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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부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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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쪽 | A5
ISBN-10 : 898931397X
ISBN-13 : 9788989313977
청소부 밥 중고
저자 토드 홉킨스,레이 힐버트 | 역자 신윤경 |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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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1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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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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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든 청소부가 젊은 CEO에게 들려주는 인생의 진정한 행복과 지혜!

젊은 나이에 CEO가 된 로저. 겉으로 보기엔 행복할 것 같지만 회사는 경영 위기에 처해있고,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할 시간조차 없어 불행하다. 이런 그의 앞에 청소부 밥이 나타난다. 밥은 로저와 친구가 되고, 직장생활과 가정생활 모두를 조화롭게 이끄는 삶으로 로저를 안내한다.

『청소부 밥』은 오로지 성공을 위해 앞만 보고 달리다 지쳐버린 현대인들에게 진정한 삶의 행복, 또 인생에서 정말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할 기회를 선사한다. 많은 자기계발서들이 '지금 당장 바뀌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고 강요하는 것과 달리 '성공은 삶의 본질이 아니다'라는 기본 바탕아래 일상의 작은 일, 흥미로운 경험담을 부담 없이 보여준다.

그래서 지금 자신이 행복한가를 되돌아볼 기회를 제공하며,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진리를 알려준다. 우리 주위에는 청소부 밥처럼 따로 시간을 내서 행복에 대해 들려줄 만큼 한가한 이도, 그럴 만큼 경험이 많은 이도, 지혜가 많은 이가 많지 않다. 이런 현실에서 재미있는 소설로 구성된 이 책은 읽는 시간이 짧은 것에 비해 큰 깨달음을 안겨준다.

저자소개

지은이 토드 홉킨스(Todd Hopkins)

이 책의 모티브를 제공한 전문청소업체 오피스 프라이드를 설립, 현재 10개 주 2천여 개의 건물에 청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전미 곳곳에서 사업가의 생존전략, 성공적인 세일즈 기법,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등의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주최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40세 이하의 40인’에 선정되었으며, 플로리다 주 펜서콜라 CBMC(기독실업인회) 회장으로 있다.

지은이 레이 힐버트(Ray Hilbert)

재치 있고 열정적인 강연으로 이름난 리더십 강연자로, ‘레거시 리더십 코칭 시스템’을 개발하여 리더십 있는 경영자를 육성하는 여러 그룹에서 활용하고 있다. 남성 선교사역단체인 프로미스 키퍼스의 지부장이며, 인디애나폴리스의 비영리단체인 트루스 앳 워크(TRUTH@WORK)의 공동설립자이자 현 회장으로 있다.

토드 홉킨스와 레이 힐버트는 2006년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한 ‘제16차 WFBSC 국제클린페어/2006 제16차 세계건물관리연맹총회’에 참석차 한국을 방문했으며, 10월 16일 ‘21세기를 이끌어갈 비즈니스 리더십’이란 주제로 경희대학교 국제경영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회를 열었다. 또한 이 책의 원서 『The Janitor』는 2007년 7월 Thomas Nelson 사에서 출간될 예정이다.

옮긴이 신윤경

서강대학교에서 불문학을 전공하고, 영문학을 복수전공했다. 프랑스 Besancon CLA에서 1년간 수학했으며, 서강대학교 한국어센터에서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교육 교사연수과정을 수료했다.

목차

추천의 글
한국의 독자들에게

프롤로그 : 어느 누구도 잠들 수 없네

월요일의 약속
고독과 피곤
삶에 지쳤을 때는
뒤엉킨 삶을 풀어내는 비결
인생 최고의 축복은
샌드위치 신세
불평하기 전에
즐거움을 찾아서
이별 준비 태세
밥 아저씨의 선물
기쁨을 전하는 기쁨
삶의 소비와 투자
지혜와 나눔
세상에서 가장 값진 유산
여섯 가지 지침의 수혜자들

에필로그 : 삶의 지혜를 전달하라

책 속으로

추천의 글 젊어서는 ‘나도 밥 아저씨 같은 인생의 선배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지천명으로 접어든 지금은 ‘나도 밥 아저씨처럼 나이 들고 싶다’고 생각한다. 세상에 밥 아저씨 같은, 로저 같은 사람이 점점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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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글
젊어서는 ‘나도 밥 아저씨 같은 인생의 선배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지천명으로 접어든 지금은 ‘나도 밥 아저씨처럼 나이 들고 싶다’고 생각한다. 세상에 밥 아저씨 같은, 로저 같은 사람이 점점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 임성훈(방송인)

바쁜 일상에 쫓겨 무엇 때문에 그 일을 하고 있는지 잊고 살지는 않는가? 소중해야 할 가족이 짐처럼 느껴진 적은 없는가? 그럴 때 필요한 건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는 격려다. 이 책과의 만남은 일상에 지친 당신에게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이 되어줄 것이다.
- 김경섭(한국리더십센터 회장)

『청소부 밥』을 읽으며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이 났다. 내게 엄청난 양의 책과 양으로는 따질 수 없는 지혜를 남기신 아버지. 밥 아저씨를 보며 아버지를 떠올린 이유는 그가 직장생활과 가정생활 모두에 지쳐 있던 로저에게 또 한 명의 아버지가 되어주었기 때문이리라.
- 고도원(『고도원의 아침편지』 저자)

성공을 향해 숨 가쁘게 달리다 지쳐 허우적대고 있는 분들과 이제 인생을 새롭게 시작하려는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청소부 밥과의 대화를 통해 인생을 풍요롭게 이끌어갈 지침을 발견하고, 이미 자신의 삶이 변화되고 있음을 느끼게 될 것이다.
- 김성묵(두란노 아버지학교 국제운동본부장)

로저 킴브로우는 젊은 나이에 CEO가 되었지만 회사는 경영 위기에 처해 있고, 아내와는 이혼당할까 두려울 정도로 소원해진 상태이다. 은퇴한 사업가 밥 티드웰은 2년 전 사랑하는 아내 앨리스를 떠나보내고 소일 삼아 로저의 사무실을 청소하고 있다. 어느 월요일 저녁 두 사람은 직원 휴게실에서 만나 차를 마시게 되고, 직장생활과 가정생활 모두에 지쳐 있는 로저의 모습에서 자신의 젊은 시절을 떠올린 밥은 그를 돕기로 한다.
밥은 자신의 인생을 변화시켰던 ‘앨리스의 여섯 가지 지침’을 로저에게 들려주기로 하고, 매주 월요일 직원 휴게실에서 만나 녹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눈다. 로저는 처음에는 반신반의했지만 현재 자신의 고민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한 밥의 경험담을 들으며 마음을 열게 된다.
밥이 들려주는 지침과 이야기들은 로저의 삶을 점차 변화시킨다. 로저는 가족의 소중함, 즐겁게 일하는 법 등 놓치고 있던 인생의 가치들을 되찾아가며 직장생활과 가정생활 모두를 조화롭게 이끌게 된다.
현명한 아내 앨리스의 지혜(여섯 가지 지침: 지쳤을 때는 재충전하라/가족은 짐이 아니라 축복이다/투덜대지 말고 기도하라/배운 것을 전달하라/소비하지 말고 투자하라/삶의 지혜를 후대에 물려주라), 청소부 밥이 행한 지혜의 전수, 로저의 실천과 변화로 이어지는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일의 즐거움과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새로운 희망을 꿈꾸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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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로저 킴브로우는 젊은 나이에 CEO가 되었지만 회사는 경영 위기에 처해 있고, 아내와는 이혼당할까 두려울 정도로 소원해진 상태이다. 은퇴한 사업가 밥 티드웰은 2년 전 사랑하는 아내 앨리스를 떠나보내고 소일 삼아 로저의 사무실을 청소하고 있다. 어느 ...

[출판사서평 더 보기]

로저 킴브로우는 젊은 나이에 CEO가 되었지만 회사는 경영 위기에 처해 있고, 아내와는 이혼당할까 두려울 정도로 소원해진 상태이다. 은퇴한 사업가 밥 티드웰은 2년 전 사랑하는 아내 앨리스를 떠나보내고 소일 삼아 로저의 사무실을 청소하고 있다. 어느 월요일 저녁 두 사람은 직원 휴게실에서 만나 차를 마시게 되고, 직장생활과 가정생활 모두에 지쳐 있는 로저의 모습에서 자신의 젊은 시절을 떠올린 밥은 그를 돕기로 한다.
밥은 자신의 인생을 변화시켰던 ‘앨리스의 여섯 가지 지침’을 로저에게 들려주기로 하고, 매주 월요일 직원 휴게실에서 만나 녹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눈다. 로저는 처음에는 반신반의했지만 현재 자신의 고민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한 밥의 경험담을 들으며 마음을 열게 된다.
밥이 들려주는 지침과 이야기들은 로저의 삶을 점차 변화시킨다. 로저는 가족의 소중함, 즐겁게 일하는 법 등 놓치고 있던 인생의 가치들을 되찾아가며 직장생활과 가정생활 모두를 조화롭게 이끌게 된다.
현명한 아내 앨리스의 지혜(여섯 가지 지침: 지쳤을 때는 재충전하라/가족은 짐이 아니라 축복이다/투덜대지 말고 기도하라/배운 것을 전달하라/소비하지 말고 투자하라/삶의 지혜를 후대에 물려주라), 청소부 밥이 행한 지혜의 전수, 로저의 실천과 변화로 이어지는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일의 즐거움과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새로운 희망을 꿈꾸게 할 것이다.

◉ 책이 주는 메시지
일을 하는 진짜 목적을 찾으라
정신없이 하루하루를 보내느라 ‘왜’ 이 일을 하고 있는지 잊고 살지는 않는가? 처음 그 일을 시작했을 때의 설렘을 잊어버리진 않았는가? 그러나 첫출근 날의 첫마음을 되찾고, 그 일을 하는 진짜 목적을 깨닫고 나면 일이 즐거워지고 더불어 가정도 행복해질 것이다.

인생이라는 축복을 만끽하라
삶은 달려가는 것이 아니라 천천히 만끽하는 것이다. 『배려』의 저자 한상복은 이 책을 추천하며 “승리나 성공은 삶의 본질이 아니라는 이 책의 주장에 공감한다. 아무리 성공했다 한들 재미를 잃으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오늘 만끽할 수 있는 즐거움은 오늘이 지나면 다시는 누릴 수 없는 것이기에, 긴 호흡으로 인생을 바라보며 하루하루 충만한 삶을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삶의 지혜를 후대에 물려주라
밥이 세상을 떠난 후 로저는 그에게서 받은 지혜를 이웃과 동료들에게 전달한다. 이웃 앤드류와 동료 바튼 우즈 회장 역시 자신이 받은 지혜를 이웃과 동료들에게 전달해나갈 것이다. 인생은 혼자 헤쳐나가는 것이 아니기에 우리는 선대로부터 받은 지혜를 후대에 물려주며 살아간다. 이 책을 읽은 우리들 역시 누군가의 밥 아저씨가 되어 그들의 삶을 위로하고 격려를 보낼 날이 올 것이다.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 신민경 님 2009.11.22

    지친 머리로는 일할 수 없다..

  • 신이수 님 2008.04.05

    인생이란 오래 담가둘수록 깊은 맛이 우러나는 차와 같습니다. 우리의 만남도 당장 눈앞에 보이는 효과를 기대하기보다 천천히 깊은 맛을 우려내기를 바랍니다.

  • 구희일 님 2007.10.08

    얼마나 오래 사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죠. 내가 깨달은 지혜를 후대에 물려주는 삶...... 그것만이 진정 가치 있는 삶입니다.

회원리뷰

  • 청소부 밥 - 삶의 지혜 | km**e | 2018.03.05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청소부 밥 아저씨의 얘기를 동해 세상 사는 지혜를 배운다. 특히 생이 꼬일때 읽어야 할 책 중의 하나이다. 하나님 나라에 ...

    청소부 밥 아저씨의 얘기를 동해 세상 사는 지혜를 배운다.

    특히 생이 꼬일때 읽어야 할 책 중의 하나이다.

    하나님 나라에 갔을 때

    " 나의 착하고 충실한 아들아, 잘 해냈구나!"라는 칭찬을 들을 수 있도록 인생을 지혜롭게 살아야 할텐데......

    지쳤을 때는 재충전하라

    가족은 짐이 아니라 축복이다

    투덜대지 말고 기도하라

    배운 것을 전달하라

    소비하지 말고 투자하라

    삶의 지혜를 후대에 물려주라

    이것들을 실천하라

    새겨들어야 할 일이다. 특히 기도가운데 생을 잘 마무리하기 위해 숙고해야 할 덕목들이다.

  • 행복을 위한 경청 | qu**tz2 | 2017.09.24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성공이란 무엇일까. 오래 전부터 성공하기 위해서 해야 하는 것들에 대해 적잖이 들었다. 남들보다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좋은...

    성공이란 무엇일까. 오래 전부터 성공하기 위해서 해야 하는 것들에 대해 적잖이 들었다. 남들보다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좋은 학교에 진학하고, 대기업에 입사하고, 높은 사회적 지위에 오르고.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난 두려웠고, 동시에 그 중 일부는 나이가 듦에 따라 저절로 이룰 수 있지 않을까란 헛된 기대를 품기도 했다. 삶은 좀체 익숙해질 기미가 보이질 않았다. 어른들의 언어가 옳지만은 않단 사실을 성장하면서 깨닫게 됐다. 그들이 거짓말을 한 건 아니었다. 달라진 시대를 그들은 읽지 못했을 따름이다.

    과거에도 일중독에 가까운 생활 리듬을 선보인 이들은 존재했다. 요즘 들어 그 정도가 더욱 심해진 듯하다. 저마다 누가 더 장시간 노동을 하는지를 자랑하는 듯한 지금의 분위기는 안정적이지 못한 시스템으로부터 기인한 바가 크다. 그렇게 일하지 않으면 생존을 넘어선 삶을 보장 받을 수 없다. 그렇게 일할 때 비로소 열심히 일한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으며 해고 당하지 않을 수 있다. 과연 옳다고 할 수 있는가. 다수가 행복과는 거리가 먼 자신의 삶에 불만을 토로하는 현 세태는 분명 문제다. 이 즈음해서 청소부 밥이 들려주는 지혜에 귀를 기울여 보고자 한다.

    <청소부 밥> 2006년 우리에게 소개된 책이다. 2006년이면 지금으로부터 10년도 더 전이다. 강산마저 변화한다는 긴긴 시간이 시간이 10년이다. 그러나 책은 마치 최근에 출판된 것처럼 느껴졌다. 트리플에이사의 젊은 사장인 로저 킴브로우의 이야기는 우리 자신의 삶과 닮은꼴을 하고 있었다. 자수성가였을까. 혹 부모로부터 물려 받은 유산이 많았을 수도 있겠다. 어느 쪽이 되었건 분명한 건 그가 그다지 행복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가족을 부양하기에 충분한 돈을 벌었음에도 가족들은 그에게 불만을 토로했다. 밤낮없이 회사일에 몰두했음에도 수시로 경영을 위험하는 요인들이 등장했다 사라졌다. 그가 처한 상황은 사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것이었다. 오죽했으면 고생 끝에 낙이 온다, 고통 없는 열매는 달지 않다는 식의 이야기가 존재하겠는가! 허나 그대로 놔둬서는 곤란했다. 당장 로저 자신이 괴로웠다. 겉 보기에는 멀쩡할 수도 있지만 아내와 아이들의 시선에서 차가움이 느껴졌다. 해도해도 끝나지 않는 업무에 대한 불만도 폭주했다. 그는 달라져야만 했다. 청소부 밥을 만난 건 지칠 대로 지친 로저가 변화를 갈구하던 시점에서였다.

    밥의 현 직업은 청소부다. 한 때 전도유망하던 사업에 종사했다고는 하나 과거에 불과하다. 현재의 지위에 비추어 사람을 평가하는 경향이 짙은 우리에겐 밥이 제시하는 지침에 귀 기울일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로저의 됨됨이가, 무엇보다도 절박함이 그의 마음을 움직였다. 마치 할아버지로부터 옛 이야기를 듣는 로저는 이야기에 빠져들었다.

    이야기 속에는 총 여섯 가지의 지침이 녹아 있었다. 어떠한 지침도 직접적으로 기업의 수익을 높이거나 당장에의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비법은 아닌 듯했다. 사람을 마른 수건 마냥 쥐어 짜내는 시대에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식의 조언이 가당하기나 한가 싶었다. 동시에 너무도 이상적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누군들 휴식을 취할 줄 몰라 일중독에 시달리겠는가. 내가 지금 취한 달콤한 휴식이 내일 나의 자리를 앗아갈 수도 있다. 혹 내가 쉼으로 인하여 나의 동료가 내 몫까지 배로 일해야만 하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런저런 생각이 끊이질 않았다. 이미 몸에 익은 습관을 이제 와서 버리려 하니 내심 불편했다.

    저자의 다른 이야기들도 마찬가지였다. 가족은 짐이 아닌 축복이다. 필히 그래야만 한다. 안타깝게도 현실의 벽은 한없이 높다. 대학 문을 박차기도 전에 이미 학자금 대출로 빚더미에 올라앉은 청년들에게 가장 와 닿는 건 일 수밖에 없다. 내 몸 하나 건사하는 일도 버거운데 배우자와 자녀까지 지금의 벌이로 부양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메마르는 건 당연하다. 투덜대지 말고 기도하라고?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고 하나 그 반대의 경우도 적지 않았다. 기도할 시간에 현실적인 대안을 강구해보는 게 보다 효과적일 수 있다. 경쟁이 치열한 시대에 나의 노하우를 타인과 나누는 건 남과의 비교 우위에서 자칫 뒤쳐질 위험을 낳는다, 그리고 나보다 한참 뒤늦게 태어난 이들 또한 나의 경쟁자이다. 경쟁은 사람을 가리지 않는 법이다.

    현재 세상을 이끄는 건 극소수의 천재다. 한동안 80 20의 법칙이라 하더니 이젠 9010, 아니 어쩌면 99 1이 진실 같기도 하다. 이런 현실을 부정하진 못 하겠다. 그러나 난 어리석은 자의 우직함이 세상을 바꾼다는 말을 믿고 싶다. 바보 온달을 천하의 명장으로 만든 것은 평강공주의 우직함이었다. 만 길 높이의 태행산과 왕옥산을 옮긴 것 또한 우공[얼마나 어리석었으면 이름에 어리석을 우()가 들어가 있다]이라는 노인의 우직함으로부터 비롯됐다. 성공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저자의 이야기를 실천에 옮기는 우직함의 소유자도 한둘은 있을 것이다. 그들이 당장 세상을 달라지게 만들지는 못하겠지만, 적어도 제 삶을 윤택하게 만들 수는 있을 것 같다. 그런 이들이 조금씩이나마 늘어났으면 싶다. 우직함을 범하는(?) 어리석은 인물이 되고자 하는 특별한 용기가 나에게도 주어졌으면 한다. 행복해지고 싶기에, 이왕이면 내 주변의 사람들 또한 같이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이 크기에.

  • 청소부 밥 | my**gue | 2017.07.2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일에 찌들어 사는 젊은 사장 로저에게 매주 월요일마다 녹차 티백과 함께 들려준 청소부 밥 아저씨의 이야기. 행복한 인생을 ...

    일에 찌들어 사는 젊은 사장 로저에게 매주 월요일마다 녹차 티백과 함께

    들려준 청소부 밥 아저씨의 이야기. 행복한 인생을 살기 위한 여섯가지 지침.

    (여섯가지 이야기는 밥 아저씨가 2년전 죽은 아내 앨리스로부터 배웠던 것으로, 그 또한 늘 기억하려 애쓰고 있고 있다.)

    이 이야기를 들은 로저가 매주 한 가지씩 지침을 생활속에 적용하면서 삶을 바꿔나간다는 이야기이다.

     

    다음은 그 여섯가지 지침.

    1. 지친 머리로는 일할 수 없다. 지쳤을 때는 재충전을 해야한다.

    - 일에 지쳐 있을 때는 다른 활동을 통해 에너지를 충전해야 한다. 예를 들면 취미활동이나 레저활동

    - 사람마다 재미를 느끼는 일이 다르므로, 자신에게 잘 맞는 일을 찾아야 하다.

     

    중요, 지침은 지속적인 실천을 통해서만 천천히 변화를 일으킨다. 인스턴트식 사고는 금물,

    - 지침들은 하루하루 겪게 되는 표면적인 사건 자체보다는 삶의 근본적인 태도를 변화시키기 위한 것들이다.

     

    2. 가족은 짐(책임)이 아니라 축복이다.

    - 가족 부양 때문이 아닌, 일의 진정한 목적을 찾아라.

     

    3. 투덜대지 말고 기도하라.

    - 인생은 새옹지마, 당장은 실패처럼 보이는 일이 나중에 더 큰 성공을 가져다 줄 수도 있는 법이다.

    - 문제의 근본을 찾아내지 못한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아무리 노력해봤자 문제는 해결하지 못하고 좌충우돌하다가 힘만 들게 된다.

     

    4. 배운것을 전달하라

    - 당장 해결하지 못하는자기 문제에만 빠져 허우적거리는 것보다는, 남의 문제에 관심을 갖고 돕는 편이 시간을 잘 활용하는 법이다.

    - 사람들은 남을 가르칠 때 가장 큰 깨달음을 얻는 속성이 있다.

    - 평소에는 무심코 지나쳤던 일이 남을 일깨워주는 와중에 불현듯 큰 깨달음으로 오곤한다.

     

    5. 소비하지 말고 투자하라.

    - 방향을 바로 잡고 올바른 목적을 위해 시간과 돈을 '투자'하라.

    - 우리가 이 세상에 머무는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그 끝이 언제가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바로 가치 있는 일에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다.

     

    6. 삶의 지혜를 후대에게 물려주라.

    - 과거로부터 물려받기만 하지 말고, 내가 깨달은 지혜를 후대에 물려주라."

     

    "인생이란 오래 담가둘수록 깊은 맛이 우러나는 차와 같습니다.

    우리의 만남도 당장 눈 앞에 보이는 효과를 기대하기보다 천천히 깊은 맛을 우려내기를 바랍니다." 68p

     

    "우리는 우리의 인생에서 지속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부여받을 만한 일들에 시간과 열정을 투자해야 합니다." 167p

     

    "작은 행동이나 사소한 변화일지라도 방향만 올바로 잡혀 있다면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181p

  •   십여년 전 서울에 올라와서 지하철이라는 것을 타게 되었다. 물론 그 전에도 지하철을 탄 적이 있지만 출퇴근 시...
     

    십여년 전 서울에 올라와서 지하철이라는 것을 타게 되었다. 물론 그 전에도 지하철을 탄 적이 있지만 출퇴근 시간에 본격적으로 지하철을 타기 시작한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다. 계단을 무조건 뛰기 시작하는 사람들 속에서 나도 저절로 함께 뛰게 되었다. 의자에 앉거나, 손잡이를 잡고 무표정하게 허공을 향해있는 시선을 보면서 이 도시가 얼마나 메마른 곳인지를 피부로 느끼게 되었다. 그당시 주변 사람들이 모두 검투사처럼 느껴졌다. 상대방을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는다는 절박감이 얼굴에 배어 있었다. 십년이 지난 지금 혹시나 내 얼굴에 그런 표정이 나타나있지 않을까 염려가 된다. 삶이란 것이 나를 몰아 뭍인다. 생각할 수도 없고, 숨을 쉴수도 없이 나를 몰아붙인다. 그래서 나도 아무 생각없이 주변사람들과 함께 무조건 뛰게 된다. 그러는 사이에 내 얼굴과 표정이 점점 검투사처럼 변해가지 않는지 고민이 된다.

     

    우연히 이런 내 삶의 초조함과 고민을 이야기 할 기회가 있었다. 그러자 한 분이 이 책을 권해 주셨다. 이 책을 읽으면서 들은 느낌은 마치 검투사가 싸움터에서 검을 내려 놓고 사는 법을 이야기하는 것 같았다. 치열한 경쟁사회 속에서 어떻게 하면 마음을 지키고, 내 주변의 가족들에게 따스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지를 이야기하는 책이다.

     

    주인공이 로저는 성공한 젊은 사업가이며, 아름다운 아내와 두 딸과 살고 있었다.겉으로 보기에 그에게는 부족한 것이 없었다. 그러나 그는 매일같이 밀려드는 업무와 스트레스로 인해 밤늦게까지 잠들지 못하고 회사에 있었다. 그로 인해 아내와 자녀들의 불만을 커져가고, 자신도 지쳐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로비에서 우연히 건물 청소부인 밥 아저씨를 만난다. 그리고 밥 아저씨는 그에게 삶을 풍성하고 여유있게 사는 지침을 가르쳐 준다. 이 교훈은 밥 아저씨가 이미 고인이된 자신의 아내 엘리스와 함께 공유했던 것이다. 밥은 노년에 청소부의 일을 하면서 이 지침을 사람들에게 알려 주는 것을 소명으로 알고 살아가고 있었다. 밥이 로저에게 가르쳐 준 지침은 크게 여섯 가지이다.

     

    "지쳤을 때는 충전을 해라!"

     

    "가족은 짐이 아니라 축복이다!"

     

    "투덜대지 말고 기도하라!"

     

    "배운 것을 전달하라!"

     

    "삶의 지혜를 후대에게 물려주라!"

     

    "소비하지 말고 투자하라!"

     

    밥은 이 지침들을 자신의 삶의 경험과 함께 로저에게 이야기를 해 준다. 그리고 로저는 이것들을 하나씩 실천해 가면서 잃어버렸던 마음의 여유를 찾고, 깨어졌던 가족과 직장동료와의 관계를 회복한다.

     

    우리는 마치 이 세상을 살아남는 것 자체가 목표인냥 살아간다. 그러는 사이에 우리는 많은 것을 잃고 있다. 내가 가진 검으로 타인을 죽이고, 나에게 상처를 입히며 살아간다. 진정 검을 내려 놓고 승리하며 사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 책은 그 방법을 우리에게 가르쳐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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