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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담벼락에 끌고 들어가지 말라(제1부)(블랙 라벨 클럽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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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쪽 | A5
ISBN-10 : 8926726150
ISBN-13 : 9788926726150
나무를 담벼락에 끌고 들어가지 말라(제1부)(블랙 라벨 클럽 1) 중고
저자 윤진아 | 출판사 파피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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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9월 2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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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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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아의 로맨스 장편소설 『나무를 담벼락에 끌고 들어가지 말라(제1부)』. 복수의 이유는 결코 하나가 아닌 여럿이다. 그리고 그 방법 또한 굳이 한 가지일 필요는 없다!

저자소개

목차

1부
부록

책 속으로

“그러니 엄마는 살아.” 몸이 앞으로 굴러떨어진다. 붉은 천이 벗겨져 나갔다. 두들겨 맞은 듯 얼얼한 슬픔에 중심을 가눌 수 없었다. 모질도록 안쓰러운 비애를 맞아 온몸이 타들어 가는 것 같았다. 이 짧은 시간에도 너무 울어 뺨이 제 것이 아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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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엄마는 살아.”

몸이 앞으로 굴러떨어진다. 붉은 천이 벗겨져 나갔다. 두들겨 맞은 듯 얼얼한 슬픔에 중심을 가눌 수 없었다. 모질도록 안쓰러운 비애를 맞아 온몸이 타들어 가는 것 같았다. 이 짧은 시간에도 너무 울어 뺨이 제 것이 아닌 듯 텁텁했다.
너를 위하는 일이라면 설령 그것이 죽음이라도 나는 행복했다.
외르타는 칼을 놓았다.
누군가 그녀의 기우는 몸을 조심스레 받쳤다. 그녀는 제 오른 어깨를 받은 손을 더듬어 잡았다. 무엇에라도 위로받지 않으면 미칠 것 같았다. 그 손. 따듯하고 딱딱하고 큰 손. 외르타는 그 손에 제 얼굴을 묻었다. 손은 놀란 듯 확 움츠러들었다가, 이내 그녀만큼 떨리며 그 뺨을 감쌌다.
아쉬움 남기지 않으려는 듯 마지막 한과 같은 눈물이 탔다. 타닥거리는 마음을 힘들여 토한다. 볼을 타고 후드득후드득 끊임없이 떨어지는 불티. 그녀의 뺨 둥글게 덮은 손이 머뭇거리다, 간신히 그 눈가에 닿았다. 곧 깨질 유리를 다루듯 온 신경을 기울여 눈물을 받는다. 망설이는 부드러움으로 얼룩진 눈을 닦아 내었다.
외르타는 그 온화한 손에 얼굴을 묻고 울었다.

아델.
따뜻한 봄 햇살 받아 두었다.
내 돌아가면...“그러니 엄마는 살아.”

몸이 앞으로 굴러떨어진다. 붉은 천이 벗겨져 나갔다. 두들겨 맞은 듯 얼얼한 슬픔에 중심을 가눌 수 없었다. 모질도록 안쓰러운 비애를 맞아 온몸이 타들어 가는 것 같았다. 이 짧은 시간에도 너무 울어 뺨이 제 것이 아닌 듯 텁텁했다.
너를 위하는 일이라면 설령 그것이 죽음이라도 나는 행복했다.
외르타는 칼을 놓았다.
누군가 그녀의 기우는 몸을 조심스레 받쳤다. 그녀는 제 오른 어깨를 받은 손을 더듬어 잡았다. 무엇에라도 위로받지 않으면 미칠 것 같았다. 그 손. 따듯하고 딱딱하고 큰 손. 외르타는 그 손에 제 얼굴을 묻었다. 손은 놀란 듯 확 움츠러들었다가, 이내 그녀만큼 떨리며 그 뺨을 감쌌다.
아쉬움 남기지 않으려는 듯 마지막 한과 같은 눈물이 탔다. 타닥거리는 마음을 힘들여 토한다. 볼을 타고 후드득후드득 끊임없이 떨어지는 불티. 그녀의 뺨 둥글게 덮은 손이 머뭇거리다, 간신히 그 눈가에 닿았다. 곧 깨질 유리를 다루듯 온 신경을 기울여 눈물을 받는다. 망설이는 부드러움으로 얼룩진 눈을 닦아 내었다.
외르타는 그 온화한 손에 얼굴을 묻고 울었다.

아델.
따뜻한 봄 햇살 받아 두었다.
내 돌아가면 네게 한 아름 안겨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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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복수의 이유는 결코 하나가 아닌 여럿이다 그리고 그 방법 또한 굳이 한 가지일 필요는 없다 “내 증오의 시작은 열일곱 그날의 너고 내 증오의 끝은 아델이 죽은 그날의 너야. 난 그 자리에서 계속 맴돌고 있어.” 전장의 한복판에서 자신을 적...

[출판사서평 더 보기]

복수의 이유는 결코 하나가 아닌 여럿이다
그리고 그 방법 또한 굳이 한 가지일 필요는 없다

“내 증오의 시작은 열일곱 그날의 너고 내 증오의 끝은 아델이 죽은 그날의 너야. 난 그 자리에서 계속 맴돌고 있어.”

전장의 한복판에서 자신을 적국의 왕비라 칭하는 여인이 나타난다. 적국의 군사 기밀을 고해바친 그 여인의 청은 단 하나, 적국의 왕을 죽여 달라는 것. 누구도 그녀가 자신의 나라를 배반한 이유를 헤아리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왕관보다 차라리 단두대를 선택하겠다는 그녀의 각오는 여전히 미심쩍을 뿐이다. 하지만 그녀에게서 배어 나오는 속은 진심처럼, 그리고 그녀가 말한 군사 기밀은 거짓 없는 진실처럼 보인다.
무엇이, 그리고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거짓인지 판단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여인의 정체를 의심하던 총사령관까지 설득당하기 시작하는데…….

“내가 네게 한 다디단 말들은 그 자체로 내 증오의 깊이다.”
“너를 미친 듯 증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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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몇 년 전에 처음 보고 이번에 다시 봤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모르지만 1권만 빌려와서 리뷰를 쓸 여유가 생겼다. 만약 다음 권...

    몇 년 전에 처음 보고 이번에 다시 봤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모르지만 1권만 빌려와서 리뷰를 쓸 여유가 생겼다. 만약 다음 권도 빌려왔으면, 지체 없이 넘어갔을 것이다.

    한 여자의 등장으로 모든 이야기는 시작된다. 소문난 기사이자 전략가인 발렌시아는 처음부터 그녀를 믿지 않는다. 그러나 그녀는 한결같이 (복수를 꿈꾸면서) 정보를 제공한다. 그들의 정보를 이들에게 주면서 무수한 의심을 사지만 개의치 않는다.

    둘 사이의 변하는 관계를 보는 게 흥미롭다. 딱히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서로에게 스며들었다고나 할까. 자꾸 신경이 쓰이는데 두 사람이 어떻게 될 지 무척 궁금하다. (독자의 입장이 아니라 주인공의 입장에서 볼 때 해피엔딩이길. 다만 죽지 않았으면 좋겠다.) 물론 중간마다 분노를 표출할 수 있는 장면이 나온다. 안쓰럽고, 슬프고, 화나는, 답답하다 등 희로애락을 모두 만날 수 있다. 글로 표현되지 않는 그런 감정이 많아서 직접 보는 것을 추천한다. 한 번도 안 보는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보는 사람은 없는 책이다.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이 없다. 아직 3부가 나오지 않았다는 점이 가장 아쉽다. 혹시 안 보신 분이 있다면 완결이 난 뒤에 보시라고 강력하게 권한다.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힘들다. 출판사 카페에서는 올해 하반기에 예정되어 있다고 하는데. 올해 하반기는 6개월이나 되니. 아직 확정된 게 아니라 계속 신경이 쓰인다. ‘구매 목록’ 1순위에 올라와있는데 완결이 나면 사려고 여전히 대기 중이다. 전쟁 판타지 로맨스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 얼마 전에 강희를 읽고서 리뷰를 썼었는데, 드디어 블랙라벨 시리즈의 첫 번째인 나담을 읽었다. 문체 때문에 중도포기하는 사...

    얼마 전에 강희를 읽고서 리뷰를 썼었는데, 드디어 블랙라벨 시리즈의 첫 번째인 나담을 읽었다.

    문체 때문에 중도포기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들어서 잔뜩 걱정하고 있던 상태였는데, 걱정이 너무 많아 그랬나? 중도포기 할 정도로 거슬리지는 않았다. 처음에 약간 당황하긴 했지만 차라리 이 익숙하지 않은 문체들이 등장인물들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배열이라고 생각하니 쉽게 넘어갈 수 있었다. 게다가 내 경우에는 오타나 너무 눈에 보일 정도로 잘못 사용한 단어나 맞춤법에 신경쓰는 편이라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아니면 내가 무감한 거일 수도 있고)

    아무튼 나담도 그냥 넘어가려다가 최근 들락거리는 조아라에서 연재분을 찾아봤는데, 그 분위기가 정말 마음에 들어 덜컥 사버린 케이스다. 기사나 귀족들이 등장하는 중세시대를 기반으로 하는 소설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이름 외우기가 귀찮다는 이유일 뿐.), 그걸 뛰어넘어 음울한 분위기가 마음을 사로잡아 버렸다. 물론 인터넷에서 호불호가 심하길래 1권만 샀지만.

     

    지금은 1권을 읽고나서 바로 쓰는 글이라 조금 두서없기도 하고 약간 정리가 덜 되기도 했으나, 이 흥분된 마음을 그대로 쓰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처음 시작할 땐 로맨스의 'ㄹ'조차 보이지 않더니 이런... 1부의 마지막에 'ㄹ'의 첫 번째 획을 긋고 끝났다. 그래서 흥분했다. 이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2부가 기다려 지기도 하고 걱정이 되기도 한다. 얘네들이 사랑에 빠지려면 너무 장애물이 많지 않나? 어쨋든 외르타에게 아델은 가슴에 묻은 자식이고 아델을 떠올리면 로크뢰는 당연히 따라올테고. 발렌시아 힘내시길! 

    아무튼 로크뢰에 대한 복수도 했고(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배경도 이제 오스페다로 넘어가서 더 정치적인 문제들과 엮어서 이어질테니 참을 수가 없다! 지금 당장 2부 지르러 고고.

     

    덧1. 1.5부는 대강 스토리를 파악해서 바로 2부로 넘어가 읽고 3부가 출간 되기 전에 1.5부를 읽어볼까 한다.

    덧2. 조금 생뚱맞은 이야기지만 처음 제목을 접했을 때 <나무들 비탈에 서다>가 떠올랐다. 중학교 때 읽고 몇 년이 지났지? 다시 읽어봐야 겠다. 읽을 당시 너무 충격적인 내용이었는데, 지금은 어떻게 느껴지려나?

     

  • 나무를 담벼락에 끌고 들어가지 말라.   무슨 책이든 책의 제목은 중요하다. 중복되지 않으면서 독특한 그러면서 ...
    나무를 담벼락에 끌고 들어가지 말라.
     
    무슨 책이든 책의 제목은 중요하다.
    중복되지 않으면서 독특한 그러면서 사람의 시선을 끌며 읽고싶게 만드는 책의 제목은 힘들다.
    '나무를 담벼락에 끌고 들어가지 말라'
    이해도 되지 않으며 긴 제목이다.
    난 책을 다 읽고나서도 제목이 왜 '나무를 담벼락에 끌고 들어가지 말라' 인지 생각해 보았다.
     
    책 중 이런내용이 나온다.
    여자 주인공 외르타는 땅에 나 있는 식물이 서서히 시들어 가는모습을 본다.
    그 식물은 원래라면 햇빛을 받고 살아 가는 식물이었는데
    막사가 그늘을 만들어 그 식물은 빛을 받지 못해 서서히 시들어 가는 모습을
    외르타가 보고 자신의 모습에 투영해 바라 보는듯한 모습이다.
    작가는 아마 이장면에서 책의 제목 의미를 알아달라고 독자에게 말하는 것 일 것이다..라고 생각한다.
     
    나무를 담벼락에 끌고 들어가지 말라.
     
    담벼락의 그늘에 의해 시들어 가는 나무..
    나무를 담벼락에 끌고 들어가서 시들게 하지말라
    외르타를 로크뢰의 덫에 걸려 스스로 죽도록 하지 말라
     
    주인공의 이름과 제목이 개성있으며 인물들은 살아 숨쉰다.
     
    --
     
    이 소설은 (내가 생각 하기엔)로맨스판타지이다.
    그렇지만 흔히 생각하는 달달함과는 거리가 좀 먼 듯하다.
    꽤나 전문적인 군대나 전투 용어 등등 생소한 단어들과 (달거리, 계관..등등)
    강간과 폭력 살인이 자행된다.
    '로맨스소설 같은' 소설은 분명 아니다.
    하지만 나는 이런 사실적이며 반전적인.. 또는 흥미를 유발하는
    읽고싶게 만드는 소설책 . 구성이 흥미롭고 인물들이 살아숨쉬는 소설..
    사실 나는 1.5부로 완결인줄로만 알았으나 2부 3부 등이 나온다 한다.
     
    결론은
    외르타랑 발렌시아 잘되랑♡
  • 나무를담벼락에 | js**1713 | 2012.11.23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블랙라벨클럽에서 동시에 출간된 [강희]와 [나무를 담벼락에 끌고 들어가지 말라] 두작품중 내취향에 더 부합되는 작품은 [강희...
    블랙라벨클럽에서 동시에 출간된 [강희]와 [나무를 담벼락에 끌고 들어가지 말라] 두작품중
    내취향에 더 부합되는 작품은 [강희]였다. 더군다나 나담의 경우에는 아직 완간이 나지
    않은 상태이기도 해서 접근하는것이 조금 부담스러운 부분도 존재했지만 한번 눈에
    들어와 박힌 상태에서 쉽게 잊히지않아 도서관에 희망도서를 신청해서 읽을기회를 얻었다.
    대부분의 경우 완간이 되지않은 작품은 읽지않는 편인데 완간을 기대하고 집어들었다가
    중간에 완간이 나지않은 상태로 멈추게되는 상황이 별로 반갑지않은 까닭이다.
    지금도 완간이 나기를 기다리는 작품이 하나 있는데 도대체 언제쯤 작품이 나올지조차
    감을 잡을수가 없는 지경이어서 일단은 마음을 비워보려고 노력하는중이다.
    나담의 경우에도 1부와 1.5부는 동시출간이지만 2부와 3부는 언제쯤 나올런지 잡고나니
    후회막급이다. 끝을 모르는 기다림이 시작되는 기분이라고 해야 하나..
     
    '널 죽여야 내가 족하다'
    전쟁터에서 발렌시아는 로크뢰를 보면서 섬광같은 깨달음을 얻는다.
    붉은빛 천이 있는곳에 그녀가 있었다. 살기를 희망하지않는 그녀,
    로크뢰의 분노를 온몸에 받으며 행복하다고 말하는듯한 그녀의 모습을 지켜보며 발렌시아는
    그녀의 증오를 자아낸 로크뢰 그자를 죽여야 자신이 만족하리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녀에게 그자의 죽음만이 고통에서 그녀를 건져줄것을 알았기에..
     
    전장의 한복판 발렌시아의 앞에 붉은빛 천을 지닌 여인이 나타나 본인이 적국 라르디슈의
    왕녀라 칭한다. 그녀의 출현이 놀랍기도 하거니와 그녀가 그곳을 찾은 목적은 더욱더
    의문을 자아내는데, 바로 그녀의 나라 라르디슈의 군사기밀을 넘기겠다는것이 그녀가
    홀로 적국의 땅에 모습을 나타낸 이유없다. 신분을 증명할 것도 하나없이 그저 오만하게
    본인을 왕비라 칭하는 그녀의 말을 무시할수도 없는것이 그녀가 내놓는 기밀들이
    하나같이 고급기밀에 속한다는것..발렌시아는 왕비라 칭하는 그녀 외르타에게
    톨레도를 붙여 감시하라 이르고 그녀의 신분을 확인하기위한 절차에 들어간다.
     
    아델, 아델, 아직 목숨을 버리지못하고 살아있는 나는 어미가 아니구나..
    너의 어여쁜 손이 나의 손을 잡고 너의 웃음이 내게 살아가는 이유가 되었는데
    나라는 존재는 너에게 죽음밖에는 줄것이 없었구나.,.내 아이라서 네가 죽었다.
    내아이만 아니었다면 너는 그렇게 웃으며 다른 세상을 살 수도 있었을텐데..
    처음에는 있는듯 없는듯 사는것이 제일이라 생각했지만 그것은 오산이었고
    그다음에는 그저 평범하게 살아보자했지만 그조차도 내마음대로 안되었고
    마지막에는 너를 보며 살아보자했지만 그것마저 나에게는 허락되지않았다.
    너를 잃고 나는 살아있는 내가 죄스러워서 한시바삐 너의곁으로 가고싶은 생각뿐이다.
    그러나 너의 곁으로 가기위해서 내가 해야만 하는 일이 남아있다는것을..
    뭐라고 하는거니 아델 ..."그러니 ..는.."
     
    외르타 복수의 방법이 잘못되었다. 외르타는 비밀을 팔아넘긴자가 외르타라는 사실을
    알고 로크뢰가 분노하고 증오하길 바랬지만 분노는 있을지언정 증오는 없었다.
    어차피 외르타는 로크뢰 본인의 소유..본인을 향해 본인이 증오의 마음을 뿜어낼
    이유가 없는 터였다. 가장 중요한 사실을 놓치고 있었다니...
    자기소유의 물건에 흡집이 나는것, 그것이 바로 로크뢰를 가장 무너뜨릴 하나의 방법..
    외르타는 로크뢰의 눈앞에서 그의 소유가 어떻게 사라지는지 보여줄 작정이었다.
    그리고 외르타의 곁에서 외르타를 지켜보던 발렌시아는 그녀의 그런 결심을 알아차리고
    만류하지만 외르타는 홀로 또다시 로크뢰의 눈앞에 선다.
     
    "내 증오의 시작은 열일곱 그날의 너고 내 증오의 끝은 아델이 죽은 그날의 너야.
    난 그 자리에서 계속 맴돌고 있어"
    한번도 평범하게 살아보지못했던, 원하는 방향과는 무관하게 운명이 이끄는대로
    살아야했던 여인 외르타가 전장의 한가운데 로크뢰의 눈앞에 섰다.
     
    아직 1.5부는 읽지못해서 발렌시아의 마음은 깊게 읽히지않지만 전장에서 발렌시아의
    알게된 속마음 '너를 죽여야 내마음이 족하다'에서 이미 외르타에게 발렌시아의 마음이
    흐르고 잇다는것이 느껴진다.1부는 외르타가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그녀의 최종목적이
    무엇인지 주로 외르타에 관한 부분들이 많이 나와서 발렌시아에 대한 이해는 조금
    떨어지지만 1.5부로 넘어가면 1부에는 등장하지않았던 발렌시아의 마음들이 보일것같다.
    "나는 엄말 사랑해."
    "그러니 엄마는 살아"  외르타에게 들려오는 아델의 그 잔인하고 아픈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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