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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e Season.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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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쪽 | A5
ISBN-10 : 895605651X
ISBN-13 : 9788956056517
지식e Season. 8 중고
저자 EBS 지식채널 e | 출판사 북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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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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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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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이상의 울림을 전하는 지식 ⓔ 시리즈! 21세기 한국인을 위한 쉽고 재미있는 지식사전 『지식 ⓔ』시리즈. 2005년 9월, EBS에서는 'e'를 키워드로 한 자연, 과학, 사회, 인물 등 여러 분야의 다양한 지식을 다룬 <지식채널 ⓔ>를 방영하였다. 일주일에 세 편씩 5분 동안 방송되는 강렬한 메시지와 영상은 시청자들에게 당대의 시사쟁점을 제시하고, 그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제공하였다.

이 책에는 이러한 <지식채널 ⓔ>의 영상과 메시지를 담았다. '있는 그대로' 꾸미지 않고 보여주는 그 자체의 메시지를 통해 한국인이 알고 있어야 할 지식을 쉽고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사회적 현상 속에 숨겨져 있는 본질을 드러내며 뜨거운 감동을 선사하고, 이를 논리적으로 정리함으로써 합리적 이성과 감성의 만남을 시도하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EBS 지식채널 e
저자 EBS 《지식채널ⓔ》은 2005년 9월에 기획ㆍ편성된 프로그램으로 일주일에 두 편씩 방영되며, ‘e’를 키워드로 한 자연(nature), 과학(science), 사회(society), 인물(people) 등 다양한 소재를 다룬다. 2013년 4월, 방송 1000회를 넘기며 방송 다큐멘터리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지식채널ⓔ》는 ‘5분’동안 전해지는 강렬한 메시지와 영상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당대의 예민한 시사쟁점을 제시함과 동시에 생각할 여지를 준다는 점에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신발을 신고 걸어온 기록

1부 Of the people
1. 흔해빠진 사람들
2. 클럽 그 이상의 클럽
3. 빅 브라더
4. 폰지씨의 기막힌 돈벌이
5. 악법 혹은 관용
6. 마요 광장의 어머니들
7. 별종 잡지
8. 내가 찍은 점
9. 문제는 재미다
10. 아미시 프로젝트

2부 By the people
1. 프로퍼블리카
2. 2파운드짜리 베스트셀러
3. 건축가 정기용
4. 소행성 94400
5. 자화상
6. 길 위의 정부
7. 대법원장의 말
8. 어머니의 고백
9. 마지막 30년
10. 국민의 집

3부 For the people
1. 슈퍼맨의 비애
2. 가슴병
3. 남겨진 사람들
4. 무연사회
5. 사람이 되고저
6. Game Not Over
7. 그 나라의 교과서
8. 동물의 눈을 가진 여자
9. 지구가 두꺼운 책이라면
10. 이상한 창문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국가는 모든 국민들을 위한 좋은 집이 되어야 한다. 그 집에서는 누구든 특권의식을 느끼지 않으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다.“ 국민과 국가뿐 아니라 국민과 국민이 상생하는 서른 가지 해법 이 책이 담고 있는 서른 가지 이야기는 국민과 ...

[출판사서평 더 보기]

“국가는 모든 국민들을 위한 좋은 집이 되어야 한다.
그 집에서는 누구든 특권의식을 느끼지 않으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다.“

국민과 국가뿐 아니라 국민과 국민이 상생하는 서른 가지 해법


이 책이 담고 있는 서른 가지 이야기는 국민과 국가뿐만 아니라 국민과 국민이 서로 상생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많은 해답을 던져준다. 이 책을 통해서 사회 구성원 모두의 행복을 강구했던 선구자들의 지혜와 용기 그리고 끈기가 우리에게 전해지기를 그리고 그 풍요로운 생각이 작은 실천으로 안내하는 오솔길이 될 수 있기를 믿어 의심치 않는다.
- 임순례 · 영화감독

《지식채널ⓔ》 방송 1000회, 『지식ⓔ』 도서 100만 부 돌파

2005년 9월, 《1초》와《베이비 사인》을 주제로 한 5분짜리 동영상이 전파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1초 동안 일어나는 일을 소재로 한 첫 방송 이후 자연nature, 사회society, 과학science, 경제economy, 인간human 등 ‘e’를 키워드로 한 영상이 매주 두 편씩 방송되었습니다. 그것이 《지식채널e》의 시작이었습니다. 그리고 2013년 4월, 《지식채널ⓔ》는 햇수로 7년을 넘기며 1000회 방송을 맞았습니다.
그리고 《지식채널ⓔ》를 근간으로 방송과 도서의 새로운 융합을 선보이며 2007년부터 출간되기 시작한 인문시리즈 『지식ⓔ』는 현재까지 시리즈 8권, ‘100만 부’ 판매를 기록했습니다. 방송이 강렬한 영상과 음악, 간결한 메시지로 시청자에게 울림을 주었다면, 책은 방송에서 보여준 짧은 메시지에 당대의 시사적인 이슈와 인문학적 해설을 덧붙임으로써 ‘가슴으로 읽는 우리 시대의 지식’이라는 새로운 키워드를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매년 1-2권의 시리즈를 더하며 인문분야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of the people
국민에 의한 by the people
국민을 위한 for the people


시리즈 8권을 맞은 『지식ⓔ』의 주제는 ‘국민의of the people, 국민에 의한by the people, 국민을 위한for the people’입니다. 링컨 대통령의 게티스버그 연설에서 비롯된 이 문장은 민주정치의 기본이념을 이야기할 때 첫 번째로 언급되는 것입니다. 새로운 정부가 출범한 2013년, 국민과 국가의 관계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는 의미에서 이 세가지를 키워드로 삼았습니다.

‘아직/아무것도 끝나지 않았고/아무것도 시작되지 않았다’로 시작되는 프롤로그는 신발履, 지날歷, 기록書 즉 이력서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숫자들로 요약되는 삶의 높이와 어디에도 기록할 수 없는 맨발의 시간, 누군가에겐 한평생의 기록이지만 누군가에겐 한순간의 채점표에 불과한 ‘신발을 신고 온 기록’은 지금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가 느끼는 현실일지 모릅니다.

1부 Of the people ‘주권은 국민에게 있으며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아래로부터의 역사’를 기술한 역사가 에릭 홉스봄, 신자유주의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협동조합을 다룬 ‘클럽 그 이상의 클럽’ FC바르셀로나, 누가, 왜 행사하는지에 따라 악법도 될 수 있고 관용도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면권, 새로운 빅 브라더로 떠오르고 있는 각국의 ‘빅 데이터’ 전략, 작은 것을 꼼꼼히 기록하고 변함없이 사랑한 『뿌리깊은 나무』 발행인 한창기, 노벨상보다 발견하는 즐거움을 원했던 리처드 파인만. 1부에서는 국가 권력의 근간이자 주권자인 국민을 이야기합니다.

2부 By the people ‘정치는 국민에 의해서 이루어져야 한다’
영국 정치계의 바이블이자 유권자에게 스스로 기회를 잡도록 한 2파운드짜리 베스트셀러 ‘매니페스토’, 돈과 권력으로부터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언론사 ‘프로퍼블리카’, 건축은 근사한 형태를 만드는 작업이 아니라 사람들의 삶을 섬세하게 조직하는 일이라고 주장한 건축가 정기용, 정의를 위해 굶어죽는 것이 부정을 범하는 것보다 수만 배 명예롭다고 했던 대한민국 초대 대법원장 김병로, 그리고 국가는 모든 국민들을 위한 좋은 집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 스웨덴 국민의 아버지 타게 에를란데르까지, 2부에서는 국민에 의해 이루어지는 정치, 국민을 대표하는 정치의 참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부는 For the people ‘정치는 국민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
늙은 아버지의 생애 마지막 노동인 아파트 경비원을 다룬 ‘슈퍼맨의 비애’, 코리안 드림의 그늘이자 조선족 아이들이 앓고 있는 ‘가슴병’, 자살유가족들을 이야기한 ‘남겨진 사람들’과 빈곤, 가족해체, 고독사로 이어진 ‘무연사회’까지, 정치가 누구를 위한 것이어야 하는가를 이야기합니다. 이에 더해 미국 최초의 사회적 기업을 다룬 ‘Game Not Over’와 프랑스 시민교육을 다룬 ‘그 나라의 교과서’ 그리고 지상에 파라다이스를 만들고자 했던 오스트리아 화가이자 생태주의 건축자 훈데르트바서의 ‘이상한 창문’을 통해 국민들을 위한 삶의 희망의 싹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00만부를 맞은 『지식e』시리즈는 이전보다 더 다양한 이야기를 더 깊이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8권의 이야기들이 독자들에게 지식 이상의 또 한 번의 울림으로 다가가기를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 조태웅 님 2013.08.28

    게릴라 가드닝guerrilla gardening은 불법이나 무법으로 남의 땅과 공유지에 식물을 가꾸는 행위다. 2004년 영국의 회사원 리처드 레이놀즈는 세 들어 살던 10층짜리

회원리뷰

  • 국민의 of the people “시대가 아무리 마음에 안 들더라도 아직은 포기해선 안 된다. 세상은 결코 저절로 좋...
    국민의 of the people
    “시대가 아무리 마음에 안 들더라도
    아직은 포기해선 안 된다.
    세상은 결코 저절로 좋아지지 않는다.” (19)
    ― 에릭 홉스봄 1917~2012
    <흔해빠진 사람들 中>
     
    “돌려달라!”
    “산채로 돌려달라!”
    “내 아이를 산 채로 돌려달라!” (77)
    <마요 광장의 어머니들 中>
     
    “세상에서 서기 같은 역할을 하고 싶다.
    목소리 큰 사람이야 얼마든지 많은데 작은 것을 꼼꼼히 기록하고
    변함없이 사랑하는 사람은 드물다.”
    -『뿌리깉은 나무』발행인 한창기 1936~1997 (91)
    <별종잡지 中>
     
     
    국민에 의한 by the people
    2파운드짜리(약 4,000원) 선거공약집
    매니페스토 (139)
     
    “우리들은 이와 같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유권자 여러분도
    스스로 기회를 잡으려는 노력을 하기 바랍니다.” (141)
    <2파운드짜리 베스트셀러 中>
     
    “돈과 권력으로부터 독립된 언론사를 만들겠다.” (153)
    <프로퍼블리카 中>
     
    건축은
    근사한 형태를 만드는 작업이 아니라
    사람들의 삶을 섬세하게 조직하는 일이다. (165)
    <건축가 정기용 中>
     
     
    국민을 위한 for the people
    “한국의 아파트 경비원은
    낮은 임금에 고용된 하인에 가깝다.”
    ― 데니스 P. 렛(미국 인류학자) (259)
    <슈퍼맨의 비애 中>
     
    프랑스 필수 교육과목
    시민교육
     
    “일자리를 갖는다는 것이
    재산이고 권리이다.
    하지만 노동자는
    법으로 보호받아야 한다.” (328)
    <그 나라의 교과서 中>
     
    “지구가 두꺼운 책이라면
    우리가 살고 있는 땅은 얇은 종이에 불과하다.
    나머지 수백, 수천 장의 공간은 바닷속에 펼쳐쳐 있다.” (352)
    <지구가 두꺼운 책이라면 中>
     
    『지식e』시리즈는 이름만으로 구입하게 되는 책이다. 매번 실망한 적이 없다보니 신작이 나오면 무의식에 손을 뻗게 된다. 한 번의 중독처럼 계속 연이어 보게 되는 만화책 이후에 이례적인 중독증상이다.
       다른 사람은 어떠할지 모르겠으나 나는『지식e』책들을 굉장히 빨리 읽는 편이다. 속독을 하는 스타일이어서가 아니다. 책 자체가 나를 빨리 읽도록 이끌어준다. 작은 주제들로 채워진 글들이라 긴 호흡보다는 짧은 호흡으로 넘기다보니 지루함 없이 쭉 읽는 것 같다. 이어 이미지까지 가득한 컬러 책이라 영상효과처럼 두 눈이 다른 페이지의 이미지를 찾아 자연스레 넘어가니 지루할 틈이 없다. 생각해보면 책 자체의 구조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특유의 비법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늘 첫 주제의 장들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짧은 경구나 물음으로 시작한다. 처음부터 답을 알려주지 않는 시작에 그 다음엔 진짜 주제가 궁금해진다. 주제를 알고 나면 다시 주제의 내용이 궁금하고, 다시 다음에 나올 또 다른 주제가 궁금해진다. 이런 식으로 읽다보면 밥한 전 뒤집듯 책 한 권이 뒷장표지로 뒤집어져있다. 이때마다 지식의 세계에 문외한인 나는 갑자기 박학다식이 된 것 같아 잠깐 기세등등해진다.
       이번 『지식e Season. 8』도 마찬가지였다. 시작이 약간 주춤하긴 했지만 늘 그랬던 것처럼 책을 전 뒤집듯 금방 뒷장을 드러냈다.
       처음에 『지식e Season. 8』주제(국민의 of the people, 국민에 의한 by the people, 국민을 위한 for the people)를 읽었을 때엔 기분이 무거웠다. 이거 가볍게 읽을 수는 없겠다는 느낌에 엄숙함을 안고 읽어야 할 것 같았다. 중요한 주제이긴 했지만 판타지도 추리도 사회적인 주제 안에선 등장하지 않는 것이니 나름 마음의 준비가 필요했다.
       그러나 이내 과도한 격식을 차리고 시작했던 책의 펼침은 큰 주제 안에 숨겨진 작은 주제들로 신선함에 무게감을 덜기 시작했다. 그렇게 둔중한 무게가 가벼움을 덜어낼 때마다 손과 눈의 속도는 더 빨라졌다. 다른 책이 앞의 주제로 글을 적어놨다면 솔직히 하품을 몇 번을 하며 꾸역꾸역 읽었을 텐데 역시 『지식e』은 대중을 위해 지식과 재미를 놓치지 않았었다. 내가 좋아하는 판타지도 추리와 더불어 기대도 하지 않던 예술과 동물 안에서까지 주제를 찾아내어 주었다. 이렇게 방사형으로 뻗어있단 사실이 지식의 끝이 없음을 보여주었다.
      『지식e Season. 8』가 한 가지 주제로 세상을 축소하듯 각각 다른 분야가 결국은 한 데에 모여 우리에게 작동하고 있은 정말 놀라운 일이다. 경비원부터 자폐, 작은 점, 직선, 벌레, 기타 등등 응달 속의 존재들의 위력에 결코 세상에 보잘 것이란 존재하지 않음을 되뇌었다. 편식 없는 음식의 섭취가 더 건강하듯 이러한 포괄적 범위의 지식들이 자양이 얼마나 우리의 지식을 풍부하게 해주는지 알았다. 이런 책을 읽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지식의 신용을 얻는 듯한 느낌.
       살아가면서 국민이란 이름으로 가장 중요한 주제였던 『지식e Season. 8』은 이번에도 역시! 부담 없는 접근을 이뤄주며 다시 한 번 주제에 대한 스스로의 생각을 일깨워줬다. 국민의 권리를 인식시켜는 고마운 이야기들에 스스로 존재의 자부심을 가져야겠다고 느꼈다 할까나. 한 사람의 국민으로서, 국민을 위해, 국민을 위해서 좋은 국민이 되고 싶다.
  • [행복한 책방] 지식채널 e 8   ...
    [행복한 책방] 지식채널 e 8
     
    지난 [2013 서울 국제 도서전]에 가서 구매했던 책입니다. EBS에서 방송 되는 지식 채널 e를 책으로 엮은 것인데 어느 덧 여덟 번째 시리즈까지 나왔습니다. 각 분야에 우리가 꼭 알아야 하지만 사실은 우리가 잘 모르고 있던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데 방송에 비해서 자세한 뒷이야기가 덧대어져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나 이번 [지식채널 e 8] 같은 경우에는 사회적인 부분이 강조가 되어 있는 느낌입니다. 사실 이런 일은 굉장히 슬픈 일이기도 합니다. 얼마나 우리 언론이 제대로 된 것을 이야기를 해주지 못하면 책에서 이러한 것들을 이야기를 해주어야 하는 것일까요? 입이 꾹 다물어져야만 하는 사회. 그래서 자신이 생각을 한 것에 대해서 쉽게 이야기를 할 수가 없는 사회가 되어가고 있는 거죠. 그리고 이러한 사황에서 우리가 해야 하는 것들이 무엇이고 우리가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것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아무래도 시대의 그림자가 많이 담겨 있다 보니 훨씬 더 가슴으로 다가오는 책이 되었습니다. 특히나 촛불 소녀의 이야기라거나 우리나라 유일한 한글 잡지의 폐간 같은 것은 신기한 부분이더라고요. 한겨례가 우리말로 쓰기는 하지만 그래도 외래어 사용까지 막는 것은 아니니 말이죠. 씨네 21을 말 그대로 씨네마라는 뜻이고요. 사실 그 동안도 [지식 채널 e] 시리즈는 우리가 반드시 알야아 하는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곤 했습니다. 사람들을 전시하는 그런 끔찍한 것들은 물론. 민주화 운동에 대한 것들.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학자에 관한 것들도 말이죠. 우리가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되는 것들이지만 사는 것이 워낙 힘들다는 이유만으로 잊어가고 있던 것들. 우리가 반드시 기억을 해야 하는 것들이지만 기억을 하지 못하고 있던 것들에 대해서 적혀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줄어든 것도 아닙니다. [파브르 곤충기]로 유명한 파브르에 대한 이야기 같은 부분도 매력적입니다. 그리고 우리와 닮은 듯한 해외의 민주화 운동의 사례도 흥미로운 부분이죠. 폰지 사기라는 것이 어떻게 시작이 되었는지도 알려주고, 이력서가 가지고 있는 의미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합니다. 우리가 한 발 한 발 걸어나가는 기록이라는 부분에서는 가슴을 탁 치는 것도 있고요. [사람에 의한 사람을 위한 사람의]라는 부재처럼 이번은 결국 사람에 대한 이야기이고 정치에 대한 이야기인 것이 당연한 것 같습니다. 다만 이 책이 정치적인 이유는 진보적 성향이나 그러한 것을 떠나서 지난 2012년이 선거의 해여서 더 그렇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우리 손으로 무언가를 빠꿀 수 있었던 해였고, 우리의 손으로 바꾸지 못한 것들이 너무나도 많았던 해이기도 했으니까요. 그 모든 것에 대한 위로 같은 느낌입니다.
     
    그 어떤 시리즈보다 이번 8번째 이야기는 가슴에 울림이 더 크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아무래도 사람이라는 것이 중심이 되는 이야기라 그런 것 같습니다. 비단 정치만이 아니라 사람 그 자체에 대한 이야기니까요. 정치도 결국 사람이 하는 것이고 말이죠. 그리고 오늘날 보기 힘든 멋진 어른들이 있다는 점도 흥미로운 부분이었습니다. 대통령에게 당당히 할 말을 할 줄 아는 대법관이 있었다는 사실.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의 이름을 딴 소행성이 있다는 것들은 모두 흥미롭고 재미있는 부분입니다. 시리즈의 초반에는 꽤나 지루하고 딱딱하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아무래도 음악과 함께 할 수 있는 방송에 비해서는 다소 딱딱할 수밖에 없었던 거겠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갈수록 많이 말랑말랑해지는 느낌입니다. 가슴으로 다가오는 매력적인 지성. [지식채널 e 8]입니다.
     
    20082009201020112012년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Pungdo: 풍도 http://blog.daum.net/pungdo/
     
  •   2005년 EBS 지식채널e 의 방송을 시작으로 2007년부터 출간하기 시작한 이 '지식e' 시리즈가 지금까지 ...
     
    2005년 EBS 지식채널e 의 방송을 시작으로 2007년부터 출간하기 시작한 이 '지식e' 시리즈가 지금까지 총 8권이 출간되었으며 어느듯 100만부 판매를 돌파했다. 그런데 나는 이제서야 '지식e' 시리즈를 만나게 되다니 그동안 무얼하며 살았던걸까? 아마도 지식이라고 하면 국어 수학 과학등 학교에서 교과서로만 달달 외워야 했던 어렵기만한 것이란 선입견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런데 난 오늘 머리가 아닌 가슴을 여는 진정한 지식을 만났다. 이제라도 나를 깨우고 세상을 깨우는 지식e를 만났으니 정말 다행이다.
     
    책 표지도 참 이쁜 분홍색의 이 지식e 에서는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세가지 주제로 나눈 진정한 국민의 나라를 꿈꾸는 서른 가지 이야기가 담겨 있다.  우리에게 교훈을 주는 어느 누군가의 이야기와 지금 우리나라의 현실을 직시하게 하는 이야기가 함께 펼쳐진다. 우리는 흔히 세상을 바꾼 사람이라고 이야기하면 그 이름이 널리 알려진 인물들을 떠올리게 되는데 세상을 바꾼 사람은 다름아닌 농부, 주부,광부, 목수,구두수리공등등 이름을 남기지 못한 흔한 사람들, 즉 바로 우리자신들이다. 그런데 진정 우리가 원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걸까?
     
    축구팬들이 열광하는 세계유일의 협동조합 축구 바르셀로나, 무분별한 사면권의 남용, 보상금도 기념물 건립도 유해발굴도 모두 거부한 자식을 읽은 마요광장의 어머니들,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가로쓰기와 한글만을 고집했던 뿌리깊은나무, 점하나 잘 찍는것만으로 미술경매시장에서 최고의 낙찰총액을 받은 작가 김환기, 자신은 그저 재미로 물리학을 하고 싶어 노벨상 수상조차 마다한 파인만, 인터넷세상을 벗어나 자신만이 소통방법을 찾아낸 제이크등 진정한 국민의 나라는 어디에 있는지 생각하게 한다.
     
     
     
     
    책속에는 참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그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사람은 최초한글전용잡지를 만들었던 한창기와 오로지 재미로만 물리학을 공부했던 파인만 이야기다.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가로쓰기와 오로지 한글만으로 고품격 잡지를 만들어 그 시대 최고의 잡지가 되었다는 '뿌리깊은나무'라는 잡지는 한글을 직접 만드신 세종대왕님조차 못알아들을 한글을 쓰는 지금 꼭 필요한 잡지가 아닐까? 무한경쟁의 시대에 살고 있는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 돈과 출세가 아닌 재미와 행복을 찾아 자신의 일을 하는 파인만의 이야기 또한 큰 교훈이 될듯하다.
     
     
     
     
    누구나 갖고 싶어하는 집, 그런데 막상 어떤 집에서 살고 싶으냐고 물으면 그저 막막해지기만 하는데 진짜 꼭 필요하고 알맞은 집을 지어주는 정기용의 이야기와 나라의 대통령에게도 호통을 칠정도로 청렴결백했던 판사 김병로, 자폐아로 판정받은 아이를 키우며 세상의 수많은 아이들을 위해 투쟁하며 살았던 펄벅, 파헤치고 분석하는 과학이 아닌 오로지 한생명의 온전한 그대로를 탐구하고 관찰해 진리를 찾아낸 파브르, 모든 국민을 위한 좋은 집이 되어 주는 국가를 만든 스웨덴의 타게 에를란데르등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어떤것이 국민에 의한 나라인지를 생각하게 된다.  
     
    고작 임금 120만원을 받고 노예처럼 부려지고 있는 아파트 경비원들,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떠나간 부모를 원망하는조선족 아이들, 누군가의 자살로 자신의 잘못이 아닌데도 죄책감에 시달리게 되는 가족과 주변사람들, 이웃이 가까이 있지만 홀로 고독하게 죽음을 맞이하고 자신의 유품정리를 부탁하는 사람들, 여자로 태어나 자신의 의지로 선택한 삶을 살고 싶어했던 조선 최초의 신여성, 알코올중독자고 노숙자도 얼마든지 사회에 나가 사람답게 살수 있음을 보여주는 PHS, 동물의 눈을 사물을 바라보게 태어난 자폐진단을 받은 탬플 그랜딘등 진정 국민을 위해 무엇을 해야하는지를 일깨워주는 사례들이 잔잔하게 파문을 일으킨다.
     
     
     
     
    그리고 세상을 바꾸는 것은
    바로 나다.
     
     
    지금 EBS에서는 지식e 8 출간을 맞아 '세상을 바꾸는 작은 힘'이라는 주제로 UCC공모전(http://home.ebs.co.kr/jisike/uccContest/2013 )이 진행중이다. 책을 읽고 나니 우리 주변에 작고 느리지만 세상을 바꾸는 작은 힘이 되어주는 사람들이 참 많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그런 사람들을 많이 많이 찾았으면 좋겠다.
     
     
  •   #1. 상식과 공감이 만들어내는 누적판매부수 100만부의 힘EBS 다큐 '지식채널e'를 책으로 엮어낸 북...

     
    #1. 상식과 공감이 만들어내는 누적판매부수 100만부의 힘

    EBS 다큐 '지식채널e'를 책으로 엮어낸 북하우스의 지식e 시리즈는 누구나 납득할 만한 상식과 공감에 기초한 책이다. 가슴으로 읽는 우리시대의 지식이라는 표현이 적확하다. 사람들이 잘 알고 있는, 그러나 잘 알려지지 않은 "지식"을 전달하면서 수많은 사람을 감동시키고 공감을 이끌어내는 힘은 무엇일까? 이전 시리즈를 읽지 않은(적어도 이전 시리즈가 나올 시기에 나는 책을 거의 읽지 않는 사람에 속해 있었으므로) 나는 무척이나 궁금했다.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세가지 타이틀로 정리하고 서른가지의 이야기로 구성된 이 책은 첫 이야기부터 묵직했다. 첫 이야기 "흔해 빠진 사람들"에서는 세상을 바꾼 것은 결국 나처럼 흔해빠진 사람들이라는 것이 주제다.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그래, 나하나쯤이야.. 나 하나가 뭘 하겠어?'라는 변명을 접게 되었고 이 책이 전해주는 이야기에 겸손히 귀 기울이게 되었다.

    정의롭고 바른 삶, 정직한 삶을 살아간 사람들의 이야기와 뭔가 이게 아닌데 하고 끊임없이 생각해 왔던 세상의 모순 또는 현실을 적절히 배열한 내용들은 읽는 이로 하여금 감동하게 하고, 분노하게 하고, 가슴이 뜨거워지게 만드는 힘이 담겨 있었다.


    #2. 지극히 상식적이고 지극히 정치적이다.

    정치가 무엇인가? 부터 시작해야 겠다. 정치를 어떻게 정의하든 정치는 사람이 하는 것이다. '결국 사람사는 세상을 어떻게 만들어 갈까?'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한다. 이 책은 어떤 사람이 어떻게 세상에 영향을 미쳤고, 그 영향으로 세상이 어떻게 변해가는지를 보여준다. 또 한 이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도 일러준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나는 어떻게 판단하고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게 해준다. 그 과정이 지극히 상식적이란 이야기다. 그리고 강요하지 않는다. 그냥 있는 그대로를 드러내고 보여준다. 어떻게 받아들이고 판단할지는 독자의 몫이다. 하지만 무책임하지는 않다. 노골적이지 않지만 정확한 가이드는 있고 에둘러 표현한다. 이를테면 이렇다. 다른나라의 본받을 만한 훌륭한 인물이나 제도에 대한 소개를 자세히 해준다. 거기에서 멈추지 않고 우리나라는 어떤지 비교적 객관적으로 묘사한다. 상식에 어긋난 현실이나 말도 안되는 문제가 있으면 촌철살인 같은 표현으로 한 문장으로 정리해 버린다. 


    예를 들자면 16번째 이야기에서 처럼말이다. 일전에 포스팅 한적이 있었던 무주공설 운동장과 무주 안성면 면사무소에 목욕탕을 설계한 건축가 정기용님 이야기다. 그가 얼마나 공공성을 중시한 건축가인가, 얼마나 사람중심의 건축가인가를 실례를 들어 자세히 설명한다. 그가 지역공동체 문화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을 받은 사실도 언급한다. 그리고는 2007년 유력 일간지와 언론에서 노무현 대통령 생가를 "노무현 랜드", "노무현 타운", "아방궁"이라는 자극적인 표현으로 호화저택을 지었다고 보도한 사실을 지적하고
     
         "김해 봉하마을 대통령 사저를 설계한 건축가는 정기용이다."
     
    이렇게 한 문장으로 정리한다. 이 이상 이렇다 저렇다 설명이 더 필요하냐는 말일 것이다. 이 부분에 이르러서 "설득력있는 글은 바로 이런 글이다"라고 혼자 감탄했다. 아.. 이책.. 개념차다...

    분류 기준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우리나라는 통상 보수 대 진보가 거의 양념반 후라이드 반으로 나뉘어져 있다. 그래서인지 정치적인 발언은 상당히 공격적이다. 대체로 우격다짐에 가깝다. 이런것은 정치적이라고 하기보다는 유치하다라는 표현이 맞겠다. 상식선에서 정치적인 균형 잡힌 발언을 하는 세상은 요원하다. 이런 현실 가운데 이 책의 관점은 대단히 중립적이고 공정하다는 느낌이다. 


    #3. 우리의 안목을 넓혀주는 좋은 책을 소개받는 기회가 되다.
     
    각 이야기들의 말미에는 그 이야기의 주인공이나 단체, 사건에 관련된 서적 또는 영화, 다큐 등에 대한 소개가 나온다. 주로 책이 많이 추천되어 있는데 여기 소개된 60여개의 책과 영화만 챙겨 읽거나 봐도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과 안목이 상당히 진일보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물론 내가 읽고 싶은 책이 쌓이고 쌓였으니 언제 찾아 읽겠냐만은 그냥 그런 느낌만 들었다. 이 책을 읽는 또 하나의 소소한 재미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이책은 리뷰가 의미가 없다. 하나도 놓칠 내용이 없고, 따로 뽑아서 강조할 수 있는 부분도 없다. 그냥 읽으시라. 느끼시라. 그리고 행동....은 하던지 말던지... 뭐... 알아서들 하시고...
     
     
    참, EBS 지식채널E 에서 시청자 참여 UCC 공모전을 하네요. 이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공모전 페이지를 보실 수 있어요. 요거요거 재미지겠는데 딱히 영상 만드는 기술이 없어가지고 참, 아쉽네... 근데 좀 개념찬걸로 만들어야되서 장르가 '코믹'쪽인 저랑은 안맞을지도....
     
     

  • 지식e Season. 8 | su**est | 2013.05.2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of 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 이 책의 테마다. 시리즈의 7권까지 오는동안 ...
    of 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
    이 책의 테마다.
    시리즈의 7권까지 오는동안 한 번도 실망시켰던 적이 없었다.
    그래서 이번에도 믿었다.
    과연 지식e답다.
    사람들에 의해 세상이 변하는 짜릿함 기쁨도 누릴 수 있고, 세상에 의해
    사람들의 생이 변하는 슬픈 진실도 마주할 수 있고,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하였지만 끝내 묻혀버린 사람들의 이야기도 있다.  한 곳에 치우치지 않은
    주제들이라 더 흥미롭다.  이제는 세상 사람들에게 상식이 되었다고 하는
    단어들이 내게는 생소한 것들이라 조금의 위화감도 느껴본다.
    마요광장의 어머니들, 프로퍼블리카, 매니페스토 등등.
    이제껏 몰랐었기에 창피한 것들도 있고 내 사고의 편협함을 새삼 느끼게
    해주는 단어들도 있다. 
    이제라도 지식e 덕분에 자세히 알게되어 다행이다.
    내가 사는 곳에서 조금만 고개를 돌리고 관심을 기울이면 알 수도 있는
    아니 꼭 알아야하는 것들을 무관심 때문에 모른 척 지나온 것이 부끄럽
    기도 하다.  지식을 넘어 지혜로 만들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이 책의
    미덕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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