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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장미
292쪽 | | 131*189*21mm
ISBN-10 : 1158885253
ISBN-13 : 9791158885250
괴물 장미 중고
저자 정이담 | 출판사 황금가지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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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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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내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출간 20190612, 판형 130x188, 쪽수 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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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괴물 장미 [중고책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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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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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도록 아름다운 뱀파이어 퀴어 로맨스
브릿G 제1회 로맨스릴러 공모전 우수작
“네가 원한다면 난 얼마든지 괴물이 될 거야.”

강렬한 여성들의 서사가 돋보이는 퀴어 로맨스 소설 『괴물 장미』가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심리학과를 졸업한 뒤 가정폭력과 아동보호 관련 기관에서 재직 중인 저자는 가려진 목소리들을 드러내고 싶다는 포부를 담아, 약자와 강자, 폭력과 차별, 사랑과 구원에 대한 이야기를 그려냈다. 친부의 폭력에 시달리며 탈출을 꿈꾸는 소녀가 미모의 여성 뱀파이어와 만나게 되어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내용을 그린 이 작품은 온라인 소설 플랫폼인 브릿G의 제1회 로맨스릴러 공모전에서 “로맨스의 외연을 확장한 격렬하고 아름다운 작품”이라는 평을 받으며 높은 점수로 우수작에 선정되었다.

“언니는…… 그때부터 살아남은 건가요?”
‘아니면, 죽었다가 부활한 건가요.’
“죽은 거나 다름없이 살아 있는 존재지.”

마녀 사냥의 시대에 태어나 인간이 아닌 채 살아왔으나 인간을 사랑하게 되어 죽음을 맞게 되는 뱀파이어의 치명적이고 운명적인 사랑은 작가의 탐미주의적인 문장과 만나 매혹적인 생명력을 얻었다. 어떤 것으로도 죽일 수 없는 강력한 존재를 죽음으로 몰고 가는 유일한 원인이 사랑이라는 설정은 아이러니이지만 강자인 뱀파이어가 약자인 인간 소녀를 구원했듯이 인간 소녀가 주는 사랑은 뱀파이어에게도 죽음이라는 이름의 구원이다.
제목 『괴물 장미』는 겉모습은 화려하고 아름답지만 그 속은 강력한 힘이 깃든 존재인 뱀파이어를 상징한다. 작품 속에서 남성들은 철저하게 가해자든 피해자든 조연 이하에 머물며 이야기의 중심에서 배재되어 있다. 이야기의 약자이자 피해자인 여성을 구원하는 것은 같은 여성들로, 다양한 직업과 성격을 지닌 여러 여성 캐릭터들이 선보이는 강렬한 서사가 이야기의 중심축을 이루고 있다.

[줄거리]
폭력적인 아버지의 눈을 피해 벽화를 그리는 것이 유일한 삶의 탈출구이던 소녀 메리는 우연히 살인 사건의 현장을 목격하게 된다. 범인과 마주친 충격으로 기절하지만, 다음 날 눈을 떠 보니 자기 방 침대에 누워 있다. 한편 메리의 앞에, 신비롭고 아름다운 여인 바네사가 나타난다. 메리는 매혹적인 바네사가 베푸는 친절에 속절없이 이끌리게 되고, 그녀와 함께 소용돌이치는 운명 속으로 말려들게 되는데…….

저자소개

저자 : 정이담
심리학과 학사 및 석사 졸. 가정폭력 및 아동보호 관련 전문기관 재직 중. 판섹슈얼. 가려진 목소리들을 드러내기 위해 쓴다.

목차

1부 7
2부 87
3부 143
4부 271

책 속으로

멜리니, 나 꿈을 꿨어. 정말로 커다란 달에…… 강렬히 부딪히는 꿈. 내가 산산조각 났는지, 달이 부서졌는지…… 모르겠어. 하지만 온 파편에 네가 비쳤어. 살랑대는 붉은 머리와…… 선명한 눈동자가. 나는 갑자기 행복해졌어. 너는 여전히 황금 장미를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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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리니, 나 꿈을 꿨어. 정말로 커다란 달에…… 강렬히 부딪히는 꿈. 내가 산산조각 났는지, 달이 부서졌는지…… 모르겠어. 하지만 온 파편에 네가 비쳤어. 살랑대는 붉은 머리와…… 선명한 눈동자가. 나는 갑자기 행복해졌어. 너는 여전히 황금 장미를 그렸고……. 난 너를 지켜보는 걸로도 좋았어.
네가, 수백 개의 파편으로 빛나는 네가, 수많은 조각만큼 장미를 뽐내는 거야. 마지막엔 내 가슴에 몇 번이고, 몇 번이고…… 황금 장미를 피우더니……. 꽃의 파편들이 하늘도, 땅도, 세상도 우주도 전부 덮었어. 어지러운 향기가 가득했어. 그건 정말로…… 강하고 아름다웠어.
그때 깨달았어. 죽음도, 삶도, 사랑하는 너에게 맡기고 싶어. 누구도 대신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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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책 표지의 그림에 매혹되었습니다. 하지만 문구는 왠지모를 슬픔이 묻어있는 듯 하였습니다.

    "네가 원한다면 난 얼마든지 괴물이 될 거야."


    황금 장미에 흘러내린 붉은 빛......

    슬프도록 아름답기에 더 강렬했던 이 소설.

    괴물 장미』 

    20190620_133439.jpg


    첫 문장은 이러했습니다.

    오늘도 짐승은 행패를 부렸다. 입마개를 씌워 둘걸. - page 9

    알코올 중독, 폭력적인 아버지에게서 '독립'을 꿈꾸며 하루하루를 힘겹게 버티는 소녀 '메리 제인'.

    메리는 결심했다. 인생이라는 게임에서 끝까지 살아남는 건, 내 안의 엄마를 죽이려는 당신이 아니라 메리 제인, 자신이라고. - page 38

    이런 그녀의 유일한 낙은 벽화에 그림을 그리는 것이었습니다.


    여느 날과 다름없이 벽화에 그림을 그리던 중 살인 사건의 현장을 목격하게 됩니다.

    충격으로 쓰러진 메리는 다음 날 자신이 집에 어떻게 왔는지는 모르지만 침대 위에 누워있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그녀에게 매혹적인 한 여인이 다가옵니다.

    지상의 어떤 존재라도 현혹될 것 같은 그녀 '바네사'.

    그녀는 메리에게 메리의 집에 묵게 해 달라고 합니다.

    이상하지만 왠지모를 끌림에 그녀를 자신의 집에 묵게 한 메리.

    "여긴 무슨 일로 왔어요?"

    메리가 물었다. 바네사는 메리에게 다정한 시선을 보냈다. 맞닿은 손에서 맥동이 느껴졌다.

    "친구를 만나러 가던 길이었어. 허기가 져서 자마깐 쉬어야겠다고 생각했지. 그러다 너를 보았어. 아주 오랫동안 찾던 사람이 있는데...... 너랑 많이 닮았어. 그래서...... 꼭 이곳에 묵고 싶었어." - page 26


    바네사는 메리에게 한없이 친절을 베풀곤 합니다.


    또다시 아버지는 짐승마냥 메리에게 폭력을 행사합니다.

    따끔한 괴로움이 덮칠 거야. 몇 번을 겪어도 익숙해지지 않는 고통들이. 눈앞에 불이 번쩍, 서늘한 화끈함이 지나고, 깜깜해지고, 하얗고, 또 하얗고...... 마지막엔 붉고...... 벼락처럼 노란 빛이 번뜩이다가......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거야. - page51 ~ 52

    망연자실하고 있는 그녀의 앞에 나타난 바네사와 리사.

    "황금색 장미를 그리고 싶었어요. 그렇지 않으면 죽을 것만 같았어요. 나는 이걸 피워낼 수 있는...... '인간'이라는 걸...... 잊고 싶지 않았어요......" - page 58

    울먹임과 함께 말을 멎은 메리에게 바네사는 말합니다.

    "메리, 너만 원한다면...... 나는 널 위해서 얼마든지 괴물이 될거야." - page 58


    그렇게 메리와 바네사, 리사는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그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습니다.

    깨끗하게 닦인 천 개의 해골이 벽면을 따라 전시되어 있었다.

    방 한 가운데에는 검은 관이 있었다.

    속은 텅 비어 있었다. 황금 장미 한 송이만 있었다. 꽃은 금방 핀 것처럼 물기를 머금었다. - page 288


    그녀들이 뱀파이어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시대적 상황.

    애꿎은 사람을 마녀로 몰아서 살인을 한 것과도 다름이 없는, '마녀 사냥'이 그 배경이 깔려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성'에 대한 차별 인식.

    그녀들이 결국 '괴물'이 될 수 밖에 없음이 너무나도 안타까울 뿐이었습니다.


    이 책에서 의미하는 '장미'.

    사람이 산다는 건, 매일 죽음을 쌓는 것과 같아요.

    우리는 아무도 진실에 대해 말하지 않죠. 수많은 죽음을 딛고 살아 왔다는 진실을.

    거름 속에서도 장미는 피잖아요? 꽃잎을 열고 향을 피워 알리죠. 여기 상처의 가시를 달고 태어났다는 걸. 장미는 일종의 부활 같아요. 켜켜이 쌓인 상처들의 부활. 죽음과 사랑의 부활. - page 234

    왜 그토록 '황금 장미'에 집착 아닌 집착을 가졌는지 이제서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사회엔 여전히 여성을 약자로 인식하는 잘못된 사고방식이, 가정폭력이, 아동학대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었습니다.

    언제쯤 이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을지......

    우리의 관심과 애정이 또다시 절실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괴물 장미 | in**27 | 2019.06.24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p> </p> <p> </p> <p> </p> <p>와, 표지 정말 멋지다.  역시 표지부터 이야기가 시작되네.</p> <p>초반 이야기가 시작될 때 살인사건이 일어났다.  그래서, 오~ 뭔가 스릴러인가 부다라고 생각하며 범인를 시작하려고 준비중이었다.  그런데, 어? 뭔가 새로운 인물들의 등장.</p> <p>뭔가 신비롭고, 매력적인 바네사 라는 인물.</p> <p>그리고, 너무 안타까운 괴물들(?)속에서 고통 받으며 살아가는 한 소녀.</p> <p>아빠이지만 아빠가 아닌 괴물.  살아있는 게 고통이고 살아갈 의미가 없는 소녀였다.  하지만, 그녀는 누군가 살해당하는 현장에 있었고 그 후는 기억나지 않는.... 분명 범인과 눈이 마주쳤는데 깨어나보니 자기방.</p> <p>뭐가 어찌 된걸까?  그리고, 새롭게 나타난 그녀는 누구인가?</p> <p> </p> <p> </p> <p> </p> <p> </p> <p>자꾸만 죽어나가는 목없는 시체가 늘어나고, 수사는 하지만 진척은 없고....</p> <p>하지만, 메리 제인 주인공 소녀는 범인이 누군지 알게 되고 바네사와 리사의 정체를 알게 된다.</p> <p>매혹적인 그녀들의 정체는 무엇인가?</p> <p>그리고 왜 메리 앞에 그녀들은 나타 난 걸까?</p> <p>이세상 쓰레기가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리사의 청소 방식은 어쩌면 해서는 안되는 방식이지만 메리의 가슴을 뻥 뚫리게 했다.  그리고 바네사는 곧 메리 자신 이상이 되었다.  바네사 언니를 위해서는 뭐든 할 수 있는 메리 제인.</p> <p> </p> <p> </p> <p> </p> <p> </p> <p>이 세여인이 하려는 일은 뭘까?  그들의 존재는 어마어마하고 현실에 있을 수도 없지만 그래서 더 매혹적이고 이야기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하는지 모르겠다.</p> <p>정이담 작가의 데뷔작인가?</p> <p>전체적으로 재밌지만 초보적인 스토리 라인이 보이긴 한다.  분명 문장들도 그런 부분이 있고.  하지만, 이야기 자체가 재밌으니 또 그럭저럭 그런 부분은 감안하고 읽어가게 되는 것 같다.</p> <p>사실 개인적으로 동성간의 사랑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녀들의 사랑은 뭔가 애절하고 애닯긴 하다.  죽음도 불사할 만큼이니...</p> <p>새로운 삶으로 태어나는 메리제인, 아니 멜라니여.  아픔이 없는 세상에서 살아가길..</p>




  •     뱀파이어 소재는 좋아하고, 퀴어 로맨스 소재는 낯설고. 살짝 망설이던 차에 작가 ...

    괴물장미_백합물 (3).jpg

     

     

    뱀파이어 소재는 좋아하고, 퀴어 로맨스 소재는 낯설고. 살짝 망설이던 차에 작가 이력에 끌려 결국 읽게 된 <괴물 장미>. 심리학과 전공 출신에 가정폭력 및 아동보호 관련 전문기관에서 재직 중이라는 정이담 작가의 이력이라면 여성들의 내면 심리 묘사가 매력적이지 않을까 예상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좋았어요. 브릿G 제1회 로맨스릴러 공모전 우수작에 선정되었으니 믿고 봐도 좋은 뱀파이어 퀴어 로맨스물입니다.

     

    가정폭력을 짐작하게 하는 첫 문장. 주정뱅이의 딸로 살며 폭력의 희생양이라는 현재의 삶에서 벗어나질 못해 막막한 메리 제인. 주변인이나 경찰조차도 도와주지 않으니 참고 또 참는 수렁에 빠졌습니다. 도망칠 수 있는 날이 오기만을 꿈꿀 뿐입니다.

     

    메리 제인에게 한 줌 위로가 되는 건 그림을 그릴 때입니다. 지하도 벽에 거대한 황금 장미를 그리던 어느 날, 끔찍한 사건을 목격합니다. 어둠 속에서 들려온 비명과 핏물이 흥건한 현장에서 마주친 황금색 홍채. 다음날 자신의 방까지 어떻게 왔는지 기억을 잃은 채, 전날 사건이 꿈이 아닌 현실이라는 것을 뉴스로 접하면서 두려움은 짙어집니다.

     

    며칠 후 우아하면서도 당당한 바네사를 만나게 되는데, 홀린 듯 따르게 되는 매혹을 뿜뿜하는 뱀파이어였던 겁니다. 쎈 언니 기운을 풀풀 풍기는 바네사의 뱀파이어 친구 리사까지 합세하면서 뱀파이어와 인간의 불편한 동거가 시작됩니다.

     

    자존감이 바닥인 메리 제인과는 달리 그들은 경외감을 불러일으키는 존재들입니다. 바네사는 특히 메리에게 호감을 나타내는데, 메리 스스로도 왜 보잘것없는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지는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뱀파이어의 살벌한 사냥을 목격하고 나니 더더욱 혼란스럽습니다. 괴물이란 자고로 술주정뱅이 아빠 같은 모습이어야 하는데 말이죠. 어김없이 폭력의 날을 맞닥뜨린 메리 제인을 도와준 바네사와 리사. 메리는 그들과 함께 멜리니라는 새 이름을 얻고 새로운 길을 향해 나섭니다.

     

    바네사와 리사가 어떻게 뱀파이어가 되었는지, 바네사는 왜 멜리니를 애틋하게 바라보는지. 그들의 과거는 끔찍하게 마녀사냥 당하는 여성들의 가슴 아픈 사연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신의 이름을 빌어 간음하고 살인하는 인간과 그들을 응징하는 뱀파이어. 증오의 표적이자 미약한 존재였던 여성의 이름으로 이 세계에 곪은 것들을 없애려 발버둥 치는 이들의 이야기 <괴물 장미>.

     

    오롯이 '나'로 살고 싶어 싸우는 여성들의 이야기는 뱀파이어뿐만이 아닙니다. 육아와 일을 병행하며 불합리한 상황에 싸우다 지친 수사관, 술자리에서 희롱을 당하지만 침묵할 수밖에 없는 기자 등 존재의 증명을 위해 분투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는 소설 밖 현실의 모습입니다.

     

    바네사와 멜리니, 리사의 행보가 어떻게 이어질지 뱀파이어물이기에 일부는 예측 가능하겠지만 <괴물 장미>는 용두사미만큼은 아니네요. 뒤로 갈수록 더 탄탄해지는 느낌입니다. 퀴어 로맨스 묘사 부분은 제 취향은 아니다 보니 감흥 없이 읽어내려가는 바람에 두근, 심쿵 요런 감정은 못 느껴 흥이 좀 덜하긴 했지만요.

     

    자신의 상황이 비참해 '왜 하필 나야?'를 곱씹던 메리가 멜리니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힘없는 목소리를 드러내기까지의 여정에 공감하고 응원하게 될 겁니다.

     

     

    괴물장미_백합물 (11).jpg

  • "괴물 장미" 책을 읽기 전 책정보를 되도록이면 안볼려고 한다.궁금증을 못참...

    "괴물 장미"



    책을 읽기 전 책정보를 되도록이면 안볼려고 한다.궁금증을 못참는 

    나란 여자가 책만큼은 이상하게 철칙처럼 지키는 버릇이다.

    이책 또한 아무런 정보도 없이 받아들었는데.반전에 반전인 책임에는

    틀림없는것 같다.당연히 스릴러소설만큼에 매력을 뿜어내는 

    표지와는 다르게 이 소설은 로맨스소설이다.물론 로맨스릴러라는

    새로운 장르이지만 반전인건 틀림없으리라.

    그리고 이 소설에 저자는 심리학과 학사및 석사이며 가정폭력 및 

    아동보호 관련 전문기관에서 재직중이라는 특이한 이력에 

    소유자라 책을 읽기도 전부터 묘한 매력에 사로잡혔다.

    사람은 언제나 새로운 매력에 사로잡히는것에 대한 묘한 동경이

    있으며 궁금증 유발에 관심은 더 가는 법이기에 그런것일지도 모른다.

    또 하나..브릿G 제 1회 로맨스릴러 공모전 우수작에 빛나는 작품이라는것. 

    자욱한 안개속을 걷는것같은 느낌에 책한권..책속으로 들어가보자.




    붉은 단발 머리 주근깨 얼굴 깡마른 키큰 소녀.

    변두리 냄새나는 주유소집 딸 메리 제인

    어릴적 어머니가 숨진뒤 줄곧 아버지와 함꼐 살았다.

    가족이라고는 단둘인 아버지와 메리는 서로 아끼면서 살아가도

    모자를판에 어릴˖부터 아버지에게 폭력과 폭언등을 당하며

    19살이 될날만을 기다리고 있다.그날이 오면 메리는 

    자신이 힘들게 모아놓은 돈으로 변호사를 고용해 아버지를

    고소하는게 인생 최대 목표인 소녀였다.

    그런 메리에게 유일한 낙은 아버지 몰래 밤거리에 나가 

    벽화를 그리는것이었다.자신이 그린 벽화를 보고 있을때면 

    자신에게 주어진 이 가혹한 삶이 잊혀지는 순간과 마주하기 

    ˖문이다.그날도 그녀는 마지막 꽃잎을 벽화속에 그려넣기 

    위해 아버지 눈을 피해 집을 나간다.

    그리고 마지막 꽃잎을 완성하는 순간 어둠속에서 

    사람에게 가해지는 살인이라는 가혹한 순간을 

    소리로 듣고 냄새로 느끼게 되는데...그리고 

    다음날 깨어난곳은  자신의 침대위 그곳이었다.

    꿈인걸까.꿈이라고 하기엔 넘나 생생한 순간들에 

    조각난 기억들...범인은 어디로 간걸까.그리고 왜

    현실과 다른 세상이 이렇게 낯설은것일까.그리고 

    티비속에서 들리는 뉴스속에는 살인사건에 대한 이야기들로

    떠들썩하다.자신이 목격한 그 사건이었다.

    어둠속이라 냄새와 소리로 들었던 그 순간들이 

    자신에게 일어난 일이라니....메리는 믿고 싶지 않았고

    부정하고 싶었다.현실과 지워진 기억속에서 힘들어하는 메리에게

    나타난 의문에 여인 바네사.그녀는 그렇게 메리에게 다가왔다.




    바네사가 메리에게 자신이 묵을곳을 찾는다고 했고 메리는 

    당황했다.그 이유는 메리에 집에서 묵고 싶다는것.

    술주정뱅이 아버지와 자신만이 살아가는 이곳에서 바네사는 무슨

    목적인것일까 의문투성이였지만 왠지 모르게 매력적인 그녀에게

    메리는 끌려들어가고 있었다.그리고 그날밤 바네사는 메리에게

    물었다."죽이고 싶은 사람 있어"

    자신이 미치도록 죽이고 싶은 사람이 존재한다는걸 바네사는

    어떻게 알고 있는것일까.마음속으로 늘 되뇌이고 되뇌이는

    복수의 날만을 기다리며 살아가는 메리에게 바네사는

    또다른 의미로 다가왔다.바네사에 정체는 무엇일까.

    왜 불현듯 메리 곁에 나타나 이렇게 삶을 송두리째 다르게

    이끌어가는지...그녀에 정체는 인간이 아닌체로 태어나 살아온

    뱀파이어인것이다.인간이 아닌채로 인간에 껍데기로 살아온

    바네사에게 치명적이로 운명적인 존재는 과연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 어떤이일까.그들은 서로 다른 세상 서로 다른 사람과

    뱀파이어라는 운명 ...다른게 더 많은 둘은 서로를 알고

    사랑이라는 굴레에 갖린다.겉모습은 화려하고 아름다운 

    강렬한 괴물장미는 바로 뱀파이어를 상징하는것이다.

    소설속에는 철저하게 여성편에 서서 여성들에 이야기로 

    이끌어나간다.퀴어 로맨스에 매력은 가득하면서.이야기하고자

    하는 글들로 잘 채워진 색다른 소재들에 책한권을 접한듯 햐여

    기분이 묘했다.메리와 바네사에 소용돌이치는 운명적 만남은 

    무엇을 이야기 하고자 하는것일까.많은것을 독자들에게 

    심어주고 싶었던 저자에 작은 노력들이 마음을 흔들리게

    만든다.남다른 소재에 소설이라 처음에는 이상한기운에

    시달렸지만 책속으로 빠져들면 빠져들수록 이책에 매력을 

    당신도 빠져들것이다.충분히 그런 한권에 책이기에...


  • 지은이: 정이담 펴낸이: 박근섭 ...

    지은이: 정이담

    펴낸이: 박근섭

    펴낸곳: 황금가지

    메리, 너만 원한다면…, 난 너를 위해서 얼마든지 괴물이 될 거야(58쪽)

    참 묘한 소설을 읽었다. 장편소설이라지만 280쪽에 불과한 얇은 소설책이 주는 묘한 쾌감과 괴기스러움은 난해함과 낯설움으로 다가왔다. 난해함이라기 보다는 낯섬이 가득한 소설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 듯하다. 브릿G 제1회 로맨스릴러 공모전 우수작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작품으로 호기심과 사심(사특한 마음)을 가득 담고 읽기 시작했다. 흡혈귀(뱀파이어)에 퀴어 즉 동성애 코드가 들어가 있는 환타지 소설이면서 아름다운 로맨스와 팽팽한 긴장감을 유발하는 스럴러도 믹서되어 있는 아주 복잡하고 미묘한 소설이었다. 그나마 주인공 중의 한 명인 메리 제인이 미성년이 아니라는 것이 천만다행이었을 정도다.

    내용을 되새김길 해보면 대음과 같다.

    붉은 머리에 주근깨가 특징인 메리 제인은 개차반 아버지로부터 폭행과 성폭력을 밥먹듯 당하고 힘겹게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는 19세의 아가씨이다. 어린 시절 아버지의 폭행을 피해 도망간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품고 사는 연약한 소녀이면서 주유소에서 일하며 입에 풀칠을 하고 있다. 그녀에게는 그래피티가 유일한 삶의 희망이다. 황금장미를 그리고 있던 중 살인사건을 목격하게 되었다. 이후 바네사와 리사라는 정체모를 미모의 여성들이 그녀에게 찾아와 기숙을 요청한다. 함께 생활하면서 메리 제인은 바네사와 리사의 정체를 서서히 알게 되고 그 과정에서 바네사에게 연정을 품게 된다. 어느날 개차반 아버지와 그의 친구들이 찾아와 바네사를 겁탈하려 하다가 모두들 순식간에 죽임을 당한다. 바네사와 리사가 흡혈귀(뱀파이어)였음을 몰랐던 것이다.

    메리 제인은 바네사, 리사와 함께 생활하면서 멜리니로 개명을 하고 붉은 머리도 검은 머리로 염색한다. 바네사가 점점 기력을 잃어가는 것을 발견한 멜리니는 결국 바네사의 비밀을 알게 된다. 그녀가 흡혈귀(뱀파이어)로 변하게 된 과정과 사랑하던 여성 즉 멜리사가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 멜리사는 마녀로 몰려 죽음의 위기에 처한 바네사 대신 화형을 당한다. 이후 흡혈귀(뱀파이어)가 된 바네사는 이후 리사를 흡혈귀(뱀파이어)로 만들어 지금까지 오랜 세월을 함께 살아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런데 바네사가 멜리니를 사랑하게 되면서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인간을 사랑하면 힘이 약해지고 변이가 온다는 흡혈귀(뱀파이어)의 숙명. 바네사는 점점 약해지고 죽음을 앞두게 되었다. 멜리니는 바네사를 구하기 위해 스스로 흡혈귀(뱀파이어)가 되고자 한다. 또한 그녀들을 둘러싼 경찰의 포위망은 점점 좁혀져온다. 과연 그녀들의 운명은 어찌될 것인가?

    동성애를 흔히 퀴어라고 부른다. 퀴어 로맨스와 흡혈귀의 스릴러가 절묘하게 섞인 소설이다. 퀴어 로맨스 소설이라고 해도 키스 정도에 그치므로 사심(?)을 가지고 읽으면 곧 실망하게 된다. 대신 소설을 읽다보면 어이없음을 넘어 분노가 치민다. 중세시대 이후 현대에 이르기까지 온갖 파혐치한 행각을 멈추지 않는 남성들의 후안무치에 낯이 뜨거워진다. 남자로서 부끄러워 하늘을 우러를 수가 없을 정도다. 제기랄. 무슨 소설이 이렇게 편파적이냐? 라고 치부할 수도 있지만 사실임에 고개를 숙일 뿐이다. 오히려 소설보다 더한 일들이 여성들에게 자행되었음이 역사 속에서 살아숨쉬고 있음이다. 그런 남성들을 대상으로 통쾌한 복수가 벌어진다. 바로 여성 흡혈귀(뱀파이어)에 의해서다. 바네사와 리사가 억압받고 억눌린 여성들을 대신해 개차반 남성들에게 죽음을 선물해준다. 남성이지만 오히려 통쾌함을 느낀다. 성별을 떠나 파렴치한에게 죽음을 선사하는 흡혈귀에 활약에 가슴이 다 시원해진다. 나도 남잔데...

    가장 의아스러운 것이 황금 장미, 황금 눈동자 등 황금색이 등장하는 것이다. 황금 장미와 황금색이 주는 뜻은 도대체 무엇일까? 가장 화려하면서도 부와 탐욕의 상징인 황금 그리고 사랑과 정열의 상징인 장미. 이들이 어떻게 결합하고 그 의미는 무엇일까? 머리 속에 스쳐지나가는 무수한 의미와 말들이 있지만 선뜻 집어낼 수가 없다. 한 가지는 황금 장미로 인해 바네사와 메리 제인이 만나고 사랑을 하고 죽음으로 이별했다는 정도를 말할 수 있겠다. 그리고 영원성을 부여했는데...의미는 또 무엇일까? 아마도 지은이는 독자들에게 넘기고 있는 듯하다. 너희들 마음대로 읽고 해석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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