데 일조한다. 따라서 그들은 이런 막강한 힘을 책임감 있게 써야 한다. _p. 153 <03_황금시간대>

놀랍게도, 그리고 가만히 생각해보면 다소 충격적이게도 얼굴만 보고 순식간에 능력을 판단한 결과가 1995년부터 2002년까지의 주지사 선거 결과를 정확히 예측했다. 연구에 참가한 프린스턴 대학생들은 89개 주 주지사 선거의 당선자와 2위 후보의 얼굴 사진을 보고 누가 더 유능한지 ‘직감만으로’ 판단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학생들은 후보의 얼굴이 화면에 100밀리초 동안 나오든 몇 초 동안 나오든 똑같이 정확히 예측했다. 다른 집단에는 신중히 고민해서 제대로 판단하라고(직감으로 빠르게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요청했다. 그러자 흥미롭게도 (이제 느리고 신중해진) 얼굴 평가에서는 선거 결과를 정확히 예측하는 비율이 감소했다. _p. 231 <05 머물러야 할까, 떠나야 할까>

결론은 직감을 믿을 수 있는 경우와 믿을 수 없는 경우에 관한 우리의 질문과 밀접히 연관된다. 자동차와 아파트 구매를 결정할 때처럼 복잡하고 다양한 차원이나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결정해야 하는 경우에는, 대체로 무의식적 결정이 더 나았다. 의식의 작업 기억working memory에는 한계가 있어서 주어진 순간에 많은 정보를 담지 못한다. 우리는 한 번에 세 가지 정보까지 여유 있게 처리할 수 있지만 그 이상은 부담이 된다. 의식적 사고는 강력하지만 어느 한순간에 고려할 수 있는 정보의 복잡성에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규칙을 따를 수 있다면, 의식적 과정이 무의식적 과정보다 낫다. 이제 자연히 이런 질문이 떠오른다. 이렇게 다른 두 가지 사고 유형이 함께 작동할 수 있을까? _pp. 256~257 <06_직감을 믿을 수 있을까>

행동을 바꾸기 위한 정책처럼 개인적인 욕구와 미래의 목표는 우리가 그 목표를 추구하는 동안 의도치 않은 방식으로, 결국에는 무의식적으로 우리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주어진 목표를 추구하면서 중요한 가치관과 자아 개념을 거스르는 행동, 이를테면 평소에는 도덕적이지 않고 윤리적이지 않고 건전하지 않다고 여기는 행동을 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나중에 청구서가 날아오면 어리석고 불필요한 데 돈을 썼다고 생각할 법한 방식으로 돈을 쓸 수 있다. 여느 때라면 좋아하지 않을 사람을 좋아하고 친한 친구들을 평소보다 덜 좋아할 수도 있다. 이런 변화가 현재 원하는 목표를 이루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현재 목표가 우리를, 그러니까 우리의 정신과 마음과 가치관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그러는 사이 우리는 이런 변화를 인지하지 못한다. 그러니 무엇을 바라든 신중해야 한다. _p. 337 <08_신중하게 소망하라>

의식과 무의식은 상호작용을 하고 서로를 지지해준다. 이 장에서는 무의식이 의식적 노력에서 바통을 이어받아 우리가 이미 포기하고 다른 필요한 일로 넘어간 뒤에도 계속 문제를 고심하는 여러 가지 방식을 설명했다. 가까운 동료나 팀 동료끼리 어떤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힘을 모으듯이 무의식은 의식이 중요한 정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 무의식은 의식에게 잘하고 있는지를 솔직히 전한다. 때로는 어려운 문제의 답이 꿈에 나타나기도 하지만, 대개는 의식에서 그 문제를 오래 고심한 끝에 나온다. _p. 409 <09_무의식은 잠들지 않는다>

실제로 자기조절을 잘하는 사람(성적도 좋고 건강하고 운동도 많이 하고 살도 안 찌고 담배도 피우지 않고 돈도 많이 벌고 행복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사람)은 남보다 의지가 강한 사람이 아니다. 오히려 정반대다. 자기 삶을 효과적으로 조절하는 성인군자 같은 축복받은 사람들은 바람직하게 행동하면서도 덜 의식적이고 더 자동적이고 더 습관적이다. 우리도 물론 이렇게 할 수 있다. _p. 417 <10_우리는 마음을 통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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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블링크》《아웃라이어》 저자 말콤 글래드웰 강력 추천 “우리 행동에 숨겨진 무의식을 파고들어 위대한 발견을 이끌어낸다!” 어린 시절 트라우마부터 반복되는 의사결정의 실패, 그리고 꿈꾸는 미래 설계까지 “무의식은 답을 알고 있다!” 우...

[출판사서평 더 보기]

《블링크》《아웃라이어》 저자 말콤 글래드웰 강력 추천
“우리 행동에 숨겨진 무의식을 파고들어 위대한 발견을 이끌어낸다!”

어린 시절 트라우마부터 반복되는 의사결정의 실패, 그리고 꿈꾸는 미래 설계까지
“무의식은 답을 알고 있다!”

우리는 말하고 느끼고 행동하는 것을 의식적으로 얼마나 통제할 수 있을까? 나아가 의식적으로 얼마나 통제하지 못할까? 더 나아가 무의식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게 된다면 스스로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원하는 인생을 살 수 있을까? 세계적인 심리학자인 존 바그 예일대 교수는 무의식의 기원과 그것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려준다. 더 나아가 우리의 의사결정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무의식을 바탕으로 우리가 어떻게 사고하고 행동해야 하는지를 다양한 실험과 연구 결과를 통해 흥미롭게 제시하며, 의식과 무의식을 활용해 인생을 바꾸는 실용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어린 시절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싶다면, 반복되는 의사결정의 실패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그리고 꿈꾸는 미래를 설계하고 싶다면, 무의식에게 질문하라. 당신의 고민을 해결해줄 실마리를 정확하게 알려줄 것이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커커스 리뷰] [가디언] 추천 도서 ★★★★★
“마음의 보이지 않는 의사결정자, 무의식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V 도널드 트럼프는 선거활동을 하면서 의도적으로 상대방을 향해 “역겹다”는 표현을 썼다. 왜일까?
V 금연 광고를 보고 나온 사람들이 광고를 보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많이 담배를 피우는 이유는?
V 날씨가 우리의 기분과 주식에 영향을 미친다고? 어떻게?
V 동안(童顔)인 범죄자가 형량을 더 낮게 받는다고? 왜일까?
V 왜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성폭력을 아무 죄의식 없이 더 자주 일으키는 것일까?

이 질문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그 답이 ‘무의식’에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는 대선 경쟁주자인 힐러리 클린턴을 향해 “역겹다”는 단어를 사용함으로써 대중들이 무의식적으로 힐러리를 기피하게 만들고, 신체적 안정성을 상실했다고 느끼게 했다. 사람들은 신체적 안정성이 보장되지 않으면 정치적 메시지에 날카로워지고 보수적이 된다. 이는 결국 보수적인 공화당으로 표를 몰아주는 결과를 낳았고, 트럼프를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하는 데 일조했다.
금연 광고는 뜻하지 않게 사람들에게 무의식적으로 담배에 대한 이미지를 연상시킴으로써 흡연에 대한 욕구를 증폭시킨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의도와는 달리 금연 광고를 보고 난 후에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는 것이다.
날씨는 인생에 대한 만족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날이 흐릴 때 행복하냐는 질문을 받을 때보다 날이 좋은 날 행복하냐는 질문을 받을 때 더 긍정적인 답변이 돌아왔다. 날씨는 이처럼 무의식적으로 사람들의 기분에 영향을 미쳐, 인생에 대한 만족도는 물론 실제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주식 거래량까지 좌우한다.
이 밖에도 우리는 배고플 때 쇼핑을 더 많이 하고,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은 마트의 저열량 식단 전단지에 의해 무의식적으로 영향을 받아 채소 위주의 식품을 산다. 더 나아가 아무것도 모르는 갓난아이도 무의식적으로 같은 인종의 사람을 더 좋아한다는 내집단 선호 경향에 대한 연구 결과도 있다. 우리 사회에 문제가 되고 있는 위계에 의한 성폭력도 권력이 주어질 경우에 더 빈번하게 일어난다. 같은 범죄를 저질렀다고 해도 아프리카계 흑인보다는 백인에게 더 낮은 형량이 주어지며, 심지어 동안(童顔)인 범죄자가 실제 형량을 낮게 받을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는 우리의 무의식이 일상뿐 아니라 사회의 중요한 일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이처럼 무의식은 개인은 물론 세상의 모든 일에 관련되어 있다.

“무의식을 믿어야 할 때는 언제이고, 의식을 믿어야 할 때는 언제인가?”
: 세계 최고의 무의식 전문가, 존 바그 예일대 교수가 40년 연구로 밝혀낸 인간 행동의 비밀

인류 진화의 결과물인 무의식, 즉 빠른 직관은 지금까지 인류를 살아남게 한 원동력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무의식이 늘 옳은 결과를 만들어낼까? 우리의 의식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의식과 무의식은 서로 상호작용함으로써 우리의 인생을 좌우한다. 말콤 글래드웰을 비롯한 수많은 심리학자들이 존경하는 무의식 연구가인 존 바그 예일대 교수는 40년의 연구를 통해 우리가 무의식과 의식의 영향을 언제, 어떻게 받는지 알려주며, 언제 의식을 써야 하고 무의식을 써야 하는지 소개한다.

1부인 ‘숨겨진 과거’에서는 우리의 과거를 들여다보고 현재의 우리가 먼 과거 진화의 역사와 지금은 거의 망각한 유년기의 기억과 성장 과정의 문화에서 어떤 영향을 받는지 알아본다. 기억이 거의 남지 않은 먼 과거가 현재 우리의 의식과 행동에 놀라운 방식으로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한두 시간 전의 가까운 과거 역시 우리의 행동에 은밀히 영향을 미치며 생각보다 돈을 더 쓰게 하거나 더 먹게 하거나 타인의 직무 수행을 부당하게 평가하게 만든다. 숨겨진 과거는 미래의 취업과 임금 협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모든 것이 미래의 고용자가 손에 어떤 음료를 들고 있는지, 그가 어떤 의자에 앉아 있는지에 좌우된다.
2부인 ‘숨겨진 현재’에서는 우리의 현재를 알아본다. 현재는 놀랍도록 유연하다. 주변에 낙서가 눈에 띄면 평소 준법정신이 투철한 사람도 쓰레기를 투기하는 경향을 살펴보고, 오래 같이 산 부부일수록 서로 닮아가는 이유도 알아본다. 페이스북이 친구들의 기분에 길게는 사흘씩 영향을 미치는 과정과 자녀와 함께 보는 일요일 오후의 축구경기를 생방송으로 보지 않고 녹화해서 보려 하는 이유를 알아본다.
3부인 ‘숨겨진 미래’에서는 미래 계획의 숨은 효과를 알아보고 무의식적 동기에 관한 최신 연구에 주목한다. 목표와 욕구는 우리에게 강력한 영향을 미치면서 우리가 무언가를 소망할 때 신중을 기하게 만들면서도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우리를 자극하기도 한다. 학생들에게 단순히 어머니를 떠올리게 해서 구두시험의 성적을 끌어올리는 방법을 살펴본다. 그리고 마음이 무의식중에(잠자는 중에도)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방식과 숨겨진 마음에 관해 새로 밝혀진 지식을 활용해서 이루기 힘든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그리고 노인들이 약을 챙겨먹도록 기억하게 해주고 사람들을 소파에서 일으켜서 운동하러 나가게 만들어주며 청년들이 쑥스러운 마음을 떨치고 아버지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게 만들어주는 기법을 알아본다.

“결심만으로 인생을 바꾸지 못할 때, 무의식에게 질문하라”

이처럼 무의식은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일상에 침투해 우리의 인생을, 더 나아가 세상을 좌우한다. 하지만 우리가 모르기 때문에 이에 제대로 대응할 수 없다고 단정 지어서는 안 된다. 오히려 의식과 무의식의 상호작용을 이해하기 위한 제대로 된 틀을 갖춘다면 우리는 올바른 의사결정을 내리게 되고, 개인적인 상처를 스스로 치유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더 나아가 나쁜 습관을 깨고, 인종차별과 같은 편견을 극복하고, 사람들과의 관계를 새롭게 다져나가며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는 법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무의식을 파악하고 제대로 활용해 더 나은 삶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좋은 습관을 만들어주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무의식이 우리의 사고와 행동을 어떻게 좌우하며, 의식은 언제 작동하는지, 그리고 우리가 이 둘을 어떻게 활용해야 후회 없는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지 궁금하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에 쏟아진 찬사들

“우리의 행동에 숨겨진 무의식을 파고들어 위대한 발견을 이끌어낸다. 훌륭하고 설득력 있다!” _말콤 글래드웰Malcolm Gladwell《블링크》 《아웃라이어》 저자

“세계 최고의 무의식 권위자가 내놓은 흥미롭고 도발적인 책.” _대니얼 길버트Daniel Gilbert 하버드 대학교 심리학 교수,《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 저자

“우리 자신과 주위의 세계를 바라보는 방식을 전복시킬 만하다. 흥미롭고 지적인 여정에 함께하게 되어서 영광이다.” _조나 버거Johah Berger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와튼스쿨 마케팅 교수, 《보이지 않는 영향력》 저자

“심리학 서적 중 단연 최고로 꼽을 만하다. 진지하면서도 유머러스하며 우리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게 만든다.” _에른스트 페르Ernst Fehr 취리히 대학교 경제학 교수, [이코노미스트] 선정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학자’, UBS 국제사회경제학센터 소장

“수십 년간의 연구와 자료에 기반한 이 책은 누구나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유머러스하고 쉽게 쓰였다. 《그릿》, 《블링크》 등 심리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책에 흥미를 가질 것이다. 특히 자신을 개선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권한다.” _[라이브러리 저널] 서평 중에서

“사회 심리학에서 큰 획을 그은 존 바그의 연구를 집대성한 이 책은 감동적이고 환상적이다. 명확하고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으며 심리 전문가는 물론, 일반 독자들에게도 호소력을 발휘할 것이다.”
_[퍼블리셔스 위클리]

“흥미로운 과학과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모든 사람들이 만족할 만한 내용을 담았다.” _[커커스 리뷰]

“사람의 마음에 관해 가장 흥미로운 책 중 하나다.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더 나아가 자신을 더 잘 이해하기 원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이다.” _[파이낸셜 타임스]

“우리는 지금껏 우리의 행동이 무엇을 기반으로 움직였는지 알 수 없었다. 이 책은 그 힘이 무엇인지 알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_[가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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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리뷰

  • 일단 좋은 책이라는 글을 남기고 싶습니다. 아주 좋은 교양 심리학 서적입니다. 무의식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싶은 지식 욕구...

    일단 좋은 책이라는 글을 남기고 싶습니다.

    아주 좋은 교양 심리학 서적입니다.

    무의식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싶은 지식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책입니다.  

     

    그런데 169페이지에서 "처음에 날씨에 주목한 참가자들은" 이 부분의 번역이 제대로 된 것인가요?

    내가 볼 때는 이 부분은 반대로 "처음에 날씨에 주목하지 않은 참가자들은"이어야 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도저히 말이 되질 않습니다. 

     

    참가자의 절반에게는 날씨를 상기시키고 나머지 절반에게는 날씨를 상기시키지 않았습니다.

    날씨를 상기시킨 대상자들은 날씨의 영향을 인지할 수 있었기 때문에 날씨 때문에 행복하거나 우울해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반해 날씨를 상기시키지 않은 대상자들은 날씨의 영향을 인지할 수 없었기 때문에 무의식에 의하여 행복하거나 우울해 했어야 앞뒤 맥락과 일치합니다. 

     

    그런데 이 책에 의하면 날씨를 상기시킨 대상자들이 행복해하거나 우울해하지 않았으면서 동시에 행복해하거나 우울해했다는 것이 되어버립니다. 이것은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는 결론입니다. 

     

    출판사 측의 답변을 기다려 봅니다. 

  • 무의식에게 질문하라 | 5f**10 | 2019.06.06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우리는 하루동안 말하고 느끼고 행동하는 것을 의식적으로 얼마나 통제할까? 나아가 의식적으로 얼마나 통제하지 못할까? ...

    우리는 하루동안 말하고 느끼고 행동하는 것을 의식적으로 얼마나 통제할까? 나아가 의식적으로 얼마나 통제하지 못할까? 더 나아가 무의식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한다면, 다시 말해서 우리가 어떤 행동을 왜 하는지 안다면 스스로를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을까? 우리의 숨은 동인을 이해한다면 갖가지 생각과 감정과 행동의 이유를 밝혀낼 수 있을까? 그러고 나면 우리 삶에 어떤 의미로 작용할까? - '들어가며' 중에서

     

     

    무의식의 세계를 배운다

     

    이 책의 저자 존 바그는 미시간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뉴욕 대학교에서 약 20여 년간 학생들을 가르치고 현재 예일 대학교에서 심리학과의 제임스 롤런드 에인절 교수이자 ACME(인지, 동기, 평가의 자동성) 실험실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180종 이상의 간행물에 연구를 게재하는 등 사회 및 인지 심리학자이자 세계적인 무의식 연구자로 널리 알려졌다. 그간 연구의 공로를 인정받아 구겐하임 펠로우십과 함께 미국심리학협회의 신인과학공헌상(1989), 우수과학공헌상(2014) 등 다수의 주요 상을 수상했다.

     

    이 책은 그의 첫 번째 대중 심리서로, 우리의 일상에 무의식이 어떻게 작동하며, 우리가 그것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알려주기 위한 유익한 지식을 흥미롭게 소개한다. 그동안 우리가 몰랐던 새로운 무의식의 세계를 다양하고 놀라운 임상실험과 함께 소개함으로써 우리가 우리 자신을 이해하는 방식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부여한다.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었는데, 1부(숨겨진 과거)에서는 우리의 과거를 들여다보고 현재의 우리가 먼 과거 진화의 역사와 지금은 거의 망각한 유년기의 기억과 성장 과정의 문화에서 어떤 영향을 받는지 알아본다. 2부(숨겨진 현재)에서는 우리의 현재를 알아보고, 마지막으로 3부(숨겨진 미래)에서는 미래 계획의 숨은 효과를 알아보고 무의식적 동기에 관한 최신 연구를 살펴본다.

     

    연초에 세운 금연, 금주와 다이어트를 끝까지 실천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소위 '작심삼일'이나 '다이어트 요요현상' 처럼 스스로의 결심만으로는 인생을 바꾸지 못할 때가 많다. 왜 그럴까? 이런 때에 책은 우리들에게 무의식에 물어보라고 답한다. 결과적으로 우리들은 책을 통해 그동안 잘 몰랐던 무의식의 세계를 파악함으로써 어린 시절에 형성된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의사결정의 실패로부터 벗어나 자신이 꿈꾸는 미래를 설계해나갈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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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구분은 끈질기고 집요한 착각에 불과하다"

    - 알베르토 아인슈타인

     

    지금껏 무의식이 우리들의 생각과 행동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해 체계적이면서 정밀하게 이를 측정하는 방법이 없었다. 여러 심리학자들의 다양한 가설과 수많은 환자들의 임상실험 사례를 토대로 부단히 논쟁이 있어왔을 뿐이다. 사실 심리학자 프로이트가 꿈에 대한 의미를 말하기 이전부터 무의식의 개념, 즉 의식 없이도 정신이 작동한다는 이론은 있어왔다.

     

    심리학계의 두 거장 윌리엄 제임스와 지그문트 프로이트가 역사적으로 만남을 가진 후 마음의 연구에 대해 과학계에선 거세게 반발했다. 심리학 연구에서 실험 참가자가 경험한 내적 경험은 동일한 사람일지라도 같은 상황에 대해서 때로는 달리 보고할 수도 있다는 지적과 함께 이를 신뢰할 만한 증거로 채택하지 않았던 것이다.

     

     

    세 가지 시간대(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이 세상의 모든 생물체가 존재함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조건이 시간이다. 이 책의 대전제는 '마음이 과거와 현재와 미래에 동시에 존재한다'는 것이다. 의식적인 경험은 뇌에서 이 세 가지가 상호작용을 거쳐서 나타난 총합總合이다. 그러나 마음의 시간대를 구성하는 요소가 그리 간단하지 않다. 하나는 쉽게 확인할 수 잇지만 나머지 두 가지는 그렇지 않다.

     

    기원전 3200년경, 갈색 눈의 곱슬머리 남자가 현재 이탈리아 알프스의 해발 3킬로미터 이상의 높이에 있는 바위로 덮힌 협곡에 스러져 죽어갓다. 얼굴이 바닥을 행해 추락했고, 왼팔이 목 아래 끼었다. 키 158센티미터 정도에 나이는 45세 가량이거 피부에 문신이 있고 앞니 사이가 벌어져 잇었다. 곡식과 야생 염소고기를 먹은지 얼마 안 되었고, 갈비뼈가 부러졌다. 남자는 죽었고 이후 폭설이 내려 시신이 얼음 속에 봉인되엇다.

     

    언론에선 이 사람에게 외츠티라는 별명을 부여했다. 발견 후 과학자들은 이 남자의 유류품을 면밀히 분석했다. 사인을 찾고자 했다. 몸에서 기생충이 검출되었고(위에서 기생충의 알이), 손톱 검사 결과에서 만성잘환(라임병 가능성)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어쩌면 외츠티는 하약하새 협곡으로 추락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직접적인 사인은 다른 인간에게 살해당한 것이다. 즉, 2001년 X선 검사에서 예리한 화살촉이 그의 몸에 파묻힌 걸 발견했던 것이다. 개인적인 경험과는 달리 이런 먼 과거의 기억이 우리들에겐 없다.

     

    2013년, 새로운 사실이 발견됐다. 외츠티에겐 자식이 있었다는 사실이다. 물론 유전자에 의한 것이다. 그가 숨진 잔소 인근의 오스트리아 지역에 거주하는 4천명 정도의 혈액 표본을 수집, 분석한 결과 외츠티와 정확히 일치하는 19명을 찾아냈다. 외츠티가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간에 생존 욕구의 충족엔 실패했지만 다음 세대에 유전자를 물려주는 것은 성공한 셈이었다.

     

    진화심리학의 초기 연구는 주로 '짝짓기'에 주목했다. 리처드 도킨스<이기적 유전자>에서도 유전자가 다음 세대까지 살아남는 게 지상 최대의 목표라고 언급한다. 번식에 관한 생물학적 명령은 오늘날에도 발현된다. 이탈리아의 한 연구가가 밝힌 실험 연구의 결과에 따르면, 이력서에 붙인 매력적인 사진이 면접의 기회를 증가시킨다는 것이다. 또 매력적인 외모는 승진의 좋은 영향을 미친다. 이처럼 매력적인 외모에 끌리는 이유는 이기적 유전자의 역사 때문이다. 즉 무의식적 영향으로 남아있는 셈이다. 

     

     

    날씨가  우리들 생각에 영향을 미친다

     

    "날씨는 순전히 사적인 일이다"

    - 일바로 무티스, 콜롬비아 시인

     

    나는 개인적으로 비오는 날씨보다 화창한 날씨를 더 좋아한다. 우리 대부분은 밝고 화창한 날이나 축처지는 흐린 날에 어떤 기분이 드는 지는 경험으로 잘 안다. 그런데, 날씨는 우리들의 기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다. 사회심리학자 노버트 슈와츠와 제럴드 클로르는 마음과 날씨 간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실험 연구했다.

     

    1983년 늦은 봄, 여성 실험자가 화창한 날이나 비 오는 날에 참가자에게 전화를 걸었다. 일리노이 대학교 캠퍼스에서 학생 전화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했다. 지금과 달리 발신자 정보라는 게 없던 시절이라 실험자는 시카고 캠퍼스에서 전화를 했다고 속일 수 있었다. 참가자의 절반에게는 "그쪽 날씨 어때요?'라고 물었고, 나머지 절반에게는 아예 묻지도 않았다. 이후 모든 참가자에게 현재 삶의 만족도에 관해 질문하고 마지막엔 행복한지를 물었다.

     

    "화창한 날에 전화를 받은 학생은 비오는 날에 전화받은 학생들에 비해

    전반적으로 삶에 더 만족하다고 답변했다. 행복에 대한 감정도 마찬가지 결과였다"

     

    또 2003년, 미시간 대학교 행동경제학자데이비드 허슐레이퍼타일러 섬웨이는 특정 도시의 날시가 주식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연구하여 발표했다. 전세계 26개 주식시장의 15년 간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아침에 날씨가 흐리면 일관되게 주가의 상승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이에 합당한 합리적인 설명은 없다. 다만 분명한 것은 결과로 나타난 것이다. 날씨가 영향을 미쳤다. 이것이 바로 무의식 아닐까. 

     

     

    현재의 목표가 마음과 가치관을 변화시킨다 

     

    행동을 바꾸기 위한 정책처럼 개인적인 욕구와 미래의 목표는 우리가 그 목표를 추구하는 동안, 결국에는 무의식적으로 우리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주어진 목표를 추구하면서 중요한 가치관과 자아 개념을 거스르는 행동, 이를테면 평소에는 도덕적이지 않고 윤리적이지 않고 건전하지 않다고 여기는 행동을 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나중에 청구서가 날아오면 어리석고 불필요한 데 돈을 썼다고 생각할 법한 방식으로 돈을 쓸 수 있다. 여느 때라면 좋아하지 않을 사람을 좋아하고 친한 친구들을 평소보다 덜 좋아할 수도 있다. 왜냐하면 이런 변화가 현재 원하는 목표를 이루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현재 목표가 우리의 정신, 마음, 그리고 가치관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그러는 사이 우리는 이런 변화를 인지하지 못한다.

     

     

    우리는 마음을 통제한다 

     

    책은 마지막 장에서 무의식의 영향을 통제하고 적절하게 활용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설명한다. 의식적이고 의도적인 과정으로 원치 않는 무의식적 영향을 가로막거나 통제할 수 있고, 반대로 무의식적 기제를 이용해서 평소의 의식적인 방법으로 감당하지 못하는 일에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아래의 세 가지 핵심을 일상에서 적용하라고 권한다.

     

    우리에겐 '자유의지'가 있다. 다만 이는 완전하고 전능하진 못하다

    완전한 자유의지나 의식적 통제력이 없음을 인정한다면 실제로 가진 자유의지와 통제력은 늘어난다

    무의식의 힘을 활용해서 훨씬 쉽게 스스로를 조절하라

     
    실제로 자기조절을 잘하는 사람(성적도 좋고 건강하고 운동도 많이 하고 살도 안 찌고 담배도 피우지 않고 돈도 많이 벌고 행복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사람)은 남보다 의지가 강한 사람이 아니다. 오히려 정반대다. 자기 삶을 효과적으로 조절하는 성인군자 같은 축복받은 사람들은 바람직하게 행동하면서도 덜 의식적이고 더 자동적이고 더 습관적이다. 우리도 물론 이렇게 할 수 있다.

  •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 sh**he | 2019.05.15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나의 책 읽기에 슬럼프가 온 게 확실하다. 먼저 읽는 속도가 떨어지고 읽기를 지속하는 시간도 짧아졌다. 이제...

    나의 책 읽기에 슬럼프가 온 게 확실하다. 먼저 읽는 속도가 떨어지고 읽기를 지속하는 시간도 짧아졌다. 이제는 책만 잡았다 하면 졸음이 찾아온다. 심지어 의지와는 상관없이 깜빡깜빡 졸았다가 깨는 경우도 빈번히 생긴다. 이런 실정이니 책 내용이 기억 속에 있을 리 만무하다. 안 그래도 책 내용의 이해와 기억이 좋지 않아서 그런지 서평으로 정리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는데 더더욱 어렵고 하기 싫은 것으로 만들어 버렸다. 책 읽기에서 무언가를 얻었다는 뿌듯한 즐거움은 옛날의 이야기가 되었다. 책 읽는 것 자체가 괴로움이고 내용 이해를 조금도 하지 못하는 시간 낭비의 자책감만 생긴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가 나의 책 읽기 곡선에서 최소치이기를 바라면서 꾸역꾸역 마지막 506페이지를 넘겼다. "시험 준비를 위해 전혀 관심이 없는 주제를 공부하거나 책이나 신문에서 지루한 부분을 읽을 때 마음이 산만해지고, 우리는 그저 펼쳐진 면을 노려보면서 기계적으로 책장을 넘기지만 내용이 잘 들어오지 않는다. 마음이 다른 무언가에 가 있기 때문이다." 내용만 보면 현재의 나의 독서의 모습과 아주 비슷하여 나의 책 읽기 문제의 원인을 알아낼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렇게 되지 않아서 아주 아쉽다. 마음이 가 있는 다른 무언가를 모두 미래에 관한 것, 중요하지만 충족되지 않고 아직 남아 있는 목표, 걱정스럽고 빨리 해내야 하는 일에 대한 무의식의 생각이라고 하는데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나의 경우에 맞출 수가 없다. 생존과 종족보존의 진화와 안정 애착의 생애 초기에 의한 과거, 내집단과 외집단, 모방에 의한 현재, 목표와 욕구에 의한 미래의 심오한 힘인 무의식이 우리에게 보이지 않고 우리가 모르는 방식으로 우리의 경험과 행동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수면 밑에서 무수하게 작용하는 무의식적 영향을 통제하고 적절히 활용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도 배운다. 의도를 수행하는 시간과 장소와 방법을 구체적으로 계획하는 실행 의도와 규칙적이고 일상적인 장소와 시간에서 길들인 좋은 습관이 무의식적이고 자동적인 기제에 가능한 많은 역할을 넘기는 자기조절 방법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아직은 완전히 이해되지 않은 것이지만 유용하고 필요한 일을 생각 없이 할 수 있도록 실천하다 보면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독서의 슬럼프를 현명하게 극복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       <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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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의 마지막 장을 읽고 나니 다가올 여름 더위에 시원함을 안겨줄 얼음처럼 느껴졌다.

     

    바람이 분다.

     

    책의 어떤 페이지를 펼쳐 읽어도 문맥이 자연스럽고 심지어 후반부를 읽고 전반부를 읽어도 이해가 된다. 참고문헌에서도 알 수 있듯이 쉽게 쓰인 주제도 아니고 무의식이란 농후한 불편함이 존재함에도 내용은 편하다. 대부분 개념을 설명하면서 대중적인 예시를 쓰는 것도 인상적이다.

     

    부담은 없고 공감은 높다.

     

    문장 하나 페이지 한 장 수백 페이지의 책 한 권이 전부 정갈한 한정식처럼 깔끔한 문체로 표현된다. 요즘 서평을 보면 책의 직접적인 설명이나 본문 사진이 당연하게 올라오는데 <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는 책 제목만 노출되기를 희망한다. 줄거리를 공유하고 내용을 올리기엔 저자의 노력이 너무 쉽게 알려지는 게 안타까울 뿐이다. 그런데도 ‘6장 직감을 믿을 수 있을까는 다른 장에 비해 전문가적 견해나 용어나 나오기에 비교적 나중에 읽기를 권하며, ‘7장 보이는 대로 행동하다는 가장 대중적이면서 입가에 웃음이 나올 만큼 공감과 유머가 있어 먼저 읽기를 바란다

     

    우선 10권 이내로 주문해서 선물로 제공할 예정이다. 오랜만에 책다운 책을 본 느낌이다.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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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 ha**ehoon | 2019.05.08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사회 및 인지 심리학자이자이며 세계적인 무의식 연구자인 존 바그의 저서 <우리가 모르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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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 및 인지 심리학자이자이며 세계적인 무의식 연구자인 존 바그의 저서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입니다. 이 책은 무의식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무의식이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책이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인데요. 의식이란 빙산의 일각이며 그 아래에 거대한 무의식 덩어리가 존재함을 알려주던 것이 생각납니다. 또한 성인의 정신적 문제가 어린 시절의 경험과 감정에서 비롯되었다는 이야기가 기억나는데요.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에서는 무의식이 영향을 미치는 범위가 한 개인에게 국한되지 않고, 인류 역사를 통해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이야기 합니다. 그래서 인류 조상의 삶이 현대의 우리에게 무의식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 이를 활용하여 꿈꾸는 미래를 이룰 수 있도록 해보자고 합니다.


    인간의 무의식적인 선택과 행동, 감정에 대해 다양한 실험과 연구 결과를 통해 제시하고 있는데요. 트럼프가 선거에서 무의식을 활용한 예, 4세 아동의 경험이 성인이 된 이후 정치적 성향에 미치는 영향, 밀고 당기기, 목표로 채색된 안경 등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는데요. 무의식을 잘 활용하면 금연이나 다이어트 혹은 어떠한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데 도움을 되어 좀 더 쉽게 우리의 생활과 인생을 바꿀 수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저자가 자신의 어린 딸을 보살피다가 꿈을 통해 '의식이 먼저인가 무의식이 먼저인가'라는 질문에 해답을 얻는 에피소드인데요. 이는 마치 아르키메데스가 목욕을 하다가 밀도를 측정하는 법을 발견하고는 유레카를 외쳤다는 일화를 떠올리게 했어요. 또한 낮동안 해결하지 못한 과제를 잠깐 잠든 사이에 꿈에서 해결책을 찾았던 개인적 경험도 떠올랐는데요. 이것은 무의식은 잠들지 않으며, 언제나 우리가 무언가를 인지하지 못하고 선택하고 행동하는 사이에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증거일 테지요. 


    또한 4세 아동기에 경험한 폭행과 억압의 경험이 성인이 되었을 때 좀더 보수적인 정치적 성향을 가지도록 한다는 것은 놀라운 실험이었는데요. 그동안 '어떻게 한 인간이 보수, 진보적 성향을 가지게 되는 걸까'라는 질문에 조금의 답을 제시해주기도 한 부분이라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흔히 의식의 영역에서 스스로를 컨트롤하고 있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이 책이 말하는 것처럼 일상을 되짚어보니 의외로 무의식적으로 행동하는 일이 많았는데요. 책에서 보여준 '밀고 당기기'같은 경우는 목표 달성에 무의식을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단순히 무의식에 대해 관심이 있는 분들도 실험과 연구들이 많아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겠지만, 목표 달성을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 분들에게도 흥미로운 책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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