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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아지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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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쪽 | A5
ISBN-10 : 8901129221
ISBN-13 : 9788901129228
많아지면 달라진다 중고
저자 클레이 셔키 | 역자 이충호 | 출판사 갤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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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9월 1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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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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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대가 없이 창조하고 공유하는 새로운 대중과 그들이 가진 1조 시간의 놀라운 변화! 『많아지면 달라진다』는 <끌리고 쏠리고 들끓다>의 저자 클레이 셔키가 사회 변화를 예측하기 위한 새로운 개념을 제시한 책이다. 저자는 전 세계 시민들이 서로 연결되면서 그들의 여가 시간을 개별적으로 사용하는 시간들의 합이 아닌, 더 크고 가치 있는 무엇인가를 위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사회적 자원으로 취급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이런 자원을 ‘인지 잉여(cognitive surplus)’라고 부른다. 그리고 이러한 인지 잉여가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지, 새로운 대중은 무엇에 열광하고 무엇에 분노하는지, 그리고 새로운 세상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알아야 하는지를 풍부한 예시와 예리한 통찰로 풀어낸다.

저자소개

저자 : 클레이 셔키
저자 클레이 셔키(Clay Shirky)는 1964년생. 뉴욕 대학교 언론대학원 교수. 하버드 대학교 케네디스쿨(공공정책대학원)의 방문교수로도 재직하고 있다. 예일 대학교 미대를 우등으로 졸업하고, 투자회사·극장·대학교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TV 시청이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여 열일곱 살 때부터 TV를 보지 않았는데 1990년대 초 인터넷을 처음 접하고 충격을 받았다. 이후 한 달에 100시간 이상씩 인터넷을 연구하기 시작했고, 1996년부터 IT 전문가로 명성을 얻었다. 2008년 출간한 첫 책 《끌리고 쏠리고 들끓다 Here Comes Everybody》는 기술의 발전이 사회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예리하게 분석하여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 많은 언론과 오피니언 리더들의 찬사를 받았다. 그의 새 책 《많아지면 달라진다 Cognitive Surplus》는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연결된 시민들은 자유롭게 쓸 수 있는 ‘1조 시간’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사회 변화의 자원으로 파악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들이 여가 시간의 단 1%만 창조와 공유에 사용하면 1년에 100개 이상의 위키피디아를 만들어낼 수 있을 만큼 엄청난 위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많아지면 달라진다》는 튀니지·이집트·리비아의 시민혁명이 가능했던 근본 원인을 가장 정확하게 분석하고 평가한 책으로 평가 받으면서 클레이 셔키는 가장 주목받는 학자로 떠올랐다. 세계에서 가장 쾌적한 유무선 인터넷 환경을 자랑하는 한국에도 관심이 깊어 여러 차례 방문했는가 하면, 이번 책에서는 동방신기의 소녀 팬들이 왜 미국산 소고기 수입 반대 시위에 참여했는지 자세하게 기술했다. <더 타임스The Times><파이낸셜 타임스Financial Times><비즈니스위크Business Week>는 이 책을 리뷰하며 동반신기 팬들의 이야기를 비중 있게 다루었다. 국제정치 전문지 <포린 폴리시Foreign Policy>는 그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지성 100인’으로 선정했고,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은 ‘스티브 잡스, 마크 주커버그, 제프 베조스와 함께 IT분야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인물’로 언급한 바 있다. 세계적인 석학들이 강연자로 참여하는 TED에 세 차례나 초대되기도 했다. IT 전문지 <와이어드Wired>는 그를 진정한 디지털 지식인라고 부를 수 있는 우리 시대 몇 안 되는 사람 중 한 명으로 언급했다. 인간의 선의를 믿고 미래를 낙관하는 그는 2010년 <월스트리트 저널 The Wall Street Journal>에서 인터넷 때문에 사고의 폭이 좁아졌다는 저명한 IT 미래학자 니컬러스 카의 주장에 맞서 인터넷이 사람을 더 현명하게 만든다는 반론을 제기해 투표에 참여한 65%의 독자들에게 지지를 받았다.

목차

1장 ‘1조 시간’을 가진 새로운 대중의 탄생
1. 텔레비전을 보는 데 2000억 시간을 낭비하는 미국인들
2. 밀크셰이크 오류 - 사람들이 소셜 네트워크에 대해 오해하는 것들
3. 많아지면 달라진다 - 위키피디아 1만 개를 만들 수 있는 ‘1조 시간’의 위력
4. 우리가 주목해야 할 사실 두 가지

2장 수단: 왜 그들은 소셜 네트워크에 열광하는가
1. 왜 동방신기 팬들은 촛불 시위에 동참했는가
2. 낡은 생각에 집착하는 사람들 - 카풀 사이트를 고소한 버스 회사
3. 구텐베르크 경제학 - 아무나 쉽게 생산자가 될 수 없었던 시대
4. 전문가가 만든 책 vs 아마추어가 만든 책
5. 구텐베르크 이후의 경제학 - 누구나 쉽게 생산자가 될 수 있는 시대
6. 생산과 공유의 즐거움을 좇는 사람들
7. 소셜 네트워크가 가져온 충격

3장 동기: 그들이 돈도 안 되는 일에 시간을 쏟아붓는 이유
1. 스타를 위한 생일 선물이 자선 단체로 발전하기까지
2. 데시의 퍼즐 실험 - 돈을 줘야 행동한다는 오래된 착각
3. 그들을 움직이는 것 1 - 자율성과 유능성
4. 그들을 움직이는 것 2 - 멤버십과 관대함
5. 누구나 쉽게 수많은 사람을 모을 수 있는 세상
6. 해리 포터 팬픽션이 50만 개나 존재하는 이유
7. 그들을 이해하고 싶다면 질문을 바꿔라

4장 기회: 그들을 행동하게 만드는 것은 따로 있다
1. ‘인터넷으로 소통하는 노인들’이라는 기사의 함정
2. 놀라운 혁신을 이끌어내는 다수의 힘
3. 최후통첩 게임과 독재자 게임
4. 사람들은 언제 이기심을 버리는가
5. 아무 대가 없이 우리의 삶을 개선시키는 사람들
6. 냅스터의 교훈 - 사람들은 적절한 기회가 생기면 당연히 행동한다
7. 파키스탄 시민들은 왜 거리의 쓰레기를 치우기 시작했을까

5장 문화: 그들을 더 단단하게 연결하는 힘
1. 탁아소 실험 - 시장 논리로 설명할 수 없는 것이 있다
2. 보이지 않는 대학과 연금술사의 결정적 차이
3. 공유의 경제학 - 더 나은 지식을 얻기 위해 필요한 조건 네 가지
4. 누가 아마추어 문화를 무시하는가
5. 의사의 지식과 권위에 도전하는 환자

6장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
1. 집단의 딜레마 - 공동의 목표와 개인의 만족이 공존할 수는 없을까
2. 어느 여성 히치하이커의 죽음
3. 놀이에서 정치까지, 소셜 네트워크 제대로 이해하기
4. 위험에 빠진 위키피디아 - 우리를 위협하는 것들에 대처하는 법

7장 변화는 이미 일어났다. 문제는 상상력이다
1. 우리가 한 번도 경험해본 적 없는 20억 명이 연결된 세상
2. 혁명의 역설 - 예측이 불가능한 시대를 살아가는 법
3. 소셜 네트워크에서 성공하기 위한 조건
4. 모든 것을 시도하라
5. 변화는 이미 일어났다. 문제는 상상력이다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끌리고 쏠리고 들끓다》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의 찬사를 받았던 클레이 셔키의 새 책 《많아지면 달라진다》는 사회 변화를 예측하기 위한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여 세계 언론과 독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저자는 인터넷으로 연결된 전 세계 20억...

[출판사서평 더 보기]

《끌리고 쏠리고 들끓다》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의 찬사를 받았던 클레이 셔키의 새 책 《많아지면 달라진다》는 사회 변화를 예측하기 위한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여 세계 언론과 독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저자는 인터넷으로 연결된 전 세계 20억 명의 여가 시간을 합치면 약 1조 시간에 달한다고 한다.
지금까지는 이 시간의 대부분이 텔레비전을 보는 데 낭비되었지만, 기술의 발전으로 사람들이 서로 연결되면서 이 시간을 모두와 함께 더 크고 의미 있는 일에 쓸 수 있게 되면서 사회 변화를 위한 막강한 자원이 되었다고 말한다. 그는 이 자원을 ‘인지 잉여 Cognitive Surplus’라고 부른다.
저자는 인지 잉여가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지, 새로운 대중은 무엇에 열광하고 무엇에 분노하는지, 그리고 새로운 세상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알아야 하는지를 풍부한 예시와 예리한 통찰로 풀어낸다. 이 책은 <뉴욕타임스><파이낸셜 타임스><타임> 등 세계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고, 미국 경제 전문지 <포춘>은 클레이 셔키를 스티브 잡스, 마크 주커버그, 제프 베조스와 함께 IT분야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사람으로 꼽았다.

1) 1조 시간을 가진 새로운 대중의 탄생
1900만 개의 지식이 270개 언어로 제공되고 있는 세계 최대의 지식 공유 사이트 ‘위키피디아’를 만드는 데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렸을까? 《끌리고 쏠리고 들끓다》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던 클레이 셔키는 이번 책 《많아지면 달라진다》를 위해 IBM연구소의 마틴 와텐버그와 함께 사람들이 위키피디아를 만드는 데 쏟아부은 총 시간을 계산했다. 그들의 계산에 따르면 전체 1900만 개 항목의 모든 편집과 토론에 투입된 시간을 다 합치면 대략 1억 시간이었다.
노동 시간 감소와 기술의 발전으로 전 세계 교육 받은 사람들에게 연간 1조 시간이 넘는 여가 시간이 주어졌다. 그리고 이 시간을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고 활동할 수 있게 해주는 인터넷과 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가 보급되었다. 클레이 셔키는 전 세계 시민들이 서로 연결되면서 그들의 여가 시간을 개별적으로 사용하는 시간들의 합이 아닌, 더 크고 가치 있는 무엇인가를 위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사회적 자원으로 취급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이런 자원을 ‘인지 잉여(cognitive surplus)’라고 부른다.
사람들은 여가 시간 중 대부분을 텔레비전 시청에 낭비해왔다. 저자에 따르면 미국인이 일 년 동안 텔레비전을 보는 데 쓰는 시간은 2000억 시간이다.
위키피디아에 10년 동안 투입된 시간보다 2000배나 많은 시간을 단 1년 동안 텔레비전을 보는 데 쓰는 셈이다.
만약 이 시간의 1%만 좀 더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일에 쓸 수 있다면 상상도 하지 못할 놀라운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인지 잉여가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지, 새로운 대중은 무엇에 열광하고 무엇에 분노하는지, 그리고 새로운 세상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알아야 하는지를 풍부한 예시와 예리한 통찰로 풀어낸다.
그의 탁월한 분석과 설득력 있는 미래 예측은 많은 언론과 학자들에게 큰 지지를 얻었다. <뉴욕타임스><월스트리트저널><파이낸셜 타임스><타임> 등 세계 유명 언론이 집중 조명했고, 미국 경제 전문지 <포춘>은 클레이 셔키를 스티브 잡스, 마크 주커버그, 제프 베조스와 함께 IT분야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사람으로 꼽았다.
미국의 경기 침체 원인을 제시하여 현재 가장 주목 받고 있는 경제학자인 타일러 코웬은 “기술과 사회의 관계를 가장 정확하게 이해하는 사람을 한 명만 꼽으라고 하면 주저 없이 클레이 셔키를 선택할 것이다.”라고 평가하면서 장기적인 경제 전망에 인지 잉여를 핵심 개념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2) 그들은 왜 돈도 안 되는 일에 시간과 열정을 쏟아부을까?
저자에 따르면 어떤 것이 아주 많아지면 그 집단은 새로운 행동 방식을 보이고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는 변수가 무수히 만들어진다.
예를 들어 카메라를 가진 사람이 별로 없던 과거에는 세계적으로 중요한 사건이 누군가의 카메라에 담길 가능성은 낮았지만, 카메라 보급 대수가 10억 대 이상으로 증가한 지금은 어떤 사건이든 누군가의 카메라에 기록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이렇게 기록된 영상이 또 전 세계적으로 순식간에 퍼져나가 또 다른 반응을 끌어낸다.
그런데 세상이 변화하는 이유는, 인간의 본성이 바뀌어서가 아니라 새로운 수단과 기회가 주어졌기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텔레비전이 여가 시간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이유는 텔레비전이 정말 재미있고, 유용해서라기보다는 급격한 도시화와 핵가족화 등 산업사회로 전환되는 사회 변화의 부산물이었다. 저자는 인터넷이 몰고온 변화 역시 인간의 본성이 변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수단과 기회가 사람들에게 주어졌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2000년대 초 사용자들끼리 음악을 서로 공유할 수 있게 해주는 냅스터(Napster)라는 소프트웨어가 등장하여 2년 도 안 돼 사용자가 수천만 명에 이를 정도로 빠르게 확산되었다.
냅스터는 음악 산업에 막대한 타격을 입혔다. 이런 현상에 대해 두 가지 해석이 있었다. 하나는 젊은이들이 도덕적으로 타락해서 지적 재산권을 죄책감 없이 무시한다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젊은이들이 공유에 대한 거부감이 낮아져 냅스터가 제공한 공유 기회에 기꺼이 동참한다는 것이었다. 클레이 셔키는 둘 다 틀렸다고 단언한다.
실제로는 훨씬 단순한 세 가지 이유 때문이었다. (1)디지털 데이터는 별다른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무한히 그리고 완벽하게 복사할 수 있다. (2)공유 절차나 과정이 아주 간단했으며 (3)그것을 가능하게 했던 냅스터라는 무료 소프트웨어가 있었다. 실제로 음반 산업계가 법적 행동을 통해 공유 비용을 높이자 냅스터의 최초 모델은 무너졌다.
음악 파일 공유가 늘어나는 현상은 그저 적절한 자극을 통해 새로운 기회가 오래된 본성과 연결되었을 뿐이다. 이런 수단과 기회, 동기를 제대로 이해하면 사람들이 상호 작용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고, 사람들의 행동을 음악을 공유하는 것처럼 단순한 일이나 시민 참여 같은 복잡한 일 쪽으로 유도할 수 있다.

3) 그들은 무엇에 분노하고 무엇에 열광하는가
2007년 12월, 케냐에서는 부정 선거를 둘러싸고 음와이 키바키 대통령 지지자들과 반대자들 사이에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
케냐 정부가 언론을 통제하고 폭력 사태의 보도를 막자 케냐의 변호사이자 정치 운동가인 오리 오콜로는 블로그에서 그 폭력 사태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리고 블로그 독자들에게 직접 목격한 폭력 사태에 대한 이야기를 이메일로 보내거나 자신의 블로그에 올려달라고 요청했다.
목격담들이 물밀 듯이 쏟아져 들어왔다. 이틀이 지나기도 전에 오콜로 혼자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양이었다.
그래서 시민들의 보고를 자동적으로 모으고 지도 위에 보고된 공격이 일어난 위치를 거의 실시간으로 표시하는 서비스가 있으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블로그에 올렸다. 그러자 프로그래머 두 명이 나섰다. 세 사람은 즉각 전화 회의를 열어 서비스를 어떻게 운영할지 합의를 이끌어냈다.
여기에 우샤히디(스와힐리어로 ‘증언’이란 뜻)라는 이름을 붙이고 3일 만에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때부터 보고들이 그야말로 물밀 듯이 쏟아져 들어왔다.
그 덕분에 폭력 사태는 빠르게 진정되었다.
그 사이트의 잠재력을 인식한 개발자들은 우샤히디의 소스를 공개했다. 우샤히디는 그 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비슷한 폭력 행위를 추적하고, 인도와 멕시코에서 투표 장소를 감시하거나 선거 부정을 예방하고, 동아프리카의 여러 나라에서 중요한 의약품의 공급을 기록하고, 아이티와 칠레에서 지진이 일어난 뒤에 부상자들의 위치를 확인하는 데 사용되었다.
물론 모든 인지 잉여가 이렇게 공공의 이익이나 시민적 가치를 위해서 쓰이는 것은 아니다. 우샤히디나 위키피디아처럼 경이로운 성공을 거둔 것도 있지만 실패하고 사라진 것들도 많다.
그리고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 하는 것 대부분은 가치 없는 하찮고 쓸모없는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롤캣(lolcat)’이다. 롤캣은 귀엽고 재미있는 고양이 사진에 문법이나 철자법을 의도적으로 파괴한 글을 붙인 사진이다.
우리 식으로 말하면 ‘고양이 짤방’에 해당한다. 누구나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 롤캣 이미지의 사회적 가치는 미미하고, 문화적 수명 역시 하루살이 정도에 불과하다.
롤캣이 쓸데없는 짓이라고 비아냥거리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롤캣은 소비 활동이 아니라 창조와 참여를 전제로 하는 활동이라는 사실이다. 롤캣을 만드는 사람들은 공유하는 데서 가장 큰 재미를 얻는다. 아무리 내용이 어리석고 서툴다 하더라도 롤캣은 기존 문화적 잣대로 판단할 수 없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우리가 아이나 친구에게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는 것은 플라시도 도밍고나 파바로티처럼 노래를 잘해서가 아니라, 그들과 가깝고 사랑하기 때문이다. 롤캣을 만들고 공유하는 사람들도 이런 마음인 셈이다.
저자는 간단하고 쉽고 저렴하게 콘텐츠를 제작하고 배포할 수 있게 되면서 정보나 콘텐츠의 평균적인 질이 형편없이 떨어졌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그 속에서 매우 뛰어난 작품, 혹은 서비스가 탄생할 확률도 또한 높아졌다. 인쇄기가 발명된 직후 가장 많이 인쇄된 것은 선정적인 소설이었지만 그 가운데 유럽을 변화시킨 마르틴 루터의 ‘95개조 반박문’과 코페르니쿠스의 《천체의 회전에 관하여》 역시 탄생할 수 있었다. 평균적인 질은 떨어졌지만 그만큼 다양한 실험이 가능해지면서 이전보다 훨씬 탁월한 품질의 작품이 탄생할 가능성이 커졌다.

4) 그들을 이해하려면 질문을 바꿔라
그들은 행동 자체에서 즐거움을 얻고 보상을 얻는다. 돈을 준다거나 누가 시켜서 움직이는 것이 아니다.
자율성(자신이 무엇을 할지 그리고 어떻게 할지 결정하는 것)에 대한 욕구와 유능성(어떤 일을 잘 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한 욕구가 그들을 움직이는 가장 큰 동기다. 비디오 게임을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사람들을 게임에 빠지게 하는 주요 요인은 사실적인 그래픽이나 잔인한 폭력이 아니라, 게임에 숙달되면서 얻게 되는 통제력과 유능성의 느낌이다.
저자는 이해할 수 없는 방식으로 행동하는 사람을 이해하려면 “저 사람들은 왜 저렇게 행동할까?” 하고 묻지 말고 “저들의 행동은 자율성이나 유능성에 대한 욕구를 보상해 줄까? 저런 행동은 소속감이나 관대함을 느끼고 싶은 욕구를 보상해 줄까?”라고 물어야 한다고 말한다.
사람들에게 자율성과 유능성 혹은 관대함과 공유에 대한 욕구에 따라 행동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하면, 그들은 여러분에게 반항하거나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동기의 배출구를 제공하는 척만 하고, 실제로는 사람들을 짜인 각본에 따른 경험으로 몰아넣으면, 그들은 반란을 일으킬지도 모른다.
그런 이유로 1998년 <피플>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사람 투표에서 유력한 1위 후보였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나 케이트 윈즐릿이 아닌 술주정뱅이 역할로 유명한 배우가 압도적인 득표수로 1위에 선정되었다. 2005년 런던 지하철 폭탄 테러 사건 때는 전압 문제 때문에 폭발이 일어났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지만 시민들이 믿지 않자 두 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테러 때문이라는 것을 시인하고 말았다.
이처럼 기존의 가치관을 버리지 못하는 사람들은 예전과는 다른 도구를 익숙하게 사용하는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을 이해하지 못한다.
이런 오해와 편견에 사로잡혀 있으면 사회 현상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키는 일이 생긴다.

5) 변화는 이미 일어났다. 문제는 상상력이다
인지 잉여를 만들어내는 기본적인 변화는 이미 끝났다.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문제는 여기에서 과연 어떤 혜택이 나올 것인가 하는 것이다. 공유의 스펙트럼은 롤캣부터 우샤히디까지 다양하다.
롤캣 같이 개인적 가치를 들어내는 활동은 원한다면 쉽게 할 수 있고, 비슷한 사람들도 찾을 수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다.
그러나 우샤히디 같이 공적 가치를 만들어내는 활동은 쉽게 얻을 수 없다. ‘사회로서의 우리’가 어떤 시민적 가치를 만들고, 어떤 문화를 생산할 것인가.
혁명을 관리하는 방식 중 훌륭한 개념을 발견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방법은 되도록 많은 집단이 충분히 많은 것을 시도하도록 하는 것이다.
즉, 새로운 시스템의 가치를 과장하여 받아들이는 급진주의자들이 모든 것을 다 시도해보도록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대부분 실패로 돌아갈 것이기 때문이다.
사회적 확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모든 것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시민들과의 협상이 일어날 것이다.
클레이 셔키는 우리 앞에 있는 기회는 개인적으로나 집단적으로나 아주 거대하다고 말한다. 그것을 가지고 무엇을 할지는 우리가 얼마나 상상을 잘하고, 대중의 창조성과 참여와 공유에 대해 얼마나 잘 보상하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한다. 사회가 어떻게 변할지, 그리고 그 변화를 나에게 유리하게 이용하는 법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하는 사람이라면 가장 먼저 읽어야 하는 책이다.
특히 소셜 미디어 시대에 성공에 이르는 지름길을 찾는 사람이라면 마지막 장에 실린 저자의 컨설팅에서 큰 도움을 얻을 것이다.

이 책에 쏟아진 찬사

클레이 셔키가 입을 열면 사람들은 집중한다. 대중적인 TED 강연장에서부터 국제정치 전문지 <포린 어페어 Foreign Affairs>의 커버스토리까지 그의 이름이 안 나오는 곳이 없다. 중동과 북아프리카의 시민혁명에서 느꼈던 놀라움이 아직 가시지 않은 지금, 기술과 사회의 관계를 예리하게 포착하는 그의 견해가 더욱 의미 있게 느껴진다. - 타임 TIME

IBM 벨 연구소 연구원의 도움으로 셔키는 위키피디아를 만드는 데 걸린 시간을 계산했다. 전 세계 수백만 명이 공동으로 작업한 이 거대한 프로젝트에 걸린 시간은 대략 1억 시간. 미국인들의 연간 TV 시청 시간은 2000억 시간이므로 미국에서만 1년에 2000개의 위키피디아를 만들 수 있다. - 뉴욕타임스 New York Times

클레이 셔키는 진정한 디지털 지식인이라고 말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사람 중 한 명이다. 그는 지난 10여 년간 꾸준하게 네트워크, 소셜 미디어와 기술의 발전이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놀라운 통찰을 보여주었다. - 와이어드 Wired

새로운 대중에 대한 클레이 셔키의 예리한 분석과 예측을 읽으며 가장 놀라웠던 것은 그의 말이 모두 진실이라는 점이다. - 가디언 Guardian

기술과 사회의 관계를 가장 정확하게 이해하는 사람을 한 명만 꼽으라고 하면 나는 주저 없이 클레이 셔키를 선택할 것이다. 디지털 기술과 여분의 시간이 수십억 인구를 연결하면서, 인류가 얼마나 똑똑해지고 있는가를 제대로 보여준다. - 타일러 코웬, 조지메이슨 대 경제학과 교수

미국인은 한 달 평균 158시간 TV를 본다. 이 시간을 생산적인 일에 사용했다면 미국은 지금 어떤 모습일까. 클레이 셔키는 이 책에서 1조 시간이 만들어낼 미래를 이야기한다. - 포린 폴리시 Foreign policy

기술 혁신과 사회 변화가 만나는 지점에 대한 이야기를 명확하고도 설득력 있게 설명한다. - 뉴욕 업저버 New York Observer

각각의 이야기마다 클레이는 인터넷이 가능하게 해준 소셜 툴의 세계가 왜 경제와 사회와 우리의 삶을 계속 변화시키는지 대가다운 솜씨로 연결을 지어나간다. 패턴을 찾아내고 맞추어나가는 그의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 레이 오지, 마이크로소프트 사의 소프트웨어 수석 설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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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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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는 선거와 맞물리면서 페이스북과 트위터 같은 SNS 서비스가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데다완...
    올해는 선거와 맞물리면서 페이스북과 트위터 같은 SNS 서비스가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데다
    완성된 서비스도 아니기 때문에 혼란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이럴 때는 SNS의 본질을 꿰뚫는 책을 읽는 게 좋은 방법입니다.

    언제나 보고자 하는 마음 없이 보면 보이지 않는 것을 보고, 보고자 하는 마음으로 보면 껍데기 형상을 본다.
    - 노자 <도덕경> 1장
     
    2008년 대한민국을 흔들었던 촛불시위를 분석하기 위해서 10권 넘는 책을 찾았지만, 촛불 현상을 가장 정확히 분석한 책은 클레이 셔키 교수의 <끌리고 쏠리고 들끓다>였습니다. 특히 1987년의 민주화시위와 너무도 다른 모습에 오피니언 그룹들은 어안이 벙벙해질 밖에요. 뚜렷한 지도층이 존재하지 않는 것, 시위장에서 춤추며 노는 것, 여중생들이 나온 것, 시민들이 지침을 받지 않고도 하나가 된 것 등등. 혼란 그 자체였습니다.
     
    클레이 셔키(뉴욕대 언론대학원 교수)는 관리비용이 아니라 공유의 방식을 통해서 일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다각도로 분석했습니다.
    위키피디아처럼 사람들이 아끼고 사랑하는 것에 대해서는 헌신적인 봉사를 한다는 점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불원천리 제15화 참조)
     
    <많아지면 달라진다>는 잉여 시간이라는 개념을 사용합니다. TV에 시간을 빼앗겨 사회적 의제가 물타기되었지만, 이제 사람들은 유튜브에서 TV 내용을 보고 댓글로 말을 섞는 것을 더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2008년 촛불시위에 대해서도 직접적으로 장을 할애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SNS라는 매체를 결과로 정해놓고 분석을 한 데 비해, 클레이 셔키는 SNS 자체는 중요하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문제는 대중이 바로 그 시점에 자신들의 열망을 실현시킬 수 있는 매체가 무엇인지 찾아냈다는 데 있다는 점입니다.
     
    SNS 담당자들이 주목해서 봐야 할 부분이 바로 이것입니다. SNS 뒤에는 그것을 이용하는 사람이 있고, 사람 안에는 마음이 있습니다. SNS는 바로 사람의 마음을 보면서 사용해야 합니다. 우리는 SNS에 나와 있는 말만을 가지고 현상을 분석하려고 합니다. 말은 그림자일 뿐입니다. 이것을 이해하지 못하면 우리들의 SNS 활용은 언제나 ‘죽은 자식 나이 세기’를 면치 못하겠죠.
     
     
    메일레터 신청 : dajak97@hanmail.net
     
  • 어떠한 분야이든 한가지의 대상이나 여론에 대해 단지 몇 몇 사람만이 관심을 갖고 흥미를 갖고 있다면 특별히 대단한 것이...
    어떠한 분야이든 한가지의 대상이나 여론에 대해 단지 몇 몇 사람만이 관심을 갖고 흥미를 갖고 있다면 특별히 대단한 것이 못되고 약간은 특별한 사람들만이 흥미를 갖고 하는 취미로 여길 수 도 있다. 그런 취미를 좀 더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들의 극단이 오타쿠라는 표현을 하는데 일본에서 넘어온 말이지만 아마추어로 전문가보다 더 세세하고 자세하게 아는 사람들을 일컫지만 이들의 실력은 전문가보다 더 대단하다는 것이 전문가들도 - 일부는 부정하지만 - 인정한다.
     
    그 이유는 당연히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미쳤기 때문이다. 노력하는 사람을 당할 수 없지만 그 노력한느 사람보다 재미있어 하는 사람을 당할 수 없다. 하지만, 그 재미있어 하는 사람들도 자신이 하는 일에 - 비록 처음에는 취미로 시작했을지라도 - 미쳐서 하는 사람을 능가할 수는 없다. 자신이 갖고 있는 모든 시간을 이곳에 투입하여 끝장을 보기 때문이다.
     
    아쉽게도 그정도의 열정내지 흥미를 갖고 어떠한 일을 해 본적이 없지만 그런 사람들의 집중하는 모습에는 존경을 갖게 된다. 걔중에는 존경은 커녕 이상한 사람으로 취급받기도 하지만 그들의 순수한 열정은 그 어떤 전문가보다 더 뛰어나고 더 집요하고 더 대단하다.
     
    이러한 개개인들이 모이면 엄청난 힘을 발휘한다. 그 전까지 이러한 사람들은 알음알음 자기들끼리 이러 저런 루트를 통해 가끔 만나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자신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각자 연구하고 다시 만나는 과정을 거치면서 조금씩 성장하였는데 인터넷이라는 매체를 통해 시간이 절약되고 인터넷의 커뮤니티를 통해 각자가 갖고 있는 것들에 대한 공유가 더 깊어지고 넓어졌다.
     
    이들의 참여는 여전히 전문가집단이라고 하는 사람들에게 인정을 못 받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볼 때는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보다 더 뛰어난 경우를 종종 보기 때문에 그들을 얍잡아 보거나 무시한다면 별 것도 아닌 것을 갖고 있다는 착각에 빠진 교만을 가진 전문가라고 본다. 무엇보다 전문가들은 자신의 직업과 연결되어 있어 돈이라는 것과 결부되어 있지만 이들의 행동에는 돈이 결부되지 않은 순수 그 자체의 행동이라 더욱 뛰어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러한 존재들이 각 개인으로 있을 때는 그 힘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같은 지향점이나 목표나 목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인터넷이라는 공간을 통해 시간을 절약하고 각자의 지식을 공유함에 따라 기하급수적으로 그 위력을 발휘하고 이에 따라 이들을 추종하거나 이들의 관심을 함께 따라가면서 점점 힘이 생겨 사회의 여론마저 변화시키는 경우를 우리는 보게 된다.
     
    가깝게는 팬덤이라고 불리우는 아이돌의 팬들로부터 각 회사의 제품을 소비하는 소비자들이 커뮤니티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여 잘못된 점을 회사에 개진하여 좋은 방향으로 변화시키거나 그들이 거부할 때 적극적으로 행동하여 세상에 알려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게 만드는 것까지 점점 이러한 각 개인의 힘은 집단으로 변화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특이하게도 책 초반에 우리나라의 광우병 파동으로 인한 소고기 수입반대 운동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몇 년이 지난 후인 지금에 와서는 그 행동에 대한 호불호가 엇갈리고 있지만 어른들이 무시하는 청소년마저 광장이라는 열린 공간에 나와 각자 자신의 신념 - 그 신념이라는 것에 대한 호불호도 마찬가지로 엇갈리고 있지만 - 을 목소리 높여 이야기할 때 각자 개인은 힘이 없지만 그러한 힘없는 개인이 모이면 무시할 수 없는 파워를 갖게 되고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메타포가 될 수 있음을 우리는 보았다.
     
    좋은 읽을꺼리와 생각꺼리를 주는 책이 좋은 책이라는 것에는 큰 불만이 없지만 그러한 책이 꼭 좋은 책이 아니라는 아이러니를 이 책은 솔직히 보여준다. 상당히 흥미로운 주제를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고민하게 만들고 내가 살고 있는 이 세상과 사회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에 대해서 한 번 더 생각에 잠기게 만들지만 책은 지겹기도 하고 굳이 필요없는 이야기도 하는 듯 하고 눈에 잘 들어오지 않을 때도 있다.
     
    책의 부제인 1조 시간을 갖고 있는 새로운 대중의 탄생이라는 개념은 참으로 신선하고 생각할 화두를 던져준다. 실제로 우리나라도 점점 각자 여유시간이라는 것이 많아지고 있다. 상대적으로 여전히 여가시간이라는 것 자체가 없는 사람들도 존재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절대다수는 이러한 여가시간을 주체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오고 보인다. - 있다라고 썼다가 확신할 수 없어 보인다로 변경했다.
     
    이러한 절대 다수가 여유시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지만 제대로 활용하고 있는 사람이 각자 자신들이 흥미있어 하고 관심있어 하는 분야에 몰두하면서 그들과 비슷한 접점을 찾는 사람들을 만나게 될 때 이들이 한 명, 두 명씩 모이면서 이들의 힘은 눈사람을 만들때와 같이 점점 기하급수적으로 커져 그들의 힘을 갖게 되고 이들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여가 시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알게 모르게 매몰되게 된다. 이러한 변화가 좋은 방향인지 나쁜 방향인지에 대해서 각자가 판단할 시간과 여유를 갖고 행동하면 좋지만 그렇지 못할 때 문제가 될 것이다.
     
    갈수록 각 개인이 갖는 힘이 커지고 있다. 단 한명이 보았다고 무시하거나 잘 못 생각하거나 보았다고 치부했던 시대가 지나고 있다. 힘없어 보이는 이 개인들이 각자 찍은 사진이나 영상을 올리고 생각을 지속적으로 정리하여 올릴 때 어느 순간 그 개인의 주장은 사실이 된다. 과거에 위정자들이 힘없는 개인이라 치부했던 - 겉으로는 국민이라는 이름으로 떠받혀야 했던 - 이들이 점점 살아있는 사실을 보여주며 위정자들의 말과 다른 사실이 드러나는 경우가 많이 생겼다.
     
    단 한명의 개인적인 의견이나 잘못된 판단이나 왜곡된 시선으로 무마하려 했던 것들이 - 분명히 일부는 진정으로 그런 말들이 맞을 때도 있다 - 무시하거나 부정할 수 없는 증거를 보여주며 그들이 힘을 갖게 된 지금 이 사회에서는 갈수록 투명하지 않으면 힘을 갖게 된 집단의 개인에게 오히려 휘둘리고 거꾸로 무시당하고 믿을 수 없는 인물로 역으로 치부될 수 있다.
     
    '많아지면 달라진다'는 말은 부정할 수 없는 진실이다. 거짓말이라도 한 사람이 할 때와 다수의 사람이 할 때는 그 파급효과가 달라진다. 한 개인이 사고가 났을 때는 힘을 갖지 못하지만 다수의 개인이 사고가 났을 때는 정부와 협상까지 할 수 있다. 이렇게 많아지는 사례가 인터넷의 등장과 SNS로 인해 무리가 되지 않는 개인이 하나의 진정한 인격체로 다시 거듭하는 시대가 도래한 것은 아닐까 싶다.
  • 인터넷의 보급은 우리가 몸담고 살아가고 있는 이 세계를 이전과는 전혀 다른 차원으로 바꾸어 놓았다. 인터넷으로 인한 부정적인 측면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인터넷이 가진 개방성, 양방향성, 공유성, 비익명성 등은 이제까지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세상을 만들었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며 인터넷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였다. 인터넷이 가진 파급력이 가장 잘 나타난 대표적인 것 중의 하나가 SNS(Social Networking Service, 소셜네트워킹서비스)다.   ...
    인터넷의 보급은 우리가 몸담고 살아가고 있는 이 세계를 이전과는 전혀 다른 차원으로 바꾸어 놓았다. 인터넷으로 인한 부정적인 측면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인터넷이 가진 개방성, 양방향성, 공유성, 비익명성 등은 이제까지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세상을 만들었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며 인터넷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였다. 인터넷이 가진 파급력이 가장 잘 나타난 대표적인 것 중의 하나가 SNS(Social Networking Service, 소셜네트워킹서비스)다.
     
    SNS는 서로 취미나 생각이 비슷한 사람들이 대화를 나누던 장(場)을 넘어서서 정치적인 부분으로 까지 확대되었다. 대가가 있는 것도 아닌데 사람들은 인터넷 블로그에 자신들의 생각을 올리고 전혀 얼굴도 보지 못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었다. 그렇게 해서 넓어진 외연은 급기야 정치적인 문제에 까지 다다르게 되었다. 누구도 생각할 수 없었던 일이었다. 중동 지역에 불어닥친 민주화의 열풍은 SNS가 가장 큰 역할을 하였다고 보도되고 있다. 독재정권이 저지른 만행은 실시간으로 전 세계로 생중계되었고, 이에 분노한 시민들은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최근에는 그 결과 리비아의 카다피 정권이 무너지기도 하였다.
     
    인터넷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것 이상의 세계를 현실화하였다. 인류가 이 지구상에 태어난 이래 가장 위대한 발명품의 하나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인터넷은 우리의 생활 모습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이제는 인터넷이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처지가 되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 사람들의 생각이 모이고 힘이 모이지 않으면 인터넷이 가진 매력도 아무런 의미가 없을 수 있다. 이제 인터넷이 가진 힘을 어떤 방향으로 모으고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가 큰 화두가 되었다.
     
    지은이는 노동 시간의 감소와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전 세계 교육 받은 사람들에게 연간 1조 시간이 넘는 여가 시간이 주어졌다고 한다. 당장 나 자신을 보더라도 예전보다 많은 여가 시간이 주어진 것 같다. 하지만 이 여가시간을 적당하게 활용하지는 못하는 것 같다. 할 일 없이 시간을 낭비하는 경우가 많다. 지은이가 이야기하는 것처럼 텔레비전 시청에도 많은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전 세계 시민들이 서로 연결되면서 그들의 여가 시간을 개별적으로 사용하는 시간들의 합이 아닌, 더 크고 가치 있는 무엇인가를 위해 공동으로 사용한다면 중동에 불어닥친 자유화 바람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를 변화시키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지은이는 이런 힘을 사회적 자원이라고 하면서 ‘인지 잉여(cognitive surplus)’라고 부른다. 개념이야 어떻든 우리에게는 다른 어느 시기보다 여가 시간이 많아졌다는 것은 확실하다.
     
    우리의 인지 잉여는 단지 잠재력에 불과할 수 있다. 그 자체로는 아무것도 아니다. 어떤 일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인지 잉여가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이 새로운 자원으로 무엇을 만들 수 있는지부터 먼저 이해해야 한다. 인지 잉여로서 할 수 있는 활동과 그러한 활동을 어떻게 하며, 어디서 할 수 있는지 알아야 한다. 그래야만 인지 잉여로 더 나은 세상, 더 밝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지은이는 이 책에서 그와 같은 물음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책은 총7개의 장으로 되어 있다. 먼저 1장에서는 1조 시간이 넘는 여가 시간을 가지게 된 새로운 대중이 탄생한 현상을 살펴보고, 2장에서 5장까지는 다양하고 풍부한 사례들을 바탕으로 남아 도는 여가 시간을 같이 하고 사람과 사람을 연결할 수 있는 수단, 동기, 기회, 문화 등에서 대해서 이야기한다. 6장과 7장에서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과 이미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를 위해서는 상상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부각시킨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인지 잉여를 만들어내는 변화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책들에서 언급되었던 내용들이다. 하지만 지은이처럼 이렇게 명쾌하게, 설득력 있게 이야기한 사람은 없지 않았나 한다. 다른 어느 사회보다 우리나라에서는 인터넷이 가지는 파급력이 엄청나다. 이 책에서 ‘동방신기’ 팬카페가 업급될 정도다. 우리 사회는 점점 복잡해지고 이해관계는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으며 불확실하다. 다양성을 이야기하면서도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에는 귀를 닫아 버리는 일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인터넷이라는 도구를 매체로 또 다른 파벌을 만드는 느낌도 든다.
     
    우리 자신이 변화의 틀을 깨고 나와야 할 시점이다. 많다고 무조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이라는 것을 매개로 하여 이야기를 나누는 만큼 서로 대화와 타협, 이해와 배려가 이루어지는 상상력이 풍부한 공간으로 만들어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혹자가 이야기하는 것처럼 인터넷은 자신의 욕망의 배설구에 지나지 않을 수 있다. 지금 현재의 인터넷 문화를 꿰뚫어보는 지은이의 명쾌한 글쓰기가 마음에 드는 책이다.
  • 많아지면 달라진다 | kh**ww | 2011.10.16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이 책의 제목은 ‘많아지면 달라진다’입니다 무슨 말을 하려는 책일까요? 제목에 말 했듯이 많이면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많은 시간이 모이면 많은 것을 만들 수 있고, 많은 사람이 모이면 큰일을 할 수 있다 라는 것이지요.   ...
    이 책의 제목은 많아지면 달라진다입니다 무슨 말을 하려는 책일까요? 제목에 말 했듯이 많이면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많은 시간이 모이면 많은 것을 만들 수 있고, 많은 사람이 모이면 큰일을 할 수 있다 라는 것이지요.
     
    이 책에 나온 한 가지 예로 이 책은 시작합니다.
    예전에 미국은 산업화가 시작되고 점점 발전하면서 인간이 노동을 하며 보내던 시간이 줄어들고 그 노동했던 시간들이 여가시간으로 변했다고 합니다. GDP와 교육수준, 수명이 증가하면서 미국인들은 여가시간을 보낼 일거리를 찾았고 그것이 바로 티비, 시트콤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미국사람들은 시트콤을 참 열심히 보았다고 하네요.
    티비를보면서 자연히 친구와 가족과 보내는 시간을 티비로 대체하다보니 자연히 사람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시간이 줄어들었습니다. 티비를 시청하는 것은 고독감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으면서 혼자서 할 수 있는 활동이기 때문에 인기를 끌 만한 특성을 지니고 있지요.
     
    그렇게 하는 미국인들은 일년동안 평균 티비를 시청하는 시간이 대략 2000억 시간이 된다고 합니다. 이 많은 시간들을 바보상자라고 불리우는 티비앞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은 너무 비생산적이지 않나 하는 이유에서 이 책이 시작됩니다. 그 이유는 엄청난 정보가 들어있는 위키피디아를 많드는데도 1억 시간 정도 밖에 안걸렸다 하더군요. 이런 엄청난 시간이 티비가 나온 역사상 처음으로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sns나 블로그 등에 소셜 사이트에 많은 사람들의 자신의 의견과 정보를 실시간으로 나누면서 조금 더 생산성 있는 활동을 하고 있다고 이 책은 설명합니다.
     
    그러면서 시간이 많이 모여, 사람이 많이 모여 지면 다른 것이 만들어 지고 달라진다는 여러 가지 예시를 통해 우리에게 정보를 주고 있다. 그것을 이루는 것이 바로 소셜 네트워크다.
    소셜로 인해 우리의 생활이 바뀌어 지고 있다. 앞으로는 더 많이 우리가 상상할 수 없었던 그 무언가가 나올지도 모르는 일이다. 우리는 자신이 얼마나 자주 소셜 네트워크에 접속하는지와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이 직간접적으로 다 영향을 받고 있다.
     
    개개인의 작은 시간들이 모여, 전문가 보다 더 전문가스러운, 나라와 나라의 장벽을 허무는 그런 시대가 도래하게 된 것이다. 나는 바란다. 이러한 힘이 세계를 파괴하고 무너뜨리는 에너지가 아닌 세상을 재창조하고 발전된 모습의 시너지 효과가 일어나기를...
  • 바야흐로 소셜의 시대이다. 소셜의 흐름에 얼마나 깊이 동참하고 있는지 정도가 다를 뿐, 직간접적으로 소셜의 영향을 받고 ...
    바야흐로 소셜의 시대이다.
    소셜의 흐름에 얼마나 깊이 동참하고 있는지 정도가 다를 뿐, 직간접적으로 소셜의 영향을 받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우리의 행동도 많이 바꿔놓았다.
    이전에는 식사를 하러 갈 때, 동료들과 수다를 떠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이제는 모두 각자의 스마트폰만 묵묵히, 혹은 키득거리며 바라보고 있다.
    '같이 또 따로'의 시대가 된 것이다.
    저자는 바로 이러한 흐름의 잉여 자원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우리가 그렇게 보내는 시간들을 인류를 위해 가치있게 쓸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요즘은 저자의 말대로 이전보다 TV를 시청하는 시간이 훨씬 줄어들었다.
    방송 컨텐츠의 경쟁력 약화도 있겟지만, 보다 다양하고 많은 컨텐츠를 TV가 아닌 컴퓨터와 스마트폰으로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전에 TV를 보면서 빈둥거리던(?) 시간을 합하면, 1조 시간이라고 한다.
    연도로 환산하면, 자그마치 114,740,740년이다. 상상이나 가는 시간인가?

    저자의 책에서 동방신기 팬들의 행동이 언급된 것을 보고 무척 신기했다.
    미국의 유명한 저자가 동양의 작은 나라의 팬들의 행동에 대해 언급할 수 있는 것 또한 소셜의 힘이다.
    장소,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데이터를 찾을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소셜 네트워크의 힘을 내용을 통해서, 저자의 예를 통해서 단적으로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무언가 원하는 것이 있을 때, 이러한 소셜 자원을 사용하는 것(소비자)으로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그보다 많은 컨텐츠를 만들어낸다.(생산자) 
    무언가를 만든다고 해서 그들에게 돌아가는 것은 없다. 적어도 물질적인 것은...(얼마전 이슈가 된 파워블러거를 제외하고..^^;;)
    그렇다면 무엇이 그들을 그렇게 움직이게 하는 것일까?
    그것은 자율성, 유능성, 멤버쉽, 관대함 때문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소셜 네트워크가 활성화되기 이전에, 이미 이러한 움직임은 IT업계에서 생성되었다.
    지금은 유명한 OS가 된 리눅스가 바로 그것이다.
    오픈소스로 배포되어, 수많은 개발자들이 어떠한 보상도 바라지 않고, 보다 더 나은 OS를 만들기 위해 그들의 시간, 비용, 능력을 사용하였다.
    지긍은 상당히 많이, 안정적으로, 그리고 결과물도 훌륭한 것이 많다.
    이제는 IT분야 뿐만 아니라, 사회 각 분야에서도 이런 움직임이 만들어 지고 있다.
    그 중심에 소셜 네트워크가 있다.

    저자의 주장하는 마지막 장이 이 책의 핵심이 아닐까 생각된다.
    이미 이러한 변화는 시작되었다. 그리고, 이 흐름이 대세이다.
    이제라도 이 흐름에 적극 동참하고, 보다 더 흐름을 잘 탈 수 있는 무언가를 찾아야 한다.
    그것은 온전히 독자의 몫이다.
    이렇게 어려운 문제를 보니 조금 막막하기도 하고, 도전하고 싶은 욕구도 생긴다.
    이 문제를 풀 수 있다면 현 시대를 이끌 리더가 되어 있을 것이다.
    정답이 있는 문제도 아니고, 있다면 여러개일 것이다. 그 중 하나만 맞히면 되는 것이다.
    함께 풀어보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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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이므로 단순 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는 판매정가의 20%를 적용

2) 중고도서 : 반품/교환접수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접수되어 상품 확인이 어려운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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