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KYOBO 교보문고

sam 그리고 책 오픈
2020책점운세보기
선착순 e캐시
[VORA]카카오프렌즈편
  • 한국출판문화상 북콘서트
  • 북모닝 책강
  • 낭만서점 독서클럽 5기 회원 모집
웨이싸이드 학교가 무너지고 있어 ///4214
* 중고장터 판매상품은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우측의 제품상태와 하단의 상품상세를 꼭 확인하신 후 구입해주시기 바랍니다.
289쪽 | A5
ISBN-10 : 8936442457
ISBN-13 : 9788936442453
웨이싸이드 학교가 무너지고 있어 ///4214 중고
저자 루이스 쌔커 | 역자 김영선 | 출판사 창비
정가
9,000원
판매가
3,500원 [61%↓, 5,500원 할인]
배송비
2,500원 (판매자 직접배송)
45,000원 이상 결제 시 무료배송
지금 주문하시면 2일 이내 출고 가능합니다.
토/일, 공휴일을 제외한 영업일 기준으로 배송이 진행됩니다.
2009년 10월 9일 출간
제품상태
상태 상급 외형 상급 내형 상급
이 상품 최저가
3,000원 다른가격더보기
  • 3,000원 포시즌 특급셀러 상태 상급 외형 중급 내형 상급
  • 3,500원 ccdoo03... 특급셀러 상태 상급 외형 상급 내형 상급
  • 4,300원 유윤맘 새싹셀러 상태 최상 외형 중급 내형 중급
  • 4,500원 wooyup2... 특급셀러 상태 상급 외형 상급 내형 상급
  • 8,090원 레드북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새 상품
8,100원 [10%↓, 900원 할인] 새상품 바로가기
수량추가 수량빼기
안내 :

중고장터에 등록된 판매 상품과 제품의 상태는 개별 오픈마켓 판매자들이 등록, 판매하는 것으로 중개 시스템만을 제공하는
인터넷 교보문고에서는 해당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교보문고 결제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은 직거래로 인한 피해 발생시, 교보문고는 일체의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판매자 상품 소개

※ 해당 상품은 교보문고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하여 안내하는 상품으로제품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신 후 구입하여주시기 바랍니다.

판매자 배송 정책

  • 토/일, 공휴일을 제외한 영업일 기준으로 배송이 진행됩니다.

더보기

구매후기 목록
NO 구매후기 구매만족도 ID 등록일
1,795 최상이라 할 수 없는 상태의 책이었으며 배송 과정에서 책이 젖어서 왔습니다. 5점 만점에 1점 cineas*** 2020.01.19
1,794 메모를 한 흔적이 조금 있으나 거의 새 상품이나 다를게 없어요 5점 만점에 4점 biki*** 2020.01.17
1,793 정말 빨리 배송되어 놀랐습니다. 감사합니다. 최고예요! 5점 만점에 5점 po*** 2020.01.17
1,792 모서리의 긁힌 자국이 많다는 것을 빼고는 나름대로 괜찮습니다. 다음부터는 그 정보들을 기재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5점 만점에 3점 elio*** 2020.01.12
1,791 구입한 책이 완전 새책이며 상태가 매우 좋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bbobbo*** 2020.01.10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상품구성 목록

『웨이싸이드 학교가 무너지고 있어』는 뉴베리 상 수상작가 루이스 쌔커의 「웨이싸이드 학교 별난 아이들」의 후속작입니다. 실수로 지어진 30층짜리 학교 웨이싸이드 학교의 30층 교실. 여기서 서로 자기가 더 괴짜라 우기는 아이들 30명과 별난 교사가 30가지의 포복절도할 이야기를 쏟아냅니다.

웨이싸이드 학교는 별난 학교입니다. 1층 건물에 교실 30개를 나란히 지으려다 실수로 한 층에 교실이 하나씩, 30층 건물이 된 학교. 하지만 엘리베이터는 없습니다. 더구나 화장실은 1층에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과 교사들은 별나기 그지 없습니다.

학교에 찾아온 노숙자한테 듣는 천재 되는 법, 책을 뒤에서부터 읽어야 토하지 않고 이해할 만한 여자아이의 지각 사연 등등 장마다 펼쳐지는 우스꽝스럽고 비현실적이며 기괴하기까지 한 이야기들은, 고정관념의 생산처이자 저장고인 학교와 어른들의 허위의식을 신랄하게 까발리고 뒤집습니다.

저자소개

저자 : 루이스 쌔커
저자 루이스 쌔커(Louis Sachar)는 1954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다. 대학생 시절 초등학교 보조 교사로 일하면서 어린이청소년문학 작가가 되기로 결심, 자신을 경험을 살려 쓴 ‘웨이싸이드 학교’(Wayside School) 씨리즈를 1978년 출간해 인기를 얻었다. 대학 졸업 뒤 로스쿨에 진학해 잠시 변호사 일을 하기도 했으나 본격적으로 독자의 호평을 얻기 시작하면서 전업작가가 되었다. 현재 미국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가장 사랑받는 작가 가운데 한 사람으로, 1999년에 『구덩이』(창비창소년문학 2)로 미국 어린이문학 최고 영예인 뉴베리 상을 받았다. 『웨이싸이드 학교 별난 아이들』 『웨이싸이드 학교가 무너지고 있어』 『못 믿겠다고?』, ‘마빈 레드포스트’(Marvin Redpost) 씨리즈, 『여자 화장실에 남자가 있다 There’s a Boy in the Girls’ Bathroom』 『개는 농담을 하지 않는다 Dogs Don’t Tell Jokes』 등 여러 어린이 청소년 책을 썼다.

역자 : 김영선
옮긴이 김영선은 서울대학교와 미국 코넬 대학교에서 영어교육과 언어학을 공부했다. 『처음 친구 집에서 자는 날』 『웨이싸이드 학교 별난 아이들』 『웨이싸이드 학교가 무너지고 있어』 『구덩이』 『우리들만의 규칙』 『무자비한 윌러비 가족』, ‘토비 터커, 나를 찾아서’ 씨리즈 등 여러 어린이 청소년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그림 : 김중석
그린이 김중석은 대학에서 서양화를, 대학원에서 미술교육을 공부했다. 『아빠가 보고 싶어』로 제5회 보림창작그림책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고, 『웨이싸이드 학교 별난 아이들』 『웨이싸이드 학교가 무너지고 있어』 『찐찐군과 두빵두』 『귀신이 곡할 집』 『주먹 곰을 지켜라』 『으악! 늦었다!』 들에 그림을 그렸다.

목차

1. 주얼스 선생님한테 배달 온 물건
2. 마크 밀러
3. 비비의 꼬맹이 남동생
4. 숙제
5. 양말 이야기 하나 더
6. 땋은 머리
7. 자유
8. 강아지 인형의 특기
9. 무쉬 선생님의 버섯 요리
10.음악
11.캐시와 디제이
12.연필
13.까르르 상자, 줄줄 새는 수도꼭지, 뱃고동
14.캘빈의 중요한 결정
15.그 사람이 돌아왔다!
16.사랑하는 사람과 죽은 쥐
17.뭐라고요?
18.임시 교사
19.나사가 풀린 날
19.멋진 선생님
19.영원에서 찰나로
20,21, 22. 에릭, 에릭, 에릭
23.앞니
24.감자 이야기 하나 더
25.양말이 안 나오는 이야기
26.못된 주얼스 선생님
27.주운 돈
28.?루시
29.잃어버린 귀
30.웨이싸이드 학교가 무너지고 있어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누구도 못 따라잡을, 혀를 내두를 상상력! 듣도 보도 못한 기상천외한 학교 이야기 뉴베리 상 수상작 『구덩이』의 작가 루이스 쌔커의 『웨이싸이드 학교 별난 아이들』 두 번째 이야기 이 책은 기상천외한 상상력과 유쾌한 풍자로 가득한 루이스...

[출판사서평 더 보기]

누구도 못 따라잡을, 혀를 내두를 상상력!
듣도 보도 못한 기상천외한 학교 이야기

뉴베리 상 수상작 『구덩이』의 작가 루이스 쌔커의
『웨이싸이드 학교 별난 아이들』 두 번째 이야기

이 책은 기상천외한 상상력과 유쾌한 풍자로 가득한 루이스 쌔커 장편동화 『웨이싸이드 학교 별난 아이들』(창비아동문고 223)의 후속작으로, 루이스 쌔커의 출세작 ‘웨이싸이드 학교’ 씨리즈 두 번째 권이다. 전작의 배경과 인물은 그대로다. 실수로 지어진 30층짜리 학교 웨이싸이드 학교의 30층 교실. 여기서 서로 자기가 더 괴짜라 우기는 아이들 30명과 별난 교사가 30가지의 포복절도할 이야기를 쏟아낸다. 학교에 찾아온 노숙자한테 듣는 천재 되는 법, 책을 뒤에서부터 읽어야 토하지 않고 이해할 한 여자아이의 지각 사연, 귀여움을 유지하기 위해 새 앞니를 부러뜨리려는 아이 이야기, 아이를 때리다 소금물을 뒤집어쓴 선생님 이야기 등, 장마다 펼쳐지는 우스꽝스럽고 비현실적이며 기괴하기까지 한 이야기들이 고정관념의 생산처이자 저장고인 학교와 어른들의 허위의식을 신랄하게 까발리고 뒤집는다. 자유로운 풍자정신과 기막힌 재미를 겸비한 루이스 쌔커의 또다른 명작으로, 전작의 강력한 매력에 빠진 독자라면 꼭 읽고자 할 책이다.

국내에 번역돼 나오기 전부터 영어 공부용으로 원서가 널리 읽혀오던 작품의 작가 루이스 쌔커. 그의 출세작 ‘웨이싸이드 학교’ 씨리즈 첫째 권인 『웨이싸이드 학교 별난 아이들』(Sideways Stories From Wayside School, 1978)이 2006년 창비에서 출간된 뒤 이 작가에 대한 관심이 폭넓게 대중화했다. 혀를 내두를 상상력과 놀라운 구성력, 그리고 평범함과 상식, 고정관념에 대한 신랄한 뒤집기까지! 이런 장기가 한껏 발휘된 1999년 뉴베리 상 수상작 『구덩이』(Holes, 1998)가 2007년 창비에서 출간되면서(창비청소년문학 2) 루이스 쌔커는 우리나라에서도 일약 스타작가가 되었다. 이 놀라운 작가의 또다른 ‘웨이싸이드 학교’ 이야기 『웨이싸이드 학교가 무너지고 있어』를 만나보자.

드물게도, 무겁지 않고 깔깔거리게 하는 ‘별난’ 학교 이야기
웨이싸이드 학교만큼 별난 학교가 또 있을까? 1층 건물에 교실 30개를 나란히 지으려다 실수로 한 층에 교실이 하나씩, 30층 건물이 된 학교. 그런데 화장실은 1층에 있다.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과 교사들까지 별나기 그지없고, 내용도 그렇다. 그 ‘별남’에 독자들이 열광해 이 책의 전작 『웨이싸이드 학교 별난 아이들』은 1999년 미국교육협회(National Education Association)의 ‘교사가 뽑은 책 백 권’으로 선정된 데 이어, 2000년에는 어린이들이 직접 고른 ‘어린이들이 뽑은 책 백 권’에 선정되었다. 교사들과 아이들 모두로부터 인기를 얻은 것이다. 수많은 ‘학교 이야기’가 있지만 아이들이 그렇고 그런 교사 아래에서 성적이나 왕따로 힘들어하는 얘기 일색이다. 하지만 이 책은 전작의 명성에 걸맞은 재미와 의미를 이어가면서, 미국의 수많은 아이들을 신나는 책읽기의 세계로 이끌었다. 전작은 국내 독자들한테도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세계에서 후련함을 맛보다” “기분이 좋은 데는 이유가 필요 없다” “유쾌한 해방감을 주는 책”과 같은 반응을 받으며 ‘드물게도 별난 학교 이야기’로 소문이 났다(인터넷서점 독자 리뷰 참조). 이 책 또한 우리 아이들을 웃음바다로 데려갈 것이며, 학교 이야기가 이렇게 새로울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할 것이다.

웃음에 담긴 유쾌, 기발, 발칙한 풍자
그저 웃기다고만 해서는 새로운 학교 이야기이기 어렵다. 이 책은 깔깔거리며 읽는 사이, 세상에 대한 놀라운 통찰력과 풍자를 읽는 재미와 의미를 한껏 느끼게 한다. 학교라는 네모반듯한 공간에서 생산되고 또 퍼지는 고정관념과 부조리가 여지없이 까발려지고 뒤집힌다.
이런 식이다. 웨이싸이드 학교에 19층은 없다. 자브스 선생님이 19층에 있는 반을 가르치는데, 웨이싸이드 학교에 자브스라는 선생님은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그림자 같은 반에 앨리슨이란 아이가 가게 된다(이 내용이 19장에 나온다). 이 반에서는 학교 공간에서 일어나는 억압을 극단적이고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교사는 숫자를 가나다순으로 쓰는 식의 단순노동을 과제로 내고, 아이들은 점점 기억을 잃어간다. 하지만 아이들은 이 교사를 “멋진” 선생님으로 평한다. 늘 ‘수’나 백점만 주기 때문에 행복하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자본주의사회 전체에 대한 비유로도 읽히는 이 이야기에서 어떤 아이는 “어쩌면 우리는 죽은 건지도 몰라”라고 말하고, 어떤 아이는 공부를 해야 되는 까닭을 ‘선생님은 혼낼 방법을 잘 찾는 전문가이기 때문에’로 생각한다. 앨리슨은 이 반에서 나오기 위해 반항을 한다. 교사한테 “당장 꺼져, 이 말똥가리 얼굴아!” 하고 외치고 난 뒤, 심한 고통과 함께 어느새 18층과 20층 사이 계단에 와 있다.
냉소적이지 않은 유머와 기발하고 창조적인 풍자가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도덕적 메씨지가 분명한 에피쏘드도 있지만, 과장과 강요란 없다. 교사와 아이들의 일관된 대립에서 작가는 늘 아이들을 대변한다. 아이들이 교사보다 노숙자의 말을 믿고 따르니 말이다.

대단한 작가, 루이스 쌔커
현재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동화작가를 꼽으라면 수많은 사람이 루이스 쌔커(Louis Sachar)를 꼽을 것이다. 전대미문의 명작 『구덩이』로 어린이문학 최고 영예인 뉴베리 상을 받았고, 이 책은 2003년에 영화로 만들어졌다. 그의 개인사와 작품세계를 다룬 Louis Sachar(Meg Greene, Rosen Publishing Group 2003)와 My Favorite Writer - Louis Sachar(Lily Erlic, Weigl Publishers 2002) 같은 책이 출간되기도 했다.
루이스 쌔커는 대학생 시절 초등학교에서 보조 교사로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을 바탕으로 ‘웨이싸이드 학교’ 씨리즈의 등장인물들을 창조했다(작품에 나오는 루이스 선생님은 작가 자신을 형상화한 듯하다). 때문에 아이들은 생생하고 개성 있다. 그리고 문체는 짧고 간결하며, 표현은 무척이나 쉽고 단순하다. 하지만 그 짧고 단순한 언어로 마치 딴 세상 사람인 양 태연하게 세상을 풍자한다. 거듭 읽을수록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내는 각 이야기를 읽다 보면 작가의 언어감각과 문제의식, 유머 등에 ‘대단하다’는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웨이싸이드 학교는 30층 건물인데 한 층에 교실이 하나씩만 있다. 엘리베이터가 없어 걸어 올라가야 하지만 18층에서 20층으로...

    웨이싸이드 학교는 30층 건물인데 한 층에 교실이 하나씩만 있다. 엘리베이터가 없어 걸어 올라가야 하지만 18층에서 20층으로 올라가는 것은 식은 죽 먹기다. 이 건물에는 19층이 없으니까. 19층에 있는 반은 자브스 선생님 반이다. 그런데 웨이싸이드 학교에는 자브스 선생님이라는 분이 없다. 있으면서도 없는 19층을 지나서도 한참 올라야 다다를 수 있는 꼭대기 층 30층 교실이 이 작품의 주요 공간 배경이다. 그러니 30층에 있는 주얼스 선생님 반 아이들 30명이 주요 등장인물이다. 이들은 딱 10분 쉬는 시간에 죽어라 1층으로 달려 내려와 놀다가 종이 울리면 다시 죽어라 올라가야 한다.

     

    이 장편동화는 30층 주얼스 선생님에게 물건이 배달되면서부터 시작한다. 운동장 선생님인 루이스 선생님이 물건을 건네받는데 ‘취급 주의’라는 말이 상자 여기저기에 꽝꽝 찍혀 있거니와 상자 크기도 엄청나다. 제대로 앞을 보고 걸을 수도 없을 정도로 크고, 들면 신음이 절로 나올 정도로 무겁다. 다행히 루이스 선생님은 주얼스 선생님 반 교실로 가는 길을 훤히 꿰고 있다. 그냥 계단으로 곧장 올라가기만 하면 되니까. 루이스 선생님은 무거운 상자를 들고 한 계단 한 계단 30층까지 올라간다. 팔이 저리고 쑤시는 것은 물론 두 다리가 후들후들 떨린다.

     

    그렇게 힘들게 상자를 들고 갔건만 그것이 컴퓨터라는 것을 안 아이들은 컴퓨터가 필요 없으니 도로 가져가라고 말한다. 종이랑 연필보다 훨씬 빨리 배우면 숙제도 그만큼 많아진다며 컴퓨터를 거부하는 것이다. 그러자 주얼스 선생님은 느닷없이 컴퓨터를 창밖으로 밀어버린다. 아이들은 모두 컴퓨터가 땅바닥에 떨어져 산산조각 나는 모습을 지켜본다. 그런 뒤에 주얼스 선생님이 말한다. 이것이 바로 지금까지 배우던 중력이라고. 아이들은 중력을 금방 이해한다. 오전 내내 아이들한테 중력에 대해 가르치느라 진땀을 뺐는데 아이들이 이렇게 쉽게 이해하다니. 주얼스 선생님은 말한다. 확실히 컴퓨터가 빠르긴 빠르다고.

     

    이와 같이 작품은 대수롭지 않은 이야기를 읽는 독자로 하여금 전혀 예상하지 못한 기발한 상황을 보여줌으로써 대수롭지 않은 게 아니었다며 급소를 맞은 기분이 들게 한다. 유쾌한 일격이 아닐 수 없다. 그리하여 하하하하 웃는 상황이지만 현실의 이면에 숨은 것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 웨이싸이드 학교가 30층 건물인 것처럼 이야기도 30개로 되어 있다. 각각의 이야기는 독립으로도 읽을 수 있거니와 유기적으로도 긴밀하게 결합되어 있다. 형식으로도 치밀하게 계산되었거니와 내용으로도 현실을 아프게 풍자하고 있다.

     

    갑자기 모든 궁금증이 풀리자 앨리슨은 몸이 부르르 떨렸어.

    ‘자브스 선생님은 우리한테 생각할 틈을 주지 않으려고 공부를 엄청 시키는 거야. 우리가 중요한 문제들을 생각하지 못하게 하려고 쓸데없는 것들을 외우게 하는 거지. 게다가 우리가 행복하다고 느끼게 하려고 점수를 잘 주는 거야.’ (193쪽)

     

    19층 자브스 선생님 반에 들어가게 된 앨리슨이 그곳의 실체를 파악하는 순간이다. 자브스 선생님 반은 우리 교육 현실과 너무 닮아 있다. 가르쳐야 할 것은 가르치지 않고 쓸데없는 지식만 죽어라 가르치는 교육 현실. 20년 가까이 배워도 제 앞가림도 하지 못하고 남을 배려할 줄은 더 모르는 우리. 아픈 풍자가 아닐 수 없다. 세상에 좋은 선생님 같은 건 없다는 진술, ‘모든 좋은 선생님 속에는 금방이라도 밖으로 폭발할 것 같은 못되고 고약한 선생님이 들어 있는 법이지. 겉으로 좋아 보일수록 속으로는 더 못된 선생님이라고 보면 돼’ 같은 말은 또 얼마나 아픈 지적인가. 그러나, 여하튼, 루이스 쌔커의 작품은 재미있다. 술술 읽히거니와 급소를 기분 좋게 맞을 수 있다.


  • 책을 읽으며 '뭐 이런 학교가 다 있냐'는 말을 수도 없이 중얼댔어요. 학교 건물이 30층이나 되는 것도 이...

    책을 읽으며 '뭐 이런 학교가 다 있냐'는 말을 수도 없이 중얼댔어요. 학교 건물이 30층이나 되는 것도 이해가 안 되는데 엘리베이터가 없다니 말이 되냐고요. 아이들은 쉬는 시간마다 1층에 있는  화장실에 가고, 또 운동장에 나가 놀지만 별로 불만이 없다는 것도 이상해요. 원래 1층짜리 건물이 실수로 30층이 되면서 벌어진 해프닝인데 고쳐볼 생각도 안 하고 잘 적응해서 살아가네요.

     

    그런데요 황당한 느낌으로 책장을 넘기다가 교실로 배달된 컴퓨터 이야기를 읽으면서 바로 웨이싸이드 학교의 매력에 빠져버리고 말았답니다. 중력을 가르치기 위해 막 포장을 뜯은 새 컴퓨터를 30층 아래로 떨어뜨리며 주얼스 선생님이 뭐라고 했는지 아세요? "연필과 종이를 떨어뜨려도 아이들이 이해를 못 하던데 컴퓨터가 빠르긴 빠르네요." 그 아까운 컴퓨터를... 이게 보통 어른의 상식으로 할 수 있는 일입니까? 웨이싸이드 학교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는 거 다 눈치 채셨죠?

     

    이것은 시작에 불과해요. 어른들의 고정 관념을 흔들어대는 이야기가 마지막 책장을 덮을 때까지 이어지거든요. 저는 그동안 어디서도 만나 본 적이 없는 학교와 선생님과 아이들의 이야기를 읽다가 정말 배꼽 빠지는 줄 알았어요. 웃다가 생각해보면 무릎을 탁 치는 깨달음이 오면서 루이스 쌔커라는 작가에게 점점 흥미가 가는 거 있죠.

     

    전학 온 벤자민을 선생님이 마크라고 소개해도 자기 이름이 아니라는 말을 못 한 채 한 학기를 보내고요, 이야기 시간에 노숙자를 데려와서 온갖 질문을 퍼부어대는가 하면 양말을 안 신었다는 공통점 때문에 위대한 과학자 아인슈타인하고 동급으로 대우하는 아이들, 정말 멋지지 않나요? 급기야 맞춤법 시험을 잘 보기 위해 30명의 학생이 노숙자처럼 양말을 벗는데요 선생님은 야단을 치기는커녕 아이들이 양말을 다 벗을 때까지 기다려준다니까요.

     

    아이들은 뭔가 잘못을 할 때마다 경고라는 단어 아래에다 이름을 써야 해요. 뭐 이런 정도야 우리 아이들 교실에서도 흔히 있는 일이지요. 하지만 다른 게 두 가지 있어요. 경고 밑에 이름을 세 번 쓰게 되면 12시에 출발하는 병설 유치원 차를 타고 집에 가야 되구요, 여기서 정말 재미있는 건 선생님도 예외가 아니라는 점이에요. 무조건 명령에 훈계나 하는 선생님이 아니라 잘못을 했을 땐 아이들과 똑같이 벌을 받는 선생님의 모습 멋지지 않나요? 주얼스 선생님도 경고를 세 번 받아 유치원 버스를 타고 일찍 집으로 가버렸어요. 아이들이 선생님이 없는 교실에서 어떻게 공부했을지 궁금하네요.

     

    학교에 없는 19층 교실과 자브스 선생님의 이야기는 어른들을 정말 뜨끔하게 만들어요. 자브스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최고 점수인 '수'만 주기 때문에 멋진 선생님으로 통해요. 자브스 선생님의 교육 방식이 좀 과장되기는 했지만 낯설지 않다는 느낌이 드는 건 왜일까요? 영부터 백만까지 가나다 순서로 쓰기, 먹지도 않고 공부만 하기 때문에 화장실도 필요없고, 열한 시간 공부한 후 쉬는 시간은 기껏 이분밖에 안 되는 학교. 정말 끔찍하죠? 하지만 우리네 교육 현실을 곰곰히 생각해보면 자브스 선생님 교실이랑 많이 닮았다 싶어요. 우리 아이들을 점수의 노예로 만들지는 말아야겠어요.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교훈을 얻기를 기대하지는 마세요. 책을 읽는 동안 킬킬대게 내버려 두세요. 웨이싸이드 학생이 되어 선생님을 멋지게 골탕도 먹여보고, 30층 교실을 오르락내리락 하다 보면 학교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릴 수 있을 거예요. 웨이싸이드는 비록 상상 속의 학교지만 아이들이 진짜 가고 싶어할 학교라는 생각이 들어요. 4학년 이상.

  • 가고 싶은 학교 | ks**18 | 2008.10.15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
     

                    가고 싶은 학교


     <웨이싸이드 학교 별난 아이들>이 들려준 기발한 상상력과 끝없이 이어지는 새로운 인물 탄생은 아주 유쾌한 기억으로 남는다. 두 번째 이야기에서 학교가 무너지고 있다니 무척 궁금하다. 그렇게 유쾌하고 즐거운 학교는 그대로 존재해야 할 텐데 왜 무너지는 건지 바로 책장을 넘기게 됐다.

     

     동화책을 읽을 때면 늘 내 아이나 주변의 아이에게 반응을 묻는다. 아이와 틈새를 좁히고 싶은 바람이기도 하고, 읽어야 할 당사자, 아이들 마음을 읽고 싶어서이기도 하다. 7살 딸이 처음 보인 반응은.

     “ 엄마, 나기찬 나왔다. 그리고 선생님이 크게 보여. 위험하다. 다 높이 올라가서.”

     유창하게 평을 한 것은 아니지만, 솔직한 표현이 무척 마음에 든다. 아이가 한 첫 마디는< 으악! 늦었다 >에 그림을 그린 김중석의 인물이 강한 인상으로 남아서이다. 다음은 선생님이라는 존재를 읽었다. 그리고 위험한 상황인 것을 느꼈다면 표지에 담은 내용에는 성공했다고 여겨진다. 내 생각도 거의 일치해서 즐겁게 웃었다. 글과 그림이 잘 어울려서 상상력을 더해주는 신나는 책이다. 특히 아이들과 신나게 연주하는 주얼스 선생님의 표정, 지하실에서 만나는 남자들의 특징, 왈루시 선생님과 탱고를 주는 아이들 모습이 강하게 남는다.

     

     누구도 이상하게 생각하거나 배제되는 아이가 없이 편안하게 생활하는 ‘웨이싸이드 학교’ 자세히 보면 모두 희한하고, 문제아 취급받기 쉬운 모습인데 읽는 내내 편안하다. 그 힘은 어디서 나올까. 당연히 주얼스 선생님의 힘이다.

      “ 고마워요, 루이스 선생님. 오전 내내 아이들한테 중력에 대해 가르치느라 진땀을 뺏어    요. 연필과 종이를 몇 번이나 떨어뜨려도 아이들이 이해하지 못 하던데, 역시 컴퓨터가     빠르긴 빠르네요.”

    배달 온 커다란 물건을 놓고 묻는 장면인데, 질문을 주고받으며 ‘컴퓨터’ 이름을 알아낸다. 공평하게 기회를 주고 답에 도달하기까지 천천히 기다려주는 선생님. 그리고 아이들 답에 대해 칭찬을 잊지 않는다. 아이들이 쓰레기 같은 물건 필요 없다고 치워 달라고 하자  느닷없이 컴퓨터를 창밖으로 밀어 버린 주얼스 선생님. 이렇게 존중받고, 서로 공감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주얼스 선생님은 날마다 점심을 먹고 난 뒤 아이들한테 동화책을 읽어준다. 아이를 존중하는 배려가 그냥 나온 것이 아니었다. 아이들도 이야기를 들으며 한껏 즐거워하고 상상력을 펼친다. ‘까르르 상자’, ‘줄줄 새는 수도꼭지’, ‘뱃고동’으로 불리는 행복한 아이들.

     전학 온 마크 밀러가 원래 이름인 벤저민 너슈머트임을 밝히는 과정. 문제가 생길 때마다  존재하지 않는 동생 레이에게 잘못을 떠넘기는 비비. 앞니가 새로 난 귀여운 론디의 이야기는 즐기며 웃을 수 있는 부분이다. 물론 키즈워터 교장 선생님이나 자브스 선생님에겐 골치가 아픈 아이들이었을 테지만.

     

     방학이 끝나기 일주일 전이면 아이들 표정이 어두워진다. 이유는 방학 과제가 밀린 중압감은 우선이겠다, 그러나 그 이전에 ‘학교’라는 존재가 매우 부정적인 모습이어서 기본적인 거부감이 있다고 생각된다. 재미있는 학교, 신나는 학교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 웨이싸이드 학교가 무너지고 있어>는 달콤한 꿈이면 좋겠다. 한껏 펼친 상상력 놀이터에서 크게 웃고, 짐을 잠시라도 덜었으면 하는 마음이 든다. 그리고 사랑을 흠뻑 주는 선생님을 만나러 가고 싶은 학교로 달려가는 모습도 희망해 본다.


    “ 만약 내가 이 분필을 누군가에게 주면 나한테는 분필이 없어. 그렇지만 내가 누군가에게   사랑을 주면, 내 마음속에는 그 전보다 더 많은 사랑이 남지. 사랑은 주면 줄수록 더 많이   생기는 법이거든.”

     

교환/반품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교환/반품안내
반품/교환방법

[판매자 페이지>취소/반품관리>반품요청] 접수
또는 [1:1상담>반품/교환/환불], 고객센터 (1544-1900)

※ 중고도서의 경우 재고가 한정되어 있으므로 교환이 불가할 수 있으며, 해당 상품의 경우 상품에 대한 책임은 판매자에게 있으며 교환/반품 접수 전에 반드시 판매자와 사전 협의를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중고도서의 경우 판매자와 사전의 협의하여주신 후 교환/반품 접수가 가능합니다.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이므로 단순 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는 판매정가의 20%를 적용

2) 중고도서 : 반품/교환접수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접수되어 상품 확인이 어려운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판매자
ccdoo0308
판매등급
특급셀러
판매자구분
일반
구매만족도
5점 만점에 5점
평균 출고일 안내
1일 이내
품절 통보율 안내
2%

바로가기

최근 본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