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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 어록
198쪽 | A5
ISBN-10 : 8995564857
ISBN-13 : 9788995564851
다빈치 어록 중고
저자 레오나르도 다 빈치 | 역자 민병덕 | 출판사 문화산업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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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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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이러한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자연관과 인생관, 세계관이 극명하게 나타나는 수상록이자 어록이다.
그의 일생의 창조적 활동을 자세히 살펴보면 예술가라고 하는 특색은 그의 일면에 불과한 것임을 알 수 있다. 넓은 의미에서의 과학자, 철학자, 이것이 그의 일생 동안 정성을 기울인 활동면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는 자연을 통하여 온갖 천재를 아낌없이 발휘하였다. 나무 한 그루, 돌 한 개를 그리려고 할 때에는 박물학자의 관찰이 발휘되고 그 관찰에 의한 무한한 상상력을 통하여 우주와 인생으로의 원리를 사색하였다. 추상적인 원리를 파악한 그는 그것을 윤리와 종교와 또 실용성에 결부시켰다. 이리하여 회화에서 해부학으로, 미학으로, 기하학과 토목 수력의 학문으로, 지리학으로, 또 자연과학과 도덕학으로 그칠 줄 모르고 전개되어 갔다. 동물이나 식물이나 자연의 특질과 법칙이 비유와 우화와 교훈과 인생의 길을 보여 준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15세기의 이탈리아 문학사상에서 가장 많이 쓴 사람 중의 한 사람이다. 그 어떤 문장도 명료 정확, 웅혼하고 투철하여 그는 이탈리아의 과학적 문장을 완성하였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에 수록된 어록 혹은 수상록은 위에 말한 여러 가지 특질을 잘 보여 주는 진귀한 작품이며 그의 마음의 깊이를 헤아리는 데 참으로 소중한 열쇠이기도 하다. 한편, 우리에게 참다운 인생의 길을 깊은 성찰과 사색, 재치있는 필치를 통해 보여 주는 주옥 같은 명편이기도 하다.

저자소개

*지은이 소개
레오나르도 다 빈치(Leonardo da Vinci)는 이탈리아의 화가, 조각가, 건축가, 기술가, 과학자, 사상가로서 너무나 유명하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1452년 4월 15일 피렌체 근교 엠폴리 부근의 빈치 마을에서 피렌체의 고명한 공증인 피에로 다 빈치와 농사꾼의 딸 카테리나와의 사이에 서자로 태어났다.
그는 15세 때에 부친을 따라 피렌체로 나가, 당시 피렌체의 지도적 예술가이며 초기 르네상스의 대표적 예술가였던 베로키오의 문하에 들어가 제자가 되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1483년에 제단화 ‘암굴의 성모’와 1498년에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체 성당 식당의 벽화 ‘최후의 만찬’ 등을 그렸다. ‘최후의 만찬’에서 화면에 나타낸 생동감과 그것을 일정한 질서 밑에 통합시키는 그의 수법은 정점에 달하였다. 그 는 정확한 자연 관찰을 축적하고 그 관찰에 기초한 물리적, 수학적 법칙을 가지고 새로이 통일을 얻으려고 노력하였다.
당시의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노트에는 관찰한 사항이나 도안이 가득 적혀 있다. 그 방대한 수기는 그의 생애에 걸친 여러 과학, 즉 도학(圖學), 물리학, 역학, 광학, 천문학, 지리학, 해부학, 기계공학, 식물학, 지질학, 조병학(造兵學), 수리학(水理學), 토목공학 등의 연구 및 예술론과 인생론이 기록된 것이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1519년 5월 2일 이국에서 생애를 마쳤다.
그는 비단 화가로서만 뛰어났을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분야에 걸친 지칠 줄 모르는 탐색과 업적은 다면적인 창조력과 깊은 사상성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에 이탈리아 르네상스에 있어서의 ‘만능의 천재’라고 일컬어졌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15세기의 이탈리아 문학사상에서 가장 많이 쓴 사람 중의 한 사람이다. 그의 이름으로 출판된 것은 ‘회화론’과 ‘물의 운동과 양’뿐이지만 그 어떤 문장도 명료 정확, 웅혼하고 투철하여, 그의 회화와 조각과 같이, 또 갈릴레오와 함께 그는 이탈리아의 과학적 문장을 완성했던 것이다.

목차

사 색

잠 언

사 변 : ○영체에 대하여 ○영혼은 원행의 사이에서 몸이 있는가 없는가 ○만약 영혼이 공기체를 취했다면 그것은 스스로 운동할 수 있는가 없는가 ○영혼에는 언어가 있는가 없는가 ○구름 사이의 번갯불에 대하여

동물의 생활과 습성 : ○선덕의 사랑 ○쾌활 ○질투에 대하여 ○비탄 ○화평 ○분노 ○보은 ○탐욕 ○은혜를 잊음 ○잔인 ○관용 ○훈련 ○아첨자는 ○깊은 생각 ○어리석은 것 ○정의 ○진실 ○충절 ○속임수 ○허위 ○굳세고 날쌤 ○공포 또는 겁약 ○도량 ○허영 ○절조 ○경솔 ○거리낌없이 ○겸손 ○자부심 ○절제 ○식탐 ○정절 ○부정절 ○절제 ○독수리 ○르메르파 ○펠리컨 ○사라만드라 ○카멜레온 ○물고기 아레포 ○타조 ○백조 ○황새 ○귀뚜라미 ○박쥐 ○자고 ○제비 ○굴조개 ○잔인성 ○독사 ○용 ○살무사 ○전갈 ○두꺼비 ○악어와 위선 ○유충 ○거미 ○사자 ○타란타 거미 ○수리부엉이 ○코끼리 ○드라고네 ○큰뱀 ○보이에 ○암사자 ○사자 ○마쿠리 ○들소 ○사자․표범 ○낙타 ○아프리카의 표범 ○카토프레아 ○바실리스코 ○호랑이 ○족제비 ○체라스테 ○암페시베네 ○이아크로 ○아스피드 ○이크네우모네 ○악어 ○돌고래 ○하마 ○이비스 ○도마뱀 ○제비 ○족제비 ○뱀 ○수사슴 ○표범 ○카멜레온 ○까마귀 ○선견 ○큰 도량 ○멧돼지

우 화 : ○굴조개와 쥐 ○티티새와 올빼미 ○개와 벼룩 ○나방 ○원숭이 ○쥐와 족제비 ○개미와 옥수수 ○물 ○면도칼 ○돌 ○용광로의 불꽃 ○산정의 눈 ○쥐똥나무 ○호두와 벽 ○나무와 열매 ○나무와 말뚝 ○배나무와 월계수 ○밤과 무화과 ○버드나무와 표주박

웃음거리 : ○성수와 화가 ○술 ○높은 사람 ○수도사와 상인 ○윤회 생사 ○그림 ○절교 ○쓸데없는 보살핌 ○허풍선이 ○기이하고 신묘함 ○나이의 공적 ○착한 여자 ○잠꾸러기의 변명 ○직인이 너무

예 언

우화 초고 : ○우화 초고 ○위와 같음 ○우화 ○우스갯소리 ○직유 ○셔츠를 입고 ○이발사 ○금전과 황금 ○가난의 공포 ○충고 ○꿀벌 ○개가 기뻐서 ○세는 방법의 요술

해 설

책 속으로

원숭이와 새끼새 원숭이가 작은 새의 보금자리를 발견하고 매우 기뻐서 가까이 다가갔다. 그런데 새끼새는 이미 훌륭한 깃털이 나 있었으므로 겨우 그 중에서 제일 어린 것을 잡을 수 있었다. 원숭이는 기뻐서 견디지 못하고 손에 넣어 제 집으로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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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와 새끼새

원숭이가 작은 새의 보금자리를 발견하고 매우 기뻐서 가까이 다가갔다. 그런데 새끼새는 이미 훌륭한 깃털이 나 있었으므로 겨우 그 중에서 제일 어린 것을 잡을 수 있었다. 원숭이는 기뻐서 견디지 못하고 손에 넣어 제 집으로 가지고 돌아왔다. 새끼새를 가만히 보고 있다가 그것에 입을 맞추었다. 너무나 귀여워서 심하게 입을 맞추기도 하고 거꾸로 들기도 하고 꽉 쥐기도 했더니 새는 마침내 죽고 말았다.
세상의 어버이 중에는 어린아이를 벌하지 않고 그들을 불행에 빠뜨리는 자가 있다. 그것은 이 원숭이와 같다.

굴조개와 쥐

바닷가의 어떤 어부의 집에서 굴조개가 물고기와 함께 내쫓겼다. 굴조개는 쥐에게 제발 바다에 데려다 달라고 부탁하였다. 쥐는 굴조개를 먹어 줄 작정으로 그 입을 벌리게 하였다. 쥐가 덤벼들어 물자 굴조개는 머리를 딱 물어 닫아 버리고 말았다. 거기에 고양이가 와서 쥐를 죽였다.

티티새와 올빼미

올빼미가 사람에게 붙잡히어 단단한 끈으로 다리를 묶여 있었기 때문에 완전히 자유를 잃었다. 이것을 본 티티새들은 손뼉을 치며 기뻐하였다. 그런데 이 올빼미는 나중에 끈끈이에 의하여, 티티새가 자유를 잃은데다가 목숨까지 없애는 원인이 되었다. 이 이야기는 마치 나라의 관리가 자유를 잃었을 때에 그 인민들은 그것을 보고 기뻐했다고 하자, 그런데 인민들은 동일한 방법으로 자기들의 보호자를 잃고 적의 굴레에 얽매여 자유는 말할 것도 없고 자주 생명까지도 빼앗기는 양상에 빠진다.

개와 벼룩

양의 모피 위에서 개가 잠을 자고 있었다. 그 개에게 있던 한 마리의 벼룩이 기름진 양털의 냄새를 맡고, 이곳은 개의 이빨이나 발톱의 걱정도 없다, 또 자기가 붙어 살고 있는 개보다도 훨씬 좋은 생활을 할 수 있는 곳임에 틀림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아무 걱정하는 생각도 없이 그 개를 버리고 양털이 빽빽이 난 속으로 헤치고 들어갔다. 그리고 대단한 눈을 하고 모근(毛根)에 다다르려고 하였다. 그러나 혹심한 땀을 흘린 뒤에 이 사업을 단념하고 말았다. 왜냐 하면 이 털은 거의 서로 닿아붙을 만큼 빽빽하게 나 있었으므로 벼룩이 피부를 빨아대며 달라붙을 만한 공간은 아무데도 있지 않았다. 결국 일만 손해보고 별 소득도 없다는 격으로 원래의 개한테로 돌아왔으나 개는 이미 어디론지 가 버린 뒤였다. 벼룩은 이제는 몹시 후회하고 눈물로 지새었으나 소용이 없고 마침내는 굶어서 죽었다.

나 방

자만을 잘하고 방랑을 좋아하는 나방이 공중을 손쉽게 날아다닐 수 있는 것으로는 만족하지 못하고 매혹적인 저 촛불의 불꽃의 유혹을 견디지 못하고 그 속으로 날아들어가려고 결심하였다. 그러나 그 유희 기분이 원인이 되어 갑자기 추락하였다. 저 화사한 날개가 불꽃 속에서 탔기 때문이다. 온 몸에 큰 화상을 입고 촛대 아래 추락한 이 나방은 오래 비탄과 후회에 잠긴 뒤에 가까스로 눈에서 눈물을 닦고 얼굴을 들어 말했다. “아아, 가짜 빛이여. 지금까지 나와 같이 속은 비참한 자가 얼마나 있었는지 알 수 없다. 그러나 만약 내가 좀더 잘 볼 마음이 있었다면 설마 해와 더러운 양초의 가짜 빛을 잘못 볼 리가 없었을 것이다.”

쥐와 족제비

작은 보금자리에 있던 쥐가 족제비의 습격을 받았다. 족제비 쪽에서는 작은 구멍을 통해서 커다란 위험을 지켜보면서 그의 파멸을 참을성있게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자 갑자기 고양이가 나와서 족제비를 잡아먹어 버렸다. 그래서 쥐는 지요베 신에게 호두를 바치고 공손히 사례 인사를 드렸다. 그리고는 오랫동안 잃었던 자유를 즐기려고 구멍에서 나왔다. 그러나 그도 또한 엎드려 기다리고 있던 고양이의 그 잔인한 발톱과 엄니에 걸려 자유뿐만 아니라 목숨까지 잃고 말았다.

개미와 옥수수, 기타

개미가 옥수수 한 알을 발견하였다. 개미의 포로가 된 것을 알고 옥수수는 큰 소리를 질러 말했다. “당신이 만일 나를 불쌍히 여겨 생산의 기능을 다하게 해 주신다면, 나와 똑같은 것을 백이라도 드리지요.”라고. 그대로였다.
한 마리의 거미가 포도를 한 송이 발견하였다. 포도의 맛을 좇아 꿀벌과 여러 가지 파리 종류가 모여들었다. 그래서 거미는 올무를 치는 데는 가장 잘 들어맞는 장소를 발견하였다고 생각하였다. 따라서 그 위에 가느다란 줄로 된 집을 지어 새로운 집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자기는 날마다 포도와 포도와의 틈새기에서 생긴 입구에 뽐내고 있었다. 마치 도둑과 같이. 아무것도 깨닫지 못하고 있는 불쌍한 생물을 덮치는 것이었다. 마침내 며칠인가 지난 뒤에 포도의 수확기가 되었다. 그 포도 송이는 그것에 달려 있는 것과 함께 잘리고, 밟히어 짜내어졌다. 그러므로 포도는 속인 거미에게나, 또 속은 파리에게나 올무이며 함정이었던 셈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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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레오나르도 다 빈치(Leonardo da Vinci)는 이탈리아의 화가, 조각가, 건축가, 기술가, 과학자, 사상가로서 너무나 유명하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1452년 4월 15일 피렌체 근교 엠폴리 부근의 빈치 마을에서 피렌체의 고명한 공증인 ...

[출판사서평 더 보기]

레오나르도 다 빈치(Leonardo da Vinci)는 이탈리아의 화가, 조각가, 건축가, 기술가, 과학자, 사상가로서 너무나 유명하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1452년 4월 15일 피렌체 근교 엠폴리 부근의 빈치 마을에서 피렌체의 고명한 공증인 피에로 다 빈치와 농사꾼의 딸 카테리나와의 사이에 서자로 태어났다.
그는 15세 때에 부친을 따라 피렌체로 나가, 당시 피렌체의 지도적 예술가이며 초기 르네상스의 대표적 예술가였던 베로키오의 문하에 들어가 제자가 되었다.
그는 1472년 제자로서의 수업을 마치고 피렌체의 화가조합에 등록하였으며 그 후에도 몇 년 동안 스승 베로키오의 밑에 있었으나 얼마 안 가서 1480년에 독립된 공방을 차렸다.
그는 일찍부터 투철한 자연 관찰에 의한 엄격한 사실 기법을 습득하고 있었는데 이러한 기법은 1473년경의 ‘성고(聖告)’ 및 스승과의 공동작인 ‘그리스도의 세례’, 그리고 ‘삼왕 예배’와 ‘성 히에로니무스’ 등에 잘 나타나 있다.
1480년경에는 밀라노의 섭정 스포루차 가의 로도비코의 초청을 받아 밀라노에 갔다. 이 곳에 오랫동안 머무르면서 다른 학문과 기예에 많이 종사했으며, 스포루차 가의 프란체스코의 대기마상도 석고 모델만 완성했을 뿐 다른 회화 작품은 얼마 안 되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1483년에 제단화 ‘암굴의 성모’와 1498년에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체 성당 식당의 벽화 ‘최후의 만찬’ 등을 그렸다. ‘최후의 만찬’에서 화면에 나타낸 생동감과 그것을 일정한 질서 밑에 통합시키는 그의 수법은 정점에 달하였다. 그 는 정확한 자연 관찰을 축적하고 그 관찰에 기초한 물리적, 수학적 법칙을 가지고 새로이 통일을 얻으려고 노력하였다.
그는 1499년 밀라노 공이 프랑스군의 침입으로 몰락한 뒤에 밀라노를 떠나 베네치아를 거쳐 1500년에 피렌체로 돌아갔고, 보르지아의 초청으로 볼로냐로 가서 측지와 치수의 일을 보았다. 1503년에 다시 피렌체로 돌아가서 1504년에 명화 ‘모나리자’를 그렸다. ‘모나리자’는 인간의 생명력을 그림 속에 나타내려고 힘쓴 작품으로 모나리자의 미소는 미묘하고 신비롭기로 유명하다. 1503년 10월에는 시 당국의 의뢰로 베키오 대회의실의 벽화 제작에 착수, 1505년에 ‘안기아리의 전투’라는 전투도의 밑그림을 완성했으나 미완성으로 끝났고 그 뒤 밑그림도 잃어버렸다.
그는 1506년에 프랑스의 루이 12세의 초청을 받아 밀라노로 가서 그 궁정 화가가 되어 6년 동안 머물렀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1513년에 교황 레오 10세 밑에 가서 3년 동안 머무른 후에 1516년에는 프랑스와 1세의 초청을 받고 프랑스로 가서 앙브와즈의 클루 관에서 여러 해 동안 살았다.
그는 이 기간에 ‘성 안나와 성모자’를 그렸고 여러 방면의 연구와 정리에 몰두하였다.
당시의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노트에는 관찰한 사항이나 도안이 가득 적혀 있다. 그 방대한 수기는 그의 생애에 걸친 여러 과학, 즉 도학(圖學), 물리학, 역학, 광학, 천문학, 지리학, 해부학, 기계공학, 식물학, 지질학, 조병학(造兵學), 수리학(水理學), 토목공학 등의 연구 및 예술론과 인생론이 기록된 것이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1519년 5월 2일 이국에서 생애를 마쳤다.
그는 비단 화가로서만 뛰어났을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분야에 걸친 지칠 줄 모르는 탐색과 업적은 다면적인 창조력과 깊은 사상성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에 이탈리아 르네상스에 있어서의 ‘만능의 천재’라고 일컬어졌다.
그의 일생의 창조적 활동을 주목하여 보면 예술가라고 하는 특색은 그의 한 반면에 불과한 표현임을 알 수 있다. 넓은 의미의 과학자, 그것이야말로 그의 긴 일생 동안 정성을 기울인 활동면이었다. 자연은 아낌없이 온갖 천재를 그에게 쏟아 부었다. 나무 한 그루, 돌 한 개를 그리려고 할 때에 그것은 박물학자의 관찰이 되고 무한한 상상력은 그 관찰을 밀고 나가 우주, 인생으로의 공리(公理)에 사색을 잠기게 하였다. 추상적인 원리를 파악한 그는 그것을 윤리와 종교와 또 실용성에 결부시켰다. 이리하여 회화에서 해부학으로, 미학으로, 기하학과 토목 수력의 학문으로, 지리학으로, 또 자연과학과 도덕학으로, 그 전개되어 가는 길이 그칠 줄을 몰랐다. 동물이나 식물이나 자연의 특질과 법칙이 어느 사이에 비유와 우화와 교훈과 인생의 진상과 같은 것이 되었다. 하나의 각도를 취하여 동물학이라고 붙일 수 있는 것이, 다른 각도에서는 도덕과 교훈이 되어 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15세기의 이탈리아 문학사상에서 가장 많이 쓴 사람 중의 한 사람이다. 그의 이름으로 출판된 것은 ‘회화론’과 ‘물의 운동과 양’뿐이지만 그 어떤 문장도 명료 정확, 웅혼하고 투철하여, 그의 회화와 조각과 같이, 또 갈릴레오와 함께 그는 이탈리아의 과학적 문장을 완성했던 것이다.
여기에 모은 수상록 혹은 어록은 참으로 위에 말한 특질을 잘 말하고 있는 진귀한 작품이다. 그의 마음의 깊이를 헤아리는 데 참으로 고마운 열쇠이기도 하다.
이 번역이 근거한 원본은 ‘Jean Paul Richer, Leonardo da Vinci, Vol. Ⅱ, London, Sampson Low, 188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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